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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안 좋거나 이럴 때 저도 우울함이 많았어요. 그런 우울함 속에 갇혀 살다보니 힘들었어요. 그때 깨달은 것 같아요. 즐기다 보면 후회도 안 남는다. 열심히 했으니 즐겨보자. 그러니까 행복감이 많이 따라온 것 같아요.”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기록(2m35)을 새로 쓴 뒤에도 웃으면서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모습과 자신감의 원천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우상혁은 이번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를 차지했다.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발이 왼발보다 작지만 이를 극복하고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제가 생각해도 이게 완전히 불리한 조건이긴 하다. 저를 비판했던 사람들이 많다”며 “그래서 한국 신기록을 깨고 싶었고 증명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우상혁은 김도균 국가대표 코치(42)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은메달을 따고 앞길이 창창할 줄만 알았다. 그랬는데 2019년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가 부상이 생기는 바람에 급해졌다. 너무 제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했고 성적도 많이 안 나왔다. 그래서 방황도 많이 했는데, 코치님이 ‘상혁아, 한 번 더 해보지 않을래?’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그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우상혁은 응원해준 국민에게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육상도, 높이뛰기 하는 우상혁에게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브라질 여자 배구 선수인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에 적발돼 6일 오후 9시 한국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CNN 등 외신은 이날 브라질올림픽위원회를 인용해 탄다라가 도핑 적발로 더이상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탄다라는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반응을 보였다.탄다라는 앞선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르난다 로드리게스, 가브리엘라 기마레스 등과 함께 세트 스코어 3-0(10-25 22-25 19-25) 승리를 이끌었다.라이트 탄다라가 빠져도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위인 브라질은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다. 브라질은 준결승전에 탄다라 대신 호사마리아 몬티벨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 발표 이후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김여정이 기침하니 머리를 조아리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훈련 없는 군대는 죽은 군대”라면서 이렇게 비판했다.안 대표는 “북한 김여정의 한미 연합훈련 취소 요구 한마디에 정부 여당이 휘청 한다”라며 “대통령은 군 수뇌부에 ‘신중하게 협의하라’고 당부하고, 범여권 국회의원은 74명은 훈련을 연기하자는 성명을 내며 발 빠르게 호응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정부 여당의 모습에서 국격이나 안보 의식, 자존심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돌이켜보면, 9·19 군사합의 이후 지난 3년간 한미는 연대급 이상에서 총 한 발을 같이 쏴본 적이 없다. 야외 실기동 훈련도 없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만 하고 있다. 한미 연합 전력이 ‘키보드 게임 전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훈련 없는 군대는 죽은 군대인데 한미 연합 전력이 딱 그 꼴이 되어가고 있다”라며 “북한 핵을 이고 살면서 방어훈련조차 못 하는 나라가 과연 나라이냐. 한 마디로 친북 정치가 안보를 좀먹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안 대표는 “안보가 친북 정치에 휘둘리니, 군이 군답지 못하고 기강도 땅에 떨어졌다”며 “계속되는 경계 실패, 끊이지 않는 성폭력, 장병 부실 급식,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 등 모두 군이 군답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이 정도면 안보 유기 정권 아니냐”라며 “힘없는 평화는 영원할 수 없다. 약한 군대는 국가의 존립과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뿐”이라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정권이라면 상식에 어긋나는 북한의 상투적인 수법에 단호해야 한다. 북한과 진정성을 갖고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화에 임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내 정치용 이벤트성 남북 관계에 집착하지 말고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로서 당당하게 국가안보 직무에 충실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접전 끝에 한국 대표팀에게 패한 터키 선수단을 찾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선수단은 향후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대한체육회는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대한민국과 명승부를 펼친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배구 8강전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4위인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터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낸 뒤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자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위로하고 싶었던 마음이 선수들의 슬픔을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선수단은 터키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터키 선수들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선수들이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 그리고 경기 후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지켜보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또한 선수단은 “대한민국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며 “터키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묘목 기증 운동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터키의 산불 상황이 알려진 뒤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기부자명을 ‘팀 코리아’, ‘김연경’ 등으로 했다는 인증 글이 6일 이 시각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선수단이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 경기가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게 해주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것임을 밝혔다”며 “앞으로 스포츠와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40대 간호조무사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6일 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간호조무사 A 씨의 사례를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에 관한 산재를 인정한 첫 사례다.경기 지역 간호조무사인 A 씨는 올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 복시와 사지마비 증상을 보였다. 이후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공단은 간호조무사인 A 씨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해당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안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점, 접종이 업무 시간으로 인정된 점, 접종하지 않을 경우 업무 수행이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산재를 인정했다.또한 백신 이상 반응을 유발할 만한 기저질환과 유전 질환 등이 없었던 점, 접종과 이상 반응 유발 간 시간적인 연관성 등을 산재로 인정한 근거로 들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AZ 백신 접종하고 사지마비 증세에 시달리시는 간호조무사님에게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며 “질병판정위원회 위원님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했다.}

정부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해 22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여전하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김 총리는 “정부는 고심 끝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라며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대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선 낮 시간대엔 4명, 오후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다.김 총리는 “손님이 끊기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이번 연장 결정이 망설여지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고, 방역이 민생”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약 2주 후면 개학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이번 2학기부터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방역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FC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4)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여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메시의 앞날을 응원했다.FC 바르셀로나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선수와 구단의 바람이 결국 충족되지 못한 것에 매우 유감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FC 바르셀로나는 “구단에 대한 그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그의 개인과 축구 인생에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메시는 13세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20여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것.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발롱도르 6회 수상 등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 7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서울 지역 하천의 평균 최고 수온이 예년(1994~2020년 평균)에 비해 최대 3.1도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달 송파구 장지천에선 붕어 등 400마리의 어류가 폐사한 일이 있었는데, 급격한 수온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추정했다.5일 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하천은 예년에 비해 한강 본류의 경우 평균 수온이 2.2~2.3도 높아졌고, 지천은 2.2~2.8도 상승했다.수온 상승 추세는 ‘평균 최고 수온’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한강(노량진)은 26.7도로, 예년(24.1℃)에 비해 2.6도 상승했다. 안양천의 평균 최고 수온은 31.2도로, 예년(28.1℃)보다 3.1도 상승했다. 이는 7월 폭염이 극심했던 1994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 7월 평균 최고 수온 30.2도 보다도 1.0도 높다.수온 상승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소하천에서의 생태 건강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원은 최근 폭염 기간 동안 서울 소하천에서 발생했던 물고기 떼죽음 사고 두 건이 급격한 수온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지난달 24일 송파구 장지천(수온 31.8℃)에선 붕어 등 어류 약 400마리가 폐사했다. 지난달 15일에는 구로구 목감천(수온 32.5℃)에서 잉어 등 어류 약 30마리가 폐사했다. 장지천과 목감천 모두 수심이 깊지 않은 도심 소하천으로, 수온 상승과 같은 급격한 수생태계 변화에 어류가 대응하기 취약한 환경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한강 본류보다 지천의 수온 상승폭이 더 큰 이유에 대해 “지천은 한강에 비해 수심이 얕고 유량이 적어 기온 변화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이라며 “유량이 매우 적은 소하천이나 정체구간의 경우 기온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하천 생태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연구원은 앞으로 여름철 폭염의 영향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수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대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5일 일부 정치인들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성과를 낸 선수를 인용해 개인 홍보에 나서는 현상을 지적하며 “올림픽 무임승차 그만하자”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당 정치인들은 올림픽 직전까지도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며 “그런데 막상 시작하니 이젠 올림픽과 참가 선수를 정치 홍보물로 소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단연 압권은 이재명 후보”라며 “이 후보님은 김연경 선수를 거론하며 ‘온갖 마타도어의 강을 건너’고 ‘실력을 증명해야 국민의 두터운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이런 식으로 스포츠 스타를 소비하시는 건 김 선수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김 선수가 이 후보님처럼 전과가 있느냐, 막말을 했느냐”라며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 없는 기본 시리즈’로 포퓰리즘 하는 이 후보님이 어떻게 김 선수와 나란히 ‘실력’을 운운하시나”라고 비판했다.또한 윤 의원은 “지금 정치인이 할 일은 올림픽에 ‘숟가락 올리기’가 아니다”라며 “정치는 주목받지 못한 선수와 생활체육의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엘리트 체육의 성과가 생활체육으로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소수의 스포츠 스타가 탄생해도, 다수는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사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양궁을 예로 들었다. 그는 “여자 양궁은 올림픽 9연패를 달성했지만, 양궁을 직접 즐기거나 경기 관람을 하는 이는 많지 않다”며 “‘비인기 효자 종목’의 현실”이라고 했다.윤 의원은 “저는 비인기 효자 종목이 생활체육으로 깊숙이 자리 잡아야 체육인도, 국민도 더욱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인은 메달과 스타 선수에 무임승차하기보다 이런 점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앞서 3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김연경 선수의 사진과 함께 ‘근거 있는 당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지사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볼 때마다 손에 땀을 쥔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열린 올림픽이지만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스포츠 선수들의 그 한없는 집중력을 늘 동경한다. 삶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있다고도 믿는다”라며 “수많은 잡념을 밀어내고 고된 훈련을 감내하는 일, 사방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후회 없이 쏟아내는 일. 우리의 삶도 이런 인내와 도전의 끊임없는 반복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기득권의 저항과 반발이 거세도 국민과 시대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온갖 마타도어의 강을 건너야 하며 중심을 잃지 않고 실력을 증명해야 국민의 두터운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썼다.이 지사는 “김연경 선수의 통쾌한 포효가 참 부럽고 멋지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신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으니 누가 뭐래도 거리낄 것이 없는 것이다. 그 근거 있는 당당함을 아낌없이 예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아울러 “저의 여정도 그러했으면 좋겠다”라며 “쉴 틈 없는 일정과 난무하는 공방 속에도 정신 바짝 차리고 직시해야 할 것은 ‘절박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간명한 정치의 사명이다. 사진을 보며 마음 한 켠 버리지 못한 조바심과 복잡함을 다잡는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노부부가 경기 시흥시 매화동행정복지센터 앞에 트럭을 세우고 복숭아 20박스를 내렸다. 두 사람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5일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시흥 매화동행정복지센터에 노부부가 트럭을 몰고 찾아왔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두 사람은 직접 실어온 복숭아 20박스를 트럭에서 내려 센터 앞에 쌓아놓고 사라졌다. 그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만 했다.복숭아는 여름이 제철인 과일이다. 센터 측은 노부부가 기부한 복숭아 20박스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남택원 매화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가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각각 지명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장관급 2명, 차관급 6명에 대한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인권위원장 후보자인 송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북송금의혹사건 특별검사, 헌법재판소 재판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인권위 장애차별조정위원회 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박 수석은 송 후보자에 대해 “인권 변호사”라며 “시민의 정치적 자유 등 기본권 확대,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따뜻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국제인권 기준에 부응해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금융위원장 후보자인 고 후보자는 경복고, 서울대 경제학과, 같은 학교 행정학 석사 과정을 거쳐 미국 아메리칸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있다.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고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라며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 인사 6명을 내정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내정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각각 내정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북한 고위급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 국민이 군 통수권자를 바라보고 있는 시국에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니 실망”이라며 “군 통수권자로서 우물쭈물 하지 말고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이 전날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를 청와대로 불러 “미국 측과 훈련에 대해 신중하게 협의하라”면서도 예정대로 훈련을 실시할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태 의원은 “한미연합훈련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주권 사항으로, 북한의 눈치를 보거나 미국이 최종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결정하라고 국민은 대통령을 뽑아줬고, 국가 원수 직은 이런 때 최종 결단을 내리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미연합훈련은 정기 훈련이고 전작권 환수 등이 걸려있는 문제로, 갑자기 돌발적으로 제기되어 대통령의 사태 파악과 연구가 필요한 문제도 아니”라며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니 민주당 대표는 훈련 진행을, 범여권 의원 수십 명은 훈련 연기를 주장하는 성명을 준비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태 의원은 “앞으로 전쟁이 일어나도 대통령이 계속 결심 채택을 뒤로 미루고, 작전 지도 옆을 맴돌고, 밑에서는 제각기 움직이는 상황이 일어날까 봐 걱정”이라며 “제발 국가적으로 예민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대통령이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서 당당하고 명백한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XX님, 안녕하세요. 귀하는 재난지원금 5차 신청 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온라인 센터(http://~)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귀하는 5차 재난지원금 신청 대상자입니다. 신청하기를 클릭하세요. 신청하기 -> http://~#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 http://~최근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안내 문자가 많아짐에 따라 그것을 악용한 스미싱(Smishing)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전·개인정보 등을 편취하는 수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됐다.‘[질병관리청COOV]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송 완료’라는 사칭 문자에 적힌 URL을 클릭하면 ‘검진 모아’ 사칭 사이트가 연결되는데, 여기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는 식이다.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 번호, 통신사 정보 등의 단말 정보를 빼앗는다. 또한 신분증·면허증 사진을 올리도록 유도해 개인 정보를 탈취하고, 계좌번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해 금융 정보를 빼앗는다. 스미싱으로 추정되는 문자를 받았다면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휴대전화 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된 사이트에만 입력하고, 인증번호의 경우 모바일 결제로 연계될 수 있으므로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브라질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9 25-2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준결승 상대는 브라질로 정해졌다.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0-3(10-25 22-25 19-25)으로 졌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17점), 가브리엘라 기마레스(16점), 탄다라 카이세타(10점) 등이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브라질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위다. 랭킹 11위인 한국보다 강한 상대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랭킹 4위 터키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우리 대표팀에게 승산은 있다. 한국은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터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을 꺾으면 은메달을 확보한다.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할 수 있는 것을 믿고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가능성은 이미 우리 손에 쥐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클러치 박은 진리인 듯”, “역시 클러치 박”, “클러치 박, 김광현 급 활약”, “국제용 클러치 박”, “클러치 박 대박”4일 오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 세트 스코어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에서 레프트 박정아(28)가 19-18 역전을 이끄는 단독 블로킹을 성공하자 스포츠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쏟아진 찬사다. 박정아의 활약으로 ‘승부처’ 3세트를 가져간 우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날 경기에서 박정아는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처럼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에 성공해 스포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3세트 마지막 득점 등 박정아가 책임진 점수는 16점. 여기에 ‘에이스’ 김연경(33)이 28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3위인 한국에게 터키(4위)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터키에 2승 7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터키를 잡으면서 우리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변호인이 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전 시장 유족 측 정철승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 전 교수가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취지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정 변호사는 진 전 교수가 전날 밤 ‘박원순 측 변호사 “朴 젠더감수성 능가할 한국 남성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 해요”라고 한 것을 문제 삼았다.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사건은 피고소인의 사망으로 수사기관의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종결되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의 평등권 침해 차별 행위(성희롱)에 관하여 조사했을 뿐”이라며 “그러므로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시사평론을 한다는 진 전 교수가 정작 시사에 어두운 모양”이라며 “진 전 교수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한 부득이한 결정이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은 특히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정 변호사는 3일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어떤 남성도 박 전 시장의 젠더 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었다”고 적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측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종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것을 두고 “‘쩍벌’(다리를 쩍 벌리고 앉는 자세)은 뉴스가 아니다”라며 “만약 개선되는 방향성이 생긴다면 국민이 그걸 뉴스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행동은 또 하나의 언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자세를 고칠 경우) ‘저게 참 고쳐지지 않는 건데 노력하는 구나’라고 좋게 보일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적응력이 누구보다 빠르다”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굉장히 정치적으로 능숙한 행보들을 보이시는데, 윤 전 총장도 갈수록 정제돼가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윤 전 총장은 각종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 정치권 안팎에서 자세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윤 전 총장과 같은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한 윤 전 총장에게 “다리를 조금만 오므리시라”며 “이건 정말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개그맨 박수홍 씨가 유튜버 김용호 씨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 씨가 유튜브를 통해 박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이의 제보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박 씨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에 따르면 박 씨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 씨와 그에게 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노 변호사는 “김 씨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 씨와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라며 “김 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 씨 측에 연락을 취하거나 박 씨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그간 박 씨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노림수라고 여겼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박 씨의 친형 및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도 우려했다”고 밝혔다.뒤늦게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에 대해선 “김 씨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로 인해 박 씨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더 이상 유튜버 김 씨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근거 자료와 관련해선 “박 씨는 김 씨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다”라며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또한 노 변호사는 “김 씨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 매체들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팩트를 체크하는 노력도 없었으며 박 씨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형사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김 씨 측의 근거 없는 주장을 기사화할 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박 씨 측의 반론권을 보장해주실 것과 더불어, 김 씨의 허위 주장을 확인 없이 옮겨 적는 식의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박수홍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최근 유튜버 김용호로부터 불거진 박수홍과 그의 가족을 향한 거짓 주장과 억측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전달드립니다.1. 박수홍은 2021년 8월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2. 김용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습니다. 김용호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3. 그동안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것이 오히려 그들의 노림수라고 여겨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및 그 배우자의 횡령 혐의와 관련된 본질이 훼손되는 것도 우려하였습니다. 하지만 김용호의 주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더 이상 유튜버 김용호 및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의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형사 고소를 먼저 진행하고 아울러 향후 피해 규모를 파악해 민사 소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4. 박수홍은 김용호 및 제보자들의 허위 주장을 입증할 자료들을 이미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그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을 증명해주는 국가기관과 공인기관의 자료 일체를 경찰에 제출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5. 아울러 김용호의 유튜브 채널을 본 후 최소한의 확인 과정 없이 루머성 기사를 양산하는 매체들에 대해서도 향후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 매체들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팩트를 체크하는 노력도 없었으며 박수홍의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비롯해 형사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처럼 김용호 측의 근거 없는 주장을 기사화할 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박수홍 측의 반론권을 보장해주실 것과 더불어, 김용호의 허위 주장을 확인없이 옮겨적는 식의 보도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2021. 08. 03. 법무법인 에스 대표변호사 노종언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가수 성시경(42)이 선생님을 꿈꾸는 수험생으로 추정되는 악플러를 언급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성시경은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악플러 중) 어떤 분이 교육 쪽에서 일 하려고 시험을 보려고 했나 보다”라며 “그런데 이거 되면(법적 처분을 받으면) 그쪽 시험을 못 보니까 용서해달라고 반성문이 왔다”고 설명했다.성시경은 “한 번 또 생각했다. 이러면 안 되지 않나?”라면서도 “제가 처음에 약속하지 않았느냐. 봐주는 거 없다고. 나쁜 마음을 썼으니까 이제 교육 쪽에서 일 하시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나중에 깨우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장사하면 된다”며 “이번에 깨우치면 누굴 가르치려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사업을 하라. 좋은 마음으로”라고 덧붙였다.또 성시경은 악플러에 대해 “선생님이 되려고 공부하고 있었던 사람 같다”며 “앞으로 그런 마음을 쓰지 마시라. 벌을 제가 주는 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냥 저는 큰 돈을 계속 써서 (강경 대응을) 하는 것이고, 그것은 본인이 받는 거다.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무튼 저는 (악플러 찾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가 진짜 노력했다. 구글, 인스타그램 관계자에게도 연락을 했다”며 “주변 연예인들에게 늘 얘기한다. ‘우리 변호사 소개시켜 줄 테니까, 그냥 돈 써.’ (주변 연예인들이) 상처를 많이 받더라”고 설명했다.악플러의 반성문에 대해선 “진심일 수도 있다. 정말 길다. 같은 내용으로 여러 번 쓴다. 그건 사생활이니까 공개하지 않겠다. ‘이렇게나 올바르게 글을 쓰는 사람이구나’ 싶다. ‘너무 너무 미안하다’고 해서 ‘너무 너무 상처였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지난해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들이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폐지했지만 악플은 멈추지 않고 있다. 플랫폼만 연예인들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바뀌었을 뿐 악플이 뿌리 뽑히지 않은 것이다.성시경은 올 5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습적으로 지각 한다’는 루머를 확산시키는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성시경은 “(악플러들은) 왜 이렇게 내가 지각을 한다고 믿고 있는 걸까”라고 물으며 “참 신기한 일”이라고 말했다.성시경은 “제가 (방송 생활을) 20년 했는데, 한 번도 안 늦었겠느냐”라며 “차가 말도 안 되게 (막혀서) 어쩔 수 없었던 적, 아팠던 적은 있었겠지만 제가 그렇게 인간적으로 인성이 덜 된, 늦는 사람으로 꼭 만들고 싶은 다짐의 굳건함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매니저에게 ‘변호사에게 한번 물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알아보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충분히 고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소를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팬 분들이 싫어하시는 게 난 너무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기별로 내가 변호사에게 돈을 주기로 했다”면서 “지금도 계속 (악플러를)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 (고소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야구 레전드이자 ‘투 머치 토커’(말이 지나치게 많고 수다스러운 사람)라는 별명을 가진 박찬호 KBS 해설위원(48)이 3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우리 야구 대표팀을 응원했다.박 해설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어제 우리 대표팀은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멋진 콜드게임 승리로 만들었다”며 “밤 늦게 끝난 도미니카와의 경기, 정말 짜릿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이어 “잠도 잘 못 자고 다음 날 바로 정오에 치러진 경기에 우리 선수들은 더욱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했다”며 “위기가 오면 정신력이 강해지듯, 너무 피곤할 텐데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열의가 뜨거웠던 거 같다. 그런데 그 열기가 너무 뜨거웠나 보다. 하늘에서 잠시 열기를 식히려고 장대 같은 소나기를 갑자기 뿌렸는데, 빗속에서의 위기를 잘 이겨낸 우리 선수들은 비가 그치면서 더 뜨겁게 폭발하고 말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게 한국이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라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던 국민들과 야구 팬들에게 선수들은 이틀 연속으로 우리 야구를 선물했다”고 썼다.4일 오후 7시 일본과의 준결승전과 관련해선 “가위바위보조차도 이겨야 하는 상대”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승리를 염원하는 라이벌전이 내일이다. 아니, 전 세계 야구 팬들이 관심을 갖는 라이벌전이 왔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글이 너무 길었다. 방송으로 ‘귀 고문’, 인스타로 ‘눈 고문’까지 하게 됐다. 미안하다”며 “화이팅, 우리 모두”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