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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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2-01~2026-03-03
경제일반86%
건강11%
문화 일반3%
  • LG화학, 원가 70% ‘전구체’ 없는 양극재 양산… 배터리 가격 경쟁력·생산 효율↑

    LG화학이 전구체 없이 양극재를 양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기술을 통해 배터리 가격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구체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도 필요하지 않아 배터리 생산 전반에 대한 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도 저감하게 된다. LG화학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전구체 프리(LPF, LG Precursor Free) 양극재’를 선보였다.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및 관련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공개한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다. LG화학에 따르면 LPF양극재는 전구체 공정을 거치지 않았지만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구체 공정이 빠지면서 배터리 생산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전구체 관련 시설 투자비를 아낄 수 있고 해당 공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향후 신제품에도 LPF 기술을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로드맵을 공개해 LPF양극재 도입 계획을 공유했다. 다만 오는 2029년까지는 LPF양극재 기술을 삼원계 NCM 배터리(미드니켈, 하이니켈 등) 제조에만 적용할 예정이다.LPF양극재 기술을 통해 LG화학은 배터리 제조사 등 고객사에 새로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이번 인터배터리에서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신규 LPF양극재 기술과 함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비롯해 미드니켈(Mid Mi) 제품과 고밀도 LFP, NCM과 블렌딩한 LFP 제품군 등을 전시했다. 건식전극용 양극재와 전고체용 양극재 등 차세대 혁신 소재도 대거 선보였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PF양극재와 안전 소재 등 배터리 분야 차세대 혁신 소재로 미래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 “LG화학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솔루션으로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인터배터리는 전 세계 약 640개 넘는 기업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배터리 제품과 소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여전히 높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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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엔셀, ‘8억 규모’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 CDMO 계약

    이엔셀은 국내 바이오업체 셀레브레인(CELLeBRAIN)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8억 원,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계약 주요 사항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셀레브레인은 뇌종양과 뇌졸중 등 뇌 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탑재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효율, 고순도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유전자 도입기술, 분석기술 등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유전자 줄기세포치료제를 위탁생산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치료제를 활용해 차병원에서 재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자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CGT CDMO 관련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춰 최적 CDMO 솔루션을 제공한다.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엔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CDMO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최적화된 공정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엔셀 GMP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셀레브레인 유전자를 도입한 마스터세포은행(MCB, Master Cell Bank)을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치료제로 생산해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와 치료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엔셀은 최근 국내외 첨단의약품 개발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노바티스와 얀센에 이어 작년 12월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바이오기업과 약 20억 원 규모 CD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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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美 FDA 품목허가

    셀트리온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성분이 동일하지만 적응증이 달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판매 및 처방된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고 엑스지바는 암 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을 위해 쓰인다. 셀트리온 스토보클로(골다공증)와 오센벨트(암 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도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성분이지만 치료 용도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번 미국 품목허가의 경우 골다공증 환자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유효성과 동등성, 약력학적 등 주요 지표 유사성을 확인했다. 적응증은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승인받았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 적응증을 확보했고 오센벨트는 암 환자 골 전이 골격계 합병증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지난해 두 오리지널 제품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9조2000억 원을 형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국에서만 6조1500억 원 규모 매출이 발생해 전체의 67% 비중을 차지했다. 오리지널 제품 개발사인 미국 암젠과는 특허 합의도 완료한 상태다. 이르면 연내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셀트리온은 작년 11월 국내에서 처음 허가를 획득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유럽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안과 질환과 골 질환 치료제 등 신규 질환 제품이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만 미국에서 앱토즈마 등 3건이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유럽에서는 지난달 아이덴젤트와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앱토즈마 등 4개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올해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해온 셀트리온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는 평가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승인을 잇따라 획득하면서 자체 제품 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남은 후속 파이프라인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허가 받은 제품이 시장에 조속히 침투해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조50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연매출을 5조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0년까지는 총 22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연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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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6주년’ 대한항공, 새 기업가치체계 ‘KE Way’ 선포… “글로벌 캐리어 도약할 것”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캐리어(carrier) 도약을 다짐했다.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기업가치체계를 알리는 ‘보딩데이(Boarding Day)’를 개최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대한항공 창립기념일은 3월 1일이다. 이날 보딩데이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고 온라인 방송을 통해 국내외 사업장에 생중계됐다.행사에서 대한항공은 변하지 않는 기업 존재 이유(Purpose)와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은 신규 기업가치체계 ‘케이이웨이(KE Way)’를 선포했다. KE(케이이)는 대한항공 공식코드명이다.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조원태 회장은 임직원 소통 일환으로 타운홀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운홀미팅에서 지난 56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창립기념사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의 진정한 통합을 강조했다. 더 큰 하나의 항공사로 거듭나 항공업계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는 취지다. 조 회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선포한 KE Way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구심점이고 대한항공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의 경우 작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왔다.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내·외부 환경 분석, 전문가 자문 및 협력 등을 거쳐 KE WAY라는 신규 기업가치체계 청사진을 완성했다. 56주년을 맞아 이렇게 이번 보딩데이 행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신규 기업가치체계에서 최상위 개념으로는 ‘존재 이유(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를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캐리어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창립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 위상에 걸맞게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보다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도 담았다.새로운 비전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를 제시했다. 사회적 책임과 고객 만족 달성을 기반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글로벌 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새 비전을 위한 미션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및 운영(Beyond Excellence), 고객과 동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Journey Together), 전 세계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Better Tomorrow)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미션 달성을 위해 임직원이 갖춰야 할 핵심가치(코어밸류)로는 전문성과 책임감, 존중, 협력, 주도성, 도전정신 등 6가지를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실천 지침인 ‘임직원 행동약속 KE CoC(Code of Conduct)’를 정리해 임직원에게 공표했다. 대한항공 측은 “KE CoC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지침서로 활용되고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조원태 회장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은 약 50분간 이어졌다. 특히 임직원들은 대한항공 신규 CI와 통합 관련 비전과 전략, 조직문화 융합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조 회장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조 회장은 “새로운 기업가치체계 KE Way를 통해 대한항공이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 전문가들이자 고객들의 오랜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우리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고 전했다.통합 대한항공 출범과 관련해서는 소통에 기반을 둔 임직원 중심 점진적 융합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며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신규 C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도약하는 시작점에 서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하고 고객과 임직원 믿음·신뢰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선공개하고 추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10일까지 신규 기업가치체계(KE Way)의 의미를 알리고 전 임직원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이벤트 ‘KE 커넥팅위크(Connecting Week)’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새로운 기업가치와 비전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취지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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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엔셀 줄기세포치료제 ‘EN001’, 美 희귀의약품 지정… “샤르코마리투스병 신약 개발 탄력”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Charcot-Marie-Tooth disease)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s)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이 있다.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기전을 가진다.작년 10월 이엔셀은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치료제 반복투여 임상에서 저용량군의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효과를 발표했다. 저용량군에 속한 환자 3명에게 EN001을 2회 투여한 후 8주 시점에 용량제한독성(DLT, Dose limiting toxicity) 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든 환자에서 DLT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사례와 주입 관련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한 상태로 연내 임상 1b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 EN001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임상 및 개발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제도로 ‘첨단재생의료 치료’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지난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엔셀은 이에 발맞춰 의료기관과 희귀질환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현장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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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역 넓히는 전동화 뚝심 ‘2025 기아 EV데이’… EV4부터 PBV까지 ‘EV종합선물세트’ 첫선

    기아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타라코아레나(Tarraco Arena)에서 ‘2025 기아 EV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기아 EV데이다. 현대자동차에는 없는 기아만의 자동차 행사로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공유하면서 신차를 소개한다. 첫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글로벌 무대로 규모를 키웠다. 특히 이번 기아 EV데이는 신차 수와 전시 콘텐츠를 늘려 기아만의 작은 모터쇼를 방불케 했다. 신규 사업인 PBV 비즈니스 전략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와 협력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브랜드 전동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전동화를 향한 기아의 뚝심이 돋보인다. 이러한 뚝심을 이끄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브랜드 비전을 소개했다. 기아 EV데이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로 거듭나는 모습이다.이번 EV데이는 ‘전동화 시장의 흐름 전환(Turn the tide)’을 주제로 설정했다. 신차로는 전기 세단 EV4와 PV5 등 양산 모델 2종과 EV2 콘셉트(콘셉트 EV2) 1종을 월드프리미어로 처음 선보였다. 특히 기아가 그동안 많은 공을 들인 PBV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PBV 비즈니스를 위한 제조부문 혁신 등을 공개했다. 기아는 PBV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이라고 소개하면서 일상과 비즈니스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PBV 전용 플랫폼으로는 ‘E-GMP.S(Service), 개발명 eS’를 선보였다.신차의 경우 EV4와 PV5를 특히 주목할 만하다. 각각 상반기(3월)와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PV5는 오는 7월부터 국내와 유럽 판매 물량이 양산에 들어간다.기아 첫 전기 세단 ‘EV4’ 공개… 최대 533km 주행EV4는 기아 브랜드 첫 전기 세단이다. 전형적인 세단에서 벗어난 스타일과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유럽 전략 모델로 EV4 해치백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단종된 내연기관 모델인 K3 세단과 해치백 수요를 고려한 모습이다.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사용하고 용량은 81.4kWh급 롱레인지와 58.3kWh급 스탠다드 등 2가지 버전을 운영한다. EV3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인 HLI그린파워가 배터리를 공급한다. 구동방식과 400볼트(V) 전압 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을 EV3와 공유하기도 한다.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7인치 휠이 장착된 전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이 최대533km 인증을 확보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다. 충전 속도는 800V 전압 시스템을 채용한 EV6나 EV9보다 느리다. 400V와 800V 등 전압 시스템은 브랜드 내에서 차급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배터리 충전 속도에도 영향을 준다. 기아는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EV6와 EV9을 고급 모델로 분류하고 400V 시스템이 적용된 EV3와 EV5를 보급형 모델로 여기고 있다. EV4는 4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350kW 초급속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약 31분(자체 측정 기준)이 소요된다고 한다. 트렁크 용량은 세단이 490리터, 해치백은 430리터다. 보닛 수납공간인 프렁크는 없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8.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성능 GT 버전 출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PBV 사업 선봉 ‘PV5’ 첫선… 비즈니스와 모빌리티 ‘물아일체’의 경지PV5는 단순히 신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 모델이다. 기아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PBV 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일종의 경상용차(LCV)로 볼 수 있다. PV5의 경우 중형급 PBV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695mm, 1895mm, 높이는 1923mm다. 현대차 스타리아(5255x1995x2000)나 기아 카니발(5155x1995x1775)보다 덩치가 작다. 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주요 타깃으로 하지만 여가 등 일반 소비자 판매도 고려하는 모습이다. 때문에 기아는 PV5를 LCV나 상용차로 분류하지 않고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와 소비자 대상 B2C의 중간 위치라고 설명한다.PV5 등 PBV 모델을 위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적화한 E-GMP.S 플랫폼을 개발했다. S는 서비스(Service)를 의미하고 개발코드는 ‘eS’로 설정했다. E-GMP 플랫폼의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E-GMP 기반 신규 플랫폼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E-GMP.S 플랫폼은 전·후면 오버행을 기존 E-GMP보다 짧게 만들어 실내 공간을 더욱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한 전기모터 등 전기차 주요 장치를 전면에 집중 배치하고 전용 설계를 더해 전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배터리부터 차량 구조와 크기, 기능까지 다양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간단한 구성으로 만들어졌다.이번 EV데이에서 기아는 PV5 4개 버전을 전시해 PBV 모델의 다채로운 용도를 제시했다. 패신저(승객 수송)와 카고(물류), 휠체어용(WAV, 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유럽 전용 크루(Crew, 승객·물류 혼합)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샤시캡 버전과 라이트캠퍼(레저), 프라임(승객 수송 고급 버전),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등 컨버전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배터리 용량은 71.2kWh급(롱레인지)과 51.5kWh급으로 운영한다. 국내와 유럽 판매용에는 중국 CATL이 공급한 NCM 배터리가 장착된다. 유럽에서는 43.3kWh급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 카고 모델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낸다. 롱레인지 모델은 유럽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충전은 급속 방식으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외관은 박스카 타입 미니밴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전면 상단에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해 ‘가짜 헤드램프’ 역할로 전체적인 인상을 구현했고 ‘진짜’ 헤드램프는 범퍼 가운데 위치에 달렸다. 기아는 A필러와 연장선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PBV 모델 고유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간결한 구조로 공간 활용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모듈 방식 맞춤 사양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맞춤형 가구처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실내에 추가할 수 있는 플랫폼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고 한다.PBV 모델은 1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의 차종을 맞춤형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수익 확보 여부에도 관심이 몰린다. 기아는 혁신적인 제조 방식으로 PBV 비즈니스 과정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BV 전용공장인 ‘화성에보(EVO)플랜트’가 핵심이라고 한다. 컨베이어 및 셀 제조 방식을 결합한 설비를 적용해 ‘다품종소량생산’이 가능한 공정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유연하면서 효율적인 PBV 모델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한 컨버전 모델을 직접 공급해 고객 맞춤형 생산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컨버전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품질 컨버전 차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소프트웨어 솔루션도 PBV 비즈니스 주요 혁신 전략으로 꼽았다.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오픈형 전용 앱 마켓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적용되고 커넥티드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릿관리시스템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손잡고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삼성전자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기아 PBV 모델에 도입해 비즈니스 과정에서 차와 사업장, 운전자 등이 연결된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기아 측은 “PBV 모델 기본 상품성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화성EVO플랜트 기반 제조부문 혁신 등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V5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서 기본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한 신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PV5를 공개하고 상반기 중 국내와 유럽에서 계약 접수에 돌입한다.해외 전략 SUV ‘콘셉트 EV2’… “작지만 큰 확장형 전기차”콘셉트 EV2는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콘셉트카다. 양산 버전은 국내 출시 계획은 없고 해외 전략 소형 SUV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셉트 EV2는 도심 운전에 최적화 모델로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 모델이지만 뒷좌석 폴딩·리클라이닝 시트를 갖췄고 앞좌석을 뒷좌석 시트와 붙여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렁크 공간도 갖췄다.네모반듯한 간결한 외관 디자인 요소와 균형 잡힌 비율도 눈여겨 볼만하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2줄로 표현한 주간주행등으로 조금 더 최신화됐다. 테일램프는 후면 코너에 배치해 깔끔하면서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작지만 당당한 비율과 실루엣이 꽤 멋있다. 1열 시트 공간을 도어를 오픈한 상태에서 좌우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송호성 기아 CEO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PV5는 PBV 비즈니스 본격화를 알리는 모델로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타라고나=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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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V5 상품성에 삼성전자도 엄지척”… 기아-삼성전자, PBV 맞춤 기능 개발 협력

    기아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경상용차(LCV, Light Commercial Vehicle) 사업인 PBV 비즈니스 분야 고도화에 나선다. 기아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타라코아레나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데이’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IoT 솔루션 기반 B2B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과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PBV 첫 모델인 PV5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기아 전기 LCV 비즈니스에 맞춰 이뤄졌다. 기아와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기아 PBV 모델에 삼성전자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 Things Pro)’를 탑재해 차와 비즈니스를 연동하고 쉽고 간편한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루틴을 설정할 수 있고 실행 결과를 PB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VI(In-Vehicle Infotainment)’와 삼성전자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코인세탁소처럼 다수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고객은 PBV IVI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설정된 업무 및 영업 루틴에 맞춰 출근모드가 실행되고 매장 도착 전 에어컨과 사이니지, 가전 등이 작동되는 방식이다. 재고 현황이나 필터 교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업무 리스트도 제공받을 수 있고 직원이 없어도 영업 준비를 손쉽게 마칠 수 있다고 한다. 영업 종료 후에는 퇴근모드를 실행해 미리 공조장치가 작동된 PBV를 타고 귀가할 수 있고 동시에 매장 내부 기기들은 전원이 꺼지고 에너지 절감 및 관리모드로 설정된다. 보안 분야와 관련해 매장 내 카메라가 이상 행동을 감지하거나 업무용 장비가 고장 나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기도 한다.다른 예시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겨우 ‘무인영업모드’를 실행해 부재 시에도 PBV에서 투숙객 체크인이나 체크아웃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객신 문 열기와 기기 제어, 공조 최적화 등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차(PBV)에서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이동을 지원하는 ‘셔틀모드’는 운행 전 충전상태를 확인하고 날씨에 맞는 적정 실내 온도와 최적화된 이동 경로를 제안한다.기아 측은 “결과적으로 고객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업무 편의를 개선하면서 영업환경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되는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기아 PV5 타본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 “가장 진보한 경상용차”삼성전자 역시 스마트싱스 프로가 탑재된 기아 PBV 모델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업무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고객 수익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아 EV데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가 탑재될 ‘PV5’ 모델을 유심히 살펴봤다. 직접 PV5 크루(Crew) 모델에 타보고 업무용으로 활용될 트렁크 공간을 확인했다. 특히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에 기아가 처음 공개한 PV5의 상품성과 활용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전반적인 상품성이 매우 우수해 보인다”며 “비즈니스용 자동차 중에서 가장 진보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PV5 등 기아 PBV 모델과 삼성전자 각종 가전, 스마트싱스 프로가 시너지를 통해 소상공인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업자들의 수익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아와 삼성전자는 차량 내부에 무선 제어가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PBV 차량 내 IVI, 태블릿 등을 활용해 센서류와 조명, 스마트플러그 등 개인이 소유한 IoT 기기를 손쉽게 통합 제어하고 에너지 관리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PBV 특화 IoT 제품군, B2B 사업자 요구에 맞춘 결합 상품 등을 개발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 IoT 생태계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전자 파트너십을 통해 PBV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외부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BV, 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달성한다는 의미다.박찬우 삼성전자 BW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에 최적화된 매장과 차량 통합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프로 솔루션과 PBV를 연결해 B2B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타라고나=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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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만에 영하권→15°C ‘갑분봄’… 봄 마중 나온 유니클로 컬렉션 미리보기[동아리]

    유니클로 S/S 컬렉션 프리뷰코펜하겐(봄)·아테네(여름) 테마스포츠웨어 기능성 체험유니클로 : C 컬렉션 21일 출시유니클로 U 신제품 첫 공개유니클로가 성수동에 쇼룸을 열고 2025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선보였다. 때마침 다음 주(2월 마지막 주) 주말부터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된 상황. 유니클로 등 패션 브랜드들이 저마다 새 시즌을 알리면서 ‘봄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유니클로 이번 쇼룸은 서울 성수동 소재 로그먼트컨템포러리 하얀색 건물에 예쁘게 조성됐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공개 없이 언론 프리뷰 방식으로만 운영했다. 글로벌 본사 지침이라고 한다. 꽤 공들인 쇼룸인데 일반 공개 세션이 없는 점은 아쉽다. 유니클로 이번 시즌 프리뷰 행사에서는 올해 브랜드 콘셉트와 방향성, 주요 협업 컬렉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유니클로 정식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합류한 영국 출신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브랜드 전체를 이끈 첫 번째 봄·여름 컬렉션이기도 하다. 유니클로 스포츠웨어 기능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했다. 유니클로 의류 소재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코펜하겐의 봄·아테네의 여름 테마… 워크웨어·청청패션 제안유니클로는 2025 봄·여름(S/S) 시즌 주요 테마를 코펜하겐(봄)과 아테네(여름)로 잡았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부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까지 유니클로가 유럽 출신 디렉터를 꾸준히 영입하면서 브랜드 콘셉트도 곧잘 유럽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톤은 유럽 느낌이 강조됐지만 실용적인 오버사이즈 스타일과 새롭게 선보인 워크웨어 등은 재작년부터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스타일과 겹쳐 보이기도 한다. 유니클로 특유의 베이직한 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레이어링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샴브레이와 데님 셔츠 등 일명 ‘청청패션’을 위한 아이템도 종류가 다양해졌다.봄 컬렉션은 코펜하겐 거리의 조화로운 색채에서 영감 받은 유니클로 스타일을 표현했다고 한다. 여성용 신제품으로는 숏 기장 짧은 상의나 이너와 겹쳐 입기 유용한 ‘윈드블럭 스탠드 블루종’이 있다. 데님부터 면바지 등 다양한 하의와 조화를 이뤄 쉽고 간편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가벼운 물방울을 튕겨내는 발수가공처리도 더해져 실용성까지 높였다. ‘립폴로가디건’은 날이 풀리면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립 원단 제품으로 카라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의 신상으로는 와이드 실루엣과 기능성 소재가 조합된 ‘기어팬츠’를 선보였다. 캐주얼부터 아웃도어와 각종 스포츠 활동 시 유용한 팬츠라고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성까지 인증 받았다. 양방향 2웨이(2way) 방식으로 밑단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팬츠는 기존에는 남성복으로만 있었는데 이번에 여성용이 추가됐다.남성용 신제품으로는 워크웨어 칼하트(또는 칼하트윕) 디트로이트 재킷을 연상시키는 ‘집업 블루종’을 주목할 만하다. 빈티지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간결하고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탄탄하면서도 잘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데님 소재 집업 블루종은 청청패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맞춰 둥근 실루엣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와이드 테이퍼드 진’도 함께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셔츠와 맞춰 입기 유용한 ‘와플V넥 스웨터’도 이번 남성용 신제품이다.여름 컬렉션은 역사적이면서 휴양지로 유명한 아테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여름 시즌 제품인 만큼 블루 컬러 등 청량감 있는 색상 톤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으로 레이어링에 유용한 ‘스웨트 슬리브리스 후디’와 드라이 기능이 더해진 ‘크레이프 저지 브라캐미솔’, 입체적인 실루엣과 깔끔한 웨이스트 라인이 특징인 ‘코튼블렌드 코쿤 스커트’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남성용은 방풍 기능과 발수가공처리가 적용됐고 메쉬 안감이 더해진 ‘윈드블럭 베스트’를 비롯해 리넨과 코튼 소재가 조합된 ‘리넨블렌드 이지팬츠’, 세탁기 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니트 폴로 스웨터’ 반팔 제품 등을 신규 제품으로 출시한다.자외선 방어 성능 체험해보니… 합리적인 고기능성 유니클로 스포츠웨어쇼룸 2층에는 유니클로 스포츠웨어(스포츠 유틸리티웨어) 제품의 기능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고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다양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유니클로 스포츠웨어의 우수한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고 한다. 기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외선 투사 장비와 열 온도 감지기, 에어리즘 쿠션까지 동원했다. 유니클로 스포츠 유틸리티웨어는 실내 라운지웨어부터 여행에 최적화된 편안한 의류와 땀을 흘리는 격렬한 운동, 캠핑과 산책까지 각종 활동을 아우르는 기능성 소재 의류 제품을 전개한다. 해당 전시공간은 각 활동 영역별로 기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옷에 직접 물을 분사해 방수 기능을 확인하고 헤어드라이를 켜 바람이 통하지 않는 소재 기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방수 기능의 경우 물을 뿌린 후 가볍게 털어내면 물방울이 밑으로 흐르면서 건조한 상태가 유지됐다. 다만 물을 즉시 털어내지 않으면 남은 물방울이 스며들기 때문에 생활방수 기능에 적합해 보였다. 방풍 기능도 바람이 차단되는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는데 얇은 봄·여름 시즌 바람막이는 헤어드라이에서 나오는 열까지 차단하지는 못했다. 단순히 세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 볼 수 있다.자외선 투사기와 자외선 반응 스티커를 사용해 유니클로 UV 차단 의류 소재의 성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외선을 받으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자외선 반응 스티커를 활용한 테스트다. 스티커 반쪽을 UV 차단 의류로 가리고 자외선을 투사했더니 가려지지 않은 스티커 반쪽만 붉은 색으로 순식간에 변했다. 의류로 가려진 부분은 하얀색이 유지됐다. 시간이 지나면 스티커는 다시 하얀색으로 변한다. 꽤 강력한 UV 차단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행용으로 적합한 팬츠 소재는 단방향이 아니라 360도 방향으로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 견본을 잡아당겨보면서 모든 방향으로 늘어나는 탄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유니클로 드라이-EX 소재와 면의 수분 흡수 및 건조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도 준비됐다. 스포이트(스포이드)를 사용해 물방울의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이다. 드라이-EX 소재는 물이 떨어지자 즉시 흡수됐지만 일반 면은 물방울이 맺힌 상태로 있다가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보였다.열 온도 감지기를 이용해 유니클로 에어리즘 소재의 냉감 기능도 확인했다. 에어리즘 쿠션에 사람 손을 올렸다가 뗐더니 쿠션에 사람 손 모양 자국이 온도 감지기 화면에 표시됐다. 온도는 30도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손 모양 자국이 사라지면서 온도가 17~20도 수준으로 내려갔다. 빠르게 열을 흡수하는 접촉냉감 성능을 온도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더 과감해진 디자이너 컬렉션… 유니클로C(21일 출시)·유니클로U 신상 공개유니클로 최신 디자이너 컬렉션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니클로 : C’ 컬렉션 신상품도 공개했다. 이달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남성과 여성 라인을 동시에 전개한다. 남성복으로는 일상복에 나일론 소재를 접목해 가볍고 매끄러운 착용감을 구현한 ‘라이트웨이트스탠드블루종’과 셋업 착용이 가능한 쓰리버튼 남성용 ‘감탄재킷’, 유럽 워크웨어 스타일 쓰리버튼 ‘워크재킷’ 등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쓰리버튼 감탄재킷은 이번에 C 컬렉션으로 처음 선보였다.여성용은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허문 스타일의 릴랙스핏 ‘감탄더블재킷’과 셔츠 디자인을 코트로 구현한 ‘오버사이즈셔츠코트’, 쇼트 기장과 큰 포켓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린 후드풀오버셔츠, 브이넥 ‘릴랙스후드스웨터’, 슬리브리스 ‘메쉬크루넥스웨터’ 등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인다. 봄과 여름철에 입기 좋은 제품으로 구성했고 이전 C 컬렉션보다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유니클로에 디렉터로 정식 합류한 영향으로 보인다.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아직 공개하지 않은 ‘유니클로 U’ S/S 컬렉션 신제품도 언론 프리뷰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유니클로 U는 유니클로 공동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사라 린 트란이 주도한 인기 컬렉션이다. 아직 컬렉션 공식 화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봄의 레이어링(Layers of Spring)’으로 파스텔 컬러와 편안한 움직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레이어링이 유용한 가벼운 소재로 부드러운 착용감을 강조하고 여기에 보호 기능도 접목했다고 한다. 기장이 짧은 빅 후드 재킷과 큰 포켓을 달아 밀리터리 느낌을 가미한 반팔 오버사이즈 셔츠, 오버사이즈 쇼츠와 가벼운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이밖에 유니클로는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산하 프랑스 패션 브랜드 ‘꼼뜨와 데 꼬토니에’ 협업 컬렉션과 프랑스 이너웨어 브랜드 ‘프린세스 탐탐’ 협업 컬렉션을 다음 달 7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클로 티셔츠 컬렉션인 ‘UT’는 이번 시즌 새로운 여성 전용 디자인을 전개하고 일부 UT 디자인을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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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마스·라보부터 스타렉스·스프린터까지 PBV 1대로 대동단결”… 기아, ‘PV5’ 디자인 공개

    기아가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EV데이’를 통해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일 새로운 전기차 ‘PV5’ 외관 디자인을 20일 공개했다. PV5는 기아가 수년 동안 준비한 PBV 비즈니스를 위한 첫 번째 전기차다. PBV는 당초 목적기반자동차(Purpose Built Vehicle)라는 개념으로 발표했지만 지난해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이라는 의미로 재정의했다.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은 올해 기아 EV데이에서 공개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초창기 PBV의 의미처럼 업무나 여가 등 명확한 용도에 특화된 자동차라는 개념은 큰 틀에서 변함없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맞춤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 상용차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쉽게 택배 배송 등에 사용되는 물류용이나 택시 등 승객 운송 등의 용도를 떠올릴 수 있다. 때문에 개인보다는 기업을 상대로 여러 대를 공급하는 방식의 사업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다.차 크기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고 PV5의 경우 중형급 모델이다. 기아 측은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PBV 차량을 소개한다. 용도에 맞춰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각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기본적으로는 다양한 용도를 고려한 패신저(Passenger) 버전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카고(Cargo), 고객(주로 기업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컨버전(Conversion) 등 3가지 버전을 운영한다. 이번에 공개한 외관 디자인은 PV5 패신저와 카고 등 2종이다. 컨버전의 경우 지난해 2024 부산모터쇼에서 목업을 활용해 용도에 따라 모듈이 교체되는 개념을 콘셉트로 선보인 바 있다. 차체 플랫폼과 앞좌석은 그대로 두고 뒷좌석을 모듈화한 화물용이나 승객용, 트럭용 등으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PV5를 구매하면서 모듈을 추가하는 개념으로 모듈 교체를 위한 설비 설치 가능 여부와 모듈 비용 등에 관심이 높다. 또한 차량 생산 공정도 궁금한 요소다.PV5 외관은 미니밴처럼 박스카 타입으로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는 미래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유연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단부는 차 전체를 감싸듯이 이어지는 형상으로 디자인했고 하단 가장자리는 부분적으로 교체 가능한 로워 범퍼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블랙 휠 아치 클래딩과 사이드로커 디자인으로 견고한 느낌을 강조한다고 전했다.모델별로는 PV5 패신저는 승객 탑승을 고려해 유리창을 크고 낮게 설계했다고 한다. D필러를 다듬어 측면과 후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도어 라인도 확인할 수 있다. PV5 카고는 실내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장 컬러로 가려진 뒷좌석 유리창과 양문형 테일게이트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PV5는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하면서 고객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로 운영된다”며 “다양한 용도에도 일관성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견고하면서 다재다능한 특성을 살렸다”고 말했다.한편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에서 2025 EV데이를 열고 PV5와 PBV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신형 전기차 EV4와 초소형 전기차 콘셉트 EV2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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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로 확장한 강력한 자아… 롤스로이스, 고성능 ‘블랙배지 스펙터’ 공개

    롤스로이스는 19일 브랜드 첫 전기차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인 ‘블랙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롤스로이스의 또 다른 자아로 불리는 블랙배지 라인업을 전기차로 확장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 올해 국내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성능의 경우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9.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스펙터 일반모델(585마력)보다 60마력가량 향상됐다. 강력한 성능 수치지만 ‘최고’만을 추구하는 롤스로이스 명성에는 부족한 느낌이 있다. 전기차는 아니지만 메르세데스벤츠가 800마력대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AMG S63 E 퍼포먼스를 내놨고 BMW도 750마력대 하이브리드 SUV XM 레이블레드(한정판)을 선보였기 때문에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BMW 플래그십 전기차 최고트림인 i7 M70 xDrive와 최고출력이 비슷하고 최대토크는 조금 높다. 블랙배지 스펙터와 BMW i7 M70이 전기모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가장 먼저 성능을 강조했지만 사실 블랙배지는 최고급 소재로 차별화한 실내·외 디테일과 블랙배지 전용 엔지니어링을 주목해야 한다. 극소수 고객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하는 광범위한 비스포크 사양도 블랙배지 스펙터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흔들림 없는 편안함을 강조하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주행감각도 차별화했다고 한다. 롤스로이스 고객의 수십만km 주행데이터를 익명으로 수집해 실제 고객들의 주행패턴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했고 이렇게 도출된 결과를 엔지니어링에 반영했다. 롤스로이스 블랙배지 고객들은 주로 짧은 순간에 최대출력을 자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주행스타일에 맞춘 엔지니어링이 세심하게 적용됐다고 롤스로이스는 설명했다.베른하르트 드레슬러(Dr. Bernhard Dressler)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박사)는 “블랙배지 스펙터는 특유의 타협없는 성능과 주행감각을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객 피드백, 실제 고객의 주행 스타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정교한 세팅이 이뤄졌다”며 “일부 고객을 위해 극비리에 소량의 블랙배지 스펙터를 제작해 실제로 차를 경험하도록 했고 실제로 고객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블랙배지 스펙터의 강력한 성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2가지 전용 주행모드와 블랙배지 섀시 엔지니어링을 꼽을 수 있다.블랙배지 스펙터에는 롤스로이스 멀린 항공기 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주행모드가 적용됐다. 롤스로이스 상징인 인피니티 심볼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인피니티모드(Infinity Mode)는 스티어링 휠에 있는 전용 버튼을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경험하면서 659마력의 출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스피리티드모드(Spirited Mode)는 즉각적인 가속감에 초점을 맞춘 주행모드다.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동시에 밟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햅틱과 시각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순간적으로 토크가 최대로 올라간다. 론치컨트롤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스피리티드모드를 활성화한 블랙배지 스펙터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한다.성능 향상에 맞춰 섀시 튜닝도 이뤄졌다. 스티어링 휠 조향감각을 조금 더 묵직하게 만들고 롤 안정화 기능을 조정해 보다 직관적인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한다. 또한 댐퍼를 튜닝해 가속이나 감속 시 앞이나 뒤로 쏠림을 억제했고 코너링 시 롤링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특유의 매끄러운 조작감과 매직카펫라이드 승차감이 조화를 이룬다고 롤스로이스는 강조했다.롤스로이스는 블랙배지 스펙터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외장 컬러인 ‘베이퍼 바이올렛(Vapour Violet)’을 처음 선보였다. 진한 검은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 색상은 1980년대와 19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에 대비되는 ‘아이스드 블랙(Iced Black)’ 컬러를 보닛에 적용해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규 컬러와 함께 4만4000가지 비스포크 컬러 팔레트도 제공된다. 고객은 취향에 맞춰 색상을 조합하거나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상의해 자신만의 독점적인 컬러를 스펙터에 적용할 수 있다.새로운 외장 디자인 옵션으로 차 하단부를 강조하는 ‘와프트(waft)’ 코치라인도 추가했다. 블랙배지 스펙터의 위엄 있는 실루엣과 넉넉한 비율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부분 광택이나 올 블랙으로 마감된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도 새롭게 공개했다. 블랙배지 특유의 검정 미러 광택 마감은 판테온 그릴과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도어 핸들, 측면 창 프레임, 범퍼 액센트 등에 더해졌다.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은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로 변화를 줬다. 테일러드 퍼플과 찰스 블루, 샤르트뢰즈, 포지 옐로우 등의 색상을 제공하고 외장 컬러나 코치라인, 실내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차 외부 화려한 조명은 새롭게 개발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배지 트레드플레이트를 통해 실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드플레이트는 총 10가지 보색을 제공한다.실내 분위기도 한층 강렬해졌다.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블랙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을 더했다. 실내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피아노 블랙 컬러 배경에 5500개 별이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아져 화려하면서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탑승자는 ‘스피릿(SPIRIT)’ 운영 체제를 이용해 총 5가지 컬러 테마를 계기반에 적용할 수도 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 롤스로이스 CEO는 “블랙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존재감과 목표의식을 지닌 모델로 볼 수 있다”며 “블랙배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은 데이터 분석과 정성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타협 없는 성능을 완성했고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정교한 디테일과 현대 공예를 기반으로 블랙배지 특유의 개성과 고급스러움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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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기넥신·트라스트’ 공동 판매계약

    SK케미칼은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일반의약품인 기넥신과 트라스트 일부 품목에 대한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공동 판매계약 대상 의약품은 기넥신에프연질캡슐120mg과 트라스트패취 30매 등 2종이다. 기넥신은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 한 혈액순환 개선제다. 혈액 점도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연질캡슐 제품은 약국에서만 판매된다. 트라스트는 포장 단위에 따라 7매, 10매, 30매 등 3가지 규격으로 판매되는데 반복적으로 사용이 필요한 환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30매 제품만 공동 판매 대상이다. 이 제품은 관절염 전문 치료 패치제로 관절염 통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진통 약물을 SK케미칼이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로 구현한 제품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그동안 의약품 유통업체를 통해서만 유통됐던 2개 품목이 약국에도 공급된다. 약국 영업과 마케팅을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전담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국적으로 자체 영업 조직을 운영하고 1만2000개 넘는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판매 전문 기업이다.박현선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 대표는 “케펜텍과 제일파프 등 다양한 파스 라인업과 국내 최고 수준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제일헬스사이언스와 협력해 보다 공격적인 약국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분야 대표 브랜드로서 기넥신과 트라스트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는 “혈액순환 개선제와 소염·진통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받아온 기넥신과 트라스트의 판매를 SK케미칼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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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GC녹십자, 美서 파브리병 혁신신약 최신 임상결과 발표… “치료 편의·효능 개선”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 우수한 신장기능 개선 효능을 보여주는 기전적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은 이달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리소좀 질환 관련 ‘월드심포지엄 2025(WORLD Symposium 2025)’을 통해 해당 파브리병 혁신신약 비임상 연구결과 3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후보물질 ‘LA-GLA(HM15421, GC1134A)’가 해당 비임상 연구를 통해 신장기능과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등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리소좀 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ease)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되면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 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현재 파브리병 환자 대부분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는 ‘효소대체요법(ERT, Enzyme Replacement Therapy)’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해당 치료법을 1세대로 분류할 수 있다.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과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충분하지 못한 효능은 한계점으로 꼽힌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불편을 겪어야 하고 치료 효과는 크지 않은 셈이다.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 단점을 개선한 기전이 특징이다. 마땅한 후속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혁신신약이 최종 상용화에 이르면 치료 효과와 지속성, 환자 치료 편의 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결과는 동물모델 비임상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파브리병 임상적 징후를 보인 동물모델에서 확인된 기존 ERT 치료제 대비 LA-GLA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약리기전을 입증한 결과다. 체내에서 신장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구체 족세포(podocytes)에 약물이 도달하기 위해서는 사구체 여과 장벽을 통과해야 한다. LA-GLA는 구조적 이점을 통해 기존 ERT 치료제와 달리 사구체 여과 장벽을 쉽게 통과해 족세포에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족세포에 흡수된 LA-GLA가 리소좀 내에서 장기간 활성을 유지하고 당지질을 지속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이번 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한미약품·GC녹십자 측은 설명했다.함께 진행한 다른 연구에서는 중증 파브리병 동물모델에서 LA-GLA를 반복 투약한 결과를 공유했다. 기존 치료제인 아갈시다제 베타(agalsidase beta), 페구니갈시다제 알파(pegunigalsidase alfa) 등과 비교해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고 여기에 말초감각기능 장애와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한다. 여기에 당지질 축적으로 인해 증가한 혈관벽 두께와 면적 역시 효과적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세 번째 연구는 기존 치료제인 페구니갈시다제 알파에서 LA-GLA로 치료제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장기능 악화와 말초감각기능 장애(신경세포 조직학적 병변 포함), 심장조직 당지질 축적, 심부전 관련 지표 상승, 대동맥벽 두께 증가 등 파브리병 주요 증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파브리병 환자의 신장 기능, 혈관병증 및 신경장애 개선 측면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세계 최초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는 투약 편의성과 함께 더욱 우수한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어 기존 1세대 치료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수 연구를 통해 치료 편의와 우수한 효능을 입증한 LA-GLA는 국내외 보건당국도 주시하는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LA-GLA를 희귀의약품(ODD, Orphan Drug Designation) 및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개발과 상업화를 독려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에도 돌입한 상태다. 작년 8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지난달에는 국내 식약처도 해당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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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엔셀, ‘3000명당 1명꼴’ 유전성망막변성 치료 AAV 플랫폼 기술특허 출원

    바이오신약 개발·의약품 위탁연구개발(CDMO) 업체 이엔셀은 최근 유전성망막색소변성 치료를 위한 ‘AAV 플랫폼’ 기술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유전성망막변성(IRD, inherited retinal degeneration)은 안구 내 광수용체가 사멸해 시세포 및 망막색소상피세포가 파괴되는 유전성질환이다.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 전 세계적으로 2500~3000명당 1명 빈도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환자 규모는 약 2만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엔셀 연구진은 안구 내 광수용체 세포 내에 특이적으로 전달이 가능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Adeno-Associated Virus) 벡터 후보군을 확보해 이번 특허를 고안했다고 한다. 안구 세포나 조직으로 정확하게 유전자를 전달하고 발현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소개했다.AAV는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벡터(유전물질을 세포에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 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다.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에 통합되지 않아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엔셀은 AAV 관련 기술특허뿐 아니라 관련 생산 기술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효율적인 바이러스벡터 생산 시스템 개발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생산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이엔셀은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영역을 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안구 질환 외에 근육 관련 AAV 플랫폼 원천 기술 개발도 초읽기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강자로서 AAV 기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엔셀의 기술력과 글로벌 수준 GMP 설비를 바탕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분야 노하우가 CDMO 사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엔셀은 최근 바이오 공정 기술 솔루션 업체 싸토리우스코리아(Satorius Korea)와 공동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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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주주환원 지속 강화”… 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단행

    셀트리온이 올해 첫 번째 자사주 매입을 단행한다.셀트리온은 오는 20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총 55만4632주를 자사주로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보호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꾸준히 실행해온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 294만778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총 5346억 원 규모다. 이와 함께 작년 12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은 750원으로 총 규모는 약 1537억 원이다. 주식 배당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약 1025만주를 배당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주식 배당은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체 배당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취득한 자사주의 경우 지난 6일 총 301만1910주(약 5533억 원 규모)에 대한 소각을 완료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회사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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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의 왕자’ 거듭난 흑표… 현대로템, 중동형 K2 전차 공개

    현대로템이 사막 특화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로템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전차용 엔진·변속기) 실물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중동지역 최대 규모 육·해·공 통합 방산전시회로 알려졌다. 전 세계 65개국 1350여개 방산기업이 참가해 주력 제품과 기술을 알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를 내세웠다. 특히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는 K2 전차에 국산 파워팩이 적용된다고 한다. 향후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대응이 용이해질 전망이다.현대로템에 따르면 중동형 K2 전차는 사막처럼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적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 등 현지 맞춤 사양도 추가했다. K2 전차와 함께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톤급 차륜형장갑차 등을 사막색으로 도색한 목업 형태로 전시한다.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무인 무기체계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뒤 이듬해 국내 최초로 육군에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납품한 바 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도 있다. 30톤급 차륜형장갑차는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고 한다.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도 가능하고 중구경과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 탑재가 가능하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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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유럽서 6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번 IND 승인에 따라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한다. 해당 임상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효성, 안전성, 동등성 등을 입증하는 비교연구로 진행된다. 코센틱스는 면역과 염증에 관여하는 단백질 인터루킨(IL)-17A 분비를 억제해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IL-17A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류에서는 바이러스 유전자와 유사하다고 한다.오리지널 제품 글로벌 매출은 작년 기준 약 8조5974억 원(61억41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2029년(1월), 2030년(7월)에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CT-P55 개발을 통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영역에서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램시마SC(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과 스테키마, 앱토즈마 등 IL 억제제 2종 등 총 5종 포트폴리오를 확보(일부 품목허가 및 출시 임박)했다. CT-P55가 완성되면 6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스테키마와 앱토즈마에 이은 3번째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된다. 의약품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각 지역이나 시장이 원하는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실제 영업 현장에서 다채로운 전략을 가져갈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강력한 포트폴리오에 따른 영업 효과는 실제로 셀트리온 실적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추이를 보인다. 최근에는 최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앱토즈마가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에서 허가를 확보하고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CT-P55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CT-P55를 비롯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비소세포폐암·위암·두경부암 등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CT-P51, 다잘렉스(다라투무맙,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T-P44 등을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특히 키트루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두는 고가 항암제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크다. 신약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로 본격적인 임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CT-P71과 CT-P72, CT-P73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도 순차적으로 임상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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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첫 세단 전기차 ‘EV4’ 외관 공개… “EV4 해치백도 있네”

    기아가 브랜드 첫 세단 전기차 모델인 EV4 외관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지난 2023년 선보인 콘셉트 EV4를 빼닮은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세단에서 벗어난 실루엣이 특징이다. 트렁크도어 구조를 확인할 수 없지만 스포트백으로 보이기도 한다. EV6을 눌러 조금 더 낮고 작게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아 측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세단이라고 소개한다. EV4 세단과 함께 EV4 해치백 버전(GT라인 포함) 디자인도 이번에 선보였다.EV4는 EV6와 EV9, EV5(중국), EV3 등에 이어 선보이는 5번째 EV시리즈 전기차다. 다른 4종과 달리 유일한 세단 타입이다. 전용 전기차로 기아의 세단이 나오기까지 상당히 오래 걸린 셈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꾸준한 인기와 부진한 세단의 상황을 방증하는 모습이다. 기존 전형적인 세단의 모습에서 탈피한 EV4의 디자인 역시 이러한 시장 상황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는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세단 모델이기도 하다. 차체 크기는 중형 세단급으로 분류할 수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6보다 작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더 넓을 수 있지만 EV4는 준중형급 세단 전기차로 이해하면 된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내연기관 준중형 세단·해치백 모델인 K3를 단종시켰다. EV4가 EV3와 함께 준중형급 모델 수요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전면부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에 맞춰 수직 형상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합됐다. 기아만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측면은 낮게 떨어지는 후드 앞단부터 트렁크 끝단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과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이 조화를 이룬다. 독창적인 휠 디자인은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후면 루프 상단에는 좌우 양쪽 끝에 스포일러가 더해졌다. 제네시스 GV80 쿠페에 적용된 루프 스포일러와 비슷한 구성으로 기존 세단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디자인이다. 트렁크 끝부분은 살짝 올려 스포일러 효과를 살렸다.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처럼 수직 형상으로 디자인해 전면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다른 EV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GT라인(GT-line) 트림도 운영한다. 외장 컬러로 통일감을 살린 전용 전·후면 범퍼와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 블랙 포인트 삼각형 조형 19인치 휠 등이 적용된다.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EV4는 디자인을 통해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이 반영된 모델”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련되면서 실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하는 ‘2025 기아 EV데이’를 통해 EV4 실내 디자인과 세부사양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V4와 함께 PV5, 콘셉트 EV2 등 3개 차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확장된 전동화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PV5를 선보이면서 비즈니스 수요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PBV 사업 관련 구체화된 방향성도 제시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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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최신식 안전교육센터 본격 운영… “체험식 교육으로 임직원 안전 숙달”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 내 최신식 설비를 갖춘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했다. 임직원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고려아연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대정리386번지 일대에 연면적 4043.52㎡(약 122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센터 내에는 최신식 스마트 체험교육장이 갖춰져 다양한 형태의 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으로 감전 방지와 방진마스크 사용법, 안전모충격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보호구 안전체험과 협착, 화학물질누출, 가스폭발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플랜트 안전체험, 컨베어벨트와 크레인, 개구부·안전대 추락 등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는 건설 안전체험, 화재 안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려아연 측은 최신 설비로 이뤄진 스마트 안전교육을 활성화해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및 유도하고 안전을 스스로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센터는 친환경 건축 인증인 ‘리드실버(LEED Silver) 등급’을 획득한 건물로 지어졌다고 고려아연 측은 설명했다. 설계와 건축 단계부터 준공 후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에너지 효율을 비롯해 물 절약, 실내 환경품질, 자원활용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를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지역에서 이 인증을 받은 건물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고려아연 신규 안전교육센터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로여건 조성을 확산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려아연 미션 서두에 ‘안전’이 강조된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원료와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한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회사 미션을 선포한 바 있다.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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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신형 전기차 ‘EV4·PV5’ 티저 공개… 이달 말 스페인 EV데이서 첫선

    기아가 이달 말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2025 EV데이’를 통해 공개할 전기차 신차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는 이번 2025 EV데이에서 신형 전기차 EV4와 PV5를 비롯해 소형 전기차 콘셉트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EV4는 먼저 출시한 EV6와 EV9, EV3에 이어 선보이는 브랜드 4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모델로 꼽힌다. 또한 SUV가 아닌 세단 전기차로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도 볼 수 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전통적인 세단 스타일을 벗어난 측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디자인은 세단보다는 스포츠백 스타일로 완성된 모습이다. 해치백처럼 보이기도 한다.PV5는 기아가 줄곧 강조해온 신규 사업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 비즈니스 위주 상용차에 중점을 둔 PBV 라인업 첫 모델로 PBV 전용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다. 실용성과 미래적인 디자인을 갖췄다고 기아 측은 소개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면 처리 등은 기아 브랜드 고유 디자인 요소를 접목했다고 한다.콘셉트 EV2는 도심형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충족하는 콤팩트 SUV라고 기아는 전했다.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져 당당한 느낌을 강조한다. 콘셉트 하늘색 컬러가 현대차 N 브랜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EV데이를 통해 EV 시장 흐름을 전환할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함께 브랜드 첫 전용 PBV인 PV5를 시작으로 전개할 전반적인 PBV 비즈니스와 상품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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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장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L-SAM’ 해외 첫선… “맞춤형 다층 방공 솔루션 제시”

    한화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을 해외 방산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L-SAM을 포함해 다양한 요격고도에 대응할 수 있는 지대공 요격미사일 무기체계와 현대전 핵심인 안티드론 시스템을 갖춘 다층 방공망으로 중동 및 글로벌 대공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65개 국가에서 1350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L-SAM 주요 구성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 방공 솔루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 유도탄은 요격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 기술도 들어갔다.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와 소형무인기 탐지·포획·레이저 요격용 안티드론 시스템도 내놓는다.중동지역 공략을 위해 국산엔진을 탑재해 최근 주행 테스트를 마친 K9 자주포 실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6륜형)을 8륜형으로 늘리고 사거리 8km 미사일을 탑재한 ‘타이곤TD(Tank Destroyer)’도 전시한다. 다연장로켓 천무와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되는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의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위성도 중동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SAR위성은 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시간과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감시정찰 핵심 자산으로 분류된다.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엔진 탑재 K9 등 중동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한다”며 “글로벌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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