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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창덕궁 안 낙선재(樂善齋).봄철을 맞아 특별관람 행사가 열렸습니다.방문객들이 뒤뜰의 상량정 앞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고 있습니다.낙선재는 24대 헌종(1827~1849)이 후궁인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를 위해 만든 거처였습니다. 사대부집 양식으로 그 흔한 단청도 없는 소박한 공간입니다. 고즈넉한 가옥이지만 슬픈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잇습니다.마지막 황비 순정효황후,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고종 황제의 외동딸 덕혜옹주 등 황실의 마지막 여인들이 쓸쓸히 여생을 보냈습니다. 평소 개방하지 않는 낙선재 후원까지 둘러볼 수 있는 이 행사는 사전 예매를 통해 4월 6일까지 매일 1회씩 정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합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5일 흐린 봄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서해수호의 날은 2010년 3월26일 천안함 피격일에 맞춰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을 같이 기억하고자 정부가 해마다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지정했습니다. 천안함 희생자가 가장 많았습니다.연평도 부근에서 북한군 경비정 2척에 기습공격을 당한 제2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기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꽃다운 나이에 조국 수호 임무수행 중 희생했습니다.오늘 군과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등 많은 곳에서는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와 추모식 등이 거행됐습니다.하지만 서해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해 올해 들어서 12번째 도발을 했습니다.대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병원 화단에서 발견한 ‘36.5’ 스티커. 병원 현관에서 정상체온 나오면 주는 ‘합격’ 스티커. 1년 365일, 36.5도였으면.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양회성 기자 yohan@onga.com}

아메리카노와 라테. 커피 두 잔이 나란히 미소 짓고 있네요. 따뜻한 커피처럼 마음도 포근해지네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홍보관에서 공항 직원들이 통유리창을 닦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종식되면 늘어날 여객 수요에 대비해 공항시설 전반의 점검 및 대청소를 지난달부터 하고 있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집으로 돌아가는 길. 누군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고민에 빠진 검은 고양이. “2 대 1이다. 어떡하지. 튈까?”―전북 군산시 철길마을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8일 이른 아침부터 전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산불 피해를 입고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경북 울진 이재민들은 전날 임시로 발급 받은 신분증을 들고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셔틀버스를 이용해 어려운 발걸음을 했고, 한 시각장애인은 안내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국민의 권리를 행사했다. 그밖에 태권도장, 피트니스센터, 배드민턴장 등 이색 투표소에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행렬이 길어지고 있다.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는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사전투표를 마친 인원을 제외한 2787만40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난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관할 보건소장이 발송한 외출 안내 문자를 통한 인증을 마친 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군 당국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8일 병력 1950여명과 헬기 48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C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HH-32 ‘카모프’, KUH-1 ‘수리온 ’등 군용 헬기 48대가 이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기는 전날 투입된 26대보다 12대 늘었지만 병력은 전날의 2390여명 보다 감소한 규모다.군은 화마(火魔)가 불러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최후 방어선을 구축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울진 대흥리 현장에 투입된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900여명은 호월리 일대까지 이동하며 잔불을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재난 발생 시 대비하여 항상 투입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산불이 빠른 시일 내 진화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아궁이에 장작불이 달아오릅니다. 솥뚜껑을 열면 흰쌀밥이 나올 것 같지만 일부는 그림입니다. 어떤 게 진짜일까요. ―전북 군산 내항길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겨울이 가고 봄이 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푸릇푸릇한 자연을 만끽할 때가 오네요. 벌써부터 설렙니다. ―경기 양평 두물머리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모처럼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돌침대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는 점토 인형 커플이 부러워집니다. ―경기 양평군 세미원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넓은 운동장에 홀로.빈 그네 채워주려는 듯. 더 큰 몸짓으로 앉아 있는 그림자.고마워. 함께 있어줘서.―경기 포천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책만 펴면 졸리다고요? 나른한 봄도 아직 안 왔는데 벌써요? 쉿,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요. ―경기 파주 지혜의숲에서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조심하세요. 여기 줄 서있는 분들 3명 중 1명은 양성이에요.”2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주의를 줬다. 이날 오전 10시경 신속항원검사 대기 줄은 거의 없었지만 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줄은 영통중앙공원 둘레를 따라 길게 이어졌다. PCR검사를 받기 위한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검사 행렬이 확진자 하루 17만 명 시대를 실감케 했다. 서울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이 되자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의 줄을 끊었다. 흰 색과 파란 색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은 ‘접수 마감’, ‘목동운동장 남문주차장, 오후1시~9시’라는 코팅 된 종이를 높이 들고 사람들을 야간진료가 가능한 주변의 다른 선별진료소로 안내했다. 이곳은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진료가 가능한 수의 번호표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같은 건물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허겁지겁 달려온 몇몇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발길을 돌렸다.코로나19 관련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가 22일 기준으로 집계한 최신 통계에서 한국의 하루 확진자 수(17만1448명)는 독일(22만1478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국가가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을 찍고 나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컬링 김경애(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대표팀 본진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정재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김민석(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이 따낸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쇼트트랙 대표팀 등은 이에 앞서 18일 이미 귀국한 상태다.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마침내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었습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3만 3000명이 넘게 폭증하면서 9만43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치명률 0.46%) 이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이상 높은 오미크론이 이제 전체 감염자의 99%에 육박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지만,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전파력 대비 낮은 중증화율을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이번 주말을 전후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보다 완화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발표될 예정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15일 출근길 각 후보들의 유세 차량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가 그 분위기를 띄우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는데요, 이날 수원시 수원화성에서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대형 연들을 높이 날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연연맹 회원들과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활용해 이색 투표참여 캠페인을 선보인 것이죠. 현수막을 매단 가지각색의 연들로 시민들에게 사전투표 홍보와 함께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는 3월 4일(금), 5일(토) 이틀간 할 수 있고 본 선거는 3월 9일(수) 입니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차가 서울을 달린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정식 교통수단으로써의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자율주행차 호출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율주행 셔틀버스 정류장 앞으로 흰색 승합차가 도착했다. 정해진 운행구간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이다. 지정된 승·하차 지점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며 합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자율주행자동차지만 운전석에는 ‘안전관리자’가 탑승해 있다. 현행법상 무인 자율주행은 허용되지 않고 스쿨존 내에서의 자율주행 또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개입해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이번에 유상운송을 시작하는 자율차 노선은 2개다. ‘상암A01’ 노선은 DMC역~에스플렉스센터~서부면허시험장~상암월드컴파크 7단지·5단지~상암파출소~DMC역을, ‘상암A02’는 DMC역~휴먼시아아파트~누림스퀘어~DMC첨단산업센터~MBC~SBS~DMC역 등 지하철역과 오피스단지를 순환한다.이용 요금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자율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2000원으로 책정했다. 인당 요금이 아닌 자율주행차 1대당 부과되는 금액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율차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첫 탑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유료 운행이 가능한 자율차를 12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가 9일 오전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뉴백소비드 84만 회 접종 분을 국가출하승인 했고 이달 말까지 약 200만 회 접종 분을 출하하겠다고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한국·태국·베트남에 대한 생산과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가 뉴백소비드 4000만 회 분에 대한 선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우선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쓰일 예정이다.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각종 백신에 전통적으로 쓰여 온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이 확인됐고, 부작용 우려 또한 높지 않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률 향상도 기대하는 전망이다.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