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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년 9개월 만에 마주 앉았다. 대선 후 19일 만이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8일 오후 5시59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만찬을 겸한 회동을 시작했다.대선 후 19일 만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의 첫 회동으로는 가장 늦은 만남이다.이전까지는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 간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지난 2021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당선인은 야당의 당선인 신분으로 문 대통령과 재회하게 됐다.이번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1부속비서관이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8분경 여민1관 앞에 먼저 도착해 윤 당선인을 기다렸고, 1분쯤 뒤에 윤 당선인을 태운 차량이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을 조우하며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청색 사선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윤 당선인은 짙은 감색 양복에 분홍색 무늬 없는 넥타이를 맨 모습이었다.문 대통령은 상춘재 오른편을 가리키며 “저기 매화꽃이 폈습니다”라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상춘재 현판을 가리키며 “아마 항상 봄과 같이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고, 윤 당선인은 “네, 아유 정말”이라고 긍정했다.문 대통령은 또 상춘재 건물에 대해 “청와대에는 한옥 건물이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다. 여러 행사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만찬은 오후 6시 3분경부터 시작됐다. 만찬에는 ▲계절 해산물 냉채(주꾸미·새조개·전복) ▲해송 잣죽 ▲한우갈비와 더운채소 ▲금태구이와 생절이 ▲봄나물비빕밥 ▲모시조개 섬초 된장국 ▲과일, 수정과 배추김치, 오이소박이, 탕평채, 더덕구이가 올랐다. 반주는 레드와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대화는 별도의 의제 없이 다양한 이야기가 허심탄회하게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의제를 정하지 않았다”면서 “민생, 안보 현안 같은 이야기는 나올 순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방역대책,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안, 인사권 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핵 실험 관련 동향, 우크라이나 전쟁,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이다.당초 배석자 없는 단독 회동을 추진했다가 양측 비서실장을 배석자로 포함시킨 것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페인에서 양막에 싸여 태어난 쌍둥이의 모습이 공개됐다.2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지난 23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역 카스텔론주 비나로스의 한 병원에서 촬영한 쌍둥이 제왕절개 분만 영상을 소개했다.영상에는 쌍둥이가 양막이 찢어지지 않은 채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겨있다. 수술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 아나 테이젤로는 보호자에게 허락을 받고 영상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의사는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들의 열정이 함께 했다”며 “아이들은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전했다.보통 임신부의 진통이 시작되면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새지만, 간혹 드물게 태아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8만 명당 1명꼴로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신생아가 태어나며, 이 경우에도 태반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위험하지는 않다고.현재 쌍둥이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주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8명·밤 11시까지 영업 등) 적용 기한은 4월 3일까지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금주 일요일이 종결시점이라 이번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고,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새 ‘거리두기’ 조정 과정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회)와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인수위에 보고하기 때문에,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나타난 것에 대해선 “유행을 겪으며 감염된 사람이 늘면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의 비율이 늘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본다”고 말했다.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때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와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21일~28일)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20만9139→35만3911→49만821→39만5568→33만9514→33만5580→31만8130→18만7213명’으로 집계됐다.다만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기획재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방안 등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인수위가 27일 밝혔다.인수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지난 3월 중순 기재부는 4월 30일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3개월 연장하겠다는 시행령을 이미 입법 예고한 바 있다”며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를 포함한 서민 물가 안정화 방안을 인수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고유가 및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재부는 5월1일부터 적용할 유류세 인하 폭의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0% 인하 조치는 4월30일을 종료되는데 이를 5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고 인하폭도 3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시행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이 인하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육군사관학교의 코로나19 확진 생도 격리시설에서 전혀 익지 않은 닭고기 요리가 제공되는 일이 벌어졌다.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사관학교 급식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조리병들 몇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최근 급양된 모든 부실급식에 눈 감았지만 이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해서 제보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첨부한 사진을 보면 가열 조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분홍색 닭고기가 소스에 버무려져 용기에 담겨있다.제보자는 “3월 26일 저녁에 격리인원에게 급양된 닭가슴살”이라며 “전혀 익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이에 대해 육사 측은 “먼저 격리중인 생도들에게 정상적인 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생도급식을 담당하는 취사병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및 밀접 접촉자로 격리돼 불가피하게 조리경험이 부족한 인원들로 대체됐으며, 다수 격리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급양감독에 면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학교에선 향후 격리자 식사를 포함한 격리시설 전반적 지원 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육사 관계자는 “행정병들이 대체 투입돼 조리 업무를 하는 과정에 벌어진 실수 같다”고 동아닷컴에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131m 자유낙하 놀이기구에서 10대 소년이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놀이공원 아이콘 파크에서 발생했다.자유 낙하하는 놀이기구 ‘올랜도 프리 폴’(Orlando FreeFall)에 탑승했던 타이어 샘슨(14)이 추락한 것. 삼손은 급히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이용객들은 추락 장면을 목격해 비명을 지르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사람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졌다. 모두가 당황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미주리주에 사는 샘슨은 미식축구 선수로, 플로리다의 친구들을 만나 놀이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할 당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독립형 낙하 타워로 소개됐다. 최대 131m 높이까지 올라가 공중에서 회전한 뒤 시속 120km의 속도로 하강한다. 한번에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다.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사고 전 일부 이용객이 “안전벨트가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돌고 있다.반면 놀이공원 측은 “안전장치가 다 잠겨야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반박했다.현재 해당 놀이기구는 무기한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과와 관련한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유감을 표했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의 이용호 간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선관위 측은) 회의를 거친 후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알렸다.이어 “지난 대통령선거 투표과정에서, 특히 사전투표에서 ‘소쿠리 투표’ 등 확진자 투표 부실 때문에 국민적인 비판과 질타도 많았다”면서 “저희가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지만 한 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전하려 했는데 선관위가 응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유감”이라고 밝혔다.이 간사는 “6월 (지방)선거가 있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다”며 “얼마 전 감사원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관이긴 하지만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실하게 한 데에 대해 감사 여부를 물었는데, 감사원은 이번 지선이 끝난 이후에 감사 하겠다고 저희한테 보고했다”고 말했다.또 “(선관위는) 선거 이후에 선거관리시스템 전반, 보안·개선 요인을 분석하고 진단을 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동안 선관위가 감사원에 감사를 받은 기록을 보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4차례 감사를 받은 바 있다. 3년에 한 번 정도 감사를 받았다”며 “마지막 감사를 받은 건 2019년에 특정감사를 받았는데, 이제 정기감사도 (받을)때가 됐다는 (감사원의)보고를 받았다”고 부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엉덩이를 내밀어 흔드는 목숨건 장난을 벌인 승객이 비난 받고 있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문을 벌컥 열고 신나게 엉덩이 춤추는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22일 올라왔다. 이 영상은 2020년 5월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을 달리던 운전자가 앞차량을 촬영해 제보한 것이다.영상을 보면 고속으로 달리는 레이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한 남성이 차량 밖으로 몸을 거의다 내밀어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춘다.한문철 변호사는 “옆차랑 장난치면서 가는 것 같은데 저러다 순간적으로 휘청 하면 큰일 난다”고 지적했다.이같은 행위는 ‘동승자 안전벨트 미착용’, ‘동승자 위험 방지 의무 위반’, ‘추락 방지 의무 조항 위반’ 등으로 처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란길에 오른 고려인 31명이 광주 지역공동체 지원으로 국내에 입국한다.26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살던 고려인 31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30일에는 영유아와 어린이 8명, 여성 13명 등 21명이, 1일에는 어린이 6명과 여성·노약자 4명 등 10명이 입국한다.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고려인이 국내에 들어오게 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지만, 집단 입국은 처음이다.앞서 지난 13일 최마르크 군(13)이, 22일에는 남아니따 양(10)이 입국했다.입국을 앞둔 고려인 31명은 전쟁 발발 직후 인접 국가인 몰도바·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등지로 피신했으나 항공료가 없어 불안한 생활 중이었다.지난달 말 광주 고려인마을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려인 동포 집단 입국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였다.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많은 관심으로 입국 경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성 사저 마련을 위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며 가족들이 차차 갚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의 ‘관풍루’ 인터뷰에서 “사저 구입 자금에 대해 여러 말씀들이 있는데, 개인 사인간의 채권채무 관계이기에 상세하게 밝히진 못하지만 일정 부분 가세연이 도움을 준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아니라 빌린 것”이라며 “차용한 것이기에 갚아야 할 부분이며 여러분들이 아는 (박 전 대통령의) 가족분이 있지 않느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 앞으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때 당시 집을 구하고 구입자금을 마련할 때 은행 대출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급한 대로 빌렸던 것”이라며 “변제하고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했다. ‘가세연이 자발적으로 줬다면 빌린 게 되냐?’고 진행자가 묻자 “그럼 증여가 되는 것이라 빌렸다”며 “아직 책 대금 정산도 안 끝났고, 아마 그게 끝나면 일부분 변제가 자동으로 될 것이고, 나머지는 변제할 것이고, 변제 계획도 다 마련해 놨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금이 계좌로 오갔기 때문에 세무당국이 다 안다”며 “그런 건 숨길 이유도 없고 숨길 필요도 없다. 그리고 개인 간의 채무야 당연히 갚아야 하는 것 아니겠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의 생활비에 대해서는 “대통령 예우가 박탈돼 연금이 나오는 건 아니만, 생활하는 부분은 가족들이 계셔서 도움을 주고 있고 또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에 역대 최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해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라며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참사에 휩싸여 있는 시점에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장을 극도로 고조시켰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당시 “더 이상 북한의 핵 위협은 없다”고 주장했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및 G7 정상과 전쟁을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시점에 맞춰 북한의 존재감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NYT는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에 교착된 협상과 국제 제재를 잊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했다. CNN도 2017년 이후 첫 ICBM 발사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서방 정상들이 안보정상회의를 위해 브뤼셀에서 모인 가운데 북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ICBM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요동치는 세계의 힘과 영향력 싸움에서 북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 시도한 것으로 본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이화여대 국제학부 리프 에릭 이즐리 교수는 “북한은 무시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용해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로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만명대로 집계됐다. 9세 이하 사망자도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3만9514명 늘어 누적 1116만2232명이라고 밝혔다.전날(39만5598명)보다 5만6084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8만1421명→33만4663명→20만9144명→35만3964명→49만881명→39만5598명→33만9514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33만9485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8만7703명, 서울 6만6941명, 인천 2만1773명 등 수도권에서 17만6417명(52%)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16만3068명(48%)이 나왔다. 부산 1만6705명, 대구 1만4008명, 광주 1만259명, 대전 8258명, 세종 3486명, 울산 7433명, 강원 1만542명, 충북 1만1556명, 충남 1만3817명, 전북 1만2824명, 전남 1만2670명, 경북 1만5057명, 경남 2만1664명, 제주 4789명 발생했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9명이다.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숨진 사망자는 393명이다. 전일(469명)보다 76명 적다. 사망자 중 95.2%(374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11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 9세 이하 1명이다.누적 사망자는 1만4294명이고 이중 0∼9세가 9명이다.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085명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188만8775명이다. 전날(187만3582명)보다 1만5193명 늘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낙하하며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일본 아오모리현 근해 상공에서 포착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일본 방위성은 24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한이 오늘 오후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으로 발사함에 따라 해상자위대 제2항공군 소속 P-3C 초계기와 항공자위대 제2항공단 소속 F-15 전투기를 발진시켜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피해정보 수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때 F-15는 이번에 발사된 북한 탄도미사일과의 관련성이 추정되는 것을 공중에서 확인했다”며 전투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는 ‘비행운’으로 추정되는 구름이 찍혀 있다. 비행운(飛行雲)은 항공기·미사일 등이 지나갈 때 생기는 긴 꼬리 모양 구름이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사일이 고속으로 떨어질 때 생긴 비행운 같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을 거의 수직으로 발사했다. 정상 각도로 쏘면 일본 등 주변국 영공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각 발사를 시도한 것. 이번 ICBM은 6200km 이상 고도까지 치솟은 뒤 1시간 10분가량을 날아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했다. 비행거리는 1080km로 파악됐다.전문가들은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최대 사거리가 1만50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북한은 조선중앙통신 25일자 보도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도 아래 ‘화성-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공식 확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겠다며 출국한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 행방에 관한 각종 소문이 돌자, 매니저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이 씨의 매니저는 24일 오후 이 씨의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이 씨에 관한 소문들은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소문은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전부 록실에서 법적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그러면서 “더 이상의 증거 없는 가짜 뉴스는 삼가달라.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당부했다.이 씨의 근황에 대해선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면서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 국무부가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KSNA·이하 비확산법)’ 위반한 혐의로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추가 제재 대상은 북한 1개 기관과 개인 1명, 2개의 러시아 기관과 개인 1명, 1개의 중국 기관 등이다.북한에서는 제2자연과학원과 외교관 리성철이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의 군사무기 개발을 주도하는 연구소의 집합체다.미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발전을 방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리성철에 대해선 “민감 품목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추가 제재조치에는 수출 제한과 미국 정부의 지원 제한 등이 포함되며 2년간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전날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신형인 ‘화성-17’형을 시험발사 했다. 이번 발사는 고각으로 이뤄졌는데, 만약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는 1만 5000㎞ 안팎으로, 미국 본토에 충분히 닿을 거리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추가 제재 발표는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무기개발 저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 지도로 시험발사했다고 2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하루 전날 발사를 명령하는 친필명령서를 하달한 후 발사 당일 현장을 찾아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고 북한은 밝혔다.평양국제비행장(순안 공항)에서 발사한 화성-17형은 최대정점고도 6248.5㎞까지 상승해 거리 1090㎞를 4052초(1시간 7분 32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북한은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기체계의 모든 정수들이 설계상요구에 정확히 도달 했으며 전시환경 조건에서의 신속한 운용 믿음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실천적으로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히 증명됐다”고 자랑했다.만약 북한이 고각이 아닌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사거리는 1만 5000㎞ 안팎으로, 미국 본토에 충분히 닿을 거리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미제국주의와 장기적대결의 불가피성”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사업을 최중대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구체적으로 지도했다면서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해” 고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발사장 분위기에 대해선 “주체조선의 또 다른 강력한 핵공격수단의 출현을 온 세상에 알리고 믿음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전쟁 억제력을 보란듯이 과시할 전체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의 불타는 의지로 발사장이 끓어번졌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 출현은 전세계에 우리 전략무력의 위력을 다시한번 똑똑히 인식시키게 될것”이라며 “우리 당의 자위적 국방건설 노선과 핵무력 건설 노선을 무조건적으로 지지 해주고 받들어준 위대한 조선인민이 쟁취한 값높은 승리”라고 말했다.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은 미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위험한 군사적기도도 철저히 저지시키고 억제할 만단의 준비태세에 있다”고 확언했다.이번 발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직접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국제사회에 약속한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스스로 파기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 한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이 2018년 약속한 모라토리엄을 깬 것”이라며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규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인사말을 하는 중에 누군가 소주병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15분경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시민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시작한 지 1분 정도 지났을 무렵, 인파 속에서 박 전 대통령이 서있는 쪽을 향해 갑자기 소주병이 날아들었다.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곳에서 5~10m가량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호원들이 급히 박 전 대통령을 엄호하며 발언은 중단 됐다.소주병을 던진 사람은 30대 남성 A 씨로, 가슴에 “OO혁명당 가입해 주세요”등의 문구와 함께 휴대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같은 이름의 홈페이지에는 A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운영진으로 소개돼 있고 체포 당시 가슴에 적힌 전화번호와 같은 번호가 등록돼 있다.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경호 똑바로 하라” “누군지 잡아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소동이 정리되자 박 전 대통령은 “이야기가 끊겼다”고 웃어 보이며 발언을 이어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늘 건강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난을 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축하 난은 지난 22일 오후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유영하 변호사에게 전달했다.난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은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는 답변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와 허리통증 등 지병으로 사면 후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퇴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탈영을 시도하는 자국 병사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고전에 의기소침한 병사들이 점점 탈영하자 이런 명령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러시아 병사들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자기 다리에 총을 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했다.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의 싱크탱크인 국방전략센터(CDS)가 “러시아 병사들이 자신들의 상황이 절망적이라는 것을 알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점점 더 탈영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 끝에 러시아 병사 300명이 싸우기를 거부하며 전장을 떠났다고도 했다.우크라이나 측은 자발적으로 생포된 러시아 장교의 증언을 인용해 “지휘관이 총으로 사살한 후 전투에서 죽었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고 했다.또 “러시아 부대에는 식량도 거의 바닥났고, 지휘 체계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병사들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 있다”며 “지휘부를 위한 총알받이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러시아 병사들이 탱크를 포함한 군사장비들을 갖고 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자 러시아군 지휘부는 “전쟁에서 도망치는 모든 병사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이는 과거 스탈린 시대에 했던 ‘잔혹한 전술의 부활’이라고 표현했다. 이를 전담하는 ‘처형반’까지 파견됐다는 주장이다. 그런가하면 일부 러시아 병사들이 집에 가기 위해 스스로 자기 다리에 총을 쏜다고 말하는 러시아 부대 도청 보고서도 있다고 했다.이같은 러시아군의 망명 배경에는 우크라이나의 선전전도 한몫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몇 주간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로 “망명자에게는 종전 후 1만 달러(약 1200만 원)를 주고, 전쟁 동안에는 TV, 전화, 주방, 샤워실이 구비된 ‘편안한 조건’에서 보내게 해 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만5598명 늘어 누적 1082만2836명이라고 밝혔다.전날(49만881명)보다는 9만5283명 줄었다. 최근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6895명→38만1421명→33만4663명→20만9144명→35만3964명→49만881명→39만5598명이다.역대 최다 일일 확진 기록은 지난 17일 발생한 62만1205명이다.감염된 후 숨진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470명을 기록했다.이전까지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날은 17일 429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3902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신규확진은 지역별로 경기 10만7472명, 서울 7만7770명, 인천 2만4691명 등 수도권에서 20만993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8만5627명이 나왔다. 경남 2만5067명, 부산 1만8739명, 경북 1만8101명, 충남 1만6432명, 대구 1만5700명, 전남 1만3691명, 전북 1만2916명, 충북 1만2587명, 광주 1만2465명, 강원 1만1527명, 대전 1만1270명, 울산 8356명, 제주 5030명, 세종 3746명 등이다.국내 발생 확진은 39만55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7명이다.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081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87만3582명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