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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서울 시내버스는 에어컨을 켜되 창문을 열고 운행한다.서울시는 버스의 ‘개문냉방(開門冷房)’ 운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냉방 운행 지침을 최근 각 운수사에 공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버스는 차고지에서 출발할 때 에어컨을 켜되 창문을 열고 출발한다. 대상은 서울 시내 전체 354개 운행노선 버스다.본래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가동하며 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규제 대상이다. 에너지를 낭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됐다.기침을 할 때 나오는 비말은 1~2m정도 날아가지만 에어컨을 켜면 에어컨 바람이 만든 공기의 흐름을 타고 5~10m정도를 날며 공기 중에 30분 이상 떠다닌다.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논문을 보면, 중국 광저우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9명은 에어컨 바람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창문을 연 채 에어컨을 켜면 환기가 돼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창문을 통해 수시로 환기를 시키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에어컨을 쓰더라도 충분히 자주 환기를 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텔레그램 대화명)이 12일 모습을 비출 것으로 보인다. ‘갓갓’ 문모 씨(24·남성)가 이날 포토라인에 선다면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에게 사과할지 관심사다.문 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 위해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출두한다. 이 과정에서 언론사 카메라에 모습을 비출 가능성이 있다.문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9일 문 씨를 긴급체포하고,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문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 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문 씨가 최초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n번방’은 지난달 13일 재판에 넘겨진 조주빈(25)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전신으로 전해진다.‘박사’ 조주빈이 검찰 조사에서 “‘갓갓’을 보며 범행 수법을 익혔다”고 했을 정도로 문 씨와 조주빈의 범행수법은 비슷하다.문 씨는 경찰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텔레그램 대화방에 “나는 절대 붙잡히지 않는다”고 호언하는 등 자신감을 보여 대중의 분노를 샀다.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지난달 초 문 씨가 ‘갓갓’이란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경기 안성시에 있는 문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입수했다. 문 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기록을 보고 자백했다.경찰은 문 씨의 행적 등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11일까지 등교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당장 고3 등교 수업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터라 교육부는 늦어도 12일까진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3 등교 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13일)로 예정돼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태원 집단발병과 관련해 계속 역학조사와 상황이 진행 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 진행상황을 보고 교육당국과 관계기관들이 협의를 진행해서 (등교 연기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아직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며 “결정이 되면 교육부에서 정리해서 일괄 발표드릴 예정이다. 저희 입장으로 볼 땐 아직까지 노출자의 명단이 다 파악돼 있지 않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2·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 부분을 교육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교육부와의 회의는 오늘 원래 오전 11시에 하는 거로 말씀하셨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오후 3시에 영상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저희는 현재까지의 유행 양상이나 지역감염 위험도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교육부에서는 여러 교육청의 의견 수렴을 하시고, 학부모 의견, 다른 학사 일정 등을 협의해서 등교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등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3 등교수업을 일주일 미루고 최종 판단하기를 요청한다”며 “아직 지역 감염의 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교육감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내용의 청원은 이 시각 현재 17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학교는 매우 적합한 장소”라며 “가장 위험한 문제는 급식이다. 단체 식사의 특성상 단 한 명의 확진자가 섞여 있어도 학교 전체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수업 일정을 한 주 미뤄달라고 11일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등교방식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연기한 바 있다.조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3 등교수업을 일주일 미루고 최종 판단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저희는 목전에 맞이했던 등교수업을 잠시 미뤄야 한다. 아직 지역 감염의 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우리 서울교육 학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서 조금 더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어 “5월 4일 교육부가 발표한 순차 등교 일정은 심각 단계로부터의 코로나 위기의 완화 및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하여 짜인 것”이라며 “당초 오늘 발표될 예정이던 서울시교육청의 후속대책 발표도 그것을 전제로 하여 수립되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해 코로나 사태는 다시 크게 확산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예정된 등교수업 대책 발표를 미루고, 코로나의 재확산 추이 및 정부의 지침 변경을 지켜보고, 등교수업의 순차적 연기를 제안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후속 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교직원 및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해왔다. 여기서 등교에 따르는 여러 가지 보완대책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희는 그 대책의 중심에 ‘건강’과 ‘생명안전’을 두고 있다. 많은 분이 ‘수업의 양’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동의해 주셨다”며 “우리 아이들은 방역의 최전선이 아닌, 최후방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8일 등교수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을 찾아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고 말한 바 있다.조 교육감은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현재의 추이가 지속된다면, 등교수업 일정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5월 13일로 예정된 고3의 등교를 연기하고 확진 추이를 관망한 다음에 최종판단을 해야 한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친 5월 5일로부터 잠복기인 2주가 지난 5월 20일에 다시 등교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등교수업 일정 자체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며 “만일 정부가 등교 결정을 유지하는 경우에도 코로나 확산의 유동성을 고려해 등교 형태나 교육과정 운영 등의 다양성을 현재보다 더 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오랜 기간 아이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학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에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원격수업의 원활한 운영과 등교수업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우리 교육청은 우리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중심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35)는 연기자 김민교(46)의 대형견이 80대 노인을 습격한 사건과 관련해 “(김민교는 반려견)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셨던 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강 씨는 “(대형견도)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키우지 못할 거면 키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맹견이라고 하는, 조금 예민하다고 하는 친구들을 키울 거라면, 그 친구들을 반려할 거라면, 실내에서 기르면서 이 친구들하고 나의 삶을 항상 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강 씨는 김민교의 대형견 두 마리가 이달 4일 경기 광주 자택의 울타리를 넘어 80대 할머니를 공격한 사건과 관련해 “우선 굉장히 안타깝다”며 “20~30m 정도 거리에서 풀을 정리하고 계시는 할머니를 공격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들이 뭔가 캐고 계시는 할머니를 ‘작은 동물이지 않을까’ 오해해서 이런 행동을 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며 “이런 경우들이 되게 많다. 어떤 대형견들은 미취학 아동의 달리는 모습을 보면 ‘토끼나 사슴이 달린다’고 착각한다. 성인 남자가 뛰다가 넘어져도 뛸 때는 사람이라고 인지하지만, 넘어지는 순간 바로 눈앞에 있었는데도 다른 동물로 생각하는 대형견들도 있다”고 덧붙였다.대형견을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선 “보통 없다. 공격적인 개를 완전 다루지 못하는 훈련사들도 있다”며 “일반 사람들이 공격적인 개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엎드려서 누워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망가는 건 대형견을) 훨씬 더 자극할 수 있다”며 “도망가는 거는 쫓아오라고 신호를 계속, 아주 강렬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가만히 엎드려서 목에 손 양손을 감싸서 엎드려 있는 방법, 아니면 벽에 기대고 있는 방법, 그런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강 씨는 대형견도 집 안에서 키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밖에서 개를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개들을 실내에서 길렀으면 좋겠다”며 “집 안에서 같이 쉬다가 마당에 나가서 놀고 그러는 거다. 아무리 대저택에 살아도, 마당이 1000평이 넘어도, 실내에서 같이 살다가 마당을 같이 나가서 놀고, 그리고 뛰고 쉬고, 이때 훨씬 더 행복한 거다. 마당에서만 사는 것은 개들이 제일 싫어하는 삶”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아주 강력하게 말하고 싶다. 저는 밖에서 키우는 반려견이라고 하면, 우선은 교육을 꺼려한다”며 “모든 개를 (집 안에서) 키울 수 있다. (집 안에서) 키우지 못할 거면 키우면 안 된다. 그래야 내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항상 인지하고,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민은 49명이다.박 시장은 이날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주말 사이 서울시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한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시장은 클럽 방문자와 관련해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저희들이 6600명 중에 중복 명단을 제외하고 5517명을 확보했다”며 “확보된 연락처에 서울시청 구청 직원들이 계속 통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어제 오후 기준으로 절반인 2405명과는 연락이 닿아서 안내를 했고, 나머지는 허위 기재거나 아니면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감염병은 속도전”이라며 “경찰과 협력해서 강력한 추적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모든 서울 유흥업소에 내린 집합금지명령과 관련해선 “(영업 시) 감염병법에 따라서 즉각 고발 조치된다”며 “영업장의 사업주는 물론이고 거기를 방문한 이용자 개별, 개별적으로도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치료비나 확진자가 생길 경우에는 치료비나 방역비에 관한 구상권도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 개학과 관련해선 “이게 어떤 상황으로 갈지는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하루이틀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11일 오전 등교 개학 연기 여부를 논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경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방역 전문가들과 등교 연기 등을 논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교육부 언론대응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3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하는 것으로 잡혀 있다.하지만 서울 이태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등교 일정의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3 학사일정 변경 여부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등교 수업 개시 전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모든 위험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판단하겠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시도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 환자의 직장인 티맥스소프트는 “전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티맥스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사업장을 폐쇄 조치하고, 전체 임직원에 대해 무기한 재택근무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본사에는 10~20명 정도의 필수 대처 인력이 상주 중이다.티맥스에 따르면 이른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의 첫 환자로 추정되는 A 씨는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4월 30일부터 6일까지 휴가를 써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A 씨의 마지막 출근일은 증상 발현 3일 전이다. 티맥스는 “(A 씨의) 근무지가 역학조사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면서도 “당사는 5월 6일 오후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를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6일 A 씨의 근무지를 방문해 A 씨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내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직장동료 B 씨가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B 씨와 접촉한 직원 1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티맥스는 “회사는 철저한 방역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 차원에서 전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사는 확진자 감염 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현 사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확진자의 가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 사례다.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용인 거주 확진환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로 집계된 확진환자 1명 거주지가 (인천) 부평으로 파악됐다.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조금 전 2명은 음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이달 1·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A 씨는 용인 환자의 클럽 방문 소식이 전해진 7일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인천시는 A 씨의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B 씨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박 시장은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가 신천지와 같은 슈퍼전파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일 이태원 클럽 방문자께서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자진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현재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첫 환자로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C 씨를 추정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5명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로는 29세 용인시 (66번 환자 C 씨) 사례를 발병이 빠른 초발환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C 씨와 경기 안양의 지인 1명을 제외한 13명 중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이들이다. 나머지 1명은 직장동료다. 정부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한 달 간 유흥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박 시장은 “오후에 진행된 중대본, 지방정부 긴급회의에서는 오늘 오후 8시부터 전국 유흥업소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침 미준수 유흥업소 단속과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청와대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국회의원이 자발적으로 월급을 삭감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대해 “국회는 독립된 헌법 기관”이라며 “청와대가 국회의원의 월급 반납 혹은 삭감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국민 여러분이 양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강정수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43만 명 이상이 동의한 ‘국회의원 월급 반납 또는 삭감’ 청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해당 청원에는 ‘의료진부터 착한 임대인, 직장인, 어린 학생들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에 국회의원도 동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강 센터장은 “현재 국회의원 월급 지급 조건에는 ‘국회의 개원 여부’나 ‘회의 참석 횟수’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일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요구를 담아 국회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수당 및 입법 활동비를 삭감 지급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국회 운영위원회에 회부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각 정당이 국난 극복에 함께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기부, 반납 등을 밝혔다”며 “3월 19일 민주당은 3개월간 국회의원의 세비 50%를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정의당도 코로나 종식 때까지 국회의원의 세비 30%를 기부하겠다고 했으며, 미래통합당도 세비의 15%가량인 100만 원을 각출해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정당별 약속 외에도 개별 의원들의 자발적 기부 및 세비 반납 선언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난 3월 21일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도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반납된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정부도 국회와 함께 국난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8일 오후 8시 한 달 간 유흥시설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부터 총괄조정관 주재로, 17개 시도 지자체·행안부·중대본·식약처 등과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태원) 클럽 등에 대한 향후 조치사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반장은 “클럽 등 유흥주점·감성주점·콜라텍 등 밀폐된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지침 준수를 하는 행정명령을 오늘 저녁 8시부터 발동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지자체에 실효성 있는 단속도 함께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이러한 별도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것”이라며 “기간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막바지에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느슨한 그런 측면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유지하지만 이런 밀폐된 고위험 시설, 특히 유흥주점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실효성 있는 단속이 필요하다.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행정명령 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고, 전국에 있는 모든 시도에 다 해당된다”고 밝혔다.‘과거의 조치와 달라진 게 있느냐’는 물음엔 “일단 저희가 출입 과정에서 명부 작성을 좀 더 엄격하게, 본인 확인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더 엄격하게 한다”며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이런 부분들을 중심적으로 조금 더 추가적으로 할 계획에 있다. 그리고 최소 하루 2회 이상은 시설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도록 하는 등 예전에 비해서는 강화된 조치”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권연순 씨(58)의 남편은 결혼 5년 만에 혈압으로 쓰러져 사망했다. 권 씨는 35년간 도자기 공장·식당 등에서 각종 허드렛일을 하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졌다. 치매로 고생하는 102세 시어머니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히 봉양했고, 자녀를 대학까지 뒷바라지하며 출가시켰다. 형편이 어려움에도, 마을 주변의 독거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드리는 등 효 실천에 앞장섰다.송인국 씨(62)는 부모가 돌아가신 뒤 30년간 장인·장모를 극진히 봉양했다. 4년 전 폐암에 걸려 투병했지만, 치매·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장모를 살뜰히 돌봤다. 식당을 운영한 7년 간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취약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보건복지부는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정부‧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20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 행사에서 두 사람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외에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20명에게도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이날 행사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취지에 따라 행사별로 참석 인원을 40명 이내로 축소했다. 진행은 유튜브 스트리밍 등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원격참여 방식으로 했다. 협약식 체결, 표창 수여 및 기념 행사 순서로 열렸다.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38개의 기업·단체·공공기관이 47억 원 상당의 마스크, 식료품키트 등을 마련해 약 47만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 33개의 기업·단체·공공기관은 11억 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카네이션 등을 마련해 약 14만 2000명의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박능후 장관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생생하기 전달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등교 개학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을 찾아 “이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해 나가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도 학교 방역 성공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찾아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학생들은 13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에 참여한다.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 학부모님들 모두 걱정이 크실 것 같아 점검 차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와서 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학교 방역이 잘 지켜져야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고 학사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학교와 가정, 방역당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상적인 개학이 늦어지면서 낯선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학부모님들, 학생들 모두 잘 견뎌주셨다”며 “낯선 방식으로 교육하면서도 교육현장을 지켜주시고, 지역사회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3월 2일 휴업 명령 이후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한 지 벌써 70일째”라며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을 혼자 따라가기 벅찼을 것이고 장애 학생들, 예체능과 실습전공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줄어든 학사일정 속에서 수능과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고3부터 시작해 등교 개학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문 대통령은 “마스크, 거리두기, 손씻기 같은 기본수칙 준수와 함께 교실 일상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학생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잘 운영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확진자 발생 학교는 즉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게 된다”며 “정부는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 콘텐츠 내실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끝으로 “거리두기 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한 길이라는 걸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체감했으면 좋겠다”며 “단 한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생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남시의료원 근무자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이달 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 중이다.성남시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남 12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인력”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성남 127번째 환자인 A 씨는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거주자로, 이달 초 이태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6일 목 간지러움 증상을 보였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8일 오전 8시 20분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에 이송됐다. 관계당국은 용인 확진자와 같은 주점에 들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는 14명으로 방역당국은 파악 중이다. 용인 환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건 관련해서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독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부인인 엘케 뷔덴벤더 여사와 통화했다. 두 여사는 코로나19가 아동·여성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윤재관 부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와 뷔덴벤더 여사가 전날 오후 5시부터 70여 분 간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는 뷔더벤더 여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윤 부대변인은 “(두 여사는) 빈부격차에 의한 아동의 교육기회 차별 및 돌봄 사각지대 발생,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가정폭력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노력을 공유하고 더 세심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윤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뷔덴벤더 여사에게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지난 4월 3일 양국 정부 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부합동 화상회의’가 개최돼 대응 사례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투명한 방식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을 뿐 아니라,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의 모범이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의 모범적 대응이 독일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두 여사는 코로나19 사태 속 취약계층 보호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김 여사는 “정부가 국민과 함께 간다는 믿음을 주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여성긴급전화(1366) ▲사이버 상담 등 심리 방역 프로그램 ▲무료 긴급 돌봄 서비스 ▲아동돌봄 쿠폰 지급 ▲취약가정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관련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두 여사는 단계적 개학 등 제한 조치 완화가 필요하나 2차 확산에 대비해 예방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거리두기 실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코로나19를 완전 종식시키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김 여사는 “국제사회의 코로나19 연대와 공조가 중요한 상황에서 인종차별주의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발생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독일 내 우리 교민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뷔덴벤더 여사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뷔덴벤더 여사는 “인종차별은 단호히 배척돼야 한다”며 “한국 교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7일 슈퍼문이 떴다.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5월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며 “달의 매력에 빠져보라”고 알렸다.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날 슈퍼문은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다. 슈퍼문은 평소보다 10~15%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지칭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LG화학 인도공장에서 발생한 화학가스 누출사고 사망자가 최소 11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1000명 이상으로 파악됐다.7일(현지시각)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경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이 사고로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독한 사람이 있어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인도공장은 폴리스타이렌(PS) 수지를 생산했다. 현지 경찰은 공장에 있는 5000톤 규모의 탱크 2곳에서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다.가스가 누출되면서 공장 반경 3㎞ 이내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호흡 곤란, 눈이 타는 듯한 증상 등을 보였다.현재 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5일부터 전국에 봉쇄령을 내린 상태로, 사고 당시 공장 안에는 인력이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LG화학은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라며 “치료가 신속하게 되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7일 오후 서울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상하행선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상하선구간 신호장애가 발생했다. 이 시각 현재 복구 작업은 완료된 상태다.서울교통공사는 “신호 장애는 오후 5시 1분 조치 완료돼 상하선 열차 정상 운행 중”이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준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준법감시위 김지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병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위원회 권고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답변 발표와 관련해 위원회의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다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즉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의 수립,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조만간 보다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전날 서초구 삼성사옥 다목적홀에서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올 3월 10일 준법감시위가 △경영권 승계 △노조 와해 논란 △준법감시위 활동과 재판 논란 등과 관련해 사과를 권고하면서 이뤄졌다.이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면서도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평가를 받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시대의 변화에 둔감했다. 저의 잘못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무노조 경영과 관련해선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평가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노동 3권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초등학교 1학년이 푸는 학습자료 ‘학습꾸러미’의 내용이 선행학습을 유발한다는 학부모의 지적이 나왔다.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7일 “초등학교 1학년은 4월 20일부터 EBS 방송과 학습꾸러미를 통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며 “그런데 학습꾸러미의 내용이 선행학습을 전제로 한 내용들이라는 지적이 시민들로부터 제기됐다”고 밝혔다.단체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는 1학년 학습꾸러미에 ▲지나치게 긴 문장지시문 ▲객관식 시험 형태의 문제 ▲추론적 사고 후 문장으로 이유 적기 등 학습연령에 맞지 않는 난이도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내용은 ‘1학년부터 어려운 문장도 다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게 돼 입학 전 한글선행교육을 시키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단체는 설명했다.한글교육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름 쓰기 ▲부모님 성함 쓰기 ▲단어 읽기 ▲초성만으로 단어 연상하기 등 과도한 학습을 유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비판도 나왔다.빠른 진도와 압축된 학습량의 문제를 지적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이는 학생들의 이해와 흥미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단체는 꼬집었다.단체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원격수업이 정규수업으로 인정되는 만큼 교육부는 ‘제2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로 인한 학부모의 선행학습 불안감 및 학생 간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학습꾸러미로 학생들이 충분히 학습했다고 전제하지 말고, 5월 20일 등교 개학 시점부터 초1 한글 및 수학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현장 실태조사와 관리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온라인-등교 개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격차를 확인해야 하고, 이를 해소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교육 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