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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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4-05-10~2024-06-09
지방뉴스77%
사회일반10%
보건7%
검찰-법원판결3%
사고3%
  • “청주 농업박람회에서 원예 체험하세요”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12일 개막했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도시민들을 위한 농업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전시 행사로는 △도시농업 주제관 △기능성 텃밭 △국내 육성 버섯 전시관 △알록달록 누에 전시 △아열대 식물원·채소원 등이 21개의 전시관에서 열린다. 또 △생활원예 △새싹인삼 심어가기 △다육캔아트 △빠금장 만들기 등 18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생활원예 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현장에서 신청한 뒤 참여하면 된다. 생활원예 체험은 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체험 내용은 ‘저면관수 방법을 활용한 작은 정원 만들기’와 ‘친환경을 생각하는 제로 플라스틱 생활원예’다. 이 밖에 2030콘서트,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마스터 가드너 전국 콘퍼런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워크숍 등의 공연·학술 행사도 열린다. 도시농업과 관련된 기업·기관 홍보관과 청주의 다양한 농산·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는 품목별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이상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이 박람회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힐링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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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수칙 재미있게 배우고 선물 받아가세요”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의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안전을 체험하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전체험 교육 받고, 상품도 받고’ △안전체험관 ‘워터워즈’ 개장 △안전 솜사탕 가게 운영 등이다. ‘안전체험 교육 받고, 상품도 받고’는 체험관 로비에 5m 거리의 다트 이벤트존을 만들어 점수별로 차량용 방향제와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 등 6종류의 선물을 주는 것이다. 안전체험관 워터워즈는 야외 광장에 물총 50여 개와 표적판, 비옷 등을 비치해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총은 소화기와 관창 모양이어서 물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소화기구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실내 입구에서는 소방관들이 직접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 만들어 무료로 나눠준다. 또 체험관에서 교육받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충북안전체험관 누리집에 올리면 추첨을 해 12명에게 경품을 주는 ‘3-GO’(체험하GO, 사진응모하GO, 경품받GO)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거래 본부장은 “체험관을 찾는 분들이 안전 지식과 소중한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모토로 지난해 7월 문을 연 충북안전체험관은 5개 체험장에서 20개 종류의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시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누리집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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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에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영화 ‘라라랜드’와 ‘위플래쉬’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사진)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출생으로 하버드대에서 작곡과 오케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허위츠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모든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라라랜드’, ‘위플래쉬’, ‘퍼스트맨’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등에서 수상했다. 2017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라라랜드’로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허위츠는 “제천영화음악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고, 올여름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가는 것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JIMFF 사무국은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JIMFF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다.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허위츠의 특별 단독 공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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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체장애 1급 이수찬씨, 초중고 ‘검정고시 만점’ 3관왕

    “도전해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분들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희망을 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사는 이수찬 씨(33·사진)는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다. 혼자 힘으로 걸을 수도 없다. 이 씨는 신체적 악조건을 이겨내고 지난달 9일 충북도교육청이 시행한 2022년 제1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엔 중졸 검정고시, 2020년엔 초졸 검정고시를 치러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이 씨에게 시련이 닥친 건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근육이 무너지는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뒤 다리가 휘어지기 시작했고 팔도 서서히 마비됐다. 지금은 산소 호흡기 없이는 호흡도 할 수 없는 상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둔 이 씨는 침대에 누워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2020년 총선 투표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찾았다가 공부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수험 기간 어머니 최선미 씨(58)와 옥천장애인자립센터 활동보조도우미가 수험서 책장을 넘겨주면 이 씨가 ‘눈’으로 공부를 했다. 7과목을 치르는 고졸 검정고시는 이 씨가 답을 말하면 감독관이 OMR 답안지에 마킹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대독·대필 시험은 과목당 시험 시간을 10분 연장해 주지만, 이 씨는 연장 없이 모든 문제를 풀어 만점을 받았다. 이 씨는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해 장애인 인권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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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기록유산 ‘직지’ 美 국립인문재단 기금사업 선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심체요절’(직지·원명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사진)이 국제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재조명된다. 10일 청주시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와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직지에서 구텐베르크까지(From Jikji to Gutenberg)’가 미국 국립인문재단(NEH)의 기금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7만5000달러를 지원받는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의회도서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 등 세계 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동서양의 금속활자본과 관련한 역사적, 문화적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의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이 재단으로부터 기금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인문재단은 1965년 설립된 연방정부 차원의 인문학 진흥 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다. 해마다 약 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아카이브,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 관련 기관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는 고려 우왕 때인 1377년 청주 흥덕사(현재 터만 남아 있음)에서 인쇄된 뒤 상·하 두 권 중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남아 있다.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의 ‘42행 성경’(1455년 인쇄)보다 78년 앞서 간행됐다. 유네스코는 직지의 인류 보편적 가치와 인류 문화사에 미친 영향을 인정해 2001년 구텐베르크 성경과 함께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직지는 여러 선승의 법어와 설법 등에서 선(禪)의 요체가 될 만한 내용을 간추려 엮은 것이다. 직지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에서 나온 말로 ‘사람의 마음이 곧 부처’임을 뜻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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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강원][이 사람]“충북도민과 선수의 열망 담아 ‘축구의 도시 청주’ 만들겠다”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엘리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열망을 담아 청주를 ‘축구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 스포츠 불모지로 불렸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은 지난달 27일 충북도 및 청주시와 창단 및 운영 지원 협약, 28일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민들은 내년 2월부터 프로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을 경기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단 창단을 이끈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62·사진)를 만나 창단 과정과 선수단 구성, 구단 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랜 노력 끝에 창단이 성사됐다. “책임감이 무겁다. 충북도와 청주시, 무엇보다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준 도민과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K리그에 충북 구단이 없어 늘 아쉬웠다. 축구를 매개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 ―프로축구단 창단의 계기는…. “30대 초반에 다니던 회사(당시 LG반도체)를 나와 반도체 관련 회사를 창업(현 SMC엔지니어링㈜)했다. 1994년 회사 직장인 축구단을 만들었다. 노사 화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한 축구단이 각종 직장인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 국내 축구계 원로와 대한축구협회 등에서 프로축구단이 없는 충북에 창단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제안자들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 “고양FC 사례를 들면서 해마다 10억 원씩 3년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프로구단 노하우를 갖춘 전문 인력도 파견해 줬다. 2016년에 사회적 협동조합인 청주시티FC를 창단했다. 기존 직지FC와 통합을 한 뒤 K3리그에 나가 현재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창단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역시 예산이 문제였다. 시민구단 형식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연간 18억 원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의회에서 부결됐다. 이유는 공감대 형성 부족과 시기상조, 혈세 낭비 등등이었다.” ―어떻게 해결했나.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창단의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고, 대학에 연구용역도 의뢰했다. 창단에 도움을 줄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프로축구단이 생기면 유소년 축구 선수의 꿈과 희망 실현,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시민의식과 어우러진 응원 문화를 통한 청주 알리기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꾸준히 알렸다. 공청회도 두 달 넘게 열었다. 이런 노력 끝에 드디어 창단이 성사됐다.” ―충북도 및 청주시와의 협약 내용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도와 시가 해마다 각각 20억 원을 지원한다. 충북청주FC도 25억 원을 보탠다. 연습구장과 경기장 사용료 감면, 지역사회 공헌, 스포츠 문화 활성화, 축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한 상호 노력 등도 담았다.” ―창단 일정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3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뛰는 게 목표다. 현재 감독과 선수, 사무국 직원 선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역 연고 기업 후원 협약,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 클럽하우스 완공 등도 예정돼 있다. 내년도 성적은 중위권이 목표다.” ―투명, 책임, 선명을 구단 운영 방침으로 내걸었는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이루지 못하면 적자에 허덕일 수 있다. 과거 여러 구단의 사례가 그랬다. 창단 때 ‘청렴 선포식’도 열 계획이다. 특히 선수단 영입은 철저하게 테스트를 통한 실력 평가로 이뤄질 것이다.” ―창단을 응원하는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예술 공연과 시군 특산물 홍보, 선수단 지역사회 봉사, 하나 되는 응원 문화 조성 등 다양한 경기 외적인 부분도 계획 중이다. 가족들과 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 충북청주FC는 팬들의 응원으로 성장할 것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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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를 ‘축구의 도시’로”…축구 볼모지에 청주FC 창단 이끈 김현주 대표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엘리트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열망을 담아 청주를 ‘축구의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스포츠 불모지로 불렸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은 27일 충북도 및 청주시와 창단 및 운영 지원협약, 28일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민들은 내년 2월부터 프로축구 선수들의 멋진 기량을 경기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단 창단을 이끈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62·사진)를 만나 창단 과정과 선수단 구성, 구단 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오랜 노력 끝에 창단이 성사됐다. “책임감이 무겁다. 충북도와 청주시, 무엇보다 큰 관심을 갖고 성원해 준 도민과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K리그에 충북 구단이 없어 늘 아쉬웠다. 축구를 매개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프로축구단 창단의 계기는? “30대 초반에 다니던 회사(당시 LG반도체)를 나와 반도체 관련 회사를 창업(현 SMC엔지니어링㈜)했다. 1994년 회사 직장인 축구단을 만들었다. 노사화합 문화를 위해 운영한 축구단이 각종 직장인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5년에 국내 축구계 원로와 대한축구협회 등에서 프로축구단이 없는 충북에 창단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제안자들이 어떤 도움을 주었나? ”고양FC 사례를 들면서 해마다 10억 씩 3년을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프로구단 노하우를 갖춘 전문 인력도 파견해 줬다. 2016년에 사회적협동조합인 청주시티FC를 창단했다. 기존 직지FC와 통합을 한 뒤 K3리그에 나가 현재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창단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을 텐데…. ”역시 예산이 문제였다. 시민구단 형식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연간 18억 원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의회에서 부결됐다. 이유는 공감대 형성 부족과 시기상조, 혈세 낭비 등등이었다.“―어떻게 해결했나?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창단 필요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고, 대학에 용역도 의뢰했다. 창단에 도움을 줄 여러 기관단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프로축구단이 생기면 유소년 축구선수의 꿈과 희망 실현, 시민들이 생활체육 활성, 시민의식과 어우러진 응원문화를 통한 청주 알리기 등의 시너지 효과 발생을 꾸준히 알렸다. 공청회도 두 달 넘게 열었다. 이런 노력 끝에 드디어 창단이 성사됐다.“―충북도 및 청주시와의 협약 내용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도와 시가 해마다 각각 20억 원을 지원한다. 충북청주FC도 25억 원을 보탠다. 연습구장과 경기장 사용료 감면, 지역 사회 공헌, 스포츠 문화 활성화, 축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한 상호 노력 등도 담았다.“―창단 일정은? ”내년 2월 개막하는 ‘2023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뛰는 게 목표다. 현재 감독과 선수, 사무국 직원 선발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역 연고기업 후원협약, 산하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 클럽하우스 완공 등도 예정돼 있다. 내년도 성적은 중위권이 목표다.“―투명, 책임, 선명을 구단 운영 방침으로 내걸었는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이루지 못하면 적자에 허덕일 수 있다. 과거 여러 구단의 사례가 그랬다. 창단 때 ‘청렴선포식’도 열 계획이다. 특히 선수단 영입은 철저하게 테스트를 통한 실력 평가로 이뤄질 것이다.―창단을 응원하는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예술공연과 시·군 특산물 홍보, 선수단 지역사회 봉사, 하나되는 응원문화 조성 등 다양한 경기 외적인 부분도 계획 중이다. 가족들과 경기장을 많이 찾아 달라. 충북청주FC는 팬들의 응원으로 성장할 것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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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군 ‘초대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시동

    충북 진천군이 야심 차게 마련한 초대형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진천군은 중부 내륙권 최대의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인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9일부터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예정지는 충북 혁신도시 인근의 484만9931m²이다. 충북 혁신도시 배후이며 우수한 수림자원을 갖춘 데다 수도권과 인접해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10년 넘게 이 사업을 검토해 오다가 올 3월에 ‘제7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되자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나섰다. 군은 이곳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연생태의 랜드마크 △이용객의 편의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기술 등 2가지 콘셉트를 적용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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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산업디자인 전공 이다빈, 김지수 씨(이상 4학년)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씨는 1인 가구 대상 전기레인지(인덕션) 디자인(출품명 ‘TurnTable Induction’)을, 김 씨는 실내에서 식물과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식물 재배기 디자인(‘Growing’)을 각각 출품했다. 이 대학 산업디자인 전공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으로 해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reddot) 어워드’이다. 차천수 총장은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산업디자인 전공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명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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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엔 가족과 함께…” 100주년 맞이 지역별 행사 다양

    어린이날(5일) 제정 100주년을 맞아 중부권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다채로운 대면행사가 진행된다.○ 충북 한국교원대는 오전 10시부터 ‘다시, 봄’을 주제로 초등교육과 학생회 주관의 ‘색동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이 대학 치어리더 동아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물총놀이, 보드게임, 향수·팔찌 만들기 등 놀이·체험마당과 성우·댄스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충청대는 오전 10시부터 교내 숲 놀이터에서 ‘제1회 숲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어린이회관은 여름꽃 2000포기 나눔, 효도 엽서 쓰고 스티커 받기, 드론 조종 체험, 청소년 과학해설사, 항공 진로아카데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청주동물원은 동물생태해설사를 운영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청주국립박물관은 가상현실 실감콘텐츠 ‘황비창천’을 선보인다. 충주시민축구단은 K4리그 양평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전 10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을 개방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이 밖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2022 가족뮤지컬 프린세스 공주 뮤지컬쇼’가, 제천에서는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가 주관하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5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사이언스매직쇼, 과학체험, 재즈 공연 등이 진행된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은 방어운전 시뮬레이터, 전동카트와 모노레일 자전거 등 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방한다. 오월드는 어린이 입장객 100명에게 자유관람권을 증정하고 페이스페인팅, 뮤지컬 ‘알라딘’, 99초 릴레이 미션 등을 마련했다. 이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디즈니 음악 특별기획 콘서트가 열린다. 대전관광공사와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가 참여해 으능정이 주변 상가와 연계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거리 마술쇼와 풍선 아트쇼, 캐리커처 및 다양한 이벤트 게임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유성구 작은도서관에서는 ‘과학 북 마스터’ 프로그램이, 시민광장에서는 ‘상상해봄’ 버스킹 행사가 진행된다.○ 충남·세종 세종 베어트리파크 어린이 운동장에서는 지난겨울 태어난 반달곰 백일잔치를 3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진행한다. 매직쇼, 뮤지컬 댄스 공연, 아기 반달곰 이름 지어주기, 퀴즈 이벤트도 마련됐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5∼7일 밀러가든에 입장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늘은 나도 식물 박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물 관찰 활동지와 돋보기, 연필로 구성된 키트를 받아 수목원에서 자라는 식물을 자유롭게 관찰하며 활동지를 작성하면 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해 활동지를 따라 식물의 잎과 수피를 그리면 천리포수목원 식물 박사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충남도서관은 12∼29일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 공연, 강연, 전시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충남의 가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문화교육동 강당에서는 어린이의 동심으로 시를 낭송하는 제2회 비대면(동영상) 어린이 시 낭송 대회를 열어 수상자 6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15일에는 실내 공연 ‘안데르센 동화 북콘서트’가, 21일에는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관람하는 ‘매직 버블쇼’가 열린다. 책 내용을 음악과 함께 즐기는 실내 공연과 눈앞에서 신기하게 펼쳐지는 버블쇼 야외 공연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강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2일에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업’ 등의 저자 신고은 작가를 초청해 ‘나의 마음, 우리의 행복’이라는 심리학 특강이 열린다. 19일에는 책 읽어주는 사서 ‘환자혁명’이, 26일은 사서고생 ‘삼국지’ 강연이 이어진다. 전시행사로는 한국인 최초 안데르센 문학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과 안데르센 그림책전, 가족을 주제로 한 어린이 북큐레이션이 17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강원 국립춘천박물관은 5일과 7일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5일 야외공연장에서 버블매직쇼를 2차례 진행하고 풍선아트나눔,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7일에는 강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2차례, 중앙홀에서는 사단법인 춘천국제고음악제의 어린이날 기념 ‘자연의 음악, 바로크’ 공연이 이어진다. 홍천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홍천꿈나무큰잔치가 시작돼 5일 막을 내린다. 마지막 날인 5일 홍천읍 청소년수련관, 남면도서관, 서석도서관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원주시는 이날 비대면 원주어린이날큰잔치를 연다. 유튜브로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 연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손수제작물(UCC) 경연대회가 마련됐다.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이인모 기자 충북도특수교육원 직원들이 2일 교육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만든 솜사탕과 튀김과자를 나눠주고 있다. 교육원은 4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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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생태계 마련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올해를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수주에 앞장서 혁신 인재 양성 공급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통해 대학 재정 구조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청주대의 산학협력 사업 수주실적은 2018년 167건에서 2021년 11월 기준 192건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 사업 공모 결과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 이 선정됐다. 청주대는 2026년까지 27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지난해는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해마다 바이오 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충북의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을 위해 오송 바이오캠퍼스에 세포치료 및 진단실습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교육 △제약·바이오(제조, QC, QA) 분야 채용예정자 교육 △제약·바이오 재직자 향상과정 △식품의약품 검사기관 종사자 교육 △제약·바이오 품질관리(미생물 및 세포배양) 교육 등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분야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로 변신을 꾀하기 위한 차천수 총장의 강한 정책적 드라이브가 있었다. 차 총장은 취임 이듬해부터 ‘산학협력 중심대학 대전환’을 선포한 뒤 음성혁신도시 내 제3캠퍼스 조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유치, 방사광가속기추진단 운용 등으로 특성화 인재양성과 취·창업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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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와 탄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극동대(총장 류기일)는 단순히 잘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 맞춤형으로 개개인이 잘 배울 수 있는 학사구조와 이에 적합한 학사운영을 구축하고 있다. 재학생의 학습능력을 고려해 단계적 동기부여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경험네트워크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극동대의 새로운 학사구조 운영의 핵심은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온택트(Ontact) 학습 △경험네트워킹 △글로컬 협력 △역량 기반 학과 경쟁력 △공유 지역 상생 발전 등이다. 첫째는 레지덴셜 칼리지 교육체계를 구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저하된 학습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1학년 신입생 대상 특화 수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레지덴셜 프로그램은 유연한 수업시간(주·야간) 학습제도, 퍼실리테이터·어드바이저 지원, 전용 비교과·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인별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택트 교육방식 도입을 통한 학사 유연성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경직된 교육시스템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도입, 온택트 교과목 기준을 정립해 전공별/교양 온택트 과목을 선정 운영한다. 온택트 수업방식 및 학습 성과 평가체계를 구축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한다. 글로컬 협력도 강점이다. 국제·지역협력과 공유대학 체계를 강화해 지역의 학교-대학-평생교육을 연계하고 지자체-대학 협력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공유대학 및 대학원 공유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점교류 및 공동학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 중심의 산학협력체제 구축(취업+인턴+현장실습 등)을 통한 공유 지역 상생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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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융복합-특성화교육… 대학이 미래를 연다

    교육 혁신으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낸다. 중소기업과 협력해 지역 및 국가 경제를 활성화한다. 대학 고유의 콘텐츠로 특성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소외된 곳을 주민과 동행한다. 대전·충청권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를 넘는 원동력은 창의, 협력, 소통, 특성화, 동행이었다. 대학의 슬로건과 화두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이제 봄꽃이 활짝 핀 캠퍼스는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잔디밭에 학생들이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우고 강의실에는 향학열이 넘쳐난다. 그러면서도 경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눈길을 돌린다. 대전·충청권 대학들은 탄탄한 교육 인프라와 우수한 교수진을 갖추고 교육 혁신의 날을 갈고 있다. 수도권에서 KTX로 30분∼1시간권인 데다 전철이 수시로 오가는 편리한 교통에도 힘입어 입학자원 감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대전·충청권 대학들이 어떤 각오와 전략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지 살펴봤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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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군, 카누 등 스포츠 대회 열여 ‘수상관광 메카’ 만든다

    수상(水上)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북 단양에서 카누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관련 기반시설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경 단양읍 상진리 단양호 달맞이길 일원에서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카누 스프린트 8개 부문 9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청소년대표 선발전도 진행된다. 양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심판, 운영요원 등은 최대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카누 대회 기간에 국내 처음으로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 대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익스트림 경기는 수상자전거, 카약, 철인3종경기가 결합된 이색스포츠 대회이다. 이를 통해 전천후 스포츠 관광도시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양강 일원에 조성된 단양생태체육공원 계류장, 상진 나루, 시루섬 나루 등을 활용한 수상자전거·페달보트 체험, 카약아카데미, 서머페스티벌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4년까지 3년간 총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단양 일대에는 수상 레포츠 기반 시설도 속속 들어서는 중이다. 군은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된 단양강에 수상 스포츠 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수중보∼도담삼봉 12.8km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을 조성하고 있다. 수중보에서 적성대교로 이어지는 제1구역에는 마리나 항만 조성이 예정됐다. 현재 선박과 요트의 접안, 복합 수상 레저시설 도입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시루섬 나루(적성대교∼상진대교)와 상진 나루(상진대교∼소노문단양)인 2, 3구역에서는 수상스키와 플라이피시 등 소형 동력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해 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선착장이 있는 제4구역(고수대교∼소노문단양)은 지난해 11월 카누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활용됐다. 이곳 역시 수상스키와 플라이피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제5구역(고수대교∼도담삼봉)은 카약과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 활동 구역으로 민간 위탁을 통해 카약 체험장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상레저 기반기설을 조성해 하늘길, 땅길, 물길 관광이 연결되는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추진 중”이라며 “다시 찾는 일상이 시작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국 규모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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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진천군 주민들, 서울대병원 진료 받는다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설 국립소방병원(조감도)을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가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 주민들이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4일 음성군에 따르면 소방청이 1, 3월 두 차례 진행한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 결과 서울대병원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소방청은 수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대병원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소방청은 올 상반기 안에 서울대병원과 위탁 계약을 할 계획이다. 기간은 5년이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병원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 면적 3만9755m² 규모로 지어진다. 진료 과목은 19개, 병상은 302개다. 또 소방공무원의 화상병 치료에 특화한 화상·정신건강·재활·건강증진센터 등 4대 특성화센터와 소방건강연구소도 들어선다. 지역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3일 충북도는 소방청, 국립소방병원, 진천·음성군과 국립소방병원 건립에 따른 행정, 재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가 50억 원, 음성군이 110억 원, 진천군이 40억 원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지방비 외에도 국비 약 1432억 원이 투입된다. 음성군은 서울대병원의 위탁 운영을 반기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인근 기업체와 공사장 등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종합병원이 없다. 인근 대학병원도 반경 30km 밖에 있다. 이렇다 보니 지역 주민들이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하려면 늘 관외에 있는 병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소방청의 국립소방병원 의료 운영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 예정지를 중심으로 반경 18.8km 이내 지역의 외래 관외 유출률은 46.3%로 전국 평균의 3.6배이고, 입원 관외 유출률은 52.6%로 1.8배다. 지역 내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소방병원은 병원 운영에 총 644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병원 직접고용 외에도 창출되는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보고서에서 밝혔다. 군은 국립소방병원이 혁신도시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립소방병원 연계사업과 소방산업 등 신성장 거점산업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외부 용역을 통한 연구·조사를 계획 중이다. 이제승 음성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혁신도시 정주 여건 확충과 의료, 소방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라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관 치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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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참옻축제’ 오늘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옻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참옻 축제’가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 30일과 5월 1일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옥천향수공원 일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축제장에서는 옻순두부무침 옻순튀김 옻오리 옻수육 같은 옻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옻음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대청호변에서 채취한 싱싱한 옻순도 판매한다. 현장에서 생식용 옻순 1kg을 2만2000원에 살 수 있다. 온라인 판매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2만3000원이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닿으면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설명했다.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 흔적이 남아있는 옻도가처럼 사라지는 전통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에 옻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45개 농가가 188ha에서 참옻나무 41만5000여 그루를 재배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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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군 ‘대청댐 수몰마을 기록 만들기 사업’ 추진

    충북 옥천군은 대청댐 건설로 인해 사라진 마을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찾는 ‘대청댐 수몰마을 기록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1980년 대청댐이 생기면서 수몰된 31개 마을과 주민 7000여 명의 흩어진 자료와 이들에 대한 기록들을 되살려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찾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수몰마을 내력 및 현황조사,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로 생산되는 구술기록, 수몰 마을과 관련된 사진, 지도, 문서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9월까지 군북면 막지리 마을 주민들에 대한 자료수집과 발굴을 중점으로 하고, 다른 마을로 확대한다. 수집 대상은 사진과 동영상 등의 시청각류, 구술자료, 일기, 문집, 지도, 박물류 등 대청댐 수몰마을과 관련된 것들이다. 개인 소장자는 기증 신청서와 기록물 사진을 제출하면 담당자가 현장 조사를 거쳐 군 자치행정과로 이관한다. 사진과 출판물 등은 저작권이 기증자 본인에게 있는 것만 기증받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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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즐거움 다시 누리세요” 되찾은 일상에 야외 행사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대전과 충청, 세종의 유명 관광지와 문화 시설 등의 각종 이벤트가 재개됐다. 해당 프로그램 운영 주체들은 ‘코로나19로 당분간 중단’ 같은 표지판들을 떼어내고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춘 인파와 가정의 달을 앞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당장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아져 즐거운 표정이다.○ 유명 이벤트와 프로그램 재개 충남 공주시의 상설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이 23일 재개돼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교대식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왕성 성곽을 지키는 수문병 모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하루 6차례씩 하던 것을 2차례(오전 11시, 오후 4시)로 줄였다. 교대식 참가자 전원을 전문 배우로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대전 계족산황톳길의 숲속 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도 2년 만에 산행객을 다시 찾아간다. 숲속음악회는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이 클래식, 뮤지컬, 개그를 융합해 보여주는 상설 공연이다.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계족산황톳길에서 2007년 시작했다. 피아노 연주자인 곽혁숙 씨는 “숲속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는 설렘에 벌써부터 가슴이 떨린다”고 전했다. 세종시의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봄과 철쭉’을 주제로 철쭉제를 3년 만에 연다. 오색연못∼전망대 구간(1km) 관람로에는 수만 그루의 철쭉이 활짝 꽃을 피웠다. 철쭉 화분 나눔과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운행 코스는 △원도심 투어(KTX 오송역∼충북문화관·청주향교∼성안길∼용두사지철당간∼중앙공원∼육거리종합시장∼수암골) △청남대 투어(KTX 오송역∼청주고인쇄박물관∼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 △힐링 투어(KTX 오송역∼국립청주박물관∼상당산성∼신채호 사당) △인생샷 투어(KTX 오송역∼운보의 집∼초정행궁∼손병희 유허지∼정북토성∼문화제조창) 등 4개다. ○ 체험형 프로그램들도 기지개 충남 예산황새공원은 연말까지 5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제트 식물을 찾아라’ ‘자연물 팔레트 만들기’ ‘식물 줄기로 비눗방울 불어보기’ ‘잠자리가 돼 보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모두 예약제이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0년 조성된 숲 체험장은 7800m² 규모로 인디언집, 흔들다리, 터널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대전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3일부터 어린이 체험전 ‘색색 쓱쓱 깔깔’을 연다. 7월 3일까지 이어지는 체험전은 고암 이응노 선생이 평생에 걸쳐 이야기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전시하고, 어린이들이 자신들만의 상상력을 펼치게 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응노 미술대회 수상작 50여 점을 전시하고, 이응노 디자인 작품을 활용한 체험형 미디어 작품도 선보인다”며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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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고추 130여 품종 한곳에서 본다

    9월 충북 괴산에서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면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식용 고추와 관상용 고추(사진)를 볼 수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약 50개국에서 재배되는 세계 고추 100여 품종 1000여 포기와 관상용 고추 30여 품종 1만3000여 포기를 파종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고추 품종은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 청양 고추보다 100배 이상 매운 부트졸로키아 등 독특한 모양과 다양한 색깔의 고추 품종들이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화초 고추로 이용할 수 있는 관상용 고추는 20년 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선발한 품종부터 괴강, 선유동, 수옥정 등의 괴산을 알리는 이름을 가진 품종까지 다양하다. 군농업기술센터는 괴산고추축제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관상용 고추를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분양 희망자는 공지되는 기간 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괴산유기농엑스포는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함께 여는 지구촌 최대의 유기농 축제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전시관과 유기농국제협력관, 국제유기농식품관, 유기농치유관 등이 차려지며 학술행사,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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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어 속에서 한 컷… 다누리아쿠아리움, 사진 명소로 새단장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했다. 19일 다누리센터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지하 2층 전시 공간인 3개 대륙 수조에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의 고대 문명을 표현한 실물 모형을 설치했다. 전시 생물들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수조로 만들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또 소와폭포 존에는 관람 동선에 이색적인 연출 조명을 추가로 달고, 다채로운 포토존도 만들어 ‘인스타 감성’의 사진 촬영 명소로 조성했다. 소와폭포는 계곡 최상류에 위치해 수온이 가장 낮은 곳을 의미한다. 센터는 3개 대륙 수조와 소와폭포가 낡고, 단조로운 연출로 방문객들의 관람 환경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1억 원을 들여 수조 내부와 벽면 등 인테리어 개·보수, 조경·조명 연출 공사를 진행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국내외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234종 2만3000여 마리가 있다. 복층 형태의 메인 수조에는 철갑상어, 쏘가리 등 총 12종 3000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80t 규모 대형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 화석어 피라루쿠와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돼지코거북,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철갑상어, 비주얼을 담당하는 10마리 수달 등이 새 가족이 돼 스타로 떠올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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