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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7일 오후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지에 대해 발표한다. 방역 당국과 여당 모두 다음 주 개학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사상 첫 4월 개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311호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개학 연기와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개학은 이달 23일로 미뤄진 상태다. 개학을 2주 더 미룰 경우 4월 6일에 개학하게 된다.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각급 학교의 개학은 조금 더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일부 교육감들 역시 추가로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개학은 코로나 대책 자체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매일매일 교실과 학교에서 다중 밀집 회합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추가)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라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23일 개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휴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국가적으로 선포한 ‘심각’ 단계에서 자칫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학교의 문을 연다는 것은 아주 위험스러운 일이다. 적어도 이번에 2주 이상 더 휴업을 연장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방역 당국도 3월 23일 개학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함께 생활하면서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라며 “학생은 비교적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집이나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다만, 개학을 더 미룰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입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또한, 개학을 1주~2주 더 연기한다고 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게 낮아지겠느냐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당 공천을 받지 못한 당원이 무소속으로 4·15총선에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강훈식 수석대변인은 16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고위전략회의에서 중요한 당 대표 말씀이 있어 전달 드리겠다”며 “고위전략회의 결정사항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당 고위전략회에서 “우리 당에서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 영구 제명하겠다”고 말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혹은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했다.이는 공천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당 인사들을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세습 공천’ 논란 끝에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포기했던 문석균 전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다.3선 중진인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 민병두 의원과 충북 청주 서원 현역인 오제세 의원도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혔다.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개별 후보자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소속 출마) 기류가 여러 곳에 있기에 전체적인 기준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일으킨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측이 분무기로 신도들의 입에 소금물을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뿌렸기 때문에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소금물로 코로나19를 소독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감염 확산의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안타까운 일”이라며 “역학조사를 하다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다. ‘소금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교회 측이) 소금물을 분무기통에 넣고 오시는 분들 한분·한분에게 입에 대고 (소금물을) 뿌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이게 소위 말하는 인포데믹(infodemic, 정보감염증)이라고 할 수 있다. 잘못된 인포메이션(information, 정보)으로 생기는 에피데믹(epidemic, 유행)”이라며 “저희도 경각심을 가지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무기로 소금물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뿌리는 것을 봤기 때문에 사실상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기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총 256명이다. 은혜의강 교회 관련자는 총 46명이다.경기도는 그간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우려해 종교단체에 예배 방식 전환 등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교회를 통한 감염 사례는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경기도 내 총 71명의 확진자가 교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 은혜의강 교회 46명 ▲부천 생명수 교회 15명 ▲수원 생명샘 교회 10명 등이다.경기도는 지난 주말 경기도 내 2635곳의 교회가 집회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가운데 23.5%에 해당하는 619곳이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미흡하게 시행한 것으로 파악했다.이 단장은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으로, 종교단체의 예배방식의 전환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인 3명 중 2명이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이달 13일 성인 505명에게 개학 추가 연기와 관련해 물은 결과, 응답자 67.5%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연기일인 23일보다 더 늦춰야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반면, 21.9%는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예정대로 23일에 개학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0.6%였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 사람들이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75.6%가 더 연기해야 한다고 한 것. 17.1%는 ‘23일에 개학해야 한다’고 답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이 많았다. 남성 72.2%가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20.2%는 ‘23일에 개학해야 한다’고 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50대가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20대 75.6%, 50대 70.5%가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직업별로 보면 노동직이 많았다. 78.3%가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9.1%는 ‘23일에 개학해야 한다’고 답했다.일부 교육감들도 교육 당국을 향해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개인적으로는 (추가)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라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하여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3일 개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휴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국가적으로 선포한 ‘심각’ 단계에서 자칫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학교의 문을 연다는 것은 아주 위험스러운 일이다. 적어도 이번에 2주 이상 더 휴업을 연장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교육 당국은 주중에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수도권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에 소재한 은혜의강 교회에서 16일 하루에만 40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이로써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환자는 총 46명이 됐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환자에 이어 수도권 기준으론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16일 오전 7시 현재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강 교회에서 성남시 거주자 34명을 포함해 총 확진자 40명이 추가 발생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성남시 거주자 34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서울시 송파구 1명, 노원구 1명, 부천시 2명, 인천시 계양구 2명이다.은혜의강 교회 관련 첫 환자는 이달 9일 발생했다. 목사 부부와 신도 등 6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은혜의강 교회 환자들은 8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방역 당국은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교회 측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성남시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135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16일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완료한 106명 가운데 확진자 40명을 제외하면 재검사 대상은 8명,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58명이다.은혜의강 교회는 15일 폐쇄됐다. 성남시는 같은 날 교회 일대의 방역 작업을 마쳤다.성남시는 은혜의강 교회가 소속된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에 지원을 요청해 은혜의강 교회 신도와 관련해 1대1 모니터링팀을 구성할 계획이다.아울러 관할 보건소인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6개팀 28명)을 구성해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방침이다.은 시장은 “성남시 관내 모든 종교기관 및 단체에서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줄 것을 간곡히 반복해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성남시에는 약 910개의 종교시설과 약 42만 명의 신도가 있다.은 시장은 “13일, 14일 저희 100여 명 공무원들이 중소형 교회 225개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점검했다”며 “아쉽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예배를 보는 분들도 계셨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는 분들도 계셨다. 점검 자체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부친상을 당했다.이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은 더 제게 시간을 주실 줄 알았는데, 조금 전 아버지께서 편안히 눈 감으셨다”며 “선거운동 하는 딸 기다려주지 않으셔서 임종은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으실 거라, 조문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며 “아버지의 딸이어서 항상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5명 추가됐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총 72명이 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68~72번째 사망자를 안내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67명. 이날 하루 5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이다.68번째 사망자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2년생 여성이다. 경기 성남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69번째 사망자는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34년생 남성이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70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43년생 여성이다. 경북 동국대경주병원에서 눈을 감았다.71번째 사망자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45년생 여성이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사망했다.72번째 사망자는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33년생 남성이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방대본은 이들의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방대본은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친상을 당했다.이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께서 만 88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고 밝혔다.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이 지사는 “어머니를 기억하시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다”며 “공무와 정무에 바쁘신 분들과 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마음으로만 조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번잡함을 피하기 위해 조화도 사양하고자 하오니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자리를 비우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대치의 행정력을 유지해주시기 바란다. 비서실 통해 수시로 상황을 확인하겠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경기도 공직자와 의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팀원급 직장인 54.8%가 팀장의 리더십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팀원급 직장인 512명을 대상으로 ‘팀장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불만족스러운 이유 1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34.4%)이었다. 이어 ▲교양·매너·상식 부족(28.1%) ▲리더십·통솔력 부족(26.6%) ▲인재 코칭 능력 부족(25%) ▲실무 능력 부족(15.6%) 등 순이었다.만족스러운 이유 1위는 실무 능력(34.4%)이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25%) ▲리더십·통솔력(23.4%) ▲교양·매너·상식(21.9%) 등 순이었다.응답자 512명 전원은 팀장의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자기계발 분야로는 ▲조직 관리(28.1%) ▲커뮤니케이션 스킬(26.6%) ▲실무(17.2%) 등이 있었다.팀장급 직장인들도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설문에 참여한 팁장급 직장인 180명 중 60%는 ‘역량 부족을 느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리더십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83.3%가 “그렇다”고 답했다.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1위는 팀워크에 문제가 있을 때(30%)였다. 이어 ▲성과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때(26.7%) ▲상사와 타 부서 설득할 때(20%) ▲팀원 인사평가 할 때(13.3%) 등 순이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부산 수영구의 주택에서 무허가로 고양이 253마리를 집단 사육한 혐의를 받는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13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이프는 A 씨와 B 씨가 부산 수영구 소재의 주택에서 고양이 수백 마리를 이용해 불법생산업을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제보를 접수한 부산시청 등은 올 1월 14일 현장 직권조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고양이 소유주의 완강한 조사 거부로 현장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수영구청은 제보 내용을 경찰에 고발했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4일 해당 주택을 압수수색해 불법생산업이 이뤄진 정황과 증거를 포착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A 씨와 B 씨를 수사했다.A 씨와 B 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주택 2곳에서 고양이 253마리를 사육하며 불법생산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두 사람은 관할구청의 허가 없이 불법으로 생산한 새끼고양이 103마리를 부산·울산 지역 경매장에서 판매하고 514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불법생산업 현장에는 다수의 주사기와 약물도 발견됐다. 따라서 두 사람은 자가 치료를 금지하는 수의사법 위반 혐의도 받게 됐다.라이프 측은 “현행 동물보호법으로는 고작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방역 당국은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과 관련해 “주말 내지, 다음 주 초에 그런 문제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국민들께서 피로감도 있으실 거고, 또 수용성도 굉장히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회적 거리두기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감염병 대응법 중 하나다. 개학 연기, 재택 근무, 행사·모임 자제 등이 그 사례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휴교 말고는 강제적으로 시행하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일부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길어지면 국민의 피로감이 더해져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정 본부장은 “주말과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유행 상황들을 보고 위험도를 분석할 것”이라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논의를 해서 이 부분(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방대본 입장에서 고민하는 건 지역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며 “대구·경북은 지역사회 감염이 어느 정도 일어난 지역이다. 수도권은 소규모 집단발생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고, 그 외의 지역은 산발적인 경우가 있어서 한 잣대로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 간 차이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를 살펴 보겠다는 것이다.같은 날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도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상황을 며칠 정도 예의주시하면서 논의하고 결정할 계획”이라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한 논의들이 기초적으로 있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3일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총 109명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환자는 8일부터 현재까지 109명”이라고 밝혔다.환자 109명 가운데, 콜센터 건물 직원은 82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이다.직원과 접촉한 환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21명 ▲인천 2명 ▲경기 4명이다.방대본은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가족 접촉자들까지 검사와 조치가 진행됐다”며 “가족 접촉자도 양성으로 확인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접촉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에 대한 확인·검사·자가격리는 지자체별로 계속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이 분들이 감염 시기에 다른 의료기관이나 다른 집단 시설에 노출됐는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확하게 몇 명까지 조치됐는지에 대한 통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지침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병 공천을 받았지만 정치적 정체성 논란이 불거져 공관위로부터 추천 철회 결정을 통보 받은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제 정치 경향이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던지 많은 오해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김미균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인으로서 정치와 교류한다고 생각한 것이지, 누군가에게 강한 지지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민주당 영입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저 때문에 놀란 분들이 많으실 줄 알고 있다. 걱정과 기대의 메시지를 밤새 받았다”며 “제가 미래통합당으로 오게 된 것은 통합당이 ‘가장 청년 기업가답게 행동해도 된다’라고 하셔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에게 강남구민들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안다”며 “그런 자리를 청년 기업가, 여성에게 주겠다는 결심을 보면서 결연한 각오 같은 것을 느꼈다. 정말 청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서 배운 말 중에 정말 멋진 말들이 있다”며 “‘보수는 보수 스스로와 싸우면서 나아간다’였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니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끝으로 “시작을 당에서 먼저 한 것과 같이 이번에도 전적으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 뜻에 맡기겠다”며 공을 통합당 공관위에 넘겼다.공관위의 결정은 추천 철회였다.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추천을 철회한다”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김 대표와 관련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것이 유권자의 취향과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최종 판단의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게 있는 것”이라며 “김미균 후보 같은 원석을, 앞길이 창창한 분을 어렵게 영입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는 인간적인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전날 전략공천지로 지정된 서울 강남병 공천을 받은 김 대표는 과거 친(親) 정부 성향을 보여 정체성 논란을 빚었다.통합당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은 “우리당이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분노하며 공정 정의를 외치며 조국 사퇴를 부르짖던 9월, 어떤 청년(김 대표)은 문 대통령이 보낸 추석선물을 받고 감사하다고 페북 글을 올렸다. 그 청년이 미래통합당 강남병 공천을 받았다”며 “이게 우리당의 공천정신이냐”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추천 철회 통보를 받은 뒤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려 “발표문을 읽고 30분 만에 후보 추천이 철회되는 경험을 해본다”며 심경을 밝혔다.김 대표는 “저는 괜찮은데, 우리나라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무언가 하나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이념으로 나누는, 성별로 나누는, 연령으로 나누는 지금 우린 괜찮지 않은 것 같다”고 썼다.그러면서 “김형오 위원장님, 사퇴 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아니어도 좋으니 강남병 좋은 유권자분들께 선택 받을 수 있는 더 준비된 청년으로라도 아껴두신 마음,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끝으로 “제가 다 해내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저 때문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께도 미안하다. 그리고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3일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정체성 논란’을 빚은 김미균 후보의 추천도 철회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추천을 철회한다”면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김 후보와 관련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것이 유권자의 취향과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종 판단의 책임은 공관위원장인 제게 있는 것”이라며 “김미균 후보 같은 원석을, 앞길이 창창한 분을 어렵게 영입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는 인간적인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사천(私薦) 논란이 사퇴에 영향을 미쳤냐는 물음엔 “저를 비롯한 모두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하늘을 우러러 떳떳하고 당당하게 임했다”고 말했다.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명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공관위원장직을 이어받는 게 아니냐는 질문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추가 공관위원 선임에 대해서도 “없다”고 답했다.통합당 공관위는 전날 전략공천지로 지정된 서울 강남병에 34세의 정치신인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공천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에 대해 “22세에 대한민국 최초로 정보통신(IT) 기반 소셜 벤처를 창업한 인재”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김 후보는 과거 친(親) 정부 성향을 보여 정체성 논란을 빚었다. 통합당 지지자로 보이는 강남구 거주자 10여 명은 이날 김 위원장의 자택 앞을 찾아 “김미균 공천을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통합당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도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은 추풍낙엽이더니, 이제는 정치적 신념도 검증 안 된 청년후보가 강남벨트에 공천됐다”며 “놀랍고 황망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우리당이 문 대통령의 조국 장관 임명에 분노하며 공정 정의를 외치며 조국 사퇴를 부르짖던 9월, 어떤 청년(김 후보)은 문 대통령이 보낸 추석선물을 받고 감사하다고 페북 글을 올렸다. 그 청년이 미래통합당 강남병 공천을 받았다”며 “이게 우리당의 공천정신이냐”고 꼬집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12일 자당 선대위원장으로 거명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향해 “정치 원로로서의 품격과 포용력을 잃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합당이 태 전 공사를 공천한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한 김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태 전 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김 전 대표는 저의 강남갑 공천에 대해 ‘국가적 망신’이라고 하면서 제가 ‘남한에 뿌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미래통합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저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남한에 뿌리가 없어’ 잘못된 공천이라는 김 전 대표의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당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이 선거일선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는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듯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김 전 대표는 강남갑 공천이 잘못된 이유를 객관적인 국민적 눈높이에서 밝히지도 못하면서, 무슨 이유로 국민들과 강남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전 대표의 행태는 우리당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포용의 정신을 훼손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조롱만 불러올 뿐”이라며 “태구민(태영호)은 자유시장경제의 상징인 강남갑을 위해 다시 한번 죽음을 각오하고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저는) 그 어떤 음해와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다. 저는 이미 북한 정권으로부터 온갖 욕설과 모욕을 다 당했다”며 “저는 오직 대한민국 국민과 강남갑 주민들을 바라보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조국(曺國) 정국’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가 당내 비판을 받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서갑과 강원 원주갑을 포함한 11개 지역에 대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강서갑 현역의원인 금 의원은 경선에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금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쓴 소리를 해 일부 여당 지지자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금 의원은 같은해 12월 공수처 설치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당론과 다르게 기권표를 던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서울 송파구갑 경선에서는 조재희 전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이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이겼다.부산 금정구 경선에선 김경지 변호사김경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승리했고, 중구영도구 경선에선 김비오 전 부산광역시당 지역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대전 중구에선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대덕구에선 박영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이 각각 승리했다.경기 안성시에선 이규민 전 안성신문 대표가, 용인갑에서는 오세영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강원 원주갑에선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박우순 전 의원을 따돌렸다.충남 천안갑과 병에선 각각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이정문 변호사가 경쟁 후보들을 꺾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세종시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환자는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다.세종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이 가운데 해수부 환자가 18명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 ▲대통령기록관 1명 ▲교육부 1명 ▲복지부 1명 ▲보훈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 통계로 잡히는 인사혁신처 1명을 포함하면 23명이 된다.확진자가 쏟아진 해수부는 사무실 전체를 소독했다. 모든 대면회의를 금지하고, 보고를 서면으로 대체했다. 유관 실국 직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해수부 환자들의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이다.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우리부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과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행안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즉시 해당 부서의 인원 전원을 자가격리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필수인력 중심으로 출근 인원을 최소화 하는 한편, 위험성이 해소될 때까지 재택근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직장인들이 노후 대비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돈의 평균치는 7억 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준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7억 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직장인은 35.6%에 머물렀다. 전체 응답자의 78.9%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응답자의 54%는 ‘노후 준비를 안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68%, 복수응답)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2.2%)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1%) ▲빚이 있어서(19.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7.1%) 등을 꼽았다.‘노후 준비를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평균으로 계산하면 이들은 월급의 29%를 노후 준비를 위해 사용했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저축(71.3%, 복수응답) ▲국민연금(43.5%) ▲개인연금(32.8%) ▲퇴직금(20.1%) ▲주식·펀드·P2P 등 투자(11.3%) ▲부동산 매입 준비(9.6%) ▲직장 외의 창업 준비(6.5%) 등이 있었다.다만, ‘노후를 준비한다’는 응답자 중 81.2%는 현재 자신의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 추천된 인천 연수을 지역구를 민 전 의원과 민경욱 의원 간 경선으로 바꾸기로 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민 의원은 기사회생했다. 또한, 이두아 전 의원이 전략 공천을 받은 대구 달서갑도 이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경선을 치른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의 재의 요구에 대해 심의를 한 결과 최홍(서울 강남을), 서병수(부산 부산진구갑), 김원성(부산 북강서을), 서일준(경남 거제) 등에 대해서는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민경욱, 민현주 후보(인천 연수을)와 이두아, 홍석준 후보(대구 달서갑)는 각각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공관위에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다시 판단해 달라고 재의를 요구했다. 이 중 인천 연수을은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컷오프 되고, 새로운보수당에서 합류한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 추천 됐던 지역구다.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사회생이라는 말은 이럴 때 하는 건가 보다”라며 “경선의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다시 뛸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송도와 연수 지역 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 치열하게 가려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 달서갑도 이 전 의원이 단수 추천됐지만, 공관위 결정 번복으로 경선 지역이 됐다. 이 지역 현역인 곽대훈 의원은 컷오프됐다. 곽 의원은 재심을 요구한 상태다. 곽 의원은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11일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할 때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봤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브리핑에서 “(국제기구는) 지역사회에서 환자를 마주쳐서 감염되는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얘기하는 게 사실”이라며 “미국은 증상이 있거나 환자가 아닌 경우 그냥 지역사회를 오고 가거나 다닐 땐 굳이 마스크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까지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과도하게 출퇴근과 관련한 공용 이동수단, 지하철·버스 (등에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택시의 경우 만약 승객과 기사가 짧은 거리에서 (머무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흐른다면, 그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성이 높다’고, ‘위험하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방대본 차원에서 환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할 때에도 대중교통과 관련한 것보단 밀접한 접촉이 발생한 지역 위주로 공개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방역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코로나19 특성이라든지, 매일매일 사회적 이동행태 등을 고려해볼 때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방역당국 입장에선 과도하게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