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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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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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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동원산업,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넘는 자금 확보

    동원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7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7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505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2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동원산업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6bp, 5년물은 ―17bp에 목표액을 채웠다.2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동원산업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동원산업은 1969년 설립된 원양어업 기업으로 2022년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전환된 바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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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KCC글라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넘는 자금 확보

    KCC글라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70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100억 원 모집에 575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12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KCC글라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5bp, 5년물은 ―12bp에 목표액을 채웠다.22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CC글라스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KCC글라스는 2020년 1월 KCC의 유리 부문 등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신설법인이자 코스피 상장사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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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SK하이닉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 원’ 가까운 자금 확보

    SK하이닉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총 3600억 원 모집에 1조93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2100억 원 모집에 1조20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25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SK하이닉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1bp, 5년물은 ―6bp, 7년물은 ―10bp에 목표액을 채웠다.2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하이닉스는 최대 7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천과 청주의 국내사업장과 중국 우시, 충칭, 다롄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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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BBB급 한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가까운 자금 확보

    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총 600억 원 모집에 111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42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6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한진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9bp, 3년물은 ―45bp에 목표액을 채웠다.2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진은 최대 1200억 원의 증액발행은 어려워졌다.1958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인 한진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택배, 해상운송, 국제물류(운송주선) 등 다양한 물류 유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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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국투자증권·대한항공, 나란히 회사채 발행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SK증권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다음 달 5일 수요예측을 통해 14일 발행한다.한편, 대한항공은 3년물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5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DB금융투자다.대한항공은 3년물에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5년물에 ±20bp의 금리를 제시했다. 20일 수요예측으로 31일 발행한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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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장사’ 비판에… 은행권, 반년만에 대출 가산금리 내린다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줄곧 대출 가산금리를 올려왔던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확대되어 온 것에 대한 시장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이 가장 먼저 이번 주 최대 0.3%포인트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며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속속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세부 내용은 이번 주초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이는 약 6개월 만의 하향 조정이다. KB국민은행 또한 현재까지 가산금리 조정을 확정짓지 못했으나 시장 상황을 살피며 필요시 금리를 인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기준)금리’, 은행들이 임의로 덧붙이는 ‘가산금리’로 구성돼 있다. 은행들은 가산금리에 업무원가·법적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고 설명하지만 가산금리는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앞서 은행들은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가산금리를 높여 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열풍이 다시금 가계대출 급증으로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 수요 억제 조치를 강하게 주문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끌어올려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한편으로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등 자체적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갈수록 벌어지더니 11월 기준 모두 1%포인트를 넘어서 논란이 됐다. 이처럼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은 2023년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은행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은행들이 예금(수신) 금리만 낮추고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 가산금리를 낮추지 않은 결과였다. 신한은행이 먼저 대출 가산금리를 내리고 나서면 다른 시중은행들도 가산금리 하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낮춘 은행에 가계대출 수요가 몰려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들어 가계대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어 금리 경쟁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7690억 원으로 지난해 말(734조1350억 원)보다 오히려 3660억 원 줄어들었다. 월말까지 20일가량 남아 있지만 1월 대출 잔액이 최종적으로 줄어든다면 이는 2023년 3월(―2조2238억 원) 이후 8개월 만의 첫 감소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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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리 내리나…신한은행, 다음주 가산금리 인하 검토

    지난해 3분기 이후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올려왔던 은행들이 드디어 금리정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확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신한은행이 먼저 검토에 나서면서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대출 가산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품별 인하 폭 등 세부 내용은 이번 주 초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가산금리 인하가 실행되면 약 6개월 만의 하향 조정이다. KB국민은행 또한 현재까지 대출 가산금리 계획이 확정된 바는 없지만, 시장 상황을 살피며 필요시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은행의 대출 금리는 은행채 금리와코픽스(COFIX)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기준)금리’와 은행들이 임의로 덧붙이는 ‘가산금리’로 구성돼 있다. 은행들은 가산금리에 업무원가·법적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고 설명하지만, 주로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은행채 3년·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0.05%p씩 올린 것을 시작으로 이후 꾸준히 가산금리를 높여왔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 같은 기류에 편승해 가산금리 폭을 올려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열풍이 가계대출 급증으로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수요 억제 조치를 강하게 주문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모두 1%p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고, 개별 은행 내부 시계열에서도 10~2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0.50%p 인하되고 시장금리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은행들이 예금(수신) 금리만 낮추고,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 가산금리를 낮추지 않은 결과다. 신한은행이 먼저 대출 가산금리를 내리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은행도 이를 외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낮춘 은행에 가계대출 수요가 몰려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어 경쟁 관계에 있는 은행들의 금리 정책 변화에 따른 눈치싸움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7690억 원으로, 지난해 말(734조1350억 원)보다 3660억 원 줄어들었다. 만약 해당 규모가 줄어든다면 2023년 3월(마이너스(―)2조2238억 원) 이후 8개월 만의 첫 감소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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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롯데웰푸드, 최대 3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롯데웰푸드가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3년물 15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다.롯데웰푸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22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5일 발행한다.롯데웰푸드는 2017년 10월 롯데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며 사업범위가 크게 넓어지게 됐다.한편, 10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한 LG유플러스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3조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1조57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8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날 오일허브코리아여수도 3년물 600억 원 모집에 4950억 원의 자금을 받았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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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당 10만원’ 비급여 도수치료, 실손 있어도 9만원 부담해야

    도수치료 등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를 받을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진료비 90%까지 높아진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진료량이 많은 비급여 진료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5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해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실손보험 본인 부담금도 대폭 올린다.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급여 관리 개선 방안과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개선안에 따라 달라지는 의료 이용 방식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를 예전처럼 받을 수 있나. “환자가 내야 하는 비용이 대폭 늘어난다. 회당 10만 원인 도수치료를 받는 경우 현행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3만 원(30%) 수준이다. 그러나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대 9만 원(90%)을 부담해야 한다.” ―왜 이렇게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높아지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영양 주사 등 진료량이 많은 주요 비급여 항목은 앞으로 ‘관리 급여’로 지정돼 진료 금액과 방식 등을 정부에서 관리한다. 관리급여로 지정된 항목의 진료비는 건강보험에서 5∼10%를 지원하고, 환자가 90∼95%를 부담해야 한다. 게다가 5세대 실손보험은 자기부담률과 건보 본인부담률이 연동돼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종적으로 전체 진료비의 81∼90%를 부담하게 된다. 다만 관리급여로 지정되지 않은 비급여는 2026년 6월까지 청구할 수 없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기존 약관에 따라 관리급여로 지정되지 않은 비급여도 청구할 수 있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도 본인부담률이 올라가나. “아니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관리급여는 급여로 간주된다. 이들의 최종 본인부담률은 18∼19%로 전망된다. 앞으로 회당 10만 원인 도수치료를 받은 경우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대 1만9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가입자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기존보다 내려갈 수도 있는 셈이다.” ―백내장 수술과 다목적렌즈 삽입술을 함께 진행할 때 현재처럼 백내장 수술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급여 진료와 비급여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행 진료의 경우 현재는 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청구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청구가 불가능해진다. 앞으로 백내장 수술과 다목적렌즈 삽입술을 함께 진행한다면 두 수술 모두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응급실이나 외래 진료를 받았을 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나. “가능하지만 환자가 내야 하는 금액이 더 많아진다. 경증 질환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을 때 현재 본인부담률은 18%지만 5세대 실손보험에서는 81%를 내야 한다. 다만 암, 뇌혈관,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은 20%가 적용돼 중증·응급 질환에 대한 의료비 부담은 높아지지 않는다.”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있느냐”며 비급여 진료를 권하는 행위는 계속되나.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유무를 묻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다. 모든 비급여 진료 시 사전 설명 후 환자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도 무조건 5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나. “후기 2세대부터 4세대 가입자는 약관 변경 조건이 있어 재계약 시 자동으로 변경이 된다. 약관 변경 조건이 없는 1세대부터 초기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계약 재매입, 법 개정을 통한 약관변경 조항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박경민 기자 mean@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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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수치료 본인부담 최대 90%까지 오른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건강보험 미적용) 진료를 받을 경우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더라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진료비 90%까지 높아진다. 정부는 무분별한 의료쇼핑을 막기 위해 진료량이 많은 비급여 진료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가격을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5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해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실손보험 본인 부담금도 대폭 올린다.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급여 관리 개선방안과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개선안에 따라 달라지는 의료 이용 방식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를 예전처럼 받을 수 있나.“환자가 내야 하는 비용이 대폭 늘어난다. 회당 10만 원인 도수치료를 받는 경우 현행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3만 원(30%) 수준이다. 그러나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대 9만 원(90%)을 부담해야 한다.”―왜 이렇게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높아지나.“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영양 주사 등 진료량이 많은 주요 비급여 항목은 앞으로 ‘관리 급여’로 지정돼 진료 금액과 방식 등을 정부에서 관리한다. 관리급여로 지정된 항목의 진료비는 건강보험에서 5~10%를 지원하고, 환자가 90~95%를 부담해야 한다. 게다가 5세대 실손보험은 자기부담율과 건보 본인부담율이 연동돼 5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종적으로 전체 진료비의 81~90%를 부담하게 된다. 다만 관리급여로 지정되지 않은 비급여는 2026년 6월까지 청구할 수 없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기존 약관에 따라 관리급여로 지정되지 않은 비급여도 청구할 수 있다.”―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도 본인부담률이 올라가나.“아니다.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관리급여는 급여로 간주된다. 이들의 최종 본인부담율은 18~19%로 전망된다. 앞으로 회당 10만 원인 도수치료를 받은 경우 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최대 1만9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가입자에 따라 본인부담률이 기존보다 내려갈 수도 있는 셈이다.”―백내장 수술과 다목적렌즈 삽입술을 함께 진행할 때 현재처럼 백내장 수술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나.“급여 진료와 비급여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행 진료의 경우 현재는 급여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청구가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청구가 불가능해 진다. 앞으로 백내장 수술과 다목적렌즈 삽입술을 함께 진행한다면 두 수술 모두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응급실이나 외래 진료를 받았을 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나.“가능하지만 환자가 내야 하는 금액이 더 많아진다. 경증 질환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을 때 현재 본인부담률은 18%지만 5세대 실손보험에서는 81%를 내야 한다. 다만 암, 뇌혈관,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은 현행과 동일하게 20%가 적용돼 중증·응급 질환에 대한 의료비 부담은 높아지지 않는다.”―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있느냐”며 비급여 진료를 권하는 행위는 계속되나.“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 유무를 묻는 행위를 금지할 예정이다. 모든 비급여 진료 시 사전 설명 후 환자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1~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도 무조건 5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나.“후기 2세대부터 4세대 가입자는 약관 변경 조건이 있어 재계약 시 자동으로 변경이 된다. 약관변경 조건이 없는 1세대부터 초기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계약 재매입, 법 개정을 통한 약관변경 조항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정부가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을 개편하는 이유는.“현행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 체계는 ‘의료 쇼핑’ 환자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비급여 진료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른바 ‘피안성정(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특정 인기 진료과목에 의사들이 몰려 필수의료 과목의 붕괴가 가속화된다는 우려도 컸다. 정부는 비급여 시장의 무분별한 팽창, 필수의료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박경민 기자 mean@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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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LG헬로비전,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가까운 자금 확보

    LG헬로비전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3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39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LG헬로비전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bp에 목표액을 채웠다.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헬로비전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1995년 3월 설립된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시장 1위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ultiple SO)로 전국 23개 권역에서 유료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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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미래에셋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1000억 원’ 넘는 자금 확보

    미래에셋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2조16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7900억 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1조37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미래에셋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7bp, 3년물은 ―22bp에 목표액을 채웠다.20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총자산과 자기자본 규모 기준 국내 1위 증권사로 국내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 중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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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세아베스틸, 최대 15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세아베스틸이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3년물 600억 원, 5년물 300억 원으로 총 9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고려하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세아베스틸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다음 달 2일 수요예측으로 13일 발행한다.세아베스틸은 자동차 부품 및 산업기계용 특수강 봉강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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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대출 심사 더 깐깐해지고, 7월부터 주담대 금액도 줄인다

    올해 전세대출의 심사가 더욱 깐깐해지고, 대출 가능 금액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당국이 올해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기존 90∼100%에서 90%로 낮추는 등 가계부채 관리의 고삐를 놓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도 일정대로 추진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90%로 일원화… DSR 3단계도 추진금융위원회는 8일 ‘2025년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 이후 업무보고를 통해 가계부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전세대출 보증 비율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에서 100%,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90%였는데 이를 90%로 일원화하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전액 보증이 이뤄지는 구조 때문에 과도한 전세대출 공급이 이뤄졌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금융위는 보증 비율이 내려가면 자기 책임이 커지는 은행들이 전세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누르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에 한해 보증비율을 더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80%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 다만 전세대출을 DSR 규제 내에 포함하는 방안은 당장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전세대출의 DSR 포함 방안보다는 보증비율 일원화 방안 쪽으로 (전세대출 관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3단계 스트레스 DSR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얹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가 올라갈수록 대출한도는 쪼그라들게 된다.지난해 2월 1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가 0.38%포인트 가산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에 0.75%포인트, 은행권 수도권 주담대에는 1.2%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제 3단계부터는 스트레스 금리가 1.5%포인트로 높아지며 2금융권 신용, 기타 대출까지 적용 대상이 된다. 3단계 시행 시 수도권에서 연소득 1억 원 직장인의 경우 대출 기간 40년, 변동금리(4.59%) 기준으로 대출 가능금액이 6억2200만 원에서 5억9800만 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각 은행들이 신규 대출 건에 대한 의사 결정을 영업점 심사에서 본부 심사로 변경하는 등 향후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인 가상자산 투자 단계적 허용 올해 업무보고에는 금융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금융지주회사 핀테크 출자제한(5%→15%)이 완화된다. 금융지주와 핀테크 간 협업 강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15%까지 주식 소유를 허용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의 금융회사 지배를 허용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도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는 가상자산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법인의 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경제 한파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총 247조5000억 원)해 상반기 중 60%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연체 전 자영업자들에게 사전 채무조정 등을 통해 연 6000억∼7000억 원 규모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조속히 시행한다. 국민들의 노후 대비 지원을 위해 이른바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도 도입된다. 사망보험금을 연금 등 현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계좌와 연동된 카드를 통해 의료비를 지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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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5000억 원’ 넘는 자금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2조5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665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47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3750억 원의 의 자금이 몰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8bp, 3년물도 ―21bp, 5년물은 ―17bp에 목표액을 채웠다.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은 총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방산사업이다. 군용 항공기 엔진 제작·정비, 자주포·발사대·레이더 제조 등의 방산사업과 항공기 부품 제작 및 정비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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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대상,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 넘는 자금 확보

    대상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총 1700억 원 모집에 1조35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 3년물 1500억 원 모집에 1조11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대상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8bp, 3년물도 ―8bp에 목표액을 채웠다.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대상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1956년 설립된 대상은 조미료와 장, 소스, 육가공식품, 김치, 전분 등을 제조하는 종합식품회사이며, 대상그룹의 핵심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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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국항공우주, 최대 5000억 원 규모 회사채…DB생명보험 최대 3000억 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한국항공우주가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DB생명보험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3년물과 5년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이다.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으로 27일 발행한다.한편, DB생명보험은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 달 초에 발행할 예정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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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포스코,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3조 원’ 넘는 자금 확보

    포스코가 새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서 3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총 5000억 원 모집에 3조4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8300억 원, 3년물 2500억 원 모집에 1조8350억 원, 5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600억 원, 7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포스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7bp, 5년물은 ―5bp, 7년물은 ―7bp에 목표액을 채웠다.1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포스코는 최대 1조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포스코는 2022년 3월 신설법인인 포스코와 존속법인인 포스코홀딩스로 분할된 바 있다. 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포스코홀딩스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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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정치는 정치, 사법은 사법…崔대행에 부담 주는 주장 부적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또 다시 힘을 실어줬다. 이 원장은 6일 금감원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신년인사를 통해 “법 집행 기관의 집행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됐건 법무부 장관이 됐건 행정안전부 장관이 됐건, 영향을 미치지 말라는 게 통상적 국민적 요구나 정치권 요구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 원장은 또 “정치 영역에서 해결할 것은 정치 영역에서, 사법 절차에 따라 할 것은 사법 절차에서 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과도한 주장으로 아예 (권한대행의) 역할을 못 하도록 부담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정치권이 최 대행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원장은 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도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창용 한은 총재와 함께 최 권한대행에게 힘을 실은 바 있다.이 원장은 또 윤 대통령의 체포불응에 관한 질문에 대해 “통화정책 결정 등이 2~3주 사이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가급적 외환시장에 경제외적 부담을 주지 않고, 해외 경제주체 내지는 해외 유관기관들의 평가에 긍정적 신뢰를 줄 수 있는 쪽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장은 “프랑스의 재정 일시 폐쇄(셧다운·shutdown) 이후 신용등급 인하 사례를 볼 때 우리를 향한 국제 시각도 냉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극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달 미국 신정부 출범과 그에 따른 정책 변화,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 등이 다 맞물려있는 데다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도 있어서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 넘는 상황에서 급격한 변동성은 우리 경제 주체들의 이해관계 형성이나 기대 측면에서 무조건 나쁘기 때문에, 그런 격한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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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 기자의 마켓ON]한화토탈에너지스·SK지오센트릭, 나란히 회사채 발행

    한화토탈에너지스와 SK지오센트릭이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21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4일 발행한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납사 분해설비(NCC), 콘덴세이트 분해설비(CFU) 등의 공장을 갖추고 수지(Polymer), 화성(Monomer), 에너지(Jet oil, 디젤 등)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 석유화학기업이다.한편, SK지오센트릭도 3년물과 5년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SK지오센트릭도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이 있다.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이다.23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5일 발행한다.SK지오센트릭은 2011년 1월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SK그룹 계열의 종합석유화학기업이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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