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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이라크에서 일하던 한국 건설근로자 293명이 정부가 제공한 군용기를 타고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통해 입국 하고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디바이스 쇼(KITAS) 2020’에서 참여 업체 관계자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스크린 골프를 시연하고 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3일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청년해냄센터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1인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등에 게시할 영상을 만들고 있다. 강동구가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마련한 스튜디오와 편집실은 주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기업인들이 베트남행 특별기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현지 사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입국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특별입국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은 14일 격리 후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날 241개 기업 571명이 베트남에 입국했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가장 높은 곳에서 주변을 살핀다. 수상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없는지, 널어놓은 빨래를 가져가는 이는 없는지. 우리는 언제나 반려견에게 빚을 지고 산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개최된 ‘제25회 농민주일 기념행사’에서 전시회 ‘가톨릭 농민과 생명농산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95년 추계 주교회의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해마다 7월 셋째 주 일요일을 농민주일로 기념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서로 다른 맛을 뽐내는 내추럴 와인처럼 병에 그려진 얼굴도 제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매력으로 살아갑니다.―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 공연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9일부터 19일까지 8차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은 하루 차량 70대로 제한된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서울광장에 설치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가 11일 오전 11시부터 조문객들을 받기 시작했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검소하게 설치된 분향소는 그 흔한 화환과 조기도 없이 오로지 9500송이의 꽃으로만 장식돼 있었다.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서울광장을 둘레를 1미터 간격으로 10여분 줄을 선 뒤, 차례가 되면 체온 측정을 받고서야 고인의 영정을 마주할 수 있었다.분향을 마친 시민들은 눈물로 애도를 마음을 대신했다.분향소 맞은편에서는 보수단체인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 ‘백선엽 장군, 국가장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박 전 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민장(葬)으로 치러지는 것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장례를 정부는 육군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분향소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고인의 발인과 영결식은 13일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소박한 고백에 마음이 활짝 열립니다. 꽃다발 속 꽃도 방긋 웃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내 키가 제일 크지? 훗!”“아냐, 연필심 높이는 무효야!”“그런 게 어디 있어? 심도 내 머리의 일부거든?”몽당연필들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한 듯합니다.―경기 파주시 벽초지수목원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저수지에 놓인 다리 끝에 연잎들이 하나둘씩 모이더니 사랑의 증표를 만들어 냈습니다. 우산 하나를 다정히 나눠 쓰고 이곳을 찾은 연인에게 연잎들은 하트를 선물했네요.―경기 파주시 벽초지수목원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마친 신자들이 전용 출구로 나오고 있다. 순복음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고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해변의 산책로에 갯메꽃잎과 조개껍데기가 예쁘게 모여 있습니다. 산에서 돌을 쌓아 올리며 소원을 빌듯, 바닷가에서 누군가 신성한 의식을 치른 듯합니다. 고사리손 하나가 조개껍데기를 살짝 놓으며 소원을 비네요. “우리 엄마 아빠가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주세요.” ―강원 양양 낙산해변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36년 전! 북괴가 우리나라를…(중략), 이 연사~! 이렇게, 외칩니다!” 어릴 적 웅변학원 대회에 나가 읊었던 대사가 아직 기억에 생생합니다. 유치원생이 6·25전쟁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을 텐데, 병아리 목에 힘을 주고 앙증맞은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가며 자신 있는 모습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꽤 많은 친구들의 발표 내용이 비슷했습니다. 전쟁, 간첩, 방공 등의 단어를 여러 번 들었던 것을 보니 아마도 6월 말쯤 대회가 치러졌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로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됐습니다. 70년 전 한반도에서는 동족끼리 피를 흘리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분단의 세월동안 교과서 속의 ‘북괴’는 ‘북한’으로 바뀌었고, ‘안보’에는 ‘관광’을 붙여 상품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남북이 서로 왕래를 하는 횟수도 잦아졌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는 서로를 비난하는 말의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죠.오락가락하는 비가 지나간 25일 인천시 강화도의 평화전망대에서 본 북한의 모습은 언제 싸움이 있었냐는 듯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굳이 망원경으로 보지 않아도 미간의 힘을 조금 쥐어 집중한다면 저 멀리 북한 주민들이 밭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그리도 가까운 거리에 우리는 살고 있었습니다. 800mm 망원렌즈로 들여다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평화로운 풍경을 소개합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장마의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24일 아침. 서울 성동구의 한 새마을금고 앞에 30여 명의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맨 앞줄 남성은 5시55분에 이곳에 왔다고 했다. 출근시간도 되기 전, 이들은 왜 비를 맞아가며 줄을 서 있었을까.‘6.0%’이날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에 따르면 시중 은행 정기적금 이율은 고작 0%대에서 1%대에 이르고 있다. 정기적금을 무려 5~6배 많은 이자에 들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이곳에서는 구민을 대상으로 월 최고 30만원 한도의 1년짜리 정기적금을 특별 판매하고 있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하루 30명. 그들이 장마가 시작되는 아침 새벽부터 줄을 섰던 이유다.무사히 적금을 든 20대 젊은 고객이 통장을 보여줬다. 30만원을 1년 저축하면 6%의 이율이 적용돼 만기 시 11만7천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은행 문을 나오던 60대 할머니는 “갈수록 경기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이만한 이율이 어디 있냐.”고 말하면서도 과거 1980년대 20% 대에 육박하던 은행 금리를 회상하기도 했다.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동우리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우산을 쓴 고객들이 영업점의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30일까지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하루 30명씩, 월 최대 30만 원 한도로 판매하는 연이율 6%의 정기적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장독대는 어머니들이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나라와 자손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곳입니다. 더 맑은 한강과 화목한 가정을 기원합니다.’―경기 양평군 세미원의 장독대 분수 소개글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교야구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3월이면 어김없이 열리던 대회가 6월이 되어서야 열리게 됐는데요, 짐작하시겠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입니다.6월 3일부로 고등학교 1~3학년의 등교개학이 완료됐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야구 운동부에 합동훈련을 제한하는 긴급 방역지침을 내린바 있습니다. 학교별 연습시합 스케줄이 전면 취소됐죠. 그간 실전경기 훈련이 부족했기에 선수들, 코칭스태프, 학부모는 마음이 급합니다. 특히 프로 진출이나 대학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3학년 운동부 선수들은 자신감과 불안함 사이에서 시소타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매서운 눈빛의 스카우터들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작년에 눈여겨봐뒀던 2학년 선수들이 기대만큼 성장했을지 빨리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코로나19는 고교야구 대회의 익숙했던 풍경들을 바꿔놓았습니다. 경기장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자가진단 문진표 작성과 발열체크를 통과해야만 입장이 허락됩니다.실제 운동장에 있는 선수들을 제외한 더그아웃에 대기 중인 후보 선수나 스태프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고, 현재 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집니다. 고교야구 1번 팬인 학부모님들의 응원전도 큰 재미중 하나였는데 아쉬움이 큽니다.철저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서울 목동야구장 경기와는 달리 신월야구장에는 오랜만에 ‘집관(집에서 TV로 관람)’을 벗어나 ‘직관(직접 관람)’을 할 수 있는 찬스도 있습니다. 야구공원으로 조성된 환경 때문인데요, 멀리서나마 선수들의 움직임과 기합을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일찌감치 외야 명당자리를 잡은 학부모들이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1루석 명당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았네요. 처음 보는 선수들이지만 등에 적힌 이름도 불러가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습니다.비행기 구경은 덤.더그아웃에서는 한 선수가 경기장을 못 찾은 학부모님들을 위한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강력한 바이러스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점점 익숙함으로 진화되며 일상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은 늦춰서는 안 되겠죠.이런저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선 투수들은 힘찬 투구를 시작했고, 내리쬐는 태양 아래 선 타자들은 홈으로 돌아오기 위한 방망이를 휘두릅니다.6월, 고교야구가 시작됐습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강릉고와 광주일고의 경기.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강릉고 최정문의 2루타로 홈에 들어온 이동준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