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구독 13

추천

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사회일반34%
국제일반13%
정당11%
대통령10%
정치일반9%
문화 일반8%
사건·범죄5%
남북한 관계4%
경제일반4%
종합경기2%
  • 디스크 수술한 병사에 “꾀병이지” 괴롭힌 軍간부

    육군 전방 사단에서 근무하던 한 장병이 부대 간부의 폭언에 시달렸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 간부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병사에게 “살아있었네” “꾀병 부리지 마라” 등의 비아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대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간부를) 징계했다”고 알렸다. 지난 11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지난해 4월 육군에 입대해 6사단에서 통신가설병으로 근무했다는 A 씨의 제보가 올라왔다. A 씨는 평소 훈련 때 1개에 약 30kg의 무게가 나가는 방차통을 매고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던 중 입대 반 년 만인 지난 10월 A 씨는 왼쪽 엉덩이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 달이 지난 후에는 걷기도 못하고 누울 수도 없을 만큼 아팠다고 한다. A 씨는 민간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A 씨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간부 B 씨의 말 때문이었다. B 씨는 그가 병원에 간다는 사실을 자신이 아닌 중대장에게 먼저 꺼냈다는 이유로 A 씨에게 “군대 왜 왔어? 이 새X야” “돌대가X냐” 등 폭언했다. A 씨는 “군대를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아픈데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수술 후 부대로 복귀했지만 A 씨는 여전히 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이에 중대장에게 현역복무부적합심사(현부심)를 신청했다. B 씨는 A 씨에게 “너 현부심 떨어지면 빵차 다시 맬 줄 알아” “꾀병이지” “아 꾀병인데, 나도 허리디스크 있다고”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A 씨는 현부심을 통과해 의병 전역을 한 상태다. 그는 “군 동기와 통화를 했는데 B 간부가 제 동기들에게 욕설하며 소독약을 얼굴에 바르는 장난을 친다고 들었다”며 “저 같은 피해자가 없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느낀 것은 열심히 해봤자 아무도 안 알아준다는 것”이라고 했다.6사단은 A 씨의 제보에 대해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부대는 지난 4월 말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간부의 비위를 식별하고 부대원과 분리 조치 후 관련 법규와 절차에 의거, 징계 처분했다”고 했다. 또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도 약속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尹대통령 부부, ‘브로커’ 관람…팝콘 나눠먹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휴일인 12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의 한 영화관을 방문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 씨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메시지의 영화”라고 감상평을 남겼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메가박스 성수점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남색 재킷에 흰색 와이셔츠와 회색 바지를 매치했다. 타이는 매지 않았다. 김 여사는 체크무늬 상의와 검정 치마를 입었다. 손에는 지방선거 투표 당시 들어 화제를 모았던 가방이 들려있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관람에 앞서 팝콘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영화관 안에서는 나란히 앉아 팝콘을 나눠먹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일반 좌석을 예매해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칸에서 상을 받은 영화라서가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좋은 메시지를 주는 그런 영화”라고 했다.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통해 만나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성북구의 한 빵집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식사, 산책 등을 통해 시민 접촉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면서도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시민의 모습을 저도 좀 가져야 되지 않겠냐”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오토바이 옆으로 뛰어든 남학생…장난 뒤 크게 웃기도 (영상)

    보행자 통행금지 구역을 걸어가던 남학생이 달리는 오토바이에 뛰어드는 행동을 보여 운전자를 놀라게 했다. 이 남학생은 장난을 친 뒤 운전자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듯 소리 내 웃으면서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요즘 학생들 왜 이러는 거죠’라는 제목으로 18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건은 전날 오후 5시 15분경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내리막길을 가던 운전자는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는 두 남학생을 지나치게 됐다. 이때 한 남학생이 오토바이가 가까이 다가오자 뛰어드는 듯한 위험한 행동을 보였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놀란 반응을 보이자 남학생들은 크게 소리 내서 웃었다.화가 난 운전자는 학생들에게 “죽고싶어서 그러냐”고 소리쳤다. 오토바이를 향해 뛰어든 남학생은 고개를 한 번 숙이기만 했다. 운전자는 “일부러 저렇게 웃으니까 더 열받는다”면서 “학생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 안 간다”고 했다. 운전자는 빠른 속도로 운행한 것을 지적하는 댓글에 “왼쪽에 인도가 있는데 (학생들이) 차도로 걸었다. 게다가 저기는 보행자 통행금지 방향”이라면서 “차량이 와도 저렇게(위험한 행동을) 할 학생 같아서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글”이라고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고모 부부 살해’ 20대 조카, 범행 뒤 극단 선택

    경북 칠곡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대 남성이 50대인 고모 부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4시 20분경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주택에서 A 씨(29)와 고모 B 씨(55), 고모부 C 씨(56) 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A 씨는 옥상에서, B 씨 부부는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같은 집에 사는 가족이 119에 “사람이 죽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조카인 A 씨가 B 씨 부부를 살해하고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 해보겠다…제 색채 더 강해질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선거의 지휘관으로서 국민들과 당원들이 원하는 선거 승리를 끌어내기 위해서 했던 1년과 앞으로의 1년은 참 다를 것”이라며 “원래 전시의 리더십과 평시의 리더십은 다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선거 승리를 위해 무기를 들고 싸운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제는 밭을 갈 때”라며 “무기를 녹여 농기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농기구를 어떤 형태로 어떻게 만들어 농사를 지을지가 앞으로 1년에 대한 저의 고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이루고 싶은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들 그리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다”면서 “그 과정은 당연히 민주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하지만 제 의견의 색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차기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해 “승리를 위해 공천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정권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당원들이 당비를 내면서 당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저희가 어렵게 구축했던 당원 민주주의의 틀은 다시 무너질 것”이라며 “결국 당대표와 일부 당직자들이 모든 의사결정 구조를 독점하는 세상이 다시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혁신위원회 개혁 작업에 불만을 제기하는 일부 인사를 향해서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어차피 공천은 나중에 다음 당 대표가 할 텐데 왜 공천 룰을 정하려고 하느냐’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굉장히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혁신위의 행보에 반대되는 논리로 ‘나중에 어차피 대표가 다 해먹을 텐데 왜 지금 네가 신경 쓰느냐’라고 하는 거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제가 당대표로서 앞으로 후반 1년을 거치면서 구축하고 싶은 체계라고 하는 것은 이 정당이 퇴행하지 않고 지금 구축한 민주적인 시스템을 유지해나가는 것”이라며 “다음 당 대표가 누가 된다하더라도 그 원칙이 지켜진다면,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하면 저희는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이번주 로또 1등 ‘50명’ 당첨…실수령액 뚝 떨어져

    제10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0명(게임)이 1등에 당첨됐다. 역대 최다 당첨자 수다. 1명당 당첨금은 4억3800만 원대다. 당첨자가 2명 밖에 나오지 않았던 지난주 1등 당첨금(123억6000만 원대)과 약 119억 원 차다. 지난 11일 추첨한 제1019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 4, 13, 17, 34, 39′가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이다. 6개의 당첨번호를 모두 맞힌 게임수는 총 50게임이다. 당첨금은 4억3856만5140원씩 돌아간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각 3억2683만8974원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5명으로 4872만9460원씩 수령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62만7634원씩 받는다. 2등과 3등 역시 이전에 비해 당첨금이 비교적 낮았다. 전주인 1018회 2등 당첨금은 약 6646만 원, 3등은 약 153만 원이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인터넷으로 복권을 판매하는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6명의 당첨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 6명은 모두 ‘수동번호’ 당첨자다. 일각에서는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적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만일 1명이 6게임에 모두 당첨됐다면 총 당첨금은 약 26억 원이다. 누리꾼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차라리 이번주는 당첨 안 되는 게 낫지 않냐” “1등 됐다고 좋아했는데 3억 준다고 하면 10억 원은 잃은 기분 아닐까” “난 3억 원이라도 감지덕지 받을 듯” “빚 청산만 하면 살만 할 듯” “5년 일찍 은퇴할 수 있는 액수” 등의 게시글이 이어졌다.한편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비만, 심장 구조 약화 시켜…심부전 유발”

    비만 자체가 심장 구조에 영향을 미쳐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전신에 충분한 혈류를 보내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위험 요인이다.영국 런던의 퀸 메리 대학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를 토대로 비만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심장 건강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40~70대 성인 3만1107명. 이들의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비만인 사람들은 심장 근육이 더 두꺼웠다. 혈액을 온몸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이 약하고 상처가 있는 것으로도 나왔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지방 과다가 순환계에 일으키는 문제가 아닌 과도한 체지방 자체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의 이러한 변화들은 심장이 혈액을 효과적으로 펌프질해 온몸으로 내보내기 어렵게 만들어 결국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의 자흐라 레이시 에스타브라프 박사는 “우리는 비만이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심장·순환기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자체가 심장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2
    • 좋아요
    • 코멘트
  •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 건강 비결이라는 식단 보니…

    100세를 넘긴 나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인도계 캐나다인 파우자 싱(111)이다. 그는 2013년 2월 홍콩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32분28초의 기록으로 10km를 완주했다. 비록 싱은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하루에 약 8㎞를 걷는 등 운동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의 건강 비결로 운동 외에 ‘채식 위주의 식단’이 꼽히고 있다.최근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은 “싱은 금연과 금주, 운동은 물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은 과거부터 “연령대에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면서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통해 공개된 그의 식단은 차(茶), 카레, 채식 위주였다.물론 채식주의 식단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적지 않다. 고기를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진은 “채식주의자가 일반식을 하는 사람들보다 건강 지표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5월 발표했다.연구진은 37~73세의 건강한 성인 16만6516명을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로 나눠 19개 건강 지표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아포지 단백질B, LDL 콜레스테롤, 간·신장 기능 등과 관련한 13개 지표가 채식주의자에서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카를로스 셀리스 모랄레스 교수는 “채식주의자는 세포 손상이나 만성 질환과 연관이 있는 질병 바이오마커의 수치가 매우 낮았다”고 말했다.다만 이 매체는 싱의 채식주의도 좋은 식단이지만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초가공식품(ultra-processed foods)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화학 성분과 착색료, 감미료, 방부제 등이 들어간 초가공식품(과자·빵·탄산음료·소시지 등)을 자주 먹으면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1
    • 좋아요
    • 코멘트
  • “우산 챙기세요~” 퇴근길 곳곳서 요란한 소나기

    금요일인 10일 퇴근길에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과 경기 동부, 충청 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늦은 오후부터 5~40mm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 우박 등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 내리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고 설명했다.토요일인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역과 전라 내륙, 경북 북부내륙, 경남 서부내륙에 5~40mm다. 제주도는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5~20mm 가량 비가 오겠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0
    • 좋아요
    • 코멘트
  • 尹대통령, 29~30일 스페인 나토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29~30일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 30개국과 파트너국간 회의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유럽 주요국 중심으로 다수 정상과 양자회담도 계획하고 있다.이번 정상회의 기간 일본과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에는 예민한 부분이 있어서 정확히 확인해드릴 사안이 없다”고 했다. 또 파트너국 명단에 포함된 우크라이나 측과의 양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서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하는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토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0
    • 좋아요
    • 코멘트
  • 尹 초청받은 천안함 생존장병 “‘이용만하다 버리겠지’ 의심 죄송”

    윤석열 대통령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등과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준영 천안함 생존장병 전우회장은 윤 대통령과의 오찬 이후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동시에 전했다. 전 회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 전 ‘이용만하다 버리겠지’ 의심한 게 죄송했다. 오늘 의미있는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을 맞잡은 윤 대통령과 전 회장이 서로를 마주보고 환하게 웃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언급되던 지난해 6월 6일 전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천안함 폭침 사건,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생존 장병 및 희생자 유족들과 목함지뢰 사건 피해 장병 등 20명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행사에 앞서 1층 입구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레드카펫이 깔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오찬 간담회에서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가 국민 통합의 시작”이라며 “영웅들에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국격에 걸맞은 예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대통령 기념 시계와 함께 ‘당신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10
    • 좋아요
    • 코멘트
  • “좀 풀어줘” 中 수능문제 실시간으로 채팅방에 올린 고3

    중국의 대학 입시인 가오카오(高考)가 치러지던 시간에 시험지를 촬영한 사진이 모바일메신저 오픈 채팅방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 학생은 자신이 모르는 문제가 나오자 답을 구하기 위해 대담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해당 학생의 성적을 무효 처리하고, 이튿날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도록 했다. 8일(현지시간)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8분경 텐센트의 QQ메신저 대화방에는 수학 문제지를 찍어올린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를 올린 게시자는 “고3 문제 풀 수 있는 사람” “수학” “도와줘” “돈 줄 수 있어” 등 다급한 듯 연이어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곧바로 캡처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퍼졌다. 그가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시험이 진행되고 있던 중이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조작된 것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실제 올해 시험을 본 응시생들은 “사진 속 문제가 올해 수학 시험지(乙형)와 똑같다”고 증언했다. 당시 채팅방에 있던 이들은 뒤늦게 “산시성도 그 문제였다” “전국 을형” “이건 좀 심하네” “(문제가) 똑같네” 등 분개했다. 일부 학생은 당국에 신고했고, 관련 기관에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간쑤성의 한 수험생이 직접 올린 게시물이었다. 이에 따라 이 수험생은 이날 본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되고, 이튿날 진행되는 추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도 박탈됐다. 당국은 “모두 동등한 조건에서 평등하게 시험을 치러야 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사전 유출 의혹은 강하게 부인했다. 중국 교육법 제79조에 따르면 불법적으로 시험지나 답안지를 취득하는 경우, 커닝 자료나 도구를 휴대하거나 사용한 경우, 타인의 답안지를 베끼는 경우, 타인이 대신 시험에 참여하는 경우 및 기타 부당한 방법으로 커닝을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즉시 시험 응시가 중단된다. 상황이 중한 경우 최대 3년까지 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9
    • 좋아요
    • 코멘트
  • 6살 딸에 달려든 개 찼다고…‘동물학대’로 고소한 견주, 결국

    6살 딸에게 달려든 개를 발로 차버려 견주에게 고소 당한 남성이 되레 견주에게 합의금을 받은 후기를 공개했다. 남성과 합의한 견주는 뒤늦게나마 외출 시 목줄을 반드시 채우는 것으로 전해졌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8일 ‘목줄 없는 개 주인과 법적 싸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후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목줄 없는 소형견이 A 씨 딸에게 달려들어 겁 먹은 아이를 대신해 그가 개를 발로 차버린 것이다. 견주 측은 A 씨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개 치료비를 요구하며 동물학대로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긴급방어조치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사건은 내사종결 처리됐다. A 씨는 즉시 반격에 나섰다. CCTV를 확보해 직접 대법원 전자민사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A 씨는 “위자료 500만 원, 손해배상 100만 원으로 소송 걸었다”면서 “소송 2주 만에 견주에게 소장 송달된 것을 확인했고 일주일 뒤에 합의하자고 연락왔다”고 알렸다. 합의 내용은 △합의금 350만 원 △아이에게 직접 사과 △평상시 개에게 목줄하기 등이다. A 씨가 공개한 소송 취하 및 합의서에 따르면 두 사람의 합의는 지난 2월 이뤄졌다. A 씨는 “합의한지 몇 개월 지났다. 동네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목줄 잘 하고 다니더라”며 “견주 여러분, 개 목줄 꼭 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으면 △1차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 부과된다. 또 반려견과 산책 시 목줄과 가슴줄 길이는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9
    • 좋아요
    • 코멘트
  • 돌멩이 밟아 수리비 1000만원 나온 외제차…보상은? (영상)

    고속도로를 달리던 외제차가 돌멩이를 밟아 로어 암(lower arm·차량 하부 지지대)이 부러지는 사고가 났다. 1000만 원의 수리비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는 보상받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차주는 자차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8일 ‘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밟았다가 수리비만 1000만 원’이라는 제목으로 4분 29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1시경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차주는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폭발 소리가 들리며 타이어 하부 지지대가 앞뒤로 갑자기 끊어졌다. 수입차 본사에 의뢰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돌멩이가 튕기면서 일어난 사고라 아무 변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공개된 영상 속 차량은 1차선으로 달리던 도중 돌멩이를 밟고 나서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돌멩이가 총알처럼 튕기면서 차량의 로어 암이 끊어진 것이다. 그는 “돌멩이에 맞았다고 (로어 암이 끊어질 만큼) 차가 부실한 게 이해 안 된다”고 했다.차주는 이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구상권을 청구하라는데 개인으로 해봤자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자차를 들지 않은 상태라 수리비만 1000만 원이 나온다고 한다. 후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보상받을 수 없나”라고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자동차 차체 결함으로 보기는 어렵다. 도로관리청으로 보상받기도 어렵다”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자차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차 보험이 가입돼 있으면 내 잘못이 없기에 할증 없이 할인 유예만 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9
    • 좋아요
    • 코멘트
  • 김종인 “한동훈, 尹에 쓴소리 할 사람…‘별의 순간’ 잡을 수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유일한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한 장관이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눈에 비치느냐에 따라서 별의 순간을 잡을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내가 보기에는 (윤 대통령이) 황홀경에 빠져있다고 본다”며 “구름 위에는 항상 태양이 떠있으니까 뭐든지 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그러니까 그 환경에서 빨리 벗어나야지 정상적 정책을 수행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에 ‘그걸 누가 끌어내려서 구름 밑으로 데리고 올 수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한 장관을 꼽은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 얘기에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장관이나 참모가 1%도 안 된다”면서 “내가 듣기로는 한 장관이 검사 시절에 자기 소신에 거역되는, 수사하는 과정 속에서 상급자가 뭐라고 얘기해도 전혀 그걸 수긍 안 한다더라”고 말했다. ‘한 장관이 그런(쓴소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느냐’라는 물음에 김 전 위원장은 “한 장관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의 한 장관의 대권 도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한 장관을) 정치적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나중에 별의 순간이 오지 않겠나’라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법무장관 직책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국민 눈에 비치느냐에 따라 별의 순간을 잡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다만 “지나치게 검사 생활에 젖었던 걸 강조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 다가온 것 같다”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전망했었다.김 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에 한 장관이 내정된 것을 두고 ‘잘한 거다’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선 “새로운 인물이 한 장관 외에는 별로 없다. 나머지는 과거에 우리가 다 경험해 봤던 사람들”이라며 “40대 장관이 지금 한 사람밖에 없다. 가급적 우리가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국가를 경영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한 장관이 가장 신선하게 보인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9
    • 좋아요
    • 코멘트
  • 北서 코로나 넘어올까…中단둥 “남풍 불면 창문 닫아라” 지침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나오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 당국은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바람을 타고 넘어왔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남풍이 불면 창문을 닫아라”는 지침을 내렸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도시 봉쇄령이 이어지고 있는 단둥 지역에서 전날(6일)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강력한 봉쇄 효과로 지난달 10일부터 줄곧 0명을 기록한 확진자가 4주 만에 나온 것이다. 게다가 감염자 대다수는 확진 전 최소 나흘간 외출한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전파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자 당국은 북한에서 바람을 타고 바이러스가 날아온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압록강변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남풍이 불면 창문을 열지 말라”는 지침까지 내렸다. 한 단둥 주민은 “검사를 강화하라는 요구도 받았다”고 외신에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인 6일 오후 6시까지 신규 발열자가 6만1730여 명이라고 전했다. 누적 발열자는 419명8890여 명이다. 지난달 12일 발열자 발생을 첫 공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40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중국 누리꾼들은 이같은 주장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가 공기 중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전파된다는 말은 과학적이지 않다” “코로나19가 원거리에서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등 ‘비과학적’이라는 의견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8
    • 좋아요
    • 코멘트
  •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업무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15명 체포

    경기도 이천 소재의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8일 체포됐다.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노조원 A 씨를 포함해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비노조원의 물류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행을 막아서는 행동을 중단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내보냈지만 이를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A 씨를 포함한 노조원들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폭력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화물연대는 지난 7일부터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이유로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경찰은 물류운송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8
    • 좋아요
    • 코멘트
  • “누군가 점프했다” 멕시코 출렁다리, 개통식 도중 붕괴

    멕시코에서 계곡 위로 설치된 출렁다리가 재개통식 행사 중 무너져내려 참석자 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시티 남쪽으로 70㎞ 떨어진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에서는 출렁다리 재개통 기념식이 열려 시장 등 20여 명이 다리 위를 걸었다. 그런데 이때 나무 판자로 된 다리 바닥이 쇠사슬 난간과 분리되면서 밑으로 꺼졌다. 이 사고로 호세루이스 우리오스테기 쿠에르나바카 시장과 시의원 4명, 공무원 등 20여 명이 약 3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걷던 참석자들이 다리가 무너지자 비명을 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우리오스테기 시장은 “(다리 위에서) 누군가 점프를 했다”며 “적정 인원보다 많은 사람이 모여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번 사고를 두고 ‘다리 위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올라간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렐로스주 관계자는 “무게 초과와 건설적 결함 등 다각도로 조사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8
    • 좋아요
    • 코멘트
  • 탱크 모양 아이스크림 때문? 中유명 인플루언서 방송 중단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아이스크림 홍보 방송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천안문 사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가 만든 아이스크림 모양이 탱크를 연상시켜 검열에 의해 방송이 취소됐다는 주장이 나오자 ‘천안문 사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젊은 세대의 궁금증이 커진 것이다. 한 전문가는 이를 두고 정보를 숨기거나 삭제하려다가 오히려 큰 관심을 얻으면서 해당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1억60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리자치(李佳琦)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국 유니레버 아이스크림 브랜드 ‘비네타’ 홍보를 진행했다. 리 씨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고 옆면에 둥근 쿠키를 붙이면서 차량 모양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초콜릿 스틱을 얹자 탱크와 유사한 모양이 완성됐다. 이때 별다른 멘트 없이 방송이 중단됐다. 리 씨는 이튿날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 정말 미안하다. 내부 장비 고장으로 생방송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다음 방송에서 이어서 소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틀 후인 5일로 예정됐던 방송까지 결방되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진 상태다. 웨이보에는 ‘리자치 무슨 일이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빨리 방송 복귀를 희망한다” “아무 일 없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천안문 사태에 대한 젊은 세대의 궁금증을 되레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당시 민주화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과 시민을 중국군은 탱크를 동원해 유혈 진압했다.하지만 엄격한 당국의 검열로 인해 1992년생인 리 씨나 ‘링링허우’(00後·2000년 이후 출생) 세대에서는 ‘천안문 사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공교롭게도 해당 방송은 천안문 사태 33주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이번 방송 중단으로 젊은 세대들이 검열을 우회해 천안문 사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차이나 디지털타임스의 에릭 류 애널리스트는 이를 두고 “스트라이샌드 효과”라고 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만일 중국이 리자치 씨의 이름을 완전히 검열한다면 이 사건은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7
    • 좋아요
    • 코멘트
  • “회색티의 尹, 맨얼굴의 김여사…내 상상과 달라 당황”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정장을 만든 양복점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33)가 윤 대통령과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며 후일담을 전했다. 윤 대통령과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손 대표는 첫 만남부터 당선 이후까지 윤 대통령과 얽힌 이야기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아주 특별한 고객을 소개해드리겠다”며 “지난 여름 김건희 여사께서 직접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문의를 주셨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쯤 댁으로 방문해 고객(윤 대통령)을 처음 뵀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맞춤 양복 전문점인 페르레이는 윤 대통령의 취임식 양복을 지으면서 ‘대통령 양복점’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손 대표는 윤 대통령을 처음 마주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조금 당황했었다”고 했다. 그는 “무서운 모습을 상상했다”며 “간편한 화이트 티셔츠에 청치마, 맨얼굴에 안경을 쓴 김 여사와 회색티를 입고 계신 고객의 모습은 제가 상상했던 두 분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다부진 체격과 예리한 눈빛에서 강한 포스가 느껴졌다”고 했다. 손 대표는 “저희가 긴장한 걸 눈치채셨는지 여사께서 차를 내주시면서 소소한 질문을 해주셨고, 고객은 모든 걸 부인에게 맡긴다며 빨리 사이즈를 재자고 하셨다”며 “간혹 고객께서 던지는 웃음을 참기 힘든 농담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윤 대통령을 다시 본 것은 지난 겨울이었다. 그는 “양복을 납품하고 자택 1층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차량에서 고객이 내리셨다. 멀리서 봐도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옆에 경호하는 분들이 캐리어를 내리니 본인이 직접 캐리어를 끌고 가시겠다고, 경호원분들이 말려도 한사코 손사래를 치며 혼자 입구까지 걸어가시더라”면서 “윤석열 고객의 그날의 뒷모습은 제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 같다”고 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팔짱을 낀 채 환하게 웃는 윤 대통령과 손 대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손 대표는 기념사진을 촬영한 과정에 대해 “대통령 당선되시고 처음 마주한 고객께서 ‘양복 지어주신 분들 아니냐, 좋은 옷 지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해주셨다”며 “여사께서는 ‘기념사진 찍어야 하지 않겠냐’며 저희 옷으로 코디해서 사진까지 찍어주셨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6-0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