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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지난 3일 한국형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사업(KDDX) 공급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지정한 가운데 국회 토론회에서 두 방산업체의 차기구축함 공동투자·설계 의견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11월 당선 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군함 건조·수선(MRO)과 관련해 동맹국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향후 미국 해군함 MRO사업 수주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내 방산사업을 시작으로 ‘K-함정’ 원팀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다.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차세대 구축함 공동투자·설계 추진 관련 의견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유용원·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트럼프2.0 관련 국내외 함정 사업 발전적 추진 방향 모색’ 주제 토론회에서 나왔다. KDDX는 오는 2030년까지 6000톤급 이지스 구축함 6척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해 실전에 배치하는 7조8000억 원 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 수주를 두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법정 공방까지 가는 갈등을 빚어왔다. 더 이상 사업을 지연할 수 없는 정부는 결국 마찰을 빚어온 두 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앙숙이었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국내 방위력 증강을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하는 입장이 된 셈이다. 특히 트럼프2.0 시대에 국내 조선업이 수혜를 받게 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K-함정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박진호 전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은 KDDX 사업과 관련해 두 기업의 공동투자에 따른 공동설계 방안을 제안했다. 박진호 전 위원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는 구축함 사업에서 두 방산업체의 공동 건조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경쟁 본질은 상세설계에 있다”며 “과학기술통신법에 맞춰 공동투자 형태로 사업 구조를 조정해 상세설계에 대한 소유권과 실시권을 공동으로 보유하면 후속함 사업에 반영하는 설계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신현승 방위사업청(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이에 대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명확히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상세설계가 끝나고 선박 건조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전체 공정기간에 걸쳐서 설계가 동시에 이뤄지고 공동설계는 전례가 없기 때문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많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수용 가능한 수준에서 최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산업부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KDDX 방산업체로 지정했지만 선도함 건조 등 세부 계획은 다시 방사청이 주관하게 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기업을 넘어 국가 수출 경쟁력 강화 차원 ‘원팀’ 협력에 표면적으로 동의하는 모습이지만 선도함 수주 등 세부 계획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주장하고 있고 HD현대중공업은 관행대로 기본설계를 수주한 업체가 선도함 건조까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사이언스는 품절 대란 제품인 ‘프로캄(PRO-CALM) EGF 액티브바이탈 크림’ 10만개를 추가 물량으로 입고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캄은 한미사이언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작년 11월 출시한 EGF 액티브바이탈 크림은 미백과 주름 개선을 돕는 2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출시 당일 모든 물량이 품절되고 추가로 준비한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약 3개월 동안 입고된 물량 7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공식몰 기준 2만 원에 출시됐지만 완판된 이후 다른 사이트에서 3만 원대에 판매되기도 했다.인기에 힘입어 총 10만개를 이날 추가로 입고했다. 한미사이언스 공식몰을 통해 판매된다. 추가된 10만개 물량도 현재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 공식몰에 접속하면 제품이 여전히 품절된 것으로 표시될 수 있다. 이 경우 구매 페이지 중간에 있는 셀러 변경 버튼을 누르면 아직 판매되지 않은 물량을 구매할 수 있다.한미사이언스는 약국 전용 판매 제품 공급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공식몰에서도 직접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공식몰은 전국 약국(셀러)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역할만 하는 셈이다. 또한 공식몰 접속 시에는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재고 물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충분한 물량이 풀렸다고 하더라도 공식몰 접속지역에 따라 표시되는 물량이 다를 수 있다. 때문에 품절로 표시된 경우에도 셀러 변경 버튼을 눌러 재고를 보유한 다른 지역을 선택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EGF 액티브바이탈 크림 인기 요인은 차별화된 성분이 꼽힌다. 핵심 성분인 EGF는 표피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를 말한다. 신체에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존재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상처 부위 재생을 촉진하고 세포 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천연 치유 물질로 알려졌다. 이 EGF 성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고시 기준 최대 배합 한도인 10ppm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고 한미사이언스 측은 소개했다.여기에 식물성 뮤신 성분인 ‘오크라열매추출물’을 기반으로 구현한 ‘검 제형’과 피부 진정 특허 성분인 ‘그리놀H(GREENOL H)’, 판테놀 효능을 위한 특허 성분 ‘U-올리오좀(U-OLIOSOME)’의 피부 진정 효과,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병풀정량추출물을 배합한 ‘테카바이옴(TECA-Biome)’ 성분 등이 더해졌다. 특히 그리놀H와 U-올리오좀 성분은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 안정성을 표시한 EWG등급에서 위험도가 가장 낮은 그린등급을 받은 성분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성분 분석 플랫폼에서도 무해 성분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EGF 크림은 인체 적용 시험도 거쳤다.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장벽 개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성인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2주간 EGF 크림을 사용하는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피부 장벽이 50.74%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피부 자극과 안 자극, 민감성 피부 등 각종 테스트도 통과해 예민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입증했다. 제품 패키지도 약지를 닮은 핑거 튜브 용기로 자극을 최소화했고 사용 편의를 높였다.정원화 한미사이언스 컨슈머헬스본부 본부장은 “작년 연말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게 추가 물량을 준비했다”며 “한미 화장품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써 현대인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프로캄 EGF 액티브바이탈 크림은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유통 전문 계열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미쉐린코리아는 승용차 타이어 ‘미쉐린 멤버십 2025’ 상반기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승용차 타이어 구매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미쉐린코리아가 운영하는 승용차 타이어 및 경정비 전문 브랜드 ‘타이어모어’나 미쉐린 멤버십 파트너 대리점에서 미쉐린 승용 타이어를 구매한 후 멤버십 앱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승용차 타이어 4본을 일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GS칼텍스 및 신세계백화점 결합 5만 원 상품권과 5만 원 상당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미쉐린 여행용 수트케이스 등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정수량 준비한 사은품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작년에는 사은품으로 캠핑용카트 등을 증정했다.이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1년 데미지 프리 쿠폰’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승용차 타이어 2본을 한 번에 구매하면 1년 데미지 프리 쿠폰 1장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1년간 주행거리 1만5000km까지 타이어 상태를 보증하는 혜택이다. 운전 중 고객 과실을 포함한 물리적인 데미지로 인해 타이어가 손상된 경우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방식이다. 쿠폰 1장으로 타이어 1본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타이어 4본을 구매하면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어 1년·1만5000km 동안 2개 타이어의 손상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미쉐린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타이어모어나 제휴 대리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후 정품 등록을 완료하면 영업일을 기준으로 2~3일 이내에 쿠폰을 받게 된다. 미쉐린 멤버십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원화 회사채 발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LG에너지솔루션은 4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 7년물 등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오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발행가액과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기존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원화 회사채 발행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3년 1조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고 작년에는 1조6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매년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과 트럼프 2기 정권 출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도 시장 내 선도적인 지위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0(안정적)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오너가 경영권 분쟁과 의정갈등 등 불확실한 경영여건이 이어진 상황 속에서도 독자 개발 개량·복합신약 등 기존 주력 제품이 안정적으로 판매되면서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소폭(46억 원) 상승에 그쳤지만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다. 반면 영업이익이 45억 원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23년 14.8%에서 작년 14.5%로 소폭 줄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 원을 투입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전년도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기저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국내 원외처방 매출은 7년 연속 1위(UBIST 집계 기준) 기록을 이어갔다. 원외처방 매출만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고 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2103억 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6% 늘어난 실적이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은 총 20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업체 중 최다 기록이다.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매출이 3856억 원, 영업이익은 822억 원이다. 지난 2022년 연매출 3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R&D부문은 ‘신약개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한미약품 측은 강조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다수 글로벌 학회에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연구 결과 39건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주요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올해부터 신약 분야 유의미한 진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올해는 신속하게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KG모빌리티(KGM)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첫 행사지역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튀르키예를 낙점했다. 설 연휴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사르예르타라비야호텔에서 기자단 등 현지 관계자 105명을 초청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가졌다.액티언은 작년 8월 국내 출시된 준중형 SUV 모델이다. 차체를 공유하는 토레스보다 크기를 키우고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토레스의 쿠페 버전으로 여기기도 한다. 차명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쿠페 스타일을 강조한 준중형 SUV 모델 액티언의 이름이 그대로 유지됐다. 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반영해 만든 모델로 아름다운 스타일과 SUV 특유의 용도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형 SUV라고 소개한다.이번에 액티언 신차발표회가 열린 튀르키예는 SUV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시장이라고 한다. 전기차 수요도 증가 추세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한다고 KGM 측은 전했다. 디자인과 공간 등 액티언에 대한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KGM은 작년 튀르키예에서 총 1만187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2217대) 대비 5배가량 늘어난 실적으로 현지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액티언을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KGM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이 기대되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해 성장을 이어가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협력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전체 수출 실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웅바이오는 4일 고혈압 치료제 ‘트윈베타’와 ‘텔미베타’ 시리즈가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개별포장에서 병포장 형태로 패키지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트윈베타와 텔미베타는 ‘텔미사르탄’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고혈압 치료제다. 작년에는 기존 PTP(Press Through Pack) 방식 개별포장에서 병포장 형태로 패키지 리뉴얼이 이뤄졌다. 고령 환자와 다수 약제를 한꺼번에 먹는 고혈압 환자를 중심으로 복용 편의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PTP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으로 한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도록 개별포장한 방식을 말한다.특히 해당 패키지 리뉴얼은 기존 제형 단점을 해소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형은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 때문에 개별포장이 필요했지만 연구·개발을 통해 습기에 강한 정제로 변경했다고 한다.주요 성분인 텔미사르탄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체내 수분량을 증가시키는 안지오텐신2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고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기전을 가진다.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반감기가 긴 것이 장점이지만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개별포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고재호 대웅바이오 PM(Product Manager)은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에 취약해 복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형 개선 노력을 통해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리뉴얼이 환자 혈압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했다”고 말했다.한편 대웅바이오는 텔미사르탄 라인업으로 ARB+CCB 복합제인 트윈베타와 단일제 텔미베타, ARB+이뇨제 복합제 ‘텔미베타플러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RB+CCB+이노제 3제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LG이노텍은 4일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MZ세대 등에게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취지다.공모전 주제는 LG이노텍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ENABLE THE NEXT)’와 브랜드 슬로건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LG이노텍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이를 함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설정한 바 있다.공모전 참가자들은 선택한 주제에 대한 15~59초 이내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숏폼 동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 짧은 영상을 말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용할 수 있고 MZ세대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다.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16일까지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8일 발표 예정이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을 선정하고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LG이노텍 유튜브 공식 계정에도 공개된다.한편 LG이노텍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소개 영상을 비롯해 제품과 기술, 채용, 조직문화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이엔셀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 문제로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이나 터널 시야 등의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이다.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는 33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환자 규모는 1만5000명에서 2만 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이엔셀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현재 개발 중인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치료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을 배양해 만든 유사 장기로 이해하면 된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 오가노이드 관련 세포 배양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제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실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고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업체로 꼽힌다. 특히 차별화된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독자 기술(ENCT)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이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엔셀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가수 소녀시대 수영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수영은 환자들이 빛을 찾아가는 기적을 실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실명퇴치본부는 시각장애 환우들의 실명을 예방하고 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앱토즈마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확보한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RA)과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악템라와 마찬가지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Ⅳ)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스테키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두 번째 인터루킨 억제제다. 오리지널 제품인 악템라의 2023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원. 이중 미국 시장은 약 2조2932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허가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앱토즈마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권고했고 현재 최종 허가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 등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최근 후속 파이프라인이 잇따라 허가를 획득하면서 작년 초 제시한 ‘2025년 11종 제품 라인업 구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자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는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캄파리코리아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에디션 2종을 31일 출시했다. 글렌그란트는 국내에서 매년 새해에 맞는 십이지(十二支) 동물 상징을 활용한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여 왔다.올해는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뱀을 활용한 한정판을 내놨다. 글렌그란트 10년과 12년을 뱀 형상 보틀 스토퍼와 함께 구성한 에디현 2종을 판매한다. 바틀 스토퍼는 오픈한 위스키를 보관할 때 병뚜껑처럼 사용하는 도구다. 글렌그란트를 상징하는 글래스하우스 로고를 뱀이 휘감고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글래스하우스 로고는 제임스 더메이저 그란트가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식물 중에서 신비로운 색과 까다로운 생존환경이 특징인 히말라야 블루포피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후 이 로고는 글렌그란트 증류소의 정밀한 공정과 세심한 관리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거듭났다.약 10만㎡ 규모 아름다운 빅토리안 정원을 갖춘 글렌그란트 증류소는 가장 우아하고 깨끗한 맛을 구현하는 증류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을사년 기념 글렌그란트 한정판은 세븐일레븐과 GS25 등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된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허물을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뱀처럼 올해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담은 프리미엄 위스키 한 잔으로 황금빛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다음 달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희귀·난치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엔셀은 이번 개정안 시행과 관련해 첨단재생의료 치료 접근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임상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확인한 관련 재생의료기술을 전문가그룹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이전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연계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생명공학 기술 발달로 의약품 개발 고도화에 맞춰 정부 주도 하에 법으로 정한 안전관리체계 규정을 말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주요 원료로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 등을 사용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기존 화학 원료 기반 합성의약품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안전성과 효과 검증, 원료 채취 및 생산 등 과정, 사후관리 등에서 차별화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제정됐다.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8월 제정해 2020년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치료 중심에서 완치와 예방 위주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시키는 인체기능 복원기술 고도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안전·관리 감독과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용화 지원을 정부가 주도해 국민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이전보다 수월해지고 임상 연구 대상이 희귀·난치 질환을 비롯해 중대 질환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료로 사용되는 인체세포 등을 취급하는 관리업 허가 기준 완화와 전문가그룹인 심의위원회 운영안도 핵심 내용이다.이엔셀의 경우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귀·난치 질환 임상연구에 첨단재생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엔셀은 작년 12월 유전성 난치 질환으로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EN001의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듀센근디스트로피(DMD)와 노화성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인체세포 등에 대한 채취, 처리, 검사, 보관 등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엔셀은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와 연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방안 모색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올해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인 25일부터 이른 설 연휴가 시작됐다. 1월 31일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쓴다면 최장 9일 동안 달콤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설날 당일에 맞춰 고향을 방문하고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일본이나 동남아 등 가까운 해외여행까지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명절을 맞아 고향 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여느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면서 반강제적으로 온 국민 눈치게임에 참여 중일 것이다.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차가 막히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시간대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연휴는 고향을 방문할 날짜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조금 더 여유롭게 고향 방문 일정을 세워보길 권장한다.올해 개관한 신상 휴게소… “아직 붐비지 않을 때 가보자”특히 올해는 새로운 광역교통망인 세종포천고속도로(176.3km) ‘안성~용인~구리(72.2km)’ 구간이 개통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 ‘신상’ 고속도로에 조성된 랜드마크 휴게소인 ‘처인휴게소’를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면서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양방향 이용 휴게소다. 원형 링 모양 외관 구조가 화려하고 독특하다. UFO처럼 보이기도 하고 규모는 훨씬 작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 소재 애플 본사 ‘애플파크’가 떠오르기도 한다.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는 막 개통한 새 고속도로로 아직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고 노면이 잘 정돈돼있다. 다른 고속도로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기대해도 좋다. 다만 아직 보수 중인 구간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티맵 등 내비게이션도 곧잘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동경로를 제안한다. 개통 구간은 남안성분기점(JC)에서 남구리나들목(IC)까지가 72.2km다. 왕복 6차로로 이뤄졌다. 수도권 제1순환선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접근성이 좋아졌고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구간과도 이어진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충청권 이동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용인 처인구 인근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하는 고속도로로 ‘용인분기점~남안성분기점(31.1km)’ 구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한속도가 시속 120km까지 허용된다고 한다. 시속 120km 구간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처인휴게소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IC와 북용인IC 중간에 조성됐다. 처인휴게소 남동쪽 방향에는 지도상으로 용인 에버랜드(포곡읍)가 보인다. 휴게소 이름은 용인 처인구에서 따왔다. ‘처인’은 용인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처인휴게소 건물 면적은 7946㎡ 규모로 축구장(713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사진으로 보거나 고속도로에서 올려다보면 훨씬 커 보인다.복합체험공간 거듭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초기라 음식메뉴·콘텐츠 보강 필요”시설운영은 계룡건설 계열사 ‘KR산업’이 맡는다. 지난해 시설운영권을 낙찰 받았다고 한다. 휴게소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양방향 휴게소지만 주차장은 세종방향과 포천방향이 분리돼 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회차 구간은 없다. 세종방향 주차장은 318대, 포천방향 주차장은 27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승용차 주차장과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 주차장이 분리돼 있다. 휴게소 진입 후 왼쪽이 승용차 주차장이고 승용차 주차장도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독특하게 각 구역 출구쪽에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한 구역에 진입하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다소 번거롭지만 다시 휴게소 입구 쪽으로 이동해 다른 구역에서 주차공간을 찾아야 한다.평일 오후 시간에는 휴게소(세종방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주차선이 없는 휴게소 건물 입구 쪽에 차들이 주차돼 있었다. 주차장에서 휴게소 건물 중간에 큰 화장실이 있어 휴게소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만 빠르게 이용할 수도 있다. 화장실 뒤편 공간은 광장으로 조성됐다. 가운데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 체험시설이 배치됐다. VR시뮬레이터 시설로 모형에 직접 탑승해 UAM을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내부에 VR헤드셋과 체험 조작기기가 보였다. 1회당 3분 내외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오후 3시경에 시설 관계자가 없었고 이용객도 없었다.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UAM 체험시설 운영이 활성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처인휴게소도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번이 첫 명절 연휴로 그동안 휴게소 방문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광장 UAM 체험시설을 기준으로 주차장 방향 화장실과 이어진 공간에는 레전드히어로즈라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가 있다.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코인농구를 비롯해 축구 프리킥, 볼링, 캔디슬러쉬, 액션레이싱 등 스크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게임용 스크린 2개와 게임시설 2개가 배치됐고 공간은 좁다. 스크린 골프 시설은 없다. 게임장 왼편에는 휴게소 2층과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휴게소 테라스 공간으로 이어진다. 귀여운 토끼와 알록달록 기린 등 각종 조형물로 테라스를 꾸며놨다. 2층 휴게소 건물 현관에는 휴게소 포토존과 함께 사랑의 자물쇠 공간이 있다. 남산타워에 있는 자물쇠처럼 자물쇠에 글씨를 써서 걸어둘 수 있다. 아직 방문한 사람이 많지 않아 자물쇠를 걸 수 있는 난간 공간이 아직 많다.1층 광장은 커피숍 스타벅스 입구가 있고 스타벅스로 진입하면 휴게소 1층 내부와 이어진다. 설 연휴기간(24일~31일)에도 스타벅스는 쉬는 날 없이 오전 6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스타벅스 입구 왼편에는 휴게소 1층 메인 현관이 있고 메인 현관 뒤편에는 테이크아웃 전문 로봇커피 시설이 있다. 새벽 시간대 휴게소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로봇커피점 오른편을 보면 반대편인 포천 방향 주차장이 보인다.휴게소 건물 1층은 기념품점과 휴게소 간식 판매점, 이마트24 편의점 등이 입점해있다. 휴게소에 잠깐 머무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간식으로는 호두과자와 통감자, 반건조오징어, 고구마스틱, 소세지, 핫도기, 핫바 등 일반적인 휴게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이 1층에는 없다. 또 원형 건물 구조에 맞춰 곡선으로 이뤄진 동서 양쪽에 스낵 판매점이 배치된 구조다. 안쪽 가운데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링 모양 독특한 원형 건물… “다소 좁지만 이색 고속도로 전망 묘미”처인휴게소 건물 2층이 일반 휴게소 푸드코트가 있는 메인 공간이다. 1층 현관으로 진입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광장쪽 계단으로 이어지는 테라스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원형 링 구조 건물인 만큼 공간 자체는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요 동선 폭도 좁은 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서면 1층과 마찬가지로 스낵코너가 방문객을 맞는다. 1층 스낵코너 메뉴와 일부 중복되지만 계란빵과 십원빵, 떡볶이 등 1층에 없는 메뉴가 있다. 붕어빵도 판매한다. 가운데에는 서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간이 바가 놓여있다. 메뉴 가격은 회오리감자와 핫바, 소떡소떡 등이 4500원, 팥붕어빵은 2개에 5000원이다. 계란빵은 3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과 푸드코트가 나온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링 구조 건물 특색을 활용해 차가 다니는 고속도로 전망을 살린 점이 이색적이다. 창가 테이블에서 시원스러운 고속도로 풍경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휴게소처럼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이 붐비면 창가쪽 테이블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으로는 퓨전타이 레스토랑인 콘타이, 한식 가가솥밭 등 2곳이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와 구욱희씨, 붕어유랑단, 5to7 등은 푸드코트 공간을 공유한다. 우동과 육개장, 라면 등 식사도 푸드코트 메뉴로 판매한다.음식점이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동선을 따라 2~3곳씩 붙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게소와는 다른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음식 메뉴 수는 적다. 우동 판매점은 휴무였고 오후 4~5시를 기준으로 다른 음식점 메뉴도 대부분 준비 중인 상태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푸드코트 음식점은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오후 8시가 마감이라고 한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매니저가 직원을 교육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아직 시범운영 중인 느낌이 있어 사람이 붐비는 명절 기간 운영 상태가 조금 우려되기도 한다. 음식 가격은 신속 고속도로라면이 4000원, 신라면 5500원, 마라라면 9000원, 돈코츠라멘 1만 원, 궁중설렁탕 1만1000원, 대파육개장 1만1000원 등이다. 대파육개장을 먹어봤는데 음식 구성은 깔끔했고 휴게소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육개장과 비슷했다. 간식으로는 3000원짜리 계란빵이 맛있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에서 산 연유파이도 괜찮았다. 1층에서 판매하는 스윗팡팡 애플토마토는 감미료가 더해진 방울토마토로 설탕 없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한 번 맛보고 1상자를 구매했다. 1팩에 만 원이고 4팩으로 구성된 1상자는 3만5000원이다.푸드코트를 지나면 다시 1층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포천방향 주차장과 이어진다. 포천방향 주차장 화장실은 휴게소 건물 1층 안에 있다. 일부 화장실에는 쪼그려서 일을 보는 와식 변기가 설치됐다. 스타벅스 대신 탐앤탐스 테이크아웃점이 있고 광장이나 테라스 시설은 없다. 예상 수요에 맞춰 세종방향에 주요 시설이 집중된 구성이다. 다만 건물 규모가 크지 않아 양방향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는다.건물 3층에은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회의실이 있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였다. 비즈니스 공간 옆에는 에버랜드 기념품 판매점과 판다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다. 이밖에 수유실과 화물차 운전자들이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화물차라운지 등 각종 편의공간도 운영한다. 휴게소 건물 외부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하우스(2곳)와 처인휴게소 건립을 기념하는 세종대왕상, 휴게소 사업개요와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석 등이 있다. 각 주차장 출구 쪽에는 셀프주유소가 운영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세종방향 휴게소에서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휴게소를 빠져나와 조금만 가면 북용인IC가 나온다. 서울(포천)방향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로가 꽤 복잡하고 톨게이트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길을 잘 살피면서 운행해야 한다.세계 최고 ‘K-휴게소’ 진화 방향성 제시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운영이 활성화되거나 완벽하게 정상화된 모습은 아니지만 처인휴게소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휴게소 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휴게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설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운영사인 KR산업도 쇼핑과 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처인휴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휴게소 메인 건물 내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쇼핑과 체험 공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인다. 성수동 유명 디저트 등 입점 브랜드 MD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지만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 조금 더 특색 있고 영향력이 큰 콘텐츠가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랜드마크 휴게소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꼭 명절이 아니라 평소에도 방문하고 싶은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휴게소 건물 구조 자체가 신기하고 볼만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려볼 만한 휴게소다.다만 처인휴게소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처럼 음식이나 콘텐츠가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문화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없다. 독일 아우토반 휴게소만 봐도 주차장 면적만 넓을 뿐 시설은 졸음쉼터 수준이다. 어쩌면 K-휴게소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세대 문화 수출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인휴게소를 경험하면서 든 생각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노리는 MBK·영풍의 공세를 막아냈다. 당초 최대주주인 MBK와 영풍 연합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이사후보 14인 선임해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노렸다.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은 지분율이 열세인 주주에게 유리한 집중투표제 도입과 현 이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이사 수 상한(19인) 설정 안건으로 맞섰다. 집중투표제의 경우 주총 개최 이틀을 앞두고 법원이 MBK·영풍 측이 신청한 의안 상정 금지가처분을 일부 인용하면서 이번 주총에서 실제 적용이 불발됐다. 이로 인해 MBK·영풍 측으로 판세가 기우는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주총 하루 전날 고려아연은 해외 손자회사인 SMC가 영풍 지분 10.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SMC가 10% 넘는 영풍 지분을 확보하면서 고려아연 지배구조에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고 상법(제369조 제3항)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 적용이 가능해졌다. 상호주는 두 기업이 서로 상대방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상법은 이러한 발행주식 총수 10%를 초과 보유하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고려아연 100% 자회사인 SMC가 영풍 지분 10.3%를 확보하면서 상법 상호주 규정에 따라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25.4%가 무력화된 것이다. 이날 열린 임시 주총은 영풍이 보유한 의결권이 실제로 제한된 상태로 진행됐다. MBK는 영풍 의결권 없이 홀로 표결에 참여하게 됐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수 상한 설정 등 현행 고려아연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주요 안건이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됐다. 영풍 의결권을 무력화한 최윤범 회장 측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첫 표 대결에서 MBK·영풍 연합의 공세를 방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MBK·영풍 측은 이번 결과에 반발하면서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비롯해 이사수 상한 설정, 발행주식 액면분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8건의 정관 일부변경 안건이 상정돼 이중 6개 의안이 가결됐다. MBK·영풍 측이 거버넌스 개선을 명분으로 제안한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은 MBK·영풍 측이 반대하면서 부결됐고 소수주주 보호 규정을 명문화하는 안건도 MBK·영풍 측 반대로 가결되지 못했다. 부결된 두 안건은 모두 출석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 대상이다.고려아연은 넉달 반 동안 이어진 적대적 M&A 시도가 이번 임시 주총을 계기로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주요 의안에 대해서는 지배주주를 견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으로 지배구조 독립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배당안을 개편해 분기배당(3월, 6월, 9월 말일 기준)을 시행하기로 했고 주당 액면가를 현행 5000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인 500원으로 조정하기로 의결했다.임시 주총 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이상훈 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대표와 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경원 세종대 경영경제대학 석좌교수, 제임스 앤드류 머피 올리버와이만 선임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이재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등 고려아연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인이 모두 이사회에 합류했다. MBK·영풍 측이 추천한 후보 14인은 모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 등 많은 주주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가핵심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현명하게 판단을 내렸다”며 “이번 임시 주총을 계기로 고려아연이 보다 많은 주주들의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312억 원, 영업이익 14조2396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완성차 판매대수는 414만1959대로 전년(421만6898대) 대비 1.8% 감소했지만 고급모델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2023년(162조6636억 원)보다 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증가와 환율효과의 부정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5.9% 줄었다. 영업이익률이 2023년 9.3%에서 지난해 8.1%로 하락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작년 4분기는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이 컸기 때문에 수출 위주 현대차 영업이익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급등한 달러를 기준으로 차를 판매할 때마다 쌓는 판매보증충당부채가 발목을 잡았다. 급등한 환율이 해외에서 판매된 제품 대당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달러로 인식하는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속도가 더 빨라 고환율의 긍정적인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4분기 월별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환율효과의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됐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고 특히 급격하게 오른 환율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신차 판매 등 영업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도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확대된 것. 신차 대당 평균판매단가(ASP)와 금융부문 실적이 개선돼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를 고수익 차종으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가 흡수하면서 수익성 관련 친환경차 믹스는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작년 전기차 판매대수는 21만8500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라인업 다변화로 판매량 하락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대수는 49만6780대로 4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글로벌 판매 417만대·매출 3~4% 증가·영업이익률 7~8% 목표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등 R&D 투자 16조9000억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시장 성장률 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속도 변화,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원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밀한 내부 진단,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와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는 417만대로 설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증가, 영업이익률은 7.0~8.0% 수준을 목표로 세웠다. 투자 계획은 작년 대비 16.3% 늘어난 16조9000억 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6조7000억 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 원, 전략투자 1조6000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R&D 투자의 경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등 제네시스 브랜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SDV 전환 관련 핵심 기술 투자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완성차 판매의 경우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2024년 기말 배당금은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작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 수준이다.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대내·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기로 판단하고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차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지난 위기 속에서도 체질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례가 있는데 올해 불확실성도 반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출시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한국에 잠시 복귀한 뒤 이번에는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고 한다. 해외 주요 시장 현장에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그룹 실적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셀트리온 제품 포트폴리오가 기존 5종에서 11종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기존 제품 판매가 안정화된 가운데 새로 출시한 제품 공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룹 회장의 관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출범한 CDMO(위탁연구개발생산) 사업법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해외 사업 기반 다지기에도 서 회장이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키마의 경우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은 출시시점에 맞춰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특히 램시마 제품군(인플릭시맙)과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기존 주력 제품과 처방의가 겹치는 만큼 기존에 쌓아 둔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선점과 안착을 노리고 있다. 다음 달부터 스테키마 관찰임상을 시작하는 등 의사 니즈를 고려한 맞춤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다른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지난달 2일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되면서 이를 포함해 판상형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즉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춘 상황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영국법인은 스테키마 출시 전에 이미 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까지 완료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케임브리지대학병원 NHS 재단신탁(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런던 가이스엔 세인트토마스 NHS 신탁(Guy‘s and St Thomas’ NHS Trust) 등 NHS 산하 주요 병원에 대한 연구 지원을 지속하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탈리아와 스페인 시장에는 이달 중순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 주도로 이뤄지는 정부 입찰과 병원 입찰 등 각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 영업 전략을 전개하면서 유럽 내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럽 현지에서 셀트리온은 우수한 치료 효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브랜드로 입지와 이미지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한다. 여기에 탄탄한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스테키마 역시 환자와 현지 처방의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실적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도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 처방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의사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해야 하고 내성과 효능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 다른 1차 치료제로 교체하게 되는데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제품만 4종을 보유하고 있어 처방의 치료 선택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번들링(bundling)을 비롯해 기존 제품과 연계한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스테키마 판매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로 꼽힌다.김동규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장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면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인지도, 스테키마 출시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IL) 억제제까지 아우르는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 실제로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라며 “제품간 판매 시너지가 분명한 만큼 출시 초반부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스테키마가 셀트리온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유럽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4조3400억 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전체 시장은 약 28조56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내 스테키마 판매 국가를 확대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본격 출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글로벌 캠페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 일환으로 국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명에게 히트텍 5만 장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는 유니클로 브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작년 11월 출범했다. 히트텍 50만 장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난민과 실향민에 전달하고 나머지 50만 장은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국내에서 유니클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최근 한국 사회는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달 약 3주간 전국 14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여 명을 파악하고 히트텍 5만 장을 전달했다. 약 12억 원 규모다.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글로벌 캠페인 성료와 설 명절을 기념하는 취지로 떡국나눔행사도 진행했다. 작년 연말 유니클로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1200만 원을 기부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행사에는 셸바 에이코(Eiko Sherba) 유니클로 글로벌 서스테이너빌리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600여 명을 위한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유니클로 관계자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 브랜드 철학에 맞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캠페인으로 진행한 히트텍 기부 활동이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21일 상품성을 개선한 중형트럭(상용차 기준) ‘파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파비스는 지난 2019년 8월 처음 선보인 모델로 이번에 5년여 만에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 출시 이후 2022년까지 기존 모델인 메가트럭과 함께 판매됐고 현재는 메가트럭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모델이다. 메가트럭과 뉴파워트럭을 통합 대체하는 모델로 개발됐지만 뉴파워트럭은 아직 판매 중이다. 현대차 상용차 라인업은 차급에 따라 크게 포터와 마이티, 파비스, 뉴파워트럭, 액시언트프로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파비스는 적재중량 5.5~13.5톤급 트럭으로 현대 상용차 라인업에서 중간급 모델에 해당한다. 차명인 파비스는 중세시대 군인들의 대형 방패를 말한다.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국내 상용 고객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트림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장시간 차에 머무는 트럭커들을 위해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에 ‘무시동 에어컨 및 230Ah급 대용량 배터리’를 신규 옵션을 운영한다. 루프 상단에 장착되는 무시동 에어컨은 배터리를 활용해 주차 중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 최대 8시간(절전모드 기준) 동안 차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이다. 연료를 소모하지 않아 효율적인 휴식이 가능하다.베드룸 측면 트림(동승석 방향)에는 오픈형 수납함을 새롭게 적용해 베드룸 활용도를 높였고 콘솔에 위치한 컵홀더는 용량을 키워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전 트림에 충전 출력을 기존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기본 탑재했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 등 운전자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파비스는 동급 최고 수준 거주성을 지닌 중형트럭 선두주자로 실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하고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한층 편리하게 진화한 파비스가 고객들의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공식 채널(현대 트럭&버스)에서 ‘2025 파비스 출시 기념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발송되는 웰컴 메시지를 통해 기대평을 작성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네시스 주력 SUV ‘GV80’이 죽음의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랠리를 주행했다. 대회에 정식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도심형 SUV 이미지에서 탈피해 제네시스의 수준급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오프로더 영역 개척에 나서는 모습이다.제네시스는 브랜드 파트너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xx)가 2025 다카르랠리(Dakar Rally)에 명예선수(Honorary guest)로 참가해 ‘GV80 데저트에디션(GV80 Desert Edition)’을 타고 6000km 넘는 사막 길을 주행했다고 21일 밝혔다.다카르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로 죽음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여겨진다. 극한의 조건 속에서 장거리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경주차에 대한 전용 튜닝이 더해지지만 기본적으로 차체와 엔진의 내구성과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 구간 완주율은 50% 수준으로 대회에 참가해 사망하거나 다친 인원만 30여 명에 달한다. 대회 완주만으로도 차의 내구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코스가 험난하다. 첫 대회는 지난 1978년에 열렸다. 특히 1983년에는 파리에서 출발해 알제리와 니제르, 말리를 거쳐 세네갈 다카르까지 약 1만2000km 구간이 대회 코스로 운영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인 재키 익스가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 우승자다. 안전 등의 문제로 2019년부터는 한 국가에서만 랠리가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 3일(현지시간) 47번째로 대회가 개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비샤와 슈바이타를 잇는 총 길이 7853km 코스에서 경기가 치러졌다.제네시스는 다카르랠리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GV80 데저트에디션’을 공개했다.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 우승을 거둔 재키 익스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면서 재키 익스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모델로 제네시스가 특별히 제작해 헌정한 모델이다. 차고와 댐핑 감도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 서스펜션 조절장치 등 험로 주행을 위한 맞춤 튜닝과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재키 익스가 현역 시절 사용했던 헬멧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카프리 블루 컬러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이 조합됐고 전용 휀더와 비드락 단조 휠, 오프로드용 LED 라이팅, 루프랙 등이 더해졌다. 실내에도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내장재와 구급키트, 통신장치 공간, 서랍형 카고 등 전용 사양이 갖춰졌다. 재키 익스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주최 측에서 부여한 등록번호 ‘E80’ 스티커도 외장에 부착됐다.재키 익스는 르망 24시 레이스 총 6회 우승, 다카르랠리 우승, F1 8승 등 다채로운 기록으로 모터스포츠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드라이버다. 특히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는 프랑스 유명 배우이자 랠리 드라이버였던 클로드 브라쇠르(Claude Brasseur)와 팀을 이뤄 메르세데스-벤츠 280GE 차량을 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재키 익스는 레이스에 참가한 다른 드라이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선배 드라이버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드라이버 안드레 로터러(Andre Lotterer)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재키 익스는 “GV80 데저트에디션을 직접 운전하면서 제네시스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42년 만에 다카르랠리를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제네시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복조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 6곳에 걸린다.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모은다는 의미를 가진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 미풍양속을 보존하는 취지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복조리 걸기 행사로 우리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올해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