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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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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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31~2026-03-02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마침내… 20세 김지수 韓선수 최연소 EPL ‘데뷔’

    브렌트퍼드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한국 선수로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김지수는 2004년 12월생으로 20세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11년 8월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을 상대로 EPL에 데뷔한 지동원의 20세 3개월이다. 김지수는 15번째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인데 중앙 수비수로는 한국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다. 김지수는 28일 브라이턴과의 2024∼2025시즌 방문경기 후반 33분에 벤 미와 교체 투입되면서 EPL 경기를 처음 뛰었다. 지난해 6월 브렌트퍼드 입단 후 1년 6개월 만이다. 김지수는 이날 여섯 번의 패스를 시도해 네 번 성공했고, 걷어내기를 세 차례 기록했다. 토머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김지수의 데뷔전을 두고 “긴장한 기색 없이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승점 24(7승 3무 8패)가 된 브렌트퍼드는 11위에 자리했다. 브렌트퍼드는 내년 1월 2일 아스널을 상대한다. 17세와 20세, 23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거친 김지수는 2022년 K리그 성남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한국이 4강에 올랐던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유럽 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지수는 브렌트퍼드 입단 후 2군 팀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올라왔다. 그동안 1군에선 9월에 리그 컵대회인 카라바오컵 32강전을 뛴 게 유일한 출전이었다. 김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EPL 데뷔 경기 사진과 함께 “길고 긴 시간, 멀고 먼 길이었다. 이 순간만을 꿈꾸며 땀 흘려 왔고 마침내 그 순간이 이뤄져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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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막판 우승 욕심 버리니 오히려 잘돼… 내년에도 ‘내 골프’ 찾는데 집중할 것”

    “다승왕을 해봤으니 다음 시즌에도 기회가 된다면 2승 이상 하고 싶다.”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마다솜(25·사진)은 최근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을 꼭 넣어 달라고 했다.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는 않겠지만 노력은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처음 잡은 마다솜은 3수 끝에 2020년 국가대표가 됐다. 태극마크를 위해 KLPGA투어 데뷔를 미뤘다. 2022년에야 KLPGA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동기인 윤이나, 이예원보다 네 살이나 많은 ‘늦깎이’였다. 데뷔한 해 우승이나 준우승 없이 ‘톱10’에 다섯 차례 진입했지만 당시 잘나가던 윤이나와 이예원 등에 가렸다. 윤이나는 그해 ‘오구 플레이’로 자격 정지를 당할 때까지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톱10에 5번 올랐다. 이예원은 29개 대회에서 준우승 3번 등 톱10에 13번 들었고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그랬던 마다솜이 이번 시즌엔 KLPGA투어에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다솜은 다승왕 등 기록적인 부분보다 자신의 정신력을 더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한 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우승 욕심을 많이 낸 것이 ‘독’이 됐는데, 그것을 잘 극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후반기(9월)에 첫 우승을 하다 보니까 이번 시즌은 전반기에 우승을 하고 싶어 시즌 초반부터 욕심을 냈다. 내가 단순하게 골프를 치는 스타일인데, 과한 욕심을 내다 보니 내 골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후반기로 갈수록 마음을 내려놓고 ‘그냥 내 골프를 찾는 데 집중하자’라는 마음을 먹으니 티샷이 잘됐다”고 회상했다.마다솜은 이번 시즌 ‘톱10’에 6차례 진입했고, 다섯 번이 후반기에 나왔다. 특히 9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한 달 반 사이에 우승을 세 번이나 했다. 마다솜은 “내가 원래 좀 ‘더딘’ 스타일”이라며 “모든 것을 경험하고 고치는 스타일인데, 특히 이번 시즌엔 막판에 드라이버 감을 잡은 것이 3승 비결”이라고 말했다. 마다솜은 본인 스스로를 ‘다운블로 골퍼’라고 말한다. 아이언을 깊게 눌러 치는 것을 뜻하는데, 이번 시즌 초중반엔 드라이버도 아이언처럼 눌러 치면서 티샷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다솜은 “아이언 샷이나 퍼트를 아무리 잘해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며 “시즌 막판엔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을 구분해 치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좋아졌다”고 했다. 마다솜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을 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전까지 평균 타수가 72.1타(48위)였는데, 그 이후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까지는 평균 70타로 투어 선수 중 1위였다. 내년 1월 7일부터 베트남으로 약 40일간 겨울훈련을 떠나는 마다솜은 지금의 샷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한다. 마다솜은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언을 칠 때는 그냥 내 스타일대로 치는데, 드라이버를 ‘뒤에서 던진다’는 느낌으로 치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마다솜은 “데뷔 해에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냈는데 오히려 골프가 잘 안 됐다. 내년엔 상금 순위 2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다. 소박할 수도 있지만, 이게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마다솜은 27일 경기 안양시 아동보육시설 안양의 집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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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공동 ‘다승왕’된 마다솜 “내년에도 욕심 내지 않고 내 골프 할 것”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마다솜(25)은 3수 끝에 2020년 국가대표가 됐다. 태극마크를 달아보기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를 늦춰가면서 도전했다. 23세가 된 2022년 KLPGA 무대에 데뷔해 동기 윤이나, 이예원보다 4살 많은 ‘늦깎이’였다. 마다솜은 데뷔 시즌 톱 10에 다섯 차례 올랐지만 우승이나 준우승은 하지 못해 동기들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다.그랬던 마다솜은 이번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골프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마다솜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성격이라 시즌을 마친 뒤 스스로에게 ‘올해도 수고했고, 다른 시즌보다 조금 더 잘했다’란 말을 해줬다”며 “다승왕을 차지한 것이 기쁘긴 하지만 특별히 큰 의미를 두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승왕을 차지한 마다솜은 27일 경기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마다솜은 다승왕 등 기록적인 부분보다 자신의 정신력을 더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한 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우승 욕심을 많이 낸 것이 ‘독’이 됐는데 그것을 잘 극복하면서 시즌을 마쳤다는 것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후반기(9월)에 우승을 하다 보니까 이번 시즌은 전반기에 우승하고 싶어 시즌 초반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냈던 것 같다. 원래 단순하게 골프를 치는 스타일인데, 과한 욕심을 내다보니 내 골프가 되지 않았다”며 “후반기로 갈수록 마음을 놓고 ‘그냥 내 골프를 찾는 데 집중하자’라는 마음을 먹으니 티샷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더 시즌이 잘 끝난 것 같다”고 했다.마다솜은 이번 시즌 ‘톱10’에 6차례 진입했는데 다섯 번이 후반기에 나온 성적이다. 특히 9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한 달 반 사이에는 세 차례 우승을 했다. 마다솜은 “내가 원래 좀 ‘더딘’ 스타일”이라며 “모든 것을 경험하고 고치는 스타일인데, 특히 이번 시즌엔 막판에 드라이버 감을 잡은 것이 성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마다솜은 본인 스스로를 ‘다운블로 골퍼’라고 말한다. 아이언을 깊게 눌러 치는 것을 뜻하는데, 이번 시즌 초중반엔 드라이버도 아이언처럼 눌러치면서 티샷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다솜은 “아이언 샷이나 퍼트를 아무리 잘해도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지 않으면 티가 나지 않는다”며 “시즌 막판엔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을 구분하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마다솜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이 나온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전까지 평균 타수가 72.1타(48위)였는데 첫 우승 이후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까지는 70타로 투어 선수 중 1위였다.마다솜의 이 경험은 겨울 훈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1월 7일부터 베트남으로 약 40일 간 겨울훈련을 떠나는 마다솜은 지금의 샷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을 하겠다고 한다. 마다솜은 “아이언 샷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언을 칠 때는 그냥 내 스타일대로 치는데, 드라이버를 ‘뒤에서 던진다’는 느낌으로 치는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데뷔 해에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냈는데 오히려 골프가 잘 안된 것을 알기 때문에 2025년도 목표는 상금 순위 20위 이내이다. 소박할 수도 있지만, 이게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마다솜은 그러면서 “이번 시즌 다승왕을 해봤으니, 다음 시즌에도 ‘기회가 된다면’ 2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마다솜은 ‘기회가 된다면’이란 말을 꼭 넣어달라고 했는데, 본인이 욕심을 내지 않으려는 주문과도 같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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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수봉 ‘트리플 크라운’… 현대캐피탈 8연승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을 완파하고 8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6, 25-19, 25-21)으로 셧아웃시켰다. 현대캐피탈은 성탄절인 이날 시즌 처음으로 안방을 꽉 채운 3600명 팬들에게 8연승을 선물했다. 현대캐피탈이 8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5∼2016시즌 이후 9시즌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에 대한항공과 세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15승 2패(승점 43)가 돼 대한항공(승점 35)과의 승점 차를 ‘8’로 늘렸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가 더 커지면서 5년 연속 통합우승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현대캐피탈의 ‘쌍포’ 허수봉과 레오의 활약이 빛났다. 허수봉은 이날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4개, 서브 3개, 블로킹 3개 성공)을 기록하며 13점을 따냈다. 레오는 공격성공률 64%를 기록하며 양 팀 중 가장 많은 19점을 올렸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블로킹, 수비, 반격 과정 모두 완벽했다”며 “선수들이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정지석이 각각 9점, 8점을 올렸으나 막심이 5점에 공격성공률 20%(범실 4개)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 팀은 많은 부분에서 경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상대가 워낙 잘한 경기”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이 내겐 안 온 셈”이라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34-32, 25-18, 25-21)으로 꺾고 3연승했다. 현대건설은 13승 4패(승점 40)를 기록해 선두 흥국생명(14승 3패·승점 40)에 승점차 없는 2위로 따라붙었다. 최하위 GS칼텍스는 팀 최다 연패 타이인 13연패를 당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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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새 사령탑에 거스 포옛 전 그리스대표팀 감독

    올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까지 몰렸던 프로축구 전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을 지낸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전북 구단은 “팀의 재도약을 위해 거스 포옛 감독(57)을 영입했다”고 24일 알렸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북은 “포옛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유럽 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전북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인 포옛 감독은 EPL 첼시와 토트넘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이후엔 리즈 유나이티드, 토트넘에서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후 브라이턴(잉글랜드 2부)에서 감독을 처음 맡은 그는 선덜랜드(잉글랜드)를 비롯해 AEK 아테네(그리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등 유럽 리그 클럽을 지도했다. 중국 리그 상하이 선화에서도 감독을 지냈다. 2022년부터 올 3월까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선덜랜드 감독 시절엔 기성용(FC서울)과 사제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러시아 출신인 발레리 니폼니시 전 부천(현 제주) 감독과 터키 출신의 세뇰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을 넘어서는 한국 프로축구 역대 최고 이름값의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리그1(1부 리그) 최다인 9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해 왔던 전북은 올 시즌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와 김두현 전 감독 체제에서 12개 팀 중 10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다.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와 승강 PO에서 승리하며 1부 리그에 살아남았지만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K리그1 무대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은 28일 입국하고 내년 1월 2일 팀과 함께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내년부터 2부 리그에 합류하는 화성FC는 이날 팀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 전 축구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경기 화성시는 차 감독의 아버지인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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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공식선언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 걸 인정하게 되는 셈이다.” 각종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9·사진)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 50여 명이 “이기흥 파이팅”, “힘내십시오”라고 외쳤다. 이 회장은 “원래 재선으로 끝내려 했다. 그런데 대한체육회가 대내외적으로 굉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모든 권력기관이 대한체육회 조사에 나섰다. 건국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일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대한체육회를) 나가는 건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부정 채용에 따른 업무방해, 금품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나를 악마화하나’라는 생각”이라며 “지금까지도 (내 잘못이라고) 딱 부러지게 뭐가 나온 게 없다. (비리가) 샘물처럼 파서 나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9월) 우리나라 최고의 기관에서 일하는 한 고위 관료가 ‘그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그만 털고 나오시죠’라고 제안한 사실이 있다”면서 정부로부터 불출마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독립(Independence) △최적화(Optimization) △협력(Collaboration) 등 세 가지 축으로 대한체육회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재정 자립과 자율성 확보, 균형 잡힌 체육 시스템 구축, 독립적이며 신뢰받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하려면 24, 25일 이틀에 걸쳐 후보 등록 신청을 마쳐야 한다. 내년 1월 14일에 열리는 이번 선거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총 8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이 중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69),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75),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55), 안상수 전 인천시장(78),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42) 등은 25일까지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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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서 중징계 요청 정몽규, 4선 연임 도전

    축구계 안팎에서 ‘사퇴하라’는 여론이 많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62·사진)이 4선 연임을 위한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간 많은 분과 같이 고민하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지금 회장직을 내려놓는 건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운영과 관련한 많은 질책을 최근 수개월 동안 받았다. 나와 축구협회가 그동안 잘못한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5일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발표 때 모두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드러났다고 알리면서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라고 축구협회에 요구한 상태다. 축구협회 노동조합은 정 회장에게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축구 팬들도 정 회장을 향해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 회장은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선 연임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2013년에 축구협회장으로 처음 선출된 정 회장은 2016년 재선, 2021년 3선에 성공했다. 축구협회 정관상 회장 임기는 4년이고 한 번만 연임할 수 있는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두 번(3선) 이상 연임도 가능하다. 스포츠공정위는 11일 정 회장의 4선 출마를 승인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열린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69)과 축구 해설위원을 지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66)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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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교체 출전해 역전골 도움…PSG, 모나코 꺾고 16경기 무패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PSG는 리그1 개막 후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19일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1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AS모나코에 4-2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개막 16경기 연속 무패(12승 4무)를 달린 PSG는 승점 40이 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30)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팀이 2-2로 맞선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헤딩 역전골을 이끌어냈다.지난달 10일 앙제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39일만이자 5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2호 도움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현지 매체들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를 줬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의 코너킥을 하무스가 골로 연결해 경기를 제압했다”며 “팀에 리드를 안기는 3번째 골을 만든 이강인과 하무스”라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성장하고 있다.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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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메이저 깜짝우승 16세 이효송, 56년 역사 JLPGA 최연소 신인왕

    이효송(1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이 됐다. 한국 선수가 일본 무대에서 신인상을 탄 것은 14년 만이자 역대 7번째다. 18일 매니지먼트사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이효송은 17일 JLPGA투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2008년 11월 11일생인 이효송은 1968년 창설된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신인왕이 됐다. JLPGA투어 한국 선수 신인왕은 2010년 안선주 이후 14년 만이며, 1994년 고우순을 시작으로 한희원(1998년), 이지희(2001년), 전미정(2006년), 송보배(2009년) 등에 이어 7번째다. 시즌 성적에 따른 포인트로 신인왕을 결정하는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일본은 JLPGA투어 측이 심사를 통해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상을 주고 있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던 올해 5월 JLPGA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당시 15세 176일로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JLPGA투어 역대 최연소 회원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효송은 “특별한 계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아닌 JLPGA투어에서 먼저 프로로 뛰게 됐지만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었다. 겨울에 훈련을 잘해 새해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9세 때 할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갔다가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효송은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거쳤고, 강민구배 한국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연패(2022, 2023년)를 달성하는 등 기대주로 성장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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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만에… 무명 선수에서 주목받는 ‘프로 루키’로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종목에 관계없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결국 아마추어 선수로 이 목표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회원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풀시드’를 확보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에이스 선수도 쉽게 따내기 힘든 자격이다. KLPGA투어 정회원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하다인(18) 이야기다. 하다인은 “시즌 내내 골프가 잘되지 않아 ‘내년까지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뛰겠구나’라고 생각했다. KLPGA투어 진출은 빨라야 2026년이 목표였다”면서 “고3이라 입시 준비 차원에서 좋은 성적이 필요해 시즌 초반에 마음 부담이 컸다. 시즌 후반에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기에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자’며 부담을 내려놓은 게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방과 후 수업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하다인은 2년 전 고교에 입학한 뒤에야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에 11번 나서 5번 컷 탈락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9월 4일부터 열린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고등부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한 뒤로 두 달 만에 운명이 바뀌었다. 이 대회 고등부 1∼3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실기 테스트를 치르지 않고도 KLPGA 준회원 자격을 얻는다. 하다인은 계속해 10월 30일부터 열린 정회원 선발전에서 15언더파 201타로 ‘수석’을 차지했다. 하다인은 “사실 정회원 선발전은 언젠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1위를 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오히려 ‘어? 나 시드전 치러야 하네?’란 설렘이 왔다. 올해 시드전을 치를 것이란 생각을 단 1%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다인은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시드 순위전에서는 10언더파 278타로 20위를 했다. 시드 순위전에서 30위 안에 든 선수는 다음 시즌 KLPGA투어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하다인은 “시드 순위전 때는 1부 투어에서 뛰었던 언니들도 있고 다들 선배라는 생각에 주눅이 들었다”며 “그 분위기에 휩쓸려 가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내가 최고다’란 생각을 되뇌며 경기를 치렀다. 그래도 완전히 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경기가 다 끝난 뒤에는 조금 아쉬웠다”고 했다. 하다인은 다음 달 베트남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 내년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하다인은 “시드 순위전보다 더 치열한 곳이 KLPGA투어라고 생각한다. 데뷔 첫 승이나 신인왕 같은 타이틀을 목표로 삼으면 나만의 골프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대상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위믹스 챔피언십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프로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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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에서 2개월 만에 KLPGA투어 입성한 하다인 “위믹스 챔피언십 목표”

    “시즌 내내 골프가 잘되지 않아 ‘내년까지는 아마추어 무대서 뛰겠구나’ 생각했다.”2006년생 하다인은 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빨라야 2026년이 목표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다인은 국가대표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은 무명의 아마추어 선수였다. 골프를 늦게 시작한 만큼 자신의 KLPGA투어 데뷔도 늦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방과 후 수업으로 취미 삼아 골프를 시작한 하다인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랬던 그가 단 2개월 사이에 KLPGA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선발전을 거쳐 최소 3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시드 순위전에서 20위를 해 ‘풀시드’를 얻어내며 내년부터 K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 하다인은 “투어 데뷔는 아니더라도 고3이기 때문에 입시를 위해선 골프에서 좋은 성적이 필요해 시즌 초반에는 마음에 부담이 컸다”며 “시즌 후반에 갈수록 컨디션도 좋아지지 않고 해서 ‘그냥 편하게 하자’는 마음을 먹은 것이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하다인을 프로의 길로 급격하게 이끈 것은 자신의 생일(9월 3일) 다음 날 열린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고등부 본선이었다. 생일 전날 열린 예선에서 6위로 본선에 진출한 하다인은 3일간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준우승을 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선수에게는 KLPGA투어 준회원 자격을 주는 특전이 있다. 하다인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드라이브가 좋지 않았는데, 그즈음에 내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는 감각이 올라왔다”며 “특히 6~10m 사이의 중장거리 퍼트가 잘 되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다인은 이 대회 전까지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아마추어 대회 11개에서 5차례나 컷 탈락을 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하지만 한 번 샷감이 올라오자 멈추지 않고 질주했다. 10월 29일에 열린 KLPGA투어 정회원 선발전 예선에서 1위를 하더니 다음 날부터 3일간 열린 선발전 본선에서도 1위를 하며 단 10명에게 주어지는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하다인은 “사실 정회원 선발전은 내가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1위를 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오히려 ‘어? 나 시드전 치러야하네?’란 설렘이 왔다. 올해 시드전을 치를 것이란 생각을 단 1%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바로 이어 열린 시드 순위전 예선을 통과한 뒤 4일간 열린 본선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0위를 하며 풀시드를 얻어냈다.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30위 이내의 성적을 받으면 풀시드 범위로 평가한다. 하다인은 “시드순위전은 분위기가 어둡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을 단단히 잡고 가라’는 조언을 들어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도 그 분위기가 상상 이상으로 어두웠다. 1부 투어를 뛰었던 언니들도 있고, 저보다 다 선배라는 생각이 드니 그 분위기에 압도돼 주눅이 들었다”며 “그 분위기에 휩쓸려가면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내가 최고다’란 생각을 되뇌이며 시드순위전을 치렀다. 그래도 완전히 그 분위기에 벗어나지 못해 20위를 한 것 같아 순위전이 끝난 뒤에는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하다인은 내년 KLPGA투어에서 이때의 기억을 잊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시드 순위전보다 더 치열한 곳이 KLPGA투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다인은 “데뷔 첫 승이나 신인왕 등 이런 타이틀을 목표를 삼으면 내가 욕심을 내 나만의 골프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런 목표는 가급적 세우지 않으려 한다”며 “그래도 내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게 대상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진출을 내년 시즌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겨울 동안 특별한 기술보다는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매주 이어지는 대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스윙 리듬’을 몸에 익힐 것”이라고 했다. 하다인은 내년 1월 베트남으로 50여일 간 겨울훈련을 떠나 내년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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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인권-일정 논란에도 2034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사우디’ 확정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4년 월드컵 단독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를 확정했다. 인권과 일정 등 여러 논란이 나오고 있는 속에서 FIFA가 사우디의 손을 들어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FI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1개 FIFA 회원국이 참석한 비대면 임시 FIFA 총회에서 2034년 FIFA 월드컵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다”며 “2034년 FIFA 월드컵 개최국 선정 과정은 지난해 10월 FIFA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제안하고, 모든 대륙연맹의 지지를 받으며 철저한 유치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대륙 간 균형과 개최 주기의 조화를 고려한 이번 결정은 축구계를 하나로 묶기 위한 FIFA의 노력이 담겨있다”고 알렸다. 사우디의 개최로 아시아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월드컵이 열리게 됐다.하지만 여성 인권, 언론 탄압 문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사우디에 월드컵 개최권을 주면서 FIFA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사업의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스포츠 분야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적절한 인권 보호가 마련되지 않은 채 2034년 월드컵 개최권을 사우디에 주기로 한 FIFA의 무모한 결정은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선 평화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감옥에 갇힌다. FIFA는 인권보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일정도 문제다. 통상 월드컵은 여름인 6, 7월에 개최되지만 중동의 더위 때문에 사우디 대회는 겨울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대회도 비슷한 사정 탓에 그해 11, 12월에 치러졌다. 하지만 11, 12월은 유럽 대륙의 프로축구 리그가 열리고 있는 탓에 시즌을 중단해야 해 유럽 구단을 중심으로 일정에 대한 반발이 이어질 수 있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오늘날처럼 분열된 세상에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물론 논의와 토론, 실행의 장이 될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단결과 축하의 날”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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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챔스리그 6연승… 음바페 50호골 폭발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리버풀은 11일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후반 18분에 나온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이겼다. 6연승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을 18로 늘리면서 이날 현재 2위인 레버쿠젠(독일·승점 13)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클럽 가운데 전승을 기록 중인 팀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리버풀은 공식전 18경기 무패(16승 2무) 기록도 이어갔다. 리버풀이 공식전에서 패한 건 9월 14일 열린 노팅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마지막이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킬리안 음바페(사진)는 이날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방문경기 전반 10분 선제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25세 356일인 음바페는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50골을 채웠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2년 당시 24세 284일에 50호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3-2로 승리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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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6연승…36개 팀 중 유일하게 전승 기록 중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팀이다.리버풀은 11일 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후반 18분에 나온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선제 골을 끝까지 지켰다.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선두 리버풀은 승점을 18로 늘렸다. 2위 레버쿠젠(독일·승점 13)과는 5점 차다. 리버풀은 또 공식전 18경기 무패(16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1승 2무 1패(승점 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모든 경기 방식과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은 이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 골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 골로 앞서 나간 PSG는 후반 27분 누누 멘데스의 추가 골과 40분 두에의 쐐기골까지 더해 3-0으로 완승했다. 지로나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1무 3패에 그쳤던 PSG는 5경기만에 승리를 맛봤다. 승점 7(2승 1무 3패)이 된 PSG는 24위에 자리했다.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88분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날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방문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4승 2패(승점 12)가 된 뮌헨은 8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리그 페이즈 8경기씩 치러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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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준우승만 두 번… 내년엔 데뷔 첫승 포함 2승이 목표”

    “이번 시즌엔 준우승만 두 번 했는데 내년엔 데뷔 첫 승을 포함해 2승을 하는 게 목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혜준(21)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이런 포부를 밝혔다. 박혜준은 “이번 시즌에는 시드를 유지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살아남았으니 다음 시즌에는 당연히 데뷔 첫 승이 목표겠지만 나 스스로 2승을 하면 운이 아닌 진짜 실력으로 한 것 같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한 박혜준은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신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존재감이 미미했고 결국 시드권을 잃으면서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2부 투어에서 상금 순위 8위를 하며 올해 다시 1부 시드를 회복해 돌아왔기에 팬들에게는 신선한 인물로 느껴졌다.177cm의 큰 키에 눈에 잘 띄는 외형인 박혜준은 올 시즌 개막전인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장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황유민(21)과 한 타 차 접전을 벌이며 준우승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은 것이다. 당시 상당한 팬덤을 가지고 있던 황유민과 경쟁을 펼치며 박혜준이란 이름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박혜준은 “처음으로 ‘챔피언조’(최종 라운드에 리더보드 상위 3명의 선수를 묶은 조)에서 뛰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무너지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혜준은 “그런데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인데도 전혀 긴장되지 않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다. 우승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준우승 상금 1억3200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해 시드권 유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시즌을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LPGA투어 시드권은 상금 순위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데, 이번 시즌 60위 한지원(23)의 시즌 상금이 1억6678만 원이다. 박혜준은 이번 시즌 4억1892만 원(27위)으로 2022년 당시 1억2293만 원(71위)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많은 상금을 벌어들이며 1부에 잔류했다. 박혜준은 “2년 전과 같은 길은 걷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혜준은 “KLPGA투어에 데뷔하던 당시에는 내가 한국에 들어온 지 1년이 됐을 때였다. 호주에서 6년간 골프 유학을 한 탓에 한국 골프장의 잔디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1년간 2부 투어에서 다시 뛰면서 전국 곳곳의 골프장을 다니며 한국 잔디에 적응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을 해 마음을 터놓고 지낼 동료가 없어 멘털적으로 힘들었는데 소속팀(한화큐셀) 언니들과 친해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혜준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5년 호주로 유학을 떠나 2021년 2월 돌아왔다. 내년 1월 6일부터 40여 일간 태국으로 겨울 전지훈련을 떠나는 박혜준은 이번 시즌 자신의 두 차례 준우승이 국내 개막전과 후반기 첫 대회(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나온 점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박혜준은 “두 대회 모두 시즌 중간에 2,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이 있은 뒤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휴식 기간에 약점이던 웨지샷과 퍼트 훈련에 집중했다. 그래서 휴식기를 마친 직후 대회에서 웨지샷과 퍼트가 살아나 좋은 성적을 냈다”고 했다. 그는 “이번 겨울 훈련 때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즌 내내 약점으로 꼽혔던 ‘그린 브레이크를 읽는 법’에 집중해 퍼트를 확실하게 잡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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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2관왕’ 사발렌카, 女테니스 ‘올해의 선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사진)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WTA는 사발렌카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10일 알렸다. 사발렌카가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사발렌카는 올해 7차례 결승에 올라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 정상을 차지했고, WTA 1000 대회인 우한오픈, 신시내티오픈에서도 챔피언 세리머니를 했다. 10월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올해의 기량 발전 선수’로는 에마 나바로(미국)가 선정됐다. 나바로는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8차례나 4강에 들었다. ‘올해의 신인’은 룰루 선(뉴질랜드), ‘올해의 컴백 선수’는 파울라 바도사(스페인)가 차지했다. 선은 올 1월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200위 안에도 들지 못했는데 4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선 뉴질랜드 선수 최초로 8강에 올랐다. 바도사는 지난 시즌 도중 허리를 다쳐 라켓을 잠시 내려놨는데 올해 로마오픈 16강, 윔블던 16강, 워싱턴오픈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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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두 차례 준우승’ 박혜준 “내년 시즌엔 데뷔 첫승 포함 2승 목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들은 키 177cm의 박혜준(22)이 이번 시즌 중계방송에 자주 노출되자 올해 데뷔한 것으로 많이 알지만, 박혜준은 2022년에 이미 투어에 데뷔를 했다. 당시에는 저조한 성적 탓에 방송에 노출이 되지 않아 극소수의 팬들만이 박혜준의 존재를 알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인기상의 주인공 황유민(22)과 한 타 차이 접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었다. 박혜준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조(최종라운드에 리더보드 상위 3명의 선수를 묶은 조)’에 뛰어서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무너지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며 “그런데 내가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처음인데도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아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 후회는 없다. 우승에 대한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준우승 상금 1억 3200만 원을 받았기 때문에 시드권 유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생각에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고 말했다. KLPGA투어 시드권은 상금 순위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데, 이번 시즌 60위 한지원(23)의 시즌 상금이 1억 6678만 원이었다. 박혜준은 4억 1892만 원을 받아 상금 순위 27위로 시즌을 마쳤다.박혜준이 개막전부터 시드권 유지 생각을 한 것은 투어 데뷔를 했던 2022년의 악몽 탓이다. 박혜준은 당시 27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단 두 차례 진입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컷 탈락을 11번 하는 등 저조한 성적 탓에 상금 1억 2293만 원을 받아 71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권을 잃었다. 최소 3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시드전 본선에서도 60위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2023년에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뛰어야만 했다. 박혜준은 “호주에서 유학을 하면서 한국 골프장의 잔디 상태에 적응을 하지 못해 공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컸다”며 “외국에서 오래 생활을 해 1부 투어에 마음을 터놓고 지낼 동료도 없어 멘털적인 부분도 골프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박혜준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5년 호주로 유학을 떠나 2021년 2월 귀국했다. 2부 투어로 내려간 박혜준은 한 차례 우승 등 상금 순위 8위를 하면서 다시 1부 투어 시드를 얻게 됐다. 박혜준은 당시를 회상하며 “골프가 정말 치기 싫을 정도로 내가 많이 힘들어했다”며 “부모님이 위로를 많이 해주셨는데 특히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1년 만에 다시 올라온 KLPGA투어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 한 박혜준의 시선은 2025년으로 향하고 있다. 두 차례 준우승을 했으니, 내년에는 데뷔 첫 승을 포함해 2승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박혜준은 “당연히 데뷔 첫 승이 목표인데, 1승은 행운인 것 같아 가능하다면 실력으로 우승을 한 것 같은 2승을 해보고 싶다”며 “또 올해처럼 많은 갤러리분들 앞에서 즐겁게 내 골프를 치는 것”이라고 말했다.1월 6일부터 태국으로 40일간 겨울훈련을 떠나는 박혜준은 이번 시즌 자신의 두 차례 준우승이 국내 개막전과 후반기 첫 대회(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나온 점을 승부처로 꼽고 있다. 박혜준은 “두 대회 모두 시즌 중간에 2, 3주간의 재정비 시간이 있은 뒤라는 공통점이 있다. 휴식 기간이 주어질 때 웨지샷과 퍼트가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 부분을 집중 훈련했는데, 항상 휴식을 마친 직후 대회에서 웨지샷과 퍼트감이 좋았다”며 “그래서 이번 겨울 훈련 때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계획이고, 특히 이번 시즌 내내 내 약점이었던 ‘그린 브레이크를 읽는 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퍼트를 잡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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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민, 세계장애인골프 ‘G4D투어’ 첫 우승

    한국 발달장애인 1호 프로 골퍼 이승민(27·사진)이 ‘G4D투어’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승민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7월 US어댑티드 오픈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승민은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장애인 골프 세계 랭킹 1위 킵 포퍼트(26·잉글랜드), 웨인 퍼스케(49·호주) 등 공동 2위 그룹에 14타를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G4D투어는 ‘장애인에게 골프를(Golf For the Disabled)’을 모토로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 등이 2021년 설립했다. G4D투어는 DP월드투어와 같은 주(週)에 같은 코스에서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도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 남녀부 대회와 나란히 열렸다. 개인 처음으로 출전한 G4D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이승민은 “마지막 퍼트를 앞두고서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장애인 가운데 골프를 해보려는 친구들이 많아진 것 같은데 그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발달장애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은 2025년에는 KPGA투어와 G4D투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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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페퍼’ 완파, 창단 첫 개막 11연승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팀의 정규리그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흥국생명은 1일 광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방문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0(25-22, 25-23, 25-18) 완승을 거두고 개막 후 11연승을 질주했다. 이전에는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유행했던 2020∼2021시즌 10연승이 팀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여자부 전체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건설이 2022∼2023시즌 달성한 15연승이다. 흥국생명은 승점 32(11승)를 쌓으면서 2위 현대건설(승점 24·8승 3패)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나는 게 사실이지만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면서 “중간에 운이 따라준 경기도 있었다. 아직 디테일하게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외국인 오퍼짓 스파이커 투트쿠(25·튀르키예)가 양팀 최다인 20점(공격 성공률 56.7%)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투트쿠는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공격 성공률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36·아웃사이드 히터)도 공격 성공률 54.2%로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에 3-0(26-24,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원래 KB손해보험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 조치를 당해 이날 경기 일정이 없던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안방구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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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코리아컵 2연패… ‘V6’ 최다 우승 단독 1위

    포항이 코리아컵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코리아컵 결승전 단판 승부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포항은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북과 수원(이상 5회 우승)을 밀어내고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됐다. 프로와 아마추어 팀을 통틀어 한국 성인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 대회는 1996년 창설 이후 지난해까지 대한축구협회(FA)컵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바뀌었다. 포항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선 6위를 했다.포항은 전반 38분 울산의 주민규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정재희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후반전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 포항의 역전 결승골은 연장 후반 7분 김인성의 머리에서 나왔다. 선제골의 주인공 정재희와 교체돼 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은 김인성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점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김인성의 강력한 헤더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강현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코리아컵 MVP로 선정된 김인성은 “축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내가 넣은 골 중에 오늘 골이 제일 감격스러웠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며 “예전에 내가 뛰었던 팀을 상대할 때는 골 세리머니를 자제하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다”고 했다. 2013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를 한 김인성은 2016∼2021년 여섯 시즌 동안 울산에서 뛰었다.올 시즌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코리아컵 준우승에 그치면서 더블(2관왕)을 놓쳤다. 울산은 2017년 이후 코리아컵 통산 두 번째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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