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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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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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경제일반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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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북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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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가 준 평균 별점 통계 공개”… 배민, ‘악성 리뷰-별점 테러’ 막는다

    악성 리뷰(후기)와 ‘별점 테러’로 식당 점주들이 피해를 받는 일을 막기 위해 배달의민족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3일 “리뷰 추천순 정렬 시스템과 이용자가 남긴 평균 별점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 기능을 이달 말부터 애플리케이션(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뷰 추천 시스템은 30일 서울 송파구 지역을 시작으로 적용하며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확대한다. 리뷰 게시글 내용과 사진, 등록일 등 여러 변수를 종합해 알고리즘이 추천한 리뷰를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리뷰 게시글을 보여줄 때 별점 높은 순, 별점 낮은 순, 최신순 등 3가지 정렬 시스템만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양질의 정보, 가게와 음식을 더 잘 표현한 리뷰 게시글을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선 29일부터 특정 이용자가 그동안 남긴 평균 별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통계’ 기능도 적용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리뷰 작성 이용자의 평소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다수의 식당에 의도적으로 나쁜 평가를 했는지 등을 다른 이용자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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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스 홍 “서비스 로봇 시장, 한국 기업이 美-日에 앞서”

    “미국, 일본보다 한국에서 서비스 로봇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덕분이죠.”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홍원서·51)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를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만났다. 그는 앉은 자리 뒤편에 배치된 KT의 인공지능(AI) 서빙, 방역 로봇을 바라보며 “도심 식당, 호텔 곳곳에서 이러한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을 거쳐 UCLA 로멜라 로봇메커니즘 연구소장을 맡은 홍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KT에 조언하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로봇을 운용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AI를 융합해 ‘로봇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사업 구상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로봇 플랫폼을 사업화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한국 ICT 기업이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를 포함해 LG전자,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여러 한국 기업이 홍 교수에게 자문하거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 교수는 “로봇 사업은 실제 운용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로봇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민간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우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T는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이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로봇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식당에서 음식이나 빈 그릇 등을 직원 대신 전달해주는 서빙 로봇이 대표적이다. 로봇의 몸체를 LG전자가 제작하면 신경 역할을 하는 로봇 플랫폼을 KT가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로봇 제조, 솔루션·플랫폼 구축 등 개별 기업이 가장 잘하는 영역에서 협업하는 체계를 만드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실제 홍 교수는 KT를 포함해 한국 기업에 사업 전략을 조언하며 연구 과정에서 얻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당에서 서빙 로봇이 직원 대신 그릇을 치워주면 고객들이 음식물을 더 남긴다고 해요. 직원이 직접 정리할 때는 되도록 남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는데, 로봇이 그릇을 치울 때는 그런 죄책감이 없어진다는 거죠. 연구만 해선 알 수 없는 내용이에요.” 홍 교수는 국내 로봇 시장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도 2025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23만 대의 로봇이 운용되고 시장이 2조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홍 교수는 “로봇 기술, 사업이 가장 발전했다고 알려진 미국에서도 사실 아마존 외엔 대부분 작은 스타트업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대기업이 앞장서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KT는 로봇 청소기를 뛰어넘는 ‘홈 로봇’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것을 장기 사업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집안일을 돕는 가전제품 형태의 로봇을 친숙하게 느낀다면 시장이 더 빠르게 커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홍 교수는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이후 새로운 홈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도전했는데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용하면서 비싸지 않고 안전한 제품을 한국 기업이 선보인다면 ‘대박’이 날 것”이라고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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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앱 개발사에 높은 수수료… 애플, 차별정책 내년부터 시정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에 해외 업체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아온 애플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지자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 애플은 22일 입장 자료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한국에 기반을 둔 개발자들을 위한 세금 서비스를 변경할 예정”이라며 “앱 스토어(장터)에서 발생한 매출액에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엔 부가세(10%)가 포함된 최종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앱 장터 수수료 30%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앱 개발사는 사실상 33%의 수수료를 냈던 것이다. 반면 애플은 해외 개발사에는 최종소비자가격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 기준으로 수수료를 받았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애플의 이러한 수수료 정책이 부당하다는 문제를 제기해 왔고, 이에 공정위는 9월 애플코리아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엔 미국 본사 임원과 면담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에도 해외 업체와 같은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약관을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공정위에 전달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22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앱 개발업계 간담회를 갖고 “애플의 자진 시정 전에 벌어진 위법 행위는 계속해서 조사하고 심의하고 (변경한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도 살펴보겠다”며 “앱마켓 생태계의 역동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려면 앱마켓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 행위가 적기에 시정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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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스 홍 “韓, 서비스 로봇 시장서 경쟁력…기업 도전 덕분”

    “미국, 일본보다 한국에서 서비스 로봇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요.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덕분이죠.”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홍원서·51)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를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만났다. 그는 앉은 자리 뒤편에 배치된 KT의 인공지능(AI) 서빙, 방역 로봇을 바라보며 “도심 식당, 호텔 곳곳에서 이러한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을 거쳐 UCLA 로멜라 로봇메커니즘 연구소장을 맡은 홍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KT에 조언하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로봇을 운용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AI를 융합해 ‘로봇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사업 구상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로봇 플랫폼을 사업화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한국 ICT 기업이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를 포함해 LG전자,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여러 한국 기업이 홍 교수에게 자문하거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 교수는 “로봇 사업은 실제 운용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로봇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민간 기업이 이러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도우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T는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이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로봇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식당에서 음식이나 빈 그릇 등을 직원 대신 전달해주는 서빙 로봇이 대표적이다. 로봇의 몸체를 LG전자가 제작하면 신경 역할을 하는 로봇 플랫폼을 KT가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로봇 제조, 솔루션·플랫폼 구축 등 개별 기업이 가장 잘하는 영역에서 협업하는 체계를 만드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실제 홍 교수는 KT를 포함해 한국 기업에 사업 전략을 조언하며 연구 과정에서 얻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당에서 서빙 로봇이 직원 대신 그릇을 치워주면 고객들이 음식물을 더 남긴다고 해요. 직원이 직접 정리할 때는 되도록 남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는데, 로봇이 그릇을 치울 때는 그런 죄책감이 없어진다는 거죠. 연구만 해선 알 수 없는 내용이에요.” 홍 교수는 국내 로봇 시장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도 2025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23만 대의 로봇이 운용되고 시장이 2조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홍 교수는 “로봇 기술, 사업이 가장 발전했다고 알려진 미국에서도 사실 아마존 외엔 대부분 작은 스타트업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화에 도전하고 있다”며 “한국에선 대기업이 앞장서서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KT는 로봇 청소기를 뛰어넘는 ‘홈 로봇’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것을 장기 사업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집안일을 돕는 가전제품 형태의 로봇을 친숙하게 느낀다면 시장이 더 빠르게 커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홍 교수는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이후 새로운 홈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도전했는데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용하면서 비싸지 않고 안전한 제품을 한국 기업이 선보인다면 ‘대박’이 날 것”이라고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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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새 금융기관 3곳서 잇단 전산장애

    최근 사흘 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이어 우체국과 IBK기업은행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금융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금융권의 전산 시스템 관리에 근본적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15분까지 기업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 고객들은 1시간가량 이체나 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못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명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18일에는 우체국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8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했다. 모바일뱅킹 앱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오류’가 뜨면서 자동으로 종료되는 식이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앱 장애 현상은 18일 오후 2시 30분경 처음 발생해 1시간 5분 만에 정상화됐다. 하지만 오후 4시 33분경 재차 접속 장애가 빚어져 19일 0시 1분경 완전히 복구됐다. 가입자 800만 명이 넘는 케이뱅크의 모바일 앱은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먹통이 됐다. 7시간 30분 동안 고객들은 계좌 입출금은 물론이고 체크카드 결제를 할 수 없었다. 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도 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일부 서버 저장 장치에 문제가 생겨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문제가 발생한 금융기관 3곳이 같은 데이터센터를 쓰지 않는 만큼 연관성이 없는 개별 사고로 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3곳에서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두 내부 서버 문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원인 등을 파악해 현장 검사 등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흘간 연이은 전산 장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 전반의 전산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금융권에서 총 781건의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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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우주 구독자에 금리 우대”… ‘ICT+금융’ 새 서비스 선보여

    SK텔레콤의 ‘T우주’를 구독하는 하나은행 고객에게 적금 금리는 높여주고 환전수수료는 낮춰준다. 통신비나 전자상거래 이용 및 납부 내역을 근거로 대출 한도와 금리 결정을 위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다.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와 하나금융그룹 간 융합이 구체화되면서 새롭게 내놓기로 한 서비스들이다. SK텔레콤은 20일 “SK스퀘어, 하나금융과 ICT 및 금융 산업 혁신을 위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 공유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만나 구체적인 협업 전략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우주’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기 적금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T우주는 SK텔레콤이 최대 월 9900원의 이용료만 내면 디지털 콘텐츠,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예·적금 금리 5% 시대를 맞아 금융 소비자들이 0.1%포인트의 혜택이라도 더 받기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해 하나금융은 T우주 이용자에게 환전 수수료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의 상담 서비스와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하나금융 계열사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무인 전화상담 시스템인 ‘AI 콘택트센터’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AI 콘택트센터는 이용자의 불만사항 접수, 상담 등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용자 불만 사항도 체계적으로 기록한 뒤 이후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또 하나금융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생중계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과 하나금융은 7월 40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결정하며 협업 논의를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하나금융지주 지분 3300억 원 규모(3.1%)를 매입했다.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684억 원(0.6%), SK스퀘어 지분 316억 원(0.5%)을 사들였다. 지분 교환 후 양측은 ‘C레벨’(최고위급) 경영진이 수시로 만나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조율했다. 이 과정에서 SK그룹 ICT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SK스퀘어의 자회사인 11번가, 보안 업체 SK쉴더스 등과도 폭넓게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 하나금융은 기초 협의 과정에서만 40여 개의 신규 사업 과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대안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나금융이 가진 금융 신용정보와 SK텔레콤의 통신비 납부 이력, 11번가의 이용자 전자상거래 이력 등을 종합해 개별 금융 소비자의 대출 한도, 금리 등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카드의 금융 소비 데이터와 SK텔레콤의 위치 정보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도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금융사는 대규모 데이터를 갖고 있고, ICT 기업은 이것을 효율적으로 처리해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과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 하나금융은 차세대 인터넷 기술인 블록체인,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분야에서도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ICT 기업과 금융회사의 긴밀한 협업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KT와 신한은행은 올해 1월 4375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디지털전환(DX)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도 KB금융그룹의 차세대 고객센터 구축 사업을 맡는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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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게임서 체험형으로… 지스타, 나흘간 18만명 몰렸다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나흘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폐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며 18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행사 온라인 중계에는 97만 명 이상 접속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에선 코로나19 직전 지스타와 비교해 신작 게임을 중심으로 진행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스포츠 경기나 인터넷 방송인의 게임 생중계를 지켜보는 행사 등 이른바 ‘보는 게임’에 초점을 맞췄던 2018∼2019년 행사와 달리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개발사와 소통하면서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스타에 4년 만에 복귀한 넥슨의 한국법인 넥슨코리아가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신작 게임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신작 게임 개발진도 전시관에 나와 지스타에 온 젊은 이용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조언을 구했다.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을 총괄하는 이범준 프로듀서(PD)는 “지스타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접 마주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넷마블도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나혼자만 레벨업’과 ‘아스달 연대기’ 등의 신작 4종을 지스타 전시관에서 공개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의 대규모 전투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게임 개발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도 지스타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별도 전시관을 내고 최신 게이밍 모니터를 전시했다. NHN도 기업 간 거래(B2B) 전시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스타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였다. 전시관을 마련한 각 게임업체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스타조직위는 부산시, 경찰, 소방당국과 협력해 주요 출입구와 승강 시설 등 관람객이 몰릴 수 있는 구역에 진행 요원을 다수 배치해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행사와 다르게 현장 티켓 판매 수량도 제한해 일정 수준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지스타조직위는 행사장 내부에 통행이 어려울 정도의 관람객이 몰리면 현장 발권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현장 입장권 발급 제한, 중단 조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부산=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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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모바일뱅킹, 총 8시간 33분간 장애…“해킹-공격은 아닌듯”

    우체국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가 18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총 8시간 33분간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은 19일 0시 1분경 복구됐다. 스마트뱅킹 서비스 장에는 18일 오후 2시 30분경 처음 발생한 뒤 1시간 5분 만에 정상화됐다. 하지만 오후 4시 33분경 재차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한 뒤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스마트뱅킹 앱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오류’라며 자동으로 종료되는 식이었다. 이용자들은 “앱을 다시 깔거나 스마트폰을 껐다 켜도 해결이 안 된다”며 온라인 게시판 등에 불편을 호소했다. 웹 페이지 기반 인터넷 금융 서비스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의 금융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스마트뱅킹 앱이 완전히 복구한 뒤인 19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추가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과 구체적인 장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해킹,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등 침해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내부 서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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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도 내년 4월부터 뉴스 서비스에 아웃링크제 도입

    네이버가 ‘아웃링크’(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가 보는 방식) 제도를 내년 4월부터 뉴스 서비스에 적용한다. 정부가 뉴스 이용 구조를 ‘인링크’(포털 사이트 안에서 보는 방식)에서 아웃링크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변화 요구가 이어지자 개선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2022년 미디어 커넥트데이’ 행사를 열어 아웃링크 제도 도입 방침을 밝혔다. 희망하는 언론사만 아웃링크 제도를 적용할 수 있으며 한번 선택하면 6개월간 이를 유지해야 한다. 네이버는 아웃링크 제도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초 각 언론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언론사가 아웃링크 제도를 선택하면 네이버에서 배분하는 광고 수익은 받을 수 없다. 네이버는 포털 안에서 제공하는 기사 본문 중간에 광고를 넣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언론사와 나눠 왔다. 앞서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도 올해 8월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언론사 선택에 따라 아웃링크 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올해 5월 ‘포털 뉴스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이용자가 뉴스 제목을 누르면 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가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아웃링크 제도 도입 등을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후속 조치로 협의체를 구성해 포털 뉴스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5년 만에 264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구독하는 언론사는 평균 7개였고,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는 전체의 70%인 8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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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서 유아콘텐츠 ‘잼’ 체험해보세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유아 전시회 ‘제50회 서울 국제 유아 교육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일까지 열린다. 모바일, 인터넷TV(IPTV)를 아우르는 12세 이하 유아 콘텐츠 ‘잼(ZEM)’ 서비스를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선 12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유아용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통합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아 스마트폰 이용자의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선보였다. 가입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IPTV를 통해 8만 편 이상의 유아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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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초거대 AI 상용화… 물류-의료-상담서 새 성장동력 확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도전에 나선 구현모 KT 대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KT를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EUM)’을 중심으로 물류, 의료, 상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사업 전략이 핵심 내용이다. 구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는 AI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초거대 AI 믿음을 혁신 수단으로 상용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거대 AI는 대규모 서버 시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체계를 말한다.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선 자율적으로 사고하며 판단할 수 있는 초거대 AI가 필수적이다. KT는 초거대 AI 단점으로 지적됐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활용 측면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혁신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상담 서비스를 꼽았다. 초거대 AI를 활용하면 상황에 맞춰 기기가 말투나 목소리를 바꾸고 특정 이용자와 과거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해 활용하는 등 인간의 감정에 공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KT는 이날 음성 대화 기능을 활용해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의 지식을 AI로 구현한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 서비스도 소개했다. 화물차량에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하고 물류센터에서 효율적인 직원 동선을 설계해주는 플랫폼이다. 실제 KT가 GS25의 물류차량 75대에 AI 기술을 적용한 결과, 1일 운행 거리가 평균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2025년까지 AI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총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의료 분야에선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해 갑상샘의 결절을 자동 분류한 뒤 질병 위험도를 판단해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는 구 대표가 본인의 성과인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디지코)’의 핵심인 AI를 앞세워 KT의 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구 대표는 “AI 기술 중심의 산업 변화가 2, 3년 만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연임을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과거 신사업 개발에 50개월이 걸렸다면 AI 기술로 이 기간을 18개월로 줄였다”며 “어느 영역에서든 쉽게 응용이 가능한 초거대 AI가 적용되면 산업을 더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5년간 약 50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AI 반도체 분야에서 KAIST, 한양대, 스타트업 리벨리온 등과 협업해 새로운 연산체계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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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델라 MS CEO “한국 기업과 협업 강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 전략을 발표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나며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나델라 CEO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MS의 개발자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은 몇 년 새 더 높아졌다”며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이들과의 협업 관계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나델라 CEO는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최 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MS와 SK텔레콤은 2019년 나델라 CEO와 박 부회장의 회동을 계기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MS는 지난해 SK텔레콤 관계사인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운영사 원스토어에 투자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창업자 김택진 대표도 나델라 CEO와 별도로 면담했다. 나델라 CEO와 김 대표가 만난 것은 2018년에 이어 2번째다. 엔씨소프트의 콘솔(비디오 게임기)·PC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 출시를 앞두고 MS의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와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퍼블리싱(유통)과 관련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3차원 패션 디자인 업체 클로, 의료 AI 기업 루닛 등 다양한 한국 스타트업 경영진을 이번에 만난 사실도 직접 공개했다. MS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나델라 CEO가 해외 행사에서 대면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델라 CEO는 한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나라를 방문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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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먹통 방지법, 국회 입법 첫 문턱 넘어… 과방위 법안소위 통과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와 SK C&C 등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서버, 전력 장치 선로를 여러 경로로 구축해놓도록 의무화한 제도가 15일 국회 입법의 첫 문턱을 넘었다. 지난달 15일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것으로 정부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과징금,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을 수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제2소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제2소위엔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단독으로 참석해 법안을 처리했다. 카카오 장애 사태 직후 여야 의원 3명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엔 정부가 방송통신 재난관리 계획을 세울 때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가 포함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카카오, 네이버, 구글, 넷플릭스, 메타(옛 페이스북) 등 5곳이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 C&C, LG CNS, 삼성SDS 등 데이터센터 사업자도 포함된다. 그동안 통신 3사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에만 적용해 규제한 것을 확대한 조치다. 방송통신 재난관리 계획에 포함된 업체들은 긴급 복구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 방안에 담아둬야 한다. 또 서버와 저장장치, 전력공급 설비, 각종 네트워크 시설 등을 여러 지역에 분산시키고 연결망도 여러 갈래로 마련해둬야 할 의무도 있다. 정부가 방송통신 재난관리 계획을 점검한 뒤 보완 조치를 요구하는 등 시정명령을 내렸는데도 이행하지 않으면 매출의 3% 이하를 과징금을 내도록 하는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제2소위는 현장에서 재난재해 상황이 발생하면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네트워크 시설을 임차해 쓰는 업체 측이 즉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이날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들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들이 트래픽(데이터 전송량) 현황과 구체적인 이용자 수 등을 과기정통부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까지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3건의 법 개정안은 여야 협의를 거쳐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공포·시행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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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X에 코인 상장 ‘컴투스홀딩스’, 주가 12% 급락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으로 이곳에 가상화폐 ‘엑스플라’를 상장한 게임업체 컴투스홀딩스와 국내 투자자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11일보다 11.7%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인 컴투스 주가는 14.74% 내렸다. 컴투스그룹의 지주사 격인 컴투스홀딩스의 가상화폐 엑스플라가 FTX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FTX에서 거래된 엑스플라 코인은 3200만 개로, 전체 물량 20억 개 중 1.6% 규모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기준 FTX에서 거래된 엑스플라 코인의 시가총액은 718만4000달러(약 95억 원)다. 7일 FTX에서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이 벌어진 직후 시가총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하자 컴투스홀딩스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측이 보유한 엑스플라 예비 물량 2000만 개를 투자자들에게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FTX 거래소 지갑에 보관되어 있는 엑스플라 코인을 원소유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상자산·게임 업계에선 엑스플라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부채 규모가 66조 원에 이르는 FTX는 거래소의 입출금 기능도 차단한 상태다. 컴투스홀딩스는 엑스플라의 국내 투자자 비중과 인원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엑스플라 투자자들의 소유 증명과 지급 방식에 관한 법률, 기술적 검토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종적으로는 (보상) 진행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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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9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로 국내 5위 부호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48·사진)가 부인 이모 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게임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이 씨가 남편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7일 인용했다. 가처분 소송은 이 씨가 이혼 소송에 앞서 재산분할을 고려해 낸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이혼 소송은 아직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권 CVO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4345억 원이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권 CVO의 자산은 68억 달러(약 9조 원)로 국내 5위였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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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질 낮춘데 이어 또 한국만… 트위치 “다시보기 제공 중단”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에서만 다시 보기 서비스 등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제공을 중단하기로 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트위치는 인터넷망 사용료(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는 것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는 앞서 9월에도 동영상 화질을 한국에서만 초고화질(1080p)에서 한 단계 낮춰 제공한다는 결정을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트위치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 지역에서 VOD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작자들이 올린 다시 보기, 각종 편집 영상 등을 한국에선 볼 수 없도록 한 조치로, 사실상 실시간 중계방송 기능만 남기는 것이다. 한국 내 VOD 서비스는 다음 달 13일 종료된다. 트위치 측은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규제 기준을 위해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업계는 트위치가 망 사용료 의무화 입법 논의에 반대해 화질 제한에 이어 VOD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트위치는 이미 통신사 등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 중단에 다른 배경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트위치의 화질 제한 조치 등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받은 피해 현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온라인 창작자와 이용자들은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트위치에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국회와 통신사에도 화살을 돌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국회 입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에게 망 사용료를 받으려 한 것이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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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치, 韓 화질 제한 이어 VOD 서비스 중단… 이유는 망 사용료 불만?

    세계 최대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에서만 다시 보기 서비스 등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제공을 중단하기로 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트위치는 인터넷망 사용료(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는 것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는 앞서 9월에도 동영상 화질을 한국에서만 초고화질(1080p)에서 한 단계 낮춰 제공한다는 결정을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트위치는 10일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 지역에서 VOD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작자들이 올린 다시 보기, 각종 편집 영상 등을 한국에선 볼 수 없도록 한 조치로, 사실상 실시간 중계방송 기능만 남기는 것이다. 한국 내 VOD 서비스는 다음 달 13일 종료된다. 트위치 측은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규제 기준을 위해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업계는 트위치가 망 사용료 의무화 입법 논의에 반대해 화질 제한에 이어 VOD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트위치는 이미 통신사 등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 중단에 다른 배경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트위치의 화질 제한 조치 등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받은 피해 현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온라인 창작자와 이용자들은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트위치에 불만을 토로하는 한편 국회와 통신사에도 화살을 돌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국회 입법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에게 망 사용료를 받으려 한 것이 결국 이용자 피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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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3사 PASS앱 ‘모바일 주민증’ 서비스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통신 3사는 9일 “실물 주민등록증과 똑같은 신분 확인 효력이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PASS(패스) 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서 이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PASS 앱에 접속한 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메뉴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기본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PASS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제시할 수 있다.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에서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효력이 있다. 국내선 공항이나 여객 터미널 탑승 수속을 할 때도 PASS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 된다. 모바일 화면엔 이용자의 주민등록증에 적힌 이름,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고유 QR코드가 나온다. 이 화면에서 ‘상세정보 표시’를 누르면 주민등록증에 담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통신 3사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본인 명의로 개통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화면 캡처 기능을 차단했고 PASS에 접속할 때마다 QR코드를 초기화해 타인이 도용할 수 없도록 했다. 통신 3사는 올해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를 준비했다. 주민등록법이 개정돼 모바일 앱으로 주민등록증 신원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져 통신 3사 등 민간 사업자가 참여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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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앱 PASS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담긴다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통신 3사는 9일 “실물 주민등록증과 똑같은 신분 확인 효력이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PASS(패스) 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민간 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다. 통신 3사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서 이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PASS 앱에 접속한 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메뉴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기본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PASS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도 본인 확인 수단으로 제시할 수 있다. 편의점, 영화관, 식당 등에서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효력이 있다. 또 국내선 공항이나 여객 터미널 탑승 수속을 할 때도 PASS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 된다. 모바일 화면엔 이용자의 주민등록증에 적힌 이름,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고유 QR코드가 나온다. 이 화면에서 ‘상세정보 표시’를 누르면 주민등록증에 담긴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통신 3사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이용자 본인 명의로 개통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화면 캡처 기능을 차단했고 PASS에 접속할 때마다 QR코드를 초기화해 타인이 도용할 수 없도록 했다. 통신 3사는 올해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를 준비했다. 주민등록법이 개정돼 올해 1월 공포되면서 모바일 앱으로도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덕분이다. 행정안전부의 공공 앱 ‘정부24’에선 올 6월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가 시작됐고 민간 기업 중에선 통신 3사의 PASS가 처음으로 바뀐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통신 3사는 2020년 6월부터 PASS 앱으로 운전면허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각종 본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 명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이용자도 470만 명에 이른다. 통신 3사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모바일 신분 확인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ASS 앱에 다른 신분증도 담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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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호 “ICT, 모든 산업의 경쟁력”

    SK텔레콤은 8일 SK그룹 17개 계열사가 참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보안 등 127개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SK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9일까지 열린다. SK그룹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협력사 관계자 등과 토론하기 위한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SK그룹은 행사장에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메타버스 체험 전시관을 설치했으며 온라인으로도 현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개발자 모임과 대학생 채용 상담 등도 진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이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며 “앞으로 SK 테크 서밋을 기술과 관련된 통찰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에스티 쳉 구글 지속가능성부문 총괄, 김기완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총괄 등이 연설자로 나섰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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