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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이엔셀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세포치료제 임상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 문제로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이나 터널 시야 등의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이다.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는 33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환자 규모는 1만5000명에서 2만 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이엔셀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현재 개발 중인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치료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을 배양해 만든 유사 장기로 이해하면 된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 오가노이드 관련 세포 배양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제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동물실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고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업체로 꼽힌다. 특히 차별화된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독자 기술(ENCT)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희귀난치성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이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엔셀과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의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가수 소녀시대 수영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수영은 환자들이 빛을 찾아가는 기적을 실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실명퇴치본부는 시각장애 환우들의 실명을 예방하고 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앱토즈마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확보한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RA)과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별성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특별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악템라와 마찬가지로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Ⅳ)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스테키마에 이은 셀트리온의 두 번째 인터루킨 억제제다. 오리지널 제품인 악템라의 2023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 원. 이중 미국 시장은 약 2조2932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허가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획득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앱토즈마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권고했고 현재 최종 허가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 등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최근 후속 파이프라인이 잇따라 허가를 획득하면서 작년 초 제시한 ‘2025년 11종 제품 라인업 구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자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는 22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캄파리코리아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그란트 에디션 2종을 31일 출시했다. 글렌그란트는 국내에서 매년 새해에 맞는 십이지(十二支) 동물 상징을 활용한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여 왔다.올해는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뱀을 활용한 한정판을 내놨다. 글렌그란트 10년과 12년을 뱀 형상 보틀 스토퍼와 함께 구성한 에디현 2종을 판매한다. 바틀 스토퍼는 오픈한 위스키를 보관할 때 병뚜껑처럼 사용하는 도구다. 글렌그란트를 상징하는 글래스하우스 로고를 뱀이 휘감고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글래스하우스 로고는 제임스 더메이저 그란트가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식물 중에서 신비로운 색과 까다로운 생존환경이 특징인 히말라야 블루포피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이후 이 로고는 글렌그란트 증류소의 정밀한 공정과 세심한 관리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거듭났다.약 10만㎡ 규모 아름다운 빅토리안 정원을 갖춘 글렌그란트 증류소는 가장 우아하고 깨끗한 맛을 구현하는 증류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을사년 기념 글렌그란트 한정판은 세븐일레븐과 GS25 등 편의점 채널에서 판매된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허물을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뱀처럼 올해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한정판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담은 프리미엄 위스키 한 잔으로 황금빛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다음 달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희귀·난치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엔셀은 이번 개정안 시행과 관련해 첨단재생의료 치료 접근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임상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확인한 관련 재생의료기술을 전문가그룹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이전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치료제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조기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연계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생명공학 기술 발달로 의약품 개발 고도화에 맞춰 정부 주도 하에 법으로 정한 안전관리체계 규정을 말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주요 원료로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 등을 사용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기존 화학 원료 기반 합성의약품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안전성과 효과 검증, 원료 채취 및 생산 등 과정, 사후관리 등에서 차별화된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제정됐다.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 8월 제정해 2020년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치료 중심에서 완치와 예방 위주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인체세포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재생시키는 인체기능 복원기술 고도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안전·관리 감독과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실용화 지원을 정부가 주도해 국민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정안 시행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이전보다 수월해지고 임상 연구 대상이 희귀·난치 질환을 비롯해 중대 질환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료로 사용되는 인체세포 등을 취급하는 관리업 허가 기준 완화와 전문가그룹인 심의위원회 운영안도 핵심 내용이다.이엔셀의 경우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귀·난치 질환 임상연구에 첨단재생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엔셀은 작년 12월 유전성 난치 질환으로 알려진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인 EN001의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 듀센근디스트로피(DMD)와 노화성 근감소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임상시험계획(IND)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치료제 원료로 사용되는 인체세포 등에 대한 채취, 처리, 검사, 보관 등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엔셀은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 접점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와 연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방안 모색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올해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인 25일부터 이른 설 연휴가 시작됐다. 1월 31일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쓴다면 최장 9일 동안 달콤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설날 당일에 맞춰 고향을 방문하고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일본이나 동남아 등 가까운 해외여행까지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명절을 맞아 고향 길에 오르는 사람이라면 여느 명절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면서 반강제적으로 온 국민 눈치게임에 참여 중일 것이다. 본능적으로 가장 먼저 차가 막히지 않는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시간대를 떠올리게 된다. 이번 연휴는 고향을 방문할 날짜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조금 더 여유롭게 고향 방문 일정을 세워보길 권장한다.올해 개관한 신상 휴게소… “아직 붐비지 않을 때 가보자”특히 올해는 새로운 광역교통망인 세종포천고속도로(176.3km) ‘안성~용인~구리(72.2km)’ 구간이 개통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 ‘신상’ 고속도로에 조성된 랜드마크 휴게소인 ‘처인휴게소’를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면서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양방향 이용 휴게소다. 원형 링 모양 외관 구조가 화려하고 독특하다. UFO처럼 보이기도 하고 규모는 훨씬 작지만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 소재 애플 본사 ‘애플파크’가 떠오르기도 한다.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는 막 개통한 새 고속도로로 아직 차량통행량이 많지 않고 노면이 잘 정돈돼있다. 다른 고속도로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기대해도 좋다. 다만 아직 보수 중인 구간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티맵 등 내비게이션도 곧잘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이동경로를 제안한다. 개통 구간은 남안성분기점(JC)에서 남구리나들목(IC)까지가 72.2km다. 왕복 6차로로 이뤄졌다. 수도권 제1순환선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과 접근성이 좋아졌고 2017년 개통한 ‘구리~포천’ 구간과도 이어진다. 평택~제천고속도로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충청권 이동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용인 처인구 인근 교통량 분산효과도 기대하는 고속도로로 ‘용인분기점~남안성분기점(31.1km)’ 구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한속도가 시속 120km까지 허용된다고 한다. 시속 120km 구간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다.처인휴게소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오포IC와 북용인IC 중간에 조성됐다. 처인휴게소 남동쪽 방향에는 지도상으로 용인 에버랜드(포곡읍)가 보인다. 휴게소 이름은 용인 처인구에서 따왔다. ‘처인’은 용인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처인휴게소 건물 면적은 7946㎡ 규모로 축구장(713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사진으로 보거나 고속도로에서 올려다보면 훨씬 커 보인다.복합체험공간 거듭난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초기라 음식메뉴·콘텐츠 보강 필요”시설운영은 계룡건설 계열사 ‘KR산업’이 맡는다. 지난해 시설운영권을 낙찰 받았다고 한다. 휴게소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양방향 휴게소지만 주차장은 세종방향과 포천방향이 분리돼 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회차 구간은 없다. 세종방향 주차장은 318대, 포천방향 주차장은 27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승용차 주차장과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 주차장이 분리돼 있다. 휴게소 진입 후 왼쪽이 승용차 주차장이고 승용차 주차장도 구역이 나눠져 있는데 독특하게 각 구역 출구쪽에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한 구역에 진입하면 다른 구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다소 번거롭지만 다시 휴게소 입구 쪽으로 이동해 다른 구역에서 주차공간을 찾아야 한다.평일 오후 시간에는 휴게소(세종방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주차선이 없는 휴게소 건물 입구 쪽에 차들이 주차돼 있었다. 주차장에서 휴게소 건물 중간에 큰 화장실이 있어 휴게소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화장실만 빠르게 이용할 수도 있다. 화장실 뒤편 공간은 광장으로 조성됐다. 가운데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 체험시설이 배치됐다. VR시뮬레이터 시설로 모형에 직접 탑승해 UAM을 체험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내부에 VR헤드셋과 체험 조작기기가 보였다. 1회당 3분 내외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오후 3시경에 시설 관계자가 없었고 이용객도 없었다.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UAM 체험시설 운영이 활성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처인휴게소도 운영에 들어갔는데 이번이 첫 명절 연휴로 그동안 휴게소 방문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광장 UAM 체험시설을 기준으로 주차장 방향 화장실과 이어진 공간에는 레전드히어로즈라는 스크린 스포츠 테마파크가 있다.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코인농구를 비롯해 축구 프리킥, 볼링, 캔디슬러쉬, 액션레이싱 등 스크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게임용 스크린 2개와 게임시설 2개가 배치됐고 공간은 좁다. 스크린 골프 시설은 없다. 게임장 왼편에는 휴게소 2층과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휴게소 테라스 공간으로 이어진다. 귀여운 토끼와 알록달록 기린 등 각종 조형물로 테라스를 꾸며놨다. 2층 휴게소 건물 현관에는 휴게소 포토존과 함께 사랑의 자물쇠 공간이 있다. 남산타워에 있는 자물쇠처럼 자물쇠에 글씨를 써서 걸어둘 수 있다. 아직 방문한 사람이 많지 않아 자물쇠를 걸 수 있는 난간 공간이 아직 많다.1층 광장은 커피숍 스타벅스 입구가 있고 스타벅스로 진입하면 휴게소 1층 내부와 이어진다. 설 연휴기간(24일~31일)에도 스타벅스는 쉬는 날 없이 오전 6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매일 운영한다. 스타벅스 입구 왼편에는 휴게소 1층 메인 현관이 있고 메인 현관 뒤편에는 테이크아웃 전문 로봇커피 시설이 있다. 새벽 시간대 휴게소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로봇커피점 오른편을 보면 반대편인 포천 방향 주차장이 보인다.휴게소 건물 1층은 기념품점과 휴게소 간식 판매점, 이마트24 편의점 등이 입점해있다. 휴게소에 잠깐 머무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간식으로는 호두과자와 통감자, 반건조오징어, 고구마스틱, 소세지, 핫도기, 핫바 등 일반적인 휴게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이 1층에는 없다. 또 원형 건물 구조에 맞춰 곡선으로 이뤄진 동서 양쪽에 스낵 판매점이 배치된 구조다. 안쪽 가운데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링 모양 독특한 원형 건물… “다소 좁지만 이색 고속도로 전망 묘미”처인휴게소 건물 2층이 일반 휴게소 푸드코트가 있는 메인 공간이다. 1층 현관으로 진입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광장쪽 계단으로 이어지는 테라스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원형 링 구조 건물인 만큼 공간 자체는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요 동선 폭도 좁은 편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서면 1층과 마찬가지로 스낵코너가 방문객을 맞는다. 1층 스낵코너 메뉴와 일부 중복되지만 계란빵과 십원빵, 떡볶이 등 1층에 없는 메뉴가 있다. 붕어빵도 판매한다. 가운데에는 서서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간이 바가 놓여있다. 메뉴 가격은 회오리감자와 핫바, 소떡소떡 등이 4500원, 팥붕어빵은 2개에 5000원이다. 계란빵은 3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과 푸드코트가 나온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링 구조 건물 특색을 활용해 차가 다니는 고속도로 전망을 살린 점이 이색적이다. 창가 테이블에서 시원스러운 고속도로 풍경과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휴게소처럼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이 붐비면 창가쪽 테이블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으로는 퓨전타이 레스토랑인 콘타이, 한식 가가솥밭 등 2곳이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와 구욱희씨, 붕어유랑단, 5to7 등은 푸드코트 공간을 공유한다. 우동과 육개장, 라면 등 식사도 푸드코트 메뉴로 판매한다.음식점이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동선을 따라 2~3곳씩 붙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휴게소와는 다른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음식 메뉴 수는 적다. 우동 판매점은 휴무였고 오후 4~5시를 기준으로 다른 음식점 메뉴도 대부분 준비 중인 상태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푸드코트 음식점은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오후 8시가 마감이라고 한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매니저가 직원을 교육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아직 시범운영 중인 느낌이 있어 사람이 붐비는 명절 기간 운영 상태가 조금 우려되기도 한다. 음식 가격은 신속 고속도로라면이 4000원, 신라면 5500원, 마라라면 9000원, 돈코츠라멘 1만 원, 궁중설렁탕 1만1000원, 대파육개장 1만1000원 등이다. 대파육개장을 먹어봤는데 음식 구성은 깔끔했고 휴게소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육개장과 비슷했다. 간식으로는 3000원짜리 계란빵이 맛있었고 엔젤리너스 베이커리 카페에서 산 연유파이도 괜찮았다. 1층에서 판매하는 스윗팡팡 애플토마토는 감미료가 더해진 방울토마토로 설탕 없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한 번 맛보고 1상자를 구매했다. 1팩에 만 원이고 4팩으로 구성된 1상자는 3만5000원이다.푸드코트를 지나면 다시 1층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여기는 포천방향 주차장과 이어진다. 포천방향 주차장 화장실은 휴게소 건물 1층 안에 있다. 일부 화장실에는 쪼그려서 일을 보는 와식 변기가 설치됐다. 스타벅스 대신 탐앤탐스 테이크아웃점이 있고 광장이나 테라스 시설은 없다. 예상 수요에 맞춰 세종방향에 주요 시설이 집중된 구성이다. 다만 건물 규모가 크지 않아 양방향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는다.건물 3층에은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회의실이 있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였다. 비즈니스 공간 옆에는 에버랜드 기념품 판매점과 판다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다. 이밖에 수유실과 화물차 운전자들이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화물차라운지 등 각종 편의공간도 운영한다. 휴게소 건물 외부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하우스(2곳)와 처인휴게소 건립을 기념하는 세종대왕상, 휴게소 사업개요와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석 등이 있다. 각 주차장 출구 쪽에는 셀프주유소가 운영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세종방향 휴게소에서 서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휴게소를 빠져나와 조금만 가면 북용인IC가 나온다. 서울(포천)방향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경로가 꽤 복잡하고 톨게이트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길을 잘 살피면서 운행해야 한다.세계 최고 ‘K-휴게소’ 진화 방향성 제시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운영이 활성화되거나 완벽하게 정상화된 모습은 아니지만 처인휴게소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휴게소 문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 휴게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설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운영사인 KR산업도 쇼핑과 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종합생활문화공간으로 처인휴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휴게소 메인 건물 내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쇼핑과 체험 공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인다. 성수동 유명 디저트 등 입점 브랜드 MD 구성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느껴지지만 아직은 다소 부족하다. 조금 더 특색 있고 영향력이 큰 콘텐츠가 도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랜드마크 휴게소라는 입지적 강점을 살려 꼭 명절이 아니라 평소에도 방문하고 싶은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휴게소 건물 구조 자체가 신기하고 볼만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려볼 만한 휴게소다.다만 처인휴게소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문화가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처럼 음식이나 콘텐츠가 다채롭고 활발하게 운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문화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없다. 독일 아우토반 휴게소만 봐도 주차장 면적만 넓을 뿐 시설은 졸음쉼터 수준이다. 어쩌면 K-휴게소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차세대 문화 수출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인휴게소를 경험하면서 든 생각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노리는 MBK·영풍의 공세를 막아냈다. 당초 최대주주인 MBK와 영풍 연합은 이날 임시 주총에서 이사후보 14인 선임해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을 노렸다.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은 지분율이 열세인 주주에게 유리한 집중투표제 도입과 현 이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이사 수 상한(19인) 설정 안건으로 맞섰다. 집중투표제의 경우 주총 개최 이틀을 앞두고 법원이 MBK·영풍 측이 신청한 의안 상정 금지가처분을 일부 인용하면서 이번 주총에서 실제 적용이 불발됐다. 이로 인해 MBK·영풍 측으로 판세가 기우는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주총 하루 전날 고려아연은 해외 손자회사인 SMC가 영풍 지분 10.3%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SMC가 10% 넘는 영풍 지분을 확보하면서 고려아연 지배구조에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고 상법(제369조 제3항)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 적용이 가능해졌다. 상호주는 두 기업이 서로 상대방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상법은 이러한 발행주식 총수 10%를 초과 보유하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고려아연 100% 자회사인 SMC가 영풍 지분 10.3%를 확보하면서 상법 상호주 규정에 따라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25.4%가 무력화된 것이다. 이날 열린 임시 주총은 영풍이 보유한 의결권이 실제로 제한된 상태로 진행됐다. MBK는 영풍 의결권 없이 홀로 표결에 참여하게 됐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수 상한 설정 등 현행 고려아연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주요 안건이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됐다. 영풍 의결권을 무력화한 최윤범 회장 측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첫 표 대결에서 MBK·영풍 연합의 공세를 방어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MBK·영풍 측은 이번 결과에 반발하면서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비롯해 이사수 상한 설정, 발행주식 액면분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 8건의 정관 일부변경 안건이 상정돼 이중 6개 의안이 가결됐다. MBK·영풍 측이 거버넌스 개선을 명분으로 제안한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은 MBK·영풍 측이 반대하면서 부결됐고 소수주주 보호 규정을 명문화하는 안건도 MBK·영풍 측 반대로 가결되지 못했다. 부결된 두 안건은 모두 출석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결의 대상이다.고려아연은 넉달 반 동안 이어진 적대적 M&A 시도가 이번 임시 주총을 계기로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주요 의안에 대해서는 지배주주를 견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으로 지배구조 독립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배당안을 개편해 분기배당(3월, 6월, 9월 말일 기준)을 시행하기로 했고 주당 액면가를 현행 5000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인 500원으로 조정하기로 의결했다.임시 주총 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이상훈 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대표와 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경원 세종대 경영경제대학 석좌교수, 제임스 앤드류 머피 올리버와이만 선임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이재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등 고려아연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인이 모두 이사회에 합류했다. MBK·영풍 측이 추천한 후보 14인은 모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 등 많은 주주와 업계 관계자들이 국가핵심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현명하게 판단을 내렸다”며 “이번 임시 주총을 계기로 고려아연이 보다 많은 주주들의 지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175조2312억 원, 영업이익 14조2396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완성차 판매대수는 414만1959대로 전년(421만6898대) 대비 1.8% 감소했지만 고급모델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은 2023년(162조6636억 원)보다 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인센티브 증가와 환율효과의 부정적인 요소가 부각되면서 5.9% 줄었다. 영업이익률이 2023년 9.3%에서 지난해 8.1%로 하락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작년 4분기는 이례적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 폭이 컸기 때문에 수출 위주 현대차 영업이익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지만 급등한 달러를 기준으로 차를 판매할 때마다 쌓는 판매보증충당부채가 발목을 잡았다. 급등한 환율이 해외에서 판매된 제품 대당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달러로 인식하는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속도가 더 빨라 고환율의 긍정적인 효과를 모두 상쇄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4분기 월별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환율효과의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됐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고 특히 급격하게 오른 환율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신차 판매 등 영업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도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확대된 것. 신차 대당 평균판매단가(ASP)와 금융부문 실적이 개선돼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수요를 고수익 차종으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가 흡수하면서 수익성 관련 친환경차 믹스는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작년 전기차 판매대수는 21만8500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라인업 다변화로 판매량 하락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대수는 49만6780대로 4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글로벌 판매 417만대·매출 3~4% 증가·영업이익률 7~8% 목표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등 R&D 투자 16조9000억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시장 성장률 둔화와 전기차 캐즘 등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속도 변화,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원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밀한 내부 진단,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와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목표는 417만대로 설정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증가, 영업이익률은 7.0~8.0% 수준을 목표로 세웠다. 투자 계획은 작년 대비 16.3% 늘어난 16조9000억 원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투자 6조7000억 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 원, 전략투자 1조6000억 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R&D 투자의 경우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등 제네시스 브랜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와 SDV 전환 관련 핵심 기술 투자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완성차 판매의 경우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2024년 기말 배당금은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작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 수준이다.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대내·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기로 판단하고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리스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차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등 지난 위기 속에서도 체질 개선에 기반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전례가 있는데 올해 불확실성도 반전이 펼쳐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출시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한국에 잠시 복귀한 뒤 이번에는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고 한다. 해외 주요 시장 현장에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그룹 실적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셀트리온 제품 포트폴리오가 기존 5종에서 11종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기존 제품 판매가 안정화된 가운데 새로 출시한 제품 공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룹 회장의 관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출범한 CDMO(위탁연구개발생산) 사업법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해외 사업 기반 다지기에도 서 회장이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테키마의 경우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 시장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은 출시시점에 맞춰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특히 램시마 제품군(인플릭시맙)과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기존 주력 제품과 처방의가 겹치는 만큼 기존에 쌓아 둔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선점과 안착을 노리고 있다. 다음 달부터 스테키마 관찰임상을 시작하는 등 의사 니즈를 고려한 맞춤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다른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지난달 2일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되면서 이를 포함해 판상형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즉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춘 상황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영국법인은 스테키마 출시 전에 이미 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까지 완료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케임브리지대학병원 NHS 재단신탁(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런던 가이스엔 세인트토마스 NHS 신탁(Guy‘s and St Thomas’ NHS Trust) 등 NHS 산하 주요 병원에 대한 연구 지원을 지속하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탈리아와 스페인 시장에는 이달 중순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 주도로 이뤄지는 정부 입찰과 병원 입찰 등 각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 영업 전략을 전개하면서 유럽 내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럽 현지에서 셀트리온은 우수한 치료 효능과 합리적인 가격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브랜드로 입지와 이미지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한다. 여기에 탄탄한 유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스테키마 역시 환자와 현지 처방의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실적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도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 처방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의사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해야 하고 내성과 효능 감소 등이 발생할 경우 다른 1차 치료제로 교체하게 되는데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제품만 4종을 보유하고 있어 처방의 치료 선택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번들링(bundling)을 비롯해 기존 제품과 연계한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스테키마 판매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소로 꼽힌다.김동규 셀트리온 프랑스법인장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면서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인지도, 스테키마 출시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IL) 억제제까지 아우르는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 실제로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분위기”라며 “제품간 판매 시너지가 분명한 만큼 출시 초반부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서 스테키마가 셀트리온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유럽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4조3400억 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전체 시장은 약 28조5600억 원 규모로 추산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내 스테키마 판매 국가를 확대하면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본격 출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유니클로는 글로벌 캠페인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 일환으로 국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명에게 히트텍 5만 장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는 유니클로 브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작년 11월 출범했다. 히트텍 50만 장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난민과 실향민에 전달하고 나머지 50만 장은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국내에서 유니클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최근 한국 사회는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달 약 3주간 전국 14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여 명을 파악하고 히트텍 5만 장을 전달했다. 약 12억 원 규모다.이와 함께 지난 2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글로벌 캠페인 성료와 설 명절을 기념하는 취지로 떡국나눔행사도 진행했다. 작년 연말 유니클로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1200만 원을 기부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행사에는 셸바 에이코(Eiko Sherba) 유니클로 글로벌 서스테이너빌리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 600여 명을 위한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유니클로 관계자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 브랜드 철학에 맞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캠페인으로 진행한 히트텍 기부 활동이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21일 상품성을 개선한 중형트럭(상용차 기준) ‘파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파비스는 지난 2019년 8월 처음 선보인 모델로 이번에 5년여 만에 상품성 개선을 거쳤다. 출시 이후 2022년까지 기존 모델인 메가트럭과 함께 판매됐고 현재는 메가트럭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모델이다. 메가트럭과 뉴파워트럭을 통합 대체하는 모델로 개발됐지만 뉴파워트럭은 아직 판매 중이다. 현대차 상용차 라인업은 차급에 따라 크게 포터와 마이티, 파비스, 뉴파워트럭, 액시언트프로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파비스는 적재중량 5.5~13.5톤급 트럭으로 현대 상용차 라인업에서 중간급 모델에 해당한다. 차명인 파비스는 중세시대 군인들의 대형 방패를 말한다.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국내 상용 고객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트림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장시간 차에 머무는 트럭커들을 위해 최상위 프레스티지 트림에 ‘무시동 에어컨 및 230Ah급 대용량 배터리’를 신규 옵션을 운영한다. 루프 상단에 장착되는 무시동 에어컨은 배터리를 활용해 주차 중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 최대 8시간(절전모드 기준) 동안 차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이다. 연료를 소모하지 않아 효율적인 휴식이 가능하다.베드룸 측면 트림(동승석 방향)에는 오픈형 수납함을 새롭게 적용해 베드룸 활용도를 높였고 콘솔에 위치한 컵홀더는 용량을 키워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전 트림에 충전 출력을 기존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기본 탑재했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 등 운전자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파비스는 동급 최고 수준 거주성을 지닌 중형트럭 선두주자로 실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하고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며 “한층 편리하게 진화한 파비스가 고객들의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카카오톡 공식 채널(현대 트럭&버스)에서 ‘2025 파비스 출시 기념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발송되는 웰컴 메시지를 통해 기대평을 작성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제네시스 주력 SUV ‘GV80’이 죽음의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랠리를 주행했다. 대회에 정식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도심형 SUV 이미지에서 탈피해 제네시스의 수준급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네시스가 럭셔리 오프로더 영역 개척에 나서는 모습이다.제네시스는 브랜드 파트너인 드라이버 재키 익스(Jacky Icxx)가 2025 다카르랠리(Dakar Rally)에 명예선수(Honorary guest)로 참가해 ‘GV80 데저트에디션(GV80 Desert Edition)’을 타고 6000km 넘는 사막 길을 주행했다고 21일 밝혔다.다카르랠리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로 죽음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여겨진다. 극한의 조건 속에서 장거리 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경주차에 대한 전용 튜닝이 더해지지만 기본적으로 차체와 엔진의 내구성과 성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 구간 완주율은 50% 수준으로 대회에 참가해 사망하거나 다친 인원만 30여 명에 달한다. 대회 완주만으로도 차의 내구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코스가 험난하다. 첫 대회는 지난 1978년에 열렸다. 특히 1983년에는 파리에서 출발해 알제리와 니제르, 말리를 거쳐 세네갈 다카르까지 약 1만2000km 구간이 대회 코스로 운영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인 재키 익스가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 우승자다. 안전 등의 문제로 2019년부터는 한 국가에서만 랠리가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 3일(현지시간) 47번째로 대회가 개막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비샤와 슈바이타를 잇는 총 길이 7853km 코스에서 경기가 치러졌다.제네시스는 다카르랠리 개막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GV80 데저트에디션’을 공개했다.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 우승을 거둔 재키 익스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기리면서 재키 익스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모델로 제네시스가 특별히 제작해 헌정한 모델이다. 차고와 댐핑 감도 설정이 가능한 커스텀 서스펜션 조절장치 등 험로 주행을 위한 맞춤 튜닝과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재키 익스가 현역 시절 사용했던 헬멧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카프리 블루 컬러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이 조합됐고 전용 휀더와 비드락 단조 휠, 오프로드용 LED 라이팅, 루프랙 등이 더해졌다. 실내에도 고급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내장재와 구급키트, 통신장치 공간, 서랍형 카고 등 전용 사양이 갖춰졌다. 재키 익스 80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주최 측에서 부여한 등록번호 ‘E80’ 스티커도 외장에 부착됐다.재키 익스는 르망 24시 레이스 총 6회 우승, 다카르랠리 우승, F1 8승 등 다채로운 기록으로 모터스포츠 역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드라이버다. 특히 1983년 파리-다카르랠리에서는 프랑스 유명 배우이자 랠리 드라이버였던 클로드 브라쇠르(Claude Brasseur)와 팀을 이뤄 메르세데스-벤츠 280GE 차량을 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재키 익스는 레이스에 참가한 다른 드라이버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선배 드라이버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드라이버 안드레 로터러(Andre Lotterer)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재키 익스는 “GV80 데저트에디션을 직접 운전하면서 제네시스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42년 만에 다카르랠리를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제네시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복조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 6곳에 걸린다.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모은다는 의미를 가진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 미풍양속을 보존하는 취지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복조리 걸기 행사로 우리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올해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일동제약그룹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원료 ‘BBR4401’이 2025 건강기능식품써밋(FFWS, Functional Foods for Wellness Summit)에서 심혈관건강부문 ‘올해의 기능성 원료’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FFWS는 건강기능식품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해당 분야 기업 및 단체, 전문가집단 등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 학술 연구 등의 주제를 논의하는 아시아지역 기반 국제협의체다.BBR4401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유익균주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을 가공한 열처리 배양 건조물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자격을 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BBR4401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과 결합하고 체외 배출을 유도하고 담즙산의 장간순환 과정에서 체내 콜레스테롤 소모를 촉진하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서 경계역 수준인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BBR4401 섭취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등 혈중 지질 수준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BBR4401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로 사용된다”며 “BBR4401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함께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원료공급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 2016년 설립된 일동홀딩스 계열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공급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동아제약은 정맥순환개선제 ‘디오라인티현탁용분말(디오라인티)’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디오라인티는 다리 중압감과 통증 등 정맥부전 관련 증상을 개선하고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 보조치료, 치질 관련 징후 등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정맥순환개선제 제품이라고 한다. 특히 디오라인티는 차(茶)처럼 물에 타 마시는 분말형태로 국내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형이라고 소개했다. 액상 복용으로 흡수가 용이해 빠른 증상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 온도와 상관없이 분말이 완전히 녹도록 잘 저어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틱으로 판매해 휴대가 간편하고 하루 1포 섭취가 권장용량이다.주성분으로는 디오스민 600mg이 함유됐고 약해진 혈관벽 긴장도를 증가시키면서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이나 붓기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동아제약은 전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 특성 및 생활 습관과 고령화 등으로 다리 통증과 붓기를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디오라인티가 정맥부전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펫푸드 기업 로얄캐닌코리아는 8세 이상 중년기 푸들 견종 노화 관리에 도움을 주는 ‘푸들 어덜트 8+’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로얄캐닌 견종별 고유 특성에 맞춘 과학적인 영양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견종별 사료는 반려견 품종별 턱의 크기와 생김새, 씹는 패턴, 선호하는 알갱이 질감 등을 비롯해 고유의 건강 민감도 등에 따라 영양소를 차별화한 맞춤 푸드로 선보인다.이번 신제품은 8세 이상 중년기에 접어든 푸들만의 신체 변화를 바탕으로 기존 푸들 퍼피나 어덜트 제품과 차별화된 영양 솔루션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인 함량을 정교하게 조절했고 항산화 복합체가 중년기 푸들의 최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심장 건강을 위해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타우린을 함유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오메가3 지방산(EPA&DHA)과 단백질을 보강해 푸들 고유의 곱슬거리는 털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로얄캐닌코리아 관계자는 “반려견은 8세 이상 중년기를 기점으로 잠이 늘거나 덜 활발해지는 등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일상 속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맞춤 영양 사료로 반려견 건강을 관리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올해 가장 강력한 신차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2세대 팰리세이드가 연초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공식 출시돼 고객 인도에 들어갔다. 지난달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해 첫날에만 3만3000대 넘는 주문이 몰려 흥행을 예고한 상황. 조만간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은 다소 부진이 예상되지만 팰리세이드가 포함된 대형 SUV 시장 상황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여전히 대형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현대차가 제시한 신형 팰리세이드 올해 연간 판매목표는 5만8000대. 지난 2018년 12월 선보인 1세대 팰리세이드 출시 첫해(2019년) 판매량이 5만2000여대 수준이었는데 이보다 목표를 높게 잡았다. 위축된 시장 상황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 대한 현대차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최대 변수는 노조 파업 등 생산 관련 이슈다. 이를 의식했는지 현대차는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 노조를 초청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신차 출시를 자축했다. 신차 행사에 현대차 노사 대표가 공동으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새 파워트레인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텅 빈 엔진룸의 의미 ‘6기통’신형 팰리세이드는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번 신형은 웅장하고 독창적인 디자인과 새롭게 추가된 9인승(3+3+3) 시트 구성, 새롭게 개발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특히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엔진은 어떤 측면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산물로도 볼 수 있다. 아직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전기차 캐즘의 선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3~4년 전만해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환을 선포하면서 내연기관 엔진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축소하기로 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완성차 업체들이 이러한 흐름을 보였다. 결국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모델용 파워트레인으로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만 남겨 놨다.이후 전기차 캐즘이 불어 닥치면서 전기차 수요가 꺾였고 사람들은 충전 불편이 없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일반 내연기관 모델보다 비싸지만 우수한 연비와 충전 스트레스 없는 상품성이 소비자 취향에 적중한 셈이다. 현대차그룹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당시 운용 중인 유일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인 1.6리터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 엔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강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준중형과 중형급을 넘어 준대형과 대형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는 실정이다. 덩치가 큰 기아 카니발에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달린다. 실제로 1~2명이 탄 카니발 하이브리드은 힘이 부족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넉넉한 것은 아니다. 고속주행을 선호하는데 가족단위로 3~4명이 타고 각종 짐을 싣는다면 답답할 수도 있겠다.이러한 한계 등으로 인해 조금 더 고배기량 가솔린 터보 엔진을 베이스로 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에도 부합하는 방향성이다. 향후 카니발 1.6 하이브리드를 2.5 하이브리드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네시스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전망인데 이에 대한 엔진 라인업 보강도 추진되고 있다. 현대차는 2.5에 이어 6기통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개발 중이다. 현 상황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에 가장 먼저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북미에 수출되는 신형 팰리세이드에도 3.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다는 계획이 있다.사실 신형 팰리세이드에 얹히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도 덩치에 비해서는 좀 작은 편이다. 실제로 신형 팰리세이드 보닛후드를 열어보면 엔진룸에 빈공간이 많다. 전기차처럼 프렁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텅텅 비어있다. 더 큰 엔진 장착까지 고려한 설계로 보인다. 엔진을 최대한 아래에 장착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낮은 무게중심으로 주행안정성을 염두에 둔 구조로 주행성능이 기대된다.신형 팰리세이드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2종을 운영한다. 2.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싼타페에 탑재된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동일한 성능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9.7km로 싼타페보다 낮다.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동력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아직 정부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1회 주유로 1000km 넘는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전용 주행기술로는 구동모터 토크를 제어해 가·감속이나 과속방지턱 통과 등의 상황에서 들림현상(피치)을 억제하는 E-라이드, 곡선 주행 시 구동모터가 가·감속을 제어해 무게중심을 바꾸면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여주는 E-핸들링, 긴급 조타 시 구동모터를 통해 전륜과 후륜 하중을 제어하고 회피성능을 극대화하는 E-EHA, 선회 시 편제동 및 구동모터 토크 보상을 통해 조향성능을 향상시키는 e-DTVC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편의기능으로는 1.65kWh 용량 300볼트(V)급 고전압리튬배터리 활용해 전기차 아이오닉처럼 차 내외부에서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V2L 기능과 스테이모드가 있다.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기능 일부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새 하이브리드부터 9인승까지… “피아 구분 없는 엄청난 식성”이전에 없던 9인승 사양도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엄청난 식성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서 적군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쉐보레 트레버스 등 동급 수입 대형 SUV를 말하고 아군은 기아 카니발을 지칭한다. 수입 동급 경쟁모델의 경우 국산차 강점을 살려 풍부한 편의사양과 가격 등 표면적인 이점만으로도 쉽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만큼 사실 물량 측면에서도 비교대상은 아닌 셈이다.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 관전 포인트는 오히려 그룹사 가족인 기아 카니발을 겨냥할 수 있다는데 있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아빠차’인 패밀리카 영역에서 기아 카니발의 상품성을 능가하는 모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른 차를 선택한 아빠들은 일종의 만능 패밀리카 카니발의 상품성을 일부 포기하고 취향에 맞춰 타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밀리카로 카니발 대신 수입 RV를 선택하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에 맞춰 덩치가 작은 차급을 고르면 공간과 편의기능 등이 아쉽기 때문이다. SUV로 눈을 돌리면 그 역시 공간이나 가격 등이 카니발에는 못 미친다. 그렇다고 카니발이 고급스럽지 않다거나 대충 만든 차도 아니다. 신차효과 없이도 꾸준히 이어지는 높은 판매량이 이를 증명한다.이번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은 그동안 카니발이 군림해온 만능 패밀리카 시장에 직접 도전장을 낸 모델로 볼 수 있다. 크기와 공간부터 가격과 편의사양까지 카니발이 가진 상품성 대부분을 포함하고 심지어 주행성능과 최신 기능 등 일부는 카니발을 압도한다. 과거 현대차 트라제XG 이후 아픈 손가락이었던 미니밴 기반 패밀리카 시장까지 넘보는 대형 SUV가 등장한 셈이다. 9인승 대형 SUV와 9인승 밴이 국내 만능 패밀리카 시장 왕좌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대결구도가 완성된 것.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하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7인승 모델과 차별화된 주요 특징이기도 하다. 사전계약에서는 7인승이 60%, 9인승은 40%가량 비중을 보였다고 한다.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 탑승구조는 카니발과 다르다. 전체 3열에 앞좌석에 3명이 타고 2열과 3열에 3명씩 탈 수 있는 ‘3+3+3’ 구조다. 2열 좌석이 독립적인 캡틴시트 2개로 이뤄진 7인승과 달리 일반적인 5인승 승용차처럼 벤치형시트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3~5인 가족이라면 평상시 3열 좌석을 접어 트렁크를 넓게 사용하고 5인승 승용차처럼 활용하기 적합하다. 최신 대형 SUV 모델답게 시트 조작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갖춰졌다. 3인 탑승이 가능한 앞좌석은 아이디어가 참신하지만 활용도는 높지 않아 보인다. 성인 남성 3명이 탄 모습이 꽤 불편해 보였다. 가운데 좌석에는 별도로 3점식 안전벨트가 있고 3인 탑승을 고려해 조수석쪽 신규 에어백까지 추가했다. 운전석에서 고리를 잡아당겨 센터콘솔을 접거나 세우는 방식으로 가운데 공간을 좌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많은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태울 수 있는 전용 쿠션이 있으면 이 공간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트는 전동식으로 접거나 펼 수 있다. 트렁크에는 2열과 3열의 모든 시트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됐다. 특히 버튼을 한 번만 눌러 2열과 3열 좌석을 접거나 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3열 좌석 착좌감은 카니발(4열)이나 EV9보다 쾌적하다. 심지어 3열 시트 등받이 각도를 조금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있다. 카니발 9인승의 경우 앞좌석에 2명, 2열과 3열에 각각 2명, 4열 3명 등 ‘2+2+2+3’ 구조로 이뤄졌다. 4열은 거의 형식적인 좌석으로 보면 되기 때문에 6~7인 탑승이 가장 적합하다. 카니발 7인승 3열과 9인승 4열(맨 끝 좌석)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없다.이와 함께 신형 팰리세이드의 웅장한 디자인은 마찬가지로 그룹사 가족 브랜드인 제네시스까지 넘본다. 남성적인 주요 디자인 요소들이 큰 덩치와 잘 어울린다. 면발광 방식 램프 디자인과 구성도 독특하고 개성적이다. 전반적으로 제네시스 대형 SUV 모델인 GV80에 버금갈 정도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픽셀과 직선 디자인을 강조하다가 못생긴 디자인이 된 현대차 싼타페를 닮을까봐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싼타페의 경우 네모반듯한 직선 위주 실루엣을 강조하지만 자세히 보면 후면이 둥그스름하고 상단부가 좁아지면서 사각형도, 원형도 아닌 사다리꼴의 괴상한 라인을 보여준다. 흡사 네모로 가다가 이도저도 아닌 라인이 돼 버린 느낌이다.반면 팰리세이드는 직선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 곡선이 가해져 덩치에 걸맞게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제네시스 GV80과 비견될 정도로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럽지만 여전히 GV80 가격이 비슷한 사양을 기준으로 10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기 때문에 두 차종간 판매 간섭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여러 사람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40대 중반 이상인 사람들은 여전히 GV80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차체 크기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경우 길이와 너비가 각각 5060mm, 1980mm, 높이는 1805mm다. 휠베이스는 2970mm다. 싼타페(4830x1900x1780, 휠베이스 2815mm)보다 월등히 큰 덩치를 자랑한다. 기아 카니발(5155x1995x1775, 3090mm)보다는 조금 작고 제네시스 GV80(4930x1975x1715, 2955mm)보다는 크다.신형 팰리세이드 주요 사양으로는 현대차 SUV 최초로 프리뷰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1·2열 차음도어글라스,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실내지문인증, 보스프리미엄사운드(14개 스피커), 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2,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 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은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 후측방충돌경고,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안전하차보조(SE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PCA-R), 측방주차거리경고(PDW-S), 어드밴스드후석승객알림(AROA), 스티어링휠 그립감지(HoD), 운전자상태모니터링(ICC)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여기에 신형 팰리세이드 출고 후에도 원하는 디지털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블루링크스토어’가 다음 달 오픈 예정이다. 해당 스토어에서는 다이내믹 웰컴 및 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4종과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 ‘디스플레이 테마’,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넷플릭스와 각종 OTT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을 먼저 판매하고 향후 선택 가능한 디지털 사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신형 팰리세이드 판매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트림별로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447만 원 ▲프레스티지 5022만 원 ▲캘리그래피 5706만 원이다.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고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068만 원[6] ▲프레스티지 5642만 원 ▲캘리그래피 6326만 원부터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환경 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격)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25년 을사년 설을 맞아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위스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 싱글몰트 마니아부터 아이리시 위스키 취향까지 각자의 위스키 ‘추구미’를 반영한 맞춤 선물세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특히 아티스트 협업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욕구와 추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추구미는 추구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한자 미(美)가 더해진 말로 자신이 표방하는 개성과 스타일을 의미하는 신조어다.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경우 함보경 한국화 작가와 협업한 ‘발렌타인X함보경 리미티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2년과 15년,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 마스터즈 등 6종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해당 선물세트는 지난 추석에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던 구성으로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이번 설에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는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몰트 위스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증류소 이름이 글렌버기다. 200년 넘는 시간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발렌타인의 핵심 증류소라고 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 글렌버기는 발렌타인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성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꼽힌다. 12년 글렌버기는 토피 애플의 달콤함과 풍부한 바닐라의 크리미한 풍미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발렌타인 17년은 황금 호박색과 브랜드 시그니처인 바닐라향,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주력 위스키다. 발렌타인 21년은 깊고 진한 풍미에 신선한 생강과 달콤한 계피, 감초 향이 더해져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발렌타인 10년은 위스키 입문자를 위한 제품으로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발렌타인 마스터즈는 45가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한국인 입맛에 맞춰 블렌딩한 위스키로 오직 한국 시장만을 위한 위스키다. 모든 발렌타인X함보경 리미티드 설 선물세트에는 전용잔이 포함됐다. 발렌타인 17년과 21년, 싱글몰트 15년 글렌버기 세트에는 고급 디캔터가 추가된다.지난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과 함께 역사가 시작된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는 대표 라인업인 21년 제품으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로얄살루트의 경우 매년 명절마다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와 협업한 에디션을 출시해왔다. 이번 설에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제이슨 리옹(Jason Lyon)과 협업한 ‘로얄살루트 21년 셀러브레이션’을 준비했다. 새해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요소들을 화려한 패키지로 담아냈다. 패션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Harris Reed)와 협업한 3번째 패션 컬렉션 ‘로얄살루트 21년 해리스 리드 에디션’도 설 명절 선물로 제안한다. 핑크와 골드 2가지 컬러를 고를 수 있다. 보틀(플라곤)은 해리스 리디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완성됐다. 보석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깃털처럼 표현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위스키는 셰리 숙성 원액을 사용해 달콤한 풍미를 유지하면서 고급스러운 피니시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희소성을 강조한 ‘로얄살루트 21년 몰트 블렌드’와 ‘로얄살루트 21년 블렌디드 그레인’도 준비했다.최근 200주년을 기념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리벳(THE GLENLIVET)’은 모던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아트워크가 조화를 이루는 설 선물세트 패키지로 내놓는다. 글렌리벳 15년과 12년 2개 제품을 판매한다. 글렌리벳 15년은 최고급 와인이나 코냑을 숙성하는 프렌치 오크캐스크에서 마지막 3년을 숙성해 특유의 드라이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글렌리벳 12년은 파인애플 등 과일 향과 꽃향기가 특징인 주력 위스키다. 특히 이번 설 선물세트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구성품을 더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해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 각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패키지에 디켄터와 노징글라스를 추가했다.스카치 위스키 ‘시바스리갈(CHIVAS REGAL)’ 역시 글렌리벳처럼 특별한 구성품을 선물세트에 포함했다. 시바스리갈 12년 세트는 온더락글라스를 증정하고 시바스리갈 13년 셰리 세트는 온더락글라스와 함께 유리 소재 지거를 패키지로 구성했다. 시바스리갈 15년 세트는 홈파티에 유용한 아이스버킷이 더해졌다. 시바스리갈 18년 세트는 아이스버킷과 온더락글라스가 제공된다.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JAMESON)’은 오크배럴 하이볼글라스 1개와 지거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어처글라스 2개 등이 패키지에 포함된 ‘제임슨 오리지널’, 오크배럴 온더락글라스 2개와 전용 케이스가 포함된 LP코스터 2개로 이뤄진 ‘제임슨 블랙 배럴’ 등 2종의 선물세트로 선보인다.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Aberlour)’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캐리어 백 안에 ‘아벨라워 12년 더블캐스크’와 온더락글라스 두 잔이 함께 구성됐다. 아벨라워 12년 더블캐스크는 잘 익은 붉은 사과 향이 특징으로 달콤한 셰리의 맛과 초콜릿, 토피, 계피, 생강 등의 풍미가 특징이라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소개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1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와 류열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회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동안 모은 성금은 총 270억 원에 달한다.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2025년 새해에도 에쓰오일 핵심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 세미나룸에서 ‘고려아연 이사회 후보 역량 매트릭스(BSM) 평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경영권 안정화는 기업가치 회복과 주주이익 제고 관점에서 중요한 과제다. 고려아연처럼 실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사례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이사회 선임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가 발제를 맡고 강원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광기 ESG경제연구소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박주근 대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이사회 구성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이사회 스킬 매트릭스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며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앞두고 양측 추천 이사 후보들의 역량을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춰 객관적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들의 전문성 역량이 법률·정책 분야(30%)에 집중된 추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앞두고 MBK·영풍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진도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MBK·영풍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12명 중 절반가량이 법률·정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기존 이사회보다 편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주근 대표는 특성상 고려아연이 강조하는 지속가능경영 핵심이 친환경인데 ESG나 환경 전문가가 사외이사 추천 명단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광기 소장도 MBK·영풍 측 추천 후보를 살펴보면 전직관료와 변호사 등 법률·정책 분야가 과도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향후 자금 회수(엑시트)를 대비해 법률 전문가 추천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형적인 사모펀드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강원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려아연 주주들이 MBK·영풍 측이 추천한 후보 중 일부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법률·정책 분야 후보들은 모두 제외하는 것이 균형적으로 적절해 보인다고 제시했다.반면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광기 소장은 “이사회 전문성 매트릭스에 기반해 재무와 기술, ESG, 위기관리능력 등을 갖춘 인사들로 고른 구성을 보인다”며 “외국인과 여성이 포함된 점도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이사회 규모 상한(19명)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강원 교수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규모”라고 언급했다.집중투표제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유효상 소장은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1대 주주와 2대 주주뿐 아니라 소수 주주들이 추천한 후보들도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강원 교수는 “임시주총에서 주주들은 단순히 인원수가 아닌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캄파리코리아는 리큐르 세계 판매 1위인 캄파리가 주류 전문지 드링크인터내셔널이 주관한 브랜드 평가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리큐르 브랜드(Best Selling Brand)’와 ‘톱 트렌딩 브랜드(Top Trending Brand)’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캄파리는 지난 2016년부터 9년 동안 리큐르 카테고리 최다 판매 브랜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톱 트렌딩 브랜드부문 최고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전 세계 바텐더와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가장 ‘핫’한 주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 세계 칵테일 평가에서는 캄파리 리큐르를 활용한 ‘네그로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클래식칵테일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1860년 밀라노에서 처음 선보인 캄파리는 강렬한 붉은 빛 리큐르로 160년 넘는 시간 동안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코카콜라처럼 기밀로 유지되고 있는 비밀 레시피의 존재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리큐르의 붉은색은 열정을 의미하고 독특한 아로마와 풍미는 즐거움을 상징한다고 캄파리 측은 소개했다.캄파리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성원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캄파리그룹은 사회적 책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네그로니 판매액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네그로니 위크 행사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믹솔로지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수익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공유하는 개념이다.캄파리를 베이스로 하는 네그로니는 잔에 얼음을 채우고 캄파리 30ml와 진 30ml, 스위트버무스 30ml 등을 넣어 잘 저으면 완성된다.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는 네그로니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네그로니보다 만들기 쉬운 캄파리 베이스 칵테일로는 ‘캄파리 토닉’을 제안한다. 캄파리 30ml와 토닉워터 90ml를 얼음으로 채원 잔에 붓고 섞으면 완성된다. 캄파리 토닉은 이지믹스 대표 칵테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세계 판매 1위 리큐르 캄파리는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 및 친구들과 간편하게 즐기기 적합한 리큐르”라며 “캄파리 특유의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주류문화를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