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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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8~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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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美서 가장 많이 트윗된 가수…일론 머스크까지도 제쳤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으로 나타났다.22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최근 트위터가 공개한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2020 Most Tweeted About Musicians in the US)’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를 두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에서 유명 스타들을 압도한 것은 인상적이지만, 방탄소년단의 급부상을 지켜봐 온 이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가수들은 카니예 웨스트, 비욘세, 드레이크 등이었다.방탄소년단 외에도 한국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아티즈, NCT, 엑소(EXO)가 차례대로 5~7위라고 밝히며 “트위터에서 K팝 장르가 얼마나 인기를 얻었는지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범위를 인물 전체로 넓혀도 방탄소년단의 순위는 상당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9위)나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10위)보다 높은 6위였다. 1위와 2위는 각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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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보다 효자?…테슬라, 한 달 만에 비트코인 1兆 수익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한 달 만에 비트코인 투자로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 수익보다도 많은 수준이다.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의 기술 관련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지난 한 달 동안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전기차 판매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궤도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테슬라는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 8억62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인데, 비트코인 한 달 수익이 이보다 많다는 얘기다.앞서 테슬라는 이달 초 15억 달러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실제 매수 시점은 공시 때보다도 전이다. 또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시세 급등을 유도했다.비트코인은 19일 시세는 결국 사상 최고치인 5만4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5만7500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올해 비트코인 시세 상승률은 무려 90%가 넘는다.이러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투자 광풍에서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20일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투자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가 “금이 비트코인이나 현금보다 낫다”고 쓴 트위터 글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좀 높은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피하게 해 주는 데이터에 불과하다. 다른 데이터처럼 실시간 정보가 늦게 반영되는 문제나 오류의 영향을 받는다”며 여전히 비트코인을 옹호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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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직격’ 면세점, 특허수수료 부담 던다…내달부터 50% 감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특허수수료를 부담을 현행 대비 50% 덜어주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경을 위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관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법이 개정되면서 ‘재난기본법’상 재난으로 인해 보세판매장이 영업에 현저한 피해를 입은 경우 특허수수료 감경이 가능하게 됐다.현재 면세점의 특허수수료는 기업 규모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대기업의 경우 △2000억 원 이하 0.1% △2000억 원~1조 원 0.5% △1조원 이상 1%다. 중소·중견기업은 매출액의 0.01%를 수수료로 부담한다.이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2020년과 2021년 매출분에 대해선 특허수수료 산출액의 50%를 감경한다. 2019년 매출분에 대한 특허수수료 전체 규모는 751억 원이었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면세점업계에 대해 △공항 임대로 감면 △재고품 국내판매 허용 △무착률 관광비행 이용객 면세쇼핑 허용 △출국 전 면세품 다회 발송허용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달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특허수수료 절감 방안이 면세점 업계의 위기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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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SNS’ 싸이월드, 5월 웹·모바일 부활…‘미니미’도 돌아온다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가 당초 목표한 3월보다 늦은 5월에 부활한다. ‘미니미’도 옛 감성으로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싸이월드Z는 싸이월드 웹서비스 복구와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을 5월 중 동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당초 싸이월드Z는 웹 버전을 3월 중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PC보다 모바일 이용자가 훨씬 더 많아진 점을 고려해,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오픈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새 모바일 버전에서 미니홈피도 새롭게 단장한다. 현재 싸이월드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개발을 맡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콘텐츠 제작자인 에프엑스기어는 모바일에 두 가지 버전 미니미를 등장시킬 계획이다.첫 번째는 ‘오리지널 아날로그 미니미’의 모바일 컨버젼이다. 1999년 만들어진 미니미 및 미니룸 아이템들은 저화질(640x480)로 도트를 일일이 찍어서 만든 것이다. 현재의 고화질(1280x780이상) 환경에 적용하면 도트들이 그대로 보이면서 미니미가 깨져 보일 수 있다. 싸이월드Z는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기존 미니미를 현재의 고화질에 맞게 일일이 수작업으로 컨버젼을 하고 있다.또 하나는 ‘2021년 디지털 미니미’이다. 에프엑스기어는 그동안 축적한 그래픽 기술로 새로운 미니미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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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뚫는 비트코인…加증시에 ‘비트코인 ETF’도 등장

    최근 비트코인의 시세가 연일 오르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에선 북미 첫 비트코인 투자용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해 거래를 시작했다.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18일(현지시간) 상장한 종목코드 BTCC(Purpose Bitcoin ETF)는 시초가보다 0.25달러 오른 10.25달러로 마감됐다.첫 거래일 규모는 약 965만주, 1억 달러 수준이었다. 장 초반 주문이 몰려 거래규모가 1억6500만 달러까지 불기도 했다. 이는 캐나다 증시의 일반적인 ETF보다 훨씬 많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비트코인의 시세는 최고 5800만 원 선까지 오르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높은 가격, 해킹 위험, 전자 비밀번호 분실 우려 등으로 인해 직접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이 많다.미국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레이스케일신탁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유일하다. 이 신탁은 규제가 덜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돼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캐나다에서 북미권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등장하면서 미국 증권당국도 이를 허용할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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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법관 탄핵소추 과정서 혼란끼쳐 송구” 첫 사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19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한 데 대해 “법규정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한 판단이었을 뿐”이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정치적 고려가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현직 법관이 탄핵소추된 일에 대법원장으로서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그 결과와 무관하게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법원장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여러 제도개선을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의 궁극적 목표는 ‘독립된 법관’에 의한 ‘좋은 재판’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사법행정구조를 개편하고 대법원장이 보유한 여러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은 것 역시 그러한 권한이 재판의 독립에 영향을 미칠 추상적인 위험조차 허용돼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그런 제가 해당 사안에 대해 정치권과의 교감이나 부적절한 정치적 고려를 하여 사법의 독립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또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은 ‘독립된 법관’이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통해 정의로운 결론에 이르는 ‘좋은 패단’이라는 것이 대법원장 취임사에서 밝힌 저의 다짐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재판’을 위한 사법개혁의 완성을 위해 저에게 부여된 헌법적 사명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법부와 재판 독립의 중요성 그리고 이를 수호하기 위해 대법원장에게 부여된 헌법적 책무의 엄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사퇴 압력에 거부 의사를 표한 셈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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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글e글] 비트코인 대박 퇴사…‘한미약품 용빈이’ 사실일까?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 받은 비트코인 투자로 50억 원을 벌어 회사에 감사 현수막을 걸고 퇴사했다는 ‘한미약품 용빈이’ 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17일과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미약품 전설의 퇴사자’ ‘한미약품 레전드 퇴사 사유’ 등의 비슷한 제목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게시물에는 한 건물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현수막에는 ‘기호 1번 용빈이 한미약품 퇴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등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 ‘한미약품 용빈이’가 비트코인 투자로 50억 원 수익을 올리고 퇴사한 것이라는 설명도 있었다.실제로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급등하면서 이른바 ‘대박’을 친 투자자들이 많다. 지난해 말 2000만 원 초반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며 4000만 원 중반으로 단숨에 올라왔다.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달을 기점으로 5800만 원까지 올랐다.다만 ‘한미약품 용빈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5년간 일하던 직원이 퇴사하면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현수막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퇴사한 직원에게 직접 확인해봤지만, 비트코인 관련 소문은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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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 ‘달콤한 감’…한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들

    포장박스 겉면에 한국어를 적어두는 수법 등으로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한 채로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태국 딸랏타이에서 포장박스에 ‘달콤한 감’이라고 적힌 중국산 감이 판매되고 있다. 상자 윗면에는 ‘달콤한 코카 영양이 풍부하다’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한국어 문장이 있었다.베트남 호치민의 안남마켓 재래시장에서도 ‘한국 배’라고 적힌 중국산 배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상자 윗면엔 ‘황금배 수츨기지’라는 뜻을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적혀있었다.이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산 식품의 인기가 높은 점을 노린 ‘꼼수’다. 문제는 한국산인 척 포장하면서도 작은 글씨로 ‘메이드 인 차이나’ 등 원산지 표기를 해둔다는 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원산지 표기를 속인 게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를 찾기 어렵다는 게 현지 당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한국산 식품 이미지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농식품부는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태국과 베트남 등 주요 시장 중심으로 현지 유력 방송·식품전문지·SNS 등을 통해 오인 표기 사례와 한국산 구별법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선 진열대에 태극기·공동브랜드 상표를 부착하거나 QR코드를 비치할 계획이다. 레시피 홍보 중심인 QR코드에는 한국산 확인 기능을 추가해 해외 소비자들의 원산지 확인을 돕는다.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군 속에서도 한국산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통일감 있는 스티커나 띠지 디자인도 개발해 부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QR코드가 포함돼 위조가 어려운 홀로그램 방식 등 식별마크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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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서울시교육청, 세화-배재고 자사고 취소는 위법”

    배재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18일 배재·세화고의 학교법인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지난 2019년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8개교에 지정취소를 통보했다. 경기 안산 동산고, 부산 해운대고도 각각 관할 시·도교육청에서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이들 각 자사고는 교육 당국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일단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채 신입생을 선발해 왔다.부산 해운대고의 경우 지난해 12월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부산시교육청의 자사고 취소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의 판단도 기다리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9년 11월 자사고·외국어고 등 특목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자사고연합과 전국 특목고교교장단은 시행령 개정이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고진영 배재고 교장은 이번 판결이 내려진 후 취재진을 만나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5년도에 자사고를 폐지한다는 것이 철회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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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계약 의혹’ 中이항, 이번엔 68% 껑충…데드캣 바운스?

    가짜계약 의혹으로 62% 넘게 폭락했던 중국 드론 업체 ‘이항(EHang·億航)’의 주가가 이번엔 68% 가까이 폭등했다.이항 홀딩스 ADR(EH)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1.43달러(67.88%) 오른 77.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019년 12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항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21달러에 불과했던 주가도 최고 124달러까지 껑충 뛰었다.전날 주가를 62.69%나 끌어 내린 건 글로벌 투자정보업체 울프팩리서치가 발간한 33쪽짜리 공매도 리포트 때문이었다. 울프팩리서치는 ‘추락으로 향하는 이항의 주가 폭등’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항의 가짜 계약과 기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이 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중국 업체 ‘쿤샹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가 계약 9일 전에 급조된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홈페이지에 안내되는 주소 3곳 중 1곳은 쿤샹과 관련 없는 호텔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1곳은 쿤샹이 13층에 입주했다는 빌딩이었는데, 실제론 11층짜리 빌딩이었다.또 이항 본사에는 드론택시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조립 라인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텅 빈 생산장엔 부품 박스들이 쌓여있었는데, 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이 이들 부품들을 조립해 출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이에 이항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리포트에 근거 없는 주장, 정보 해석의 실수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포트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선 뚜렷한 반박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반등이 ‘데드캣 바운스’(큰 폭으로 떨어지던 주가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선도 나온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항 대변인은 회사가 조만간 구체적으로 반박할 만한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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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구속에 당혹…“경영공백 없도록 최선”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가 1000억 원이 넘는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최신원 회장이 구속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SK네트웍스는 17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어려운 시기에 이같은 상황을 맞게 돼 당혹스럽다”며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 경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회장은 이날 3시간40여 분 간 진행된 구속 심사가 끝난 뒤 ‘혐의를 부인하느냐’, ‘비자금을 조성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차량을 타고 떠났다.검찰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계열사인 SKC와 SK텔레시스, SK네트웍스 등을 운영하면서 회삿돈 수백억 원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SK텔레시스의 회삿돈 155억여 원을 자신이 지분 90%를 소유한 A사에 무담보로 빌려줬지만 이 돈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SK네트웍스가 발행한 거액의 수표가 최 회장의 개인 계좌로 간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최 회장이 해외에 출국할 때 SK네트웍스의 회삿돈을 불법적으로 가지고 나갔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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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1000억 쏘는 쿠팡…일용직도 상시직 전환시 부여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쿠팡은 17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1000억 원 상당 주식 부여는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적용된다”고 밝혔다.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며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이에 따라 내달 5일 기준 쿠팡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친구’(옛 쿠팡맨),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직원 등 정규직과 계약직 모두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게 된다.일용직 근로자도 내달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면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며,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차이가 있다.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할 수도 있다.쿠팡은 그동안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제안하는 등 ‘상시직 장려 정책’을 이어왔다. 이번 주식 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하는 것도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쿠팡의 평소 철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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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 수익 본 文대통령, 뉴딜펀드로도 한 달새 270만원 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가입한 한국판 뉴딜 펀드 5종으로 한달 사이 5%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뉴딜 펀드 5종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전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BBIG K뉴딜 ETF(9.00%)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ETF(6.56%)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삼성뉴딜코리아 펀드(5.95%) △KB자산운용의 KB코리아뉴딜 펀드(3.85%)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1(1.93%) 등으로 나타났다.전체 액티브 국내주식형 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79%다. 신한자산운용의 아름다운 SRI그린뉴딜1을 제외한 모두 평균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온라인으로 이들 펀드에 각각 1000만 원씩, 모두 5000만 원을 투자해 가입했다. 이에 따른 한달 수익금은 272만9000원(수수료 등 제외)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26일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NH-Amundi 필승코리아증권투자신탁 상품)에 총 5000만원을 투자해 90% 이상의 수익을 보기도 했다. 이 펀드는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으로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돼 일명 ‘극일(克日) 펀드’로 불린다.문 대통령은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 환매분 등으로 한국판 뉴딜 펀드 투자금을 마련했다. 필승코리아 펀드 투자 원금 5000만 원은 그대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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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빈 생산장’ 中 이항 주가 62% 폭락…6000억원 물린 서학개미들 멘붕

    중국 드론 업체인 이항(eHang)의 주가가 하루사이 60% 넘게 주저앉았다. 가짜계약 등으로 주가를 부풀렸다는 내용의 공매도 리포트가 발행되면서다.이항 홀딩스 ADR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7.49달러(-62.69%)나 떨어진 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항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500% 올랐다. 21달러에서 리포트 발행 직전 129달러까지 올랐을 정도다.하지만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리서치가 ‘주가가 폭등한 이항은 추락하고 불타 없어질 운명’(EHang: A Stock Promotion Destined to Crash and Burn)이라는 제목의 33쪽 분량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울프팩리서치는 이항의 핵심 계약 상대인 상하이 쿤샹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이하 쿤샹)이 사실 실체가 없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울프팩에 따르면, 쿤샹 홈페이지에 안내된 주소 3곳 중 1곳은 쿤샹과 관련 없는 호텔이었다. 다른 1곳은 쿤샹이 13층에 입주한 빌딩이었는데, 실제론 11층 규모 빌딩이였다.또 울프팩은 이항이 드론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생산시설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생산과 관련된 시설을 확인할 수 없었고, 생산장도 텅 비어있는 수준이다는 것. 울프팩은 이항이 단순히 부품들을 조립해 출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아울러 울프팩은 이항이 보도자료 영문판과 중문판에서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놨다. 영문판에선 중국 규제당국에 의해 상업적 승인을 얻었다고 하는 반면, 중국판에선 미국·캐나다·유럽 규제당국의 상업적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는 것이다.이항은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쌀가마를 실은 ‘유인용 드론택시’를 여의도 하늘에 띄웠는데, 이때 투입된 드론이 이항의 기체 ‘EH216’이었다.이항에 투자한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도 많다. 서학개미들은 이항을 올해에만 9804만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항 주식보관금액만 5억4948만 달러로 미국 주식 중 보관규모 9위에 달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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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지원금’ 대상 확대? 홍남기 “매출 10억 이하까지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까지 4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상공인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지난 ‘연매출 4억 원 이하’에서 상향할 가능성에 대한 질의였다.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정의가 매출 10억 원 이하지만, 사실 매출 4억 원 이하가 대부분”이라며 “4억 원이라는 매출 한도를 검토 중이라 확정적으로 말하진 못하지만 10억 원 이하도 코로나19 때문에 어렵다고 호소해 (지원)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자영업자나 플랫폼 노동자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관련 질의에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커버할지는 면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규모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른바 ‘추경 30조 원설’에 대해서도 “추측 보도가 심한 것 같다”고 했다.다만 홍 부총리는 “3월 초순 국회에 1차 추경안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통과만 시켜준다면 바로 다음 날부터 집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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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치엘비 “금감원 조사 사실이나…임상 통해 약효·안정성 입증”

    제약회사 에이치엘비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로의 주장이 확실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을 사실처럼 기사화한 것에 대해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16일 오후 2시경 유튜브 채널에 올린 18분47초 분량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위공시 혐의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를 마치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다는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반박을 내놓은 것이다.먼저 진 회장은 “금감원 조사국이 조사를 했고, 자조심을 통과했으며, 증선위를 앞두고 있는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위험요인을 찾아 투자자보호를 위한 사전조치를 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소임 중 하나기에 시가총액(코스닥) 3위인 저희 회사에 대해 살펴보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진 회장은 금감원 조사과정에서 ‘신약 실패가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희 신약은 중국에서 6년째 매년 30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수만 명에게 처방되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위암·간암·대장암·폐암·유방암 등 22종 암에 대해 효능을 입증한 500편 이상의 국제임상결과 논문을 제출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임상이 실패한 것 아닌가’라는 의견도 제기됐다고 한다. 이에 진 회장은 “통계상 문제가 일부 있었으나, 임상을 통해 약효와 안정성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019년 리보세라닙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유효성 지표인 OS(전체생존기간)에서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해 신약 허가 신청이 지연되거나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뿐, 이외 데이터가 모두 탁월해 임상적으론 유의미했다는 게 진 회장의 이번 주장이다.진 회장은 “2019년 세계 최고 권위의 유럽 암학회까지도 저희 글로벌 3상 결과를 베스트 논문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스라엘에서, 10월 한국에서 저희 신약이 환자치료목적 우선사용 승인을 받았다. 신약 허가 전이지만 환자에게 우선 처방해도 좋다는 것”이라며 “저희는 식약처 규정 등을 제시하며 임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부연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허가 관련 사전미팅(Pre-NDA meeting) 후 회의록 문서에 ‘실패’(Fail)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분명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했다. 회의록에 ‘실패’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이 실제 있다는 것이다.다만 진 회장은 “1차 유효성 지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니 신약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본다는 내용”이라며 “전 생각이 다르다. 문서에 나오는 ‘실패’는 1차 유효성 지표 OS에서 통계적 유의미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니 신약 허가가 지연되거나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고 반박했다.결국 신약 허가 여부와 관련해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진 회장은 “FDA는 신약허가를 위한 보완자료가 준비되면 다시 검토해보자며 보완할 자료를 제시했다. 조언에 따라 저흰 준비해왔고, 준비상황을 투명하게 계속 밝혀왔다. 다만 아쉽게도 보완해야할 서류를 모두 확보하지 못했다. 그 결정적인 원인은 팬데믹이다. 이는 유가증권신고서에서도 충분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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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한파’로 고용시장 꽁꽁…역대 두번째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업종을 제외한 기업들의 경영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상황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고용상황 특징으로 △주요 고용지표 역대 2번째 심각 △일자리 질 악화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악화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을 꼽았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4000명 감소했다. 1998년(35만4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인구가 28만1000명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비경제활동인구가 45만5000명이나 증가한 것이다.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21만80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1998년(127만6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악화된 수치였다.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1998년(149만 명), 1999년(137만4000명) 다음으로 높았다. 실업률은 4.0%로 2001년(4.0%)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았다.장시간 일자리는 감소하고, 단시간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질도 악화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11만2000명으로 120만3000명(-5.6%) 감소했다. 이 역시 1998년(165만 명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폭이었다.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95만5000명으로 55만4000명(10.3%) 증가했다.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만 증가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 대비 37만5000명 늘었지만, 나머지 연령은 15~29세(18만3000명↓), 30대(16만5000명↓), 40대(15만8000명↓), 50대(8만8000명↓) 순으로 감소했다.교육정도별 일자리를 비교하면 고졸 일자리 상황이 가장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이상은 실업자수는 1000명 감소한 반면, 고졸은 3만2000명 증가해 전체 실업자 증가의 약 70%를 차지했다. 중졸은 7000명 늘었다. 지난해 고용률은 60.1%(0.8%p↓)였다. 대졸이상은 0.7%p 감소, 중졸은 0.4%p 감소했다. 하지만 고졸은 1.9%p 감소해 전체 감소폭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대비 45만5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2009년(49만4000명↑)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이었다. 특히 ‘그냥 쉬었음’ 인구는 28만200명 증가한 237만4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였다. 구직단념자 또한 60만5000명(7만3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가 지속․확산되고 일부 수출업종을 제외한 기업들의 경영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일자리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었다”며 “고용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규제완화, 경영환경 개선 등 민간경제 활력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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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이 불 붙인 ‘이커머스 상장’…다음 타자는 티몬?

    국내 1위 이(e)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업계 최초로 상장에 나서면서 경쟁 업체들의 추가 상장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빠르면, 쿠팡의 후발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티몬과 11번가, SSG닷컴 등이다.특히 현재로선 티몬이 먼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쿠팡과 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티몬은 코스닥 상장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하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상장을 위해 티몬은 3050억 원 투자금 유치도 마쳤다. 기존 주주 영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애쿼티파트너스(AEP)를 비롯해 풍성그룹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인 피에스얼라이언스(PSA), 외국계 펀드 등이 자금을 맡았다. 투자자들은 이달 18일 투자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상장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만 티몬은 2014년부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다. 부채 총계는 2019년 6581억 원에 달한다. 2017년에 상장을 추진했을 당시 발목을 잡은 것도 적자 구조 때문이었다. 2019년 자본총계가 플러스 전환된 쿠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주주가 엑시트(exit·투자 회수) 하기 위해 추진하는 상장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내놓기도 한다.쿠팡과 티몬 다음으로 거론되는 건 11번가다. 11번가가 상장 시점을 공식화학 적은 없다. 다만 지난 2018년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면서 2023년까지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를 약속한 상태다.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11번가의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3000억원 규모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 상장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신세계그룹의 SSG닷컴 역시 11번가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2018년 해외 투자운용사인 어피니티와 비알브이의 1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5년 내 매출 10조원, 상장 추진 등이 투자 조건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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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입성하는 쿠팡…‘쿠팡맨’도 200만원어치 주식 받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쿠팡이 쿠팡맨으로 불리던 ‘쿠팡 친구’ 등 직원들에게도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할 계획이다.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15일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에 진행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2021년 3월5일 기준 쿠팡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쿠팡 친구, 물류센터 상시직 직원, 레벨 1~3의 직원들로 정규직과 계약직 모두다. 단 이들 중에서 과거 주식을 받은 적이 있는 직원은 제외된다.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방식에 따라 직원들은 주식을 받은 날로부터 1년을 근무하면 50%를, 2년을 근무하면 100%를 받을 수 있다. 주식을 수령하기 위해 직원이 별도로 지불해야 할 금액은 없으나 관련해 발생하는 세금은 본인 부담이다.정확한 주식 부여수량은 부여 과정이 완료된 이후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재공지될 예정이다. 주식 부여수량 확인 등 주식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쿠팡의 온라인 주식 관리 사이트 ‘글로벌쉐어즈(Global Shares)‘에서 확인 할 수 있다.앞서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하며 “회사 역사상 중요한 단계를 축하하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을 위해 헌신한 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일선 직원과 비관리직 직원(frontline workers and non-manager employees)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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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한 악취” 신고에 옥상 확인하니…30년 방치된 시신 발견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약 30년 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1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시신은 지난 10일 오후 옥상을 치우던 청소업체 직원이 “심한 악취가 나는데 시신인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하면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장소는 옥상에 위치한 대형 고무통 안이다.경찰은 사망자의 자식이 모친 사망 후 장례를 치르지 않고 약 30년 동안 시신을 옥상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신원 확인 후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및 시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망이었다고 하면 사체유기죄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공소시효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시신이 방치된 기간 등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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