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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박남춘 인천시장(오른쪽)이 2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수도권방역대책회의에 앞서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수도권방역대책회의’가 열리기 전 청와대 직원들이 분주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들은 6·25전쟁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2,609명의 호국영웅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자는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의 상징적 배지를 패용 안했거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상징하는 배지를 함께 착용하고 회의실로 들어섰다.정 실장은 회의실 입구에서 직원에 의해 2개의 배지 중 6월 호국보훈의 달 배지를 떼어내고 입장했으며, 추 장관과 이 경기도지사는 아예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지 않고 입장해 청와대 직원들이 회의 시작 10 여분을 앞두고 분주하게 번갈아 가면서 상의에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는 헤프닝이 벌어졌다.청와대는 회의 시작과 함께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에 국무위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배지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참전호국용사 유해발굴 현장에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다.사진·글: 전영한 기자scoopjyh@donga.com}

한적한 골목길 벽에 붙은 벽시계가 오후 5시에 멈춰있네요. 시계는 멈추었지만 꽃의 아름다움은 멈추지 않고 자랍니다. ―강원 정선군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우리 앞엔 외면할 수 없는 역사와 현실이 있다. 그리고 가난한 민중이 있다. 우리 부모님이 바로 그들이며 우리가 바로 민중의 아들 딸 이다.우리나라의 특수한 사회적 상황들은 계속적으로 대학생들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해 왔다. 때론 뜨거운 피까지도, 꼭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사람, 특히 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진지하게 이 땅의 현실과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1986년 고 박종철 열사가 감옥에서 가족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관악구 박종철거리에 놓여진 박종철 열사 벤치. 1987년 1월 14일 새벽 관악구 하숙집 인근에서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로 강제연행 된 박 열사는 오전 11시 40분 경찰의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받다 숨졌다. 시신은 경찰이 이틀 뒤 화장해 임진강에 뿌려졌다.박 열사의 의로운 죽음이 6월 항쟁의 불씨가 되어 민주화운동을 촉발했다. 이 벤치는 서울대 동문들의 모금과 관악구의 지원으로 서울대 미술대학이 제작했다.벤치 옆 시민이 적은 추모 글귀 중 하나가 유독 눈에 띈다 “청년들이 기억하겠습니다.”글·사진: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정부가 6·10 기념식에서 합동으로 포장이 아닌 훈장을 서훈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 세 번째로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에는 잘못된 공권력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현직 청장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기념식 슬로건은 ‘꽃이 피었다’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시민들이 경찰에게 꽃을 달아주며 폭력에 저항했던 의미를 살려 행사장소인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5층 조사실 등도 꽃으로 표현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故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을 받고 숨진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을 방문하고 박 열사의 영정 앞에 헌화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그룹 ‘거북이’의 노래 ‘비행기’ 가사입니다. 바람에 따라 방향을 바꾸는 비행기가 머리 높이 있네요. 설렘과 그리움이 가득해 보입니다. 누구나 꿈꾸던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요즘입니다. ―서울 광진구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계 상생협약식’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가운데)과 유통·납품업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할인행사 기획을 위해 ‘판촉비 50% 부담’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3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대응 재난취약계층 비상식량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비상식량세트는 재난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으로 즉석조리식품 12종과 마스크 10개가 담겼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중장으로 진급한 군 장성들에게 삼정검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중장 진급자들의 삼정검에 직접 수치를 달아주며 진급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삼정검은 뽑아서 휘두를 때 힘이 더 강한게 아니며,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고 강조했다.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과 호국.통일,번영을 의미하며, 중장·대장 등으로 진급할 경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놓은 자주색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준다.육군 박주경 군수사령관, 황태일 1군단장, 최진규 수도군단장, 박상근 3군단장, 강찬구 8군단장, 김현종 5군단장, 허강수 7군단장, 박양동 6군단장, 박정환 2군단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 해군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공군에선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 전제용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지난해 진급자 12명과 올해 진급자 4명 포함 총 16명이다.글·사진: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 노원구 이마트 월계점에서 모델들이 29일부터 사흘간 할인 판매되는 활대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러시아산 활대게 3만6000마리(40t)를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1인당 2마리까지 한정 판매한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어릴 적 아이들의 최고 놀이였던 사방치기가 강원 정선군 고한읍의 한 골목길에 그려져 있네요. 요즘 아이들은 과연 사방치기를 알까요? 가방을 잠시 내려놓은 학생이 어떤 놀이인지 모르면서 신나게 뛰어봅니다. ―강원 정선군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하늘과 맞닿아 있는 골목길을 들어서자 제비들이 둥지를 만들기 위해 골목 가득 제비들의 분주한 지저귐이 가득한 강원 정선군 고한18번가.석탄을 캐며 삶의 터전을 가꾸었던 폐광촌이었던 이곳이 대한민국 첫 ‘마을호텔’ 골목으로 변신했다.450m의 달하는 어수선한 골목의 폐광촌이 지난 2월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과 골목의 11개 점포들이 협업, 빈 집을 수리해 호텔 객실로 쓰고 마을회관은 세미나룸으로 활용되면서 ‘18번가 마을호텔’이 탄생했다.기존에 운영중인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 광고기획 사무실은 비지니스룸으로 호텔 편의시설이 되었다. 숙박객은 이용시 10% 할인도 해준다. 서울시내 5성급 호텔과 같은 화려한 구조는 아니지만 지난 19일부터 나름 호텔 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중에 있다.중국집, 초밥집, 연탄구이 식당 등 마을 식당들은 호텔 레스토랑이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LED야생화 만들기와 다육아트 등 고한 지역만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숙박은 90,000원부터 150,000원이며 온돌방도 있다. 숙박을 하면 조식까지 서비스가 된다.7월말에는 골목길 정원박람회까지 예정되어 있다.정선=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K 선정기업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K’로 선정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해외 거래처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준비한 이날 행사에서 브랜드K 71개 기업이 11개국 41개사 구매담당 관계자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202경비단 소속 경찰들이 20일 전동휠과 자전거를 타고 청와대 인근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 청와대 경호처는 최근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세우며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3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제1439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왼쪽 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7일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이후 열린 첫 수요집회다. 맞은편 보수단체 회원들은 정의연 해체 등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30년 투쟁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횡단보도에 '그늘나누리'가 펼쳐졌다. 서울시는 기온이 오르자 13일 부터 그늘 나누리를 횡단보도 등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준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907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눠 준 데서 유래되어 1914년 5월 7일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두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날(Mother’s Day)‘로 선포했다.이후 미국에서는 어머니날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를 여읜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단다.한국의 ’어버이날‘은 원래 ’어머니날‘이었다. 일본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하하노히(어머니날)‘로 정했고 중국에서는 서양풍습 대신 ’맹모삼천지교‘로 유명한 맹자가 태어난 음력 4월 2일을 ’어머니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가 효와 경로사상을 중요시 하는 당시 가부장적인 한국사회의 분위기에 1974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의 ’어머니날‘을 배경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게 관습이 되었지만, 굳이 미국의 관습을 따라 갈 필요는 없다.한 때 ’부모님 가슴에 복숭아 꽃을 달아드리자‘는 캠페인도 있었다. 조선 정조대왕은 어머니를 위한 진찬연(進饌宴·궁중잔치)에서 복숭아꽃 3000송이를 바쳤다고 한다. 복숭아꽃은 효와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어떤 꽃인들 어떠하리. ’코로나 19‘로 한 동안 보지 못했던 자식들 한 번 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인 것을…글.사진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주방용품 편집숍에서 모델들이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오븐, 1인용 밥솥을 비롯해 다양한 주방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7일 오후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에서 KT가 개그맨 김영철 씨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유튜브) 라이브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5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29일까지 진행되는 ‘뉴트로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냉동삼겹살, 옛날통닭, 맥심, 델몬트, 칠성사이다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