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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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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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3~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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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한 컷] 꽃구경 가요!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2022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봄의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 박람회라서 더더욱 반갑습니다.10여 국에서 100여 단체와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고양 꽃 전시관과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립니다.26일까지만 실내에서 진행되는 화훼산업대전의 경우 방역을 위해 관람객 수를 제한하니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화훼 상품을 30%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는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고양=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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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모의면접 프로그램 선보여

    2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2 상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에 참여한 업체가 인공지능을 이용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글로벌일자리대전엔 해외 10개국 1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직종·지역별 설명회, 선배 멘토링 등이 22일까지 진행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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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떠나고 싶어요”

    폐점한 여행용품 가게에 차곡차곡 쌓인 캐리어들. 가게 문도, 비행기 문도 다시 활짝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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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철쭉 꽃대궐[퇴근길 한 컷]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0일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철쭉동산.자산홍, 연산홍, 산철쭉 등 15만 그루의 철쭉이 온 언덕을 물들였습니다.수리산 등산로와 이어지는 이 곳은 봄철 꼭 찾아가 봐야 하는 군포의 명소입니다.이번 주말에 만개하면 울긋불긋 꽃대궐로 변모합니다.코로나로 축제 행사는 취소됐지만 맘껏 꽃구경은 가능합니다.군포=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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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돌 심는 동상

    손이 허전해 보였던 걸까요? 쪼그리고 앉아 꽃을 심는 동상의 손에 누군가 돌을 얹어뒀네요.―서울 중구 정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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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길 활짝” 여객기 봄맞이 청소

    18일 인천 중구 운서동 정비 격납고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항공기 외부 청소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데다 6월부터 해외 입국자 검사가 간소화될 예정이라 여행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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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속 기둥을 보며 권위와 신성함을 느끼다[고양이 눈썹]

    “…인간이 신성한 의미를 강조하고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가장 처음 한 건축행위가 바로 기둥을 세우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큰 돌을 세우는 고대 문명들 생각해보세요. 스톤헨지가 어찌 보면 기둥 모음 아니겠습니까. 이런 기둥의 효과를 사람들은 일찌감치 간파했습니다… 기둥을 줄지어 세우면, 이게 아주 강한 ‘포스’를 내뿜는다는 겁니다. 줄지어선 기둥을 ‘열주’라고 하는데, 이 열주가 폼 잡는 데는 최강이란 것이죠. 그래서 전 세계 옛 왕조들은 줄기둥 건축으로 위엄을 세웠습니다…”- 건축전문기자 고 구본준의 블로그에서▽열주(列柱·Colonnade)는 권력을 상징합니다. 인류 문명 초기에 계단이 그 역할을 했다면 건축기법이 향상되면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열주가 권위적인 건축의 대표였습니다. 기둥이 많다는 것은 건축이 그만큼 웅장하다는 뜻이니까요.열주를 세울 만큼의 큰 권력이 없던 지방 귀족이나 성직자는 자신들의 성과 교회에 열주의 ‘미니 버전’인 회랑(回廊·corridor)을 쳤습니다.▽웅장한 기둥들이 규칙적으로 줄 지어 서 있는 큰 공간에 있으면 위엄에 눌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공간을 촐싹대며 걸었다가는 당장 ‘이 놈!’하고 불호령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서소문역사박물관 지하입니다. 이 곳은 순교한 옛 카톨릭 신도들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밝고 흰 산뜻한 인테리어임에도 장엄한 종교적 신성에 몸가짐을 조심하게 됩니다. 구조가 열주와 아치를 활용한 중세시대 지하무덤 같은 모양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열주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명상을 하거나 기도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한국인이 일상에서 열주를 경험하기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다리 아래입니다. 물론 열주가 아니라 교각(橋脚)이 나열된 곳인데요, 비록 콘크리트지만 웅장하게 일정한 간격인데다 상판이 지붕의 역할을 하니 큰 건축물의 위용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강물과까지 잔잔하게 흘러 종교적인 분위기에서 기도하고 명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건축적인 의미와는 별개로, 한국인 대부분은 이 공간을 평안한 휴식과 피서의 공간으로 누립니다. 진정한 해학의 민족은 권위 따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죠. 장엄하고 신성한 공간에서 눕고 먹고 마시며 강바람을 만끽하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다리 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을뿐더러 누구나 자유롭게 소비할 자격이 있는 공간이잖아요.▽권위는 딱히 없는데도 열주가 사용되는 공간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건축 디자인만 보면, 결코 국민의 대표 회의체인 민의의 전당이 아닙니다. 군림하고픈 권력욕망이 넘실대는 공간입니다. 열주 위에 정체불명의 돔까지 얹으니 더더욱.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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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엔딩

    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이 봄비를 맞고 떨어진 벚꽃 잎으로 뒤덮여 있다. 기상청은 1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등 전국이 11∼21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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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주정차로 화재 진압 방해땐 이렇게 됩니다

    13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골목길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 강제 처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불법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 소방호스를 연결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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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공들의 노래

    테니스 코트 철망에 끼인 공들이 악보 위에 놓인 음표 같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무슨 노랫소리가 들릴까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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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새김판 위의 봄

    1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 봄을 의미하는 글귀와 벚꽃 그림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2022년 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에서 남정모 씨의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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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대장동 특혜의혹 보도’ 언론대상 최우수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는 제1회 대한민국 언론대상 신문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동아일보 법조팀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추적 보도’를 선정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보 사회부 법조팀 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양원 편협 회장, 황형준 법조팀장, 배석준 유원모 고도예 박상준 김태성 기자, 곽정환 코웰그룹 회장. 대상 겸 방송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MBC 인권사회팀 신재웅 기자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 보도’가 선정됐다. 편협은 코웰그룹의 후원을 받아 대한민국 언론대상을 제정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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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성냥갑 모자이크

    추억의 성냥갑들을 모자이크처럼 이어 붙였네요. 개성 있는 성냥갑들에서 가게 주인의 취향이 드러나는 것도 같습니다.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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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 한 사람의 소중함[고양이 눈썹]

    ▽어느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기억나는 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둘째가 수련회에 갔다. 네 식구 중 한 명이 빠졌는데도 집안이 매우 평온한 느낌이었다. 숫자로는 25% 줄었는데 느낌은 절반 이상 조용해진 듯했다. 첫째와 만날 다투던 둘째가 없으니 싸움이 없어서겠지만 뭔가가 더 있을 것 같아서 생각해보았다. 식구가 3명이면 관계가 4가지 나온다. 여기에 1명이 늘면 발생하는 인간관계는 11개나 된다. 식구는 1명이 늘었을 뿐인데 관계조합의 경우의 수가 7가지 더 생긴다. 1명이 늘면 관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것이다.”▽궁금해서 가족 관계에 대한 경우의 수를 하나하나 세 보았습니다.<세 식구 일 경우 - 4가지>엄마-아빠엄마-첫째아빠-첫째엄마-아빠-첫째<네 식구 일 경우 - 11가지>엄마-아빠엄마-첫째엄마-둘째아빠-첫째아빠-둘째첫째-둘째엄마-아빠-첫째엄마-아빠-둘째엄마-첫째-둘째아빠-첫째-둘째엄마-아빠-첫째-둘째▽다섯 식구라면 사람 사이 경우의 수는 24개가 됩니다. ‘사람 하나 더 들어왔는데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는 얘기는 애먼 말이 아닌 것이네요. 활달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거꾸로 생각해보시죠. 모임에 숫자가 늘어나면, 갈등 상황도 자연스레 늘어납니다. 모임이 깨지기도 하는 이유가 되고요. 제 경험으로 보면 모임 인원이 6명을 넘어가면서부터 꼭 사람 간에 문제가 생기고 자연스레 모임도 깨집니다.▽“‘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은 버리세요”라는 말은 공익광고 문구일 뿐 아니라 수학적으로도 확인되는 팩트입니다.‘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 현재와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정현종 시 ‘방문객’▽사람 하나가 오는 것은 우주 하나가 오는 것입니다. 거꾸로, 누군가에게 정성스럽게 다가가지 못한다면 자칫 그 우주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뜻도 됩니다. 몸가짐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조심하게 되는 이유입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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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초록빛 상상

    한 대학 휴게실에서 만난 젊은 작가의 그림. 녹차밭 머리와 단청 날개라니, 상상력이 놀랍습니다. ― 충남 아산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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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까치 발자국?

    까치가 지나가기라도 한 걸까요? 돌 벤치에 새겨 넣은 무늬가 기발합니다.―서울 강동구 상일동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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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안전한 보금자리

    봄을 맞아 시작된 가로수 가지치기. 여기저기 가지가 잘려 나갔지만 까치 둥지는 온전해서 다행입니다.―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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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트로 열풍 뒤에는 디지털에 대한 공포? [고양이 눈썹]

    ▽디지털 vs 아날로그. 대칭적으로 생각한다면 두 단어는 반대말입니다. 그런데 아니지요. 아날로그는 디지털이 파생시킨 개념입니다. 디지털 이전엔 모든 것이 아날로그였으니까요. 선배 아날로그가 후배 디지털을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후배 디지털 덕분에 선배가 ‘아날로그’란 이름을 얻은 셈이죠.레트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움이 없었다면 옛것을 찾는 일도 없었겠죠. 다만 옛것이라고 모두 레트로·빈티지로 인정받는 것은 아닙니다. 세월을 넘어서는 보존 가치가 있어야 평가를 받겠지요. 신기술 시대에 왜 레트로가 관심을 받을까요? 추억 감성도 있지만 레트로 열풍 이면엔 디지털 포비아가 있습니다.▽인류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역사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경제력이 정체되면 역사도 멈췄습니다. 인류의 발전은 생산력이 뒤받쳐줘 가능했죠. 그리고 늘 새로운 기술이 있었습니다. 즉 발전의 원동력은 신기술이라고 연결됩니다. 문제는 신기술이 거꾸로 퇴행에 악용되기도 한다는 것.세계 역사는, 중세를 끝내고 근대를 연 신기술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인쇄술 혁명(1440년)을 꼽습니다. 대량 복제술로 성경을 대중화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뒷받침하고 지식의 독점을 깨 중세의 몽매함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켰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사가 잘 알려주지 않는 뒷면도 있습니다. 1487년 라틴어로 ‘Malleus maleficarum(마녀 철퇴)’라는 책이 슈트라스부르크에서 처음 출간됩니다. 마녀의 행동을 기술했는데 말하자면 ‘마녀 감별법’ 책입니다. 200여 년 간 29판을 거듭한 엄청난 스테디셀러였습니다. 한 때 성경보다 더 많이 팔렸는데, 결과적으로 이 책은 대량 학살을 부릅니다. 신기술 때문에 마녀사냥이 유행해 애먼 사람들이 숱하게 죽은 것이지요.20세기 초반부터는 한반도 땅에도 전깃불이 퍼졌습니다. 주경야독이 가능해지자 서당이 많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과거제도도 없어졌는데 신문물 교육 대신 도로 서당 공부가 유행했다니 역설적입니다.21세기엔 IT 디지털 미디어가 폭증했습니다. 인류의 소통 문화는 향상됐을까요. 소통량이 늘고 누구에게나 발행권이 주어지며 개인 미디어 시장이 커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가짜뉴스와 혐오콘텐츠, 책임지지 않는 주장과 발언이 쏟아집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게임 미디어에 중독 돼 일상을 누리지 못합니다.▽신기술 포비아(phobia)는 단순하게 새로운 기기에 적응 못 하는 불안감이 아닙니다. 미래세계에 대한 거부감, 막연한 반감 정서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부작용을 일으키니까요. 아직은 통제를 완전히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덜 된 ‘불편한 현실’입니다.▽레트로는 ‘현실’이 아니죠. 현실만 일단 벗어나면 모든 것이 낭만적입니다. 중장년층에겐 추억을, 젊은이들에겐 신기한 호기심을 줍니다. 모두에게 판타지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자신이 소유한 물성의 가치를 꾸준하게 뽐냅니다. 이미 검증이 충분히 된 매력이죠. 불안한 미래가 아니라 이미 통제됐던, 현재도 통제 가능한 ‘두렵지 않은’ 물성입니다.세월이 지나면 지금 제품들이 레트로가 되고 빈티지가 되겠지요. 레트로는 현역 시절 당시에도 매우 유용하고 인기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당시에 유용한 물건들이 모두 레트로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지만, 당시에도 쓸모를 통제 받지 못 한 제품은 훗날 레트로가 될 수 없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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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스키장 의자’

    못 쓰게 된 스키와 스노보드가 의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앉아 보니 편안하면서도 스키장에 온 듯한 기분이 나네요.―서울 성동구 새활용플라자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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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길만 걸어요![퇴근길 한 컷]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4월의 첫날!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갔습니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에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속살을 드러냈습니다.주말을 앞두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가는 직장인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기상청은 주말에도 온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남부 지방과 동해안은 약간의 비가 산발적으로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다만 아침 최저 3~4도, 낮 최고기온 13~15도로 일교차가 심하므로 건강에 더 유의해야 합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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