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이민아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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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자 경제를 취재합니다. 제보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omg@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경제일반37%
산업22%
기업17%
미국/북미7%
인공지능6%
정치일반4%
국제일반2%
대통령2%
자동차2%
노동1%
  • 오리온, 13개 제품 가격 10.6% 인상… 초코파이는 그대로

    오리온이 카카오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13개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10.6%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초코파이’는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초코송이’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 6.7% 등 가격이 오른다.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투유’ 초콜릿은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오리온 관계자는 “가격 인상 대상은 카카오, 견과류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비중이 높아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으로 한정했다”며 “초콜릿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 시세는 최근 2년간 4배 이상 급등했고,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2배 가까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가격 인상폭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손실을 방어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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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매출 1000억이상 벤처 908곳… 총합계 235조, SK그룹보다 많아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작년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인 ‘벤처천억기업’이 908곳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2018년 587곳에서 △2019년 617곳 △2020년 633곳 △2021년 739곳 △2022년 869곳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5년 새 50% 이상 증가하면서 작년 처음으로 900곳을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작년 매출액 합계는 전년 대비 약 8조 원이 증가(3.7%)한 235조 원이었다. 재계에서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다음으로 매출액이 많은 SK그룹(201조 원)보다 34조 원이 더 많다. 총 고용 인원은 33만 명으로 삼성(27만8000명), 현대차(19만8000명), LG(15만5000명), SK(11만5000명) 등 4대 그룹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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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마시는 맑은 술 한잔의 풍미

    쌀쌀해진 날씨, 우리 술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차가운 바람을 증류식 소주의 깊은 풍미로 달래 보면 어떨까요. MZ세대는 얼음에 타서 마시는 ‘온더록스’ 형태나, 탄산수나 토닉에 타서 마시는 방법으로 증류식 소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류식 소주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입니다.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맞은 올해 다양한 일품진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품진로 제품군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 중인 원액을 활용해 앞으로도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입니다.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한 이색적인 증류식 소주도 눈길을 끕니다. 대개 증류식 소주의 원재료는 쌀이나 현미 같은 곡물인데요.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한 골든블루의 프리미엄 증류주 ‘혼’은 한입 머금자마자 산뜻한 사과 향이 납니다.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두 차례 장기간 숙성해 원재료 향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같은 증류 기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0240 독도소주’는 독도의 우편번호인 40240을 브랜드화한 증류식 소주입니다. 국내산 쌀을 감압증류한 원액과 울릉도 해양심층수의 농축 미네랄을 주원료로 해서 깔끔한 맛을 구현했습니다. 독도소주는 올해 1월부터 미국의 대형 한인마트들인 한남체인, 시온마켓 등에 납품되고 있습니다. 독도소주 제조사인 케이알컴퍼니는 미국 수출용 병에 ‘Beautiful Island of Korea(아름다운 한국의 섬)’라는 문구를 적었다고 하네요. 임진욱 케이알컴퍼니 대표는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습니다. 흔히 ‘우리 술’ 하면 뽀얗고 녹진한 막걸리를 떠올리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맑고 투명한 증류식 소주에도 막걸리 못지않게 우리 조상님들의 풍류가 담겨 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맑은 술 한잔 어떨까요?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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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그룹 4세’ 김건호, 미래 화학 사업 그룹장 맡는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사장(41)이 미래 화학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25일 이 내용을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해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강화하는 것이다. 삼양그룹은 우선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을 배치했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M&A)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으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59)가 맡았고, 김건호 사장은 전략총괄과 화학2그룹장을 겸직한다. 작년에 승진한 김건호 사장은 10월 1일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에 스페셜티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화학2그룹을 직접 이끌면서 경영 보폭을 보다 넓히게 됐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그룹장으로는 외부에서 김경진 사장(61)을 영입했다. 김경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에스티팜에서 연구소장을 거친 뒤 대표까지 지냈다. 삼양그룹은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했다. 이수범 삼양홀딩스 HRC장(49)과 윤광석 삼양패키징 아셉틱영업PU장(49), 윤경수 삼양사 식품지원PU장(48) 등이다. 이들은 20여 년 동안 삼양그룹에서 일한 ‘삼양맨’들이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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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그룹 4세 김건호, 미래 화학 사업 맡는다…핵심사업 ‘글로벌’ ‘스페셜티’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사장(41·사진)이 미래 화학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삼양그룹은 25일 이 내용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룹 주력 사업에 대해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강화하는 것이다.삼양그룹은 우선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하기로 했다.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을 배치했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M&A)한 글로벌 케미칼 기업 버든트 등으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59)가 맡았고, 김건호 사장은 전략총괄과 화학2그룹장을 겸직한다. 작년 승진한 김건호 사장은 10월 1일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에 스페셜티 사업을 통해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화학2그룹을 직접 이끌면서 경영보폭을 보다 넓히게 됐다.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그룹장으로는 김경진 사장(61·사진)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김경진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에스티팜에서 연구소장을 거친 뒤 대표까지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했다. 이수범 삼양홀딩스 HRC장(49)과 윤광석 삼양패키징 아셉틱영업PU장(49), 윤경수 삼양사 식품지원PU장(48) 등이다. 이들은 20여 년동안 삼양그룹에서 일한 ‘삼양맨’들이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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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값 오르나…대형 프랜차이즈 ‘이중가격제’ 도입 확산 가능성

    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배달 음식을 매장에서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주도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최종 상생안을 최근에야 발표했는데, 또 다시 소비자 부담만 커질 수 있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가맹점들에게 이중가격제 도입을 권유할 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프랜차이즈협회 측은 “대형 치킨 브랜드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배달앱 상생협의체는 내년 초부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2∼7.8%로 낮추는 대신 배달비를 최대 500원 인상하는 상생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각 배달앱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 35%에 속하는 입점업체의 경우 최고 수수료율이 9.8%에서 7.8%로 2%포인트 낮아진다. 대신 이들이 부담해야 하는 배달비는 현행 1900∼2900원에서 최대 500원가량 높아진다. 매출액 상위 가게의 경우 2만5000원 미만 주문이 들어올 경우 지금보다 지출이 더 늘어난다는 게 프랜차이즈 업계 주장이다.매출액 상위 35%에 속하는 배달앱 입점업체들은 대부분 치킨 프랜차이즈 3사(BBQ치킨, bhc치킨, 교촌치킨)나 피자 및 햄버거 프랜차이즈 등에 속해 있다. 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관계자는 “상생안을 마련한 후 점주들의 수수료가 더 커진 측면이 있어 이중가격제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본사에서 이를 강제할 수는 없고 각 가맹점에 권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배달앱을 통한 주문 금액이 평균 2만5000원인 만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주장하는 입점업체 추가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설령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100~200원일 텐데, 배달 메뉴 가격을 1000~2000원 올리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과도하게 전가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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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5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자, 자회사 관리 등 투자사업 부문에, 사업회사는 분할대상사업 부문에 각각 집중한다. 빙그레는 이번 분할을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될 ‘빙그레’(가칭)는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빙그레 측은 이번 분할 이후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빙그레는 또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100만9440주(총 발행주식의 10.25%)를 향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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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 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어”

    롯데렌탈이 22일 “당사의 최대주주 등은 외부로부터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롯데그룹이 롯데렌탈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내놓은 답변이다. 롯데렌탈은 국내 렌터카 1위 회사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 약 1조 원에 KT렌탈을 인수해 롯데렌탈로 이름을 바꿨다. 연간 영업이익 3000억 원대의 알짜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롯데그룹 재무건전성에 우려가 확산하면서 롯데그룹은 이례적으로 그룹 자산 현황까지 공개하면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계열사 매각 또는 사업 재편 움직임은 시장의 더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렌탈은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매각설이 제기된 롯데렌탈의 주가는 이날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롯데렌탈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4% 상승한 2만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에 대해서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최근 쿠시먼앤웨이크필드와 계약을 맺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이라며 “현재 건물 용도 변경을 부산시에 신청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가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점포는 인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등장으로 고전해왔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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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 호텔뷔페 사이… 주목받는 6~12만 원 ‘가성비’ 호텔 뷔페들

    서울 시내 주요 특급 호텔들이 수요가 몰리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20만 원 안 팎으로 한시적으로 올리는 가운데, 가성비를 내세운 호텔 뷔페들이 점심 기준 5만 원대부터 저녁 10만 원 대 가격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는 성인 기준으로 주중(월~금) 점심 7만9900원, 저녁 9만99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점심 9만 9900원, 저녁 12만9900원이다.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기를 앞두고 다음달에는 ‘페스티브 프로모션’을 진행, 와인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12월 24·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 ‘소고기 안심 웰링턴’이 추가로 제공된다. 그 외에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주중 저녁 한정으로 세미 뷔페 ‘페이보릿’을 운영한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3000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의 모모카페는 평일 점심 7만5000원, 평일 저녁과 주말 점심·저녁은 10만5000원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의 ‘더 이터리’는 평일 점심 5만 8000원, 주말 및 공휴일 점심 7만3000원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가성비 호텔 뷔페는 직장인들이 연말 회식 장소로 많이 찾고 있다“며 ”주말엔 가족 모임, 기념일 파티 장소로 소비자들이 찾는다”고 말했다. 주요 호텔 중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다음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약 2.9% 올린다. 같은 기간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3.8% 인상된다. 저녁 가격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3.1% 오른다. 서울 롯데호텔의 뷔페 ‘라세느’ 가격도 인상된다. 라세느는 다음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약 4.2%,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은 19만 원에서 19만8000원으로 4.2% 올린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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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롯데그룹은 21일 “부동산 자산이 56조 원, 가용예금은 15조4000억 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자료를 배포했다. 재계 6위 롯데그룹이 이례적으로 자산 현황을 공개한 건 지난 주말 불거진 그룹 위기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롯데그룹이 당장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위기설의 출발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에서 시작됐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과거 발행한 2조450억 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재무약정 위반 사유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채에는 원리금을 갚기 전까지 연결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 200% 이하, 3개년 평균 이자비용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배 이상 등을 유지해야 하는 약정이 포함돼 있었다. 2021년 27.8배였던 롯데케미칼의 평균 이자비용 대비 EBITDA는 지난해 말 2.2배까지 떨어졌다. 롯데그룹은 해당 비율 하락 사유로 “2018년 이후 화학 산업은 신규 증설 누적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급이 악화됐고, 중국의 자급률 향상에 따라 손익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이를 근거로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뿐만 아니라 그룹 해체설까지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 여파로 롯데그룹 주요 상장사 주가가 한때 급락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연고점 대비 54.5% 하락한 6만6500원(21일 종가)에 장을 마쳤다. 롯데쇼핑과 롯데지주도 고점 대비 각각 36.0%, 36.7% 떨어진 상태다. 롯데그룹은 이날 설명자료에서 롯데케미칼의 재무약정 위반 사유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롯데지주는 “관련 조항은 최근 발행한 회사채에는 삭제된 조항으로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차주 중 사채권자 집회 소집공고 및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 개최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기준으로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 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으로 총 4조 원 상당을 확보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롯데그룹에 유동성 위기가 불거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중대한 재무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등도 과거 재무약정 완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의 유동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동비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유동비율은 1년 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을 1년 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다. 100% 이상이면 안정적, 200%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평가된다. 롯데케미칼의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 150%에서 올해 9월 말 111%까지 떨어졌다.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인 롯데쇼핑도 당장 유동성 위기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 이커머스 사업부 출범 이후 누적 적자가 5540억 원 규모인데, 롯데쇼핑 내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EBITDA는 매년 1조3000억∼1조6000억 원으로 위기설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자료를 내고 “롯데그룹은 화학부문 실적 악화 등으로 그룹 현금 창출력이 저하되고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부문의 과중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도 부담”이라며 “가시적인 자구안 실행 성과가 나타나지 못할 경우 실적이 부진한 주요 계열사의 신용도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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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랜드마크 된 ‘롯데몰 하노이’… 1년만에 1000만명 방문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늘리는 데 초점을 뒀다면, 아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의 세계화를 통해 ‘관광보국’ 헤리티지를 확장시키고 있다. 호텔·리조트 외에도 대표적 내수 산업인 유통 사업으로도 세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몰은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점포는 신 회장이 아예 “베트남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작정하고 만든 곳이다. 신 회장은 7월 하반기(7∼12월) 사장단 회의(VCM)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글로벌 랜드마크를 향한 집념으로 롯데는 호텔·리조트 사업에서 꾸준히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재개점한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이 대표적. ‘제2의 백악관’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매년 유엔총회, 정상회담 등이 열릴 때 주요국 정상 및 관계자가 숙소와 회담 장소로 자주 찾는다. 1882년 지어진 이 건물은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된 도시 랜드마크 중 하나다.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가 뿌리로, 뉴욕 최고 부호였던 해리 헴슬리, 브루나이 국왕 등을 거쳐 롯데 품에 안겼다. 이 외에도 미국 시카고,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 잇달아 호텔과 리조트를 열고 있다. 롯데의 관광보국 헤리티지는 ‘K서비스 정신’을 해외에 알리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롯데는 롯데뉴욕팰리스 인수 이후 미국 현지의 프런트, 식음업장, 교육 담당 등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식 서비스 노하우를 가르쳤다. 그 결과 최근 롯데뉴욕팰리스는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서비스 경쟁력, 시설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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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궁만 보고 가게 해서야”… 관광보국 이은 123층 랜드마크

    5일 555m 높이 123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옥상. 구름 사이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바로 아래 122층 전망대엔 국내 방문객들은 물론 다양한 나라에서 온 듯한 해외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탁 트인 시야에 연이어 감탄사가 터졌다. 롯데는 1987년 매입한 땅에 2011년에야 주춧돌을 놓았다고 했다. 주춧돌을 놓기까지 24년간 한국 최고층 건물의 청사진은 23번이나 변경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남긴 헤리티지 ‘관광보국(觀光報國)’을 상징한다. 신 창업주는 자신의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에서 “나에게 필생의 꿈은 관광한국의 랜드마크를 세우는 일이었다”고 했다. 그는 “외람되지만, 나는 남이 만든 과거의 문화재보다는 내가 미래에 남길 문화재를 창조하는 일에 더 몰두하고 싶었다”고도 했다.신 창업주의 30년짜리 숙원 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완공됐다. 국내 최초의 독자 브랜드 호텔인 롯데호텔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으로 이어온 신 창업주의 헤리티지를 아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마무리한 것이다. 신 창업주는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지 3년 후인 2020년 눈을 감았다.● “언제까지 고궁만 보여줄 건가”“외국 관광객들에게 언제까지나 고궁만 보여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세계 최고의 그 무엇이 있어야 외국 사람들이 즐기러 올 것 아닙니까.” 신 창업주 회고록에 실린 문장이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자리한 ‘신격호 기념관’ 한쪽 벽면에는 ‘관광보국’이란 글귀가 큼지막하게 씌어 있다. 신 창업주는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기필코 관광입국을 이루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1950∼1960년대 경공업, 1970년대 이후는 중공업 중심의 산업정책이 이뤄지면서 관광업은 뒤로 밀려 있던 상황이다. 그는 “상품 수출을 통한 외화 획득 못지않게 관광레저 산업도 외화 획득의 중요한 재원이 될 수 있다. 관광업이나 유통업도 농업이나 제조업 못지않게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창업주의 이런 생각은 롯데그룹의 다양한 ‘랜드마크’ 건설의 모태가 됐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규모 실내 테마파크다. 신 창업주가 ‘롯데월드 사업’을 지시한 1984년 서울 잠실은 허허벌판이었다. 그는 “당시 잠실은 황량한 모래벌판” “석촌호수는 볼품없는 물웅덩이”로 회상했다. 임직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놀이시설을 이런 곳에 짓는 게 사업성이 있겠느냐는 우려였다. 하지만 1989년 문을 연 롯데월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왔을 때 꼭 찾아야 하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 됐다. 미국 팝스타 고 마이클 잭슨과 홍콩 영화배우 류더화(劉德華)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앞다퉈 찾았고, 누적 방문객은 2억 명에 달한다. ● 관광 불모지에 세운 38층 특급 호텔롯데그룹의 관광보국 헤리티지의 시작점은 1973년 완공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이다. 단숨에 동양 최대의 특급 호텔에 등극하면서 ‘한국의 마천루’로 불렸다. 지하 3층, 지상 38층의 빌딩에는 1000여 객실을 갖췄다. 6년여 공사 기간 투입된 돈은 경부고속도로 건설비에 버금가는 1억5000만 달러였다. 당시만 해도 천문학적인 투자 규모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때 국내는 외국 손님을 불러올 국제 수준의 관광 상품이 개발되지도 않은 상황이었다”며 “호텔 사업 구상은 신 창업주와 롯데그룹 모두에 대단한 모험이었다”고 했다. 호텔을 짓는 동안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호텔 체인에 가입하라고 손을 내밀었다. 호텔 경영을 위한 노하우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롯데가 내린 결론은 독자적인 브랜드였다. 롯데는 스위스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전문 인력들을 영입해 고유한 호텔 문화를 창조해냈다. 롯데호텔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소공동 신관과 잠실 롯데호텔을 개관해 여러 국제 행사를 치러냈다. 롯데호텔은 1992년 업계 최초로 2억 달러 관광진흥탑을 받았다. 신 창업주는 1995년 관광산업 분야 최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독자 브랜드로 출발한 롯데호텔은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한국 호텔로는 처음으로 해외 체인 호텔 문을 열기에 이르렀다.● 아버지의 헤리티지 확장시킨 신동빈 회장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에 랜드마크를 남기겠다’고 말한 아버님의 뜻에 따라 세워졌다”고 말하곤 했다. 최고의 랜드마크를 통해 관광보국의 헤리티지를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신 회장은 2017년 10월 그랜드오픈식을 연 롯데월드타워를 놓고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이 시작한 숙원 사업을 아들이 마침내 이뤄내자 신 창업주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타지에서 번 돈으로 한국에 좋은 건축물, 국제적 명물로 한국이 자랑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롯데월드타워는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롯데의 헤리티지는 비단 한 기업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관광산업 전체를 선진화시키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한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관광산업은 당시엔 무모해 보였겠지만 신 창업주는 미래지향적 사고를 했던 것”이라며 “롯데의 헤리티지가 된 관광산업이 지금은 K컬처, K푸드 등의 글로벌 확산과 어우러져 한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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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월 벤처투자액 8.6조, 3년만에 반등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3분기(7∼9월) 국내 벤처 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9월 국내 벤처 투자액이 8조6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이후 계속 감소세였던 벤처 투자액이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1∼9월 기준 벤처 투자액은 △2021년 10조8000억 원 △2022년 10조2000억 원 △2023년 7조7000억 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중기부는 “고금리 등 어려운 금융 환경 때문에 약세를 보였던 벤처 투자가 안정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업종별 투자 실적은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와 ‘전기·기계·장비’가 각각 46.8%, 24.4%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펀드 결성 규모는 총 8조2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1∼3월) 2조5446억 원, 2분기(4∼6월) 2조6040억 원, 3분기 3조538억 원으로 펀드 결성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 세계 벤처 투자 약세는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벤처 투자 규모는 2051억 달러(약 288조4936억 원)로 전년 대비 18.6% 줄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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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투자 혹한기 끝났나…3분기 누적 투자액, 전년 대비 11.3% 늘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3분기(7~9월)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9월 국내 벤처투자액이 8조6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이후 계속 감소세였던 벤처투자액이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1~9월 기준 벤처 투자액은 △2021년 10조8000억 원 △2022년 10조2000억 원 △2023년 7조7000억 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중기부는 “고금리 등 어려운 금융 환경 때문에 약세를 보였던 벤처 투자가 안정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업종별 투자 실적은 ‘ICT서비스’와 ‘전기·기계·장비’ 등이 각각 46.8%, 24.4% 증가했다.올해 1~3분기 펀드 결성 규모는 총 8조2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1~3월) 2조5446억 원, 2분기(4~6월) 2조6040억 원, 3분기 3조538억원으로 펀드 결성액이 증가세를 보였다.국내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 세계 벤처투자 약세는 이어졌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벤처투자 규모는 2051억 달러(약 288조 4936억 원)로 전년 대비 18.6% 줄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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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원짜리 선반-접시 붙여 협탁으로… 고물가 속 ‘라이프 핵’ 뜬다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DIY(Do It Yourself·손수 제작)’를 넘어 영미권에서 유행하는 ‘라이프 핵(Life Hack)’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구 제작은 물론이고 인테리어까지 직접 시도하면서 관련 재료들의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11일 다이소에 따르면 DIY에 쓰이는 대표적인 용품인 강력접착제, 실리콘접착제 등이 속한 접착제 카테고리의 9∼10월 매출은 1∼2월 대비 34% 늘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물품으로 가구·인테리어 용품 만들기’ 같은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직장인 이모 씨(34)는 이런 영상을 보고 지난 주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선반 2개와 나무접시를 접착제로 이어 붙여 협탁을 직접 만들었다. 이 씨는 “접착제 구입비까지 1만3000원으로 소파 옆에 둘 근사한 가구 하나를 마련했다”며 “가구 전문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것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이소 테이블 만들기에 사용되는 ‘요리조리 벽 선반’(30cm×45cm), ‘아카시아 타원형 트레이’ 매출은 1∼2월 대비 9∼10월 46% 증가했다. 다이소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DIY 관련 제품 매출은 증가세다. 이마트는 올해 1∼10월 조립 책상과 전동드릴 등 공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 6% 늘었다. DIY에서 한발 더 나아간 라이프 핵은 미국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에 올라 있을 정도로 널리 확산됐다. 영미권에서 시작된 흐름이 이제 국내에도 상륙한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선반을 꼭 선반으로 쓰지 않고 협탁의 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알뜰소비족의 활동 반경은 가구에만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에까지 닿고 있다. 최근 이사한 주부 정모 씨(38)는 전셋집의 나무 바닥이 맘에 들지 않아 접착식 데코 타일을 24개 구매한 뒤 스스로 시공했다. 정 씨는 “전셋집인지라 이사 갈 때 다시 뜯으면 원상 복구할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데코타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장판 공사 대신 적은 돈으로 3시간 정도 만에 거실 분위기를 바꿨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라이프 핵, DIY 등에 소비자들이 빠져든 배경에는 높은 물가 외에도 자신만의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이나 자기효능감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제조업체가 제공한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이른바 ‘모디슈머’들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DIY 열풍을 이끄는 젊은 세대들은 모디슈머로서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교감한다”며 “비용도 아끼면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 진취적인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창조적인 소비 트렌드”라고 설명했다.라이프 핵(Life Hack)영미권에서 유행이 시작된 말로 ‘익숙한 작업을 더 쉽게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간단하고 영리한 팁 또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제품을 기존 용도와 다르게 활용하는 아이디어라는 개념에 가깝게 쓰인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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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 시대, 기존 재료에 아이디어를 더해 물건 만드는 똑똑한 소비자들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DIY(Do It Yourself·네 자신이 직접 하라)’를 넘어 영미권에서 유행하는 ‘라이프 핵(Life Hack)’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구 제작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직접 시도하면서 관련 재료들의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11일 다이소에 따르면 DIY에 쓰이는 대표적인 용품인 강력접착제, 실리콘접착제 등이 속한 접착제 카테고리의 9~10월 매출은 1~2월 대비 34% 늘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이소에서 파는 물품으로 가구·인테리어 용품 만들기’ 같은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직장인 이모 씨(34)는 이런 영상을 보고 지난 주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선반 두개와 나무 접시를 접착제로 이어붙여 협탁을 직접 만들었다. 이 씨는 “접착제 구입비까지 1만3000원으로 소파 옆에 둘 근사한 가구 하나를 마련했다”며 “가구 전문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것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다이소 테이블 만들기에 사용되는 ‘요리조리 벽 선반(30cm·45cm), ‘아카시아 타원형 트레이’ 매출은 1~2월 대비 9~10월 46% 증가했다. 다이소 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DIY 관련 제품 매출은 증가세다. 이마트는 올해 1~10월 조립 책상과 전동 드릴 등 공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 6% 늘었다.DIY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라이프 핵은 미국 사전 출판사 메리엄 웹스터에 올라 있을 정도로 널리 확산됐다. 영미권에서 시작된 흐름이 이제 국내에도 상륙한 것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선반을 꼭 선반으로 쓰지 않고 협탁의 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알뜰소비족의 활동 반경은 가구에만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에까지 닿고 있다. 최근 이사한 주부 정모 씨(38)는 전셋집의 나무 바닥이 맘에 들지 않아 접착식 데코 타일을 24개 구매한 뒤 스스로 시공했다. 정 씨는 “전셋집인지라 이사 갈 때 다시 뜯으면 원상복구할 수 있는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데코타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장판 공사 대신 적은 돈으로 3시간 정도 만에 거실 분위기를 바꿨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라이프 핵, DIY 등에 소비자들이 빠져든 배경에는 높은 물가 외에도 자신만의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이나 자기효능감이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제조업체가 제공한 방법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이른바 ‘모디슈머’들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DIY 열풍을 이끄는 젊은 세대들은 모디슈머로서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교감한다”며 “비용도 아끼면서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 진취적인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창조적인 소비 트렌드”라고 설명했다.라이프 핵(Life Hack)영미권에서 유행이 시작된 단어로 ‘익숙한 작업을 더 쉽게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간단하고 영리한 팁 또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한국에서는 제품을 기존 용도와 다르게 활용하는 아이디어라는 개념에 가깝게 쓰인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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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김범석, 5000억원대 보유주식 1500만주 판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46·사진)이 보유 주식 1500만 주를 판다. 쿠팡이 2021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첫 주식 매각이다. 6일 쿠팡 종가(24달러)와 원-달러 환율 1400원을 적용하면 이번 매각 규모는 약 3억6000만 달러(약 5043억 원)다. 쿠팡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 개장 직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클래스A 보통주 1500만 주를 매도하고, 200만 주를 자선기금에 기부할 것”이라며 “김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의 10% 미만 규모”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결권이 있는 쿠팡 클래스B 주식을 1억7480만2990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중 일부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갖는 주식으로, 김 의장만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기부가 완료되면 김 의장 보유 주식은 클래스B 1억5780만2990주로 줄어든다. 막강한 차등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주식을 김 의장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식 매각 이후에도 김 의장의 쿠팡 경영권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의장은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도할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주식 매각 배경으로 “납세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함”이라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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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석 쿠팡 창업자, 주식 5000억 원 어치 판다…상장 후 첫 매도

    김범석 쿠팡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46)이 보유주식 1500만 주를 판다. 쿠팡이 2021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첫 주식 매각이다. 6일 쿠팡 종가(24달러)와 원달러 환율 1400원을 적용하면 이번 매각 규모는 약 3억6000만 달러(약 5043억 원)다.쿠팡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 개장 직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클래스A 보통주 1500만 주를 매도하고, 200만 주를 자선 기금에 기부할 것”이라며 “김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의 10% 미만 규모”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결권이 있는 쿠팡 클래스B주식을 1억7480만2990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중 일부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B 보통주는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갖는 주식으로, 김 의장만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기부가 완료되면 김 의장 보유 주식은 클래스B 1억5780만2990주로 줄어든다. 막강한 차등의결권이 있는 클래스B 주식을 김 의장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식 매각 이후에도 김 의장의 쿠팡 경영권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김 의장은 11일부터 내년 8월 29일까지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도할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주식 매각 배경으로 “세금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함”이라며 “2025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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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

    쿠팡이 올해 3분기(7∼9월)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전 분기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8월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해 ‘탈쿠팡’ 전망이 있었으나 고객 수가 늘면서 우려를 잠재웠다. 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6일(한국 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이 10조6900억 원(약 78억6600만 달러·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 원·약 61억8355만 달러)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 원(약 1억9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869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 감소했다. 쿠팡의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2020만 명과 비교해 11% 늘었다. 올해 2분기(2170만 명)보다 80만 명 늘었다. 당초 업계에선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인상하면 회원들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객 수도 늘고 1인당 매출도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2160원(약 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며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에 앞으로 성장 기회가 상당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가장 오래된 와우 회원은 신규 와우 회원보다 평균 2.5배 많이 지출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충성 고객의 지출이 늘어난 이유로 상품군 확대를 들었다. 쿠팡의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 원(약 68억91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대만, 쿠팡이츠, 파페치, 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3250억 원(약 9억75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했다. 3분기에 본격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잉여현금흐름은 적자였다. 최근 쿠팡은 2026년까지 대전, 광주, 경북, 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1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 당국이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월 자체브랜드(PB) 상품 ‘검색순위 조작’ 등의 혐의로 쿠팡에 14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초 공정위는 쿠팡의 위법 행위 기간을 2019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로 판단했지만 쿠팡이 그 이후에도 해당 행위를 지속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규모는 1628억 원까지 늘었다. 과징금이 반영된 영향으로 쿠팡은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최근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에 쿠팡 로켓 배송, 쿠팡이츠 무료 배달, 쿠팡플레이 시청 등을 포함한 ‘끼워 팔기’를 하고 있다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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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도 ‘탈 쿠팡’ 없었다… 쿠팡, 분기 최대매출 경신

    쿠팡이 올해 3분기(7~9월)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냈던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8월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해 ‘탈 쿠팡’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잠재웠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며, 아직 개척되지 않은 시장에 앞으로 성장 기회가 상당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미국 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6일(한국 시각) 올해 3분기 매출이 10조6900억 원(78억6600만 달러·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59.02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8조1028억 원·61억8355만 달러)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 원(1억9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의 1146억 원(8748만 달러)과 비교해 2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9억 원(6400만 달러)으로 지난해 3분기(1196억 원·9130만 달러)보다 27% 줄었다.쿠팡의 핵심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은 2250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2020만 명과 비교해 11% 늘었다. 올해 2분기(2170만 명)보다 80만 명 늘었다. 당초 업계에선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인상, 회원들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오히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 당 매출은 43만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가장 오래된 와우 회원은 신규 와우 회원보다 평균 2.5배 많이 지출했다”고 말했다. 충성 고객의 지출이 늘어난 이유로 상품군 확대를 들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 원(68억91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 원(9억75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했다. 3분기 본격화된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쿠팡의 잉여현금흐름은 적자였다. 최근 쿠팡은 2026년까지 대전·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 1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쟁 당국이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자체브랜드(PB) 상품 ‘검색순위 조작’ 등의 혐의로 1400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초 공정위는 쿠팡의 위법 행위 기간을 2019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로 판단했지만, 쿠팡이 그 이후에도 해당 행위를 지속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규모는 1628억 원까지 늘었다. 이를 반영한 지난 2분기에 쿠팡은 영업적자를 냈다. 여기에 더해 최근 공정위는 와우 멤버십에 쿠팡 로켓 배송, 쿠팡이츠 무료 배달, 쿠팡플레이 시청 등을 포함하는 것이 ‘끼워 팔기’라는 혐의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끼워팔기로 결론이 날 경우 현재 형태의 와우 멤버십 체계는 이어질 수 없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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