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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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정치일반49%
국제일반19%
사회일반14%
문화 일반9%
경제일반5%
정당1%
미국/북미1%
과학일반1%
사고1%
  • ‘여가부 폐지 망신’ vs ‘발전적 해체’…여가위 국감 파행

    여야가 25일 여성가족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여가부 폐지를 두고 충돌해 감사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날 오후 개회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여가부 폐지 세계적 망신’ ‘윤석열 대통령님! 여가부 폐지해도 지지율 안 올라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자리마다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발전적인 해체 적극 환영’이라는 피켓으로 맞섰다.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감사 시작부터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퇴장을 요청하면서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인가. 국회 기만이고 농락”이라고 질타했다.양 의원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고한 유리천장과 일상 속 성차별도 여전하다”며 “군대 내에서의 성폭력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얼마나 답답해했느냐. 그런데 여가부를 산산 조각내고 해산시킨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막무가내로 여가부 폐지만 외쳐대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이것저것 할 게 없었나 보다”고 말했다.이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내건 피켓을 문제 삼으며 “저런 것을 들고 와서 시위하는 것이 국감장이냐”고 지적했다. 이후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자 “그러면 같이 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조 의원이 “이렇게 해서 어떻게 여가부를 감사하냐. 장관을 퇴장하라니,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 퇴장하겠다. (감사를) 혼자 하라”고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하십쇼” “나가세요”라고 응수했다.점차 분위기가 격앙되자 조 의원은 “더 이상 국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을 퇴장하라고 하면서 도를 넘으면 위원장이 산회를 선포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개회 10여 분만에 여가위 회의 중단을 선포했다. 이후 국감이 속개한 뒤에야 김 장관은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할 수 있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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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러운 아빠로 살겠다” 70만 성매매사이트 운영자 최후진술

    약 70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가 징역 7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최후 진술에서 “기회를 주시면 자랑스러운 아빠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밝혔다.24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량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밤의 전쟁’ 운영자 40대 A 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에 위배되는 일을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저로 인해 피해 본 사람은 없다면서 (범행을) 정당화한 점을 반성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날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8000여만 원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 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밤의 전쟁’을 포함해 4개의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7000여 개를 광고해주고 광고비 명목으로 약 17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2016년 필리핀으로 도주해 현지 서버로 성매매 사이트를 운영하던 A 씨를 붙잡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필리핀 사법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현지 수사기관과 관련 첩보를 수집해온 필리핀 코리안데스크(현지 파견 한국 경찰)가 공조해 지난해 9월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지난 7월 22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A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다음 달 24일이다.한편 A 씨의 최후 진술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들은 창피해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거 같다” “이미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는 글렀다. 부끄러운 아빠다” “성매매 사이트 운영한 것 자체가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그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자랑스럽게 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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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5선 정우택 선출…서병수와 2표차

    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5선의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다.25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경선에는 정 의원을 포함해 5선의 김영선·서병수 의원, 4선 홍문표 의원 등이 출마했다.1차 투표에서는 재적의원 115명 가운데 108명이 참여해 정 의원 40표, 서 의원 39표, 김 의원 23표, 홍 의원 6표를 각각 득표했다.과반 득표자가 없어 정 의원과 서 의원이 치른 결선투표에서는 9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 의원이 49표, 서 의원이 47표를 각각 얻어 정 의원이 2표 차이로 국회부의장 후보가 됐다. 정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선출해주신 의원님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같이 경쟁해준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님 다 개인적으로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인데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까 제 마음도 굉장히 착잡하다”고 말했다.이어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직분을 다해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선거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진행됐다.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의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우택 의원이) 경험이 풍부하신 의원이기 때문에 의회민주주의 안정을 위해, 실종된 대화와 타협의 복원을 위해 국회부의장으로서 소임을 다 해주십사 부탁드렸다”며 “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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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착 성공했다더니…탈북여성, 백골 시신으로 자택서 발견

    홀로 생활하던 40대 탈북민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관계자가 40대 탈북 여성 A 씨(49)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SH 관계자는 계약 갱신 시점이 지났는데도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강제 퇴거 절차를 밟기 위해 A 씨 집 현관문을 개방했고 시신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발견 당시 A 씨는 겨울옷을 입은 상태여서 지난겨울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2002년 입국한 A 씨는 과거 ‘성공 정착한 탈북민’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2011년부터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에서 다른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는 전문 상담사로 일하던 중 2017년 일을 그만두면서 지인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A 씨 지인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 중에 최고의 선생님이었다. 뭐든지 물어봐도 그 사람한테는 다 정확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며 “2018년 2월에 걱정돼서 전화하니까 없는 번호로 나왔다. 저희는 진짜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다”고 전했다.국내에 A 씨의 다른 가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범죄 혐의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통일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재의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과 같은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발견된 탈북민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가 통일부에 ‘위기징후가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며 “통일부는 지자체 조사에서 제외된 탈북민에 한해 안전 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A 씨는 통일부 조사에서는 제외돼 있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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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민용 “남욱 심부름으로 유동규에 8억…난 전달자일 뿐”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8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가 “나는 전달자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24일 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검찰 수사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4호와 5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최측근 이모 씨로부터 8억4700만 원을 전달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건넨 인물이다.정 변호사의 변호인은 이날 “남 변호사가 ‘이거 동규 형 갖다주라’고 해서 8억4700만 원을 받아 전달했다가 1억 원은 다시 (남 변호사에게) 돌려줬다”며 “(유 전 직무대리에게 전달한 금액은) 정확하게는 7억4700만 원”이라고 밝혔다.이어 “정 변호사는 전달해주라니까 전달해준 것이고 어디에 쓸 건지, 누구 줄 건지 이런 걸 물어볼 상황이 아니었다”며 김 부원장에게 이 돈이 전달되는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 변호사는 그냥 심부름한 것”이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공범으로) 입건된 것도 아니고 검찰에서도 증거관계를 확인하려고 조사받은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변호인은 “의미 있는 건 만든 사람(남욱)과 갖다준 사람(정민용), 전달한 사람(유동규) 세 명이 똑같은 이야길 하는데 왜 (김 부원장이) 부인하고 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원장은 지난해 2월 유 전 직무대리에게 대선 경선 준비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후 남 변호사가 조성한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 중 일부를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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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불 횡단보도서…우회전 레미콘에 자전거 운전자 치여 사망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전 9시 37분경 대전 대덕구 오정네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 씨(22)가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에 깔렸다.당시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레미콘 한 대가 우회전 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췄다가 출발하려는 순간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자전거와 부딪친다. 당시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는 녹색 불이었고 깜빡이던 중이었다.인근 대학교 재학생이던 A 씨는 사고 직전 횡단보도 인근에서 공공자전거를 빌려 등교하던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레미콘을 몰았던 B 씨(65)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입건하고 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난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는 우회전하려는 차량은 길을 건너는 사람은 물론 건너려고 하는 사람이 보여도 일단 멈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레미콘도 우회전 직전 멈추긴 했지만 자전거를 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차량은 차고가 높아 바로 옆에서 오는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사거리의 신호 체계를 바꾸고 보조 신호를 설치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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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처럼 슈트입고…하늘 날아올라 환자 구조한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처럼 제트슈트를 착용한 응급요원이 하늘로 날아올랐다.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구조 단체인 그레이트 에어 앰뷸런스 서비스(GNAAS) 소속 팀원은 제트슈트를 입고 오지의 환자를 구하는 비행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비행 훈련은 제트슈트의 기술 시험 중 하나로 진행됐다. 구조 헬기가 도착하기 전에 응급요원들이 제트슈트를 착용하고 절벽 등 험준한 지형에 있는 환자를 찾아가 구조하는 것이 목표였다. 항공우주 회사 그래비티 인더스트리(Gravity Industries) 창업자 리차드 브라우닝이 개발한 이 제트슈트는 약 3657m 이상을 날아올라 시속 136㎞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양손과 백팩에 장착된 5개의 소형 엔진을 활용해 약 1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우산이 뒤집히고 사람이 똑바로 걷기 어려울 정도로 센 바람인 시속 56㎞ 강풍도 이겨내며 비행한다.훈련이 진행된 영국 북서부의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는 언덕이 많고 가팔라 구조 작업을 벌이기 어려운 곳이다. 열흘간 훈련받은 GNAAS의 응급요원 제이미 월시는 악천후 속에서도 가파른 경사지 위로 날아올라 환자를 구조했다.브라우닝은 “2020년 제트슈트의 개념이 나온 이후 (기술의) 환상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응급 구조 분야에 제트슈트 기술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이번 훈련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트슈트의 최종 목표는 응급요원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위급한 환자를 찾아가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GNAAS의 앤디 머슨 운영국장은 “구급요원이 보통 1시간 걸리는 곳에 제트슈트를 이용하면 몇 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며 “이는 삶과 죽음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을 나는 구급요원이 골절상을 입은 이를 위한 진통제나, 심장마비가 온 이를 위한 제세동기를 갖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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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집서 패싸움한 취객…경찰 체포 않자 1시간뒤 신고자에 보복

    경찰이 호프집에서 패싸움을 벌인 취객들을 체포하지 않고 귀가시켰다가 신고자인 호프집 업주가 보복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했다.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36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호프집에서 손님 5명이 패싸움을 하고 있다는 업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당시 40대 A 씨 등 남성 2명과 30대 B 씨 등 남녀 3명은 서로 눈이 마주쳐 30여 분간 시비를 벌이다가 호프집 안에서 몸싸움을 했다. 이들이 집기류를 던지거나 주먹으로 서로를 때리는 과정에서 호프집 테이블 등이 파손됐다.일부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는데도 서로 욕설하며 계속 몸싸움을 벌였다. A 씨는 싸움을 제지하려고 경찰관이 팔을 붙잡는데도 술병을 들고 B 씨를 위협하기도 했다.뒤이어 상황이 진정됐다고 판단한 경찰은 한 명도 지구대로 데려가지 않고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A 씨는 사건 발생 1시간 뒤인 이튿날 0시50분경 호프집으로 다시 찾아가 건물 계단에 있는 화분을 집어던져 깨고 보안장치도 파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경찰이 이들을 체포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찰은 당시 A 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현장 출동 이후 상황이 진정됐고 추가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형사소송법 등에 따르면 현행범은 ‘범죄를 실행하고 있거나 실행하고 난 직후의 사람’으로 누구든지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5명 가운데 3명은 몸이 아프다고 해서 구급차로 이송했고, 다른 2명에게는 임의동행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며 “피의자가 5명인데 2명만 체포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 등은 경찰 수사규칙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며 “당시 경찰은 위법행위를 제지할 다른 수단이 있는지 검토하고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현재 A 씨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A 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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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혐의 중 19억 인정…“합의 가능성 낮아”

    방송인 박수홍(52)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A 씨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박수홍 측이 밝혔다.21일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A 씨가 조사 과정에서 약 19억 원 정도를 횡령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안다”며 “자세한 내용은 1차 공판 기일 이후에 공소장을 열람해야 확인 가능하다. 아직 공판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형사 소송과는 별개로 민사적으로 이미 (A 씨 측 재산) 가압류 등의 모든 조치를 취해 놓은 상태다. 금원 회수에 있어서 큰 문제나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설명했다.노 변호사는 A 씨의 일부 혐의 인정이 합의를 고려하는 태도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합의는 피해 전체 복구가 선행하지 않는다면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현재 A 씨가 범행에 대해 상당 부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합의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뉴스1에 밝혔다.앞서 박수홍 측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의혹으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 박수홍 측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지난해 6월에는 친형 부부가 100억 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며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박수홍 측에서 주장하는 A 씨의 횡령 금액은 약 116억 원이다. 현재 검찰이 확인한 A 씨의 횡령 금액은 61억7000만 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인건비 허위계상 19억 원 △부동산 매입목적 기획사 자금 11억7000만 원 △기타 기획사 자금 무단 사용 9000만 원 △기획사 신용카드 용도 외 사용 9000만 원 △박수홍의 계좌로부터 무단 인출 29억 원 등 총 61억7000만 원을 임의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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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의리? 이 세계엔 없더라…이재명 기자회견 굉장히 재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지난해 대선자금 명목으로 약 8억 원을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21일 검찰의 회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전 직무대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회유·협박 안 당할 사람”이라며 “법을 믿고 그냥 행동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석방을 빌미로 유 전 직무대리를 회유해 김 부원장 관련 진술을 받아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유 전 직무대리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는 물음엔 “그런 변화는 없었다”며 “진실대로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그만큼 벌을 받고 남이 (지은 죄가) 저 정도라면 그건 내가 가져갈 수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의리? 이 세계는 그런 게 없더라. 지금까지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1년 동안 명상하고 있어 보니 깨달은 게 참 많다”며 “너무 헛된 것을 쫓아다녔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재판 중에 잠시 기사를 봤다. 굉장히 재미있더라”며 “회견 내용 전체가 재미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여전히 (대선자금 의혹을) 부인하는 분도 있다’는 물음엔 “진실로 다 가게 돼 있다고 생각한다. 양파가 아무리 껍질이 많아도 까다 보면 속이 나오지 않느냐”며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대가를 치르면 되고 억울한 사람이 생겨도 안 되고 (누군가) 누명을 써도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유 전 직무대리는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민간 사업자에 막대한 개발 이익을 몰아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6개월 더 수감 생활한 뒤 지난 20일 자정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됐다.유 전 직무대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4∼8월 김 부원장의 요구에 따라 남 변호사를 통해 4회에 걸쳐 현금 8억여 원을 이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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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받아줬는데…음주운전 차 뛰어들어 1억원 뜯은 외국인

    음주운전이나 역주행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1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집트 국적 난민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거나 자신의 몸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22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2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올해 7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일부러 가속페달을 밟아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11월에는 부산 남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량 범퍼에 일부러 몸을 부딪친 뒤 우연한 사고처럼 꾸며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가로챘다. 같은 해 6월에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따라가다가 진로를 변경하는 틈을 타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을 빌미로 해당 운전자에게 합의금을 요구해 985만 원을 건네받는 등 대담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2020년 6월에는 서울 마포구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사이에 숨어 있다가 역주행하는 차량 보닛에 일부러 몸을 부딪쳐 병원 진료를 받았다.경찰은 A 씨와 연관된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지속해서 접수되자 보험사기를 의심해 내사에 착수한 뒤 추가 범행을 확인해 검거했다.A 씨는 2015년 관광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뒤 2018년 난민 지위를 획득했으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가족은 다른 나라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면 A 씨가 밤새도록 유흥가 등을 배회하며 법규 위반 차량 등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사기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했다가 추후 경찰에 제출하면 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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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국감 시작부터 격돌…“단독 운영 유감” “안온게 누군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1일 서울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전날 국감 파행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의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증인 선서와 피감기관장들의 인사말 이후 여야 의원들은 질의 시작 전부터 팽팽히 맞섰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어제 여당 단독으로 법사위가 운영된 것에 대해 법사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의사진행에 걸맞은 발언을 해라. 약속된 국감장에 안 오신 분들이 누군데”라고 제지했지만,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너무 폭주하는 것 같다. 최근 감사원을 동원한 유례없는 정치보복이 자행되고 야당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발언을 이어갔다.그러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게 뭐하는 건가”라고 반발했고,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가만히 좀 있으라”고 응수했다.여야 의원들은 “국정감사 불출석한 게 잘났냐” “국정감사 보이콧이 잘한 거냐” “여당이 단독 진행하는 건 잘한 거냐” 등 고성을 주고받다가 급기야 감정싸움까지 번졌다. 기 의원이 조 의원을 향해 “낄 때 안 낄 때 다 껴서 말이야.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소리치자, 조 의원은 “당신 같은 사람이라니. 사과하라”고 맞섰다. 이에 기 의원이 “뭘 사과하나”고 맞받아치면서 장내는 재차 소란스러워졌다.김 위원장은 국감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제지한 뒤 “(전날 국감에) 참석하지 않으신 민주당 의원님들께 위원장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정치보복, 탄압이라고 주장하시면 어제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왜 국감을 피하고 용산으로 갔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감은 합의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 것”이라며 법사위 국감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의원도 “오늘 민주당 의원님들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국감 현장에 들어오실 것이 아니라 어제 국감에 정당한 이유 없이 불참한 것에 대해 정중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여당 단독 개의하지 않았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님이 여당 의원인가”라고 말했다.그러자 기 의원은 “민주주의, 국회가 유린당하고 국정감사가 훼손당하는 현장에서 법사위원장께서는 이런 상황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 또 여야 간에 머리를 맞대서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책을 논의하고 입장을 갖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편향되고 왜곡된 정치기획에 물들여진 정치 검사들 편을 들어주는 듯한 모습에 유감스럽게 엄중 항의한다”고 반발했다.그러면서 “당장 압수수색을 중단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말했다.여야가 시작부터 날 선 공방을 벌여 이날 국감 첫 질의는 개의한 지 50분이 지나서야 시작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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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부부, 경찰의날 기념식 참석 “국민 안전은 ‘자유’의 기본바탕”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의날을 맞아 “국민의 안전은 우리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자유’의 기본 바탕이다. 경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곳곳의 법질서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국민이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 치안, 국민이 안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위협한다”며 아동·스토킹·사기·마약 범죄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스토킹 범죄에 대해선 “국가가 더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피해자 보호와 재범 방지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범정부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사기 범죄와 관련해선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 사이버 사기 등 7대 악성 사기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이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 범죄는 끝까지 추적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마약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언급하며 “우리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달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경찰의 업무 전 영역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치안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범죄피해자 위치추적 기술 고도화, 디지털 성범죄 위장 수사 지원, 무인 순찰 로봇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의 근무 여건과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며 “여러분이 역할과 사명에 걸맞게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규식 경무관·정종수 경사·정옥성 경감 등 올해의 경찰 영웅에 선정된 순직 경찰의 희생도 기렸다.이날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현장 경찰관, 외국 경찰 대표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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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스크 취식 제지했다가…멱살잡히고 성희롱 누명 쓴 택시기사

    택시 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식을 먹는 승객을 제지했다가 되려 멱살을 잡히고 성희롱 누명을 쓰는 사건이 발생했다.19일 YTN에 따르면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경 부산 해운대에서 승객 B 씨를 태웠다.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B 씨에게 “마스크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했지만 B 씨는 “마스크가 없어요. 조용히 갈게요”라고 답했다. 이에 A 씨는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열고 출발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B 씨는 갑자기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A 씨는 차 안에서 취식하면 안 된다고 제지했지만 B 씨는 알았다면서도 음식을 다시 먹었다.곧이어 목적지에 도착해 B 씨는 하차하려고 했다. 이때 뒷좌석 의자와 손잡이에는 B 씨가 먹은 초콜릿 가루가 여기저기 묻어 있었다.결국 A 씨는 “차 안에서 이게 뭐 하는 겁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B 씨는 “성질내지 말고 뭐 어찌해드릴까요?”라고 물었고 A 씨는 “이거 치워야죠”라고 답했다.B 씨는 “저거 뭐, 청소?” “아래위로 훑지 마세요” “결론만 얘기하세요” “뭐 돈 필요해요?”라며 화를 냈다. A 씨가 “그럼 세차비 줄래요”라고 하자 B 씨는 “세차비 얼만데요? 4만~5만 원 아니에요?”라고 했다. 이에 A 씨는 “그냥 가이소 빨리”라고 말했다.B 씨가 재차 “얘기하세요. 뭐 필요한데요?”라고 묻자 A 씨는 “그럼 치우고 가이소”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B 씨가 갑자기 차 문을 열면서 다른 차에 부딪힐 뻔했다. 놀란 A 씨는 “남의 차에 박을 뻔했잖아”라고 소리를 질렀고 B 씨는 “안 박았잖아요. 웃기지 마세요. 오버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화가 난 A 씨가 “빨리 내려라”고 반말투로 말하자 B 씨는 “내려라?”며 반문했다. A 씨가 “영업 방해하지 말고 빨리 내리이소”라고 하자 B 씨는 “영업방해? 지X염X하고 있네”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결국 A 씨는 112에 신고했다. B 씨는 뒷좌석에 그대로 앉은 채 부모에게 전화했다. B 씨의 부모가 현장에 오자 A 씨는 “부모님 됩니까”라고 물었는데 B 씨가 갑자기 “부모님 됩니까? XXX아”라고 욕하면서 A 씨의 멱살을 잡고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다. B 씨 부모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세차비 명목으로 10만 원을 건넸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상황은 일단락됐다.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A 씨가 초콜릿 묻은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 B 씨였다. B 씨는 A 씨에게 전화해 “아니 너 성희롱했잖아. 왜 너 괜찮은 사람인 척해”라고 말했다. “네가 성희롱해놓고 뻔뻔하게 하네” “그러니까 피하고 피해자인 척하지?”라는 문자도 보냈다.계속되는 연락에 A 씨는 경찰서로 가 신고했다. A 씨는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 일 있고 나서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억울한 심정”이라며 “(B 씨는)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고 토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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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트위터 인수하면 직원 75% 해고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위터 인력 7500명 중 7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투자자 등에게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뒤 트위터 인력 5500명가량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 2000명 남짓 규모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그간 테크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수장이 되면 대규모 구조조정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다만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더라도 트위터의 대량 감원은 불가피한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위터는 현재 경영난이 악화하고 있다.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가량 감소했다. 이에 트위터 현 경영진은 내년 말까지 회사 인건비를 약 8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삭감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머스크가 인수에 나서면서 구조조정 예상 규모가 커졌다.일각에서는 대규모 인력 감축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스팸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데이터 전문가 에드윈 첸은 “현재 트위터에 직원이 너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머스크의 감원 계획은 상상하지 못한 수준”이라며 “그렇게 되면 트위터는 해킹이나 아동 음란물 등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머스크의 감원 계획이 실제 이행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기업 경영 전문가 넬 미노우는 “머스크가 감원할 수는 있겠지만 그 공백은 어떻게 채울 수 있겠느냐. 인공지능(AI)으로 가능할까”라며 의문을 표했다.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63조1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가 허위 계정 문제를 이유로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트위터가 제기한 소송이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머스크는 돌연 약속한 금액에 트위터를 다시 인수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법원 명령에 따라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오는 28일까지 완료해야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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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없어 떡라면 한 개만 시킨 두 여학생에 손님이 베푼 선행

    돈이 없어 떡라면 한 개만 시킨 여학생들을 본 손님이 몰래 다른 음식까지 주문해 결제해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얼마 전 김밥집에서 있었던 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착한 사람도 아니라는 걸 먼저 밝힌다”고 운을 뗐다.A 씨는 당시 볼일을 본 뒤 김밥집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이때 가게로 들어온 여학생 두 명이 몇 분간 주문하지 않고 메뉴판만 쳐다봤다.여학생들은 “너 얼마 있어” “나 돈 없는데” “아 비싸다” “이것도 저것도 먹고 싶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한참 동안 메뉴를 고민했다.결국 두 사람은 사장에게 “정말 죄송한데 저희 배가 많이 안 고파서 떡라면 한 개만 시켜서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사장은 흔쾌히 주문을 받았다.A 씨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가슴이 아팠다. 목소리도 예쁘고 말하는 게 착하더라”며 “학생들은 밥 먹어도 돌아서면 배고프지 않냐. 저도 현재 두 딸을 키우고 있고 학창 시절 어렵게 자라서 오지랖이 발동했다”고 밝혔다.그는 가게 테이블 위에 있던 메뉴판 종이에 ‘아이들 라면하고 김밥값 제가 낼 테니 사장님이 주신 것으로 해주세요’라고 적어 사장에게 전달했다. 이후 학생들의 음식값까지 모두 계산하고 조용히 가게를 나왔다. A 씨는 “아이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그는 끝으로 “요즘 여기저기 생활하다 보면 경제가 정말 안 좋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힘드신 사장님들 많이 계실 텐데 힘내라. 좌절하고 힘든 생각만 하면 안 좋아진다”며 “저 역시 힘들지만 사장님들 응원과 사연 덕에 즐겁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정말 훈훈하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다” “이런 오지랖이면 환영이다” “마음은 굴뚝같아도 실행하는 분은 몇 안 되는데 실천하신 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했다. 또 예비 자영업자라는 A 씨를 향해 “좋은 일 했으니 그만큼 돌아올 것” “잘 준비해서 원하는 대로 잘 될 것” 등 응원의 댓글도 달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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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이후 하루 5시간도 못 자면…복합만성질환 위험↑

    50세 이후 하루에 잠을 5시간 이상 못 자면 심장질환, 우울증, 암, 당뇨 등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동시에 앓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연구팀은 영국 공무원 80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25년간 추적하는 방식으로 수면 부족과 복합 만성질환의 연계성을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4~5년에 한 번씩 연구진에게 수면시간을 보고했다.그 결과, 연구 시작 당시 50세였던 사람 중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앓을 위험이 30% 높았다. 같은 방식으로 비교했을 때 60세에는 그 위험이 32%, 70세에는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일수록 수면 부족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연구 제1저자인 세브린 사비아 박사는 “나이가 들면서 수면 습관과 질이 달라지지만 밤에 7∼8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수면은 체내의 호르몬을 생산하고 조절하는 회복 과정이다. 아담 놀든 미 앨러배마 대학 건강의학과 부교수는 “수면 부족으로 몸이 적절한 호르몬을 생성하지 못하면 피로, 몸살, 혈압 문제와 같은 만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면은 건강 방정식의 핵심 열쇠이며,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 수면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충분히 자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잠 잘 자는 방법’이라는 책의 저자인 네일 스탠리는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면서 뇌가 ‘서파수면’이라는 깊은 단계에 도달해야 원기가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면이 이 단계에 이르러야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 등 인지력이 높아지고 치매 유발 독소가 제거된다고 부연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비아 박사는 “침실을 조용하고 어둡게 하며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며 “잠을 자기 전에 많이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놀든 부교수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날 것을 권하며 취침 전 음주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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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은영도 스토킹 당했다…“청첩장에 이름 파고 매일 찾아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과거 스토킹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20일 오 박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시절 스토킹을 당해 정말 괴로웠다”고 밝혔다.오 박사는 “(스토커가) 다른 사람의 청첩장에다가 신랑 이름에 본인 이름, 신부 이름에 내 이름을 파서 매일같이 의국(대학병원 수련의 대기실)에 보내왔다”며 “매일 의국에 와서 제 책이나 물건을 훔쳐 가고, 복도 같은 데 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우산으로 찌르려고도 하고, 담뱃불로 팔을 지진 걸 나한테 보여주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도 했다”며 “경찰에 아무리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더라. (경찰은) ‘미혼 남자가 미혼 여자를 좀 유별나게 좋아하는 건데 그걸 뭐라고 하나’ 식의 개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오 박사는 “스토킹 범죄에서 법 집행을 하는 경찰, 검찰, 판사 등 공무원들이 인식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구애 차원이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피해자가) 어떤 도움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 국민이 이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한다. 남자 또는 여자가 상대편 여자나 남자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애정 행위로 엄청난 피해가 생기고, 그다음부터는 아주 심각한 범죄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박사는 이날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근식과 같은 소아성애자의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에 동의한다면서 “소아성애자를 감옥이나 다른 기관에 아무리 오래 가둬도 욕망이나 상상을 바꾸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시를 수반한 약물치료 등 장기적 치료를 통해 아주 일부분이 조금 좋아지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며 “약물치료 없이 이분들이 교화를 통해 바뀌거나, 좋아지거나,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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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억 들인 가상인간 얼굴, 아이린 닮아” 국감장서 언급된 이 여성

    한국관광공사가 약 8억 원을 들여 제작한 가상인간 홍보대사 ‘여리지’의 초상권 침해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1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여리지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이어 “왼쪽은 공사가 제작비와 마케팅비 7억8000만 원을 들여 준비한 가상인간 여리지, 오른쪽은 아이린이다. 둘이 똑같이 생겼다”며 “가상인간 도입 시도는 좋으나 초상권 침해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여리지 얼굴에서) 아이린이나 배우 권나라가 연상된다”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눈·코·입 등을 반영해 만든 얼굴이라고 하는데 비현실적인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신상용 관광공사 부사장은 연예인들과 초상권 계약을 했느냐는 물음에 “초상권 계약은 안 했고 특정 인물을 모델로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더 큰 문제는 여리지 소셜미디어 구독자를 돈 주고 구매했다는 것”이라며 “마케팅 대행사가 홍보하는 과정에서 한 행위라 하더라도 관광공사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여리지의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지난달 1만 명을 넘겼고, 이달 사흘 만에 1만5000명으로 늘었다. 여기엔 마케팅 대행사가 구매한 가짜 계정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신 부사장은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 했던 책임이 있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가짜 구독자 문제를 인식한 뒤 구독자 8000여 건을 삭제했다. 협의 없이 가짜 구독자를 동원한 대행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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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가방 들고 100㎞ 가자는 손님…택시기사 ‘촉’으로 피싱 막았다

    한 택시 기사가 기지를 발휘해 승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19일 경찰청에 따르면 60대 택시 기사 A 씨는 지난 5일 오후 경남 사천에서 50대 여성 B 씨를 태웠다. B 씨는 100㎞가 넘게 떨어진 창녕까지 가 달라고 했다. 당시 B 씨는 커다란 가방을 들고 있었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A 씨는 심상치 않은 예감에 “어떤 일로 가시냐”고 물었고 B 씨는 “사실 돈을 전해주러 간다. 현금 6000만 원”이라며 “저금리 국가정책자금으로 대환대출을 받아야 한다. 기존 대출을 꼭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답했다.A 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지만 B 씨는 한사코 “피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B 씨는 사천에서 창녕으로 가는 내내 피싱범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수차례 통화했다. 이에 A 씨는 B 씨를 목적지에 내려준 뒤에도 조심스레 B 씨를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피싱 전달책인 30대 여성에게 현금 6000만 원을 건네기 직전의 상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피싱 윗선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창녕경찰서는 피싱 피해를 막고 피싱범 검거에 도움을 준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경찰은 “승객이 주변에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쇼핑백을 건네받을 때는 보이스피싱이라 예상하시고 즉각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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