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명

강성명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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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명 기자입니다.

smk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5-28~2026-06-27
지방뉴스84%
사고10%
기획3%
교육3%
  • 부부싸움 40대女, 남편 흉기살해 후 투신…동거 시어머니가 신고

    부산에서 40대 여성이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뒤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0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기장군의 한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40대 남성 B 씨가 목 부위 등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B 씨의 어머니였다. 경찰은 현장 수색 과정에서 B 씨의 아내인 40대 여성 A 씨를 아파트 1층에서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약 두 달 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다. 아직 함께 거주할 집을 구하지 못해 A 씨가 B 씨와 시어머니가 사는 이 아파트를 오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당시 집 안에서 큰 소란이 나자 잠을 자던 B 씨의 어머니가 깨어나 거실로 나왔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진 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과 숨진 두 사람에 대한 검안 결과 등을 종합할 때 A 씨가 B 씨를 살해한 뒤 곧바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과정에서 제3의 인물이 개입된 정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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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화명-금곡, 해운대지구 통합 재건축 승인

    부산시가 20년 이상 된 대단지 택지지구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1단계 사업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수도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지는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 해운대구 좌동과 중동 일대다. 약 271만 ㎡ 규모의 화명·금곡지구는 ‘숲과 강을 품은 도시’를 목표로 역세권 중심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15분 생활권 조성을 추진한다. 산지와 하천을 연결하는 그린·블루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용적률은 232%에서 최대 350%로 상향되고, 계획 인구는 7만5000명에서 9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해운대지구는 약 305만 ㎡ 규모다. 신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복합 커뮤니티와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자율주행버스 도입과 보행 중심 녹지축 조성도 추진한다. 용적률은 250%에서 360%로 높아지고, 계획 인구는 8만4000명에서 11만2000명으로 확대된다. 시는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패스트트랙 행정체계를 가동한다. 이달 중 화명3동 주민센터에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민협의체를 통해 의견 수렴과 갈등 조정을 병행한다. 2단계 대상지인 다대·만덕·모라·개금·당감 지구(약 400만 ㎡)는 연내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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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로교회, 부산시에 어린이병원 후원금 1.5억 기탁

    초록우산부산지역본부는 부산 수영로교회가 기탁한 후원금 1억5000만 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영로교회 성도들이 헌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2028년 개원하는 부산어린이병원의 의료기기 확충과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어린이병원은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50병상 규모로 소아청소년과와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와 단기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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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부산시장 후보, 이번주 결판난다

    부산시장 후보로 6·3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전 의원은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은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과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해운물류 본사 부산 이전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유일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침체한 지역 경제 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조선·국방과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산업 대전환을 이루고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5년간 최대 1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7∼9일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 국민 50%)을 진행한 뒤 9일 부산시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일찌감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지난달 27일 1차 TV 토론회와 2일 2차 토론회를 마쳤다. 7일 3차 토론회 이후 9∼10일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실시해 11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검증된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성과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취지로 ‘삭발 투쟁’을 벌이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부산을 싱가포르와 홍콩을 뛰어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주 의원은 세대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부산은 새로운 인물과 정책,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되면 능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고 북항 아레나 건설 등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덕도신공항과 김해공항, 구포역을 잇는 서부산 고속철도, 경전철 낙동강생태공원역 신설, 프리미엄 수상레저 시설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개혁신당에서는 정이한 전 대변인이 후보로 확정됐다. 만 38세로 여야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인 그는 ‘새로운 정치’를 내세웠다. 정 후보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과감한 규제 혁파와 혁신적인 세제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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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부산시장 후보 윤곽…전재수 vs 이재성·박형준 vs 주진우

    부산시장 후보로 6·3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난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전 의원은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은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과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부산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해운물류 본사 부산 이전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유일의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력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 전 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인 점을 강조하며 침체한 지역 경제 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조선·국방과 제조업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산업 대전환을 이루고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5년간 최대 1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7~9일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 국민 50%)을 진행한 뒤 9일 부산시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일찌감치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두 후보는 지난달 27일 1차 TV 토론회와 2일 2차 토론회를 마쳤다. 7일 3차 토론회 이후 9~10일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실시해 11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박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검증된 행정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성과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취지로 ‘삭발 투쟁’을 벌이며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부산을 싱가포르와 홍콩을 뛰어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이에 맞서는 주 의원은 세대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부산은 새로운 인물과 정책,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되면 능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고 북항 아레나 건설 등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덕도신공항과 김해공항, 구포역을 잇는 서부산 고속철도, 경전철 낙동강생태공원역 신설, 프리미엄 수상레저 시설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한편 개혁신당에서는 정이한 전 대변인이 후보로 확정됐다. 만 38세로 여야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인 그는 ‘새로운 정치’를 내세웠다. 정 후보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과감한 규제 혁파와 혁신적인 세제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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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용 을숙도 생태공원 관광상품 출시

    부산관광공사는 을숙도 생태공원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습지 보전 지역이다. 공사는 공원의 장점을 살려 생태·웰니스·교육 가치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유럽과 미주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온도 에코 레조넌스’라는 이름의 상품을 내놨다. 생태계 복원과 야생동물 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적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결합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전문 해설과 야생동물 치유센터 체험, 선셋 에코 테라피 등이 포함된다. 프라이빗 차량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은 봄철 특화 ‘벚꽃 피크닉’이다. 을숙도 생태공원의 벚꽃을 배경으로 도시락과 버스킹을 즐기는 감성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올해 약 3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상품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힐링형 프로그램이다. 봄, 가을 철새 관찰과 낙조 감상을 중심으로 소규모 투어 형태로 운영되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는 웰니스 요소를 강조한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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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취업, 기업과 ‘일사천리’로 연결

    부산시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B-일사천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 특화 산업인 관광, 해양,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이 ‘무장애 도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부산 배리어 프리(Busan Barrier Free)’의 앞 글자를 따 ‘B 프로젝트’로 이름지었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일사천리단’이라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장애인과 기업의 적합 직무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양질의 고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공유 오피스 ‘B 워크스테이션’을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간 조성과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입주 기업 지원을,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는 기업 홍보를 맡는다. ㈜필즈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3년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을 고용할 의사가 있어도 장애 친화 시설 설치가 부담스러운 기업에 우선 이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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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 도래지’ 을숙도생태공원 외국인 관광상품 출시

    부산관광공사는 을숙도 생태공원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낙동강 하구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은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이자 습지 보전 지역이다.공사는 공원의 장점을 살려 생태·웰니스·교육 가치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유럽과 미주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온도 에코 레조넌스’라는 이름의 상품을 내놨다. 생태계 복원과 야생동물 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적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결합한 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전문 해설과 야생동물 치유센터 체험, 선셋 에코 테라피 등이 포함된다. 프라이빗 차량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은 봄철 특화 ‘벚꽃 피크닉’이다. 을숙도 생태공원의 벚꽃을 배경으로 도시락과 버스킹을 즐기는 감성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올해 약 3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일본 관광객을 위한 상품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힐링형 프로그램이다. 봄, 가을 철새 관찰과 낙조 감상을 중심으로 소규모 투어 형태로 운영되며,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는 웰니스 요소를 강조한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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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전국 첫 AI 기반 정수장 생긴다

    부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장이 들어선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AI 정수장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 등 정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정수장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침전지와 여과지, 오존 처리시설 등 주요 공정 전반을 점검했다. 앞으로 자율 운영이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 뒤 우선 하반기 명장 정수장 재건설 사업과 연계해 해당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반의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트윈 기반 운영 기술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모니터링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AI 정수장이 구축되면 공정 안정성이 높아져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연간 운영비는 약 5%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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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전국 첫 ‘AI 정수장’ 들어선다

    부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장이 들어선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AI 정수장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 등 정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정수장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시는 현장 실사를 통해 침전지와 여과지, 오존 처리시설 등 주요 공정 전반을 점검했다. 앞으로 자율 운영이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구체화한 뒤 우선 하반기 명장 정수장 재건설 사업과 연계해 해당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노후 정수장 현대화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도시 전반의 물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트윈 기반 운영 기술을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모니터링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기술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AI 정수장이 구축되면 공정 안정성이 높아져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연간 운영비는 약 5%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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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공약 이행률 81.5%… 3년 연속 최우수

    부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공약 이행률은 81.5%로 전국 평균(80.3%)을 웃돌았다.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공약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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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공약이행 3년 연속 ‘최우수’…이행률 81.5%

    부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공약 이행률은 81.5%로 전국 평균(80.3%)을 웃돌았다. 주민 소통 분야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공약 이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다.박형준 부산시장은 “3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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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수목원, 전국 첫 ‘탄소흡수원’ 인정받아

    부산의 옛 쓰레기매립장이 ‘탄소은행’으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해운대수목원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산림부문 조직경계 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이나 지자체가 나무 식재 등을 통해 흡수한 이산화탄소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뒤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하는 제도다. 해운대수목원은 옛 석대쓰레기매립장(1987∼1993년) 위에 조성됐다. 직접 탄소를 배출하는 시설이 없어 사업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는 해운대수목원이 △배출시설이 없는 부지에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 △배출활동 등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환경부를 설득했다. 그 결과 제67회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전국 최초로 ‘조직경계 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승인으로 향후 15년간 총 1365t 규모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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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제조업체도 부산 산업단지 입주 가능

    부산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업 업종을 확대하고 노후 산단은 구조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산단은 46년간 조업 중심의 제한된 업종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연구개발, 디자인, 데이터 등 달라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특히 유치 업종 제한으로 기업이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투자 확대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는 국가 산단인 서부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한 28개 산단의 유치 업종 체계를 바꾼다. 먼저 올해 상반기까지 15만㎡ 미만 소규모 산단 9곳에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비제조업 37개 업종을 전면 개방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명지·녹산 국가산단을 제외한 시내 28개 준공 산단 전체에 기반 시설 용량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전 업종을 입주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10억 원을 들여 전문 용역을 실시한다. 또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은 단순한 업종 변경을 넘어 산단 고도화와 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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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8개 산업단지 업종 대폭 확대

    부산시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주 기업 업종을 확대하고 노후 산단은 구조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역 산단은 46년간 조업 중심의 제한된 업종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에 연구개발, 디자인, 데이터 등 달라지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특히 유치 업종 제한으로 기업이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투자 확대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에 시는 국가 산단인 서부산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한 28개 산단의 유치 업종 체계를 바꾼다. 시 관계자는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먼저 올해 상반기까지 15만㎡ 미만 소규모 산단 9곳에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 비제조업 37개 업종을 전면 개방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명지·녹산 국가산단을 제외한 시내 28개 준공 산단 전체에 기반 시설 용량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전 업종을 입주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10억 원을 들여 전문 용역을 실시한다. 또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은 단순한 업종 변경을 넘어 산단 고도화와 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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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법인택시 고사 위기… 리스제 도입해야”

    “택시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장성호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58)은 20일 부산시 동구 부산택시회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 감소와 운수 종사자의 고령화, 매년 치솟는 경비 때문에 대부분 회사가 한계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부산에는 95개의 법인택시 회사가 운영 중이며 이들의 최근 3년간 누적적자는 총 600억 원에 달한다. 2019년 약 1만1000명이던 법인택시 기사는 5500명으로 급감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 법인택시 차량이 절반 넘게 운행하지 못한 채 차고지에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위기의 원인을 낡은 제도 탓이라고 진단했다. 과거엔 택시회사가 기사로부터 일정한 돈을 받고 그 이상의 수입은 기사가 가져가는 방식인 ‘사납금제’로 운영됐지만, 노동계 요구 등을 받아들여 현재는 월급제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주 40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 480만 원 수준의 매출이면 월급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택시업계는 운행 수익에서 유류비, 정비비, 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실수익이 크게 낮다고 반발한다. 운송 수입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정급을 지급해 사실상 경영 파탄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장 이사장은 “월급제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일단 택시가 많이 운행돼야 하는데 물가 대비 비현실적 요금과 경영난에 기사 이탈만 심해지고 있다”며 “회사가 어려워지니 처우가 나빠지고 그 결과 일할 사람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인 근로시간 강제는 자유로운 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신규 인력의 유입을 막고 있으며, 개인 능력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택배업 등 타 직종으로 이직만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택시 업계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지역 여건과 경영 현실에 맞춰 노사가 근로 시간을 합의할 경우 이를 인정하는 법안 신설 △회사가 차량을 임대하고 근로자가 리스료를 납부한 뒤 초과 수익을 가져가는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 △미운행 법인택시의 공공서비스 활용 등을 제안했다. 장 이사장은 “산복도로 등 대중교통 취약지대 출퇴근 셔틀, 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 등에 미운행 택시를 투입하면 시민과 업계 모두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법인택시 공영차고지 설치, 신규 입사자 정착지원금 확대 등 재정 지원도 호소했다. 현재 부산에선 신규 택시기사에게 부산시와 회사가 각각 10만 원씩 부담해 12개월간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은 월 400만∼500만 원을 꾸준히 벌고 있으며 간혹 700만 원 이상을 버는 기사도 있다”며 “더 많은 인재들이 시민의 발인 택시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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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법인택시 3년 누적적자 600억…“제도 개선 시급”

    “택시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장성호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58)은 20일 부산시 동구 부산택시회관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승객 감소와 운수 종사자의 고령화, 매년 치솟는 경비 때문에 대부분 회사가 한계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조합에 따르면 부산에는 95개의 법인택시 회사가 운영 중이며 이들의 최근 3년간 누적적자는 총 600억 원에 달한다. 2019년 약 1만1000명이던 법인택시 기사는 5500명으로 급감했다. 정 이사장은 “부산 법인택시 차량이 절반 넘게 운행하지 못한 채 차고지에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같은 위기의 원인을 낡은 제도 탓이라고 진단했다. 과거엔 택시회사가 기사로부터 일정한 돈을 받고 그 이상의 수입은 기사가 가져가는 방식인 ‘사납금제’로 운영됐지만, 노동계 요구 등을 받아들여 현재는 월급제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주 40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 480만 원 수준의 매출이면 월급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택시업계는 운행 수익에서 유류비, 정비비, 보험료 등을 제외하면 실수익이 크게 낮다고 반발한다. 운송 수입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정급을 지급해 사실상 경영 파탄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장 이사장은 “월급제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일단 택시가 많이 운행돼야 하는데 물가 대비 비현실적 요금과 경영난에 기사 이탈만 심해지고 있다”며 “회사가 어려워지니 처우가 나빠지고 그 결과 일할 사람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인 근로시간 강제는 자유로운 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신규 인력의 유입을 막고 있으며, 개인 능력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택배업 등 타 직종으로 이직만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택시 업계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지역 여건과 경영 현실에 맞춰 노사가 근로 시간을 합의할 경우 이를 인정하는 법안 신설 △회사가 차량을 임대하고 근로자가 리스료를 납부한 뒤 초과 수익을 가져가는 ‘법인택시 리스제’ 도입 △미운행 법인택시의 공공서비스 활용 등을 제안했다. 장 이사장은 “산복도로 등 대중교통 취약지대 출퇴근 셔틀, 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 등에 미운행 택시를 투입하면 시민과 업계 모두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법인택시 공영차고지 설치, 신규 입사자 정착지원금 확대 등 재정 지원도 호소했다. 현재 부산에선 신규 택시기사에게 부산시와 회사가 각각 10만 원씩 부담해 12개월간 최대 2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은 월 400만~500만 원을 꾸준히 벌고 있으며 간혹 700만 원 이상을 버는 기사도 있다”며 “더 많은 인재들이 시민의 발인 택시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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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부산-AI 울산-경제 경남… ‘부울경’이 다시 뜬다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통합 시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부산·울산·경남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지역인 만큼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개 시도는 경계를 맞댄 이웃이지만 인구·지리·산업적 여건이 달라 도시 발전을 위한 고민과 정책이 서로 다르다. 동아일보는 기획보도를 통해 각 도시가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부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지속적인 청년 인구 유출로 ‘노인과 바다’라는 오명을 썼던 부산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부산의 청년층 감소세가 둔화하고 이들의 고용과 소득, 생활 지표 전반에서 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18∼39세) 고용률은 2020년 58%에서 2024년 65.6%로 7.6%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년(18∼39세) 고용률 상승폭(5.9%p)보다 높고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부산 청년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65.3%에서 67.5%로 2.3%p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취업자 수가 늘었다는 점을 넘어 안정적인 임금 근로 중심의 질적 성장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지표가 보여준다”고 말했다.이 같은 변화는 기업 투자 확대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투자 유치액은 약 8조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했다. 창업 환경도 달라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부터 2021년까지 약 20년간 6057억여 원에 머문 창업 펀드 규모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2025년까지 1조5000억 원 규모로 급증했다”고 밝혔다.전국 최초로 지역이 주도해 만든 ‘미래성장 벤처펀드’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부산혁신스케일업 벤처펀드’ 등 각종 금융 지원을 비롯해 지난해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아시아 최대 규모 창업 행사로 성장한 ‘플라이 아시아’ 등이 부산을 창업 성공 도시로 이끌고 있다.‘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정책도 눈에 띈다. 청끌기업은 △임금·소득 △고용 안정성 △일과 삶의 균형 등 청년이 구직 시 가장 고려하는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지역 대표 우수 기업으로 올해 120개 업체가 선정됐다. 시는 ‘부산청년 잡(JOB)매칭 인턴사업’과 연계해 이들 기업에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인턴 한 명당 3개월간 최대 4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업의 고용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의 안정적인 정규직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울산] 굴뚝도시, AI 산업 수도로 도약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으로 대표되던 울산 산업이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인공지능(AI)이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대를 맞아 울산이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 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AI 기반 제조혁신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울산은 지난 60여 년 동안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며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불려왔다. 대규모 산업단지와 세계적인 제조기업이 밀집한 울산은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그러나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 질서가 형성되면서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구조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이에 울산시는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여하는 ‘울산 AI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상담과 데이터 구축, 실증 지원,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산을 이끌고 있다.AI 산업 기반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설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연산과 데이터 분석, 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울산의 도전은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굴뚝 산업의 도시 울산이 인공지능을 품은 첨단 산업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그 변화의 실험이 지금 시작되고 있다.[경남] 경제-인구-생활 전 분야 ‘트리플 톱’민선 8기 경남도가 경제, 인구, 생활 여건 전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비수도권 1위’ 시대를 열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발표한 도정 운영 성과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 △총인구 비수도권 1위 △사회보장제도 만족도 전국 1위라는 이른바 ‘트리플 톱’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경남 경제는 지난 4년간 주력 산업의 고도화와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GRDP의 성장이다. 2021년 118조2000억 원으로 전국 5위에 머물렀던 경남의 GRDP는 2024년 151조2000억 원으로 급증하며 9년 만에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위 자리를 차지했다.수출 지표도 눈에 띈다. 경남 주력 산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 역시 지난해 고용률 63.3%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실업률은 2.0%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2021년 전국 최하위권(16위)이었던 실업률은 전국 2위로 올라섰다.인구 지표에서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2024년 경남 총인구는 333만1559명을 기록해 1997년 이후 27년 만에 부산을 제치고 비수도권 1위(전국 3위)를 탈환했다. 특히 청년층 가운데 30대 인구가 2024년과 지난해 연속 순유입으로 돌아선 점은 경남 경제와 산업, 정주 여건 개선의 신호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경남의 출생아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하며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생활 여건 지표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도민들의 긍정 응답 비율은 52.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43.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남도민연금, 경남패스 등 체감형 복지 시책이 도민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다. 문화와 여가 생활 여건에 대한 만족도 역시 2021년 전국 13위에서 2025년 전국 1위로 크게 상승했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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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텀2지구는 부산 미래 먹거리 될 것”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거와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부산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60)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운대구 센텀2지구 조성사업의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신 사장은 “단순한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아닌 첨단기술과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첨단산업단지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센텀2지구는 2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의 대규모 도시 조성 사업이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 191만 ㎡ 부지에 첨단산업·주거·문화시설을 집약할 계획이다. 그는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영상·콘텐츠, 융복합 소재 등 4차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인근 대학과 연구개발 기관들과 연계한 거대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사는 센텀2지구 외에도 부산시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덕도 공항복합도시와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 사장은 “가덕도 주변 일원을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시와 긴밀히 협력해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서부산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될 에코델타시티 공공주택 공급, 대저 공공주택지구 조성,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공공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공공주택 건립 시 지역 업체 의무 참여 비율을 40%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 경기 악화로 위기에 몰린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어 “급격한 물가 변동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공기업 최초로 감사원 사전 컨설팅을 신청해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을 고려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의 공사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신 사장은 “부산도시공사는 ‘수익’과 ‘공익’의 균형적 조화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센텀2지구나 에코델타시티와 같은 신사업을 통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그곳에서 발생한 수익을 주거복지 사업 등의 재원으로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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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판 판교’ 센텀2 첨단산단 첫 삽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부산도시공사는 최근 해운대구 반송동 옛 세양물류 용지에서 센텀2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 191만 ㎡(58만 평) 규모로 부산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꼽힌다. 총사업비 2조411억 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2032년 준공이 목표다.공사는 센텀2지구를 첨단해양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주거·상업·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도심형 미래산업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4차 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테크노밸리’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센텀2지구는 양질의 일자리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최상의 입지”라고 말했다.센텀2지구의 강점은 도시 외곽이 아닌 주거지와 가까운 도심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현재 이곳 부지의 대부분은 방산업체인 ‘풍산’과 화훼단지가 차지하고 있어 재개발 요구가 지속돼 왔다. 하지만 풍산의 대체 이전지를 찾지 못해 장기간 지연되다 지난해 기장군으로의 이전에 부산시와 풍산이 합의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도심에 위치한 만큼 교통망도 뛰어나다. 도시철도 4호선의 2개 역사(반여농산물시장역, 석대역)와 동해선의 2개 역사(센텀역, 원동역)가 사업지 내에 있고 경부고속도로로 곧장 이어지는 도시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부산의 마지막 미개통 외부 순환망인 금사IC∼오시리아 연결 구간이 센텀2지구 완공 시점에 맞춰 개통된다.인근에는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부산의 대표적인 고급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해수욕장, 영화의전당 등도 가까워 정주 여건도 좋다.센텀2지구 입주 가능 업종은 지식·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전자부품 및 컴퓨터 등 첨단 제조업이다. 공사는 AI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산업, 영상·영화 콘텐츠, 미래 모빌리티, 로봇 제조업, 융복합 소재 등 최첨단 산업 분야를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약 81만7000㎡ 부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중 산업시설용지(34.8%)와 복합용지(31.4%)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산업시설용지는 지식산업, 문화산업, 첨단제조업 등이 입주할 수 있고 복합용지에는 산업시설(50% 이상)과 문화, 주거 등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산이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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