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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주부 안모 씨(61)는 최근 들어 마감 할인 상품을 구하기 위해 저녁 7시 이후에 장을 본다. 이전까진 6시 저녁을 위해 5시쯤 마트를 들렀지만 먹거리 물가가 급속히 오르면서 조금이라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녁 시간을 미뤘다. 안 씨는 “생활비 압박이 심해져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녁 시간을 8시 정도로 미뤘다”며 “마감 상품은 할인폭이 큰 편이어서 이전보다 장보는 비용은 줄었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물가 인상이 이어지며 마감 할인 ‘땡처리’ 상품이 식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신선식품 델리 등 유통기한이 있는 식음료(F&B) 상품을 매장 마감 2~3시간 전부터 할인해 판매하는데 먹거리 가격 부담이 커지며 마감 할인을 노린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 잠실점 야간 세일 시간(오후 6시~11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 특히 델리 상품의 경우엔 6시 이후 매출 증가율이 약 15%로 다른 시간 대 델리 매출 증가율(5%)보다 3배 높았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마감 할인(오후 5시 이후)대의 F&B 매출도 30.4% 늘었다.마감 할인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방문객 수도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1월 마감 할인 시간대인 오후 8시~11시 방문·구매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마감 할인율이 높은 구이용 생선, 생선회, 안주류 매출이 최대 20%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마감 할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도 소비기한이 다해가는 폐기 직전 상품을 마감 세일 명목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GS25는 2023년 11월 소비기한이 3시간 이하로 남은 FF상품(김밥, 도시락 등)을 최대 45%까지 할인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범 론칭했다. GS25에 따르면 마감 할인 서비스를 시작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관련 상품 누적 판매량은 52만 개를 넘겼다. GS25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자 연령대 중 60%가량이 2030일 정도로 가격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다”며 “고물가 속 할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점주가 자율로 폐기가 임박한 상품을 지정해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추이가 이어지며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감 할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마감 상품 인기 현상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라며 “불경기가 이어지는 데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할인 정보를 더 찾기 쉬워져 당분간 마감 할인 상품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지난해 송출 수수료를 둘러싸고 ‘블랙 아웃(송출 중단)’ 사태를 겪었던 CJ온스타일이 일부 케이블TV 업체들과 잠정 합의했다. 5일 방송 업계 등에 따르면 CCS충북방송과 아름방송은 CJ온스타일과 최근 송출 수수료에 대해 잠정 합의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두 방송사는 지난해 온스타일 측과 송출 수수료 이슈로 블랙 아웃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딜라이브는 가입자 수 산정 방식 등 세부 요구 사항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 달 내로 협의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후 딜라이브는 CJ온스타일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온스타일은 지난해 해당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가입자·시청자 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50% 이상의 송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5일 블랙 아웃이 현실화됐지만 중단 21일 만에 송출이 재개됐다. 다만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케이블TV 입장에서 송출 수수료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출 수수료는 TV홈쇼핑 기업이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채널의 사용료로 홈쇼핑 기업은 매년 유료방송사업자와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지난해 송출 수수료를 둘러싸고 ‘블랙 아웃(송출 중단)’ 사태를 겪었던 CJ온스타일이 일부 케이블TV 업체들과 잠정 합의했다.5일 방송 업계 등에 따르면 CCS충북방송과 아름방송은 CJ온스타일과 최근 송출 수수료에 대해 잠정 합의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방송사는 지난해 온스타일 측과 송출수수료 이슈로 블랙 아웃 사태를 겪은 바 있다.딜라이브는 가입자 수 산정 방식 등 세부 요구 사항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 달 내로 협의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후 딜라이브는 CJ온스타일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온스타일은 지난해 해당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가입자·시청자 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들어 50% 이상의 송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갈등이 이어지며 지난해 12월 5일 블랙 아웃이 현실화됐지만 중단 21일 만에 송출이 재개됐다.다만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케이블TV 입장에서 송출 수수료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출 수수료는 TV홈쇼핑 기업이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채널의 사용료로 홈쇼핑 기업은 매년 유료방송사업자와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33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한국 TGI프라이데이스 매장을 운영하는 MFG코리아는 브랜드 운영을 마치고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국에 남아 있는 14개 매장 중 10곳은 이달 중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폐점할 예정이다. MFG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프라이데이스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TGI프라이데이스는 1992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기인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전국에 매장 60곳을 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산업이 사양세로 접어들면서 매장 수는 14개까지 줄었다. TGI프라이데이스 미국 본사 역시 관련 산업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TGI 미국 본사는 파산보호 절차인 챕터11을 신청한 바 있다. TGI 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원인이었다”며 “파산 절차를 통해 브랜드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프라인 점포 개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4일 올리브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 판매 전 상품 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의 현지화를 추진하는 단계다. 미국 내 오프라인 1호점 매장 개점도 추진한다. 올리브영 측은 “현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측은 “미국 법인 설립으로 현지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할인 행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미국 소비자들은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현지 법인이 생기면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미국 진출 배경에 대해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달러로 단일 국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전 세계(5700억 달러) 뷰티 시장 가운데 21%를 차지한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해외 시장에서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33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한국 TGI프라이데이스 매장을 운영하는 MFG코리아는 브랜드 운영을 마치고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14개 매장 중 10곳은 이달 중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폐점할 예정이다. MFG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TGI프라이데이스는 1992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1호점을 개점하며 국내에 진출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전성기인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전국에 매장 60곳을 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패밀리 레스토랑 산업이 사양세로 접어들면서 매장 수는 14개까지 줄었다.TGI프라이데이스 미국 본사 역시 관련 산업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TGI 미국 본사는 파산보호 절차인 챕터 11을 신청한 바 있다. TGI 측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원인이었다”며 “파산 절차를 통해 브랜드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오프라인 점포 개점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4일 올리브영은 미국 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 판매 전 상품 소싱, 마케팅, 물류시스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기능의 현지화를 추진하는 단계다. 미국 내 오프라인 1호점 매장 개점도 추진한다. 올리브영 측은 “현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한국 본사 시스템을 연동해 재고 입출고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향후에는 CJ대한통운 미국 법인과 협업해 현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측은 “미국 법인 설립으로 현지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할인 행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미국의 소비자들은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현지 법인이 생기면 소비자 니즈를 분석해 현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싱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올리브영은 미국 진출 배경에 대해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달러로 단일 국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전 세계(5700억 달러) 뷰티 시장 가운데 21%를 차지한다.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K-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해외 시장에서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 270개 업체에 113억 원 규모를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 간 협업을 통한 이익 창출과 자생력 제고를 위해 공동생산, 판매, 홍보, 마케팅, 조직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부턴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이 50%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 협업체’로 확대한다. 지원 유형 역시 상권형, 산업형, 조합형 등으로 활성화해 주체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형 모집을 시작으로 각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을 받는다.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일정은 4일 중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동조합과 기관은 소상공인24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인기를 끌며 러닝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적절한 러닝화를 신었을 때 러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러닝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봤다. 우선 신었을 때 편안한 신발이야말로 가장 좋은 러닝화다. 사람마다 발의 모양과 걸음걸이가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신발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누군가가 추천하는 신발보단 자신이 직접 신어보고 느낌이 제일 좋은 신발이 가장 좋은 러닝화”라고 했다. 편한 신발을 고르기 위해선 하루 중 저녁 시간에 신발을 신어보는 것이 좋다. 발은 대체로 아침에 크기가 가장 작고 중력의 작용으로 혈액이 발에 몰리며 저녁에 가장 커진다. 아침에 딱 맞는 신발은 저녁에 꽉 끼어서 불편할 수 있다. 러닝화 전문가들은 발이 가장 커지는 저녁 시간에 맞춘 사이즈가 가장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고 조언했다. 러닝화를 구매하기 전 러닝 목적을 정하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매일 하는 일상적인 러닝을 위해선 쿠션이 있는 일반 러닝화가 편하지만, 기록을 재는 레이스나 달리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가볍거나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이 유리하다. 자연을 느끼기 위해 오프로드를 주로 달리는 경우엔 장애물 방지 장치가 있는 트레일 러닝화가 좋다.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대회가 열리는 거리와 코스의 특성을 고려해 러닝화를 고를 수도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같은 달리기라도 목적과 방식에 따라 다르다”며 “러닝에 목적을 미리 정해야 더 좋은 러닝화를 고를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의 발 모양과 걸음걸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마다 발골, 발가락, 발바닥 등 발의 세부적인 모양과 걸음걸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평발이 심한 사람은 지지력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게 도움이 된다. 걸을 때 내전(착지 충격을 줄이기 위해 발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강한 사람은 발 바깥쪽이 부드러운 신발이 좋다. 자신에게 편한 신발을 구매한 뒤에도 주기적으로 신발 상태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신발은 근육과 같아서 피로해지면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신발을 신었을 때 느낌이나 모양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꼈다면 신발을 교체할 시점이 된 것”이라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편의점 업체가 오프라인 유통 매출 1위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를 0.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이 올해는 오프라인 매출 1위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3%로 17.4%였던 백화점에 이어 0.1%포인트 차로 2위를 유지했다. 0.7%포인트(백화점 18.5%, 편의점 17.8%) 차를 보였던 2023년보다 격차를 더 줄였다. 편의점의 선전에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졌던 늦더위가 반영됐단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며 매출 비중이 큰 음료, 빙과 등이 3분기(7∼9월) 동안 많이 판매됐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7∼9월 편의점 매출은 백화점을 앞질렀다.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았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의 주요 상품인 의류는 경기가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상품군”이라며 “백화점으로선 객단가가 가장 높은 의류에서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고 했다.다만 백화점은 동절기 의류를 팔기 시작하는 3분기엔 더운 날씨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겨울옷 성수기인 4분기(10∼12월) 매출이 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등 12월 특수로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편의점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몇 년 전부터 백화점이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021년 매출 비중 16.0%로 대형마트(15.7%)를 제치고 첫 2위를 차지한 뒤 매년 백화점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유통업계에서는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이 올해는 백화점을 제치고 오프라인 매출 비중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편의점 업체인 GS리테일과 CU는 2020년 각 1만4000여 개였던 점포 수를 지난해 1만8000개까지 늘리며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주요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의 점포 수가 총 58개에서 59개로 1개 증가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할 때 편의점의 성장세가 백화점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오프라인 유통 1위 등극은 지난해에도 기대됐던 내용”이라며 “점포 수 확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1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날씨와 백화점의 대응 등에 따라 올해 오프라인 유통 1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 “올해도 지난해 같은 늦더위가 계속될 경우 편의점이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백화점 업계도 손님을 끌어내기 위해 체험형 공간 확장 등 대책을 진행 중”이라며 “백화점의 전략이 얼마나 유효한지에 따라 양 업태 간 매출 차이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2000개를 넘기며 일본을 제치고 미국(1만7049개), 중국(7685개)에 이어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 3위로 올라섰다.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009개로 1991개인 일본의 매장 수를 18개 차로 앞질렀다. 한국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만 해도 매장이 1508개로 일본보다 121개 적었지만 4년 만에 매장을 500개 넘게 늘렸다. 사흘에 1개꼴로 새로운 매장이 생긴 셈이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2013년부터 매년 100개 넘게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매장이 116개씩 늘었다.한국 스타벅스는 진출 시기와 인구수를 감안할 때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스타벅스는 1996년 일본 도쿄 긴자에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 진출했다. 국내에는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마트가 지분 67.5%를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지속적인 출점에 힘입어 2023년 매출 2조9595억 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3분기(7∼9월)까지 누적 매출이 2조2818억 원으로 연매출 3조 원 돌파가 유력하단 관측이 나온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편의점 업체가 오프라인 유통 매출 1위 백화점과의 매출 비중 격차를 0.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이 올해는 오프라인 매출 1위에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유통업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3%로 17.4%였던 백화점에 이어 0.1%포인트 차이로 2위를 유지했다. 0.7%포인트(백화점 17.4%, 편의점 16.7%) 차이를 보였던 2023년보다 격차를 더 줄였다. 편의점의 선전에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졌던 늦더위가 반영됐단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지며 매출 비중이 큰 음료, 빙과 등이 3분기(7~9월) 동안 많이 판매됐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 7~9월 편의점 매출은 백화점을 앞질렀다.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경기 불황에 영향을 받았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의 주요 상품인 의류는 경기가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상품군”이라며 “백화점으로선 객단가가 가장 높은 의류에서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고 했다.다만 백화점은 동절기 의류를 팔기 시작하는 3분기엔 더운 날씨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겨울옷 성수기인 4분기(10~12월) 매출이 늘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등 12월 특수로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편의점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몇 년전부터 백화점이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021년 매출 비중 16.0%으로 대형마트(15.7%)를 제치고 첫 2위를 차지한 매년 백화점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유통업계에서는 외연 확장을 이어가는 편의점이 올해는 백화점을 제치고 오프라인 매출 비중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편의점 업체인 GS리테일과 CU는 2020년 각 1만4000여 개였던 점포수를 지난해 1만8000개까지 늘리며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주요 백화점 3사(롯데, 신세계, 현대)의 점포수가 총 58개에서 59개로 1개 증가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할 때 편의점의 성장세가 백화점보다 크다는 설명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오프라인 유통 1위 등극은 지난해에도 기대됐던 내용”이라며 “점포 수 확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1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날씨와 백화점의 대응 등에 따라 올해 오프라인 유통 1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우 교수는 “올해도 지난해같은 늦더위가 계속될 경우 편의점이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백화점 업계도 손님을 끌어내기 위해 체험형 공간 확장 등 대책을 진행 중”이라며 “백화점의 전략이 얼마나 유효한 지에 따라 양 업태 간 매출 차이가 결정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2000개를 넘기며 일본을 제치고 미국(1만7049개), 중국(7685개)에 이어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수 3위로 올라섰다.30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 매장 수는 2009개로 1991개인 일본의 매장 수를 18개 차이로 앞질렀다. 한국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만 해도 매장이 1508개로 일본보다 121개 적었지만 4년 만에 매장을 500개 넘게 늘렸다. 사흘에 1개 꼴로 새로운 매장이 생긴 셈이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2013년부터 매년 100개 넘게 증가했다. 2023년과 지난해는 각각 매장이 116개씩 늘었다.한국 스타벅스는 진출 시기와 인구수를 감안할 때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스타벅스는 1996년 일본 도쿄 긴자에 북미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 진출했다. 국내에는 일본보다 3년 늦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면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마트가 지분 67.5%를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지속적인 출점에 힘입어 2023년 매출 2조9595억 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3분기(7~9월)까지 누적 매출이 2조2818억 원으로 연 매출 3조 원 돌파가 유력하단 관측이 나온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공략이 거셌지만 SSG닷컴, 쿠팡 등 국내 업체들이 1인당 결제액 부문에서 중국 업체들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의 경우 알리 익스프레스보다 1인당 결제액이 8배 컸다. 26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1인당 평균 결제 추정액은 SSG닷컴이 13만1772원으로 가장 높았다. 9만5166원을 기록한 쿠팡이 2위를 기록했고 지마켓(8만5200원), 옥션(5만6454원), 11번가(4만3849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 1만6849원, 7053원으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신용카드 결제추정액을 토대로 산출됐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객단가가 높다는 건 플랫폼에 신뢰가 있는 충성 고객이 많다는 뜻”이라며 “중국 플랫폼의 경우 신뢰도가 낮아 소비자들이 거액을 소비하지 못하고 있어 객단가가 낮다”고 말했다. 국내 이머커스 업체들이 1인당 결제액에서 중국 업체들을 앞섰지만 쿠팡을 제외하고 결제액 감소를 피하지는 못했다. 쿠팡은 1인당 결제액이 11% 증가한 반면 11번가는 20%, SSG닷컴 17%, 옥션 7%, 지마켓은 4% 감소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3% 줄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모 씨(31)는 지난해부터 집 앞에 있는 김밥집 대신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 먹는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제조하는 시간이 따로 없어 가격이나 시간 측면에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윤 씨는 “김밥집은 토핑이 추가되면 가격이 5000원대까지 올라가지만 편의점은 3000원대”라며 “김밥 만드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김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원재료 값 인상으로 인한 제조비 상승 부담을 떠안은 김밥 전문점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기성 프랜차이즈 김밥집은 김밥 외 메뉴 차별화, 프리미엄 김밥 등을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김밥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42.3% 성장하며 2022년(40.7%), 2023년(37.6%)에 이어 30∼40%대의 성장을 이어갔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김밥 매출이 20% 성장했다.반면 기존 김밥집들은 매장 수가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은 상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4만8898개였던 김밥집 수는 2022년 4만6639개, 2023년에는 4만6211개로 2년 연속 점포 수가 감소했다.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들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6억9051만 원이었던 김가네 가맹본부의 영업이익은 2023년 2억792만 원으로 감소했고, 김밥천국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582만 원에서 439만 원으로 줄었다. 외식업체들은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김밥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밥 특성상 농산물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김밥의 주재료인 마른김(중품, 10장)의 가격은 평년 대비 52.5% 올랐고 당근(1kg), 시금치(상품, 100g) 등 속재료도 평년 대비 가격이 각각 79.6%, 44.8% 상승했다. 늘어난 인건비도 김밥집에는 부담으로 돌아왔다. 주문 즉시 제조하는 김밥집은 비용 부담에도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없는 형편이다. 마포구에서 김밥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김밥집은 다른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최소로 유지해야 하는 인력 하한선이 높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밥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년간 32.63% 오르며 외식 물가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재료를 대량 구매하는 데다 부분 자동화 제작이 가능한 편의점은 김밥집에 비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공장에서 김밥을 대량으로 생산해 일반 김밥집보다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고 했다. GS25의 ‘NEW기본김밥’ 가격은 2500원으로 3000원이 넘는 김밥 전문점의 기본 김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외식업계에서는 향후 김밥집들이 메뉴 다변화와 프리미엄 김밥 같은 차별화로 편의점 김밥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밥 외에 새로운 음식 메뉴와 토핑을 다양하게 한 프리미엄 김밥을 앞세워 고객들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김가네는 소고기마라국수, 야채돌솥비빔밥 등을 선보였고, 김밥천국도 철판볶음라면, 해물볶음우동 등을 내놓는 등 김밥 외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이마트는 2025년을 맞아 신(新)마케팅 정책인 ‘고래잇 캠페인’을 선보인다. 본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마트만이 할 수 있는 ‘고래잇(Great)’한 행사상품가격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마트는 올 한 해 있을 대형 행사, 단독 신상품, 50% 할인 제품 등 이마트만의 경쟁력이 드러나는 모든 것을 ‘고래잇’으로 명명한다. 고래잇 캠페인의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세상을 고래잇(Great)하게’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들에게 한 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다. 고래잇은 Great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표현한 단어로 이마트의 e를 돌리면 나타나는 고래 형상에서 착안했다. 관련 캐릭터 역시 친근하고 호감 가는 대상인 고래로 디자인했다. 고래잇 캠페인은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 이마트 단독 상품 ‘고래잇템’, 가격 프로젝트 ‘응(%) 가격’ ‘e머니 리워드’로 이뤄진다. 고래잇 페스타는 랜더스데이, 쓱데이 같은 행사로 필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이벤트다. 이마트는 고래잇 페스타를 연간 5회 이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래잇템은 품질과 가격을 혁신한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삼겹살, 한우, 꽃게 등 제철 신선 식품, 해외 소싱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응 가격은 이마트가 지난해 진행한 가격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e머니는 오프라인 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이마트 앱 기반 현금성 포인트로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e머니 제공, 스탬프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아모레퍼시픽은 자사가 개발한 ‘워너-뷰티 AI’ 기술이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올해를 포함해서 6년 연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해 CES 현장에 참가해 워너-뷰티 AI 전시장과 삼성전자 협업 부스를 둘러봤다. 워너-뷰티 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법 추천과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화장을 본인 얼굴에 적용해 볼 수 있으며 음성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로 동작해 대화하며 상담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에는 아모레의 이미지 진단 기술,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CES 기간 동안 ‘베네치안 엑스포’ 혁신상 쇼케이스에서 전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인다.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을 제안했다. 해당 부스에선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처음 선보였다. 해당 기기는 AI 피부 분석 기술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올해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모 씨(31)는 지난해부터 집앞에 있는 김밥집 대신 바로 옆 건물에 있는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먹는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제조하는 시간이 따로 없어 가격이나 시간적 측면에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윤 씨는 “김밥집은 토핑이 추가되면 가격이 5000원 대까지 올라가지만 편의점은 3000원 대”라며 “김밥 만드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김밥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원재료 인상으로 인한 제조비 상승 부담을 떠안은 김밥 전문점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기성 프랜차이즈 김밥집은 김밥외 메뉴 차별화, 프리미엄 김밥 등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계획이다.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의 김밥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42.3% 성장하며 2022년(40.7%), 2023년(37.6%)에 이어 30~40%대 성장을 이어갔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김밥 매출이 20% 성장했다.반면 기존 김밥집들은 매장 수가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이한 상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4만8898개였던 김밥집 수는 2022년 4만6639개, 2023년에는 4만6211개로 2년 연속 점포 수가 감소했다.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들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6억9051억 원이었던 김가네 영업이익은 2023년 2억792만 원으로 감소했고, 김밥천국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582만 원에서 439만 원으로 줄었다. 외식업체들은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김밥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밥 특성 상 농산물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김밥의 주 재료인 마른김(중품, 10장)의 가격은 평년 대비 52.5% 올랐고, 당근(1kg), 시금치(상품, 100g) 등 속재료도 평년 대비 가격이 각각 79.6%, 44.8% 상승했다.늘어난 인건비도 김밥집에는 부담으로 돌아왔다. 주문 즉시 제조하는 김밥집은 비용 부담에도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없는 형편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김밥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김밥집은 다른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최소한 유지해야 하는 인력 하한선이 높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밥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년 간 32.63% 오르며 외식 물가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이에 반해 재료를 대량 구매하는데다 부분 자동화 제작이 가능한 편의점은 김밥집에 비해 비용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공장에서 김밥을 대량으로 생산해 일반 김밥집보다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고 했다. GS25의 ‘NEW기본김밥’ 가격은 2500원으로 3000원 대를 넘는 김밥 전문점의 기본 김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외식업계에서는 향후 김밥집들이 메뉴 다변화와 프리미엄 김밥 같은 차별화로 편의점 김밥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밥 외에 새로운 음식 메뉴와 토핑을 다양하게 한 프리미엄 김밥을 앞세워 고객들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김가네는 소고기마라국수, 야채돌솥비빔밥 등을 선보였고, 김밥천국도 철판볶음라면, 해물볶음우동 등을 내놓는 등 김밥 외 분야로 영억을 넓히고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사진)가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딛고 매출 증가와 외연 확장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2일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레터에서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하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했다. 롯데 유통군은 외형 확장을 통해 반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상승, 영업이익 개선을 넘어 성장이 동반되는 것이 턴어라운드”라며 “롯데마트 천호점 개점 등 외연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4C(도전, 용기, 변화, 기회잡기)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올 한 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해외 사업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할 해외사업본부(IHQ) 설립을 앞두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부회장·사진)가 부진한 지난해 실적을 딛고 매출 증가와 외연 확장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롯데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2일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레터에서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하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했다. 롯데 유통군은 외형 확장을 통해 반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상승, 영업이익 개선을 넘어 성장이 동반되는 것이 턴어라운드”라며 “롯데마트 천호점 개점 등 외연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4C(도전, 용기, 변화, 기회잡기)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 달라”며 “도전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한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리테일 미디어 광고는 온·오프라인 매장 등 유통 채널 공간에 있는 광고를 말한다.김 부회장은 해외 사업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할 해외사업본부(IHQ) 설립을 앞두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