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석

강경석 차장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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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 시청팀, 법조팀과 정치부 정당팀을 출입했습니다. 정치 개혁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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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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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장제원 ‘비서실장’ 임명…‘윤핵관’ 3인방 전면 나설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10일 임명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까지 최소 1주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핵심 측근인 장 의원을 우선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당선인이 이미 장 의원에게 비서실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정권 인수 준비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자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았다. 하지만 장 의원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물밑 조율을 맡아 전격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 장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서 카운터 파트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앞으로 인수위 구성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의원과 함께 이른바 윤핵관 3인방으로 불렸던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과 윤한홍 의원(재선·경남 창원 마산회원)의 역할도 주목된다. 권 의원은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 등을 맡아 입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의원 역시 6월 경남도지사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고, 원내 주요 당직을 맡아 당청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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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의 사람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임명, 권성동-원희룡 입각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10일 임명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까지 최소 1주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핵심 측근인 장 의원을 우선 임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윤 당선인이 이미 장 의원에게 비서실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정권 인수 준비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되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자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았다. 하지만 장 의원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물밑 조율을 맡아 전격 단일화를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 장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서 카운터 파트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과 앞으로 인수위 구성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5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진 첫 날부터 핵심 역할을 맡아갈 인사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윤석열 시대’를 이끌어 갈 인사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정부를 보면 대선 기간부터 후보와 함께한 이들이 새로운 권력의 주춧돌이 될 개연성이 크다. 윤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선거대책본부 그룹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등이 포함된 국민의힘 그룹 △검찰 인맥 중심으로 이뤄진 서초동 그룹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구여권 그룹 △전문가 그룹 등으로 세분화된다.● ‘윤핵관’에 다시 힘 실릴 듯 당 안팎에선 올해 초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던 ‘윤핵관’ 3인방이 다시 전면에 등장해 인수위 구성부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야권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낸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은 윤 당선인이 10일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사실상 인수위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윤 당선인에게 수시로 정무적 조언을 해온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 역시 법무부 장관 등으로 입각하거나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윤한홍 의원(재선·경남 창원 마산회원)도 두터운 신임을 받아 당청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원내 핵심 당직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핵관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이준석 대표의 향후 역할도 주목된다. 한때 선대위 당무 거부 등으로 윤 당선인과 갈등을 빚었지만 선거대책본부 복귀 이후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또 호남 공략 선봉에 서며 윤 당선인의 외연 확장에 기여해 6월 지방선거까지도 이 대표 체제로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 선대본과 당 조직 핵심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012년 대선 당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선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윤석열 정부 첫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권 의원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 본부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차기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파고들며 여론을 주도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장관 등 입각 1순위로 거론된다. 경찰 출신인 윤재옥 상황실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도 윤 당선인의 신임을 얻고 있다. 검찰 출신인 박민식 전략기획실장 역시 윤 당선인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터라 지방선거 출마 또는 청와대행이 점쳐진다. 후보 비서실의 이상민 정무위원(법무법인 김장리 대표), 이상휘 기획실장, 윤석대 정책위원은 여러 현안에 대해 정무적인 보좌를 수행했다. 윤 당선인을 정치 입문 시절부터 도운 이상록 최지현 대변인과 김성현 전 보좌관, 황성민 전 경기도서울사무소장 등은 청와대 합류 대상으로 거론된다. 김승희 홍보본부 기획단장도 경선 캠프부터 활약했다. 당직자 출신으로는 함경우 공보부단장이 경선 초반부터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결집시켜 지지세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권 그룹 국민의힘 내에선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주호영 의원 등이 윤 당선인을 적극 지원했다. 검찰 출신인 정점식 유상범 의원을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에선 박진 조태용 의원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친박(친박근혜) 윤상현 의원도 야권 단일화에 기여했고, 법조 인맥으로 얽힌 나경원 전 의원도 윤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 구여권 출신과도 긴밀하게 소통해왔다. 이용호 의원(재선·전북 남원-임실-순창)과 김경진 상임공보특보단장이 대표적인 탈(脫)민주계 인사로 꼽힌다.● 전문가 그룹 전문가 그룹의 핵심 측근으로는 ‘55년 지기’ 이철우 연세대 교수와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등이 꼽힌다. 윤 당선인과 충암고, 서울대 법대 동기인 판사 출신 신용락 변호사도 지근거리에서 윤 당선인을 도왔다. 박근혜 정부에 몸담았던 강석훈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후보 비서실에서 정책을 총괄했고, 김현숙 전 대통령고용복지수석비서관은 저출생·보육 분야 정책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경제 정책을 총괄한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국토교통 분야를 맡았던 김경환 서강대 교수, 복지정책을 설계한 안상훈 서울대 교수 등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 당선인 정치 입문 초반 캠프를 총괄했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도 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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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당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하다. 10일 오전 3시 현재 개표가 92.7%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는 48.6%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47.8%)를 0.8%포인트 앞섰다. 두 후보가 약 27만 표 차이의 접전을 벌인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투표율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77.1%로 집계됐다. 유례없는 초접전이었다. 20대 대선 개표율이 90%를 넘는 상황에서 윤 후보는 막판까지 이 후보와 초박빙의 경합을 벌였다. 대선 기간 내내 오차범위 안팎을 오가며 접전을 벌였던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10일 새벽까지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태였다. 개표 과정 내내 살얼음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개표가 10% 진행됐던 9일 오후 11시경 이 후보는 윤 후보를 3.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불과 1시간 반 만인 10일 0시 32분경 개표가 51.1% 진행된 시점에서 윤 후보가 약 1만 표 차이로 이 후보에 앞서며 처음으로 역전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역대 대선에서 최소 표차로 승패가 갈렸던 1997년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39만557표(1.5%포인트) 차이로 꺾었던 기록을 새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각종 출구조사 결과도 1%포인트 이내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7시 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 득표로 예상됐다. 0.6%포인트 차에 불과해 26만 표 안팎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채널A는 이날 윤 후보가 47.6%, 이 후보가 46.6%의 득표를 얻어 1%포인트 격차로 윤 후보가 승리할 것을 전망하는 예측조사를 발표했다. 실제로 두 후보는 개표 후반 내내 26만 표 안팎의 차이를 유지했다. 20대 대선 투표율은 77.1%로 집계돼 5년 전 19대 대선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대선에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 사상 최고치를 보이면서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 명까지 나오는 등 ‘코로나 변수’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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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바뀐 선두, 尹 48.5% vs 李 48.0%…초접전 대선

    유례없는 초접전이었다. 20대 대선이 치러진 9일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초박빙의 경합을 벌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투표율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77.1%로 집계됐다. 대선 기간 내내 오차범위 안팎을 오가며 접전을 벌였던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개표 마무리 시점으로 예상되는 10일 새벽까지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10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은 62.9%로 윤 후보가 48.5%, 이 후보가 48.0%,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과정 내내 살얼음 격차가 이어졌다. 개표가 10% 진행됐던 9일 오후 11시경 이 후보는 윤 후보를 3.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불과 1시간 반이 지난 10일 0시 32분경 개표가 51.1% 진행됐던 시점에 윤 후보가 약 1만 표 차이로 이 후보에 앞서며 첫 ‘골든 크로스’가 벌어졌다. 각종 출구조사도 1%포인트 이내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9일 오후 7시 반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47.8%, 윤 후보는 48.4% 득표로 예상됐다. 0.6%포인트 차에 불과해 26만 표 안팎으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채널A는 이날 윤 후보가 47.6%, 이 후보가 46.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조사를 발표했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 3개 출구조사에서 모두 0.6~1%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리는 초박빙 상태로 나타난 것. 20대 대선 투표율은 77.1%로 집계돼 5년 전 19대 대선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대선에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 사상 최고치를 보이면서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 명까지 나오는 등 ‘코로나 변수’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대선에선 5년 전(3280만7908명)보다 126만3492명 많은 3407만1400명이 투표해 역대 최다 투표자 수를 기록했다. 만 18세의 대선 투표가 처음 실시되는 등 전체 유권자 수가 증가한 결과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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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대선… 우리의 미래, 당신의 선택은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들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사전투표를 마친 1632만3602명과 재외국민 투표자 16만1878명에 이어 9일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2787만여 명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리더십이 결정된다. 새 당선인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흔들리는 국제 정세와 그로 인한 경제 불안 등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국정을 이끌게 된다.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예측불허의 접전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8일 마지막 유세까지 각각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지난 22일간의 선거전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유세’ 장소로 나란히 서울 광화문을 택했다. 이 후보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5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광장과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것은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과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간절한 열망이었다”며 “3월 10일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에서 만나자”고 외쳤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부터 경기 파주와 인천, 서울 구로 등 수도권 8개 도시를 돌며 위기를 극복할 ‘인물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반 청계광장에서 약 500m 떨어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막판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과 ‘원팀 유세’를 벌였다. 그는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께만 부채가 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만 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일정을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권자들을 만나며 “제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확진·격리 유권자의 경우 오후 7시 30분 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실제 투표 종료 시간이 7시 30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도 이전보다 늦어진 10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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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유권자 120만명… 사전투표 혼란 재연 우려

    대선 투표일인 9일 격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유권자가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를 제외해도 수십만 명의 확진·격리자가 투표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본투표 당일에도 확진·격리자 투표에서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9시까지 잠정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5000명을 넘어섰다. 8일 0시 기준 20만2721명보다 약 12만 명 폭증한 것.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4일 26만6847명도 훌쩍 넘어섰다. 투표 당일인 9일 오전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104만8675명. 9일 당일 격리 해제될 유권자를 빼고, 추가 격리될 유권자를 더하면 120만 명가량의 유권자가 대선 당일 코로나19 격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에는 5일 사전투표를 마친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 다만 사전투표를 한 확진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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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도 ‘기표된 투표지’ 나와… 노정희, 논란 사흘만에 사과

    5일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때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 있는 봉투가 유권자에게 전달된 사실이 8일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드러난 사례를 포함하면 최소 14건 이상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사진)은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논란 사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경 수원시 매탄1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참석한 유권자 2명에게 특정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담긴 봉투가 전달됐다. 규정상 확진·격리자는 신분 확인 후 투표용지 1장과 임시기표소 봉투 1장을 받아 임시기표소에서 기표를 하고 빈 봉투에 넣어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임시기표소 봉투가 빈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유권자들이 이 사실을 알리자 투표소 측은 “투표지가 들어 있는 봉투를 잘못 전달했다”고 설명한 뒤 봉투에 들어 있던 투표지를 회수하고 남은 투표를 진행하도록 했다. 당시 현장에는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참관인 등이 있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사무원이 완료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은 것으로 착각하고, 투표지가 들어있는 봉투를 유권자 2명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공직선거법은 제167조는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이 투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인데 봉투에서 발견된 투표지는 누가 투표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 유효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를 둘러싸고 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와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된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선관위 내부에서 확진·격리자 투표용지를 투표 사무원이 ‘대리투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나왔음에도 묵살한 이유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답하지 않았다.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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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野단일화-2030-코로나 ‘4大변수’에 달렸다

    3·9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여야가 분석한 마지막 판세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주요 변수를 짚어봤다. ○ 與 “2.5%포인트 차” vs 野 “10%포인트 차”민주당은 박빙 우세를 점치고 있다.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초박빙 상태지만 흐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분명하다”며 “2.5%포인트 차 정도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거친 언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가 승기를 잡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넉넉하게 승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대부분의 예상은 우리 윤석열 후보가 앞서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5∼8%포인트 정도 (앞서는)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많게는 10%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수도권, 호남 표심 어디로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민심은 역대 대선과 마찬가지로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전체 유권자(4419만7672명) 중 50.5%가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수도권 민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 공급 공약을 쏟아내 성난 민심이 다소 누그러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호남지역 사전투표율이 50%에 육박한 것도 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며 민심이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 수준으로 여권에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다만 경기지역이 이 후보의 텃밭인 만큼 막판까지 수도권 유세에 주력했다. 공을 들여온 호남에서도 20% 이상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야권 단일화 효과, 누구에게 유리할까사전투표 전날 극적으로 성사된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도 해석이 다르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정권교체 여론에 미치지 못했던 윤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설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은 ‘역(逆)컨벤션 효과’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지지층은 납득을 못한다고 돌아섰고 오히려 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단일화 역풍론’에 대해 “입만 열면 역풍이 분다고 하는데 민심의 태풍에 휩쓸려 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받아쳤다.○ 2030세대의 선택은민주당은 여성을 중심으로 2030세대 표심이 회복되는 변화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청년들을 (남녀로) 갈라놓는 소위 갈라치기 정치에 대해 (비판적인) 성숙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젊은층, 주부층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했던 20대 남성들이 부모 세대까지 설득하는 이른바 ‘세대포위론’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대선날 역대 최대 확진, 투표율은대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도 변수다. 여기에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건이다. 민주당은 정부·여당 책임론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유권자가 감염 우려에 투표를 꺼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104만8675명이다. 특히 8일 오후 9시 현재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인 32만5000명을 넘어서며 대선일인 9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35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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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5년 좌우할 한표, 당신의 선택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들은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사전투표를 마친 1632만3602명과 재외국민 투표자 16만1878명에 이어 9일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2787만 여 명의 선택에 따라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 새 리더십이 결정된다. 새 당선인은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흔들리는 국제 정세와 그로 인한 경제 불안 등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국정을 이끌게 된다.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예측불허의 접전을 이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8일 마지막 유세까지 각각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지난 22일 간의 선거전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유세’ 장소로 나란히 서울 광화문을 택했다. 이 후보는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5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광장과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것은 민주공화국을 지키자는 절박함과 더 나은 나라를 만들자는 간절한 열망이었다”며 “3월 10일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에서 만나자”고 외쳤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부터 경기 파주와 인천, 서울 구로 등 수도권 8개 도시를 돌며 위기를 극복할 ‘인물론’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반 청계광장에서 약 500m 떨어진 서울시청 광장에서 막판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과 ‘원팀 유세’를 벌였다. 그는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께만 부채가 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만 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에서 일정을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권자들을 만나며 “제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 세력은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확진·격리 유권자의 경우 오후 7시 30분 전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실제 투표 종료 시간이 7시 30분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도 이전보다 늦어진 10일 새벽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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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표된 투표용지 수원서도 나와…선관위 “유효 처리”

    5일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때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 있는 봉투가 유권자에게 전달된 사실이 8일 추가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드러난 사례를 포함하면 최소 14건 이상 유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논란 사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경 수원시 매탄1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참석한 유권자 2명에게 특정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담긴 봉투가 전달됐다. 규정상 확진·격리자는 신분 확인 후 투표용지 1장과 임시기표소 봉투 1장을 받아 임시기표소에서 기표를 하고 빈 봉투에 넣어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임시기표소 봉투가 빈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유권자들이 이 사실을 알리자 투표소 측은 봉투에 들어 있던 투표지를 회수하고 남은 투표를 진행하도록 했다. 당시 현장에는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참관인 등이 있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사무원이 완료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은 것으로 착각하고, 투표지가 들어있는 봉투를 유권자 2명에게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또 봉투에 들어있던 투표지를 모두 유효처리했다. 공직선거법은 제167조는 ‘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이 투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인데 봉투에서 발견된 투표지는 누가 투표한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두 유효표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를 둘러싸고 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힘든 상황에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유권자와 현장에서 고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거취 문제 등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선관위 내부 반대 의견을 묵살한 이유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일절 답하지 않았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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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포기 확진자, 투표용지 발급됐다면 내일 투표 못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해 대선 당일인 9일 일반 유권자와 동선, 시간대를 분리해 투표하는 대책을 7일 발표했지만 여전히 허점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5일 사전투표를 하러 투표소를 찾았다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 등으로 발길을 돌린 확진·격리자 중 이미 투표용지를 발급받은 이들에 대한 처리 문제가 관건이다. 이모 씨(23)는 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사전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마친 상태로 대기하다가 오후 6시 15분경 투표하지 않고 투표소를 나왔다. 이 씨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기다리기 어려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선거사무원은 사전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에 대해 한 사람씩 신분증을 대조한 뒤 ‘선거인 본인확인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후 투표용지를 출력해야 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에선 투표 시간 지체를 이유로 선거사무원이 일괄적으로 신분증을 걷어간 뒤 투표용지를 미리 출력해놓은 사례도 발견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1동 투표소에선 대기 행렬에서 신분증을 한번에 걷어가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투표가 불발됐으나 이들 중 이미 본인확인서까지 작성해 투표용지가 출력된 경우에는 본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선관위는 이 같은 사례에 대해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만 남아있는 경우 어느 유권자에게 발급된 것인지 객관적으로 확인이 된다면 깊이 검토해 처리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 참여 규모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이 같은 피해 사례를 구제할 방법을 내놓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확진·격리자 수 자체가 급증하면 사전투표 때처럼 혼잡한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 안팎으로 쏟아지는 데다 사전투표일이 주말이었던 것과 달리 본투표일은 주간 기준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는 수요일이다. 이에 확진·격리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신분 확인만 했다는 이유로 투표권이 강탈당하는 상황이 초래된다면 ‘투표장 입장이 참정권’으로 대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선관위가 무능과 준비 부족을 드러내 사전투표를 포기하게 해놓고 유권자들의 신성한 투표권을 마음대로 빼앗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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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하루에 100통 틈새 ‘전화 유세’… “1분 1초가 아까워”

    “피곤해서 잠드는 상황이 아니라면 차 안에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질 못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국 유세 현장을 옮겨 다니는 차량 안에서 전화 통화로 바쁘다고 한다. 주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다. 7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라 윤 후보가 하루에 최소 전화를 100통 이상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후보에게 ‘정치 DNA’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 현장에 가면 흥이 나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가 차량 앞까지 찾아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경우 거절하는 법이 없다. 당 관계자는 “윤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웬만한 지역구 국회의원보다 스킨십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강골이지만 유세 강행군에 피로도 쌓인 모습이다. 윤 후보는 6일부터 검은 가죽장갑을 끼고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해서다. 선대본 관계자는 “윤 후보가 종종 점심, 저녁을 차 안에서 빵으로 때운다”고 말했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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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확인뒤 발길 돌린 확진자, 9일 본투표 못할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본투표 대책을 보완해 발표했지만 여전히 허점이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5일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가 대기 시간 증가 등의 이유로 발길을 돌린 유권자 중 이미 투표용지를 발급받은 이들에 대한 처리 여부다. 이날 사전투표소에서는 확진·격리자가 도착한 순서대로 신분증 대조 후 ‘선거인 본인확인서’를 작성해 이를 전달 받은 투표 사무원이 투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임시 봉투에 넣어 전달하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의 경우 투표 시간 지체를 이유로 투표 사무원이 일괄적으로 신분증을 걷어가, 미리 신분증 대조 확인 절차만 거쳐 투표용지를 출력해놓은 사례도 발견됐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구 상일1동 투표소에선 실제로 투표 사무원이 확진·격리자가 대기하고 있던 행렬에서 신분증을 한 번에 걷어갔다가, 일부 유권자들이 항의하자 다시 돌려준 사례도 있었다. 결국 투표용지를 손에 받아들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지만, 이미 신분 확인 후 투표용지가 출력된 경우에는 9일 본투표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것.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일괄적으로 구제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투표용지 발급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 투표용지 훼손을 이유로 재투표하지 않은 이상 두 번 선거하게 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다 발길을 돌렸던 확진·격리자 중 9일 본투표에서 정작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의 참정권이 훼손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관위는 이 같은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원회의 직후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가 발급됐지만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에 대해선 객관적으로 확인이 된다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규모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이 같은 피해 사례를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내놓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투표와 달리 5일 사전투표에서는 오후 5시부터 전국 3522곳 사전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확진·격리자가 함께 투표를 실시했다. 이 시간대에 투표한 99만630명 중 확진·격리자 규모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다. 앞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에선 정부가 확진·격리자로부터 사전에 투표 신청을 받은 뒤 오후 8시 이후 별도로 투표해 이들에 대한 투표 통계가 집계됐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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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관리 엉망… 선관위 “매우 송구” 2차례 사과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 관리 부실로 5일 오후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초유의 대혼란이 벌어졌다. 확진·격리자들이 투표한 투표용지를 투표 사무원들이 투표함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통일된 보관함 없이 투표소별로 제각각 쓰레기 종량제봉투, 택배 상자, 바구니, 가방 등이 사용됐다. 선관위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수의 확진·격리자가 투표소로 몰리면서 일부 투표소에선 투표 후 투표용지를 넣는 임시기표소봉투에 기표된 투표용지가 담겨 전달된 경우가 속출했고, 투표 사무원 실수로 재투표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부정선거 논란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는 대혼란에 중앙선관위는 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3·9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은 36.93%를 기록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는 상황에서 사전투표 관리 부실은 선거 이후 결과에 따라 대선 불복 논란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투표에서 ‘1투표소 1투표함’ 규정에 따라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를 투표 사무원들이 모아 투표함에 대신 넣도록 했다. 공직선거법 제157조 4항에 유권자가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도록 되어 있지만 선관위는 방역을 이유로 투표 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모아 투표함에 일괄적으로 넣도록 한 것. 초유의 사전투표 대혼란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선관위가 경위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5일 “9일 본투표에서는 불편과 혼선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했고, 윤 후보도 6일 “선관위는 혼란과 불신을 야기했다.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결국 선관위는 이날 오후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에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9일 본투표일엔) 확진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법 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7일 확정한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극심한 혼란 속에서도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017년 대선에서 4247만9710명 중 3280만7908명(77.2%)이 투표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 대선 총 투표자의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친 셈이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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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상자-쇼핑백에 투표지 수거… “부정 의심” 수사의뢰만 20건

    “왜 내가 투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5일 오후 5시가 넘어서자 전국 3552개 투표소 곳곳에선 이 같은 유권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으로 전국에서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지연 사태와 혼선이 빚어지며 투표소는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투표 사무원들이 골판지 택배상자, 종이 쇼핑백, 플라스틱 바구니 등을 사용해 기표된 투표용지를 수거하자 유권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날 확진·격리자들이 속속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투표소별로 긴 줄이 생겼고, 경기 성남시에서는 1시간 넘게 야외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쓰러지는 사람이 발생하기도 했다. ○ 우왕좌왕 안내에, 참관인 없는 투표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3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던 한 유권자는 “차량들이 다니는 지하주차장에 임시투표소를 만들어 놓고 종이상자 안에 봉투를 넣도록 했다. 표가 뒤바뀔 수 있어 반발하는 이가 많았다”며 “일부 화가 난 이들은 투표용지를 찢은 뒤 이를 뿌리고 투표를 거부한 채 퇴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정투표가 의심된다는 등의 이유로 사전투표와 관련해 수사 의뢰된 내용이 부산에서만 약 20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투표용지를 수거하는 과정에 부정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방역 등의 이유로 확진·격리자의 투표용지를 모아 투표 사무원들이 투표함에 넣도록 했지만, 이 사실이 사전에 충분히 공지되지 않아 적잖은 확진·격리자들이 “왜 직접 투표함에 못 넣느냐”며 항의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인천 중구 동인천동 사전투표소에서는 확진·격리자 중 6명이 기표한 투표용지가 관내외 투표자 구분 없이 섞이는 일도 벌어졌다. 인천시선관위는 사무원의 책임 사유로 투표용지가 훼손되면 재투표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토대로 6표 모두 폐기 처분한 뒤 다시 투표하게 했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6동 사전투표소에는 5일 오후 6시경 확진·격리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일단 강서구 측은 선관위와 협의해 확진·격리자들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방식 대신 일반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했다. 그러자 방호복이 지급되지 않았던 참관인들이 감염을 우려해 참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서구 관계자는 “방호복을 6벌만 지급하길래 선관위에 항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참관인들은 지정된 참관인석 대신 투표소 구석에서 상황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경기 오산시 신장동 주민센터에선 신분증과 얼굴 대조 확인 절차도 없었다. 이곳에서 투표한 A 씨는 “동네 반장 선거도 아니고, 정당한 선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장에서 확진·격리자 투표를 안내하는 투표 사무원들이 빗발치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 기약 없이 기다리다 투표 포기도 선관위가 사전에 확진·격리자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이들의 투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추위 속에서 떨다가 발길을 돌린 유권자들도 전국적으로 속출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3동 주민센터에선 투표를 기다리던 B 씨가 대기 중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긴 대기 시간은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확진·격리자를 위한 임시기표소를 적게 설치하면서 발생했다. 5일 울산 남구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던 이모 씨(50)는 “확진자는 환자인데 추운 날씨에 이렇게 밖에서 장시간 기다리게 하는 게 맞느냐”고 투표 사무원에게 따졌고, 결국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했다. 확진·격리자 임시기표소가 마련된 곳에서도 30분 넘게 기다리게 돼 유권자들이 항의하자 현장 지원을 나온 투표 사무원들조차 “우리가 봐도 너무 이상하고 어렵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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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대단히 중대한 사고” 野 “대명천지 이런 일이”…확진자 투표 대혼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3·9 사전투표 과정에서 각종 혼란이 속출하면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여야가 한 목소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질타했다. 확진자 투표용지를 쇼핑백이나 박스를 통해 대리수거하는 과정에서 비밀 투표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든 봉투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유권자까지 등장하면서 자칫 부정선거 논란으로까지 번지진 않을 지 여야 모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중앙선관위는 6일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5일) 코로나19에 확진되신 분들이 투표하는 과정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한 달 전부터 이분들의 ‘투표할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누차 말씀드렸음에도 중앙선관위는 혼란과 불신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유세에서 “사기꾼들을 오래 상대해봐서 아는데 우리 보수층을 분열시키기 위한 작전”이라며 “우리 당에서 철저히 감시하고 정권이 바뀌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할 테니 걱정말고 3월 9일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달라”라고 강조했다. 각 당 지도부 및 선거대책위원회도 날을 세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 투표 과정에서) 종이상자나 사무용 봉투, 심지어 쓰레기봉투에 투표 용지를 담아 옮기기도 했다.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주기도 했다 한다”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선관위는 정리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 선관위원장은 보이지도 않는다”며 “2022년 대한민국 선관위가 맞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선관위는 이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전체적인 책임을 질 인사의 즉각적인 거취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사전투표와 관련해 선관위의 기획은 안일했고 시행 과정은 조잡했으며 사후 해명은 고압적이기까지 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국민의힘은 일부 유권자들이 이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받았다는 주장과 곤련해 중앙선관위를 심야 항의 방문에 나서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9시 45분경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자정 넘게까지 관계자들에게 부실 관리를 질타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면담을 마친 뒤 6일 오전 12시 40분 경 페이스북에 “‘사전선거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하는데 왜 (다른 유권자의) 투표용지들이 발견됐는가’라는 질문에 (김 사무총장이) ‘확진자들이 직접 투표함에 넣겠다고 난동을 부리다 인쇄된 투표용지를 두고 간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지키려는 국민을 보고 난동이라고 표현했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김 사무총장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시 6일 오전 11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백혜련 김영배 의원 등이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백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차대한 시기에 선관위의 부실한 투표관리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져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민주당은 선관위의 투표관리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관위의 부실 투표 진행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됐다”며 “확실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이 누구보다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했다.강성휘 기자 yolo@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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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安 “집권땐 국정 파트너”… 安, 인수위원장-총리 가능성 열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공동선언문에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이라며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출범할 공동정부는 1997년 대통령과 책임총리를 나눠 맡았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 인수위 구성까지 합의한 ‘尹-安 연대’ 두 후보가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 초안의 주요 내용은 안 후보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을 전달받은 윤 후보는 수정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고 한다. 안 후보의 요구조건이 사실상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뜻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국민통합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미래 △개혁 △실용 △방역 △통합 등 5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두 사람은 특히 “협치와 협업의 원칙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해 나가겠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이날 후보직을 사퇴한 안 후보를 ‘국정 파트너’라고 명명한 것이다. 앞서 ‘DJP 연합’으로 집권에 성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국무총리와 6개 장관직을 배분했지만 각종 정책에서 불협화음을 빚으며 결별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 같은 ‘자리 나누기’식 공동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공동 인수위를 구성해 국정과제 선정부터 함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함께 인수위에서 논의하면 더 좋은 안이 만들어지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원장, 입각, 당권 도전 모두 열어놓은 安 윤 후보가 이날 안 후보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안 후보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공동선언문에 “(집권 시)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해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야권에선 윤 후보 당선 시 안 후보가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언급된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금 예측하긴 어렵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집권 시)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무총리 등으로 입각할 가능성도 있다. 안 후보는 이날 “10년간 저는 정치권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했으나 그걸 직접 성과로 보여주는 행정적 업무는 하지 못했다.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정치 시작한 게 세상 바꾸기 위해서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변화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집권 시 본인에게 필요한 ‘행정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는 듯한 뉘앙스다.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두 후보가 공동정부의 대주주”라며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다른 한 명은 총리가 될지 다른 영역일지는 두 분이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 정신의 취지는 안 후보가 하겠다는 건 다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향후 자신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선 “단일화를 한 게 선거 승리를 했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이날 선거 후 즉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통합 정당에 당권 도전까지 시사하면서 모든 선택지를 열어 놨다. 안 후보는 각종 선거에서 “네 번째 철수했다”는 비판을 감수하고 윤 후보와 손을 잡았다. 그런 만큼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번에는 ‘정치적 과실’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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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安 “공동정부 구성, 선거 뒤 합당”…安 향후 역할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일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약속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공동선언문에 “국민통합정부는 대통령이 혼자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가 아닐 것”이라며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윤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출범할 안 후보와의 공동정부는 1997년 대통령과 책임총리를 나눠맡았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동 인수위 구성까지 합의한 ‘尹-安 연대’두 후보가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 초안의 주요 내용은 안 후보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안을 전달받은 윤 후보는 수정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고 한다. 안 후보의 요구조건이 사실상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뜻이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국민통합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미래 △개혁 △실용 △방역 △통합 등 5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두 사람은 특히 “협치와 협업의 원칙 하에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합께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이날 후보직을 사퇴한 안 후보를 ‘국정 파트너’라고 명명한 것이다. 앞서 ‘DJP 연합’으로 집권에 성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국무총리와 6개 장관직을 배분했지만 각종 정책에서 불협화음을 빚으며 결별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 같은 ‘자리 나누기식’ 공동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공동 인수위를 구성해 국정과제 선정부터 함께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함께 인수위에서 논의하면 더 좋은 안이 만들어지는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원장, 입각, 당권 도전 모두 열어놓은 安윤 후보가 이날 안 후보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면서 안 후보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후보는 공동선언문에 “(집권 시)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해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야권에선 윤 후보 당선 시 안 후보가 공동 인수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지금 예측하긴 어렵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집권 시) 국정 파트너와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무총리 등으로 입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두 후보가 공동정부의 대주주”라며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다른 한 명은 총리가 될지 다른 영역일지는 두 분이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 정신의 취지는 안 후보가 하겠다는 건 다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향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우선 선거에서 이겨 정권교체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단일화를 한 게 선거 승리했다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이날 선거 후 즉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통합 정당에 당권 도전까지 시사하면서 모든 선택지를 열어 놨다. 안 후보는 각종 선거에서 “네 번째 철수했다”는 비판을 감수하고 윤 후보와 손을 잡았다. 그런 만큼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번에는 ‘정치적 과실’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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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판세는… 與 “9회말 1점차 상황” 野 “종이 한장차 승부”

    “(야구 경기로 치면 9회말) 1점 차인데 (볼넷) 밀어내기냐 아니냐다.”(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 “(A4) 프린트 용지 묶음에서 종이 한 장 빼내는 정도의 살 떨리는, 살얼음 박빙 승부다.”(국민의힘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 3·9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여야 모두 현재 판세를 ‘오차범위 내 초박빙’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남은 마지막 7일간의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1∼2%포인트 내에서 승부가 난다”고 보고 남은 기간 서울지역 부동층과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20대하고 30, 40대에서는 전업주부층에서 이 후보가 매우 약하다”며 “약간 돌아서고 있는 기미가 보여서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열세인 건 틀림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4∼5%, 전체적으로는 2∼3%쯤 지고 있다”며 “서울지역에 거주하시는 부동층, 특히 중도 부동층, 진보 부동층에 집중적으로 호소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층이 최근 3주간 15%에서 6%로 줄었다”며 “남은 선거 캠페인을 잘 주도해 미래 비전 중심으로 더 많은 부동층 표를 유입시키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유세를 집중적으로 이어가며 경제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 민심은 결국 부동산에 달려 있다”며 “여전히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용적률 500% 상향 등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모두 꺼낸 것”이라고 했다. 2030 여성도 집중 공략 대상으로 보고 이 후보는 3일 서울 종로에서 선대위 여성위원회와 함께 여성·성평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판세에 대해 “박빙 속 우세”라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선거일이 상당히 남아 있고 여러 가지 돌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 후보와의) 간격을 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해 지지자들이 최대한 투표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세 과정에서의 실언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윤 후보의 발언 내용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전략이다. 권 본부장은 이날부터 선대본을 24시간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윤 후보는 3일 충청 방문을 시작으로 이른바 ‘무박 6일’ 전국 순회 유세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윤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초반부터 공을 들였던 호남 대신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 등 영남권을 집중 공략한다. 4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지역 유세도 이어갈 예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60%대에 머물러 있는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을 70%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지역에서 보수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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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일주일 앞… 李-尹0.1%P∼5.7%P차 초접전

    3·9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43.1%, 윤 후보는 46.3%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3.2%포인트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6.7%였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같은 기간 진행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 36.6%, 윤 후보 42.3%였다. 양강 후보의 격차는 5.7%포인트로, 직전 조사(2월 19, 20일)에선 윤 후보(42.4%)가 이 후보(34.1%)를 오차범위 밖인 8.3%포인트 앞섰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같은 기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4.9%로, 0.1%포인트 격차의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1.5%, 안 후보는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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