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인

황규인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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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i@donga.com

취재분야

2026-01-23~2026-02-22
배구47%
칼럼10%
스포츠일반10%
종합경기7%
사회일반7%
해외스포츠7%
스키3%
국제일반3%
경제일반3%
농구3%
  • ‘노르딕스키 4관왕’ 김민영, 장애인겨울체전 MVP 선정

    노르딕 스키에서 4관왕을 차지한 김민영(23·전남)이 제19회 전국장애인겨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김민영은 대회 폐막일인 16일 진행한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7표 중 16표를 받아 득표율 59.3%를 기록했다.김민영은 바이애슬론 4.5km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뒤 △바이애슬론 7.5km △크로스컨트리 스키 3km 클래식 △크로스컨트리스키 4.5km 프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선천적인 시각 장애인인 김민영은 중학교 때 육상을 통해 운동을 시작한 뒤 노르딕 스키로 전향해 2016년 제13회 대회를 통해 전국장애인체전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린 끝에 MVP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김철영 가이드와 함께 이번 대회 일정을 소화한 김민영은 “MVP 수상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인선수상도 노르딕 스키 선수 김윤지(16·서울·지체장애)가 받았다.김윤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발굴해 육성 중인 선수로 이번 대회가 장애인체전 데뷔전이었다.김윤지는 좌식 △바이애슬론 4.5km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클래식 △크로스컨트리스키 4.5km 프리에서 3관왕에 올랐다.대회 종합 1위는 서울이 차지했고, 경기가 2위, 부산이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13일부터 나흘간 강릉 춘천 평창 횡성 등 강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폐회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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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프로배구도 중단…현대캐피탈·대한항공 코로나 집단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배구 남자부도 24일까지 모든 경기 일정을 중단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두 팀이 선수 엔트리 12명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리그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24일까지 잡아 놓고 있던 모든 경기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이날 현대캐피탈은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3명 이외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과 별도로 1명은 자가 격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캐피탈 엔트리 19명 가운데 8명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대한항공도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와 엔트리 숫자를 12명 이상으로 유지할 수가 없다. 그밖에 KB손해보험 5명, 우리카드 4명, OK금융그룹 2명 등 남자부 선수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KOVO는 현대캐피탈 추가 확진 선수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남자부 경기를 진행하기 않기로 했다. 여자부는 12일부터 20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태다. 남녀부 모두 세 시즌 연속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리그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다음달 17일로 예정했던 정규 리그 종료 시점도 늦어지게 됐다.KOVO는 “순연 경기는 일정을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KOVO와 각 구단은 리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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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新 지닌 日여자 팀추월 다카기 자매 중 언니 ‘미끌’… 반바퀴 남기고 2연패 놓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대표팀이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다. 다카기 나나(30), 다카기 미호(28), 사토 아야노(26)가 출전한 일본은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결선에서 캐나다와 맞붙었다. 세 선수는 2018년 평창 대회 때 같은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고, 현재 세계기록(2분50초76)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캐나다에 0.32초 차이로 앞서 있었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면 금메달은 물론 본인들이 이 대회 준준결선에서 세운 올림픽 기록(2분53초61)까지 새로 쓸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때 맨 뒤에서 달리던 다카기 나나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안전 펜스까지 굴러갔다. 결국 일본은 캐나다보다 11초03 늦은 3분4초47이 되어서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 다카기 나나가 울음을 터뜨리며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자 친동생인 다카기 미호가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언니를 위로했다. 여자 500m와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은메달을 따낸 다카기 미호는 “언니가 얼마나 상심했을지 알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언니가 아쉬움을 훌훌 털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레리 말테(32), 이바니 블롱댕(32), 이저벨 와이더먼(27)이 출전한 캐나다는 2분53초44로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와이더먼은 “이 일본 트리오 덕분에 팀 추월 경기 수준이 여기까지 올라왔다. 다음번에는 더 멋진 승부를 벌이자”고 일본 선수들을 격려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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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대표팀도 중국 편파 판정 당하지 않게 응원해 주세요”

    올림픽의 완성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다. 2022 베이징 비장애인 겨울올림픽이 20일 막을 내리면 다음달 4일 같은 곳에서 겨울패럴림픽이 막을 올린다. 이렇게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에서 △올림픽과 같은 시설을 활용해 △올림픽과 연이어 치른다는 뜻에서 ‘옆의’, ‘대등한’이라는 뜻인 그리스어 접두사 파라(para)와 올림픽을 합쳐 장애인올림픽을 패럴림픽이라고 부른다.한국은 겨울 패럴림픽에서는 ‘약소국“이라고 할 수 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때부터 2018년 평창 대회 때까지 총 8번 겨울 패럴림픽 무대를 밟았지만 금메달 1개, 은·동메달 2개를 각각 따낸 게 전부다. 그마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는 ’안방‘인 평창에서 따냈다. 중국이 비장애인 올림픽 때처럼 패럴림픽 때도 ’텃세‘를 부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베이징 때는 이 정도 성적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윤경선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14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는 동메달 2개를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은 총 78개 세부 종목 금메달을 놓고 다투는 이번 대회에 선수단 77명(선수 30명, 임원 47명)을 파견할 계획이다.그러면서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의현(42·창성건설)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2위, 최사라(19·대한장애인스키협회)가 알파인 스키에서 3위를 차지했다. 마음 속 목표는 동메달 2개 그 이상이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7.5km 좌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이기도 한 윤 단장은 ”세계 랭킹 5위인 휠체어컬링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단장은 ”어려웠던 학창 시절 다른 분들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결초보은(結草報恩)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현재 호텔 사정 때문에 (예전 패럴림픽 때와 달리) 한식 급식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선수단이 선호하는 국과 찌개부터 각종 반찬까지 간편식 메뉴 50여 종으로 이를 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종철 한국 선수단 총감독(이천선수촌장)은 ”아이스하키에서 4강 진출을 놓고 중국과 맞붙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때 심판이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이에 대비해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고, 규칙 숙지 등을 통해 편파 판정 우려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윤 단장은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해 왔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도전에 박수를 쳐주시고 격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간담회가 끝난 뒤 윤 단장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에 문을 연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 특별전시회‘ 현장을 찾아 첫 번째 응원 메시지를 새겼다. ”대한민국 선수단, 웅비하라!“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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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V리그 ‘비상’…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 10명 무더기 확진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다.이에 따라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대전 삼성화재-대한항공, 20일 인천 대한항공-한국전력 경기 일정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선수 10명, 코칭 스태프 3명 등 총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이들과 별도로 2명에 대해서는 재검 소견이 나와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10일 안방 OK금융그룹전이 끝난 뒤 몸살 증세를 호소한 선수가 있어 선수단 전원(35명)이 자가 검진 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현재 확진자 13명은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이거나 별다른 증상 없이 자택과 숙소에서 격리 중”이라며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방역조치, 개별 격리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나와 있는 리그 정상 운영 최소 엔트리 숫자인 12명을 총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KOVO는 일단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9명 △KGC인삼공사에서 7명 △현대건설 3명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각 1명 등 총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남자부에서도 대한항공 이외에 현대캐피탈(4명)과 우리카드(1명)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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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램스, 22년만에 슈퍼볼 우승

    로스앤젤레스(LA) 램스가 22년 만에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정상을 밟았다.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인 램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6회 슈퍼볼에서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 신시내티에 23-20 재역전승을 거뒀다.램스는 이날 이날 경기 종료 1분 25초를 남겨 놓을 때까지도 신시내티에 16-20으로 끌려가던 상태였지만 쿼터백 매슈 스태포드(34)가 와이드리시드 쿠퍼 컵(29)에게 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램스가 슈퍼볼 우승팀이 받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한 건 세인트루이스를 연고로 쓰던 1999~2000시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2020년 개장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램스와 차저스가 안방으로 나눠 쓰는 구장이기도 하다.슈퍼볼 역사상 안방 구장에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지난 시즌 탬파베이와 이번 시즌 램스뿐이다.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 결정전을 진행하는 다른 리그와 달리 단판 승부로 챔피언을 가리는 NFL은 3, 4년 전에 미리 경기 장소를 정해 놓는다.이 때문에 슈퍼볼 경기 장소를 안방으로 쓰는 팀이 일단 슈퍼볼에 올라가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다.안방 구장에서 슈퍼볼 경기를 치른 것도 탬파베이와 램스 두 팀뿐이다.1936년 클리블랜드에서 창단한 램스는 1946년부터 LA로 연고지를 옮겼다가 1995년 다시 세인트루이스로 떠났다.이후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다시 LA로 돌아왔다.램스는 2018~2019 시즌에도 슈퍼볼에 올랐지만 톰 브레이디(45)가 이끌던 뉴잉글랜드에 3-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LA 연고 팀이 슈퍼볼 정상을 차지한 건 1983~1984 시즌 레이더스(현 라스베이거스) 이후 이번 시즌 램스가 처음이다.슈퍼볼 최우수선수(MVP)는 역전 터치다운에 성공한 컵에게 돌아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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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정, 휠체어컬링 대표 ‘장윤정 고백’ 팀에 깜짝 선물

    2022 베이징 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컬링 대표 ‘장윤정 고백’ 팀이 가수 장윤정 씨로부터 깜짝 응원 선물을 받았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 씨가 매니지먼트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 식품(흑마늘액)과 휴대용 마사지기 등 선물을 보냈왔다”고 11일 전했다.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 씨가 원래 직접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응원을 하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 씨가 직접 먹어 보고 사용한 제품 가운데 선수단에 도움이 될 것을 골라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장윤정 고백’ 팀은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 몸담고 있는 ‘의정부 롤링스톤’ 팀 이름이다.이들은 지난달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팀 이름을 공개하며 “장윤정 씨가 불쾌해 하실까 봐 조심스러운데 장 씨처럼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팀 이름을 지은 이유를 공개했다.이 소식을 전해 들은 장 씨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장애인체육회에 먼저 연락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백혜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 큰 힘을 얻었다”면서 “최선을 다해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은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 대회 때 4강에 오르는 등 휠체어 컬링 강국으로 통한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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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급 연기’가 약물의 힘?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10일 콤메르산트 등 러시아 언론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피겨 외계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의 도핑 의혹을 보도했다. 러시아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핑을 저지른 혐의로 이번 올림픽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90.45점), 프리스케이팅(185.29점), 총점(272.71점) 최고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발리예바까지 도핑을 저질렀다면 ‘약물 국가’라는 오명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제출한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성분이 나왔다. 이 약물은 원래 협심증 치료제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흥분제로 쓰는 경우도 있다’면서 2014년 금지 목록에 포함시켰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유럽선수권 전에도, 그 뒤에도 발리예바가 이 물질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아주 소량이 나왔을 뿐”이라고 전했다.발리예바는 이번 대회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90.18점), 프리(178.92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ROC가 금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8일 예정이던 단체전 시상식을 뒤로 미루면서 ROC 선수가 도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결국 발리예바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핑이 인정되면 ROC는 단체전 금메달을 박탈당하며 발리예바도 개인전에 출전할 수 없다. 관련 규정에 따라 WADA는 반도핑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면 즉시 해당 선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 단, 해당 선수가 만 18세 미만일 때는 예외다. 이때는 친권자 동의가 있어야만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IOC에서 ‘법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며 공식 발표를 미루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식 발표가 없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발리예바는 이날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공식 연습 일정을 소화했지만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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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초 만에 넘어진 시프린… 20분이나 슬로프 못 떠났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은 9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1차 시기 시작 5초 만에 쓰러지면서 실격을 당했다. 그리고 일본 만화 영화 ‘캔디♥캔디’ 주인공 캔디처럼 대회 현장인 베이징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 한쪽 구석에 그대로 앉아 무릎 사이에 고개를 파묻었다. 어디선가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로 시작하는 주제가가 들릴 것만 같았다. 미국 NBC 방송에서 시프린의 실격에 대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평하자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5·미국)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라며 시프린에게 위로를 건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4관왕을 차지한 바일스는 2020 도쿄 대회서 체조 6개 전 종목 금메달을 노렸지만 첫 종목인 단체전 도중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면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회전,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대회전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 역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알파인 스키 5개 전 종목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7일 대회전에 이어 이날 회전에서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회전은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현역 선수 최다인 73승을 기록하는 동안 47번(58.9%) 우승을 안겨준 주종목이다. FIS 월드컵 역사상 시프린보다 회전 종목에서 많이 우승한 선수는 없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뒤에도 밝은 표정으로 SNS 게시물을 올렸던 시프린은 이날 20분 간 슬로프에서 일어나지 못 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시프린은 “슬로프에 앉아 경주를 지켜보는데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아버지가 계셨다면 ‘툴툴 털어내고 다시 해보자’고 할 텐데 그 말을 듣지 못해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벌써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화가 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는 건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혼자서도 이겨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시프린은 활강과 슈퍼대회전, 복합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심리적 부담과 함께 인공 눈 100%로 만든 슬로프 설질 때문에 시프린이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여자 회전 참가 선수 88명 가운데 30명(34.1%)이 1차 시기 완주에 실패했다. 시프린은 설질 언급 대신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러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김선·22·미국)은 이날 장자커우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서 87.75점으로 참가 선수 22명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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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中감정에 기름 부은 ‘불공정 올림픽’

    7일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한국의 황대헌과 이준서가 연달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하자 반중(反中) 여론이 커지고 있다.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은 8일 대회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는 페어플레이가 담보돼야 한다. 이 경기를 지켜 본 전 세계 80억 인류 전원이 심판”이라며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쇼트트랙 판정에 대해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선수단을 귀국시키는 등 대회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국제 스포츠 분쟁 문제를 다루는 CAS에 제소하기로 결정한 건 18년 만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쇼트트랙은) 일정한 몸싸움이 허용되고 선수들이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쇼트트랙에서 심판 판정과 실격이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 판정은 중국이 메달 3개를 따는 데 도움이 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정부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다른 나라 관계자들이 ‘스캔들’이라는 표현까지 쓴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우리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라며 중국 측을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개회식 ‘한복 논란’에 대해선 “중국 정부에서 한복을 중국옷이라고 주장한 적은 없었다. 정부 대표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저자세라는 비판을 받았다. 반중 여론이 커지자 주한 중국대사관도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중국 측은 한국의 역사 문화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 측도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각 민족 인민들의 감정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한복 같은) 전통 문화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함께 노력해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국민 간의 우호 감정을 촉진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야 대통령 후보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올림픽의 기본정신이 공정성인데 이걸 훼손해 가면서 (메달을 따는 게) 중국 국익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지구촌 화합을 해치는 것”이라고 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이번 올림픽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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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택 KBO총재 돌연 사퇴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1·사진)가 취임 40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KBO는 2023년까지가 임기였던 정 총재가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8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가 있던 정 총재가 ‘어느 정도 현안이 마무리됐다. 이제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야구규약’에 따라 KBO는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 총재를 선출해야 하며 그때까지는 류대환 사무총장이 총재 직무대행을 맡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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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장애인체전 하키-컬링 경기 취소… “선수 코로나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제19회 전국장애인겨울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컬링(청각장애 부문) 경기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아이스하키 선수 1명과 컬링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종목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장애인체전은 공식 일정은 13~16일이지만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 부문 포함)은 7일부터 사전 경기를 진행 중인 상태였다.강릉 춘천 평창 횡성 등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65명(선수 485명, 임원 및 관계자 480명)이 참가해 △바이애슬론 △빙상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7개 종목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장애인체육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경기장에 있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귀가 조처했다. 확진자 두 명을 제외한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장애인체육회는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휠체어 컬링 종목 진행 여부는 추이를 지켜보고 확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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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KT, 신임 단장에 나도현 전 데이터기획팀장 선임

    프로야구 KT가 나도현 전 데이터기획팀장(50)에게 단장 자리를 맡긴다. 대신 이숭용 전 단장(50)은 육성 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나 신임 단장은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뒤 LG에서 운영 육성 스카우트 등으로 20년 넘게 일한 인물이다. KT에 합류한 뒤에는 초대 운영팀장을 지내기도 했다. KT는 “나 신임 단장은 국내·외 야구계에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로 데이터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륜까지 갖춰 명문 구단 구축에 앞장설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나 신임 단장은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지속적인 명문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해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만큼 안정적인 육성 및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T는 또 “퓨처스리그(2군)에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팜(farm) 시스템을 구축하고 1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육성 총괄 보직을 신설해 현장과 프런트를 두루 경험한 이 단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육성 총괄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타격 코치와 단장을 역임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까지 있어 KT가 야구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안정적인 선수 육성 체계 확립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육성 총괄은 “창단 코치부터 단장까지 맡으면서 우승이란 목표를 이뤘기에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선수들을 돕고 싶은 의지도 있었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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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택 KBO 총재, 취임 1년여만에 사퇴

    정지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1)가 취임 40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KBO는 정 총재가 사임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KBO 관계자는 “정 총재가 건강 악화 때문에 갑작스럽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KBO는 야구 규약에 따라 새 총재 선출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KBO 야구 규약 제14조는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로 궐위되거나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새 총재 선임 전까지는 류대환 사무총장(58)이 총재 직무를 대행한다.재임 기간 404일은 제6대 오명(25일·교통부 장관 취임), 제11대 정대철(100일·구속), 제7대 권영해(277일·국가인전기획부장 취임) 다음으로 짧은 기간이다.아래는 정 총재가 KBO를 통해 공개한 퇴임사 전문.지난해 우리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입장이 제한을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일부 선수들의 일탈과 올림픽에서의 저조한 실적으로 많은 야구팬들의 실망과 공분을 초래하기도 하였습니다.그러나 저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들은 표면에 나타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관중수가 감소하고 팬들의 관심도가 현격히 줄어드는 현상은 일시적이 아닌 추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물론 이러한 문제점들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것이고 하루 아침에 고쳐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유의 노력을 잠시라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많은 야구 팬들은 프로야구가 되살아 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철저한 반성과 이에 걸맞는 대책이 시급 하다고 말씀 하고 계십니다.저는 이러한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KBO 총재직에서 물러 나려 합니다.저는 저의 총재직 사임이 야구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야구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는 조그마한 밀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그동안 성원을 보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인년 새해 더욱 건승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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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이진만 대표이사 선임 “모두가 행복한 구단을 만들 것”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대표이사에 이진만 전 넥센타이어 전략기획실장 겸 넥스트 센츄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976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경영전문석사(MBA) 를 받았으며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 포메이션8 파트너즈, 넥센타이어 등에서 경영·전략기획 및 투자, 마케팅 분야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NC는 “팀을 명문 구단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이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표이기에 앞서 야구팬이다. 팬들의 입장에서 꾸준히 승리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연고지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구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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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전 한화 코치, 제5대 일구회 회장 선출

    김광수 전 한화 코치(63)가 프로야구 OB(Old Boys)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회장을 맡는다. 일구회는 제5대 회장 선거 결과 김 전 코치가 당선됐다고 7일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25일 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제5대 회장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김 당선인은 “일구회의 31년 전통을 이어받아 야구인의 화합 그리고 은퇴 선수의 위상과 권익 신장에 힘을 쏟을 생각이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의 은퇴 후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은퇴 선수들이 야구계에서 일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한국리틀야구연맹 등 야구단체와 협력해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1982년 OB(현 두산) 멤버로 원년부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1년간 선수 생활을 보낸 뒤에는 두산, 한화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수석 코치가 한국의 전승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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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브레이디 없는 NFL… 22시즌 만에 공식 은퇴, 우승반지 7개 끼고 떠나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역사상 최고 쿼터백으로 통하는 톰 브레이디(45·탬파베이·사진)가 22시즌 만에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NFL 정상을 7번 차지한 브레이디는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쓰기 어려운 말이지만 이제는 해야만 하는 때가 됐다”면서 “그동안 미식축구를 위해 한순간도 낭비한 적이 없다. 이제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쓸 때가 됐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의 지명을 받은 브레이디는 20년간 팀을 6차례 슈퍼볼(NFL 결승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팀 내부 판단에 따라 연장 계약에 실패하자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로 팀을 옮겨 다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브레이디를 제외하면 그 어떤 NFL 선수와 팀도 슈퍼볼 정상을 7번 이상 밟지 못했다. 브레이디는 이번 정규리그 때도 패싱 야드(5316야드)와 패싱 터치다운 개수(43개)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탬파베이는 플레이오프 두 번째 관문인 디비전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디가 은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달 30일 브레이디가 은퇴 결심을 굳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레이디는 바로 전날까지도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결국 이날 은퇴를 선언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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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 공주’ 최민정… ‘눈의 여왕’ 시프린… 겨울 달군다

    2020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181일 만인 다음 달 4일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금메달 1, 2개가 합리적인 목표”라고 밝힐 정도로 이번 올림픽은 성적 면에서 큰 기대를 받지 못하는 게 사실. 그래도 뚜껑은 열어봐야 알고, 모든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다. 올림픽 기간에 놓쳐선 안 될 주요 경기 일정을 정리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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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페굴라, 페더러 제치고 테니스 최고 부호

    제시카 페굴라(28·미국·세계랭킹 21위·사진)가 2009년 프로 전향 후 벌어들인 상금은 총 281만8465달러(약 33억7500만 원). 이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사상 20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59위)는 이보다 33.5배 많은 9451만8971달러를 상금으로 타갔다. 테니스계 최고 부자는 윌리엄스가 아니라 페굴라다. 심지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17위)와 비교해도 그렇다. 호주 AAP통신은 25일(현지 시간) 페굴라가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한 뒤 “페굴라가 4강에 오르면 89만5000호주달러(약 7억6000만 원)를 상금으로 받게 되지만 사실 그에게 필요한 건 돈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페굴라는 결국 4강에서 탈락했다. 이는 페굴라가 워낙 부잣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페굴라 가문의 순자산이 약 50억 달러(약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AAP통신은 “페굴라 가문의 순자산이 (태평양 섬 나라) 피지의 전체 경제 규모보다 크다”고 전했다. 페굴라의 몸에는 한국인 피가 흐른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53)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길거리에 버려진 뒤 1974년 미국에 입양됐다. 페굴라 역시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때 “나는 하프 코리안”이라고 스스로 소개하기도 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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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공 위협받는 우크라 “러 선수 옆에 얼씬 말라”

    “국기를 든 채로 러시아 선수와 나란히 서지 말라.” 우크라이나 정부는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대표팀 선수단에 이렇게 주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스포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다. 바딤 구차이트 우크라이나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자국 체르니고프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 선수들이 ‘도발’을 취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대표 선수 45명과 수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러시아 선수와 나란히 서지 말 것을 강조한 건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 때 경험 때문이다. 당시 여자 육상 높이뛰기에서 우크라이나 대표 야로슬라바 마후치흐(21)가 동메달을 딴 뒤 러시아 출신 선수 마리야 쿠치나(29·금메달)와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어 우크라이나에서 논란이 일었다. 구차이트 장관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권고는 전체주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882년 건국한 키예프공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역시 마찬가지다. 옛 소련 구성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크라이나는 현재도 인구 가운데 약 17.3%가 러시아인이다. 2014년 우크라이나에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자 러시아는 무력시위를 펼친 끝에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현재도 러시아는 접경 지역에 병력을 10만 명 이상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을 하고 있다.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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