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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4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서면질의 답변에서 “검사가 수사를 하지 않고 기소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며 경찰에 수사권을 넘겨주는 문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수사권을 경찰에게 전면적으로 이관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는데, 검·경 수사권 조정은 예민한 과제이고, 향후 장기적으로 검·경 간 대화를 나누고 타협을 하고 국회에서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이어 “검·경 수사권 조정을 바라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문무일 후보자가)검·경 수사권 조정을 반대하는 건가, 하는 오해를 일으킬 만하다. 다만 그 질문의 전제가 완전하게 검사들로부터 수사권을 박탈해서 검찰로 이관하는, 수사는 완전히 다 경찰이 하고 검찰은 공소 제기와 공소 유지만 하는 걸 전제로 해서 물었다”며 “국정기획 자문위,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내용은 2차적 보충 수사권을 검사에게 주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그것까지도 부정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의 전제가 있다. 검찰로부터 수사권의 상당 부분을 경찰에게 이관하면, 11만 명의 경력을 갖고 있는 경찰이 공룡으로 변할 위험성이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자치경찰제가 도입돼야 하고, 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나야 하는 전제가 깔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검·경 간에 수사권 조정에 대한 협의도 해야 하는 과제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올해가 17년이고 18년에 논의를 본격화해서 18년에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는 로드맵이 있다”며 “그것과 같이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장마전선이 한반도 곳곳에 큰 비를 쏟아내 여기저기서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제5호 태풍 ‘노루’와 8호 태풍 선까가 발생, 예상경로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지난 21일 생성된 5호 태풍 노루는 2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1430km부근 해상을 지난 시속 6km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강풍반경이 330km에 이른다.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나 일본 열도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기상청은 27일 이후 태풍 노루가 서쪽으로 진행 방향을 튼 뒤 29일에는 서남서 방향으로 한 번 더 진로를 변경, 한반도에서 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23일 발생한 8호 태풍 선까 역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24일 오전 3시 현재 중국 잔장 남남동쪽 약 470km부근 해상을 통과한 8호 태풍 선까는 시속 6km의 속도로 남진하다 25일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베트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5호 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8호 태풍 선까는 베트남에서 각각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과 새의 한 종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현역 야당 국회의원 아들인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된 사실이 21일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사회 최고 지도층의 성범죄이기에 많은 이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는 최초 보도에서 언급된 정보를 토대로 당사자 찾기에 나섰다. 온라인에선 수도권 중진 A 의원과 그의 아들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했다.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재경지법 소속 B 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 판사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들이 그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건 당일 오후 10시께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B 판사를 체포해 휴대전화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하지만 B 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 찍힌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다”는 등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AB 판사의 소속 법원은 20일 경찰로부터 ‘공무원 범죄사실 입건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이 사건과 관련해 경위와 진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김병만과 함께 정글을 누비고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강남과 육중완이 김병만의 쾌유를 빌었다.‘정글의 법칙’의 부족장 강남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글 시작 오늘 고고^^ 병만이 형 ㅠㅠ 파이팅 !!! 사랑해 형 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정글의 법칙 촬영 도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강남은 자신의 어깨 위에 턱을 살포시 올린 김병만을 불만 섞인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정색하는 표정이 아니라 장난끼가 뚝뚝 뭇어난다.‘주먹쥐고 뱃고동’의 육중완도 척추 부상한 김병만을 응원했다. 육중완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2015 SAF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김병만의 사진을 게재했다. 육중완은 "이때 얼마나 기뻐했던지… 빨리 회복하길 빌어주세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사람이 참… 다쳤다는 소식 듣게 되니 이제야 고맙고 미안함이 드네요"라며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앞서 김병만 소속사 SM C&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며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여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김정숙 여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하천 지역에 자리해 피해가 더욱 심했던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물난리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빨래 등에 힘을 보탰다. 지난 주 집중호우로 마을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나 충청 지역에서만 3명이 실종되고 2명이 사망하했으며 재산 피해도 컸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정숙 여사는 침수된 이웃집의 물을 먼저 빼도록 하고 자기 집을 지키지 못 한 청석골 마을 황시일 이장의 사연을 듣고 꼭 청송마을을 찾고 싶어 했다고 한다.김정숙 여사는 황시일 이장 집에서 복구 작업을 도우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칭찬했다.김정숙 여사는 노인인구가 70%에 달하는 이곳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구호물품을 전달한 적은 있었지만 수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주민들과 함께 복구 작업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김정숙 여사는 활달한 성격과 남과 적극 소통하는 태도로 인해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을 얻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몸으로 말하는 방송인 김병만(41)이 결국 탈이 났다.김병만은 유독 몸을 혹사하는 방송인이다. 그는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시도 몸을 가만두지 않는다.‘정글의법칙’에선 숱한 위험한 상황을 몸으로 극복하고,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도 예능인이 아닌 ‘뱃사람’처럼 몸을 놀린다.김병만의 몸 혹사는 그가 이름을 얻게 된 개그콘서트의 ‘달인’부터 시작됐다. 이후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주먹쥐고 소림사’를 거쳐 ‘정글의 법칙’과 ‘주먹지귀 뱃고동’으로 이어졌다. 피겨 스케이팅을 배울 때는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6시간씩 연습”했고, ‘소림사’에선 수상경공을 훈련하며 “3일 동안 5kg을 감량”했다.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대하는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김병만은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뭐 특별히 뛰어난 게 있나요? 남 보다 몸을 조금 더 잘 쓰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몸 쓰는 재주밖에 없는데 그걸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니 그저 열심히 할 뿐이라는 설명.하지만, 지나치면 탈이 난다고 했던가.김병만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가 골절돼 수술을 하게 됐다. 그의 소속사에 따르면 김병만은 현지시간 20일,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다쳤다.김병만은 사고 당시 영국 특수부대원들과 현지 안전관리 위원의 발 빠른 응급처치로 2차 부상은 피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척추골절이 발견됐다. 다행히 신경 손상은 없어 현지에서 수술 후 1∼2주 회복기를 거친 다음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소속사는 보고 있다.팬들은 몸을 혹사하며 너무 진지하게 예능을 하던 김병만에게 이번 부상이 전환점이 되길 바라고 있다. 21일 그의 부상 소식을 접한 많은 이가 온라인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며 덧붙인 말은 “제발 몸 좀 아껴라”라는 당부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20여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을 했다.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 하며 주민을 위로하고 자운봉사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가까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에 머무르며 젖은 가재도구 정리와 세탁물 건조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김 여사는 다른 피해 가구의 복구를 돕느라 자신의 집이 침수되는 것을 막지 못한 한 주민의 집을 찾아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위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수해 복구 작업을 하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수박과 음료를 함께 나누었다.하천 지역에 자리한 청석골 마을은 20 가구 중 12 가구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의 세계적인 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20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주한 미국 대사관도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주한 미 대사관 측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린킨파크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소식을 접해 슬프다”며 “유가족과 그의 친구·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평화롭게 잠드시길(We are sad to hear about the passing of @linkinpark's #ChesterBennington. Condolences to his family, friends, and fans. #RIP”이라고 밝혔다.주한 미 대사관은 린킨파크의 공연에서 체스터 베닝턴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한편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린킨파크의 프론트맨(밴드의 보컬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 베닝턴이 미국시간 목요일 오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984년 조준희 일병, 내무반 수류탄 투척·총기 난사 후 월북. 12명 사망·11명 부상.1988년 이모 이병 내무반 수류탄 투척. 다수 중경상.2005년 예비역 중사 정모 씨 등 2명 K-2 소총 2정과 수류탄 6발, 실탄 700정을 탈취.2009년 민간인 월북.2012년 이른바 북한군 ‘노크 귀순’2015년 임 병장 총기난사. 5명사망·7명 부상.2017년 선임병의 가혹행위 시달리던 일병 자살.이 모두가 육군 22사단에서 벌어진 일이다. 22사단은 사병은 물론 위관급 간부와 장성 모두 기피하는 부대로 유명하다. 끊임없이 터지는 사건사고 탓에 ‘내가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옷을 벗을’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유독 22사단에서 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22사단 출신들은 인원대비 경계 범위가 너무 넓고, 지리적 여건 때문에 자연 재해 빈도도 높아 복무 여건이 최악 수준이라고 말한다. 외진 산악지대에 위치해 먹고 자고 입고 씻는 원초적인 본능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토로한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22사단은 휴전선의 동쪽 끝을 담당한다. 서쪽 끝의 제1보병사단과 함께 GP, GOP경계와 해안(1사단은 강안) 경계를 동시에 맡는 부대다. 게다가 겨울이면 폭설로 1~2m 두께의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을 하는 와중에도 경계 작전을 펼쳐야 한다. 여름이면 장마나 태풍, 봄이나 가을에는 산불 피해도 종종 발생한다. 고성 산불이 대표적. 스트레스 강도가 타 부대에 비해 매우 높은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인명피해가 수반되는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수해복구를 뒤로 하고 유럽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원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국민은 설치류인 레밍 같다”고 말해 공분을 산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의원을 지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이번에 큰 수해가 난 청주 상당구 호정2리의 신정호 이장은 20일 김학철 의원을 향해 “우리 도민들이나 군민들이 들쥐가 아니라 그 도의원님이 들쥐가 아닌가요”라고 일갈했다.신 이장은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통화에서 “우리 지역에 몇 십년 만에 내린 호우로 인해서 지역 주민들은 진짜 넋 나간 사람처럼 하고 있는데 도의원님들은 관광이나 다니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이장은 충북 도의원 4명의 유럽 연수의 성격과 관련해 “그분들이 해외연수가 아니라 관광차 해외 간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한편 여야는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했는데도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원들에 대해 제명 등 초강경 징계를 예고했다.이번 유럽 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최병원(음성1) 도의원과 한국당 김학철(충주2)·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도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당 소속 의원이 3명인 한국당은 20일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이들 도의원을 제명 권고로 윤리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제명은 당이 취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당원 징계다. 이들에 대한 최종 징계는 21일 열리는 윤리위원회에서 결정난다.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한국당이 '초강수'를 둠에 따라 민주당도 최 의원에 대해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린킨 파크 활동을 하던 마이크 시노다가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시노다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충격적이고 비통하지만 사실(Shocked and heartbroken, but it's true)”이라며 베닝턴의 죽음을 인정했다.음악계 동료들도 추모 의사를 밝혔다.팝스타 리아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베닝턴의 공연사진을 올리고 “그야말로 지금껏 살면서 내가 본 가장 인상적인 재능, 짐승같은 보컬”이라고 추억하며 “린킨 파크 체스터 베닝턴의 명복을 빈다”는 의미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이밖에 팝 밴드 파라모어의 헤일리 윌리엄스, 힙합 가수 찬스 더 래퍼, 여성 싱어송라이터 라이언 아담스 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AP통신 등은 이날 린킨파크의 프론트맨(밴드의 보컬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 베닝턴이 이날 오전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이승환이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 도의원의 “국민은 레밍” 막말을 ‘아재 감성’으로 풍자했다.이승환은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을 통해 “굿모닝, 설치류들~ * 이거 알면 아재”라는 글과 함께 옛날 게임 이미지 하나를 올렸다.이승환이 게재한 이미지는 고전게임 레밍즈(Lemmings)다. 레밍즈는 90년대 초반 DOS 운영체제 시절 대표적인 게임이다. 레밍(나그네 쥐)의 '집단 자살'을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다. 이승환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이유는 국민을 레밍에 빗대 비하한 김학철 의원을 비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앞서 김학철 의원 등 충북도의원 4명은 청주 등지의 수해복구를 뒤로 하고 외유성 유럽연수에 나서 빈축을 샀다. 특히 김학철 원은 자신들을 향한 비판여론에 대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KBS와 통화에서 말해 큰 논란을 빚었다.설치류인 레밍(lemming)은 몸길이 3.5∼3.8cm, 꼬리길이 약 1.5cm로 주로 핀란드·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서식한다. 몇 년마다 크게 증식해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나그네쥐’라고 불린다.집단을 이루고 직선적으로 이동하는데,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다 호수나 바다에 빠져 죽는 일도 있어 ‘집단 자살 나그네쥐’라고도 불린다.이같은 습성 때문에 사람들의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부정적으로 말할 때 종종 ‘레밍’에 빗댄다.지난 1980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존 위컴이 한 미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레밍과 같아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면 그에게 우르르 몰려든다”고 말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한편 충북도의원 중 2명은 이날 귀국했고 김학철 의원 등 나머지 2명은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아직 유럽에 머물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촬영을 갔던 독립PD 두 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20일 EBS와 독립PD협회 등에 따르면 EBS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를 제작하던 박환성·김광일 PD가 지난 14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각 15일 오전 3시 45분) 남아공에서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두 사람의 차량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목격자의 증언을볼 때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남아공서 변을 당한 박환성 PD는 EBS ‘다큐프라임-야수의 방주’ 제작과 관련해 방송사의 부당한 간접비 요구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해, 같은 처지의 동료들에게 큰 지지를 받은 바 있다.뉴스타파의 최승호 PD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제가 아는 최고의 동물다큐멘터리 PD였습니다. 박환성PD. 독립PD로서 늘 해외의 가장 어려운 촬영 현장을 온 몸으로 견디며 진귀한 자연의 영상을 선사해오던 사람이었습니다”라고 추억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사들의 갑질을 견디기도 하고, 때로는 가장 앞자리에서 싸우면서도 프로그램에서는 늘 최고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그와 동료 김광일 PD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운명은 참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밤 늦은 시간에 운전기사를 고용하지 못해 스스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더욱 가슴 아픕니다. 박환성PD와 동료 PD를 운구하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들어 독립피디협회가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동물 다큐멘터리 연출자를 잃었다”며 “빠듯한 제작비 때문에 강행군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고인이 된 PD는 남아공 촬영을 떠나기 전에 방송사 외주제작 불공정 거래 관행을 폭로한 바 있다”고 말하며 “제작사가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일정 비율을 방송사가 간접비 등의 명목으로 환수하거나, 정부 지원금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편성할 때 방송사가 송출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BS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EBS는 두 PD의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들을 한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독립PD협회, 유가족들과 함께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외교부 및 현지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탑(30·본명 최승현)이 20일 1심에서 징역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탑의 형량을 두고 일각에선 예상보다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탑은 마약류 관련 전과가 없는 초범이었다. 탑의 형량과 관련해 복수의 법조인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마초 흡연이 상습적이면 징역형, 상습적이지 않으면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며 “탑의 경우는 초범이고,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벌금형을 예상했다.탑의 법률대리인도 “피고인은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 된 상태이고, 우발적인 범행으로 인해 병역상 불이익은 물론 대중 연예인으로서 회복할 수 없는 타격까지 입었다”며 “스물아홉에 불과한 청년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벌금형을 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변론했다.하지만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벌금형이 아닌 집유를 선고한 이유에 대해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국내와 해외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는데도 이런 범행을 해 피고인을 믿어온 가족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6)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48)의 이혼이 결정됐다. 이부진 사장은 양육권을 확보했지만 임우재 전 고문에게 위자료 86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20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이부진 사장)를 지정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별도의 판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재판부는 이 사장에게 재산 중 86억 원을 임 전 고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자로는 이 사장을 지정했다. 다만 임 전 고문의 면접교섭권도 인정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임 전 고문은 한 달에 1차례 자녀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의 변호인들만이 법정에 출석해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다. 이 사장 변호인은 선고 직후 "재판부께서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판결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재산 분할의 경우 나중에 판결문을 받아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임 전 고문 변호인은 재산 분할에 있어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이라며 항소할 뜻을 시사했다. 또 자녀 접견 문제에 대해서도 "희망했던 접견 횟수(월 2회)보다 적게 (판결이) 나왔다"라며 "아버지로서 공동 친권을 행사하고 싶어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했다. 1심은 11개월에 걸친 심리 끝에 이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하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는 한편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 소송을 냈다. 아울러 "이 사장과 마지막으로 함께 거주한 주소가 서울이기 때문에 재판 관할권이 수원이 아닌 서울가정법원에 있다"고 주장했다.두 법원에 소송이 걸린 상태에서 수원지법 항소부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관할권이 없다'고 보고 1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에 이송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빅뱅의 탑에게 20일 1심 재판부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 도의원(충주 제1선거구)이 수해복구에 적극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민심을 얻으려던 중앙당에 찬물을 끼얹었다.충북 청주 등이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연수를 떠난 충북 도의원 중 한 명인 김학철 의원은 20일 KBS와 통화에서 이를 비판하는 국민을 설치류에 빗대 파문을 일으켰다.김학철 의원은 20일 오전 방송된 KBS와의 통화에서 수해복구 대신 유럽 연수를 택한 충북 도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거센 것을 두고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며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고 불평했다.레밍은 몸길이 3.5∼3.8㎝, 꼬리 길이 약 1.5㎝ 정도의 쥐과 설치류 동물로, 집단을 이루고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어 호수나 바다에 줄줄이 빠져 죽는 일도 있다. 이 때문에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기도 한다.레밍은 사람들의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부정적으로 말할 때 종종 빗대어 인용되는데, 지난 1980년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존 위컴이 한 미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레밍과 같아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하면 그에게 우르르 몰려든다"고 발언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온라인은 난리가 났다. 김학철 의원 개인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자유한국당도 덩달아 욕을 먹고 있다. 성난 민심은 내년 지방선거 때 표로 심판하자며 자유한국당을 겨냥하고 있다.전날 홍준표 대표는 청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장화를 신고 열심히 ‘삽질’을 하며 지역 민심을 사려 했다. 하지만 김학철 의원의 ‘막말’로 물거품이 됐다.홍 대표는 "해외연수에 간 의원 4명중 우리당에 있는 분이 세 분이라고 하는데 바로 징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말을 듣지 않는다’며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힙합 가수 아이언(25·본명 정헌철)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아 수감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유죄 판단 한 권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무거운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피고인은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게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권 판사는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2016년 9월 폭행에 관해 피고인이 주먹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린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의 주장대로 피해자가 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아이언 측은 여자친구가 마조히스트 성향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성관계를 하던 여자친구 A 씨(25)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A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 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혐의도 추가됐다.아이언은 당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처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한편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이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확정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20일 사임한다. 검찰의 방산비리 수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것이다.하성용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KAI 사장을 맡아왔다.하성용 사장은 이날 KAI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AI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저와 KAI 주변에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KAI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며 "그동안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쌓아올린 KAI의 명성에 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지금의 불미스러운 의혹과 의문에 대해서는 향후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많은 분들이 염려하시듯 T-50 미국수출과 한국형전투기개발 등 중차대한 대형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선진국의 무기개발 과정도 그렇듯 명품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원만히 해결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하성용 사장은 "국가 항공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KAI 임직원들이 다시 한 번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하성용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장성섭 부사장(개발부문 부문장)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KAI는 최대한 빨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은 현재 KAI의 방산비리 혐의를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4일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하성용 사장 등 경영진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하청업체 용역 몰아주기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경영 관련 의혹 사항을 먼저 들여다보고 하성용 대표의 연임 및 제품 수주와 관련해 정치권과 군 관계자들에게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부가 병사 복무기간을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기로 확정했다. 63만 명 수준이 병력 수도 50만 명 수준으로 감축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검경수사권 분리 연내 이행 등 권력기관 개혁부터 미세먼지 대책 등 생활밀착형 정책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이행과제가 빼곡히 담겼다.그중 외교·안보 부문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국정기획위는 이날 발표에서 “개혁 추동력 확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방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핵심과제를 재선정해 국방개혁 2.0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50만 명으로의 병력 감축 등 인력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병력 감축 목표치를 2022년까지 50만명까지 줄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계획과 같은 수준이다. 2005년 최초 국방개혁 기본계획(2006~2020) 수립 당시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68.1만명 수준이던 병력을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까지 감축할 계획이었다. 관련 법 제25조는 ‘국군의 상비병력 규모는 군구조 개편과 연계해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는 2012~2030 국방개혁 기본계획에서 북한의 군사위협 증대와 국가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병력감축 시기를 2022년까지로 늦췄다. 감축 규모 역시 52만 2000명 수준까지로 축소했다. 현재 병력은 63만3000명 규모로 육군이 49만8000명, 해군 4만1000명, 해병대 2만9000명, 공군 6만5000명이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위는 “병역자원 부족과 전투력 손실 방지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병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을 추진한다”면서 “부족 병역자원 확보를 위해 전환·대체복무 지원인력 조정과 장교·부사관 인력 확보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군복무기간 18개월 단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병사 복무 기간을 육군 기준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이고 대신 전투력 손실 방지를 위해 부사관을 증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와 군은 이런 목소리를 고려해 장교·부사관 비율을 늘려 군을 정예화 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2025년이면 확보 가능 병력이 47만5000명에 불과하다.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면 44만 명 수준으로 떨어져 병력자원이 부족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이에 대해 국정기획위는 "현역 감축 및 복무 기간 단축을 보완하기 위해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을 검토하고 예비군 훈련장 과학화 등 예비전력 강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