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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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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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경제일반51%
금융36%
산업4%
미국/북미4%
기업2%
국제일반2%
기타1%
  • MS, 메타와 손잡고 ‘AI 언어모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해 메타(옛 페이스북)와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메타의 최신 AI 모델을 MS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MS는 18일(현지 시간)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여는 연례 회의 ‘인스파이어 2023’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메타가 이날 공개한 AI 기반 새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Llama) 2’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MS와 메타가 AI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한 것을 깜짝 발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MS는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100억 달러(약 12조655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일종의 동맹 관계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MS가 애저를 통해 메타의 최신 LLM을 제공하는 것은 오픈AI에 집중된 AI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WSJ는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넘어 AI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MS는 오픈AI의 최신 LLM ‘GPT-4’를 적용한 AI 기반 업무 도구 서비스 ‘MS 365 코파일럿(부조종사)’ 이용료가 1인당 월 30달러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메일 요약, 엑셀 데이터 자동 분석 등의 AI 기능을 제공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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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 英 허가 가능성 커져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국 반독점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14일(현지 시간) MS의 블리자드 인수 관련 최종 결론 기한을 6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18일까지 보고서를 내고 MS의 블리자드 인수 불허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결론을 미룬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영국 내 게임 관련 클라우드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CMA가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허가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번 거래를 막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서 법원이 MS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FTC의 독점 우려와 관련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MS가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하려면 영국, 미국,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5월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 상태다. MS는 지난해 1월 687억 달러(약 87조4551억 원) 규모의 블리자드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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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넘어 유럽-북미 공략”… K게임, 콘솔 신작 앞세운다

    한국 게임업계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등 서구 시장을 겨냥한 신작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 참여한다. 유럽과 북미 이용자들이 주로 즐기는 콘솔(비디오 게임기) 신작 게임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6일 독일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넥슨,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의 한국 기업이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 참여를 확정했다. 게임스컴은 미국 ‘E3’와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린다.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사의 공통적인 특징은 콘솔 신작을 앞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콘솔과 PC로 즐길 수 있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신작 ‘붉은사막’의 추가 정보나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이브 계열사 하이브IM도 모바일과 PC,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신작 ‘별이 되어라 2’를 게임스컴에 출품하고 이용자들이 시연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넥슨은 게임스컴 출품 신작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콘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파이널스’ 등을 현장에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신작을 일제히 들고 나온 건 유럽과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551억1400만 달러(약 70조1601억 원)로 유럽 게임 점유율은 43.8%, 북미는 38.8% 수준이다. 한국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였다. 한국 게임의 수출이 중국(34.1%), 동남아시아(17.0%), 일본(10.5%) 등 아시아 지역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콘솔을 무기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스컴 등의 글로벌 전시회는 한국 게임사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통하는 콘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지난해 게임스컴 행사엔 1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6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게임스컴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넓은 전시장에서 보다 큰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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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겨뤄보자”… 머스크 ‘xAI’ 출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 엑스AI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출범 사실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14일 트위터의 음성 중계 서비스(스페이스 채팅)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에선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이고르 바부슈킨 전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출신 직원들도 엑스AI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샘 올트먼 CEO 등과 2018년 AI 개발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공개하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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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대항마될까… 머스크의 새 인공지능 기업 ‘엑스AI’ 출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 설립한 ‘x(엑스)AI’가 공식 출범했다.엑스AI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출범 사실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14일 트위터의 음성 중계 서비스(스페이스 채팅)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머스크를 포함해 홈페이지에 공개된 구성원 12명 중에선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의 이고르 바부슈킨 전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출신 직원들도 엑스AI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엑스AI는 “우리는 트위터(법인명 X), 테슬라 등 다른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합류할 기술자와 연구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설립에 참여했다가 샘 올트먼 CEO 등과 2018년 AI 개발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말 오픈AI가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를 공개하자 “진실을 추구하는 AI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이후 머스크는 올해 3월 엑스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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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믹 후 가장 많이 늘어난 운동시설 ‘테니스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각종 방역 조치 해제로 지역 운동 시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12일 동네 가게들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즈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운동 시설로 등록된 비즈프로필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약 90% 늘어났다. 엔데믹(감염병 유행 종료)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운동 시설 중 가장 많이 늘어난 시설은 테니스장이었다. 지난달 당근마켓에 테니스장으로 등록된 비즈프로필은 지난해 6월보다 145% 증가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테니스가 골프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주짓수 시설이 108% 늘어나며 2위를 차지했다. 스쿼시(108%), 필라테스(104%), 골프장(95%) 등이 뒤를 이었다. 당근마켓은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76만 개의 동네 가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당근마켓을 통해 비즈프로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이용자는 2300만 명을 넘어섰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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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커머스, 伊 명품패션 유통업체 인수

    NHN의 온라인 상거래 자회사인 NHN커머스는 11일 이탈리아 명품 패션 유통 기업 ‘아이코닉’ 지분 77.8%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자 규모는 수백억 원 규모로 전해졌다. 아이코닉은 1934년 설립된 업체로 패션 브랜드 250여 개를 유통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1000억 원 규모다. 100여 개국에 상품을 유통하면서 이탈리아 현지에선 오프라인 명품 편집숍도 운영하고 있다. NHN커머스는 아이코닉의 유통망을 활용해 유럽 온라인 상거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NHN의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아이코닉의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이번 아이코닉 인수는 온라인 상거래 사업을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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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창업자 줄퇴장… “생태계에 활력” vs “책임경영 외면”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창업자의 퇴장이 시작됐다.’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김봉진 창업자가 7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나왔다. 2010년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으로 일궈 온 창업자들이 지분 매각을 거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이미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권 지분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주요 보직 사임 등을 검토했다. 당시 DH에서 지분 인수 조건으로 경영 체계가 안정될 때까지 창업자가 일정 기간 대표와 의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해 김 전 의장의 퇴임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자가 인수합병(M&A) 또는 기업공개(IPO)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회사를 성장시킨 뒤 경영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는 것은 IT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이른바 ‘인터넷 벤처 1세대’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모두 현재 이사회 의장은 물론이고 사내이사직도 내려놓은 상태다. 공통적으로 회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후배 기업가 지원을 통해 IT 생태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전 의장도 우아한형제들을 통해 후배 창업자 지원이나 사회 공헌,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사내 메일을 통해 “좋아하는 디자인 일을 (계속 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벤처 창업인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업계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성공한 창업자가 다른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책임 경영을 회피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김 전 의장처럼 성공한 창업자가 회사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후배 기업가를 돕는 것은 생태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한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법적 책임이나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창업자는 각각 동일인(총수) 지정 문제나 ‘플랫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시기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해 비판을 받았다. IT 업계 관계자는 “창업자들이 회사 성장 후에도 경영에 깊게 참여하다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비난받는 일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스타트업 창업자가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콘으로 성장해 IPO 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플랫폼 유니콘으로는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마켓컬리), 직방 등이 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운 주요 창업자들도 40대에 접어든 만큼 기존과 같은 경영 체계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창업 생태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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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엔터 “웹툰 등 불법 유통, 7개월간 1420만건 차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근 7개월간 전 세계 온라인 웹사이트와 플랫폼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웹툰, 웹소설을 약 1420만 건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요 검색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불법 콘텐츠를 차단한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월평균 불법 콘텐츠 삭제 건수는 약 236만 건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연간 총 2800만 건 이상의 불법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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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페토에 2D 아바타… ‘버튜버’ 시장 공략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는 11일 2차원(2D) 애니메이션 형태의 아바타(사진)를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플랫폼 ‘제페토’에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2D 애니메이션 아바타가 이른바 ‘버추얼 유튜버’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버추얼 유튜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7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네이버제트는 그동안 제페토에서 3차원(3D)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의 선택지를 더 넓혔다는 게 네이버제트 측의 설명이다. 2D 애니메이션 기술도 네이버제트가 자체 개발했다. 제페토는 전 세계에서 4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3D 아바타와 2D 애니메이션의 호환도 가능하다. 제페토에 있는 865만여 개의 아바타 아이템 모두 2D 애니메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이용자 누구나 비용과 기술력의 제한 없이 쉽게 원하는 모습으로 가상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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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창업자 퇴장에 엇갈리는 평가…“생태계 활력” vs “책임경영 외면”

    ‘모바일 플랫폼 스타트업 창업자의 퇴장이 시작됐다.’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설립한 김봉진 창업자가 7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회사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이같은 반응이 나왔다. 2010년부터 모바일 플랫폼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일궈 온 창업자들이 지분 매각을 거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이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이미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의 경영권 지분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주요 보직 사임 등을 검토했다. 당시 DH에서 지분 인수 조건으로 경영 체계가 안정될 때까지 창업자가 일정 기간 대표와 의장직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김 전 의장의 퇴임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창업자가 인수합병(M&A) 또는 기업공개(IPO)로 보유 지분을 매각하거나 회사를 성장시킨 뒤 경영 현장에서 한 발 물러나는 것은 IT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이른바 ‘인터넷 벤처 1세대’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모두 현재 이사회 의장은 물론이고 이미 사내이사직도 내려놓은 상태다. 공통적으로 회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후배 기업가 지원을 통해 IT 생태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전 의장도 우아한형제들을 통해 후배 창업자 지원이나 사회 공언,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 사내 메일을 통해 “좋아하는 디자인 일을 (계속 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벤처 창업인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에 대한 업계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성공한 창업자가 다른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책임 경영을 회피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동시에 나온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김 전 의장처럼 성공한 창업자가 회사에서 한 발 물러서 있다가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후배 기업가를 돕는 것은 생태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대로 대기업 수준으로 성장한 IT 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법적 책임이나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창업자는 각각 동일인(총수) 지정 문제나 ‘플랫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시기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해 비판을 받았다. IT 업계 관계자는 “창업자들이 회사 성장 후에도 경영에 깊게 참여하다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비난받는 일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 스타트업 창업자가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콘으로 성장해 IPO 등을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플랫폼 유니콘으로는 야놀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마켓컬리), 직방 등이 있다.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키운 주요 창업자들도 40대에 접어든 만큼 기존과 같은 경영 체계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창업 생태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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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초만에 이미지 생성… 더 똑똑해진 ‘칼로 2.0’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고화질 이미지를 3초 만에 생성해 주는 개선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10일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칼로 2.0’을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약 3억 개의 줄글과 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시켜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칼로 1.0의 학습 데이터셋(1억2000개)의 약 2.5배 수준이다. 칼로 2.0의 이미지 생성 속도는 기존 약 6초에서 절반으로 단축됐다. 이용자는 칼로 서비스 페이지에서 영문으로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만드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밝은 계열의 파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A cat has light blue eyes)’ 같은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표현해 준다.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는 “이미지의 공간감과 입체감, 동물의 털 등의 질감도 세밀하게 표현하는 등 실제 사진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로 2.0엔 부정 명령어 기능도 적용됐다. AI가 이미지를 생성할 때 제외해야 할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다. 만약 이용자가 부정 명령어로 ‘낮은 품질(low quality)’을 포함시키면 높은 화질의 이미지만 보여 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2.0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다른 스타트업이나 외부 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생성 이미지 수 제한은 기존 월 500장에서 60만 장으로 대폭 확대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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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도전 하겠다” 배민 김봉진, 13년만에 회사 떠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이사회 의장(사진)이 창업 13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김 의장은 7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합작 법인인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김 의장은 이메일에서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으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창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김 의장은 후배 창업자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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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의장직 물러난다…“새로운 도전 나설 것”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이사회 의장(사진)이 창업 12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다.김 의장은 7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작 법인인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김 의장은 메일에서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으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창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김 의장은 후배 창업자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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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말기 지원금 15%→30%… 5G폰으로 LTE 요금 가능

    정부가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말기 지원금 한도를 공시 지원금의 15%에서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제4 통신사업자와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를 육성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가 독과점해 온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요금·마케팅·품질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개정해 단말기 추가 지원금 한도를 공시 지원금의 15%에서 30%까지 높이기로 했다. 추가 지원금이 상향되면 SK텔레콤 온라인몰에서 ‘갤럭시 Z플립4 5G’를 구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69만2000원에서 59만 원으로 10만 원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현재는 단말기에 따라 5G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단말기 종류와 무관하게 롱텀에볼루션(LTE)과 5G 요금제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공시 지원금 대신에 요금 할인을 받는 ‘선택 약정’ 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신규 사업자를 통한 경쟁 촉진으로 궁극적으로 요금이 인하될 수 있도록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에 진입하는 신규 사업자의 할당 대가와 망 구축 의무를 완화할 방침이다. 28GHz 대역 주파수를 5년간 할당하고 할당 대가는 2018년 5G 할당 당시 통신 3사가 지불한 2072억 원보다 낮출 예정이다. 최대 4000억 원의 금융 지원 및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알뜰폰 사업자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로부터 데이터를 대량 구매할 경우 할인 폭을 늘려주도록 정부와 통신사 간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신사가 알뜰폰 사업자에 데이터를 도매로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를 법제화해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알뜰폰 사업자 육성도 유도할 방침이다.휴대전화 2년 약정 1년으로 줄여… 소비자 선택권 확대 과기부 ‘경쟁촉진 방안’ 제4 통신사 유치하고 알뜰폰 육성“요금 인하 빠진 재탕 정책” 지적도 정부가 내놓은 이번 방안의 핵심은 통신 3사와 설비·서비스 측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사업자를 키워낸다는 것이다. 통신 3사 독과점 체제를 무너뜨리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면 통신사들이 자연스럽게 이용자 유치를 위한 요금제와 마케팅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번 방안에는 ‘제4 통신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신규 사업자가 차별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8㎓ 전용주파수와 함께 700㎒ 또는 1.8㎓ 대역의 앵커 주파수를 할당한다. 할당 대가를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고 금융 및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한편으로 1년 차 납부액을 기존 25%에서 10%로 줄여 신규 사업자의 부담을 낮춰 주기로 했다. 외국인 시장참여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다만 신규 사업자의 진입 문턱을 대폭 낮췄음에도 업계에서는 신규 사업자 진출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신규 사업자 유치를 추진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의미 있게 거론되는 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인프라 구축 등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어가더라도 기존 사업자와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또 다른 대책으로 대형 알뜰폰 사업자를 키운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0만∼30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중견 알뜰폰 사업자들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다양한 통신상품을 만들어내는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선택 약정’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통신사가 1년에 2번씩 의무적으로 이용자 사용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국 농어촌 지역에 구축하고 음성 전화용으로 깔린 구리 선을 2026년까지 100% 광케이블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시민단체 등에서 “통신 3사의 요금 인하 방안이 빠진 재탕 정책”이라며 추가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신규 통신 사업자 진입을 통한 경쟁 촉진 방안은 실현 불가능한 정책”이라며 “오히려 기존 3사가 저가의 ‘보편 요금제’를 도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동현 한성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신규 사업자를 통신 시장에 진입시켜 어떠한 방식으로 시장에서 요금 경쟁을 유도할 것인지 명확한 방안이 보이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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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방콕-도쿄 등 해외 1만8000여곳서 제휴 할인 제공”

    SK텔레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본인 전화번호 그대로 해외에서 무료로 통화와 문자 수신, 전송을 할 수 있는 ‘바로(Baro) 요금제’ 이용자가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에 930만 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통신사 제휴 할인 서비스인 ‘T멤버십’도 해외 1만8000여 개 제휴점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일본 도쿄·오사카 등의 SK텔레콤 제휴 식당이나 카페에서 T멤버십 앱을 열어 바코드만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형태다. SK텔레콤은 현지 렌터카와 호텔, 쇼핑 할인 혜택도 추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용자 1명이 기존 로밍 요금제에 3000원을 추가하면 총 5명의 가족이 해외에서 함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도 출시했다. 가족 로밍 요금제는 올해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정해진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엔 1GB당 5000원을 더 내면 충전할 수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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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45만명 vs 4095만명… 카톡 턱밑까지 온 유튜브

    메신저, 검색, 음원 등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켜 온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와 자본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 기반을 점차 넓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밀려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동영상 플랫폼 업계에선 업체 간 합병설마저 흘러나온다. ● 카카오, 네이버 사용자 수 줄며 ‘흔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올해 5월 월 사용자 수(MAU)는 4145만 명으로 2021년 6월(4566만 명) 대비 9.2% 감소했다. 이용자 수 기준으로 2위 앱인 유튜브(구글)의 MAU는 같은 기간 4314만 명에서 4095만 명으로 5.1% 줄어드는 데 그쳤다. 1위 카카오톡과의 MAU 차이가 2년간 252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기능(DM)을 이용하는 10, 20대 이용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카카오톡에는 위협 요인이다. MAU는 한 달 동안 앱을 1번 이상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던 유튜브도 최근 들어 MAU가 줄고 있긴 하지만 국내 모바일 앱보다 하락 폭이 더 작다. 모바일 앱 3위인 네이버의 MAU는 2021년 6월 4106만 명에서 올해 5월 3888만 명으로 5.3% 감소했다. 구글과 애플이 운영체제(OS)와 앱 마켓(장터)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독점한 상황에서 국내 IT 기업은 메신저나 검색 등 플랫폼 서비스 사업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수익을 내 왔다.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와 검색 플랫폼 시장에서 미국 빅테크가 1위에 오르지 못한 몇 안 되는 시장인 셈이다. IT 업계에선 미국 빅테크의 공세가 이어지며 이러한 시장 판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네이버의 MAU가 최근 들어 꾸준하게 감소한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며 “고용, 소상공인 지원 등 국내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밀린 국내 OTT는 합병설 플랫폼 서비스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오랜 기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음원 플랫폼 1위 자리를 지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 MAU는 아이지에이웍스 집계 기준으로 2021년 6월 889만 명에서 올해 5월 668만 명으로 24.9% 줄었다. 유튜브의 음원 플랫폼 유튜브뮤직의 MAU가 같은 기간 372만 명에서 558만 명으로 1.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는 글로벌 1위 사업자 넷플릭스에 밀려 대규모 영업손실을 떠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체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2859억 원에 이른다. 올해 5월 기준 넷플릭스의 MAU는 1153만 명으로 국내 OTT 업계 1, 2위인 티빙(514만 명)과 웨이브(391만 명)를 합친 것보다 높다. OTT 운영에 따른 손실이 갈수록 늘어나자 웨이브를 보유한 SK스퀘어는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 측에 합병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논의와 관련해 SK스퀘어와 티빙 측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웨이브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없는 시장이라는 점이 증명된 상황”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OTT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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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턱밑까지 온 유튜브… 美빅테크 추격에 국내 앱 지위 ‘흔들’

    메신저, 검색, 음원 등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켜 온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앱)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와 자본을 보유한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 기반을 점차 넓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밀려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동영상 플랫폼 업계에선 업체 간 합병설마저 흘러나온다.● 카카오, 네이버 사용자 수 줄며 ‘흔들’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올해 5월 월 사용자 수(MAU)는 4145만 명으로 2021년 6월(4566만 명) 대비 9.2% 감소했다. 이용자 수 기준으로 2위 앱인 유튜브(구글)의 MAU는 같은 기간 4314만 명에서 4095만 명으로 5.1% 줄어드는 데 그쳤다. 1위 카카오톡과의 MAU 차이가 2년간 252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기능(DM)을 이용하는 10, 20대 이용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카카오톡에겐 위협 요인이다. MAU는 한 달 동안 앱을 1번 이상 쓴 이용자 수를 의미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던 유튜브도 최근 들어 MAU가 줄고 있긴 하지만 국내 모바일 앱보다 하락 폭이 더 작다. 모바일 앱 3위인 네이버의 MAU는 2021년 6월 4016만 명에서 올해 5월 3888만 명으로 5.3% 감소했다.구글과 애플이 운영체제(OS)와 앱 마켓(장터)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독점한 상황에서 국내 IT 기업은 메신저나 검색 등 플랫폼 서비스 사업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수익을 내 왔다.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모바일 메신저와 검색 플랫폼 시장에서 미국 빅테크가 1위에 오르지 못한 몇 안 되는 시장인 셈이다. IT 업계에선 미국 빅테크의 공세가 이어지며 이러한 시장 판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 네이버의 MAU가 최근 들어 꾸준하게 감소한 점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라며 “고용, 소상공인 지원 등 국내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밀린 국내 OTT는 합병설플랫폼 서비스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오랜 기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음원 플랫폼 1위 자리를 지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 MAU는 아이지에이웍스 집계 기준으로 2021년 6월 889만 명에서 올해 5월 668만 명으로 24.9% 줄었다. 유튜브의 음원 플랫폼 유튜브뮤직의 MAU가 같은 기간 372만 명에서 558만 명으로 1.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는 글로벌 1위 사업자 넷플릭스에 밀려 대규모 영업손실을 떠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체 3사의 지난해 합산 영업손실은 2859억 원에 이른다. 올해 5월 기준 넷플릭스의 MAU는 1153만 명으로 국내 OTT 업계 1, 2위인 티빙(514만 명)과 웨이브(391만 명)를 합친 것보다 높다.OTT 운영에 따른 손실이 갈수록 늘어나자 웨이브를 보유한 SK스퀘어는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 측에 합병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논의와 관련해 SK스퀘어와 티빙 측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거나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웨이브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없는 시장이라는 점이 증명된 상황”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OTT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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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의혹’ 김상철 한컴 회장 2차 압수수색

    경찰이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에 대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컴타워 내 회장실과 건물 내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김 회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낮 12시 반경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로와나 토큰은 한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2021년 4월 20일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50원에서 5만3800원으로 1075배 폭등하면서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시세 조작 과정에 김 회장이 개입했는지를 확인 중이다. 김 회장은 현재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이 지난해에 이어 김 회장 사무실 등에 대해 재차 압수수색을 벌인 만큼 김 회장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어서 회사 차원에선 밝힐 입장이 없다”고만 말했다.송유근 기자 big@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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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퀘어-하이닉스, 日소부장 기업 600억 등 해외 1000억 투자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국내 금융사 등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반도체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스퀘어는 4일 싱가포르에 투자 법인 ‘TGC스퀘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약 1000억 원의 투자금을 조성해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미래에셋증권, 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한다. TGC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는 최우성 SK스퀘어 반도체 투자담당(MD)이 맡는다. BNP파리바와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출신의 투자 전문가도 TGC스퀘어에 합류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이나 기관의 추가 참여 기회도 열어둔 만큼 투자금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월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투자 자본을 공동으로 조성해 반도체 등 미래 혁신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TGC스퀘어 설립은 이러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중 하나다. TGC스퀘어는 우선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약 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시장을 주요 투자처로 선정한 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소부장 기업이 집중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대(對)일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수 기업의 공급망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 뒤 대만 TSMC와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약 2조 엔(약 18조 원)을 일본에 투자한 바 있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일본 현지에서 반도체 검사 장비 개발사, 반도체 부품 제조사, 차세대 소재 개발사 등 4곳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한 뒤 기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예정이다. TGC스퀘어 측은 “일본에는 반도체 소부장 모든 영역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하이엔드(최고 품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1, 2위 기업들이 모여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등이 투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TGC스퀘어의 최 CEO는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망 소부장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미래 반도체 기술 기반을 다지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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