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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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문화 일반84%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1%
  • 실종 장애 아동, CCTV로 4분만에 찾았다

    울산 북구에서 실종된 장애 아동이 ‘CCTV 영상정보 스마트 검색 서비스’를 통해 4분 만에 발견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울산시 북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실종 아동을 신속히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4분경 발생했다. 북부경찰서 상황실은 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동이 실종됐다는 내용의 수색 협조를 관제센터에 요청했다.관제센터는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아동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 검색을 시작했다. 이후 검색 약 4분 만에 실종 아동이 오후 2시 50분경 중산동 화정교 인근을 지나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관제센터는 즉시 해당 정보를 북부경찰서 상황실에 전달했고, 오후 3시 55분경 경찰이 현장에서 아동을 무사히 발견했다.북구 관계자는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서비스가 실종자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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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에 성적 표현 악플…40대 여성 또 벌금형

    가수 겸 배우 아이유(32)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차 기소된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 씨(40대·여)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2월, 한 포털사이트 뉴스 게시판에 게시된 아이유 소속사 관련 기사에 ‘판사에게 뇌물 줬냐’ 등의 내용과 함께 성적 표현이 담긴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해당 댓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고,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해당 댓글이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내용이 아니므로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지칭해 해당 댓글을 작성했다. 이는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내용으로 볼 수 있으므로 모욕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뉘우치지 않고 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동종 범행으로 이미 두 차례 형사처벌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번 범행은 지난해 12월 벌금형이 선고된 모욕죄 관련 공소가 제기되기 전에 저질러졌고, 벌금형을 초과한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 씨는 2022년 4월에도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을 폄하하는 댓글 4건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에서 A 씨는 “단순 기호를 표현했을 뿐”이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떨어진다. 구제를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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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 먹방’ 대만 女인플루언서 돌연사, 이유는?

    립스틱, 에센스, 블러셔 등 다양한 화장품을 먹는 ‘먹방’ 콘텐츠로 유명한 대만의 20대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화학물질 중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의 24세 인플루언서 ‘구아바 뷰티’가 지난달 24일 돌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구아바 뷰티’는 각종 화장품을 먹는 독특한 영상으로 주목받으며 팔로워 1만2000명 이상을 보유한 소셜미디어(SNS) 스타로 떠올랐다.최근 영상에서도 그는 블러셔를 볼과 입술에 바른 뒤, 포크로 입에 넣고 씹으며 “바삭바삭하고 한천 젤리 같다. 맛은 끔찍하다”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는 반복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현지 누리꾼들은 “화장품을 먹는 걸 조장해서는 안 된다. 화장품은 화학제품이다”, “다른 이들이 따라 하다 사고가 나면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5월 24일, 그의 SNS 프로필은 “세상에서 로그아웃한다.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모든 사업 협력은 중단된다”는 문구로 변경됐다.구아바의 가족은 구아바 뷰티 계정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딸이자 뷰티 먹방 소녀인 구아바 뷰티가 5월 24일 브러시를 내려놓고 천국으로 떠났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현지 온라인상에서는 구아바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화장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의 독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일부는 심장마비 등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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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꿇어” 모르는 사람 쇠몽둥이로 폭행한 20대男

    일면식 없는 사람을 쇠몽둥이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 정제민 판사는 특수폭행과 특수공갈 혐의로 기소된 A 씨(2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의 한 노상에서 B 씨(21)를 쇠몽둥이로 한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B 씨에게 “너에겐 죄가 있다”며 “내게 무릎을 꿇어라”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A 씨는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C 씨(47·여)에게 “담배를 내놔라”라며 위협했다. A 씨는 C 씨에게서 담배 1갑과 라이터 1개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응급입원한 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초범인 점,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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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이러스’ 환자 2년 만에 발생…동남아 여행 시 주의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4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보고된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4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도네시아 방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지카바이러스 유행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예방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202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만6601건, 2024년에는 4만4957건이 보고됐다. 올해는 5월 기준 1만2660건이 발생했다.주요 발생 국가는 중남미 지역의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이며, 아시아에서는 태국, 인도, 싱가포르 등이 있다. 특히 우리 국민이 자주 찾는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40명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신고됐다. 이 중 2020년 실험실 감염 사례 1건을 제외한 39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태국(각 10명), 베트남(7명), 몰디브(2명), 인도네시아(2명) 순이다.올해 첫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뒤 현지에서 모기에 물렸다. 귀국 후 3일째 오한, 발진, 결막충혈,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았고, 실험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플라비바이러스의 일종인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리면서 전파된다. 잠복기는 3~14일이며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모기 물림 외에도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재의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노출을 통한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임신 중 감염될 경우 조산, 유산,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위험국가를 다녀온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해외 여행 사실을 의료진에 알리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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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서 밭일 나갔다 실종된 90대,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강원 원주에서 밭에 나갔다가 실종된 90대 노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52분경 강원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에서 “새벽 6시에 밭에 나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끝에 4일 오전 11시 26분경 귀래면 운남리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A 씨(90대·남)를 발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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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아파트 복도서 전기자전거 불…주민 50명 대피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나 입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4일 오전 2시 37분경 부천시 원미구의 한 14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인력 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14분 만인 오전 2시 51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기자전거와 복도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 5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소방 당국은 전기자전거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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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각장애인부터 86세 할머니까지 검정고시 합격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4658명이 응시해 3987명이 합격, 85.5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후 본관 강당에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고령·최연소 합격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합격자들이 대표로 합격증서를 받는다.만 86세의 나이로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최고령 합격생 이윤순 씨와, 중증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서울 금천구 거주 이봉희 씨가 대표로 합격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또한 검정고시총동문회 지원으로, 장애인 합격생 등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갖고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합격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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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수영장 천장 무너져…대선 휴장 덕에 인명피해 없어

    충북 청주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내부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수영장이 휴관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3일 청주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경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에서 천장 마감재 약 60㎡가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청주시는 즉각 해당 시설을 긴급 휴장 조치하고, 보수와 재발 방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수영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이번 사고는 수영장 실내의 높은 습도로 인해 철골 구조물이 부식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인은 관계기관의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해당 수영장은 지난달 12일 청주시와 충북도, 민간 전문기관이 실시한 합동 안전 점검에서 B등급(양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 당시 사고가 발생한 로비 천장은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 점검을 예고했다. 특히 노후 시설에 대해서는 위험 요소를 사전 발굴해 보수·보강 작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청주실내수영장 운영 재개 시기는 충분한 안전 점검 이후 공지할 예정”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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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면사무소 화단서 ‘마약류 양귀비’ 발견…전량 폐기

    전북 군산의 한 면사무소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가 발견돼 해경이 수거 후 폐기했다.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경 군산시 회현면 면사무소 화단에서 마약성 양귀비가 자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전직 해경으로, 면사무소 내 투표소에서 대선 사전투표를 하러 왔다가 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공터 내 ‘나도 양귀비’ 1794주를 모두 수거한 뒤 폐기했다.양귀비의 변종인 ‘나도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고, 도토리 모양의 열매를 가져 관상용 양귀비와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이 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있어 재배가 금지돼 있다.해경은 자연적으로 자란 양귀비를 면사무소 관계자들이 관상용으로 계속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의 경작 가능성은 보이지 않아 면사무소 관계자분들을 대상으로 조사 정도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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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탕이 세균탕…기준치 620배 나온 日시설 폐쇄

    일본 돗토리현의 한 온천에서 기준치의 62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28일(현지시각) NHK와 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돗토리현 요나고시에 위치한 온천 시설 ‘요도에 유메 온천’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이달 13일부터 영업이 중단됐다.이 온천은 요나고시 소유로, 민간 업체 ‘하쿠호’(白鳳)가 위탁 운영 중이다.요나고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해당 온천을 이용한 한 방문객이 레지오넬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현 당국에 보고됐다.이후 현이 5월 중 두 차례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탕에서는 기준치의 270배 여성탕에서는 620배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지금까지 이 균에 감염된 환자는 총 3명으로, 모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하쿠호의 야스후쿠 쿠미코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께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감염자 외에도 두통,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이용객 47명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재까지 레지오넬라균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야스후쿠 대표는 “인과관계가 밝혀질 경우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하쿠호 측은 욕조에 온수를 공급하는 배관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았고, 타일 이음새가 노후화돼 녹이 슬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 것이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해당 배관은 사용이 중단된 상태이며, 타일 이음새 보수 등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쿠호와 요나고시는 향후 영업 재개 시기를 신중히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욕조수 등 오염된 물 속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퍼지며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건강한 사람의 경우 독감 유사 증상으로 2~5일 내 자연 회복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폐렴으로 진행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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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먹지 마세요”…하리보에 ‘이 성분’ 검출돼 네덜란드 발칵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의 일부 제품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네덜란드에서 전량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29일(현지 시각) AFP 통신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콜라 모양 젤리로 유명한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 제품이다.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안전청(NVWA)은 성명을 통해 “섭취 시 어지럼증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젤리가 유통되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하리보 측은 “현재까지 오염이 확인된 제품은 3봉지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며 “미국이나 그 외 지역에 공급된 제품은 오염이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리보는 특히 생산 코드 ‘L341-4002307906’, 유통기한이 2026년 1월까지인 해피 콜라 피즈 제품에 대해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반품 시 전액 환불하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다른 생산 코드가 적힌 제품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하리보의 패트릭 택스 마케팅 부사장은 AFP에 보낸 성명에서 “소비자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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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서 쓰러진 할머니, 면세점 점장이 살렸다 (영상)

    제주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이 한 면세점 점장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당황한 사람들 속에서 한 남성이 달려와 재빨리 구조에 나섰다.이 남성은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 윤 점장은 약 2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며,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줄 것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다줄 것을 요청했다. 윤 점장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A 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윤 점장은 “매장 10m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있겠구나 싶어서 달려갔다”며 “어머니 나이대의 분이 쓰러져 계셨고, 어깨도 흔들어보고 코밑에 손가락을 대보니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평소 회사에서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연동 119센터를 통한 주기적인 직원 교육, 제주안전체험관에서의 체험활동 등을 해왔다. 덕분에 CPR 등 응급처치법을 숙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윤 점장은 한국소방안전원에서 발급하는 1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00번째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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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피 마사지로 리프팅 효과” 이시영이 공개한 비결은

    배우 이시영(43)이 리프팅 시술 없이도 탄력 있는 얼굴을 유지하는 ‘두피 마사지 루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이시영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2가지 리프팅 꿀팁, 효과 보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아침마다 꾸준히 실천하는 셀프 마사지 루틴을 소개했다.영상에서 이시영은 “아침에 일어나서 거의 매일 한다”며 “피부과도 다녀보고 시술도 받아봤는데, 두피가 뭉치고 쳐지면 얼굴을 아무리 당겨도 소용없다는 말이 너무 와닿더라”고 말했다.이어 “두피도 피부지 않냐. 얼굴 피부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풀어줘야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라며 리프팅 효과를 위해서는 두피 마사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시영은 헤어라인부터 마사지를 시작하며 “시간 없을 때 얼굴 마사지는 건너뛰어도 두피 마사지는 꼭 한다”고 밝혔다. 그는 괄사로 두피를 문지르고, 빗으로 두피와 림프를 두드린 뒤 두피 마사지기를 활용해 마사지를 이어갔다.이어 이시영은 “저는 진짜 효과를 많이 봤다. 파리에 갔을 때 얼굴에 뭐 했냐고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마사지만 열심히 했는데 효과가 너무 보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저는 솔직히 실리프팅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피부에 무언가 남는 게 싫고, 상처 주는 거니까”라며 “써마지나 울쎄라는 해봤지만, 인위적인 리프팅은 하지 않는다. 저는 마사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이시영은 이마와 중안부, 콧볼, 목빗근 등을 마사지하며 루틴을 마무리했다.■ 두피마사지,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적전문가들에 따르면 두피 마사지는 단순히 미용 효과를 넘어서 혈액순환 개선, 각질 제거, 모발 성장 촉진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특히 손이나 마사지기를 활용한 두피 자극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가락 대신 전용 마사지기를 활용하면 효과는 더욱 배가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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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서울역광장서 흡연하면 10만 원 과태료

    서울역 광장과 인근 도로가 6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이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서울 중구는 29일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3월부터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오는 6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6월과 7월 두 달간은 용산구청, 서울남대문경찰서와 함께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단속 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금연구역은 ▲서울역광장 및 역사 주변 약 4만3000㎡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 약 1만3800㎡ 등 총 5만6800㎡ 규모다. 흡연자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역 광장 내 흡연부스를 이용해야 한다.구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5일 서울역광장에서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 알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서울금연지원센터,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아울러 구는 전광판, 미디어보드, 노면스티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은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금연구역 운영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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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선거 확인하려” 부산 개표 예정지 무단침입한 30대 체포

    부산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소 예정지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강서경찰서는 28일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인 27일 저녁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에 50대 여성 B 씨와 함께 무단 침입했다.선거관리위원회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28일 오후 2시 46분경, 해운대구의 한 거리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B 씨의 동선을 추적하며 뒤를 쫓고 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개표 예정 장소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범행을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사전 투표일과 선거일을 앞두고 투·개표소 무단 침입과 소란·방해 행위 등 선거의 공정을 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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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료 체납됐어요”…건보공단 사칭 피싱메일 기승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이 기승을 부리며 국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체납 안내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홈페이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칭 피싱메일(건강보험료 체납) 주의 안내’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한 ‘건강보험료 체납 안내’ 제목의 피싱메일이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납부 내역이나 체납 여부에 대해 일반 이메일로 개별 안내하지 않으며, 체납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관할 지사를 통해 문자(SMS)로 안내하고 있다”며 “관할 지사로부터 문자 안내를 받은 경우, 반드시 담당자와 유선 통화를 통해 체납 여부를 확인하신 후 납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공단 계정이 아닌 메일은 열람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첨부파일 또는 링크는 절대로 클릭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공단을 사칭한 피싱 메일에는 공단의 로고(CI)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안내문처럼 정교하게 제작됐다. 발신자 이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계정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만약 메일을 열람한 후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발생했거나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국번 없이 182)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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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키로 객실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호텔 매니저 징역 7년

    마스터키로 객실에 침입해 만취한 호텔 투숙객을 성폭행한 40대 호텔 매니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청주지법 형사11부(태지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43)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호텔 매니저 A 씨는 지난해 11월 4일 새벽 충북 보은군의 한 호텔에서 여성 투숙객 B 씨가 묵고 있던 방에 침입해 자고 있던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는 전날 밤, B 씨가 술에 취해 방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마스터키를 이용해 문을 따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숙박시설 직원으로서 손님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판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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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나 “정치 의도 없었다”…‘2번 점퍼’ 논란에 직접 해명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유지민)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직접 입을 열어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28일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마이(팬덤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는 해명의 글을 게재했다. 카리나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통해 “일상적인 내용을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당 게시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 빨간 점퍼에 숫자 ‘2’…정치적 연상 불러일으킨 게시물논란의 발단은 전날인 27일 카리나가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카리나는 붉은색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숫자 ‘2’가 큼지막하게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빨간색’과 ‘2번’이 특정 정당(국민의힘)을 연상시킨다며,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논란이 불붙자 정치권 인사들이 언급에 나섰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공유하며 “SHOUT OUT TO(감사의 인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도 “카리나 건들면 다 죽어”라는 과격한 표현과 함께 “위선자들의 조리돌림은 신경 쓸 가치 없다”며 카리나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표현의 자유” vs “정치적 중립”…엇갈린 여론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없는 단순한 게시물일 수 있다”는 옹호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연예인으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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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폐허 같았지만…” 서동주, 경매로 산 12억 신혼집 공개

    고(故) 코미디언 서세원과 모델 서정희의 첫째 딸이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0)가 예비 남편과 함께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 집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70년대 주택을 직접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이목을 끌었다.지난 27일 방송된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 - 집’에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서동주와 예비 신랑 지영석 씨가 함께 출연해 신혼집을 처음 선보였다.신혼집은 화이트 톤과 우드톤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과 가구는 밝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었고, 곳곳에 배치된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두 사람의 신혼집은 70년대 주택을 리모델링했으며, 내부 평수는 20~21평이다. 해당 주택은 경매를 통해 12억 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재테크보다는 삶의 질과 가치를 중심에 둔 ‘실속형’ 주택 선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집을 딱 봤을 때 동시에 ‘여기 우리 집이다’ 느낌이 확 왔다. 그래서 경매로 낙찰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서동주는 “다들 내가 굉장히 부자일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일해서 벌고 모은 걸로 키워 온 사람이다. 그래도 있는 걸 최대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다가 경매 쪽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폐허 느낌이 강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다”며 집을 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예비 신랑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원래 (서동주가) 제시한 가격보다 더 써서 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단독 낙찰이더라. ‘여자 말은 잘 들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서동주는 지난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으며, 오는 6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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