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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던 30대 남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경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장실 안에서 3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사망 전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으며, 이를 본 자살예방감시단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신고를 토대로 위치를 찾아 집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는 이미 두 사람이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두 사람이 부부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대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9일 제작진 측은 “20대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며 “대선주자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명의 주자들이 사부로 출연한다”고 설명했다.지지율 순위는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간 여론조사를 참고했다고 밝혔다.특집 방송은 오는 19일부터 3주간 방영되며, 방송 순서는 윤석열(19일), 이재명(26일), 이낙연(10월 3일)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집사부일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인생 과외를 해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이 출연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통일부는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3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것과 관련, 배경과 의미 등에 관한 판단은 추후 후속 보도를 보면서 종합적으로 하겠다고 유보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심야 시간대 열병식 실시 정황이 있다고 우리 군이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 추적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아직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열병식 장면은 공개되지 않고 있어 개최 외 여러 부분은 녹화 중계, 사진 등을 보면서 판단할 필요 있다”고 밝혔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오늘까지 총 11차례 열병식이 개최됐다”면서 “11번 중 총 4번은 김 위원장이 직접 연설을 했고, 오늘 열병식에서는 연설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이날 열병식 연설은 리일환 당 비서가 맡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설 전문은 아직 보도가 되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 매체의 녹화 중계나 연설 전반의 내용 등을 보면서 종합 판단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북한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에 이어 또 열병식을 개최한 부분에 대해선 “기존에는 열병식이 주로 정주년(5년·10년)을 중심으로 개최됐지만 최근 열병식이 보다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다”면서 “개최 의도에 대해 정부가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다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체제 결속이나 대외 메시지 수위를 적절히 조절해 나가는 하나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분석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날 북한의 올림픽위원회 자격정지 결정을 내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참석이 어렵게된 것과 관련해서는 “IOC가 회원국에 취한 조치로, 이 자체에 대해 논평할 사안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남북 정상이 합의한 대로 올림픽 등 남북 평화를 위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남북 간 평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9일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만 하고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돌 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며 “0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셨다”고 전했다.통신은 “9월의 밤하늘을 공화국기로 뒤덮으며 낙하산병들이 강하기교를 펼치고, 호위 비행종대가 광장 상공을 장쾌하게 누비고, 부챗살 대형을 이룬 전투기들이 눈부신 축포탄을 쏘아 올리며 경축열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연설은 선전선동을 담당하는 리일환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했다. 그는 “우리 당과 국가는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자립, 자위의 기둥을 더 억척같이 박으며 주체의 길, 사회주의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면서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고귀한 투쟁으로 지켜내고 떨쳐온 우리식 사회주의를 끝없이 빛내자”고 했다.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니라 예비군 격인 각 지방의 ‘노농적위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소 및 단위별 종대와 경찰 격인 사회안전군 장병들, 농촌기계화 초병 등도 참석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사열했다.참석한 인원들은 모두 정규군이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새로운 무기체계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을 맡은 비상방역종대와 보건성 종대가 열병식에 참가했고, 오토바이·트랙터 등을 동원한 기계화종대들이 등장했다.열병식 주석단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박정천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등단했다. 또 무력기관 책임자들과 북한 강화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세운 사람들도 주석단에 올랐다고 통신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장시성의 도심 한복판에서 30대 남성이 시신을 담은 여행가방을 들고 택시를 타려다가 기사가 수상히 여기자 가방을 그대로 두고 달아났다.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장시성 지안시의 한 대로변에서 커다란 여행가방을 소지한 남성이 택시를 세웠다. 차 트렁크에 짐 싣는 것을 돕던 택시기사는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택시기사가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냐”고 묻자 이 남자는 가방을 그대로 두고 줄행랑쳤다. 택시기사의 손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택시 기사는 곧바로 공안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공안은 가방 안에서 1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공안 당국은 현상금 3만 위안(약 540만 원)을 내걸고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드론을 투입하고 지역 주민들까지 밤샘 수색에 합류한 결과, 용의자는 도주 28시간 만인 8일 오전 11시경 사건 현장에서 수십km 떨어진 시장에서 붙잡혔다. 도주할 때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있던 용의자는 검거됐을 땐 빨간색 여성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33세의 이 남성은 인근 유명 유흥업소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인 10대 여성은 같은 업소 종업원이었다.공안 당국은 용의자를 구금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근무 중에 낮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공정거래위원회 국장이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소속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는 A 국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결정하고 공정위에 통보했다.정직은 파면, 해임에 이은 중징계다.A 국장은 지난 6월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근무 중 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과 언쟁 등 소란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감찰을 받았다.공정위는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A 국장을 직무배제하고 중징계 의결을 중앙징계위에 요구했다.공정위는 업체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업체가 내도록 한 과장급 3명에 대해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를 통보하고 직무배제했으며, 중·경징계 및 징계부가금 요구 등을 조치했다.외부인 접촉보고를 누락한 2건도 발견해 경고조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출전하지 않은 북한의 올림픽위원회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올림픽위원장은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올림픽위원회였다”며 “IOC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의 결과로 2022년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북한은 국가 자격으로는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정지 기간 동안은 IOC로부터 어떠한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없고, 국제사회의 제재로 지급이 보류된 지난 올림픽 출전 배당금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다만 북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바흐 위원장은 IOC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북한 선수 개개인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북한의 출전 정지 기간을 재고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3월,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206개 IOC 회원국 가운데 유일한 불참이다.이에 IOC가 선수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참가를 설득했으나 북한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북한의 하계올림픽 불참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올림픽 헌장(4장 제27조)은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반발한 자영업자들이 8일 밤 전국에서 차량 시위를 전개했다.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모인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9일 오전 1시15분까지 전국 9개 지역(▲서울 ▲부산 ▲울산 ▲전북 ▲전남·광주 ▲경남 ▲충북 ▲충남· 대전 ▲강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전국 규모의 차량 시위는 이번이 처음이다.시위 참가자들은 이동 중 차에 부착된 비상등을 켜는 방식으로 정부에 항의했다.서울 지역에선 강변북로를 이용해 양화대교 북단~한남대교 북단을 지나고, 이후 한남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고 여의도까지 이동했다.경찰은 이들의 차량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해 단속했다. 또 21개 부대를 동원해 차량 시위 해산을 유도했다.이번 시위에 참여한 차량수는 1000대 이상인 것으로 비대위는 추산했다. 이들은 차량 시위 후 9일 오전 1시15분경 서울교에 집결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장사를 못 하게 하니깐 버틸 수가 없다. 매출이 90% 하락했다”며 “효과가 없는데 계속 희생하라는 건 죽으라는 얘기 뿐이다”라고 하소연했다.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비율이 20%에 불과함에도 지난 1년6개월간 집합금지, 집합제한 등 자영업자만 때려잡는 방역정책을 일관했다”며 “자영업자는 지난 1년6개월간 66조원이 넘는 빚을 떠안았고 45만3000개 매장을 폐업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시위에 나온 이들은 경제적 사망에 이어 헤어나오지 못할 늪으로 계속 던져대는 행위를 감내할 수 없는 국민들”이라며 “현재까지 방만한 태도로 방역체제 변환을 준비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과 백신 공급 차질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여전히 자영업종만이 떠안도록 강요되는 현실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이날 자영업자들의 항의에 동참하기 위해 야당 정치인들도 차량 시위 현장을 찾았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방역에 협조하며 의견을 표출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준 문재인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원희룡·최재형·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도 현장을 찾아 차량 시위를 응원하고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찰의 입장 표명에 재반박하며 “직권남용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일 “경찰의 과잉 압수수색에 이어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는 수사”가 있었다며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경찰이 지난 3일 서울시 시설계획과 업무 담당자였던 공무원 A 씨를 마포구청 내 커피숍으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영상녹화, 진술조서 열람, 서명 날인 등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사를 마쳤다는 것이다.그러자 경찰은 ‘공무원과의 만남은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 해당 공무원이 오 시장 재임 시절이 아니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 근무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현재 수사와 연관성이 없어 자리를 마무리했다. 오 시장 측에 유리한 진술이 나와 조사를 덮은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 시장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은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나, 참고인 조사가 아니면서 공무원을 근무시간 중 불러내 조사할 수 있도록 한 근거규정은 우리 형사법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재반박했다.또 “‘정보의 수집’은 어디까지나 범죄·재난·공공갈등 등 공공안녕에 대한 위험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것으로 수사와는 구별되는 것”이라며 “경찰관 규정 제4조에 따르면, ‘정보의 수집’시 경찰은 정보 수집 또는 사실 확인의 목적을 설명해야 하는데 경찰은 그런 설명 없이 대상자를 조사했고, 오히려 수사의 필요성을 묻는 대상자의 질문에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따라 고발사건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인정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와 더불어 “경찰은 대상자에게 파이시티 관련 수사 요약본으로 보이는 자료를 제시하며 대상자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를 묻기도 하였는바, 이런 행위는 전형적인 수사(참고인 조사)에 해당한다”며 “즉, 경찰은 구시대적인 적폐 행태인 ‘다방수사’를 그대로 답습해 수사(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보를 양보해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가정하더라도, 참고인이 아닌 사람에게까지 경찰 편의적으로 아무 때나 찾아가서 수사와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을 할 수 있는 근거규정은 없다”며 “경찰의 행위는 명백히 수사(참고인 조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오 시장에게 유리한 진술이기 때문에 덮은 것이 아니라는 해명에 대해서도 “경찰은 해당 공무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 근무했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하는데, 이는 저의 시장 시절에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수사를 더 계속할 예정이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또 “경찰이 실질적으로 저에 대한 수사의 목적으로 대상자를 조사한 것임을 고려하면, 대상자가 저의 재임 시절에 근무하지 않아 관련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것이므로 저에게 그 이상 결정적으로 유리한 진술은 없을 것이다”며 “경찰의 해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찰이 직권을 남용해 대상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여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에도 해당하는바 그에 상응하는 법적인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법적이 아닌 도덕 문제”라고 여지를 두자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 국민면접관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정치라는 게 법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고 도덕적 요소와 상식이라는 게 있지 않느냐”고 한 이 전 대표의 발언을 옮겨 적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댓글로 “감찰에서 나온 게 없나 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 당시 제가 당 대표를 할 때 세가지 정도의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었다”며 “그때 감사원 쪽에서 하나 준비하고, 검찰에서 2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했다. 2개 중 하나는 이거였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때 저희한테 준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건 선거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문란행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윤석열 후보가 ‘증거를 대라'고 그러는데, 이런 은밀한 일에 증거를 남기겠나. 수사 자체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결과에 여지를 남겼다.그러자 김어준은 “수사를 통해 이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냐”며 “그렇다면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윤석열 후보 자격을 문제 삼고 있는데 이건 후보 자격 문제까지 연결되지는 않겠네요”라고 말했다.이에 이 대표는 “법적으로는 그렇다. 법적으로는 자격 문제가 아닌데 정치라고 하는 건 법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고 도덕적인 요소가 있고 상식이 있지 않냐. 그러니까 아마 이것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정치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8일 오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약 440만회분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15분경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342만8000회분이 도착한다.이어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백신 협력에 따른 마지막 공급 물량인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오후 3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수송기가 도착하면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백신 150만3000회분의 국내 도입이 완료된다.전날 국내에 공급된 개별 계약 모더나 백신 139만3000회분과 합치면 이틀간 약 580만회분의 백신이 들어오는 것이다.방역 당국은 백신 추가 공급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6주에서 4주로 재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1·2차 접종 간격은 화이자의 경우 3주, 모더나는 4주가 각각 권고되지만 정부는 모더나 백신 도입에 차질이 생기자 두 백신의 접종 간격을 4주로 통일했다가 다시 한시적으로 6주로 늘린 상태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6주에서 4주로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부분은 9월 초 이후의 백신도입 일정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 10명 중 7명은 일상 속 코로나(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며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쯤이 적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번째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했다.‘반대한다’는 응답은 20.2%(매우 반대 5.4%, 대체로 반대 14.8%) ‘잘 모르겠다’는 6.5%였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으로는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52.4%로 과반을 차지했다.‘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으며,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로 나타났다.일상생활이 가능한 신규확진 규모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을 택한 응답 비율이 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루평균 500명 미만 (28.4%), 1000명 미만(15.0%), 5000명 미만(4.3%), 1만명 미만(2.1%), 5만명 미만(0.7%), 5만 명 이상(0.5%) 순이었다. ‘방역수칙 강화’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75.9%로, 그간 실시된 1∼5차 인식조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1차(3월) 조사 이후 80%대를 유지해 오다가 이번 6차(8월) 조사에서 5차(7월) 대비 8.0%p 감소했다.반대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 7월보다 7.5% 증가한 21.9%로, 그동안의 인식조사 중 가장 높았다.이번 인식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탈레반이 북한에 무기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재건에 경험을 많이 쌓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 개발에 참여해주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6일 공개된 SBS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군이 남긴 무기를 북한에 판매할 우려가 있다’는 미 공화당의 주장에 대해 “그럴 일 없다”고 답했다.그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무기다. (북한에) 절대로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한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단언했다.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산업 개발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도 국가가 파괴됐고, 다시 국가를 건설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한국이 도움을 준다면 환영하고 감사할 것이다”고 말했다.안전을 보장할 테니 한국 대사관을 다시 열어달라며 한국행을 원하는 아프간인도 적법한 서류가 있다면 출국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그러나 2007년 탈레반 폭탄 테러로 숨진 고(故) 윤장호 하사와 피랍 살해된 샘물교회 선교단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에는 “그때는 점령당했었고, 한국도 점령군의 일원이었다. 그 일은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고 피했다.샤힌 대변인은 “빈곤이 심화 되면서 전 국민의 70%가 빈곤층으로 지내고 있다. 중앙은행인 아프간 은행이 동결된 상태”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지락을 캐러 가는 경운기 수십 대가 일제히 갯벌을 가로지른다.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Mad Max)를 연상케 하는 충청남도 서산 ‘머드맥스’ (Mud Max) 영상의 한 장면이다.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대박을 터뜨린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의 시즌 2가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영상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사흘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서 빠른 속도로 조회 수가 증가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기준 122만 뷰를 기록 중이다.댓글에는 “와 경운기 간지” “경운기가 이렇게 힙했나” “경운기 한 대쯤 끌어야 힙하지” “기획력 미쳤다” “빠져든다” “몇 번째 돌려보고 있다” “제 고향 서산을 이렇게 멋지게 소개해줘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영상은 어민이 경운기에 힘차게 시동을 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한 힙합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수십 대의 경운기가 서산 갯벌을 가로지른다. 어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한 것이다.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산 대산읍 오지리의 이진복 어촌계장과 주민 80여 명이다. 경운기는 30대가 동원됐다고 한다. ‘경운기를 찍어서 뭘 하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협조한 이 어촌계장은 지난 주말부터 “영상 잘 봤다”는 연락으로 전화가 쉴 틈이 없다고 언론에 전했다.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각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을 힙합과 연결해서 각색했다. 코로나 이후에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시즌 2 음원은 17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가수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시즌 1은 4개월 만에 누적 조회 수 6억 뷰를 넘겼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이 7일 검찰에 송치됐다. 강윤성은 끝내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피해자와 유족들에게는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경 강윤성에게 살인·강도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강윤성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송치 전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이 없나’는 취재진 질문에 “피해자분과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성관계 문제로 (피해자들을) 살해한 게 아닌데 처음 이틀 동안 제가 성관계를 위해 목 졸라 살해했다는 보도가 잘못된 거다”고 말했다. 금전문제로 범행한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마스크 벗고 사과할 생각 없나’, ‘여전히 반성 안 하냐’는 질문에 답 없이 준비된 차량에 올라탔다. 강윤성이 호송차에 탑승하려 하자 한 남성이 욕설하며 포토라인 안으로 달려들기도 했다.강윤성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 지은 경찰은 이날 범행 전후 상황과 구체적 혐의 등 수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강윤성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전과 14범인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살던 그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경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미리 사놓은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첫 번째 살해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두 번째 살해 범행은 도주 이후인 29일 오전 3시경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과정에서 제 3의 여성과도 접촉을 시도했지만 장소가 엇갈리며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첫 번째 여성을 살해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강남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을 찾아 피해자 신용카드로 아이폰 4대(596만원)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6세 여자아이가 약 34m 깊이의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놀이 기구를 타다가 사망했다.6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미국 콜로라도주 놀이 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6세 소녀가 놀이 기구를 타다가 숨졌다.조사 당국은 아이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 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사고 후 공원 직원들이 응급처치에 들어갔으나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숨진 아이는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놀이 기구는 110피트(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구조물이다. 2017년 ‘최초의 지하 드롭라이드’ 로 등록했다. 이용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기 전 사고 책임 면제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공원 측은 성명에서 “관련 당사자에 대한 존중과 우려로 모든 세부 사항이 확인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공원은 7일까지 문을 닫고 경찰과 함께 사고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올해도 추석 귀성을 포기하겠다는 직장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705명에게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51.9%가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설문에서 57.7%가 귀성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 데 이어 2년 연속 귀성 포기자들이 절반 이상을 넘었다.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귀성포기 응답이 각각 37.1%, 39.7%였다.귀성을 포기한 응답자(885명)의 72.9%가 ‘코로나19 영향’이라고 답했다.귀성하지 않으려는 이유로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감염이 우려돼서’(65%·복수응답), ‘4인 이상의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34.9%), ‘그냥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어서’(20.5%), ‘백신접종을 하지 않아서’(13%),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12.3%), ‘경제상황 악화로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8.9%) 순서로 꼽혔다.귀성을 계획 중인 이들(820명)도 추석 당일(9월 21일)에 귀성하는 비율(26.2%)과 귀경하는 비율(40%)이 가장 높았다. 오래 머무는 데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귀성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절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36.3%·복수응답), ‘가족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완료해서’(29.9%),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28.5%),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 하에 모여서’(21%),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쳐서’(11.2%), ‘지난해에 귀성을 포기해서’(10.1%) 등이 꼽혔다.이들 중 89.0%는 추석 때 귀성하더라도 과거와 달라졌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외식 등 외부활동을 자제한다’(47.4%·복수응답), ‘다른 친지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잡는다’(39.9%), ‘귀성 일정을 축소한다’(29.2%),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한다’(22.6%), ‘음식 장만, 차례 등의 행사를 생략한다’(14.5%) 등이다.연휴 계획으로는 ‘집콕 등 휴식’(73.1%·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가족모임’(27.5%), ‘여가 및 문화생활’(16.1%), ‘친구·지인과의 만남’(12.8%), ‘이직(취업) 준비’(7.1%) 등이 꼽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사람인이 지난 24~26일까지 직장에 다니는 회원 170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설문지를 보내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16일 만에 붙잡혔다.팔자걸음을 걷는 마 씨의 특징을 유심히 살폈던 경찰관의 눈썰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장흥경찰서는 6일 오후 11시 35분경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마 씨를 붙잡아 광주 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검거 당시 장흥경찰서 읍내 지구대 경찰관들이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골목을 순찰하다가 홀로 배회하던 마 씨를 발견해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뒤에서 마 씨의 팔자걸음을 보고 달려가 얼굴을 확인한 뒤 검거했다.마 씨는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선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마 씨는 청소년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5년간 복역한 뒤 2016년 출소했으며,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이후 지난 6월 마 씨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7월 31일 접수됐다.경찰이 지난달 12일 주거지 압수수색 및 휴대전화 분석 등에 들어가자 마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경 장흥군 장평면에서 전자 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법무부는 마 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지난 1일 공개수배를 내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경찰관이 초과근무수당을 부정 수령한 정황이 적발됐다.부산경찰청은 북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6~7월 사이 초과근무를 신청한 뒤 골프연습장에 10여 차례 출입하는 등 근무 시간에 골프 연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A 경위는 조사에서 이같은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감찰을 마무리는 하는 대로 A 경위가 받아간 초과근무수당을 환수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과근무에 대해 좀 더 엄격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군복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고 있다. 앞서 탈레반 일부가 한국 구형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이번에는 탈레반에 맞서는 저항군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에 사진이 올라왔다.지난 3일(현지시각) 한 트위터 계정에는 “두 번째 전투에서의 전리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이 계정의 이름은 탈레반 저항군 ‘민족저항전선(NRF·National Resistance Front)’과 같다.사진 하나는 총기를 쌓아둔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군복 사진이다. 일명 ‘개구리복’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구형 육해공 통합 전투복이며, 병장 계급장과 예비군 표식이 있다.군복 위에는 카드 한 장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파키스탄 정부 발급 차량등록증’이라고 한다. 게시자는 이를 근거로 “파키스탄 특수부대가 탈레반을 돕고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군복은 의류수거업체나 중고물품 보따리상 등을 통해 외국으로 반출된 의류일 것으로 추정된다.현행 군복단속법은 군복을 판매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신형 전투복 도입에 따라 ‘개구리 전투복’은 현재 군복단속법에 따른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