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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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GM CEO, 배터리 리콜에도 “LG는 소중한 파트너”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최근 전량 리콜을 결정한 전기차 ‘볼트EV’의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배라 CEO는 LG를 ‘소중한 파트너(valued partner)’로 칭하며 “LG와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고 우리의 얼티엄 플랫폼에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차세대 배터리 얼티엄을 만들기 위해 합작사 ‘얼티엄 셀즈’를 설립,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 배라 CEO는 최근 리콜 사태에 대해 “배터리 결함은 볼트 차종에만 국한된 것이며 배터리셀과 배터리모듈 교체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티엄 배터리는 볼트에 쓰인 것과 완전히 다른 배터리”라고 강조했다. 픽업트럽 허머, 캐딜락 리릭 등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예정대로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LG는 2010년 출시된 1세대 볼트부터 GM과 전기차 배터리 협력을 이어왔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볼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지난달 2017~2019년식 볼트 전기차 6만9000대에 이어 이달 20일 동일 차종 7만3000대(2019~2022년식)를 추가 리콜하기로 했다. 문제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한 것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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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SK에너지와 물류 협력…‘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운용

    CJ대한통운이 SK에너지와 손잡고 도심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소형 물류총괄대행 시설)로 운용한다. CJ대한통운은 26일 SK에너지와 주유소를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도심 물류서비스 및 친환경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에 전기·수소차 충전설비와 배터리 교체 플랫폼을 마련하고, CJ대한통운은 주유소 공간을 기반으로 도심내 신속 배송이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구축하게 된다. 일반적인 물류센터는 도시 외곽에 있지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는 소비자와 가까운 도심에 위치해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소비자 선호를 예측해 상품을 미리 입고시켜 두면 주문접수와 배송 도착 사이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양사는 당일배송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판매상품을 2, 3시간 안에 배송하는 ‘라이브 배송’도 추진할 예정이다. 배송에는 전기 화물차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배송 수단이 사용된다. 이밖에 SK에너지는 CJ대한통운의 화물차량 운전자들에게 휴게공간인 ‘내트럭하우스’ 서비스와 세무지원, 소모품 공동구매, 운송관리 등이 가능한 상용차 플랫폼 ‘머핀트럭’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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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 OCI 손잡고 2차전지 음극재 핵심 ‘피치’ 생산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손잡고 2차전지 음극재 코팅 소재 ‘피치’(Pitch)를 국산화한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에 745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피치를 생산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간 1만5000t 생산이 목표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각각 51%, 49%의 지분으로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각 사는 지분에 따라 피치 프로젝트에 출자한다. 석유를 증류해 얻은 잔유물을 열처리해 만드는 피치는 2차전지의 충전·방전 효율을 높이고, 전지 수명을 늘리기 위한 음극재 코팅용으로 사용된다.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코팅용 피치 수요도 늘고 있지만 음극재용 피치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포스코케미칼과 OCI는 피치 외에도 반도체 세정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해 전남 광양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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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속에 삼각별 품어본 사람이면… 탄탄한 몸집-합리적 가격, “반갑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운전자라면 대개 가슴속에 별(메르세데스벤츠의 로고인 삼각별)을 품고 산다. 지난해 8월 출시된 ‘GLB 250’은 요즘 대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삼각별을 몰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인기 차종이다. 6000만 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3422대가 팔리며 벤츠 입문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18일 ‘더 뉴 GLB 250 4매틱’을 타봤다. 곡선을 강조한 GLA와 달리 GLB의 각진 외관은 2015년 단종된 벤츠 GLK를 연상시킨다. GLK는 2010년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주인공 전진호(이민호)의 애마로 등장해 인기를 끈 차다. 크기는 콤팩트(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넓은 공간 활용성은 준중형 SUV 못지않다. 전장(길이) 전폭(너비) 전고(높이)는 각각 4650mm, 1835mm, 1690mm로, 한 단계 위인 벤츠 GLC(4660mm, 1870mm, 1650mm)와 큰 차이가 없다. 실내공간의 척도인 휠베이스(앞뒤 바퀴 중심축 사이 거리)는 2830mm로 준중형 SUV인 투싼이나 스포티지(2755mm)보다 7cm 이상 길다. 내부는 항공기 엔진 느낌을 주는 원형 송풍구와 각각 10.25인치 크기의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조화를 이뤘다. 기어 조작은 운전대 방향지시기 위치 반대편에 스틱 형태로 달려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앞좌석 헤드룸 공간(1035mm)은 넉넉해 운전할 때 답답함이 적었다. 2열 좌석 레그룸(967mm)도 성인 남성이 앉기에 충분했다. 시트 포지션을 조절하며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줄여주는 시트 키네틱 기능과 운전 중 인포테인먼트 제어가 간편한 터치패드 등 보조 시스템도 장점이다. 벤츠 특유의 강하고 묵직한 차체는 GLB도 예외가 아니다. 서스펜션과 타이어 등을 스포츠 주행 위주로 세팅한 AMG 라인이 적용됐기 때문. 차체가 무거워 코너링을 할 때 흔들림이 덜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가속을 하거나 제동을 할 때 다소 뻑뻑함이 느껴졌다. 문을 닫을 때도 국산차보다는 힘을 줘야 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260 엔진과 8단 DCT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224마력에 최대토크 35.7kgf·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이르고, 최고 속도는 시속 236km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는 거친 음색을 토해냈다. 정숙성 때문에 가솔린 모델을 찾는 소비자라면 거슬릴 수 있다. 가격은 6160만 원, 연료소비효율은 L당 10.5km(복합 기준).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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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끄러지는 듯한 부드러움… 성숙해진 ‘서른살 스포티지’

    원조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바꾸고 하이브리드 엔진까지 갖춰 돌아왔다. 스포티지는 1991년 도쿄모터쇼에서 당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생소했던 도심형 SUV를 앞세워 출시됐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누적 판매량이 600만 대에 달한 기아의 수출 효자다. 출퇴근은 물론 캠핑, 친환경까지 고려하는 트렌드에 맞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SUV로 다시 태어났다. 17일 오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부근에서 여주 황학산수목원까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고 왕복 130km가량을 달렸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 6년 만에 나온 풀체인지 모델이다. 이번에 처음 하이브리드 엔진이 추가됐다. 첫인상은 준중형 SUV 차급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묵직하면서 날렵했다. 차량 얼굴인 전면부 양쪽 헤드램프 사이를 가득 채운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를 훨씬 넓어 보이게 했다. 길이(4660mm)는 4세대보다 175mm 길어졌고, 너비(1865mm)도 10mm 늘었다. 운전석을 넉넉하게 잡은 뒤 2열 시트에 앉아도 다리 공간이 웬만한 중형차보다 여유롭게 남았다. 외모만큼 달라진 건 정숙성이다. 저속과 고속을 이질감 없이 변주하는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덕분에 도로 주행이 부드럽다 못해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신호 앞에서 브레이크를 잡거나 다시 출발할 때는 숙련된 드라이버가 일부러 페달을 살살 밟듯이 자연스러운 연결성이 돋보였다. 교차로에서 정차할 땐 시동을 켰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하다. 코너링을 할 때는 핸들을 움직이는 대로 차체가 잘 따라줬다. 전기모터가 제동과 구동을 조절해 핸들을 돌릴 때 차량 민첩성을 높이는 ‘이핸들링(E-Handling)’ 기술 덕분이다. 도로 요철이나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덜컹거림도 덜했다. 차량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관성력이 생기도록 전기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켜 주는 ‘이라이드(E-Ride)’ 기술이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적용됐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편견을 깨고 힘차게 치고 나간다. 최고 180마력의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44.2kW 출력의 모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낸다. 인테리어는 또 다른 하이브리드(디지털+아날로그)였다. 공조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조작에는 음량, 온도 등 최소 버튼을 빼고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다이얼처럼 돌리는 전자식 변속기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조작할수록 손에 감기는 맛이 있었다. 각각 12.3인치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운전자를 감싸듯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됐다. 세련된 디스플레이 양옆에 ‘ㄴ’자 모양으로 배치된 송풍구도 디지털과 절묘하게 조화된 아날로그 느낌을 줬다. 흔한 블랙 대신 네이비 그레이 색상의 대시보드와 운전대, 원목 느낌의 우드그레인 가니시, 베이지색 퀼팅 가죽의자 옵션도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뤘다. 가족과 함께 탈 패밀리카를 고려 중이라면 스포티지 곳곳에 심어진 스마트 기술도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뒤 자동으로 정화하거나 터널을 지날 때 창문을 닫았다가 통과 후 원래 높이로 원상 복귀시키는 등 탑승자를 위한 디테일에도 신경 썼다. 뒷문(테일게이트) 원터치 조작으로 2열 시트 폴딩이 가능해 차박(차량 숙박) 편의성도 높아졌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가격은 3109만∼3593만 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복합연비는 L당 16.7km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패밀리 SUV’ 차량을 찾는다면 꼭 체크해봐야 할 모델이다.여주=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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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비정규직, 당진공장 점거농성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세워 협력업체 직원들을 고용하기로 한 가운데 비정규직 조합원 100여 명이 제철소 일부를 점거했다. 24일 현대제철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소속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여 명은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점거했다. 점거 과정의 몸싸움으로 제철소 보안업체 직원 9명 등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현대제철 측의 시설 보호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은 내부에서 농성 중인 조합원들과 대치 중이다. 제철소는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환경 및 안전 업무를 감독하는 통제센터가 점거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적용된 지역으로 50명 이상 행사 및 집회가 금지돼 있어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점거에 나선 근로자들은 현대제철이 추진 중인 ‘자회사 직고용’에 반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다음 달 1일 당진, 인천, 포항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별로 자회사 3곳을 세워 협력업체 근로자 70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재 약 5000명이 자회사 채용 절차에 응했으나 나머지 2000여 명은 본사 직고용을 요구하며 입사를 거부하고 있다. 자회사 소속 직원들은 현대제철 정규직 대비 80%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현재는 60% 수준이다. 금속노조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를 인력 파견하는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은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25일 당진제철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놓은 전향적인 계획”이라며 자회사 직고용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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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해양 “1조6474억 규모 선박 8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업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조6474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8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 머스크가 발주한 이번 컨테이너선은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이다. 대형선으로는 처음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계약 규모는 8척, 총 수주 금액은 1조6474억 원이다. 4척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옵션 계약도 포함됐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암모니아 수소 등과 함께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머스크는 기존에 운영하던 노후 컨테이너선을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해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100만 t가량 저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소형 컨테이너선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고 최근 연간 1만 t가량의 선박용 메탄올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 업체를 선정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25척의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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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직고용하라”…비정규직 조합원들 점거 농성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세워 협력업체 직원들을 고용하기로 한 가운데, 비정규직 조합원 100여 명이 제철소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24일 현대제철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소속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여명은 전날 오후 5시30분쯤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점거했다. 점거 과정의 몸싸움으로 제철소 보안업체 직원 9명 등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현대제철 측의 시설 보호 요청에 따라 출동한 경찰은 내부에서 농성 중인 조합원들과 대치 중이다. 제철소는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환경 및 안전 업무를 감독하는 통제센터가 점거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 지역으로 50명 이상 행사 및 집회가 금지돼 있어 방역수칙 위반 지적도 나온다. 점거에 나선 근로자들은 현대제철이 추진 중인 ‘자회사 직고용’에 반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1일 당진, 인천, 포항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별로 자회사 3곳을 세워 협력업체 근로자 7000여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재 약 5000명이 자회사 채용 절차에 응했으나 나머지 2000여 명은 본사 직고용을 요구하며 입사를 거부하고 있다. 자회사 소속 직원들은 현대제철 정규직 대비 80%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 현재는 60% 수준이다. 금속노조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내하청 노동자를 인력 파견하는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은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25일 당진제철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놓은 전향적인 계획”이라며 자회사 직고용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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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IAA 모빌리티’ 참가… 내달 獨서 친환경미래기술 선봬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1’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모빌리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가 올해부터는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총 30여 개의 미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최근 유럽 자동차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현대모비스의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달성 전략도 강조할 방침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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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갑, “두산인프라코어, 그룹 핵심축 맡을 것”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사진)이 최근 계열로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에게 환영 인사와 격려가 담긴 서신을 23일 발송했다. 권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과 이메일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 한국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20일 권 회장은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함께 인천 동구 두산인프라코어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옛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보유하던 지분 29.94%의 현대제뉴인 매수가 19일 마무리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회사가 됐다. 서신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배경 및 경영목표 등 임직원들이 궁금해할 내용도 담았다. 권 회장은 “건설기계 사업에서도 조선 사업과 마찬가지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뒤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그 한 축을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 가족에게 방짜유기 수저세트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한솥밥을 먹게 된 식구로 오랫동안 변치 말자는 뜻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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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주인 대신 쇼핑… 인간형 로봇 개발”

    “앞으로 육체노동은 선택사항이 될 것이다. 당신이 원할 때만 하면 된다.”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인 ‘테슬라봇’을 개발하겠다고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차량 이후의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 로봇을 지목하고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슬라 AI 데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봇은) 인간이 원하지 않는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내년에 프로토타입(개발용 시제품)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차량은 어느 정도 지각이 있는(semi-sentient) 바퀴 달린 로봇이기 때문에 테슬라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회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드명 ‘옵티머스’로 명명된 로봇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오토파일럿’과 머신러닝으로 AI를 고도화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차량 이후 AI의 다음 단계’라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테슬라봇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그는 테슬라봇에 대해 “인간 세계에서 친근하게 다닐 것”이라며 “가게로 가서 사람을 위해 식료품 등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아이로봇’에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인간을 위한 심부름꾼 또는 조력자 역할이 예상된다. 테슬라가 공개한 테슬라봇의 사양은 키 5피트8인치(약 172cm), 몸무게 125파운드(약 56kg)에 시속 5마일(약 8km)로 이동할 수 있다. 팔, 다리, 목, 관절 등에 40개의 전기 구동기를 달아 45파운드(약 2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행사의 공식적인 목적은 AI 인재 유치였지만 테슬라가 공개할 신기술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테슬라는 로봇 외에도 슈퍼컴퓨터 도조를 위해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D1’을 공개했다. 내년에 가동할 예정인 도조는 차량의 카메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인식, 처리하는 AI를 고도화해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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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휴머노이드 ‘테슬라봇’ 공개…“인간위해 장 볼 수도”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인 ‘테슬라봇’을 개발하겠다고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차량 이후의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을 지목하고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슬라 인공지능(AI) 데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봇은) 인간이 원하지 않는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내년 프로토타입이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우리의 차량은 어느 정도 지각이 있는(semi-sentient) 바퀴달린 로봇이기 때문에 테슬라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 회사”고 덧붙였다. 코드명 ‘옵티머스’로 명명된 로봇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오토파일럿’과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는 슈퍼컴퓨터 ‘도조(Dojo)’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차량 이후 AI의 다음 단계’라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테슬라봇을 소개하며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그는 테슬라봇에 대해 “인간 세계에서 친근하게 다닐 것”이라며 “가게로 가서 사람을 위해 식료품 등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아이로봇’에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인간을 위한 심부름꾼 또는 조력자 역할이 예상된다. 테슬라가 공개한 테슬라봇의 사양은 키 5피트8인치(약 172cm), 몸무게 125파운드(약 56kg)에 시속 5마일(약 8km)으로 이동할 수 있다. 팔, 다리, 목, 관절 등에 30개의 전기 구동기를 달아 45파운드(약 2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공식적인 목적은 AI 인재 유치였지만 정보기술(IT) 및 금융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공개할 신기술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특히 AI데이를 이틀 앞둔 17일 머스크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 로봇이 백덤블링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인상적이다(impressive)”라고 트윗을 남겨 로봇 관련 깜짝 발표가 예견되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인수했다. 머스크의 연인인 가수 그라임스는 틱톡에 테슬라 로고가 붙은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테슬라는 로봇 외에도 슈퍼컴퓨터 도조를 위해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D1’을 공개했다. 내년 가동 예정인 도조는 차량의 카메라로 수집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인식, 처리하는 AI를 고도화해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초당 36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가진 D1칩 수천개를 조합해 초당 연산능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머스크는 도조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슈퍼컴퓨터 5대 중 하나라고 자신했다. 행사장 밖에는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실물로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공개 후 사전예약만 100만대가 넘었지만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뮬레이션을 설명하는 영상에서도 자율주행차 가운데 하나로 깜짝 출연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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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탄소 선박 개발” 현대重, 수소 추진선 등 7600억 투자

    캐나다 선사인 시스팬은 최근 국내 한 조선소에 발주한 1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 가운데 절반을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암모니아 레디’ 탱크 설계 변경을 요청했다. 세계 4위 철광석 업체인 호주 FMG는 올 초 LNG 추진 벌크선 10척 입찰을 냈다가 “(LNG 대신) 암모니아 추진선에 집중하겠다”며 2개월 만에 취소했다. 세계 선박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현대중공업 등의 수소, 암모니아 선박 개발에 세계 조선사 및 해운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친환경 연료 전환을 놓고 한국 조선업계가 ‘포스트 LN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2.5%(연간 약 10억 t)를 차지한다. LNG는 벙커C유보다 탄소 배출이 20∼25% 적어 이제까지 친환경 연료로 꼽혀 왔다. 하지만 LNG만으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맞추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한국이 독보적인 LNG 선박 기술을 보유했지만 중국의 추격으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 세계에서 수주된 5만 DWT(재화중량톤수)급 중형 선박 이상 LNG 추진선은 벌크선을 포함해 81척으로, 이 중 한국과 중국은 각각 39척씩 수주를 양분했다. 한국은 2018년 LNG 추진선 수주를 싹쓸이했지만 19척 수주에 그친 지난해에는 중국(52척)에 뒤졌다.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 추격을 따돌리면서 엄격해진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차세대 연료 선박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IMO는 2025년까지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30% 이상, 2050년까지 7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4월 보고서에서 “LNG에 대한 투자는 막다른 길이고 탈탄소 전환을 늦출 것”이라며 LNG의 한계를 지적했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는 LNG 대신 메탄올, 암모니아 추진선 추진을 공식화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탄소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 연료 등 무(無)탄소 선박 개발에 나섰다. 실속도 챙길 수 있다. 암모니아나 수소 연료 관련 신기술은 아직 상용화 전이라 국내 업체들이 선점해 실적을 쌓으면 주도권을 쥘 수 있다. LNG선은 핵심기술인 화물창 특허를 가진 프랑스 GTT가 한 척당 100억 원의 로열티를 가져갔다. 현대중공업은 기업공개(IPO)로 1조 원을 조달해 7578억 원을 수소 인프라, 무인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에 투자한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각각 722억 원, 502억 원을 기술 투자했다. 수소 추진선은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효율이 40% 이상 높고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선박의 대표 주자로 평가된다. 수소로 가는 중간단계인 암모니아 역시 탄소 배출이 없고 공급 안정성, 보관 운송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무탄소 연료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수소는 LNG보다 낮은 영하 253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극저온 저장탱크 기술이 필요하다. 암모니아는 독성과 부식을 막는 기술이 필수다. 국내 조선3사는 암모니아의 경우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 중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국제표준 개발을 이제 시작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전환 시점과 종류는 해운사들의 전략과 관련 인프라 준비, 글로벌 에너지 수요 등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발주 후 20, 30년 사용하는 선박 수명상 확실한 게임체인저 연료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과도기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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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투싼 PHEV 모델 獨전문지 “성능 동급 최강”

    현대자동차의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동급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 PHEV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진행한 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총점 800점 중 543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516점을 받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HEV였고, 푸조 3008 PHEV와 도요타 RAV4 PHEV는 514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글로벌 인기 모델 4종을 대상으로 차체,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투싼 PHEV는 시속 100km에서 완전 정지하는 제동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비용 항목에서 경쟁 차종을 10점 이상 따돌렸다. 아우토빌트는 투싼 PHEV를 “다재다능한 만능선수”라고 평가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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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역대 최대 1조5000억원 규모 그린본드 교환사채 해외 발행

    포스코가 역대 최대 규모의 그린본드(녹색채권) 교환사채를 해외에서 발행했다. 포스코는 친환경 관련 투자자금 조달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11억 유로(약 1조5108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일종의 ‘특수 목적 채권’으로,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환경 개선 사업이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같은 친환경 비즈니스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EB는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행회사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으로, 이번 발행은 국내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발행한 EB 가운데 최대 규모다. 포스코가 유로화로 발행한 그린본드 교환사채는 만기 5년의 제로쿠폰 본드(이자가 없는 채권)다. 교환 대상은 포스코가 보유한 자사주 약 293만 주로, 1주당 가치는 49만4450원으로 책정됐다. 13일 종가 34만1000원에 비해 약 45%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만기 수익률이 ―0.78%로 실질적으론 마이너스 금리 발행이다. 글로벌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자부담 없이 선제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2차전지, 수소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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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제품 수입규제 조치 상반기 28개국서 225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수입규제 조치가 28개국에서 총 22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OTRA의 ‘2021년 상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받은 수입규제 조치는 반덤핑 160건(72%), 세이프가드 56건(24%), 상계관세 9건(4%)이었다. 미국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22건, 터키 18건, 중국 15건, 캐나다 14건, 태국 9건 순이었다. 제조업 육성정책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등 중간재를 겨냥한 조사가 집중됐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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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이상 수입차 판매 74% 증가… 절반이 친환경차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1억 원이 넘는 고가 외국산 수입차 2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7월 국내 판매된 수입차 17만2146대 중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3만99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951대)보다 74.1% 증가했다. 1∼7월 전체 수입차 가운데 1억 원 이상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3.2%로 1년 전 15.5%보다 약 8%포인트 늘었다. 고가 수입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대세였다. 1∼7월 1억 원 이상인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는 2만47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5112대)보다 4배 이상 팔렸다. 억대 수입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51.2%로,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차를 넘어섰다. 지난해 고가 친환경차 비중은 22.2%에 불과했다. 특히 포르셰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 933대, 아우디 e트론 184대 등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못 받는 ‘럭셔리 전기차’가 1164대 판매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9000만 원이 넘는 전기차의 경우 국고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보조금이 폐지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도 1∼7월 1만2711대 팔리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1만467대)을 넘었다. 하반기(7∼12월)엔 국내외 업체 간 럭셔리 전기차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달부터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판매에 나섰고, 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내연차 제조사들이 친환경 전환 시점을 앞당기고 배터리와 경량화 기술 발달로 차량 사양이 개선되면서 전기차 전환이 고급차 중심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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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첫 SUV 전기차, 가상인플루언서가 모델

    쉐보레가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의 상세 제원을 11일 공개하고 국내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사전계약은 18일부터 받는다. 볼트 EUV는 볼트 EV와 비교해 165mm 길어진 전장(4305mm)과 전고 1615mm, 전폭 1770mm로 SUV 디자인을 구현했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 간 거리)도 볼트 EV보다 75mm 길어져 실내가 여유로워졌다. 볼트 EV 신형은 디자인과 편의사항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로 1회 충전 시 414km 주행이 가능하다. 볼트 EUV는 403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배터리 패키지를 장착했고 급속 충전 시 1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80%를 충전할 수 있다. 쉐보레는 전날 공개한 볼트 EUV 및 볼트 EV 쇼트폼 콘텐츠(15초 이내의 짧은 영상)에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출연시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가격은 볼트 EUV가 4490만 원, 볼트 EV는 4130만 원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각각 30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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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조선도 “메타버스”… 가상 설계-주행 척척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는 내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신차 ‘296 GTB’를 3차원(3D)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쏘나타 N라인’ 가상현실(VR) 시승회를 열고 있다. 두 회사가 가상공간에서 신차를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은 게임 개발용 게임 엔진을 이용해 실제 차량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가상의 차 구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페라리는 실제 설계 및 제원 데이터로 내·외장은 물론이고 순식간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부스터 기능과 배기음 등을 그대로 살렸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가상과 현실을 허무는 ‘게임 엔진’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 엔진은 3D 가상공간을 만들어 캐릭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개발 도구를 말한다. 실제 차량이나 시설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디자인, 설계, 주행 테스트 등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메타버스 기술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중후장대 산업에 침투하고 있다. 독일 BMW그룹은 올 4월 실제 공장과 똑같이 구현한 ‘가상 공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차량 1대당 100개 안팎의 옵션을 반영해 하루 1만 대씩 생산하는 공장에서 부품 위치와 이동 경로, 라인을 변경해 가면서 불량률과 생산효율을 검증하는 식이다. 볼보는 2019년부터 신차 프로토타입 및 디자인, 능동형 안전 기술평가 작업에 증강현실(AR)을 적용했고, 폭스바겐은 전 세계 생산현장 120곳의 인터랙티브 3D 공간을 만들어 실시간 협업과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메타버스가 각광받는 이유는 설계·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VR로 신차 디자인 품평회를 진행하면 대당 1억 원 가까이 드는 모형차 제작비를 아낄 수 있고 실물처럼 정교하게 렌더링(컴퓨터그래픽)한 이미지를 통해 오류 검증도 간편해진다. 자동차를 생산하기 전에 가상 모델로 미리 광고 동영상을 찍거나 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시켜 이용자들의 선호를 미리 조사할 수도 있다. 게임 엔진은 자율주행 고도화를 앞당기고 있다. 수만 개의 가상 환경 도로를 만들어 자율주행차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부품들을 훈련시킬 수 있다. 3D 개발 플랫폼 업체 유니티 등 게임 엔진 개발사들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산업계의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게임 엔진 적용 범위가 자동차·건축·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기업 엔비디아는 어두운 터널 내부 그림자까지 실제처럼 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엔진 ‘드라이브 심’을 곧 출시한다.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만도는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자율주행 카메라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조선, 기계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이식이 활발하다. 삼성중공업은 실제 컨테이너와 같은 실물 모형을 만들거나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 올라 직접 체크해야 했던 품질검사를 3D 스캐닝 기반 가상조립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현장의 물리적 요소를 가상환경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가 고도화되면 MR(혼합현실) 헤드셋을 통해 멀리 떨어진 친구가 3D 아바타로 동승하거나 조수석에 앉은(것 같은) 가상 비서로부터 관광 안내를 받는 시대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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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제친 아이오닉5… 국내 전기차시장 ‘대지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 국내 친환경차 보급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했다. 아직은 내연기관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친환경차 확대 정책과 함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등 수입차 브랜드에 맞서 최근 현대차, 기아도 전략 모델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보급 친환경차는 100만3539대로 6월보다 3만24대 증가했다. 전체 등록된 차량(2470만3522대)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 처음으로 4%를 넘었다. 올해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2%에 머물고 있는 것에 비하면 빠른 전환 속도다. 다양한 신차가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수요도 커졌다. 일반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한계가 있는 전기차의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존 내연차 위주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대형 세단 라인업이 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 팔렸고, 투싼 하이브리드도 지난달 48% 증가한 1283대가 팔렸다. 기아 K8 하이브리드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각각 2829대, 3001대가 판매됐다. 전기차의 질주도 친환경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등록된 전기차는 18만966대로 하이브리드차(80만6808대)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1년 동안 증가율만 비교하면 하이브리드(37.8%)보다 전기차(58.3%)가 더 크다.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8190대로 1년 전(5104대)보다 60.5% 증가했다. 외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이 국산 브랜드로 넘어오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6, 7월 현대차 아이오닉5는 7462대가 판매돼 모델Y와 모델3를 합쳐 4882대를 판 테슬라를 제쳤다. 하반기(7∼12월) 들어서도 국산 브랜드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 출시돼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EV6는 사전예약만 3만 대를 넘겼고 G80 전동화 모델은 출시 3주 만에 2000대 넘게 계약됐다. 친환경차 수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7월 미국에 판매된 현대차, 기아의 친환경차는 6만11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9대보다 205.2%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1만1441대), 전기차인 코나EV(5350대) 등을 앞세워 전년 대비 313.5% 증가한 4만1813대를 판매했다.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개편돼 전기차 판매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럭셔리 전기차가 주목받으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급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를, BMW는 준대형 SUV 차급의 iX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기아 EV6, 벤츠 EQA 등 전기차 신차들이 국고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6000만 원 미만 구간에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조기 소진 우려가 있던 지자체 보조금도 추경으로 보충돼 하반기 전기차 ‘불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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