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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없어서는 안 될 곡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매년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머라이어 캐리가 2022년 이 노래 한 곡으로 270만~330만 달러(약 39억 4000만~48억 2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빌보드지가 추정했다고 전했다.이 수익은 노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통해 번 것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TV에서 방영되는 특별 프로그램 등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버는 금액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머라이어 캐리가 이 캐럴로 버는 정확한 수익은 알기 어렵다. 머라이어 캐리 본인과 음반사 등이 이 노래에 대한 저작권 계약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부문 지적재산권 변호사인 나타샤 치는 “얼마가 됐든, 많은 돈을 벌 것”이라고 했다.음원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는 이 노래가 최근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 캐럴은 2016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1위를 차지한 곡이라고도 덧붙였다. 20억 회를 돌파함으로써, 이 히트곡은 980만 달러(143억 3544만 원)를 벌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음악산업 시장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곡의 미국 내 오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2억 4900만 회에 달하며 2019년(1억 6700만 회)에 대비 약 49% 증가했다.버클리 음악 대학 교수이자 독립음반사 라이코디스크의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에 대해 “돈 버는 기계”(a money machine)라고 하며 “대단한 현상”이라고 전했다.하워드는 이 곡이 연간 200만 달러~400만 달러(약 29억 2640만 원~58억 5280만 원)를 벌 것이라고 추정한다. 음악 전문 법률사무소인 ‘매냇, 펠프스 & 필립스’에서도 이 히트곡이 연간 340만 달러(49억 7488만 원)를 벌 것으로 추정했다.이 음원 수익금 중 머라이어 캐리는 일부를 가져간다. 이 수익은 작곡가, 가수, 프로듀서, 음반사 등 많은 기여자에게 분배된다. 각 사람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계약 조건에 따라 곡마다 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 히트곡에 대한 머라이어 캐리의 로열티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미국 텍사스에서 사는 한 여성이 최근 화장실에서 뱀에게 물린 사건이 벌어졌다.22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에 거주하는 마리아 하이메즈는 이번 달 초 밤에 화장실에 갔다가 다리에 뱀에게 물렸다.새벽 4시 30분경 불을 켜지 않은 채 화장실에 간 하이메즈는 변기에 앉자, 뭔가 다리를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하이메즈는 “남편이 화장실에 뭔가를 두고 갔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불을 켰더니 변기 바닥에 뱀이 있더라”고 말했다.하이메즈는 “뱀에게 물려서 너무 무서웠지만 아무도 믿지 않을 거로 생각해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발견된 뱀은 쥐잡이 뱀으로 다행히 독이 없는 종이다.하이메즈는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해 뱀을 치웠다. 그의 남편은 뱀이 싱크대나 환풍구로 들어왔을 거로 생각해 방충망을 설치했다고 했다.텍사스 주립공원 및 야생동물 단체에 따르면 텍사스는 미국에서 뱀이 가장 많은 주(州)다. 총 115종이 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텍사스 주민들에게 수도권, 전기 콘센트, 문과 창문 주변의 틈새를 막는 등 뱀의 출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구를 봉쇄하라고 권장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성탄절 당일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8시 30분쯤 사천시 사천읍 한 아파트 도로에서 A 군이 B 양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B 양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 군과 B 양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등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고 알려졌다.A 군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범행 후 자해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유치장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방송인 겸 보디빌더 황철순이 옥중 편지로 수감 생활을 전했다.황철순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황철순이 직접 쓴 자필 편지가 담겨 있었다.그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3평 남짓한 공간에서 성인 남성 7명과 피부를 맞대어 혹독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는 기록적인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서 멘탈을 바로잡고자 하루 두 번 냉수 샤워와 함께 속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수감 생활을 하면서 은퇴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모멸감과 허탈함까지 들어 우울증과 함께 깊은 딜레마에 빠졌다”며 “실력으로 복귀하길 원하고 기다려준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출소 후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워 성실함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황철순은 “모든 게 제 행동에서 나온 업보라 생각했고 수개월째 구치소에서 잠을 설치며 평생의 눈물을 이 안에서 다 흘리는 거 같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처음 입소 후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며 “이곳은 맨몸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그는 “매일 초코파이 한 상자와 미숫가루 15포 율무차 10포를 섭취하며 겨우 8㎏ 체중을 늘렸다”며 “단백질은 하루 한 끼만 먹을 수 있는 참치 한 팩이 전부라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제 몸은 팔다리는 앙상하고 배만 볼록 나온 거미형이 됐다”고 하소연했다.황철순은 “이젠 멍청한 타이틀을 버리고 정중하고 겸손하게 술과 담배를 피하겠다”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아내와 두 아이를 어떻게 안아줄까 상상하며 오늘도 열심히 버티고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황철순은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에서 연인 A 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황철순은 법정 구속됐다. 2심에서는 감형돼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고, 황철순은 상고를 포기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이 25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자신과 재벌 3세와 있었던 일을 폭로하겠다고 하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전혀 사실무근인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포하여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앞서 이날 가로세로연구소는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추인된 것과 관련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권 의원이 비대위 공식 출범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한다는 보도에 “대국민 사과 절대 하지 마라”고 했다.김 대표는 “권영세 의원에게 강력히 권고한다. 절대 대국민 사과를 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약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저 역시도 그에 따른 조치를 따르겠다”면서 권 의원과 모 재벌가 자제와의 친분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을 ‘레밍’이라고 직격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배신자’라고 언급했다.홍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그간 내가 한동훈의 실체를 공격해 왔기 때문에 최근 이를 반격하는 한동훈 레밍들의 반발 정도야 흔쾌히 받아주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전 의원이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의 레밍 1호라고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그는 늘 사욕과 분풀이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서 어떤 음해를 하더라도 나는 괘념치 않는다”며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내 길만 간다. 시샘을 부리든지 앙탈을 부리든지 마음대로 해보라”고 말했다.앞서 홍 시장은 12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일부 의원들에 대해 ‘레밍’이라고 비판했다. ‘레밍’은 집단행동이 특징인 설치류다.이에 유 전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대구시장을 하시는 분이 레밍이라고 하던데 (탄핵에 반대한) 그것이 레밍이고, 그분이 레밍 1호다”고 했다.홍 시장은 유 전 의원에 이어 한 전 대표에 대해서도 ‘배신자’라고 저격했다.홍 시장은 “레밍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배신자가 소신 있는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며 “레밍은 레밍일 뿐이고 배신자는 영원히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모(한동훈)와 유모(유승민)는 둘 다 자기 주군(主君)의 탄핵을 초래한 배신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5일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또한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내년 40세가 돼 대선 출마가 가능한 나이가 된다.이 의원은 3자 구도로 대선을 완주하는 것에 대해 “그게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 확률이 높다”며 “(지난 총선에서) 동탄 선거를 치를 때도 보면 제가 처음에 시작할 때 약 20% 정도, 국민의힘 후보가 20% 정도, 민주당 후보가 40% 정도 나오는 상황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나머지 20%의 유동적 국민이 선거를 세밀하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비전이나 이런 것을 보고 선택하는 분이 그 정도 있기 때문에 3자 구도에서 그런 분들의 합리적인 표를 받아 선거를 치르는 게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조기 대선 시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그는 “갑자기 국민의힘에서 제가 봐도 개혁적인 인물, ‘저 사람이 어떻게 경선을 뚫었지’ 하는 정도가 나올 정도로의 각성이 일어나면 (모르겠다)”라고 하면서도 “제가 봤을 때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다.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냥 전부 다 위장한 사람이고, 그냥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후보가 될 경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원래 오 시장의 개혁 노선이라든지, 홍 시장의 할 말 하는 노선이라든지 그런 게 나오면 모르겠다”며 “탄핵과 관련한 입장은 두 분이 너무 오른쪽에 소구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후보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평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한 대표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한 다음에 용이 된다면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법원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확정증명 신청서에 더해 소 취하서까지 거듭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전날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소 취하서를 냈다. 상고심에서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액수에 대해서는 다투겠지만 노 관장과의 이혼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앞서 5월 30일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울러 위자료 명목으로 노 관장에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이에 최 회장은 상고를 제기했다.최 회장은 4일 이혼 소송 확정증명원 신청서를 냈다. 확정증명서는 재판이 완전히 종료된 것에 대한 증명을 요청하기 위해 신청한다. 앞서 최 회장은 6월 21일 확정증명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의 ‘발급 불가’ 결정으로 거부당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노 관장 측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의 거듭된 판결확정증명 신청은 재산분할 없이 조강지처를 축출해 보겠다는, 소송 초기부터 일관되어 온 가정파괴 시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노 관장 측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확정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최 회장 측은 자신들의 반헌법적 의도를 포장하기 위하여 노소영 관장 동생 관련 공정거래법상 신고 필요성 등을 운운하고 있다”며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은 이미 2004년 친족분리되어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 왔고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 이는 명백히 허위 사실 적시”라고 주장했다.또한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위와 같은 초헌법적이고 위법한 행태로 인하여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음을 말씀드린다”며 “최 회장 측은 노 관장과 그 가족들에 대한 공격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최 회장 측도 입장문을 내고 “본건은 노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하여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되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고 밝혔다.최 회장 측은 “기본적으로는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 확정증명원 신청이고, 특히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의 지위를 가진 경우에는 이를 하지 않으면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노 관장의 동생인 노 씨와 관련된 공정거래법상 신고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이라며 “동아시아문화센터와 노태우센터는 김옥숙과 노소영이 설립한 법인이라서 신고 대상에 해당하고, 노재헌이 친족분리되어 있다는 부분도 이혼 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노 씨 일가의 회사 설립, 보유 관계 등이 불투명하고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경찰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의 공범으로 대령 3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24일 경찰 비상계엄 특수수사단(특수단)은 이날 김봉규·정성욱·고동희 대령 3명을 문 전 사령관의 내란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범으로 공수처에 이첩했다.이들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계엄 모의에 가담해 선관위 장악 등에 투입될 인원을 차출하는 등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특수단은 구삼회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정성우 방첩사 1처장을 입건하고 소환 통보했다.구 여단장과 방 혁신기획단은 계엄 당일 밤 노 전 사령관의 지시로 판교 정보사 100여단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등 노 전 사령관의 ’별동대’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문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병력 투입을 지시하고, 정보사 산하 북파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경기 양주시의 한 공터에 세워진 차량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된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 세워진 차 안에서 남녀 어린이를 포함해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차 안에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사망원인 등에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흡연하고 이를 막은 버스 기사를 향해 방뇨하고 폭행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대전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공연음란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A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경 대구 서구 용문동 인근을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50대 운전자 B 씨에게 방뇨하고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이 사건은 지난달 25일 유튜브 ‘한문철 TV’에서도 공개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버스 안 블랙박스 영상에는 A 씨의 범죄 행위가 녹화돼 있었다.A 씨는 버스에 오른 뒤 가장 뒷자리에 앉아 담배를 물고 흡연을 시도했다. 이에 버스 운전기사는 A 씨에게 “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하고 담배를 빼앗았다.하지만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옷 주머니에서 다시 담배를 꺼냈고 이를 본 운전기사는 경찰에 신고했다.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것이 화가 난 승객은 운전기사를 향해 다가갔고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그를 향해 방뇨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할인율 관련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014년 10월 29일부터 2021년 11월 3일까지 판매하는 KTX 승차권 가격에 대한 할인율을 표시, 광고하면서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실을 누락하고 축소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 ‘30% 할인’ ‘20% 할인’ 등과 같이 KTX 승차권 가격에 대해 표시·광고한 할인율만큼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했다.구체적으로는 인터넷특가, 청소년드림, 힘내라청춘, 다자녀행복, 기차누리 등 할인 상품을 광고하면서 홈페이지에 ‘30% 할인’·‘20% 할인’과 같이 특정 할인율만큼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표시·광고했다.KTX 특실·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과 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실제로는 전체 가격이 아닌 운임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된 것이다. 특실·우등실 승차권 가격은 운임의 40% 수준 정도로 구성되고, KTX 일반실 승차권은 이들과 달리 운임 100%로 구성된다.예를 들어, 서울-부산 간 KTX 특실 승차권(8만 3700원)에 대해 30% 할인이 적용되는 것처럼 표시·광고한 경우, 운임(5만 9800원)에 대해서만 할인이 적용되고 요금(2만 3900원)에 대해서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결과 소비자의 최종 구매 가격은 실제로 21.4%만 할인된 6만 5800원이 된다.그런데 한국철도공사는 승차권 가격의 일부인 ‘운임’에 대해서만 적용된다는 사실을 소비자가 명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기재하였다.공정위는 한국철도공사의 이러한 할인율 표시·광고가 KTX 할인 승차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불할 승차권 가격 전부에 대해 표시·광고된 할인율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하게 함으로써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라고 판단했다.이번 조치는 관련 법령 및 약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가 해당 표시·광고를 받아들이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부당성을 판단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적인 소비생활과 밀접한 표시·광고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KTX 특실 할인율 표기 시정명령과 관련해 2021년 11월부터 KTX 특실 할인율 표기 방식을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 고객을 위한 정확한 운임과 요금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코미디언 이창호가 추워진 연말을 맞이해 환아 위기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이창호는 지난달 기아대책 측을 통해 ‘환아위기가정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며 마음과 함께 1000만 원을 기부했다.이창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증 뇌병변을 앓고 있는 환아의 사례를 공개하며 “끝나지 않는 치료와 쌓여가는 빚이 버겁지만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이 가족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기부 독려에도 나섰다.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창호는 연예계 대표 반려인으로도 통한다. 그는 각종 동물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 MC에 이어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창호는 2021년 9월에 동물권행동 카라에 3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 4월에는 이창호의 팬들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88만여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지난해 6월에는 동물권행동 카라에 4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으며, 꾸준한 선행 덕분에 카라 더봄 파주센터에 위치한 기부자의 벽에 ‘이창호(주식회사 짱호)’가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하며 반려동물 사랑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창호는 다양한 코미디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사장님은9등급’, ‘손해 보기 싫어서’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빵송국’ 뮤지컬 콘텐츠 쥐롤라 캐릭터로 화제를 모아 오프라인 공연 ‘뮤지컬스타 갈라쇼’를 인기리에 개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한 30대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홀로 전봇대를 받고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 19분경 전북 전주시 삼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 중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전봇대를 들이받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대원들은 운전석에서 A 씨를 구조한 뒤 그가 술을 마신 상태인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인계했다.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0.08%)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및 음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정현이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고 밝혔다.이정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기아 채용 담당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기아 채용 담당자는 이정현에게 1차 탈락을 알리며 “저희 기아 담당자들은 이정현 님의 서류를 통해 기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부디 이정현 님에게도 저희 기아의 채용 여정에 함께한 시간이 의미가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기아는 5일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 및 신체검사, 면접 등 순서로 진행한다. 근무 지역은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 등이다. 엔지니어로 불리는 기아 생산직은 자동차 조립 컨베이어 라인에서 자동차 부품을 올바른 순서로 조립하는 역할을 한다.기아 생산직은 현대차와 함께 ‘평균 연봉 1억 원’ 등을 이유로 취업 시장에서 ‘킹산직’으로 불린다. 평균 연봉뿐 아니라 정년 보장, 현대차·기아 자동차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한다. 채용 때마다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정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2014년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로 데뷔했으며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 실감 나는 일본어 연기로 인지도를 쌓았다.이후 영화 ‘강철비2’ ‘옆집 사람’ ‘해적 : 도깨비 깃발’, 드라마 ‘스위트홈’ ‘신병’ 시즌 1과 2,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이정현은 신병 시즌3에 출연을 결정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12·3 비상계엄 사태 준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노 전 사령관은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서부경찰서 지하 1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수첩에 누구 사살하라고 작성했나” “비상계엄은 윤 대통령와 직접 소통했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노 전 사령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령부 소속 대령 두 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5일 내란을 사전 모의·기획한 혐의로 노 전 사령관과 문 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하면서 안산 자택에서 60~70페이지 분량의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 수첩에는 정치인·언론사·판사 등에 대한 광범위한 체포 계획과 ‘북한 공격 유도’ ‘사살’이라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18일 노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인도네시아에서 10년 이상을 딸로 키운 자녀가 사실은 아들이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22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MS News 등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에서 자란 15세 소녀는 최근 남성 생식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소녀의 어머니는 “태어날 때 병원에서 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소녀는 지금까지 히잡과 치마를 입었으며 여자아이로 살았다.그런데 중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하지 않자, 부모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의 언니 역시 15살에 생리를 시작해 아이의 생리가 늦는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어느 날, 이 소녀는 목욕하던 중 그의 생식기가 남성의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어머니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했으며 의사는 딸에게 고환이 있어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라고 밝혔다.이후 아이는 여러 병원에 다니며 호르몬 및 염색체 검사를 받았고 모두 남성으로 판명됐다.의료진은 아이가 고환 하강 수술과 요로 복구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하지만 수술의 총비용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는 아이의 염색체 검사만 해도 810만 루피아(한화 약 76만 원)가 들었다고 했다.아이와 부모는 성전환 수술을 받아 생물학적 정체성에 따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박 전 위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아이유가 탄핵 찬성 집회에 후원했다는 기사를 보고 진심으로 슬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는 “아이유가 ‘Boo’ ‘마쉬멜로우’를 부르던 시절부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무한도전에서 스케줄이 바쁜 소녀시대 제시카를 대신해 ‘냉면’을 부르러 왔을 때 박명수의 무례에도 서러움을 참고 열심히 하던 모습에 더욱 응원했다”고 말했다.이어 “‘좋은 날’ 3단 고음 날리는 무대를 보고 ‘드디어 아이유 뜨는구나’하고 기뻐했고 작곡까지 해서 대중에게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을 때 대견했다”고 했다.박 전 위원은 “‘나의 아저씨’에서 연기자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경이로웠고, 군대 가서 ‘밤편지’를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이전까지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그럼에도 박 전 위원은 보수 지지자들에게 아이유 불매 운동에 나서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상황일수록 보수 우파가 더욱 매력 있는 집단이 돼 아이유처럼 유능한 아티스트들에게 지지받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한 많은 아티스트가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하게 만든 것처럼, 아이유가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리 국민의힘도 대중을 감동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이유 소속사는 14일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서 빵 100개, 음료 100반, 국밥과 곰탕 100그릇 등을 선결제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벌써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등 추한 노욕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서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 시장의 글을 공유하면서 “탄핵 찬성파를 징계하라더니 이제는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벌써 마음이 들떠있다”고 말했다.그는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심지어 대구 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답이 없다”고 했다.이어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 더 이상 노욕이 우리 당을 잠식하게 두고 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마드(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라며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말했다.그는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고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했다.이어 “어차피 선출직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유목민처럼 23번이나 대한민국을 떠돌면서 내 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늘 생각했다.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19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 이후 조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당에 아직 오세훈 서울시장도 있고, 나도 있으니 충분히 대선 치를 능력이 될 것”이라며 “박근혜 때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경북 구미시에서 열기로 한 이승환의 콘서트가 취소됐다.23일 구미시에 따르면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 데뷔 35주년 콘서트 ‘헤븐’(HEAVEN) 구미 공연이 무산됐다.시 관계자는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콘서트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보수 단체들은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이상혁 자유대한민국수호대장은 채널A에 “한쪽으로 편향된 인물이 그것도 연예인이, 공인이지 않나”라며 “구미에 와서 그런 (정치적) 발언하지 않을 것이라는 법이 없다. 그걸 우려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승환은 콘서트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승환은 20일 변호사 명의로 게시물을 올리며 “구미 공연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인근에서 예정된 집회, 시위에 일절 대응하지 말아달라”며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그분들을 자극할 행동 역시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