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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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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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칼럼100%
  • [아파트 미리보기]요즘 뜨는 양주신도시 ‘벚꽃 분양’

    수도권 북부의 대규모 신도시인 경기 양주신도시에 세 번째 ‘e편한세상’이 들어선다. 앞서 분양된 1, 2차와 함께 3500채에 가까운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 양주시 양주신도시 A-15블록에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1566채 규모의 대단지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66m² 258채 △74m² 378채 △84m² 930채다. 양주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앞서 분양한 1차(761채), 2차(1160채)와 함께 모두 3487채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1, 2차는 모두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됐다. 모든 주택이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앞발코니 쪽에 배치)에 판상형으로 설계돼 햇볕과 바람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드레스룸, 팬트리(주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췄다. 로비는 엘리베이터 홀과 1층 주택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 다양한 주민공동이용시설도 갖춘다. 다양한 특화기술도 적용됐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과 주방의 바닥차음재를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로 설치한다. 주택 내부에서 모서리 부분까지 끊이지 않고 단열이 되도록 해서 결로를 최소화한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북부의 유일한 신도시로 최근 교육 및 생활, 교통 인프라가 속속 확충되고 있다는 게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양주신도시엔 1117만 m² 용지에 6만3000여 채가 지어진다. 중심부에 23만1000m² 규모의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인 정원 400명의 양주 공립유치원이 개원했고, 9월에는 옥정초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광역 교통망도 속속 개선되고 있다. 6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리에서 포천 간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다. 이 밖에 양주신도시 주변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회암 나들목∼서울 노원역 구간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북서쪽으로 병원 등 의료시설이, 남쪽으로 7호선 연장 옥정역(가칭)이 가깝다. 단지 옆에 대규모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호수공원·독바위근린공원이 가깝다. 이마트(양주점) 롯데마트(양주점) 등 대형 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보기집은 지난달 31일 양주시 광사동 652-4에서 문을 열었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차례로 진행된다. 13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19∼21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 031-821-9300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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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4구-과천 고분양가 제동

    서울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와 경기 과천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10% 넘게 책정하면 분양할 수 없게 돼 고분양가 행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 같은 내용의 ‘고분양가 사업장 분양보증 처리 기준’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HUG는 ‘관리지역’과 ‘우려지역’으로 구분해 분양보증을 심사한다. ‘관리지역’으로 묶인 강남 4구와 과천시 내에서 고분양가 사업장으로 판정되면 분양보증을 거절한다.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 전 자치구와 부산 해운대구, 남구,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는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본사 심사 후 분양보증 여부를 결정한다. HUG는 3.3m²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를 고분양가로 규정했다. HUG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으면 사업자는 자치단체의 분양승인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분양을 시작할 수 없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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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땐 연차 더 주는 등 인센티브 주자”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자는 논의는 이전에도 수차례 진행됐다. 하지만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광업계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큰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과 내수침체에 대한 해법으로 국내 여행 활성화를 추진하려면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정 부처가 아닌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하고, 당장 도입할 수 있는 대책부터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고려할 만한 대책으론 휴가비 지원이 꼽힌다. 김재호 인하공전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2014년 한 해만 시행하고 끊어진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되살려 보완·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헌 남서울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도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령층과 청소년층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바우처(이용권)를 주고 비수기 가격도 더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할 때 인센티브를 주자는 제언도 나온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국내 관광지로 휴가 계획을 짜면 연차를 하루나 이틀 보너스로 붙여주고, 국내 수학여행 일정을 하루씩 연장하는 방법 등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의 교통 및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장기 체류를 유도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정기권 하나로 고속철도(KTX),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은 물론이고 숙박시설까지 연계한 자유여행식 패키지권을 만들면 국내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된다”고 제안했다. 정강환 배재대 글로벌관광호텔학부 교수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야간 상품을 개발해 숙박여행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휴가·휴일 제도 개편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은 휴가개혁을 국가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며 “문화체육관광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 부처가 함께 휴가 확대와 관광 인프라 개선 정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손가인 gain@donga.com·김재영 기자}

    • 20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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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부담 덜어야 아기 더 낳는다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자녀수가 민간 전월세 임대주택에 사는 가구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2014년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만 20∼39세 기혼가구의 자녀수를 분석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의 평균 자녀수는 약 1.59명으로, 민간임대주택 거주가구(1.16명)보다 0.43명 많았다. 이를 두고 공공임대주택에 살게 되면서 아이를 더 낳는 것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시 다자녀 가구를 우대하는 등 아이가 많은 집이 공공임대주택에 살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편향을 제거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11년 주거실태조사를 토대로 입주 당시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최소 1년 이상 임대주택에 거주한 가구만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가구의 자녀는 평균 1.12명으로, 민간임대주택 가구 0.99명보다 0.13명 많았다. 이는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가구는 민간임대주택 거주가구보다 돈은 적게 벌지만 집값은 덜 드는 것과 무관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기준 월평균 가구소득은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247만 원)가 민간임대주택(272만 원)보다 25만 원 적었지만, 공공임대주택의 주거비(42만 원)가 민간임대주택(67만 원)보다 적어 가처분소득은 비슷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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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건설]‘건설한류’ 제2막 연다

    저유가와 중동의 발주 감소로 오랜 수주 가뭄에 시달려온 한국 해외건설이 최근 들어 반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3월에만 이란에서 대형공사 3건을 계약하며 10조 원의 수주액을 올리는 등 수주 낭보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예전처럼 단순 도급사업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수주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온 해외건설이 다시 한 번 ‘건설한류’의 깃발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텃밭 중동에서 낭보… ‘건설한류’ 재시동 3월 17일 SK건설은 이란에서 총사업비 4조 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민자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해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이란 민자발전시장에 진출했다. 총 5000MW 용량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5기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건설·금융비용 등을 합한 총사업비는 34억 유로(약 4조1140억 원), 공사비만 25억 유로(약 3조250억 원)에 이른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 이란에서 3조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남쪽으로 약 1100km 떨어진 톤바크 지역에 위치한 사우스파 가스전에 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지난해 말 낙찰통지서(LOA)를 받은 2조2000억 원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18일에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에서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차나칼레 현수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차나칼레 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를 연결하는 현수교를 건설하는 공사다. 터키 정부는 2023년 건국 100주년을 맞아 초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가 103억5000만 리라(약 3조5000억 원)에 이르며 공사 기간(5년 6개월)을 포함해 16년 2개월간의 운영과 최소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건설업계는 이란을 비롯한 중동에서 수주 낭보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동 플랜트 발주는 전년보다 30% 감소한 882억 달러에 그쳤으나 올해 1237억 달러로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건설 쪽 선전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팀 코리아’ 출범… 지역·공정 넓혀 영토 확장 최근의 수주 낭보는 고질병인 출혈 경쟁에서 벗어나 투자, 시공, 운영의 전 단계를 총괄하는 단계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에 정부 지원이 더해진 ‘팀 코리아’의 쾌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사우스파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에 공사비를 빌려주고 이자를 붙여 돌려받는 ‘시공자 금융주선 방식(EPCF)’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EPCF를 위해 공사비의 85%를 먼저 발주처에 빌려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차나칼레 현수교 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입찰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을 지원했고 관계자들이 터키를 방문해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단순 도급시공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으로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우건설은 침매터널, 초장대교량, 초고층·친환경 빌딩, 스마트 원전 등 기획제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인도 비하르 교량 등을 맡으며 신규 국가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주력 시장인 아시아 및 중동의 초고층·발전·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잠재적 기회가 많은 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풍부한 시공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 깊은 신뢰 관계를 통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가고 있다. 포스코건설도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 펙사와 함께 지난해 11월 사우디 메디나 하지 시티에 건립되는 약 1조 원 규모의 호텔 사업을 수주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세계적 국부펀드 두바이 투자청(ICD)을 최대 주주로 맞은 쌍용건설도 싱가포르와 두바이를 중심으로 강점인 최고급 호텔과 병원 등 고급 건축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에 한국의 도시개발 모델을 수출하는 ‘주택 한류’도 일고 있다.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기획제안형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짓고 있는 10만 채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이라크 재건사업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2배 규모(38km²)에 1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다히야트 알푸르산 신도시 건설 공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GS건설도 국내 재개발·재건축의 강점을 살려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G-City(나베신도시)’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 말 아프리카 최초로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시장 다각화에 나서 해외 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 원 이상 높은 3조8510억 원으로 잡았다.주택 넘어 사업 다각화 박차 국내 사업에서도 주택 분양 등 기존 사업을 계속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기획자의 관점에서 주택, 건축, 인프라, 운영 등을 융·복합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잠재 수요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부동산 임대 및 운영은 물론이고 문화, 정보기술(IT), 금융 등 그룹의 핵심역량을 총동원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11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따냈고, 향후 김해 신공항, 제주 2공항, 울릉도 공항, 흑산도 공항 등 공항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레저·관광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5만여 m² 부지에 특1급 호텔과 빌라 등 숙박시설을 짓고 복합휴양 문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건설 공기업들도 단순히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종합부동산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말 임대주택 100만 채 관리 시대를 맞아 임대주택을 활용한 새로운 주거서비스 모델을 설계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경남 밀양·진주 지역특화산단 등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건설·수출 등 신규 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주거복지,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로 거듭나고 있다. 이달 조례 개정을 통해 호텔과 복합환승센터, 청년창업플랫폼 등 복합 건축물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등 지역거점 개발, 마곡·양재 등 산업거점 개발, 역세권 개발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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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건설]기획 제안형 해외 신도시 개발 박차

    한화건설은 올해 ‘내실경영 강화 및 재도약 기반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올해 수주 3조8000억 원,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국내 2조6000억 원, 해외 1조2000억 원의 수주 목표를 세우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올해는 재무 유동성 확보, 사업 안정성 강화, 현장경영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개발사업과 운영에 특화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주택시장에 5561채를 공급했다. 특히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3612채 공급해 뉴스테이 사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했다. 올해도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계획된 공급물량은 전국 7개 단지, 5298채 규모다. 특히 4월 공급하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759채)은 경기 수원시 광교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원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갤러리아백화점과 아쿠아리움, 5성급 호텔 등이 함께 개발되는 등 한화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사업이다. 재개발 사업에서도 서울 노원구와 영등포구, 부산 등 핵심 입지에 ‘꿈에그린’ 아파트를 전진 배치한다. 최 대표는 “단순 주택 도급사업을 넘어 복합개발과 운영, 해외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 민자, 민간개발 등 종합적인 디벨로퍼형 건설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무리한 경쟁 수주는 지양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해외 플랜트 외에 개발형 해외 신도시 및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해외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적인 해외 신도시 사업인 10만 채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현재 공정이 약 32%로 8000여 채가 준공됐다. 최 대표는 “비스마야 신도시를 발판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기획 제안형 신도시 사업을 추진해 해외 신도시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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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한국건설]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로 자리매김

    “주거복지 전문기관이자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공공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단순히 임대주택을 짓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H공사는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거점 개발을 본격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SH공사는 주거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입주민에게 다양한 주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홀몸어르신주택, 문화예술인주택, 협동조합주택 등 1014채의 공동체 주택을 공급했다.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2072개를 창출했고 작은 도서관 지원, 소모임 활성화 지원, 전문 코디네이터 배치 등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구청 등 관광서, 기업, 시민단체, 지역의 다양한 복지단체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변 사장은 “집수리 지원센터 설치, 특정 바우처 사업 도입 등 주거복지 서비스 대상을 서울시민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성이 떨어져 방치돼 왔던 재난위험·열악지역에 대한 재생모델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해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과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을 함께 공급하기도 했다. 변 사장은 “기존의 도시를 모두 헐어내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물리적 개발이 아니라 기존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보존하면서 사람냄새가 나는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지역개발을 선도하는 공공디벨로퍼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문래동 준공업지역 산업재생사업, 양재 연구개발(R&D) 창조경제 거점사업, 중랑·서남 물재생센터 복합개발사업, 수서·복정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변 사장은 “매각, 분양 중심의 단기 개발사업에서 탈피해 공공성을 담보하고 개발 후에도 지역관리자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착한 개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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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쉬어야 일 잘하죠”… 45일 휴가, 토일월 연휴, 공짜 숙소

    2년 차 직장인 함모 씨(27)는 지난해 말 강원 인제군으로 ‘짧은 휴가’를 떠났다. 그를 이끈 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자작나무숲 사진이었다. 하얗게 솟은 자작나무와 어우러지는 설경(雪景)에 매료돼 찾게 됐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더 아름다웠다. 그 기억을 잊지 못해 그는 이달 초 연차를 내고 다시 인제군을 찾았다. 그는 “연차를 쓰는 데 제약이 없어 여행을 떠나는 데 심리적인 부담이 없다”며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국내 여행지를 자주 많이 찾아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여행 활성화의 핵심은 휴가다. 일단 시간이 있어야 짐을 꾸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장시간 근로를 미덕으로 여기고 휴가를 비용으로 생각하는 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잘 쉬어야 일도 잘해… 바뀌는 휴가문화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장기 휴가, 집중 휴가제 등의 형태로 휴가문화 개선에 나서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 단순히 노는 게 아니라 재충전을 통해 근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휴가를 직원을 위한 ‘투자’로 보는 것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은 근무 기간에 따라 길게는 한 달 반가량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다. 2002년부터 근속연수 10년 차에 45일, 15년 차에 15일, 20년 차에 45일의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 휴가 기간에도 월급은 그대로 지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입사원도 눈치 보지 않고 2주 이상씩 장기휴가를 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족사랑연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 기념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선물을 주는 것이다. ‘부모사랑연차’ ‘부부사랑연차’ ‘자녀사랑연차’ 등 대상에 따라 선물의 종류가 다르다. 연차를 2일 이상 써서 가족여행을 떠나면 콘도 등 숙박업소 이용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가족힐링여행연차’까지 있다. 신세계그룹은 매월 월요일 하루를 택해 연차 휴무를 준다. 주말을 포함해 2박 3일간의 짧은 휴가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2011년부터 운영하는 ‘리프레시 데이’ 제도로 백화점이나 마트 등 매장을 제외한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쉬면서 국내로 짧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경영 화두를 ‘가족친화경영’으로 삼고 휴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2월부터 겨울과 여름휴가 기간에 국내 호텔의 객실을 임직원이 이용할 경우 회사가 숙박비 전액을 부담해 준다. 두산은 2008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 휴가제도’를 권장하고 있다. 장마와 무더위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기 쉬운 7, 8월에 2주일의 휴가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1주일의 휴가를 주는 것이다.○ 잃어버린 1억2000만 일 돌려주자 하지만 휴가를 적극 챙겨주는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서 주류는 아니다. 여전히 장시간 근로를 당연시하고,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기업이 많다. 광고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 씨(27)는 입사 후 2년 동안 연차휴가를 7일밖에 쓰지 못했다. 김 씨는 “사장은 언제든 휴가를 가라고 하는데, 정작 본인이 가지 않으니 아랫사람들도 눈치가 보여 휴가 가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 훨씬 길지만 연차휴가는 오히려 짧다. 온라인 여행전문 사이트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직장인들은 연차휴가 30일,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는 25일을 받아 100% 쓰고 있다. 하지만 한국 직장인들은 15일 중에 7일밖에 쓰지 못했다. 소득만큼이나 휴가도 양극화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법정공휴일 외에 연차를 별도로 보장받는 대기업들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공휴일을 연차휴가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법정공휴일은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 엄밀히 말하면 공휴일은 관공서의 휴일일 뿐 근로기준법상의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기업에 쉬라고 강제할 수 없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이모 씨(36)는 “공휴일에 연차휴가를 쓰고 나면 사실상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연차는 2, 3일뿐”이라며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니 직원들은 어쩌다 한 번 떠나는 휴가지로 해외를 선택한다. 7, 8월 여름 성수기에 휴가가 쏠리면서 성수기에 국내여행을 가면 교통 혼잡과 바가지요금 등을 겪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차휴가 소진율을 단계적으로 100%까지 확대 △공휴일을 법률로 명시 △설·추석, 어린이날로 제한된 대체공휴일 확대 △학교 방학제도 개편과 휴가 연계 등을 통해 굳이 휴가철이 아니어도 상시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승묵 청운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휴가를 자주 쓸 수 있도록 유도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을 가는 사람도 늘려야 한다”며 “구성원들에게 휴가를 충분히 보장해주는 회사들이 근무 분위기도 좋고 성과도 좋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redfoot@donga.com·김재희·이새샘 기자}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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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어버린 휴가 1억2000만 일

    한국의 직장인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쓰지 못해 사라지는 휴가가 연 1억2000만 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휴일을 더 만들지 않고 이미 확보된 연차휴가를 100% 사용해도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반이 충분히 조성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들은 1년에 평균 14.7일의 연차휴가를 받았지만, 실제로 사용한 날은 8.5일(57.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2일(42.2%)은 돈으로 보상받거나 버려진 것이다. 이를 지난해 기준 임금 근로자 1955만 명과 곱하면 연간 사용하지 않은 연차휴가가 1억2121만 일에 이르는 셈이다. 김병욱 의원실이 일본 경제산업성의 계산방식을 국내에 적용한 결과 연차휴가를 100% 사용할 경우 국내 관광 8조8766억 원을 포함해 여가 소비 증가와 고용 창출로 연 20조721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선진국들은 이미 휴가를 장려해 국내 여행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눈치 보지 않고 휴가를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범국가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내 휴가를 갈 경우 휴가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도입했다. 김 의원은 “공무원부터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게 하고 미사용 연가보상비를 청년고용 확대 재정으로 활용하는 등 정부부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영 redfoot@donga.com·강성휘 기자}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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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 빈자리, 우리가 채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이 급감해 내수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여행 활성화가 위기 돌파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국민이 더 많이, 더 자주 국내여행을 떠나면 유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36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평균 7645명)보다 52.0%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내국인이 일부 메우면서 제주도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2.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중국만 쳐다보는 ‘천수답 관광’의 허약한 체질을 극복하려면 중국에 편향된 시장을 다변화하고, 한류와 쇼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국내여행 활성화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산업연구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연간 하루씩만 더 국내로 여행을 떠나도 내수 진작 효과가 연 최대 4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관광수입 손실 추정액 5조5000억 원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내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여행 활성화는 시급한 과제”라며 “최근 3년간 상승률이 연 1%대에 그치는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단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가인 gain@donga.com·김재영 기자}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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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 외국인 52% 뚝… 11% 늘어난 내국인이 떠받쳤다

    28일 제주 제주시 연동 바오젠(寶健)거리. 2011년 중국 바오젠그룹 직원들이 포상휴가 차원에서 여행 온 걸 계기로 조성됐지만 정작 이곳에서 왁자지껄한 중국어를 듣기는 어려웠다.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투숙하는 연동의 한 호텔 출입문은 굳게 잠겼다. 중국인들이 제주 방문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성지’처럼 여기는 성산일출봉, 제주공항 근처 무료 관광지인 제주시 용두암 등도 한산했다. 그렇다고 제주도 관광이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것만은 아니다. 카페들이 즐비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애월읍 한담해안,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등은 쪽빛 바다와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 정취를 즐기려는 내국인 관광객들로 여전히 붐비고 있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를 오히려 반기는 이들도 있다. 서귀포시에 사는 A 씨(53)는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는 올레 7코스(외돌개∼월평마을)가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으로 난장판이었다”며 “요즘은 산책하는 기분이 날 정도로 상쾌하다”고 말했다.○ 여유롭게 제주 즐기려는 내국인 늘어 국내 여행업계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솟아날 구멍’은 있다. 내국인들의 증가로 공백을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6일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3만70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1299명에 비해 12.8%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은 273만3532명으로 지난해 250만9551명보다 8.9% 늘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여유 있게 제주 관광을 즐기려는 내국인들이 늘고 있어 국내선 탑승률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남이섬도 비슷하다. 27일 오후 남이섬을 오가는 배는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평일인데도 배 안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선착장은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중국인의 빈자리를 동남아 및 내국인 관광객이 채운 것이다. 남이섬을 찾은 이들은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거나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이국적인 정취에 푹 빠졌다. 고광석 남이섬 홍보팀 주임은 “남이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재방문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다변화하고 내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공을 들이면서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 하루씩만 더 가도 4조 내수 진작 효과 전문가들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중국인 관광객 급감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국내 관광이 크게 늘어날 경우 중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울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60% 급감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관광수입 손실액은 연간 5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소득이 다시 소비로 환류되는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국내여행 수요가 5% 증가하면 연 1조9652억 원, 10% 늘면 연 3조9304억 원의 내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국민 1인당 국내여행은 9.34일이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국민 모두가 하루씩만 국내로 여행을 떠나면 중국발 관광수입 감소분의 상당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내국인의 국내여행이 계속 제자리걸음이라는 점이다. 국내여행이동총량(당일 및 숙박여행 총 일수)은 2009년 3억7534만 일에서 2015년 4억682만 일로 연평균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국내여행 참가자 수도 3120만 명에서 3831만 명으로 연평균 3.5% 늘었다.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과 대조적이다. 한국인이 외국여행으로 쓴 돈(일반여행 지급액)은 2009년 110억3600만 달러에서 2015년 215억2800만 달러로 연평균 11.8% 증가했다. 해외여행객도 2009년 949만4000명에서 2015년 1931만 명으로 연평균 13.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2238만3000명으로,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선진국들은 국내관광이 관광산업의 굳건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국내관광 지출(내국인+외국인)에서 내국인 지출의 비중이 일본은 93%, 독일 86%, 영국 83%, 미국 81%에 달해 60%에 그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제라도 내국인 국내관광을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방법으로 휴가제도 개선이나 근로자 휴가비용 지원, 각급 학교의 단기 방학 분산 등이 꼽힌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내수 기반 없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존해왔던 기형적인 관광산업의 구조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여행비용 보조를 통해 여행 기회를 크게 늘리고, 일상 속의 여행을 사회적으로 권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영 redfoot@donga.com / 제주=임재영 / 춘천=이인모 기자}

    • 20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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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처럼… 마이크 들고 열변 펼친 공기업 사장님

    “LH를 얼핏 보면 ‘내’ 자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국민에게 사랑받는 ‘내 기업’이 되겠습니다.” “(100조 원이 넘던) 금융부채를 확 줄여 드디어 7자(70조 원대)를 달았습니다. 2, 3년 내에 60조 원대로 낮추겠습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상우 LH 사장이 단상에 올라 LH의 경영성과와 미래비전, 인재상에 대해 열변을 펼쳤다. 검정 터틀넥과 청바지 차림은 아니었지만 마치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같았다. 보수적인 대형 공기업이 단독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마이크까지 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학계 인사, 기자, 취업준비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LH의 혁신 성과를 △소통과 참여 △협업과 상생 △융·복합 △수요자 맞춤 공급 등의 키워드로 설명했다. 그는 취임 이후 1년 동안 36회에 걸쳐 실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공기업 독점 개발에서 벗어나 민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사업을 도입했다. 공공임대리츠 등 금융기법을 도입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했다. 공공실버주택, 세대동거형 주택 등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했다. 그는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이자를 내는 금융부채를 2013년 말 105조7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83조1000억 원으로 22조6000억 원 줄였고, 이제 79조9000억 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를 줄여 부채를 감축하는 수세적 대응에 그치지 않았다. 박 사장은 “LH는 국내 최대의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라며 “전자회사, 통신회사, 대학, 중소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LH가 추구할 미래비전도 소개했다. 그는 “국민의 집 걱정을 더는 ‘생애 파트너’이자 도심과 지역을 재창조하는 ‘개발 플래너’로 거듭나겠다”며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지원 가구를 330만 가구로 늘리고, 해외를 포함해 300km²의 도시·지역을 개발·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끄는 경제 서포터로 진정한 국민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매년 4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5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채용설명회에도 직접 참여해 취업준비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LH는 올해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설명회는 28일까지 진행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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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오피스텔 ‘영종 스카이파크리움’ 322실 공급

    온누리종합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지구에서 테라스 오피스텔인 ‘영종 스카이파크리움’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17∼53m² 322실 규모다. 영종도에서는 최초로 테라스 설계(일부 제외)가 적용됐다. 인천공항철도 운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로 김포공항역까지 약 30분, 서울역까지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인천대교고속도로를 이용해 자동차로도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 가능하다. 운서역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호텔, 롯데마트,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공원과 자연녹지가 펼쳐져 있다. 단지를 ‘ㄱ’자형으로 배치하고 1, 2층의 층고를 높여 저층에서도 조망이 우수한 편이다. 투베이(거실과 방 1개를 전면부 배치) 및 2룸, 드레스룸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옥상정원, 택배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673-6 성원상떼뷰 2층에 있다. 1600-0456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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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 2000채 삽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아파트 2000채를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청년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아파트를 매입해 10년간 임대하는 주택이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4인 가족 기준 563만 원) 이하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전체 매입 물량의 70%를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만 40세 미만 청년, 혼인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매입 대상은 △사용승인 기준 10년 이내 △전용면적 60m² 이하 △감정평가액 3억 원 이하 △단지 규모 150채 이상인 아파트다. 매입 대상 지역은 수도권 전역과 5대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 시·군 지역이다. 매각을 원하는 집주인은 LH홈페이지()나 LH 청약센터()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27일부터 2000채 매입이 끝날 때까지 상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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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0.05% 상승… 불확실성에 ‘숨고르기’

    한동안 상승세를 타던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장이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조기 대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 입주물량 증가 등 주택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많아 매수세가 다소 꺾였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랐다. 재건축 시장의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0.11%) △서대문(0.10%) △서초(0.10%) △구로구(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 역시 매수세가 줄며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전세금은 서울이 0.04%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은평(0.29%) △서대문(0.21%) △양천구(0.11%) 등이 오른 반면 △성북(―0.03%) △마포(―0.02%) △강동구(―0.02%)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1%)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금이 하락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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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해갈에 4대강 물 투입

    충남 서부권의 봄 가뭄이 극심해지면서 4대강 사업으로 확보한 물을 긴급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와 충남도는 25일부터 도수로를 통해 보령댐에 금강 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봄 가뭄이 계속되면서 충남 서부권의 최대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이 22일 현재 14.6%(1710만 m³)까지 내려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이후 보령댐 유역 평균 강우량은 727mm로 예년(1109mm)의 66%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8월 ‘주의’로 격상된 보령댐의 수위 경보는 25일 ‘경계’ 단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도수로 운영 기준에 따라 경보 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가 경계가 되면 도수로를 가동하기로 했다. 보령댐 도수로는 2015년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극심해 생활 및 공업용수 급수를 제한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자 지난해 2월 만들어졌다. 보령댐 도수로의 하루 공급량은 보령댐 일일 사용량의 절반가량인 11만5000m³에 이른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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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KTX 내려 바로 지하철 환승 가능

    앞으로 열차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한 고객은 직통 환승 통로를 통해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로 곧바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서울역 4번 승강장에 열차와 전철 간 직통 환승 통로를 신설하고 24일 오후 개통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고속철도(KTX)나 일반 열차로 서울역에 온 승객이 공항철도나 지하철을 타려면 승강장으로 올라가 혼잡한 맞이방(대합실)을 지나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이상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에서 열차를 탈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직통 환승 통로가 개통되면 서울역 열차 승강장과 바로 연결돼 쉽게 지하철 1·4호선,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연간 3500만 명 중 2000만 명(1일 평균 6만 명)가량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환승 통로를 이용하면 기존보다 이동 거리가 168m 줄어들고 시간도 2분 25초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승 동선을 단축하는 등 편리한 연계 환승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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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미리보기]4115채 대단지 ‘전세 뉴스테이’… 최대 10년 거주

    수도권에 4000여 채 규모의 초대형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선다. 다른 뉴스테이와 달리 매달 월세를 내지 않는 순수 전세인 데다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오메가시티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일대에 짓는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사진)의 임차인을 23일부터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28개 동 4115채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52m² 880채 △59m² 2805채 △75m² 228채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건설된다. 1, 2층은 테라스형으로, 최상층은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월 임차료 부담이 없는 ‘전세 뉴스테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전세보증금(기준층 기준)은 전용 52m²가 1억3000만 원, 59m²가 1억5500만 원, 전용면적 75m²가 1억8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임대기간도 최대 10년으로 늘려, 8년까지 살 수 있는 기존 뉴스테이보다 2년이 길다. 임대이기 때문에 분양과 달리 취득·등록세가 없고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나중에 청약통장을 활용할 수 있다. 교통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르면 6월 완전히 개통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IC)을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까지 승용차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양평∼화도 구간도 개통한다. 단지 인근에 경춘선 마석역이 있어 7호선 상봉역까지 30분대, 광화문역까지는 1시간대에 접근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병원 및 은행 등이 있다. 주변엔 월산초교, 화광중, 남양주공고, 도서관 등이 있다. 앞으로 초등학교 1곳이 추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에서는 30여 가지 편의서비스가 제공된다. 총 8대의 전용 셔틀버스를 출퇴근 시간 잠실역과 상봉역에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서울 출퇴근과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수영장, 보육시설, 의료시설, 키즈카페,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입주민 전용 식당 등의 주거서비스도 마련된다. 입주민이 단지를 직접 관리하고 상가도 입주민 위주로 직접 운영해 관리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입주민이 운영하는 ‘협력적 소비센터’는 단지 내 각종 일자리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포인트로 관리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남양주시 평내동 151-4번지 평내호평역에 23일 문을 연다. 1877-5800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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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아파트 7만7283채 ‘집들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7만7000여 채가 새로 집들이를 한다.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금이 안정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6월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4000채)보다 20%가량 증가한 7만7283채(조합 물량)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263채를 포함한 수도권이 2만2852채, 지방이 5만4431채다. 수도권은 △4월 서울 마곡(1194채), 서울 신길(1722채) 등 5604채 △5월 경기 고양삼송(968채),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1510채) 등 6330채 △6월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2527채), 경기 양주옥정(3168채) 등 1만918채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4월 세종시(6809채), 경남 양산신도시(1768채) 등 2만1132채 △5월 대구테크노(1020채), 경남 김해진영2(1696채) 등 1만4091채 △6월 충남 아산풍기(1120채), 경북도청신도시(1763채) 등 1만9208채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세금이 하락하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이달 초 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세금이 2.1% 떨어져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경기 과천시(―1.0%), 경기 양주시(―0.9%), 서울 양천구(―0.6%),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동탄2신도시가 속속 입주에 나서면서 총 5만4092채가 공급된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채), 용인시(2만2469채)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임병철 책임연구원은 “저렴한 아파트 전세를 찾으려면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며 “다만 공급 과잉이 안정되는 시점에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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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국내 수입 안돼”

    최근 논란이 된 브라질산 부패 닭고기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유통과 판매 중단 조치를 하루 만에 해제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 축산물 부정 유통업체인 BRF의 닭고기가 한국에 수출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21개 작업장에서 생산된 닭발, 닭고기 등이 홍콩 등 30여 개국에 수출됐지만 한국에는 수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유통 판매 중단 조치는 해제했지만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국내 유통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소비자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산보다 30% 저렴해 브라질산 닭을 쓰는 식당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일대 닭요리 전문점 13곳을 확인한 결과 2곳이 브라질산 닭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의 닭갈비 전문점 주인 A 씨는 “본사로부터 ‘BRF 닭을 쓰지 않는다고 손님들에게 설명하라’는 공지를 받았지만 불안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3사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감안해 이날 전국 전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대부분 치킨, 닭꼬치 등 즉석 메뉴나 닭가슴살 통조림 등 가공육이다. 상위 5대 치킨 브랜드(교촌, BBQ, BHC, 굽네, 네네)는 순살 메뉴까지 모두 국내산 닭고기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씨유(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은 도시락 및 김밥류, 버거 등 제품 중에서 원재료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들어간 경우에 대해 발주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김재영 redfoot@donga.com·곽도영·황성호 기자}

    •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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