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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회사 동료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의 피의자를 상대로 ‘심리적 부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표 소장은 22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해당 사건을 “정말 충격적이고 의문투성이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여전히 모른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면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달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 다니는 남녀 직원 2명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생수병의 물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다음 날인 19일 두 직원과 같은 팀에서 근무하던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사건 발생 전 ‘환자의 혈액에서 독성물질 검출이 쉽지 않았다’는 내용의 논문을 찾아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진실 규명을 위해 숨진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표 소장은 “이런 사건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심리적 부검’이란 것”이라며 “심리적 부검이란 것은 수집 가능한 모든 기록과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망자의 주변 사람들, 사망 직전에 만났던 사람, 혹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 가족, 어린 시절 선생님이나, 친구,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만나서 조사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이 사람은 심리적으로, 성격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당시 상황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었나’, ‘이것들을 모두 종합해봤을 때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충분한 심리적 동기가 발견되는가, 그렇지 않은가’ 그런 심리적 부검을 해봐야만 극단적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그에 대한 추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표 소장은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사건과 관련 없다고 해도, 그간 이 사람이 느꼈던 것, 살아왔던 것, 해왔던 것, 남들에게 보여준 것과 다른 모습들, 많이 우울했는지, 슬펐는지, 아팠는지, 혹은 분노에 차 있었는지,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지, 사람에 대해, 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왔는지 이런 것들을 모두 파악해야만 되는 것”이라며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디지털 기록들을 다 확인해야 될 테고, 혹시 어디에라도 끄적인 메모가 있는지 모든 것들을 다 파악해야 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3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시라”고 했다. 안 의원은 최근 남 변호사의 처남이 자신의 지역사무실 비서로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돼 구설에 휩싸였다. 안 의원은 “(남 변호사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며 “공개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편지 형식으로 남 변호사에게 쓴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대장동 사태가 터진 후에야 처음으로 남 변호사 당신의 존재를 알았고, 또 며칠 전에서야 나의 오산 지역사무실 비서가 당신의 처남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비서)가 남 변호사의 처남이라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좌제도 사라졌는데 매형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억울할 것”이라며 “매형이 행한 부도덕한 일로 고통 받고 있는 당신의 처남이자 나의 비서에게 사과하시라”고 했다.또한 안 의원은 “어느 날 갑자기 도깨비 장난처럼 구설에 휘말린 나에 대해서도 공개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단지 남 변호사의 처남이 자신의 비서라는 이유만으로 ‘오산 운암뜰 개발 비리’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남 변호사의 장인 등이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안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시 등으로부터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안 의원은 “언론들과 일부 지역민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매도(罵倒)하고 있다”며 “비리가 있다면 돈 먹은 자는 따로 있을진대, 운암뜰 개발 과정의 특혜와 비리를 경계하고 비판해온 내가 얼토당토않게 생면부지의 당신과 엮여 의심을 받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추한 모습으로 심판을 받기 전에 당신 때문에 비리 정치인으로 억울하게 비난받고 있는 나와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진실을 밝히시라”며 “당신 때문에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받아 거듭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춥거나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높다고 기상청이 밝혔다.기상청은 ‘3개월 전망(11월~내년 1월)’을 22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1월, 12월, 내년 1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각각 40%로 높다.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20%다.월별로 보면 11월의 경우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12월에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추운 날이 발생하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1월에도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강수량의 경우 11월~내년 1월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높다.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20%다. 다만 12월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는 ‘따릉이 시즌2’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까지 총 6000대의 따릉이를 신규 도입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자전거 마니아다. 그리고 따릉이 팬”이라며 “그동안 어떻게 하면 서울을 자전거 천국으로 만들고 따릉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오 시장에 따르면 따릉이는 오 시장이 200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자전거 택시 ‘빅시’(Bixi)를 보고 서울시에 ‘공용 자전거 제도’를 신설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오 시장은 “그 뒤에 전임 시장님께서 ‘따릉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자전거 제도를 상설화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반가웠다”며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자전거를 일상에서 이용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9년 동안 따릉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고치고 손봐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그는 “따릉이의 접근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운영비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에도 1100여 개의 대여소 수요가 있었지만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 등으로 295개소만 설치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제 서울시는 ‘따릉이 회원 325만 명(누적)’ 시대에 걸맞도록 따릉이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그는 “서울시는 정밀한 수요조사와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총 6000대의 따릉이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며 “올 7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따릉이 재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 후 적정 대수를 확인해서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민들께서 따릉이를 원활하게 이용하시도록 하기 위해 공원, 주민센터, 경찰서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용지를 활용해 대여소 250개소와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하겠다”며 “통행 불편, 보행 안전 민원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유효 보도폭을 2m까지 확보하고, 보도상의 다른 시설물과도 0.5m 이상 거리를 확보해서 차량이나 주거, 업무 시설과 따릉이 배치가 상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따릉이는 회원 중 68.8%가 2030 시민이라는 점에서 유망한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앞으로 계속 ‘따릉이 팬’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될 따릉이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뜻하지 않게 갖게 된 딸아이를 혼자 키우며 아이 아빠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 A 씨는 현재 9개월 된 딸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A 씨는 손편지에서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뜻하지 않게 태어난 아이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예쁘다”라면서 “누구 하나 의지할 곳 없는 낯선 한국에서 출생신고도 못 한 채 아이를 혼자 키우며 아이의 아빠와는 법적 다툼까지 해야 하는 날들은 정말 고단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언제든 본국으로 추방당해 아이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다”라며 “이 아이와 떨어지는 것만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A 씨는 “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때 구청, 이주여성센터, 다문화센터, 병원 등 많은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저와 아기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이런 도움을 받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며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편지를 쓴다. 복사기로 복사하는 것보다 손편지가 좋은 것 같아 이렇게 악필이지만 손글씨로 쓴다”고 글을 맺었다.경찰은 올 6월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를 통해 신변 보호 등 A 씨를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주여성센터는 무국적 상태인 A 씨의 딸이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법률 자문을 지원했다. 구청은 생활용품과 250여만 원의 긴급자금을 3회에 걸쳐 지원했다. 경찰은 “앞으로 유학생과 아이가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연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구속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공소장에 ‘배임’ 혐의가 빠진 것에 대해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가 기소 과정에서 빠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재명 수사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배임죄 뺀 유동규 기소를 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비판했다.검찰은 전날 유 전 직무대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면서 구속영장 청구 때 범죄 사실에 넣었던 배임 혐의를 제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만 적용했다. 검찰은 제외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범 관계 등을 명확하게 하고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전 총장은 “검찰이 유 전 직무대리를 기소하면서 뇌물죄만 적용하고 배임죄를 뺀 것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범죄를 숨기고, 그에 대한 수사까지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검찰이 직권을 남용, 처벌해야 할 범죄를 처벌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국가에 해를 끼치는 정치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에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유 전 직무대리 기소에서 배임죄를 뺀 일은 그야말로 검찰이 검찰이기를 포기한 일”이라며 “성남시청을 압수수색 하면서 시장실을 빼먹지를 않나, 유 전 직무대리를 체포하면서 창밖으로 던진 휴대폰을 못 찾지를 않나, 도대체 검찰이 뭐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사람들 말대로 ‘이재명 일병 구하기’냐. 검찰이 무슨 이재명 사수대냐”며 “저는 지금까지 이런 검찰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는 수사가 아니라 여당 대선 후보 사수대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라며 “공범 수사를 위해서 배임죄를 남겨 뒀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 지사를 비롯한 공범 혐의를 받는 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런 의도가 아니고서는 이렇듯 수사의 ABC도 모르는 짓을 할 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문재인 정권의 거짓 검찰개혁이 이렇게까지 검찰을 망가뜨리는 것을 보고 있자니 마치 제 몸이 부서지는 것 같다”며 “민주당 그리고 이 지사는 대장동 게이트가 진정 ‘국힘 게이트’라고 믿는다면 어서 특검 수사를 자청하시라. 그렇게 배임 혐의를 벗으시라. 그래야 떳떳하게 대선을 치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 강윤형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소시오(Socio) 장애의 경향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강 씨는 서울대 의대를 나온 신경정신과 전문의다.강 씨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직접 진료하지 않고는 흔한 감기도 함부로 얘기 안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강 씨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를 두고 “대장동 특혜의혹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한테 한 욕설 파동, 김부선 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 패스의 전형”이라고 말했다.또한 강 씨는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며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강 씨의 발언을 접한 온라인 매체 더브리핑의 고일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사람이 의사라고? 소시오패스는 이 사람이 소시오패스 같은데?”라며 “의사들은 직접 진료하지 않고는 흔한 감기도 함부로 얘기 안 하는데 어디서 이런 망발을 함부로 하는 거지? 이 사람이 진짜 의사라면 의사 자격 박탈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친여 성향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강 씨가 의사란다. 당사자가 진료를 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진단을 하고 있다.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소시오 패스는 강 씨 본인에 대한 분석으로 보인다. 원 씨 집안이 대체로 이런가 걱정”이라며 “강 씨가 사과를 하면 제 글도 지우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자녀가 21일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를 응원했다. 유 전 의원의 아들·딸이 등장하자 초반 200명가량에 불과했던 유튜브 시청자 수는 한때 1600명을 넘어섰다.유 전 의원의 아들 유훈동 씨와 딸 유담 씨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깜짝 등장에 유 전 의원은 웃음으로 반겼다. 훈동 씨는 출연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고, 담 씨는 “원래는 통화하면서 출연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찾아뵙고 하는 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담 씨는 지난 대선 때 유 전 의원을 도우며 얼굴을 알렸다. 이때를 계기로 유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담 씨는 현재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훈동 씨는 회사원이라고 소개했다.담 씨는 “사실 아빠가 이번 대선에 나가기로 결정하시고 제일 걱정된 게 건강”이라며 “연세도 있고 하시니까 건강이 제일 걱정됐는데, 아무리 걱정을 해도 아버지가 절대 뜻을 굽히지 않으실 분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옆에서 어떻게든 힘이 되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담 씨는 “그래서 옆에서 맛있는 밥도 차려드리는 것”이라며 “아버지가 뜻을 이룰 수 있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남은 TV토론회 많이많이 시청해 달라. 아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훈동 씨는 “저도 아버지가 요즘 바쁘시고 힘드실 것 같은데, 그럴 때 일수록 대선도 중요하지만 일단 건강이 우선이니까 건강을 꼭 챙기셨으면 좋겠다”며 “어쨌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셔서 꼭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지율이 조금 안 나온다고 해도, 어쨌든 저희 마음속에는 1등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끝까지 파이팅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자 담 씨는 “지지율 나오고 있어, 계속 오르고 있는데”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유 전 의원과 훈동 씨는 밝게 웃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1일 이른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자신의 지역사무실 비서로 근무 중인 것과 관련해 “이게 무슨 신의 장난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싶었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남 변호사의 처남이 제 지역사무실 비서로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안 의원은 “수일 전 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그 비서에게 조심스럽게 전화해 ‘자네 매형 이름이 무엇인가’ 물어 매형이 남 변호사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참 묘한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오해를 벗기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김병욱 TF 단장을 도와서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대장동 사업의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미국에서 귀국한 남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최근에는 한 매체가 남 변호사의 장인 등이 안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시로부터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전날 기자들에게 “남 변호사의 처남이 의원실에 근무하는 비서인 것은 맞다”면서 “저도 수일 전에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변호사와 일면식이 없다”면서 “유의해 달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권익위원회가 21일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료 변론을 할 수 있다’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해 법 위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익위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내 “국회 정무위 종합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친구, 동창 등 공직자와 가까운 관계라고 해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변호하는 것이 청탁금지법 위반인지?’라는 취지의 질의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윤 의원의 질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과 관련한 질의였다. 전 위원장은 윤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인이나 친구 등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료로 변론할 수도 있다”며 “그 자체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야당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본질을 훼손하는 이야기”라며 “이재명 구하기”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가깝고 안 가깝고에 따라 법 적용이 달라진다니, 달나라 법이냐”며 “대체 가까운 정도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권익위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 요지는 친구, 동창 등 공직자와 가까운 관계의 변론”이라며 “전 위원장은 질의의 취지에 가까운 관계일 경우로 국한해 무료 변론의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답변을 했다”고 했다.권익위는 이어 “전 위원장은 본인이 변호사 시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소송이나 가까운 지인 등에 대한 무료 변론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변호사들이 가까운 지인의 경우 무료 변론을 할 경우도 있다’는 경험에 기반한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탁금지법 해석상 이러한 무료 변론은 법상 금지되는 금전적 이익에 해당될 소지가 있으나 예외적으로 법령상 허용 사유에 해당할 경우 법 위반이 되지 않는다”며 “청탁금지법 상 허용되는 예외 사유들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청탁금지법 해석 원칙에 기한 답변이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언론에서 많이 비판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저희 캠프에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광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사실은 언론에서 많이 비판해 주셔야 한다”고 20일 JTBC ‘썰전 라이브’ 인터뷰에서 말했다.‘전두환 미화’ 논란에 휩싸인 윤 전 총장에게 광주에서 사과하는 것을 건의하겠다고 했던 김 전 의원은 “몇몇 핵심 참모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서 윤 전 총장에게 전달을 했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경선 끝나자마자 광주로 내려가서 5·18 유가족들 만나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사과라고 하는 딱 그 두 글자는 안 들어갔지만, 실질적 의미의 사과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결국은 참모진들이라든지, 언론의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며 “혹독한 비판과 검증의 과정을 거쳐야 본인의 마음 자세가 조금 더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실은 정치에 데뷔한 지 만 4개월, 5개월 남짓”이라며 “부족한 부분들은 저희 참모진들이 더더욱 노력해서 후보의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19일 “호남 분들도 전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전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뽑아 적재적소에 놓고 저는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여야 정치인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이) 7년 동안 잘못한 거 많다.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라며 발언 전체를 봐 달라고 했다.이후 다수의 언론은 21일자 사설을 통해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방역당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전날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참가자 동선 파악 등 추적 조사에 들어간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노총 집회가) 어떤 여파로 나올지는 저희가 결국 이번 주, 다음 주를 보면서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큰 문제없길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손 반장은 “(대규모 집회를 하면) 아무래도 (확산의)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대규모 군중이 모여서 집회를 하게 되면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위험한 것들이 나올 수 있다”며 “모였다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얘기하는 과정들이 위험성이 크긴 크다”고 지적했다.손 반장은 이어 “아무래도 굉장히 어렵게, 어렵게 지금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려고 하는 시점”이라며 “위험성을 최소화 시키고 싶은 게 저희들 심정”이라고 밝혔다.민노총은 전날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규모 총파업 대회를 강행했다. 민노총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 2만7000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만∼5만 명이 참가했다.집회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장면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다닥다닥 붙어 서 거리 두기가 이뤄지지 않았고, 마스크를 내린 채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금연 지역에서 흡연하는 일부 조합원의 모습도 포착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김선호 씨(35)의 사생활 논란을 촉발한 옛 연인 측이 신변 위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김 씨의 여자친구였던 A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 측은 20일 “현재 일부 언론,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 등에 A 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면서 “A 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변호인은 “A 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 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반인인 A 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 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며 “본 법무법인은 A 씨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A 씨는 이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가 결혼을 조건으로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올린 인물이다. 폭로 글에서 ‘대세 배우 K’의 옛 연인이라고 주장한 A 씨는 수술을 마치자 ‘대세 배우 K’가 만남을 줄이다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이후 ‘대세 배우 K’는 김 씨라는 주장이 나왔고, 김 씨의 소속사는 답변을 미루다가 20일 “김 씨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씨도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김 씨의 사과를 접한 A 씨는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더 이상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법무법인 최선 입장문안녕하세요.김선호 씨의 전 연인 A씨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입니다.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본 법무법인은 A씨의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감사합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배구선수 이다영(25·PAOK)이 그리스 리그에 데뷔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팀의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다영은 팀이 득점에 성공할 때 큰 동작을 취하며 선수들과 기뻐했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쌍둥이 동생의 경기를 지켜봤다.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다영이 브이자를 그리는 영상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팬들에게 알렸다.쌍둥이 자매는 올 2월 학폭 가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이후 쌍둥이 자매는 PAOK 입단을 추진했지만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게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국제배구연맹(FIVB)은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했고, 쌍둥이 자매는 비자 발급 등 이적 절차를 밟았다.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비췄고, 수십 명의 기자들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그리스로 출국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 주변에 기습적으로 모여 총파업대회를 시작했다.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 등지에 흩어져 있다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서대문역 사거리를 향해 행진했다.참가자들은 ‘총파업’ 등이 적힌 깃발과 ‘비정규직 철폐’, ‘임금 교섭 승리’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동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의식한 듯 방호복, 페이스 쉴드(얼굴 가리개)를 착용하고 집회에 참석한 이들도 보였다.한 집회 참가자는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 때문에 저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렇게 사람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 난리”며 “민노총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현실에 대해서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저희 조합원들은 거리로 나왔다”고 소리쳤다.경찰은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등 5곳의 지하철역을 통제해 참가자들이 모이는 것을 막고 있으며, 열차는 통제 중인 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 일대 버스 정류장의 버스 정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앞서 정부는 전날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민노총에 총파업 자제를 요청했지만 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 펜스와 차 벽을 세우고 도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20~30분씩 지각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최불암 씨(81)가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된 지 50년 만에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 승진했다.경찰청은 제76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을 앞두고 최 씨 등 10명의 명예 경찰관을 승진 및 신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최 씨는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반장 역할을 맡아 경찰의 이미지를 높인 공로로 1972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됐다.시작은 ‘명예 경감’이었다. 이후 최 씨는 2012년 ‘명예 총경’, 2018년 ‘명예 경무관’으로 승진했고, 올해 ‘명예 형사국장’이 됐다.최 씨는 “수사반장에 출연한 이후 50여 년간 경찰 수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음을 체감한다”며 “수사반장으로서,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과 소통하는 경찰의 모습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최 씨 외에도 배우 김성환 씨가 ‘명예 경정’에서 ‘명예 총경’(교통안전 과장)으로 승진했다. 배우 이하나 씨도 ‘명예 순경’에서 ‘명예 경장’(112상황 팀장)으로 승진했다.신규 위촉된 배우들도 있다. ▲배우 김영철 씨(명예 지구대장, 명예 경정) ▲배우 박상원 씨(명예 생활안전과장, 명예 경정) 등이 신규 위촉됐다.그 밖에 ▲산악인 엄홍길 씨(명예 경찰특공대장, 명예 경정) ▲화백 정성태 씨(명예 피해자 보호팀장, 명예 경정) ▲작가 김은희 씨(명예 과학수사팀장, 명예 경감) ▲감독 강윤성 씨(명예 강력팀장, 명예 경감) ▲감독 김주환 씨(명예 형사팀장, 명예 경사) 등이 명예 경찰관으로 신규 위촉됐다.경찰은 1967년부터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국민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다. 현재 140명이 활동 중이다.올해는 ‘문화·예술과 경찰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찰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거나 문화적 감수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인물들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했다.김창룡 경찰청장은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경찰의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준 명예 경찰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경찰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 씨(35)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1박 2일’ 측이 김 씨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 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가 결혼을 조건으로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폭로 글에서 ‘대세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수술을 마치자 ‘대세 배우 K’가 만남을 줄이다가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이후 ‘대세 배우 K’는 김 씨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 씨의 소속사 측은 답변을 미루다가 20일 “김 씨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김 씨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 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여자친구의 존재 등을 인정했다.김 씨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다.1박 2일 측 입장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입니다.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한 20일 도로 곳곳에 임시검문소가 설치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민노총은 국민의 염원과 지금껏 싸워온 방역 노력을 고려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해 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전 2차장은 “일상 회복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앞둔 시기에 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로 향하고 있는 방역 상황을 위협하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총파업을 통해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민노총은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55만 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서울을 포함해 14개 지역에서 열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민노총에 총파업 자제를 요청했지만 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민노총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며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는 엄정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노총의 총파업과 관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경찰은 20일 오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 펜스와 차벽을 세웠다. 또한 서울시청 방향 도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20~30분씩 지각하는 등 출근 시간대 불편을 겪었다.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등에는 이날 오후 1시~4시 사이에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경찰이 서울시에 무정차 통과를 요청한 지하철 역은 종각역, 광화문역, 시청역, 안국역, 경복궁역 등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첫눈이 내린 설악산에 단풍이 떨어져 내렸다. 산 중턱과 저지대엔 아직 단풍이 남아있지만 설악산은 이제 겨울이라고 20일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가 밝혔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날 오전 10시경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오전까지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다. 설악산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나무들이 새하얀 옷을 입었다. 김관형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계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도 설악산에 눈이 쌓여 있다”며 “적설량이 5cm 정도로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현재 설악산 고지대의 경우 단풍잎이 떨어진 상태다. 김 계장은 “지금 고지대 같은 경우는 추위하고 비바람 때문에 거의 다 떨어진 상태”라며 “산 중턱, 저지대 같은 낮은 지역의 단풍들이 좀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김 계장은 “설악산 같은 경우는 이제 겨울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다음 주부터는 중부지방이나 남부지방 국립공원 쪽으로 단풍이 많이 내려갈 것이다. 단풍을 보셔야겠다고 생각하셨다면 그쪽으로 가시면 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20일 윤 전 총장이 ‘전두환 미화’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참모의 한 사람으로서 후보가 조금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일단 조금 면구스럽다”며 광주에서 사과하는 것을 윤 전 총장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광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을) 쭉 들어보셨으면 알겠지만, (전 전 대통령이) 아마 유능한 인재를 잘 발굴해 적재적소에 보임시키고, 그분들에게 제대로 권한 위임을 해서 어느 정도 경제가 잘 돌아갔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전 의원은 “우리 후보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얘기를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대비를 간혹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후보의 언어 습관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고치도록 조금 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극단적인 대비를 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도 잘못된 사례 아닌가’라는 물음엔 “전 전 대통령이 했던 내란 행위라든지, 헌정 파괴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잘못했다라고 후보 본인도 인식을 하고 있다”며 “제가 대신해 우리 후보의 말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앞서 전날 윤 전 총장은 “호남 분들도 전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서 “전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뽑아 적재적소에 놓고 저는 시스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여야 정치인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 전 대통령이) 7년 동안 잘못한 거 많다.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라며 발언 전체를 봐 달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