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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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08~2025-12-08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8%…세 달째 3%대 오름세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통계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8% 높아졌다. 지난 8월 3.4%, 9월 3.7%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작년 7월 6.3%를 정점으로 올해 7월 2.3%까지 내려온 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으로 3%대를 기록했다.분야 별로는 석유류가 7월 -25.9%, 8월 -11.0%, 9월 -4.9% 등으로 가격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물가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더해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7.3% 올라 지난 달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채소류를 비롯한 농산물의 물가가 13.5% 뛰면서 2021년 5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6%, 12.1% 상승했다.통계청은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지난해 10월 요금 인상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 폭은 둔화됐으나 농산물 상승률이 증가했다”며 “석유류 하락 폭도 축소되면서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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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준석·홍준표 징계 취소…혁신위 1호 안건 의결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당내 통합을 위한 대사면’ 제안을 의결했다.이로써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회복했다. 대사면 대상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정무실장도 포함됐다. 이 전 대표는 내년 1월, 홍 시장과 김 최고위원은 내년 5월까지 각각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과거 윤리위(중앙윤리위원회)의 결정도 나름 합리적 사유와 기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존중되어야 마땅하나, 보다 더 큰 정당을 위한 혁신위의 제안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며 “혁신위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 혁신의 진정성을 적극 수용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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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무기한 엄정 단속”

    정부는 1일 전세사기 범죄 근절과 피해 회복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와 경찰청,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 회복 지속 추진’ 합동 브리핑을 열고 “청년과 서민의 재산을 노리는 전세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경·국토부는 지난해 7월부터 합동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임해왔는데, 해당 기간이 연말에 종료 되는 것과 상관 없이 무기한 엄정 단속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임대인뿐 아니라 범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나 컨설팅업자 등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고, 조직적 사기 범행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숨겨진 재산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서 계류중인 특정경제범죄법 개정안, 부동산등기법 개정안 등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전세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하겠다”며 “현재 드러난 전세사기 사건들을 신속하게 수사하며 범죄 첩보 수집 활동도 대폭 강화해 전세사기범의 범행 의지를 사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절박한 피해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결정 등에 걸리는 행정 절차를 과감히 단축하겠다”며 “피해자 관점에서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역량 보강방안이나 다가구 피해자 지원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7월부터 2차에 걸쳐 이뤄진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성과도 발표했다.브리핑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54개 검찰청에 70여명 규모의 ‘전세사기 전담검사’를 지정해 수사부터 공판까지 담당하는 책임수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피해자 110명으로부터 123억 원을 가로챈 ‘경기 광주 빌라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을 기소해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이끌어냈다. 현재는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의 주범과 공인중개사 등 18명에게 범죄단체조직 가입 활동 혐의를 적용해 1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전세사기 관련 사건 1765건에 대한 사범 5568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481명이 구속됐다. 법원 결정에 따라 몰수·추징 보전된 금액은 1163억 5000만 원이다. 국토부는 ‘전세사기피해자지원 특별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지난 5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총 7590건의 전세사기피해자 등을 결정했고, 긴급 경·공매 유예, 저리대출, 긴급거처 등 총 2662건의 주거 안정 대책을 지원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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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서민 위한 예산에 탄핵 얘기, 하려면 하라”…카페서 국민 60명과 소통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하며 “재정을 늘리면 물가 때문에 서민이 죽는다”며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 주는, 이것은 대통령인 제 책임, 또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카페에서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살펴야 되고, 또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달래줘야 그게 정부”라며 “일단은 국민이 못 살겠다고 절규를 하면 그것을 바로 듣고 문제에 어떤 답을 내놓을 수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서민이 절규하는 분야에 예산을 재배치해야 하는데, (돈을) 받아오던 사람은 죽기 살기로 저항한다”며 “정치 과잉 시대에 이런 것들을 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저항하는 쪽에서는)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며 “그렇지만 나는 ‘하려면 해라. 그렇지만 여기에는 써야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금 같은 정치 과잉 시대에 유불리를 안 따지겠다고 했다”며 “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닌 정말 국민을 위한, 어려운 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고 어제 시정연설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런 정치적 부담, 더구나 요새 같은 이런 정치 과잉 시대에 이런 걸 하기가 정말 어렵다”며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는 이것이 오늘날과 같은 이런 정치 과잉 시대에 어떻게 보면 서민들이 정치 과잉의 희생자일 수도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회의가 열린 마포가 “정치 입문을 선언한 계기가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여기를 다시 와 보니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정부는 국민이 못 살겠다고 절규하면 바로 듣고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 탓으로 돌리지 않고 제 책임, 정부 책임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오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며 “모든 것은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 대책으로 추진된 첫 행사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개최됐다. 국민들이 회의에 직접 참여해 핵심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밝히는 방식이다. 윤 대통령은 보선 이후 열린 지난달 1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해야 한다”며 “민생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자”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6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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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성금 500만 원 기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승만대통령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윤 대통령은 성금을 기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며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 경제체제와 한미동맹을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했다.현재 민간에서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9월 11일 시작된 국민 성금 운동은 10월 26일 기준 약 55억 원이 모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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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22대 총선기획단 출범…단장에 조정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제22대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단장을 포함해 위원은 총 13명이다. 관련직 위원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이다.원외 인사로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이 내정됐다. 최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부산 지역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이자 대선 당시 부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여성·청년 위원으로는 신현영 의원과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인 장현주 변호사와 장윤미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청년 위원으로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 부의장은 민주당 청년 정책 당내 조직인 ‘랩(LAB) 2030’에도 소속돼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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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부자 불구속 기소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과 그의 아들을 불구속 기소했다.3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곽 전 의원과 그의 아들 병채 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를 범죄수익은닉법위반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2021년 4월경 곽 전 의원이 김 씨로부터 우리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 이탈을 막기 위한 청탁 알선 대가와 뇌물 목적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 돈을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 씨에게 성과급으로 가장해 지급하고 은닉했다고 보고 있다.김 씨는 곽 전 의원과 공모해 2016년 4월경 박모 씨로부터 자신의 형사사건 항소심 담당 검사에 대한 청탁 알선 대가와 선거 정치자금 명목으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또 김 씨는 곽 전 의원에 대한 후원금으로 지난 2016년 11월 화천대유 직원 정영학 씨로 하여금 법인 자금 300만 원을 기부하게 하고, 2017년 8월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최대 지분권자로서의 지위 등을 이용해 천화동인 4, 5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박 씨에게 각 500만 원을 기부하게 한 의혹도 받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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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통합위,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위 출범…“든든한 동반자 되겠다”

    국민통합위원회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국민통합위는 “청년 1인 가구는 학업, 취업 등의 사유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N포 세대(취업, 연애, 출산 등 여러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등 청년세대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특위 출범 배경을 밝혔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청년 1인 가구는 2017년 148만 가구에서 2021년 207만 가구로 증가했다. 국민통합위는 “삶을 영위하는 하나의 주체이자 사회집단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특위는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됐다. 특위 위원장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는다. 특위는 2024년 1월경 청년 1인 가구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안전한 생활환경 ▲안정적 경제기반 ▲사회적 관계 강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라는 4가지 핵심 방향을 기반으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 1인 가구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 없이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그동안 꿈꿔왔던 미래를 실현하는데 국민통합위원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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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혐의’ 지드래곤 “자진 출석하겠다…투약 한 적 없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0일 지드래곤의 자문 변호사인 김수현 변호사는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를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자진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미 밝힌 것처럼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 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며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최근 지드래곤이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을 했다는 등 추측성 허위 보도와 유튜브 영상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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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옷·슈퍼카에 파인다이닝…탈세 학원·강사 무더기 적발

    각종 탈세 수법으로 고수익을 챙기고 학원 자금을 호화 생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온 학원 사업자와 강사의 탈세 사실이 국세청에 의해 드러났다. 학원과 짜고 허위 지급명세서를 제출하고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문제 판매 대금을 신고해 이익을 챙긴 현직 교사도 적발됐다.전국적으로 피라미드 조직을 운영하며 최고 9000%의 이자를 차명 수취한 대부업자와 각종 비용, 대금의 신고를 누락하고 법인 자금을 개인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장례업자, 프랜차이즈 본부, 도박업자도 세무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30일 국세청은 "입시 과열과 고금리, 물가 등에 편승해 서민을 상대로 사익을 편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를 엄단하기 위해 현 정부 출범 후 9월까지 246명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200여 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법인카드로 특급호텔 즐기고 주거비까지 낸 학원 운영자국세청에 따르면 일부 학원 사업자는 엄청난 수익을 누리며 학원 자금을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했다.일례로, 유명 입시 학원 사업자 A 씨는 직원에게 소득을 과다 지급하고 이를 학원 경비로 처리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겼다. A 씨는 법인 신용카드를 파인다이닝, 특급호텔 등에 사적으로 이용하기도 했으며, 업무와 무관한 사주 개인 주거 비용 등을 법인경비로 처리했다. 현직 교사에게 지급할 문제 출제 대가를 가족 계좌 등으로 지급해 현직 교사의 개인소득세 탈루에도 일조하기도 했다.몇몇 스타강사는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법인에 소득을 분산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다.스타강사 B 씨는 가족이 주주인 특수관계법인을 설립하고 자신이 받을 교재 저작권 관련 수익을 특수관계법인에 귀속시켰다. 이후 지분가치 상승을 통해 주주인 가족에게 우회 및 편법 증여했다. 실제 근무하지 않은 가족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인건비로 계상해 소득세를 탈루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고가 미술품, 명품 의류 등 개인 사치품 구입비를 사업경비 처리하고 슈퍼카를 업무용 승용차로 올려 관련 경비를 처리한 스타강사의 사례도 적발됐다.현직 교사의 탈세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은 학원에 문제를 판매하고 그 대가를 받으며 가족 계좌 등으로 차명 및 우회 수취해 개인소득세 누진과세를 회피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학원에 계속 반복해 문제를 판매하고 받은 대가를 사업소득으로 신고하지 않고 일시적인 기타소득으로 신고해 세금을 축소했다.● 가족 운영점 로열티는 모른 척, 가맹비는 슬쩍 챙긴 프랜차이즈 본사이번 세무조사에서 일반 가맹점으로부터 가맹비, 교육비 등 여러 명목으로 받은 대금은 매출 신고를 누락하고, 가족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받아야 하는 로열티 대가를 수취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긴 프랜차이즈 본부의 탈루 행위도 확인됐다.신용 취약계층에 연 9000%가 넘는 초고리로 돈을 빌려준 뒤 이자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대부업자도 적발됐다. 고가의 장례 대금을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누락한 장례 업자도 드러났다. 이들은 지인 등 차명계좌로 장지 분양 대금을 수취하고 가짜 계약서를 비치해 적극적으로 수입을 신고 누락했다. 법인 자금을 개인 채무변제 등에 사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근무하지 않는 친척과 지인에게 인건비 명목으로 그냥 돈을 주기도 했다.그 외에도 불법 온라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며 고액의 도박 자금 수입을 대포 통장 등으로 차명 수취하고 신고 누락한 도박업자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일부 사업자의 경우 여전히 서민의 피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배 불리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이에 불법 대부업자, 주식·코인 리딩방 업자와 가담업체 운영자 등 105명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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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기시다 총리, JFK 재단 ‘용기 있는 사람들 상’ 공동 수상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존 F. 케네디(JFK)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30일 대통령실이 밝혔다.시상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저녁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열렸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혁신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케네디 전 대통령의 통찰이 저에게 큰 교훈을 줬다”고 강조했다.공동 수상자인 기시다 총리는 영상메시지에서 “윤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케네디 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태평양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갈라놓기보다는 하나로 만들어 주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국가인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용기 있는 사람들 상은 1990년 이래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 수호를 위해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인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2022, 미 국내 수상자 4명과 함께 공동수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2017)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14)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2002) 등이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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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연금개혁,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적 합의 도출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연금개혁은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인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우리 정부는 이런 사례를 반복하지 않고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없이 대안을 제출해 사회적 갈등만 초래했다”며 “현 정부는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재정추계와 수리 검증 등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24번의 계층별 심층 인터뷰 및 여론조사로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나가려는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 종합운영계획과 함께 정부가 쌓아온 데이터를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전체 연금제도 구조 개혁 논의를 위한 풍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개혁방안 마련 과정과 공론화 추진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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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소상공인, ‘은행 종노릇 하는것 같다’ 한숨…민생 파고들 것”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들께서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며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행정관들이 36곳의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았다.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듣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면서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통령실과 총리실이 각 부처의 민생 현장 직접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동 빅3 정상외교 완성…107조 거대 운동장 경제·민생에 활기”지난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중동 빅(Big) 3 국가와의 정상외교를 완성했다”며 국빈 방문의 성과로 “약 107조 원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만들어졌다. 이러한 대규모 수출과 수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와 민생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순방에 동행한 130여 명의 경제사절단은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총 202억 달러 규모, 63개의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작년 말 사우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시 체결한 290억 달러 MOU와 올해 초 UAE 국빈 방문 시에 발표된 300억 달러 투자 약속까지 합하면 약 107조 원 규모의 우리 기업을 위한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사우디 아람코가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만 현재 1만 7000명에 달하고 일자리 전후방 파급 효과는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사우디에서 수주한 ‘가스플랜트 사업’은 수천, 수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튼튼한 에너지 안보는 경제와 산업의 기초로, 이번 순방에서 에너지 안보를 단단히 다졌다”며 “사우디 등 중동 국가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기업이 뛸 수 있는 경제 운동장을 확장하면서 5000만의 시장에서 5억, 50억의 시장으로 시장을 넓혀 성장 동력을 찾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야한다”며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저의 해외순방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중소, 중견 기업이 80% 가까이 차지한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청년 스타트업이 협력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거대한 선단을 이루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경제사절단에 많은 중소기업인과 청년 사업가들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경제외교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부와 경제사절단이 원팀 코리아로 만들어낸 성과를 꼼꼼하게 챙기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검경, 전세사기범·공범 지구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단”윤 대통령은 이날 “특히 약자보호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최근 발생한 전세사기에 대해 “법정 최고형 구형, 범죄수익 몰수 등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얼마 전 또다시 671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세 사기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전세 사기는 피해자 다수가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로,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했다.이어 “검경은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 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다시는 힘없는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질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피해액을 합산해 가중 처벌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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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교회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를 추도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공지로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며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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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코로나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57만명 대상”

    당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되던 시기 먼저 지급된 최대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를 면제하기로 했다. 약 57만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8000여억 원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당정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대협의회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정부는 이를 위한 소상공인법 개정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시 매출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긴급히 지원되어 행정청·소상공인의 귀책사유가 없던 점, 현재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이 어려운 점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소상공인의 이자비용 경감을 위해 기존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민 소비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연말 눈꽃 동행축제를 개최해 전국적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도도 특별 상향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3년간 만기연장 계속 지원…개인채무자보호법도 조속히 입법이날 정부는 자영업자 등에 대해 2022년 발표한 연착륙방안에 따라 최대 3년간 만기연장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여당은 특례보금자리론 지원 여력을 서민·저가주택 등에 집중하여 당초 공급 목표(39조 6000억 원)를 넘더라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은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이자 제한, 추심 부담 경감 등이 포함된 개인채무자보호법도 조속히 입법화하여 취약 개인 채무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하였다.또한 당정은 과도한 부채 억제를 위해 시행 중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추가 개선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해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 등을 대비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Stress) DSR’ 제도를 연내 신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당정은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 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의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했다.당정은 “당정은 이날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중동 분쟁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서민과 실수요층의 어려움을 낮출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며 “특히 금리상승에 취약한 서민·실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럼피스킨병 백신 400만두 도입·살처분 보상금 전액 지급정부는 11월 말까지 럼피스킨병 안정화를 위해 10월내 백신 400만두 도입을 완료하고 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농가의 발병 조기 신고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당정은 동절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발생이 우려되는 가축전염병도 지난 9월 발표한 겨울철 특별방역대책에 맞추어 농가 예찰·점검 강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당정은 “현재 한우의 공급은 재고량이 충분하고, 우유는 협상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어 럼피스킨병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다만 지속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사회 안전시스템 현장서 잘 작동되나 지속해 점검”마지막으로, 당정은 사회 안전시스템의 전면 쇄신을 위해 지난 10개월 간 추진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진행상황을 점검하였다.당정은 “대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집행되어야 국민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된다”며 “주최자 유무에 관계없이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파안전 관리체계의 정착, 디지털 기반의 위험예측 공유체계 강화, 안전문화 확산 등 분야별 대책이 차질 없이 현장에서 작동되는지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당정이 공감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험 요인을 점검할 것”이라며 “지자체에 주최자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핵심 입법과제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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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오후 서울 도심서 추모대회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인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대회가 열린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4대 종교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모식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유족과 참석자들은 기도회를 마친 후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을 거쳐 본 추모대회가 열리는 시청역 5번 출구까지 행진한다. 행사 주최 측은 경찰에 추모식 참석 인원을 3000명으로 신고했다.오후 5시에는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 추모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유가족협의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년 10월 29일 밤을 기억하는 생존자, 구조자, 이태원 지역주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1년 전, 10월 29일 밤으로 이어진 우리가 한 곳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유가족협의회 등은 참사 발생 장소인 이태원 1번 출구 인근에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조성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날 이곳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한 뒤 안전조치 현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길 우측에는 이태원 참사 경위 설명문, 사진 작품과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시민들이 남긴 메모지가 붙은 벽이 있다. 사진 작품과 시민 포스트잇은 2달에 한 번 교체될 예정이다. 당시 유가족협의회 등은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참사의 현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기억하고 애도하고 진실을 찾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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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방시대’ 국민 행복과 직결…산업·경제 도약과도 이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지방시대가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공정하게 기회에 접근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가치적 측면과 대한민국의 국토와 인적자원을 모두 활용해 도약을 이루는 산업·경제 도약과 직결되는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앞서 열린 네 차례 회의에서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을 통한 통합법 제정,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 지역 고용 활성화 추진 등 핵심 의제들이 논의 되었고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며 그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렸던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종 결정 때까지 각 시도의 역량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또 윤 대통령은 “지역에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복합문화 공간을 포함한 주거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그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교육의 다양성과 지역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기업인들과 이야기 하면 지역에 못 내려가는 이유가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라고 이야기 한다”라며 “사람들이 지역에 내려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를 ‘교육’과 ‘의료’라고 한다. 저희가 앞에서도 잡고 뒤에서도 잡고 가겠다”고 강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또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들을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젊은 직장인들을 지방에 내려가게 하는 방안으로, 지방시대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 한다”고 그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이어 카타르 도하의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어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다”며 “지역에 이러한 풍토가 자리 잡아야 기업들도 들어올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도청 경내에 소나무를 식수하며 함께 지방시대를 염원했다. 수목 옆에는 ‘지역의 힘으로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석도 함께 설치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중동 지역 순방과 시도별 산업현황 등을 소재로 대화를 나눴고, 자리를 마무리 하면서 “지방시대가 되려면 통합이 돼야한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더 열심히 협력해 나가자”라고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4차 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에 개최됐으며 17개 시도지사를 비롯하여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길연 시도지사협의회장의 안건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관련한 각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됐다.먼저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행정안전부)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법제처) ▲지자체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교육부)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추진 방안(시도지사협의회)이 보고 됐다. 안건 보고 및 의결에 이어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해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시도지사들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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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혁신안 반대 이준석, 마음 상한듯…尹, 국내정치 달라져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스스로 알아서 안 바꿀 수 없게 (당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27일 저녁 채널A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인 혁신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에서 제1호 혁신안으로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우리 내부에서 우선 통합해야 한다”며 “거침없이 서로의 이견을 없애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1호 혁신 안건으로 ‘당내 대사면’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면 대상으로는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10개월), 김재원 전 최고위원(1년) 등이 거론됐다.이어 이 전 대표가 이같은 혁신위의 발표에 “권력의 횡포를 지적해야지, 아량을 베푸는 듯한 이런 접근에 반대한다”며 혁신안에 대해 반발했다. 이에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나를 잘 모른다”며 “제가 제안을 하는 것은 진지하다.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도 있고, 만나서 대화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또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며 “좀 포용의 의미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나려 노력을 꽤 했지만 (못했다)”고 전했다. 인 혁신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만나서 “나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나에게 대한민국은 소중한 나라다. 얼마나 어렵게 세워진 나라인가. 정치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혁신위에 이준석계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나는 순천-미국 사람”이라며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자네 순천인데 나랑 같이 가야지 무엇 하느냐고 했는데 자기는 혁신을 너무 많이 했다는 둥 여러 이유를 말했다. 섭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날 계획이 있나라는 앵커의 질문에 “당연히 다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인 혁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지, 대통령 만나면 처음 건의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에 관해 묻는 말에서는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은 크게 헐뜯을 부분이 없다”며 “그러나 국내 정치하면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달라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정상 100명을 만났다는데 엄청난 일이다”라며 “미국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은 미국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일, 미국 정치인이 아닌 미국 사람에게 정치를 한 것”이라고 칭찬했다.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생각이 달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 대표와 대화를 (해야 하고)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가 다같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인 혁신위원장은 앞서 했던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발언에 영남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용퇴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나라는 물음에 “영남 중진 스타가 서울로 와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까지는 국민이 정치인 때문에 희생을 했지만, 이제 그 구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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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 논란 후 첫 인터뷰 “혼란스럽고 억울…전 씨 벌 받았으면”

    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씨(42)의 재혼 상대였던 전모 씨(27)에 대한 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남 씨가 “혼란스럽고 억울하다”라며 “전 씨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남 씨는 27일 남 씨의 부모님 자택에서 이뤄진 채널A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갖고 놀 수 있는지, 이게 일어난 일들이 현실이 맞나 싶다”고 밝혔다.남 씨는 “다 자기(전 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서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이런 부분이 생긴 것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제가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전 씨는 남 씨를 처음 만날 때 이미 성전환을 한 상황이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전 씨는 남 씨에게 “펜싱을 남현희에게 직접 배우고 싶다”고 남 씨에게 연락했고 “본인은 28살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자신 주위에 경호원이 있고, 일론 머스크와 경기를 하기 위해 이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남 씨는 “그냥 처음에는 나를 친구로서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받아들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했다”며 성전환 사실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이어가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전 씨가 남 씨에게 전달해준 가짜 임신테스트기에 대해 남 씨는 “자기(전 씨)가 임신테스트기를 사와 저한테 전달해주고, 줄 때마다 껍데기 없이 알맹이만 줬는데 저는 거기에 의심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당시 “우리 이 아이를 낳자, 책임질 수 있다”며 “내가 파라다이스를 물려받을 건데, 나는 나도 내 자식에게 (파라다이스를) 물려주고 싶다”고 했다.전 씨는 남 씨가 자신이 파라다이스 혼외자라는 점을 의심한다고 생각할 때마다 ‘가짜’ 어머니까지 동원해 남 씨를 속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카지노 회장이라는 아버지 메시지도 결국 전 씨 본인의 자작극이었다. 당시 전 씨는 남 씨에게 “나는 모 기업 회장이고, 전 씨는 카지노 회장이다”라며 “며느리가 되면 굉장히 힘들텐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자작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재혼 발표 인터뷰 역시 남 씨를 안심시키려는 전 씨의 속셈이었다. 남 씨는 이와 관련해 “저는 이쪽(월간지)에서 이거를 내려면 아무 기사나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다 체크해 보겠지라며 진짜 파라다이스 혼외자가 맞는지 살짝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기사가 나갔고 저는 맞나 보다 생각했다”고 했다.아울러 채널A에 따르면 전 씨는 자신에게 수 천만 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자살극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서 상속 문제 때문에 자살로 위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당 상황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남 씨는 지난 23일 한 월간지 인터뷰를 통해 전 씨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전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이어졌다. 또 전 씨가 ‘재벌 3세’라는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전 씨에게 사기 전과 3건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남 씨 측은 전 씨가 의도적으로 접근해 사기를 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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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상가 들이받은 벤츠…운전자는 가수 설운도 아내

    전날(25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며 1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 30분경 순천향대 병원 인근 골목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택시와 식당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량은 골목에 들어서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에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후 그대로 식당 내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가던 행인 1명 등 10명이 골절 등의 중경상을 입었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가수 설운도 씨의 아내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설 씨와 설 씨의 아들 등 가족들도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설 씨의 소속사 측은 “가족들이 밥을 먹으러 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RPM(분당회전수)이 오르며 브레이크를 밟아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는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에 타고 있던 설 씨와 그의 가족들은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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