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이경진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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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진 기자입니다.

lkj@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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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에 국내 최초 ‘클라우드 공학과’ 생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약

    가천대가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미래 신산업 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3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 있는 가천대에 있는 가천관에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클라우드 공학과’ 운영 협약을 맺었다. 전국 대학 중 클라우드 전공과 관련된 계약학과를 만드는 것은 가천대가 처음이다.협약에 따라 가천대는 IT 융합대학 학부로 ‘클라우드 공학과’를 만들고 내년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하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우선 채용된다. 양측은 6년간 클라우드 공학과를 운영하며, 2027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속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이 총장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딩 컴퓨팅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백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와 손잡고 클라우드 분야의 현장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클라우드 계약학과를 만든 배경에는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글로벌 시장 평균 40%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컴퓨팅 환경이 클라우드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가천대는 2020년 국내 처음으로 학부 과정에 입학정원 150명의 인공지능(AI)학과를 만들었다. 2021년에도 △차세대반도체과 △스마트팩토리과 △스마트보안과 △스마트시티융합학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산업 중심으로 학제를 재편했다. 지난해는 50명 입학정원의 배터리공학과를 만들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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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에버랜드서 ‘맛있는 소풍’

    에버랜드가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미원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 가든 푸드 페스티벌’을 2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 장미원에 마련된 8개 부스에서 28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음식은 △페어리BBQ △그린플레이트 △플라워BBQ 등 에버랜드 내 여러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바비큐 메뉴로 구성됐다. 에버랜드 총괄 셰프인 손서원 프로는 “조리사들이 고객과 소통하며 즉석에서 직접 구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티티티친구들(용리단길) △파이리퍼블릭(연남동) △카우보이그릴(충북 제천) 등 외부 업체 7곳도 초청했다. 축제 기간 정통 독일 밀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등도 맛볼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장미원에서 매일 2회씩 열린다. 전기차 등 최신 모델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팝업존도 조성됐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최근 에버랜드는 즐거운 건강 관리를 의미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에 집중하고 있는데 행사에서도 해당 메뉴들을 대거 선보인다. 슈퍼푸드(영양가가 풍부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러 종류의 식품)로 꼽히는 시금치 샐러드를 곁들인 ‘시금치의 립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표영훈 에버랜드 셰프는 “조리사들에게도 고객의 피드백을 면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화창한 5월에 야외에서 장미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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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219곳 확충

    경기도가 보육 서비스의 질을 대폭 높이기 위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165곳 확충하고 ‘공공형 어린이집’도 54곳 더 늘리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1326곳, 공공형 어린이집은 596곳이다. 도 관계자는 “연내에 약 250억 원을 들여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더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늘리기 위해 직접 신축하거나 기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기존 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 때 설치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국공립으로 전환할 경우 1억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원을 받아 7월에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운영비를 지원받는 대신 보육서비스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진행하는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곳만 지원할 수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유아반 1곳당 60만 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000원 △운영활성비 3만 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높은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공공형어린이집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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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일당, 구형보다 높은 징역 5~8년刑

    전국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 약 3500채를 소유하고 전세사기를 저지른 일명 ‘빌라의 신’ 일당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 씨(43)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공범 권모 씨(51)와 박모 씨(46)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최 씨에게는 징역 7년, 권 씨와 박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가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한 것이다. 최 씨 등은 2020년 4월∼2021년 2월 오피스텔과 빌라 등의 전세보증금을 매매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계약을 체결해 총 31명으로부터 7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피해자들을 속여 보증금을 내게 하고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서민층과 사회초년생 등이 대부분인 피해자들의 삶을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고 중형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법원 방청석에선 “법원이 이들을 ‘범죄단체’로 인정해 최대 15년을 선고했어야 한다”는 피해자들의 주장도 나왔다. 최 씨 일당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사기 특성상 계약 만기일에 전세보증금 반환을 청구했을 때 피해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300여 명에 이르고, 전세보증금은 600억여 원에 이른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약 200채, 권 씨는 약 1200채, 박 씨는 약 900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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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의 신’ 일당, 징역 5~8년 선고…檢 구형보다 높아

    전국에 오피스텔과 빌라 등 약 3500채를 소유하고 전세사기를 저지른 일명 ‘빌라의 신’ 일당에게 검찰 구형보다 높은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25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 씨(43)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공범 권모 씨(51)와 박모 씨(46)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최 씨에게는 징역 7년, 권 씨와 박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는데 재판부가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한 것이다. 최 씨 등은 2020년 4월~2021년 2월 오피스텔과 빌라 등의 전세보증금을 매매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계약을 체결해 총 31명으로부터 7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피해자들을 속여 보증금을 내게하고 재산상 이득을 취했다”며 “서민층과 사회초년생 등이 대부분인 피해자들의 삶을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고 중형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법원 방청석에선 “법원이 이들을 ‘범죄단체’로 인정해 최대 15년을 선고했어야 한다”는 피해자들의 주장도 나왔다. 최 씨 일당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사기 특성상 계약 만기일에 전세보증금 반환을 청구했을 때 피해를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300여 명에 이르고, 전세보증금은 600억여 원에 이른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씨는 약 200채, 권 씨는 약 1200채, 박 씨는 약 900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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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허 취소된 경찰간부, 또 음주운전 물의

    경기 광주시와 대구에서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달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로 배승아 양(10)이 세상을 떠난 후 시작된 음주운전 특별 단속에서 경찰이 연이어 적발되면서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전날(23일) 오전 7시 20분경 무면허 상태로 술에 취해 광주시 초월읍 행정복지센터 인근 삼거리에서 차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신호가 바뀌었는데 편도 2차로에 그대로 서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 경위는 불응했다. A 경위는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음주 측정 거부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경위는 지난해 이미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무면허 상태였다. A 경위는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할 예정”이라며 “감찰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도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직위해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남부경찰서 소속 B 경정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이날 오전 3시 54분경 수성구 중동과 황금동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해 1.2k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길을 지나던 시민이 B 경정 차량의 움직임을 보고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는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B 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 이상으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준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최미송 기자 cms@donga.com}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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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교량 보행로 17개 재시공…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성남시가 탄천을 지나는 불정교 등 17개 교량의 보행로 등을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 불정교 보행로는 최대 25.5cm가 침하됐다. 이는 허용한계 21.3배를 초과한 수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6∼21일 탄천에 설치된 24개 다리 중 정자교와 같은 캔틸레버 방식(교량 보행로 아래 따로 지지대가 없고 차도와 붙어 지지되는 방식)으로 지어진 18개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불량(E)’등급 10곳(방아·서현·백현·돌마·미금·구미·오리·불정·수내·금곡) △‘미흡(D)’등급 5곳(사송·야탑·하탑·백궁·궁내) △‘보통(C)’등급 3곳(양현·황새울·신기) 받았다. 이 중 불정·금곡교는 보행로에서 각각 최대 25.5cm, 22.0cm의 침하 상태가 확인됐는데, 이는 허용 기준의 21.3배, 19.3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중 양현교와 황새울교만 제외하고 17개 다리(정자교 포함)를 철거 후 재시공 또는 일부 재시공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재시공 대상 교량들의 보행로를 통제한 뒤 1개 차로를 임시 보행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17개 다리 보행로 철거 및 재시공에 총 15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을 근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와 모든 기반 시설은 정부 주도로 건설됐고, 30여년이 지났어도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시한폭탄과 같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하도록 두지 말고 정부는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정자교 붕괴원인 확인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분당구청 교량관리팀 전·현직 근무자와 정밀안전진단 회사 등 30여 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서 감정 중이라며 ”설계 및 시공 문제인지 관리 문제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성남=이경진기자 lkj@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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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정전 70주년 ‘DMZ 평화 걷기’ 행사 개최

    경기도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DMZ(비무장지대)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해 통일대교 남단과 에코뮤지엄, 초평도전망대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9.1km 코스다. 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 안 지역을 걸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코스 중간에 도보다리를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되고, 가야금 해금 연주 등도 즐길 수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선 피크닉 콘서트가 열리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홍보관, 북한음식 체험관, 특산물 판매관, 생태사진 전시관 등이 설치된다. 경기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홈페이지(dmzpeacerun.kr)를 통해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고, 참가자 모두에게 재활용품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준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9시 수원역에서 출발해 안양역∼서울역∼문산역∼임진강역을 지나는 ‘DMZ 평화열차’도 운영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국민들에게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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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엔 안전 ‘양호’ ‘보통’ 이라더니… 탄천 16개 다리 보행로 철거후 재시공

    경기 성남시가 탄천을 지나는 백현교 등 16개 교량의 보행로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겠다는 방침을 23일 밝혔다. 5일 정자교 보행로 붕괴 후 진행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불량(E)’ 또는 ‘미흡(D)’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2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는 6∼21일 탄천에 설치된 24개 다리 중 정자교와 같은 캔틸레버 방식(교량 보행로 아래 따로 지지대가 없고 차도와 붙어 지지되는 방식)으로 지어진 18개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양현교와 황새울교만 ‘보통(C)’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개 다리는 ‘D’ 또는 ‘E’ 등급을 받았다. 보행로 재시공이 결정된 16개 교량은 모두 정자교(1993년)와 비슷한 1993, 1994년에 지어졌다. 16개 다리 중 오리·신기교를 제외한 14개 교량이 정자교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주했고, 1995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삼우기술단이 설계했다. 성남시는 16개 다리 보행로 철거 및 재시공에 총 1500억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비와 도비를 요청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예비비 확보 등을 통해 최대한 빨리 재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교량들에 대한 보행로 통행을 통제하고 그 대신 보행자들이 마지막 차로로 걸어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다. 16개 다리에 대해 철거 후 재시공 결정이 내려진 걸 두고 그동안 점검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년 전 정밀안전진단검사에서 사송·야탑·하탑·방아·불정교 등 5개 다리는 ‘양호(B)’ 등급을, 서현·수내·금곡·백현·돌마·미금·구미·궁내교 등 8개는 ‘C’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오리·백궁·신기교는 3종 시설이라 정밀안전진단검사 대상이 아니었다. 문현철 숭실대 대학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 2년 만에 ‘보통’ 등급의 교량이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과거 정밀안전점검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16개 교량이 준공된 지 30년가량 지나 설계 및 시공 불량인지, 아니면 이후 관리 부실인지 등을 따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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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7개 지자체,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총력전

    “이렇게 많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나설 줄 몰랐다. 그야말로 총성없는 전쟁이다.” 경기도 고위관계자는 도내 기초지자체 31곳 중 7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특화단지) 공모에 신청한 걸 두고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에선 2월 말 마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특화단지 공모에 고양·남양주·화성·용인·이천·평택·안성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것도 모두 반도체 분야다.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첨단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인허가 간소화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배정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때문에 첨단특화단지 선정 결과에 따라 경기도 내 산업지도가 바뀔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한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 안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니 도내 지자체가 얼마나 선정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경기도 입장에서 특정 기초지자체만 밀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했다. ● 입주 대기업 내세워 ‘우리가 적합지’ 경기도에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글로벌 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 용인 평택 화성 이천 등은 입주 대기업을 내세우며 저마다 첨단특화단지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먼저 용인시는 플랫폼시티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기반으로 560만 ㎡(약 170만 평) 규모의 첨단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시에 반도체1·2과를 설치했다. 남사∼이동∼원삼∼백암을 경유하며 용인 남부 동서축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 중이다. 특히 2월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해 용인 남사읍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게 첨단특화단지 선정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함께 첨단특화단지를 유치해 ‘세계 반도체 1번지’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 평택시는 메모리반도체 생산 라인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설을 모두 갖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 연구와 제조, 성과 도출이 즉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KAIST 평택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등 우수한 반도체 인력 양성 시스템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시는 최근 반도체기업협의체를 발족하며 첨단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연구소 5곳과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유진테크 등 협력기업 27곳, 세계적 장비 제조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등 풍부한 반도체 생태계를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이천시는 13일 SK하이닉스, 이천교육지원청,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이천제일고등학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및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도 체결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반도체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를 육성해 이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화성시 역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관내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내년까지 반도체 클러스터 ‘화성 뉴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란 점도 내세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첨단특화단지를 유치해 삼성전자 및 ASML 등과 함께 화성시를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반 산단을 첨단특화단지로 업그레이드 남양주·고양·안성시는 기존 산업단지를 첨단특화단지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남양주시는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140만 ㎡)중 약 18만 ㎡(약 5만4545평) 규모에 팹리스(반도체 설계) 관련 첨단특화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직접 찾고,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만나며 “첨단특화단지에 선정되면 팹리스 기업 200개를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 중이다. 안성시는 2028년 완공되는 동신일반산업단지(155만 ㎡)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첨단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가격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들목이 인접해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고양시는 356만 ㎡(약 108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JDS지구’(장항동, 대화동, 송산·송포동)를 첨단특화단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접한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첨단특화단지를 유치해 혁신 기업과 창의적 인재들이 모이는 경제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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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미사-위례-감일지구, 버스 노선 확충

    경기 하남시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에 시내 및 마을버스가 확충된다. 하남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헌재 시장과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총 9개 노선에 버스 46대를 새로 투입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미사지구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상일역을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를 2대 늘리고 환승공영차고지∼고속철도 수서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다. 또 미사역을 지나는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을 새로 만들어 버스 12대를 투입한다. 위례지구는 북위례 하남 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해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까지 운행할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기로 했다. 위례지구∼복정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감일지구는 잠실역∼복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3번과 35번을 각각 1대씩 늘리고 감일지구 남측 버스정류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감일과 위례지구에서 기존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인근 도시철도역(복정·장지·마천·올림픽공원·거여역 등)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6대를 투입한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오늘 발표한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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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서도 290채 전세사기 의심… “보증금 떼일까 잠이 안와”

    “전세보증금 9000만 원을 떼일까 싶어 잠이 안 옵니다.” 19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앞에서 만난 A 씨(20)는 “‘동탄 전세사기’ 보도에 거론된 인물이 제 임대인이란 사실을 알고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전세보증금 9000만 원을 내고 B 씨(49) 소유의 원룸 오피스텔(20㎡)을 계약했다. 그런데 18일 B 씨 측 법무사 사무소로부터 “임대인의 사정으로 6월 10일까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접수시켜야 국세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문자메시지를 받고 전세를 계약한 부동산을 찾았다. A 씨는 “부동산 주인이 그사이에 바뀌었는데 이 같은 부실 거래가 많아 전 주인을 고소했다고 하더라. 거주 중인 오피스텔 시세가 8000만 원으로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손해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 수원시 등에 250여 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한 B 씨 부부에게서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 동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58건이며 피해자 5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했다. 피해자들은 B 씨 측이 하자는 대로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전세보증금 아래로 떨어진 오피스텔 가격과 각종 세금을 감안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손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로 B 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동아일보는 B 씨의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동탄의 또 다른 오피스텔 임대인인 C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도 받아 수사하고 있다. C 씨의 오피스텔 임차인 1명이 “파산 신청을 했다며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을 요구해왔다”며 C 씨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C 씨는 동탄 등에 오피스텔 40여 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도 일부 직원의 전세사기 피해 사례 발생을 인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동탄 인근 화성과 기흥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어 회사 직원들이 다수 거주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DS)부문 사업부에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동탄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동탄 오피스텔은 미추홀구와 달리 선순위 근저당이 없고, 깊은 내막은 경찰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며 맞춤형 대책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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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서도 290채 전세사기 의심…“9000만원 보증금 떼일까 잠도 못자”

    “전세보증금 9000만 원을 떼일까 싶어 잠이 안 옵니다.”19일 오후 경기 화성시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앞에서 만난 A 씨(20)는 “‘동탄 전세사기’ 보도에 거론된 인물이 제 임대인이란 사실을 알고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전세 보증금 9000만 원을 내고 B 씨(49) 소유의 원룸 오피스텔(20㎡)을 계약했다. 그런데 18일 B 씨 측 법무사 사무소로부터 “임대인의 사정으로 6월 10일까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접수해야 국세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문자를 받고 전세를 계약한 부동산을 찾았다.A 씨는 “부동산 주인이 그 사이에 바뀌었는데 이 같은 부실 거래가 많아 전 주인을 고소했다고 하더라. 거주 중인 오피스텔 시세가 8000만 원으로 전세보증금 아래여서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손해가 불가피하다”고 했다.경기 화성시 동탄·수원 등에 250여 채의 오피스텔을 보유한 B 씨 부부에게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 동탄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58건이며 피해자 5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했다. 피해자들은 B 씨 측이 하자는 대로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전세보증금 아래로 떨어진 오피스텔 가격과 각종 세금을 감안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손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사기 등 혐의로 B 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동아일보는 B 씨의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동탄의 또 다른 오피스텔 임대인인 C 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도 받아 수사 중이다. C 씨의 오피스텔 임차인 1명이 “파산 신청을 했다며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을 요구해왔다“며 C 씨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C 씨는 동탄 등에 오피스텔 40여 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삼성전자도 일부 직원들의 전세 사기 피해 사례 발생을 인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동탄 인근 화성과 기흥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어 회사 직원들이 다수 거주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DS)부문 사업부에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동탄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동탄 오피스텔은 미추홀구와 달리 선순위 근저당이 없고, 깊은 내막은 경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보며 맞춤형 대책을 정하려 한다”고 말했다.화성=이경진 기자 lkj@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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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25.5cm 침하”… 탄천 다리 4곳 보행로, 철거후 재시공

    “정자교가 무너진 게 2주 가까이 됐는데 보행로 통제도 안 하다가 갑자기 안전 최하위 등급이라니요.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네요.” 18일 탄천 일대를 산책하던 김모 씨(77)는 궁내교를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자교 사고 뒤에도 탄천을 건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궁내교 등을 건널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특히 탄천변을 산책할 때 위의 다리들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했다. 경기 성남시는 탄천을 지나는 불정·수내·금곡·궁내교 등 4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및 재시공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 후 진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불량(E)’ 또는 ‘미흡(D)’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중 불정교의 경우는 최대 25.5cm나 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교량들에 대한 보행로 통행을 즉시 통제하고 1개 차로로 걸어 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하 교량 4곳 보행로, 철거 후 재시공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궁내·수내·금곡·불정교의 경우 보강만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6∼12일 탄천에 설치된 24개 교량 중 정자교와 같은 캔틸레버 건축 방식(교량 보행로 아래 따로 지지대가 없고 차도와 붙어 지지되는 방식)으로 지어진 18개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정·수내·금곡교는 보행로에서 각각 최대 25.5cm, 19.2cm, 22.0cm의 침하 상태가 확인돼 ‘불량(E)’ 등급을 받았다. 궁내교의 보행로는 최대 16㎜ 침하돼 ‘미흡(D)’ 등급이었다. 보행로 재시공이 결정된 수내·금곡·궁내교는 정자교와 같은 1993년 준공됐다. 불정교는 1994년 지어졌다. 이들 4개 다리는 정자교와 같이 모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주했고, 1995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삼우기술단이 설계했다. 성남시는 4개 다리 보행로 재시공에 총 1년 6개월 동안 예산 402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임시 보행자 다리를 따로 만들지도 검토 중이다.● 2년 만에 바뀐 등급, 부실 점검 논란도시는 재시공이 결정된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21일 발표한다.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 진행 또는 철거 후 재시공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비파괴검사, 아스콘 제거 후 철근 상태 실측 등의 점검 항목을 추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4개 다리에 대해 철거 후 재시공 결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 기존 점검이 부실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년 전 정밀점검에서 수내·금곡·궁내교는 ‘보통(C)’ 등급을, 불정교는 ‘양호(B)’ 등급을 받았다. 당시 점검은 차도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2년 만에 ‘보통’ 등급의 교량이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은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검사 때 단순 외관 검사 외에 정밀진단검사 매뉴얼에 따라 콘크리트 시추 등 내부 점검이 철저히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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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반지하-주차장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난해 8월 경기 지역에는 누적 강수량 최대 69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공동주택 2개의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160대가 피해를 입었다. 반지하 주택 4050가구도 침수돼 80억 원의 재산 피해와 19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올 6월까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과 반지하 주택 2523곳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68억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223개 단지와 반지하 주택 2300가구다. 대상지는 과거 침수 피해 발생 지역 등을 기준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도는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 창문, 출입구 등에 차수판(물막이판)을 설치해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반지하 주택 주방 하수구와 화장실에는 빗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역류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 등 빠른 대피가 어려운 가구에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집중호우가 내릴 때 대피를 도울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배수 능력 강화를 위해 배수펌프장을 늘리는 등 재해 예방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하천변과 반지하 밀집 지역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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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25.5cm 처짐”…탄천 다리 보행로 4곳 철거후 재시공

    “정자교가 무너진 게 2주 가까이 됐는데 보행로 통제도 안 하다가 갑자기 안전 최하위 등급이라니요.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네요.” 18일 탄천 일대를 산책하던 김모 씨(77)는 궁내교를 가리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자교 사고 뒤에도 탄천을 건너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궁내교 등을 건널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특히 탄천변을 산책할 때 위의 다리들이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했다. 경기 성남시는 탄천을 지나는 불정·수내·금곡·궁내교 등 4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및 재시공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정자교 보행로 붕괴 후 진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 ‘불량(E)’ 또는 ‘미흡 (D)’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중 불정교의 경우는 최대 25.5cm나 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들 교량에 대한 보행로 통행을 즉시 통제하고 1차로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하 교량 4곳 보행로, 철거 후 재시공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궁내·수내·금곡·불정교의 경우 보강 만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6~12일 탄천에 설치된 24개 교량 중 정자교와 같은 캔틸레버 건축 방식(교량 보행로 아래 따로 지지대가 없고 차도와 붙어 지지되는 방식)으로 지어진 18개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정·수내·금곡교는 보행로에서 각각 최대 25.5cm, 19.2cm, 220cm의 침하 상태가 확인돼 ‘불량(E)’ 등급을 받았다. 궁내교의 보행로는 최대 16㎜ 침하돼 ‘미흡(D)’ 등급이었다. 보행로 재시공이 결정된 수내·금곡·궁내교는정자교와 같은 1993년 준공됐다. 불정교는 1994년 지어졌다. 이들 4개 다리는 정자교와 같이 모두 한국주택도시공사(LH)의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주했고, 1995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삼우기술단이 설계했다. 성남시는 4개 다리 보행로 재시공에 총 1년 6개월 동안 예산 402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임시 보행자 다리를 따로 만들지도 검토 중이다.● 2년 만에 바뀐 등급, 부실 점검 논란도 시는 재시공이 결정된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21일 발표한다.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 진행 또는 철거 후 재시공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비파괴검사, 아스콘 제거 후 철근 상태 실측 등의 점검 항목을 추가돼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4개 다리에 대해 철거 후 재시공 결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 기존 점검이 부실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년 전 정밀점검에서 수내·금곡·궁내교는 ‘보통(C)’ 등급을, 불정교는 ‘양호(B)’ 등급을 받았다. 당시 점검은 차도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2년 만에 ‘보통’ 등급의 교량이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은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검사 때 단순 외관 검사 외에 정밀진단검사 매뉴얼에 따라 콘크리트 시추 등 내부 점검이 철저히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성남=이경진기자 lkj@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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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부모님 모시고 간다”… 60대 부부 - 20대 딸 숨진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0시 11분경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 사이인 남성 A 씨(67)와 여성 B 씨(69), 딸 C 씨(29)가 흉기에 찔려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 씨가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 문자를 112로 발송하자 바로 현장에 도착해 숨진 가족을 발견했다. A 씨는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서 숨져 있었고, B 씨와 C 씨도 목 등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거실에서 발견됐다. 집에서는 A4 용지 반장 분량으로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C 씨가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 씨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부의 병원 진료 내역 등을 관계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함께 유서 내용처럼 A 씨 부부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A 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등록돼 있지 않았다. 대출이 있긴 하지만 자가에 거주했고 전기 및 수도요금 등 공과금이 연체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자택 인근에서 만난 이웃 주민은 “최근까지 A 씨의 건강이 특별히 안 좋아 보이진 않았다. 텃밭에 꽃도 심고 담배도 피우는 일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A 씨의 친척 및 지인, 인근 주민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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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부모 모시고 간다”… 경찰에 주소-비번 보낸 20대딸, 부모와 숨진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10시 11분경 광주시 고산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 사이인 남성 A 씨(67)와 여성 B 씨(69), 딸 C 씨(29)가 흉기에 찔려 숨친 채 발견됐다. 경찰은 C 씨로부터 자택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예약 문자를 112로 접수받고 현장에 도착해 숨진 가족을 발견했다. A 씨는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 B 씨와 C 씨는 목 등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거실에서 발견됐다. 집에서는 A4 용지 반장 분량에 “아픈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 흔적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C 씨가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 씨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부의 병원진료 내역 등을 관계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함께 유서 내용 처럼 A 씨 부부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A 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등록돼 있지 않았다. 대출이 있긴 하지만 자가로 거주했고 전기 및 수도요금 등 공과금이 연체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자택 인근에서 만난 이웃 주민은 “최근까지 A 씨의 건강이 특별히 안 좋아 보이진 않았다. 텃밭에 꽃도 심고 담배도 피우는 일상적인 모습이었다”고 했다. 경찰은 A 씨의 친척 및 지인, 인근 주민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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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0만 경기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책임지겠다”

    “경기도민 1400만 명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겠습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62)은 11일 경기 광주시 본사에서 동아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친환경 먹거리를 늘려 경기도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도내 농어업인들이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낸 최 원장은 지난달 취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농협 출신으로 공공기관장을 맡았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자라고 농협에서 36년 동안 근무했다. 제 인생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다. 금융과 농업을 연계해 사업화하고 성과를 만드는 NH농협은행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속도, 열정, 혜안, 전략, 연결이라는 다섯 가지 큰 원칙을 배웠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에도 필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경기도와 농어업인, 진흥원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 ―수산물 진흥과 어촌 육성 방침도 밝혔다. “경기도에선 화성과 안산, 시흥, 김포, 평택 등이 바다와 접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들이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 현재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과고동 줍기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양식장의 안전한 수산물 출하를 보장하는 ‘G+Fish’ 인증사업도 추진하겠다. 전담 상담사도 배정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겠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을 전담한다. “진흥원은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운영기관을 3년 단위로 선정하는 업무를 2019년부터 맡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부터 물류관리까지 직접 하고 있다. 올해만 도내 초중고교 81만9000명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에 제공하는 도내 친환경 우수농산물은 2만4000t가량이다. 생산단계에서부터 학교에 공급되는 단계까지 잔류농약 검사 등 연간 3000여 건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을 공급하겠다.” ―농어업인 소득 증대 방안을 설명해 달라. “먼저 지역별 대표 브랜드를 발굴하겠다. 농협과 함께 계절별, 품목별로 공동직거래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도 더 활성화하겠다. 마켓경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원이 8만2596명이고 현재까지 입점한 누적 상품 수가 약 3300개다. 앞으로는 신선식품 구성과 묶음상품을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 미디어와 유통이 결합된 라이브 커머스도 운영하며 판매량을 높일 계획이다.” ―도내 귀농귀촌이 늘고 있다. “수도권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보면 김포 용인 화성 광주 등의 농촌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2016년부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농협대와 신한대에서 올해 총 155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대학’도 운영 중이다. 11월까지 농지법과 스마트팜, 드론농업 등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현장실습 및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시 거주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도 경기 지역 4곳에 3만7105㎡(약 1만1200평)를 운영 중이다.” ―진흥원이 나갈 방향을 간단히 설명해 달라. “농어업인이 행복한 ‘복지 농어촌’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사람’과 ‘조직’의 혁신을 실천하겠다. 직원 개개인이 혁신하면 정책과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전남 나주 출생 △조선대 중어중문과 졸업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광주=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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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 넘은 음주차에… 떡볶이 배달 40대 가장 참변

    분식집을 운영하던 40대 가장이 음주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32)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9일 오후 6시39분경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1차로를 달리다 중앙선을 침범했다. 마침 반대편에서 오던 B 씨(49)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B 씨는 사고 직후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7%로, 사고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B 씨는 고등학생 등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분식집을 운영했는데, 이날 떡볶이 배달을 위해 가게를 나섰다 참변을 당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8일) 새벽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가 남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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