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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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 “몸매 좋다”…버스정류장서 본 여성 집까지 쫓아간 30대 최후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 여성이 마음에 든다며 집까지 쫓아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단독(신동준 판사)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23일 오후 6시 50분경 대전시 대덕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귀가하던 여성 B 씨(24)를 발견한 뒤 B 씨가 사는 아파트까지 따라가 “몸매가 좋다. 남자친구 있느냐”고 묻는 등 접근한 혐의를 받는다.또 20여 일 뒤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B 씨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B 씨 아파트 동 앞까지 쫓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신 판사는 “지속적·반복적으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하고 스토킹해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인 불안감이 적지 않다”면서도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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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석가탄신일·현충일·성탄절도 대체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가 국민의 적정한 휴식권 보장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정·석가탄신일·현충일·크리스마스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검토한다.27일 인사혁신처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익 증진에 기여하는 인사정책’ 방안을 보고했다.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확대 방침을 밝혔다. 상반기 중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15개 공휴일 중 11개에 적용 중인 대체공휴일을 그동안 적용하지 않았던 신정과 석가탄신일, 현충일, 성탄절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승호 인사처장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기에 상반기 내 법령 개정 작업을 하려고 한다. 관계부처 간 합의가 빨리 되면 빨리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4개 공휴일을 한꺼번에 다 하기는 어렵고 점진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추모 분위기의 현충일에 휴식 의미가 있는 대체공휴일 지정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인사처는 이날 국익 우선 인사정책의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 방안도 제시했다. 다자녀(3명 이상)를 양육하는 공무원은 승진·전보 등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다태아 출산 시 배우자 출산휴가를 총 15일로 확대하고 120일 내 2회 분할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출산·양육 지원도 강화한다.또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7급 공무원을 최대 185명 선발하고, 농어촌 고졸채용 신설 등 지역 9급 채용도 활성화한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시 경력 단절 기간을 3년 이내에서 5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중 하나인 연금개혁도 신속히 추진한다. 당초 2025년으로 예정된 재정계산을 2023년 상반기 중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계획은 국회 연금개혁특위와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직업안정성이나 보상체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재가 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며 공직에 모여드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라고 말했다고 김 처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소신껏 일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공직에 많이 모여들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수인재 선발, 공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인사가 보다 유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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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직교사 특채’ 조희연 1심 징역형 집유…확정시 교육감직 상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들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교육감직 상실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조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실효되지 않은 경우 퇴직 대상이 된다.조 교육감은 2018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뒤 퇴직한 전교조 출신 교사 등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해 인사담당자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 교육감은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한 채 특별채용을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고, 이에 부교육감 등이 공개 경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대했으나 채용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조 교육감은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한모 씨에게 채용 절차 진행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날 한 씨에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후 처음으로 입건한 ‘공제 1호’ 사건이다.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만 직접 기소가 가능해 2021년 9월 검찰에 조 교육감 등의 기소를 요구했고, 검찰은 보완수사 후 이들을 기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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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칭 ‘병역의신’ 뇌전증 병역비리 브로커, 첫 재판서 혐의 인정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게 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 된 브로커 구모 씨(47)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조상민 판사는 병역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행사 혐의로 기소된 구 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구 씨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와 증거를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일체 자백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구 씨는 지난 17일 재판부에 반성문도 제출했다.변호인은 구 씨가 수사에 협조함에 따라 병역면탈자 대부분이 범행을 자백한 점, 뇌전증에 대한 병역 판정 기준 등이 불분명한 점 등을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뇌전증을 호소하며 지속해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실제 환자가 아니더라도 보충역을 받거나 면제될 소지가 있다”며 “단순히 피고인을 처벌하기보다 뇌전증 환자에 대한 객관적인 병역 판정 기준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뇌전증은 뇌파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환자가 지속해서 발작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 진단받을 수 있다. 실제 뇌파 검사로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가 약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병무청은 임상적으로 뇌전증을 진단받았으나 뇌파 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치료 기록과 기간을 중요한 판정 기준으로 삼는다. 미확인된 경련성 질환의 경우 치료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사회복무요원(4급), 2년 이상이면 면제(5급)를 받을 수 있다.구 씨는 2020년 2월~2022년 10월 병역 신체검사를 앞둔 의뢰인과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게 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기소 됐다. 구 씨는 의뢰인들에게 의료기관에서 거짓으로 뇌전증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한 사람당 수천만 원씩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역의 신’으로 자칭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서 병역 판정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구 씨 의뢰인 중에는 프로 배구선수 조재성 씨와 아이돌 그룹 출신 래퍼 라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구 씨 공소장에 적시한 병역면탈자는 7명이다.검찰은 구 씨 도움을 받은 병역면탈자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피의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구 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3월 22일 오전 10시 40분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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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깔콘·빼빼로·월드콘 다 오른다…롯데제과 2월부터 가격 인상

    롯데제과가 제과류 및 빙과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상한다.27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제과류 중 마가렛트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르고,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자일리톤 용기제품은 중량을 87g에서 100g으로 늘리면서 가격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 몽쉘도 중량을 192g에서 204g으로 키우고 가격을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조정한다.빙과류 중에는 스크류바와 죠스바가 각각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도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이 된다.롯데제과는 “원재료·포장재 등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건비·물류비·전기·가스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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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움만 받아 미안합니다” 인천 쪽방촌 주민들 폐지팔아 15년째 기부

    인천 쪽방촌 주민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기 위해 15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자활시설 ‘인천내일을여는집’은 26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 쉼터 입소자, 무료급식소 이용자 등이 모은 성금 254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2008년 “도움만 받아서 미안하다”는 쪽방촌 주민의 말에 기부를 제안했다.주민들은 생활비를 아껴 기부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폐지와 고철 등을 팔고 봉투 접기 등 소일거리를 하며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2008년부터 15년째 성금을 전달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2250만 원으로 늘었다.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 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쪽방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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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서울경찰청 3차 압수수색…김광호 청장 집무실 등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26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0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 압수수색이다.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태원 참사 전후 업무 기록 등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이 김 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닷새 만인 지난 18일 김 청장 집무실 등을 한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김 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청장이 내부 보고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핼러윈 축제 전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위험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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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추운데 온수가 왜 안나와”…옥탑방에 불지른 60대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며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6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 씨(62)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일용직 노동자인 A 씨는 전날 오후 7시 48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종로구 숭인동 다세대 주택 옥탑방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온수가 나오지 않자 홧김에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15㎡ 크기의 옥탑방을 완전히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아래층까지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날 중으로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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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 지킨 죄”…햄버거 배달 30대, 음주운전 의사 뺑소니에 참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토바이 배달원이 음주운전하던 의사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 측 지인은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숨진 배달원의 친형과 친구 사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피해자 가족들은 자식·형제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평생 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그 순간부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고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음주운전 가해자들이 평소처럼 자유롭게 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 작성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사건 공론화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그는 “(가해자) 직업이 사람을 살리는 ‘의사’인데 사고를 내고 도주한다는 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사고가 발생한) 인천 서구에서 경기 김포까지 대리비가 몇백만 원이나 나올까. 비싸야 2만5000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그러면서 “평소에도 신호위반을 하지 않고, 사건 당일 새벽에도 신호를 준수하며 대기하고 있던 죄밖에 없는 착하고 성실한 친구 동생의 죽음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가해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더욱 엄하고 강력한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의사 A 씨(42)를 구속했다.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20분경 인천시 서구 원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B 씨(36)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 모 의원에 근무했던 A 씨는 당시 병원 직원들과 회식 후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 중앙선을 침범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 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사고 후 500m가량을 더 운전한 뒤 하차해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차량을 버린 채 달아났다.B 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1년 전부터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배달 일을 했으며 당시 햄버거 배달을 하다 변을 당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2시간 만에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9%로 면허정지 수치였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아닌 물체를 친 줄 알았다” “졸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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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신발 닳도록 뛸것…국무위원들 영업사원 각오로 뛰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UAE로부터 300억 달러(약 38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해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강조했다.이어 “원자력,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 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형제국인 UAE와 함께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며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국내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 구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이어 국무위원들에게도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외국 기업의 애로 사항을 좀 많이 경청해 달라”며 “우리나라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한다. 규제, 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켜 나가지 않으면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하기 어렵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혼자 싸우도록 만들 수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한 몸’으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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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왜 안 갚아” 초등교사, 술김에 지인 흉기로 찌르고 자수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5시 55분경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 씨의 허벅지를 한 차례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B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돈을 갚으라며 말다툼하다 화가나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A 씨에게 300만 원가량 채무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B 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서로 운동하면서 알게 된 사이”라며 “현재 피해자의 병원 치료로 피해자 진술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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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질 결심’ 오스카 최종 후보 탈락에…美언론 “이건 범죄”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이 선정됐다.미국 매체들은 ‘헤어질 결심’이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한 것을 두고 “가장 충격적인 결과”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AP통신은 “올해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라고 했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눈을 크게 뜨게 하는 결과”라며 “아카데미는 박찬욱 감독을 무시했다”고 썼다. IT·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매셔블은 “칸영화제의 선두 주자였던 ‘헤어질 결심’을 무시하기로 한 아카데미의 결심은 범죄”라고 했다. 이외에도 “아카데미가 ‘헤어질 결심’과 헤어질 결심을 했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중년 남성이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과 죽은 남성의 아내 ‘서래’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박해일이 해준을, 탕웨이가 서래를 연기했다.이 작품은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다음 달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비영어영화 2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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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침약 먹고 어린이 300여명 사망…“부동액 성분 발견돼”

    인도네시아·감비아·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어린이 300여 명이 유해 성분이 들어간 기침용 시럽 약품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으로 사망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4개월 동안 동남·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7국에서 유해 성분이 든 기침용 시럽 약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WHO는 “문제의 시럽에는 산업용 용제와 부동액으로 사용되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소량만 먹어도 치명적일 수 있고 의약품에서 절대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해 10월 감비아에서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기침용 시럽 약품이 판매돼 소아 신장 질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고가 WHO에 접수됐다.에틸렌글리콜·다이에틸렌글리콜은 식용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단맛이 나는 특성 등을 악용해 일부 제약사에서 기침 시럽 등에 부적절하게 첨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 보고 이후 WHO는 인도의 메이든 제약사(Maiden Pharmaceuticals Limited)가 제조한 유해 물질 함유 시럽 제품 4종의 유통 금지를 권고했다.같은 달 유사한 사망 사례가 인도네시아에서도 발생했다. WHO는 인도네시아산 시럽 제품인 테르모렉스 시럽, 플루린 DMP 시럽, 유니베비 기침 시럽 등 8개 제품이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을 과다 함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주로 5세 이하의 아동이 기침 시럽을 먹고 급성 신장 질환으로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현재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발병 사례가 보고된 국가도 캄보디아와 필리핀, 동티모르, 세네갈 등 7개국으로 늘었다.WHO는 이들 국가에 의료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다른 나라로의 발병 확산을 막고자 해당 기침 시럽 제품들의 유통 차단을 요구했다.아울러 약품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시장까지 포함해 기침 시럽 제품류에 대한 테스트를 즉시 시행하는 등 시장 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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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나경원, 당대표 불출마…“용감하게 내려놓겠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나 전 의원은 그간 불출마를 압박하는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공세 속에서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그는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을 놓고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대통령실과 초선의원들의 비판에 직면하자 사흘 만에 “대통령께 누가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이기도 했다.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그리고 저는 오늘제 결정을 국민과 당원들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습니다.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오늘 저의 물러남이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습니다.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광장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고윤석열 정부 탄생의 물줄기를 열었습니다. 제가 그 역사적 대장정을 국민, 당원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입니다.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깁니다.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입니다.민생을 되찾고법치를 회복하고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됩니다.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기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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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기영 구속기소 “사이코패스 성향…범행전 독극물 검색”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기영(32)이 구속기소 됐다.19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보복살인, 사체은닉, 컴퓨터 등 사용사기, 사문서위조·행사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이기영은 지난해 8월 3일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 씨(50)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A 씨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 씨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A 씨 시신은 아직 수색 중이다.이기영은 A 씨를 살해한 직후 A 씨 명의 신용카드로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36회에 걸쳐 3930만 원을 자신의 계좌에 이체하거나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A 씨 명의 체크카드 등으로 95회에 걸쳐 4193만 원 상당의 물품 구입대금을 결제했다. A 씨 명의의 아파트를 빼돌리기 위해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도 확인됐다.검찰은 이기영이 범행 직전 ‘독극물’ ‘휴대전화 잠금 해제 방법’, 범행 이후 ‘파주 변사체’ ‘공릉천 물 흐름 방향’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A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나 범행 이전과 이후의 행적을 보아 미리 살해 계획을 세웠고, 금품을 탈취할 의도가 인정돼 강도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이기영은 A 씨 살해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기사 B 씨(59)를 집으로 유인, 둔기로 B 씨의 이마를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이외에도 음주운전 누범인 이기영이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B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이기영은 B 씨 살해 이후 B 씨 명의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권한 없이 정보를 입력하고 6차례에 걸쳐 4788만 원가량을 자신에게 이체했다. B 씨 명의 신용카드로 5차례에 걸쳐 물품을 구입하면서 769만 원가량을 결제한 것도 확인됐다. 그는 B 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마치 자신이 B 씨인 것처럼 가족에게 132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밝혀졌다.이기영은 두 건의 살인사건 외에 허위사업체를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금 1000만 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있다.대검 통합심리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기영은 자기중심성·반사회성이 특징이고, 본인의 이득이나 순간적인 욕구에 따라 즉흥적·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정과 충동 조절 능력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성향이 관찰됐다. 폭력범죄 재범 위험성도 ‘높음’으로 평가돼 검찰은 이기영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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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 사태’ 피해자 1200여명, 1심 패소…8년여만에 결론

    부도 위험을 숨긴 채 채권을 판매해 대규모 투자 손실이 발생한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들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8년 넘는 심리 끝에 1심에서 패소했다.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지숙 부장판사)는 동양 계열사 회사채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 명에게 1조3000억 원대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당시 동양그룹은 상환 능력이 없으면서도 조 단위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무리하게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투자자들은 동양이 분식회계를 한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해 소송을 허가받았다.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의 허가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고, 피해자 중 일부가 대표 당사자를 맡아 피해자 전원을 위해 수행한다. 원고들이 승소하면 소송을 내지 않은 다른 투자자의 권리도 구제된다.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현 전 동양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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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택시 가로챈 취객, 들키자 폭행…기사는 닷새간 혼수상태

    다른 사람이 예약한 택시를 가로채려다 들킨 60대 남성이 택시기사와 예약한 손님 모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는 닷새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간신히 깨어났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지난달 18일 자정 무렵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다른 여성이 예약한 택시를 가로채 탔다.채널A가 공개한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기사가 “콜하셨어요?”라고 묻자 A 씨는 “예”라고 답했다.곧이어 예약한 손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기사는 “예약했다고 거짓말하고 타면 어떡하나.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A 씨는 택시 문을 ‘쾅’ 닫고는 “뭘 그렇게 하면 안 돼 XX”이라고 욕설했다.A 씨는 택시 밖에서 기사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다 해당 택시를 먼저 예약해 타려던 여성의 얼굴을 때려 코피를 냈다. 기사는 “손님한테 왜 그러시냐”며 제지했으나 A 씨는 “네가 뭔데”라고 소리치더니 기사를 수차례 때렸다.A 씨에게 폭행당한 기사는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닷새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기사는 “그때 그 시간만 지우개로 막 지워지듯이 기억이 사라졌다. 그런 일을 겪다 보니 무섭다. 운전해서 밥 먹고 살았는데 6개월 동안 (택시 일을) 못 한다고 하니까 답답하다”고 호소했다.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이튿날 검거됐다. 폭행이 택시 밖에서 이뤄져 형량이 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대신 단순 폭행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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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의원직 유지…출석정지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18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은 이날 오후 열린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김 의원은 이날 청가서를 내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재적의원 45명(국민의힘 27명·더불어민주당 18명) 중 44명이 출석해 20명이 찬성표를, 20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1명은 기권하고, 3명의 표는 무효 처리됐다. 제명 안건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30명)이 찬성해야 한다.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이 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결과까지 뒤집고 김 의원을 감싸는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새로 내고 국민의힘 의원 26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표결을 진행해 가결했다.국민의힘 창원시의원들은 김 의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정치인으로서 개인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의원직 상실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은 점, SNS에 올린 글은 유가족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밝힌 개인적 소신이라는 점 등을 제명 반대 이유로 들었다.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의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이튿날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시민과 특히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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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28일 檢출석…아무 잘못 없는데 또 오라니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 통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을 갖고 그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아무 잘못 없는 제가 또 오라고 하니 제가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검찰은 정치 보복, 사건 조작, 정적 제거하느라 일반 형사사건 처리 못 해서 미제사건이 쌓여도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저는 국정, 그리고 당무를 해야겠다”며 “수많은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니 27일이 아닌 28일 토요일에 출석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는 죄를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검찰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 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 대표에게 업무상 배임 및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7일 또는 30일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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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절할 때까지 숨참기…틱톡 챌린지로 사랑하는 조카가 죽었다”

    아르헨티나의 한 소녀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는 ‘기절 챌린지’를 하다 숨졌다.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피하나12와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타페주에 사는 밀라그로스 소토(12)는 자신의 방 침대 위에서 일명 ‘블랙아웃 챌린지’ 혹은 ‘틱톡 챌린지’로 불리는 ‘기절할 때까지 숨 참기’를 하다 사망했다.소토의 이모인 랄리 루케는 페이스북에서 “사랑하는 조카가 틱톡 챌린지를 하던 도중 사망했다. 더는 조카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사건을 설명했다.소토는 친구들에게 챌린지 링크를 받은 뒤 라이브 방송을 켜고 챌린지를 시도했다. 당시 방송에서 친구들은 그의 챌린지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는 세 번째 시도에서 깨어나지 못했다.루케는 “누군가가 소토에게 이 역겨운 도전을 하라고 부추겼다”며 자신의 조카가 학교에서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내가 아는 소토는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아이가 아니다”며 “유일하게 명확한 건 이런 장난 같은 도전으로 조카를 잃었고, 그 누구에게도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부검 결과 소토의 사망 원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였으며 학대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 당국은 소토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학교 학생 중 연루된 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블랙아웃 챌린지는 2008년 처음 등장해 2021년부터 10대 틱톡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블랙아웃 챌린지로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2020년 11월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그 당시까지 1년 반 동안 블랙아웃 챌린지로 숨진 12세 미만 어린이는 15명에 달했고, 13~14세 사망자는 5명이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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