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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전북 부안군 위도면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15분경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 산47-5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산림당국은 오후 5시 24분 기준 헬기 5대, 인력 18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뒤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파악할 계획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 발생지 주변에 쌓인 벌채 부산물과 강한 바닷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역 주민들께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을 삼가고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화장실에서 낳은 신생아를 변기에 넣어 숨지게 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수십 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한 끝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윤성묵)는 24일 영아 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 씨(27·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신생아의 부친 B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판 과정에서 반성문을 32차례 내는 등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태도를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6월 화장실에서 출산한 딸을 변기에 넣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 아기가 숨을 거두자 A 씨는 부친에게 전화해 범행을 공모했고 부친의 경기도 집 근처에 사체를 유기했다. 두 사람은 숨진 아기를 유기하기 전 불에 태우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땅에 묻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A 씨에게 징역 5년, B 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2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한 행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오 후보를 ‘극우정치인’으로 규정했다.이를 두고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전 목사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과거 국회 기도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유하며 “박 후보도 같이 극우하시지요”라고 비판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6년 2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 전 목사가 국회 기도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면서 “전광훈 목사와 같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해서 극우라고 몰아붙인다면, 박 후보도 같이 극우하시지요”라고 비판했다.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박 후보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전 목사는 “박영선 의원님을 야당 대표로 세웁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청중은 박수를 쳤다.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전 목사가) 박 후보를 당의 대표로 세우신다고 한다”면서 “극우 후보 간의 대결 한판하시자”고 비판했다.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가 지난 2019년 10월 태극기 부대에서 연설한 걸 보니까 극우정치인”이라며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태극기 부대 행사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 환자, 정신이 나간 대통령 등 막말 선동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후보가) 태극기 품에 안겨 극우정치인으로 전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위장일뿐이고, 촛불 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해 혈안이 된 극우정치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일부 여당 지지자들도 페이스북에 오 후보가 전 목사의 옆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전광훈은 좋겠습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자주 매지 않던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야권 단일화에 참여했던 금태섭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점퍼를 입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의 당 색인 붉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그는 평소 넥타이를 매지 않거나 푸른색, 녹색 넥타이를 매왔다.안 대표는 “저 안철수는 오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여러분께 드리는 약속이고, 서울시민들께 드리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루고 한국 정치를 바꾸고 싶다”고 했다.금 전 의원은 같은 날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점퍼를 입었다. 그는 앞서 안 대표와 제3지대 단일화 경쟁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금 전 의원은 “오 후보가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선거는 정상적인 정치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을 비롯한 합리적 유권자 여러분들께 호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불법 촬영의 피해를 겪고도, 무고죄로 피소당해 제 인생이 망가질까봐….”2016년 가수 정준영 씨(32)를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성이라고 주장한 A 씨는 당시 일주일 만에 고소를 취하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A 씨는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끝까지 판다’에 올라온 ‘정준영 단톡방 사건 썰 푼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23일 댓글을 달아 “저는 2016년 정 씨를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저와 사귀는 척 달래서 고소 취하한 것 아냐”정 씨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불거지기 전인 2016년 불법촬영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정 씨 측은 사건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겨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던 사실은 있다”면서도 “(고소한 여성이) 고소 직후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 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후 정 씨는 연예계에 복귀했지만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가 확인돼 징역 5년을 확정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A 씨는 댓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유튜브에서 우연히 (관련) 영상을 보게 되어 댓글을 단다”면서 “사건이 모두 종결된 지금, 5년간 잘못 알려진 이야기를 직접 바로잡고자 한다”고 했다.A 씨는 당시 고소를 취하했던 이유에 대해 “신고 이후 변호사와의 상담 결과, 증거가 불충분해 제가 무고죄를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며 “정 씨가 저와 사귀는 척 달래서 고소를 취하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아무리 정 씨의 죄가 중할지언정 저에게 억울한 전과가 생길 수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또한 A 씨는 “경찰 조사 이후 정 씨에게 고소 사실을 알리고 정 씨를 만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냈다”며 “정 씨가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 증거를 취득해 저를 지킬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후에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적었다.“정 씨가 무혐의 받아야 ‘2차 피해’ 막을 수 있다고 생각”A 씨는 고소를 취하한 뒤 정 씨에게 협조해 탄원서를 작성하고 동영상이 없다고 부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주장했다.A 씨는 “2016년 9월, 고소는 취하했지만 정 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정 씨가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 언론에 보도될 것이 걱정됐다”며 “저는 이 일에서 벗어나 취업 준비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당시 제 판단으로는 정 씨가 빠르게 무혐의를 받아야 저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불필요한 언론 보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일이 알려지면 피해자에 대한 관심도 생겨날 것이 분명했고, 성관계 동영상이라는 구체적인 피해 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미래에 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생각해 저는 더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또한 “악플에 시달리면서 제가 별것 아닌 일로 정 씨의 커리어를 망치고, 관련 방송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정 씨의 복귀를 도와야 한다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 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범죄 피해,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A 씨는 “언론 보도 이후 저는 많은 악플에 시달렸고 구체적 피해 사실이 공개돼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정 씨가 저 외에도 수많은 여성들의 영상을 유포해 인권을 유린하고 성폭행까지 하는 악질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절대 정 씨에게 협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해 정 씨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게 된 점에 대해서는 저 또한 깊은 유감을 느끼는 바”라며 “정 씨에게 죄를 묻는 것이 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까, 용서하고 그를 옹호할 수밖에 없었던 힘 없는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고 무기력했을까”라고 했다.A 씨는 “자책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대한 원망, 그리고 결국은 정 씨가 억울한 척하며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실 앞에 수많은 생각들이 수년간 절 괴롭혔다”면서 “그럼에도 저는 모든 억울함과 후회, 원망을 극복해내고 현재 고귀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끝으로 “다른 범죄 피해자 분들에게도 범죄 피해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것, 그리고 피해자인 당신이 완벽하게 대처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는 것, 당신의 인생을 짓밟은 범죄자가 처벌을 받는 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면서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저처럼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A 씨의 댓글안녕하세요. 2016년 정준영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사람입니다.유튜브에서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어 댓글을 답니다.사건이 모두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진 지금 5년간 잘못 알려져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제 이야기를 이번 기회를 빌려 직접 바로잡고자 합니다.저는 정준영이 저에게 소홀하여 우발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고, 고소를 당한 후 정준영이 저와 사귀는 척 달래서 고소를 취하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 고통 해소와 재범 방지라는 대의를 갖고 고소를 했으나 일주일만에 고소를 취하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신고 이후 변호사 상담 결과 증거가 불충분하여 제가 무고죄를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저는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아무리 정준영의 죄가 중할지언정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저에게 억울한 전과가 생길 수 있는 일을 벌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그래서 경찰 조사 이후 정준영에게 고소 사실을 알리고 정준영을 만나 정준영에게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어 정준영이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 증거를 취득하여 저를 지킬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 후에 고소를 취하 한 것입니다.고소 취하 이후 제가 정준영에게 협조하여 탄원서를 작성하고 성관계 동영상이 없다고 부인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2016년 9월, 고소는 취하하였으나 정준영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정준영이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에 언론에 보도될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언론 보도를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나 저는 이만 이 일에서 벗어나 취업 준비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 당시 제 판단으로는 정준영이 빠르게 무혐의를 받아야 저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불필요한 언론보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어리석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당시 사회분위기상 이 일이 알려지면 피해자에 대한 관심도 생겨날 것이 분명했고, 성관계 동영상이라는 구체적 피해사실이 알려지는 것도 미래에 제 발목을 잡을 것으로 생각하여 저는 더이상 이 일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또 악플에 시달리면서 제가 별것 아닌 일로 정준영의 커리어를 망치고 관련 방송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죄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정준영의 복귀를 도와야한다는 비이성적 판단을 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실제로 언론 보도 이후 저는 많은 악플에 시달렸고 구체적 피해 사실이 공개되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하지만, 아마 정준영이 저 외에도 수많은 여성들의 영상을 유포하여 인권을 유린하고 성폭행까지 하는 악질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절대 정준영에게 협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당시 경찰의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해 정준영의 범죄가 드러나지 않게 된 점에 대해서는 저 또한 깊은 유감을 느끼는 바입니다.현재 알려진 바와 같이 경찰의 부실수사와 정준영 봐주기가 있었고 결국 제가 2016년도에 그 싸움을 이어나갔을 경우의 결말은 제가 결국 무고죄로 피소당하고 제 인생이 완전히 망쳐지는 것이 아니었을까요.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소를 취하한 이유는 ‘불법 촬영의 피해를 겪고도, 무고죄로 피소당하여 제 인생이 망가질까봐’ 입니다.정준영에게 죄를 묻는 것이 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까봐 용서하고 그를 옹호할 수밖에 없었던 힘없는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심정은 얼마나 참담하고 무기력했을까요.게다가 정준영의 무혐의 판결 이후 저는 정준영의 휴대폰이 복원되었고 그 안에는 여성들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유포한 내용이 발견되었으나 그것이 저의 영상은 아니었기에 무혐의를 받은 것이라는 소문도 듣게 되었습니다.그 영상이 제가 아닐지언정 정준영의 범죄자가 아닌것이 아닌데 무혐의를 받은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저는 제가 끝까지 싸워내지 못하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후회로 더 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그 사건 이후 저는 이렇게 공식적인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려 앞으로 누가 내말을 믿어주겠나 하는 생각, 그냥 내가 참고 지나갔어야했나,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내가 참 바보 같다는 자책부터 시작해서 세상에 대한 원망 그리고 결국은 정준영이 억울한척하며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실 앞에 수많은 생각들이 수년간 절 괴롭혔습니다.그럼에도 저는 모든 억울함과 후회 원망을 극복해내고 결국은 나 자신을 응원하며 제 삶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 고귀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2016년의 저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다 완전히 깨져버렸지만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이제는 많은 분들이 성범죄 피해자의 심경에 공감해주고 함께해주는 세상이 오게 되어 참 다행스럽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다른 범죄 피해자 분들에게도 범죄 피해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라는 것, 그리고 피해자인 당신이 완벽하게 대처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는 것, 당신의 인생을 짓밟은 범죄자가 처벌을 받는 것이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저처럼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전혀 아프지 않았다”며 “일상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면서 “백신 접종 이후 대통령은 편안하시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종로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신 뒤 30분 대기하시고 바로 청와대로 복귀하셨다”면서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바로 참모 회의를 주재하셨다. 회의는 1시간 30분이 걸렸다”고 말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AZ 백신을 접종한 뒤 바로 회의를 주재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은 조금도 의심을 품지 않으시고 접종 순서가 되면 접종에 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2차 접종 시기에 대해선 “5월 중순을 전후해서 2차 접종을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백신을 맞으면 다음 날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주장과 관련해선 “지금은 논의된 바 없다”며 “청와대에서 논의된 바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월 예정된 G7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종로구보건소에서 AZ 백신을 맞았다.문 대통령 부부 외에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유연상 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 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 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보좌할 필수 수행원 9명도 백신을 접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도심에서 거리공연을 관람하는 여성을 보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공연 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25)에게 벌금 300만 원을 17일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로변에서 버스킹을 관람하는 여성들을 바라보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시가 일일 1000톤 규모의 쓰레기 처리시설을 세울 부지를 찾는다.시는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8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에는 현재 쓰레기 처리시설 4곳이 있지만 소각 용량이 부족해 2019년 기준 하루 969톤의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에 매립했다.이에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쓰레기 처리시설 입지 공모를 실시했지만 신청지가 없었다.시는 후보지 반경 2km 이내의 인구 밀도, 주변 경관, 생태계 등 여러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조사 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 조금도 안 아프네요.”(문재인 대통령)“벌써 끝났어요.”(김정숙 여사)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종로구 보건소 2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6월 예정된 G7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AZ 백신을 맞았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문 대통령은 1953년생으로 만 68세, 김 여사는 1954년생으로 만 67세다.문 대통령은 흰색 반팔 셔츠에 푸른색 양복을 입고 보건소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푸른색 정장에 스카프를 두르고 검정색 클러치를 들었다.문 대통령은 접종실 의자에 앉은 뒤 반팔 셔츠를 조금 더 걷었다. 접종할 때 반팔을 입으면 간호사가 쉽게 백신 주사를 놓을 수 있다.문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는 간호사에게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 조금도 안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접종을 마친 문 대통령은 다른 의자에 앉아 김 여사의 접종을 기다렸다.김 여사는 겉옷을 벗으면서 “(사람들이) 다 있는데서 옷을 막 벗네요”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를 바라보면서 “(간호사의) 주사 놓는 솜씨가 아주 좋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다들 좋으시다. 오늘 의료진들이”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벌써 끝났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문 대통령은 “수고하셨다”라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 부부 외에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유연상 경호처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 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 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보좌할 필수 수행원 9명도 백신을 접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반려 고양이를 3층 창문에서 밀어 떨어뜨린 고교생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제보자는 20일 밤 고고생 A 군의 반려 고양이가 3층 창문틀에 갇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 고양이는 다음 날 아침 A 군이 고양이를 밀어버릴 때까지 창문틀에 갇혀 있었다. 제보자는 창문이 열리고 A 군이 고양이를 미는 장면을 목격했고, 이를 사진으로 찍었다. 추락한 고양이는 버려진 물건과 가구, 쇠붙이 등이 쌓인 곳으로 떨어졌다.제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는 다리 피부가 찢어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다쳤다고 케어 측은 전했다. 의료진은 21일 다친 고양이를 응급 처치한 뒤 22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 씨(44)가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기를 전했다.강 씨는 22일 인스타그램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알렸다.강 씨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강 씨는 홍콩의 경우 30세 이상이면 여러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일반 국민은 백신 선택권이 없다.강 씨는 “홍콩에서는 이제 30살 이상이면 화이자와 다른 백신 중 선택이 가능하다”면서 “그래서 저는 화이자로 (맞았다)”고 밝혔다.강 씨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겪게 되는 신체적인 변화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멀쩡하다”면서 “배만 고프다”라고 했다.한편 강 씨는 2008년 재미교포 펀드매니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해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봄꽃길 통행도 제한된다. 단 추첨을 통과한 서울시민 3500여 명은 봄꽃길에서 제한적으로 벚꽃을 볼 수 있다.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사당의 뒤편에 있는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봄꽃길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1.7km 구간이다.교통 통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진다. 보행로 통제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다.단 추첨을 통과한 3500여 명은 통제 기간 동안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봄꽃길에서 제한적으로 벚꽃을 볼 수 있다.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를 포함해 최대 99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구는 통제 구간 내에서 시민들을 분산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하면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신청은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https://blossom.or.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구는 추첨에서 탈락한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봄꽃축제도 개최한다. 축제는 누리꾼이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입장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봄기운으로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가대표 출신 축구스타 기성용(32·FC서울) 측은 22일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2명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기성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기성용 선수가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기성용 측은 “공지를 드린 바와 같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하여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000년 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전남 모 초등학교 축구부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등이 피해자 두 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국가대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는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나왔다.이에 대해 기성용은 기자회견을 열어 “나와는 무관한 일이며 나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주장에 대해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왜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다른 소리하며 여론몰이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후 제보자는 한 방송과 대면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제는 겁나지 않는다. 만약에 제가 거짓말이라면 다 놓겠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제보자가 가해자의 주요부위 모양까지 기억한다고 주장했다.그러자 기성용 측은 “(제보자가)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방송이) 자칫 국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가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제공했다”면서 제보자가 ‘(이번 사건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기성용 선수가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안녕하세요.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입니다. 공지드린 바와 같이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하여 형사책임을 묻기 위하여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22일 기성용 선수의 법률대리인 변호사 송상엽 (법무법인 서평)}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준용 씨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예술지원금을 받아 전시했던 작품을 공개하며 “예술지원금이란 맛있는 것을 사 먹는데 써버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작품 제작에 사용하기로 하고 받는 것”이라고 했다.이를 두고 서민 단국대 교수는 “지원금 받은 것을 비판한 이유가 ‘그 돈을 다른 데 썼다’는 게 아니었다”라며 “‘너는 먹고살만하니 지원금은 어려운 예술인에게 양보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거였다”라고 비판했다.문준용 “기획의 유망함 인정받아…‘예술지원금 생태’ 모르시는 분들 많았다”문 씨는 20일 서울문화재단이 제공한 예술지원금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있었던 작품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말 공들여 만들었다.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에서 제가 지원금을 받았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많았던 바로 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문 씨는 작품 제작 과정에 대해 “이 작품은 그 기획의 유망함을 인정받아 두 곳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해 높은 품질로 만들어졌다”면서 “이렇게 작품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인정을 받으면 제작 진행에도 힘을 받고 사람들의 주목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문 씨는 “그 만큼 작가는 정성을 들이게 되고 지원금이 잘 사용되어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그 이후에 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지원금이 마련되기도 한다”면서 “이런 식의 선순환을 잘 유도하는 것이 예술지원금의 목적이고 그에 합당한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마지막으로 문 씨는 “예술지원금이 작동하는 생태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오해가 많았다”면서 “좋은 작품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서민 “말귀를 못 알아들어”문 씨의 글을 읽은 서 교수는 논란의 핵심이 됐던 것에 대한 설명이 빠졌다고 비판했다. 문 씨보다 어려운 예술인에게 지원금을 줘야 했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한 반박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서 교수는 21일 밤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아들 ‘특혜 논란’ 작품 공개…“정말 공들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문 씨를 향해 “말귀를 아예 못 알아듣는다”라고 했다. 문 씨가 자화자찬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문 씨의 특혜 논란은 그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불거졌다.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 등을 지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예술인들에게 지급되는 코로나 피해 지원금은 문준용이 아니라 지금도 차가운 골방에서 예술에 대한 열정만으로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제 생계 문제이니 그만하시라”면서 “원래 국민들께선 문제 삼지 않을 일을 일부 악의를 가진 자들이 호도한다”고 맞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맨 김학래(67)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개그맨들의 이름을 공개했다.김학래는 2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거나 고민하고 있는 개그맨들을 거명했다.김학래는 “(이휘재로부터) 전화가 왔다”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해서 알려줬다”고 밝혔다.또한 김학래는 모발이식을 한 개그맨들의 수술 횟수까지 구체적으로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한석을 언급하며 “(모발이식을) 세 번 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선 이휘재, 김한석 외에 개그맨 박준형, 정준하, 김수용, 오지헌, 이상준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김학래는 모발이식을 한 부위를 보고 이식한 머리카락의 개수를 알아맞히기도 했다. 그는 박준형의 머리카락을 보고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됐다”며 “절개식으로 한 것 같은데, 2500모 정도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고, 박준형은 맞았다면서 놀란 표정을 지었다.김학래는 자신이 받은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1차 때 2300~2500모 정도, 2차 때 1000~1500모 정도 해서 총 4000모 정도 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4·7 재보궐선거를 2~3주가량 앞둔 21일 정치권 인사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각자가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정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니즈는 안중에 없고 ‘니들끼리의 단일화’에 신물 난 서울시민들의 등 돌리는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현장을 간다. 달려라, 써니. 영선아, 시장 가자!”라고 했다.또한 정 의원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방법, 시기 등을 합의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양보 전쟁까지 불사하며 꼼수의 끝판왕이 된 두 사람의 단일화는 상처뿐인 영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는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화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단일 후보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금 전 의원은 “2차 가해로 고통을 겪고 있던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용기를 내서 나섰지만 김어준 등 여권 지지자들이 적반하장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대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는 임기 1년 남짓 남은 대통령과 거대 의석을 가진 여당이 불행한 결말을 맞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서울시민들께서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일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저도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왕’,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철수왕’이라고 지칭하며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는 ‘야합’(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이라고 비판했다.이를 두고 야당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2차 가해 연대’ 같은 게 ‘야합’”, “단일화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라며 맞섰다.민주당 “사퇴왕 vs 철수왕”민주당 허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면서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그러면서 “시민들은 사퇴왕 vs 철수왕이라고 이번 단일화를 비판하고 있다”면서 “두 후보는 왜 서울시장에 나섰는지를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또한 허 대변인은 “(두 후보는) 시민을 높이는 것이 아닌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건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란다”면서 “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에 거짓말과 야욕만 판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겁나긴 겁나는 모양”여당의 논평을 두고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의 집단적 ‘2차 가해’ 등을 심판하기 위해 연대를 추진했고 연대는 성사됐다”면서 “반면 박영선 후보는 ‘우상호가 박원순이고, 박원순이 우상호’라고 주장하던 분(우상호 전 후보)과 겨뤄 당 후보가 됐다. 이후엔 ‘박원순 족적 눈부시다’는 여당 2중대 후보(김진애 전 후보)와 하나가 됐다. 이런 게 ‘야합’”이라고 맞섰다.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현금 살포 공약으로 표를 구걸하고, 곰탕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이젠 절박한 민심의 요구인 단일화마저 폄훼하는 걸 보니, 분명 겁나긴 겁나는 모양”이라며 “저들이 겁내고 두려워하는 만큼, 반드시 단일화 성사시켜 무도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회의를 거쳐 22~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24일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인조 혼성 밴드 ‘도마(DOMA)’의 보컬인 김도마(김수아)가 눈을 감았다.도마의 멤버인 거누(김건우)는 20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19일 도마의 멤버 김도마(김수아)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거누는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 주변 몇 분에게만 연락을 드렸다”며 “월요일 전주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것 같다”고 밝혔다.도마는 2인조 혼성 밴드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김도마와 기타의 거누로 구성됐다. 2015년 EP 앨범 ‘도마0.5’를 발매했다.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수 요조도 게시물 댓글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1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로 출동해달라는 신원미상 제보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당국은 오전 9시 12분경 사망한 A 씨를 발견했다.아직까지 조사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숨진 A 씨가 혼자 지내왔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살펴볼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중국에서 입국해 격리 대상이었지만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먹지 못 한다는 이유로 가족과 식사를 했다가 적발된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1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1·여)에게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중국에서 입국해 14일 동안 자가에서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A 씨는 같은 달 28일 오후 12시 12분경부터 오후 2시 45분경까지 집 밖에 있었다. 그 시간 동안 가족과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A 씨는 임신 중이었다. 그는 심한 입덧으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해 가족과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A 씨의 행위는 감염병 전파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그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A 씨가 확진자가 아닌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된 점,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