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조유경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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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polaris2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사건·범죄34%
사회일반17%
미담13%
검찰-법원판결10%
문화 일반10%
건강7%
경제일반3%
미국/북미3%
기업3%
  • 中 확산 HMPV…질병청 “흔한 바이러스, 국내 특이동향 없어”

    최근 국외에서 발생 증가가 보고되는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에 대해 방역당국이 “전 세계적으로 흔한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특이 동향이 관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8일 “HMPV는 2014년부터 제4급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감시해 온 바이러스의 일종”이라면서 “국내 발생 상황 등을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국민들과 의료계에 공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HMPV는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 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데, 감염 시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일부 국가에서 HMPV 병원체 검출률의 증가가 확인되나 유의할 만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최근 HMPV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 국가질병통제국 기자회견 중 중국 급성 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와 겨울철 감염증 유행 전망 등을 언급하면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증이 유행하는 가운데 14세 이하에서 HMPV 감염증이 증가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예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감염증이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질병청은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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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당원소환제로 허은아 파면’ 주장…허대표 “사퇴 안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허은아 대표의 리더십으로 인한 내홍이 지속되자 “‘당원소환제’를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개혁신당 내에 현재 지도부 일부 인사의 비정상적인 당 운영으로 대부분의 당직자들이 사퇴한 상황”이라며 “그들의 고민과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당세 확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당내 인사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지난 8개월간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었다”며 “하지만 작금의 황당한 상황에 이르러 이 상황을 해결할 능력과 의지가 없는 인사들에 대해 당헌에 명시된 ‘당원소환제’를 시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당규상에 그 시행에 대한 조항을 정확하게 확정하고, 신속 추진하도록 지도부 인사들에게 요청하겠다”며 “한두 사람의 아집으로 당의 중차대한 시기에 혼란을 빚어서 유감이다. 당원들은 신속한 절차 진행에 뜻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이 언급한 ‘당원소환제’는 당원이 당직자의 파면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개혁신당 당헌 6조에 따르면 당원은 법령 및 당헌·당규, 윤리강령 위반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소환을 요구할 수 있다.개혁신당의 내홍은 지난해 12월 16일 허 대표가 이 의원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전격 경질하면서 표면화됐다. 허 대표는 김 전 사무총장이 당내 절차를 어겨 경질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의원은 “허위 해명”이라고 반박했다. 최고위 일부 인사는 허 대표에게 김 전 사무총장의 재임명과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지만 허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현 상황은 전 사무총장의 당 대표 흔들기”라며 “지지자와 당원 모두를 힘들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4월 재보궐선거를 준비한다는 허 대표는 “적극적으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개혁신당 기치에 맞게 당을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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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한 사람 악행으로 대란 계속…영화 ‘아수라’ 보는 듯”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과 관련해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수사 기관, 재판부를 비판했다.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사가 영장 발부하면서 입법해도 무방한 나라.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무효인 영장을 집행해도 무방한 나라. 국회가 행정부를 불법 탄핵해도 무방한 나라”라고 썼다.이어 “자기 재판은 마음대로 불출석하지만 남의 불법 수사는 강압적으로 체포 지시해도 무방한 나라. 한 사람의 악행으로 대란이 계속되는 나라. 영화 ‘아수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이 대표를 저격하기도 했다.2016년 영화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과 그의 뒷일을 처리해 주는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화가 상영되고, 내용이 성남시장 시절 이 대표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음모론에 휩싸인 적이 있다.한편, 법원은 7일 오후 윤 대통령 체포영장의 기한을 연장해 재발부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30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을 청구해 발부받고 3일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 30분 대치한 후 불발됐다.첫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때는 공수처가 영장 유효기간(7일)을 공개했지만, 재발부된 영장의 유효기간은 비공개했다. 영장 집행 보안을 유지하는 한편, 관저 앞 시위가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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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째려봐” 유동규, 법정서 이재명에 고성…재판부 “눈싸움 말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7일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재판에서 서로를 노려보다가 재판장에게 제지 당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사건 관련 배임·뇌물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이 대표 측의 반대 신문이 진행됐다.대장동 사업 공모와 관련된 신문이 진행되던 중 유 전 본부장은 “자꾸 꼬리 잘라서 ‘유동규 네가 다 한 거고 대장동도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랑 네가 다 한 거잖아’ 이렇게 몰고 가려는 거냐”며 언성을 높였다.그러더니 이 대표를 향해 “왜 째려보는 거냐. 다 뒤집어씌우려는 거냐”고 고성을 질렀다. 재판장은 유 전 본부장이 이 대표를 계속 째려보자 “눈싸움하는 거냐. 서로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째려봐서 쳐다본 것”이라며 “웬만한 사람은 이재명 하면 벌벌 떨고 안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겠지만 나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당신이 우습다. 인간 같지도 않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재판장은 15분간 휴정 선언했다.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증인이 불편하다면 변론을 분리하는 등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모니터를 높여 피고인들과 유 전 본부장이 서로 바라보지 않게 조처하겠다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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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남2’ 이희철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풍자 “믿어지지 않아”

    요식업 CEO 겸 인플루언서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이희철의 친한 지인인 방송인 풍자는 7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분 중에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글 남긴다”고 말했다.풍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며 “부디 좋은 곳에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이희철은 서울 압구정의 펍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토그래퍼, 비주얼 디렉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렸다.그는 풍자의 추천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하며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하면서 대중들과 소통하기도 했다.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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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오르고 좋아 보여” 한동훈 사퇴 후 카페서 첫 목격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7일 한 전 대표의 공식 팬카페인 ‘위드후니’에서는 서울 강남 지역의 한 스타벅스 카페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 한 전 대표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대표님 표정이 편안하게 보이고 살이 오른 것이, 좋아 보여 다행이었다”라고 적었다.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6일 당 대표직을 사퇴한 수 20여 일째 잠행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한 전 대표가 죄짓고 도망친 게 아니다”라며 “아마 1월부터 어떤 행동을 좀 할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친한계 의원도 “국민의힘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 전 대표가)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정치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여파로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면서 같은 달 16일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당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해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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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 9일’ 황금연휴 기회 올까?…정부 “임시공휴일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현재 2025년 설 명절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한 매체는 정부에서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만약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직장인들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쉬게 된다. 31일 연차를 쓸 경우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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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라면 먹는다고?” 안유성 명장, 소방관·군경 위해 나주곰탕 준비

    최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던 안유성 명장이 현장 수습을 하는 소방관, 군경을 위해 나주곰탕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유성 명장님 잘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수습 현장에 오셔서 점심시간에 곰탕을 직접 만든 것을 나눠주셨다”며 “이날 아침 비도 많이 오고 추워서 힘들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곰탕 사진은 없고(못 찍었고), 그날 반찬 사진만 있다”고 하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치와 제육볶음, 나물 등 다양한 반찬이 있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 번도 힘든 일을 세 번이나 하시다니 인간 자체가 명장” “진실한 마음이 느껴져 너무 멋지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안 명장은 전날 무안 공항을 찾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각종 김치, 나물, 떡, 주먹밥, 머리 고기 등을 소방관과 군경, 과학수사관 등 사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제공했다.안 명장은 현장을 수습 중인 이들이 대합실로 오기 어려워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명장은 사고 현장에서 1~2㎞ 떨어진 곳에서 음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명장은 참사 다음 날 유가족을 위해 김밥 200인분을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1일에는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준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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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尹 탄핵 사건의 핵심은 내란죄…제외됐다면 기각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가 제외됐다면 탄핵소추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을 수호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라는 자부심을 망각하지 말라”고도 했다.홍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탄핵소추 의결서는 검사의 공소장과 같은 것”이라며 “검사가 공소장을 변경할 때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를 고려하여 사건의 동일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고 그 범위를 넘으면 공소기각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건의 핵심은 내란죄이고 그게 없었다면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았다”며 “내란죄가 탄핵소추안에서 철회된 이상 헌재는 사건의 동일성을 일탈한 탄핵소추로서 당연히 기각돼야 하고 나아가 내란죄를 이유로 탄핵 소추된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도 더 볼 것 없이 기각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일부 철회된 것은 논란이 있었지만 사건의 동일성 범주 내라서 가능한 것이었다”며 “이번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이와는 전혀 다른 경우고 본질적인 핵심의 철회이다”라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헌재가 아무리 정치적 사법기관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헌법을 수호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라는 자부심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헌재는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하겠다’고 신청한 것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6일 브리핑에서 탄핵 사유 제외 관련 질문에 “해당 부분은 (헌재법상) 명문 규정이 없다”며 “재판부의 판단 사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어떤 법 규정을 위반했는지 판단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재판부의 판단 사항”이라고 밝혔다.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국회 재의결 없이 뇌물죄 등 형법상 범죄 관련 내용을 빼고 심리를 진행한 전례가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도 헌재가 국회에 재의결을 구하진 않을 거란 법조계의 관측이 많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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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악화’ 고현정, 큰 수술 마친 후 회복한 모습 “걱정 끼쳐 죄송”

    최근 건강 악화를 알린 배우 고현정이 수술 후 회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고현정은 6일 인스타그램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고,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기도 한다”며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 조심하고 잘 살피겠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고현정은 글과 함께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사진과 퇴원 후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퇴원 후 사진에는 보호자인 남동생 모습을 올리며 “아플 때마다 혼자 보호자로 중요한 결정을 하게 해서 미안해. 고맙고 사랑해”라고 했다.앞서 고현정은 건강이 악화되면서 지난달 16일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현정 소속사는 “촬영장에서 여러 차례 쓰러졌다”며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오늘 결국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전하면서도 자세한 병명을 알리지 않았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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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환자가 58.8%…동절기 ‘이것’ 조심하세요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키즈 카페 등 영유아 및 관련 시설의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잠관감영증 표본감시 결과 52주(12월 22일~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배로 증가했다.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 24일~30일) 80명에서 49주(12월 1일~7일) 114명, 50주(12월 8일~14일) 142명, 51주(12월 15일~21일) 247명, 52주(12월 22일~29일) 29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개인위생이 취약하거나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지만,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예방을 위해선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 1: 물 50)하여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KF94)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당부한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하며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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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아나운서 영입해 ‘뉴스 코너’ 만든 까닭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가짜뉴스로 인해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아나운서를 영입하고 뉴스코너를 만드는 등 조처에 나섰다.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6일 ‘[더본뉴스] 가짜뉴스NO ‘진짜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백종원은 “지금까지 30년 사업했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 자격증을 받았다. 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붐이 일어날 때는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마도 매장이 급격하게 늘지 않을까. 머릿속에 장기 플랜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그는 “제발 부탁드리는 것은 상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걸 봐 왔다. 그동안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며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 봐 걱정된다. 주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백종원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뉴스 콘텐츠’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할 것”이라며 “뉴스라는 건 소식 아닌가. 더본코리아의 신사업들, 신제품 등을 이 콘텐츠를 통해 웬만하면 낱낱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백종원은 더본코리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아나운서는 “스피커 역할을 하는 거니 이제 내가 더본의 얼굴이 되는 거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건 좀 위험한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조 아나운서는 올 4월에 방영 예정인 MBC ‘남극의 셰프’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종원을 취재했다. 남극에 도착한 백종원 역시 “현지에 계신 분들이 한식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남미 쪽 시장이 굉장히 밝다”고 전했다.한편 백종원이 설립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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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이틀뒤 ‘경품 행사’ 논란…제주항공 모기업 애경, 결국 사과

    제주항공의 모기업 애경그룹 호텔이 참사 국가애도 기간 중 연말 경품 행사를 연 것이 논란이 되자 그룹 관계자가 무안공항을 찾아가 유족에게 사과했다.고준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는 4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족에게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고 대표이사는 “정례적인 종무식이지만 그 안에서 이뤄진 경품 행사와 보도된 모든 내용은 사실”이라며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다시는 그룹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애경그룹이 소유한 경기도 수원의 모 호텔은 참사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 31일 호텔 내부에서 종무식을 하고 경품 뽑기 행사와 성과급 지급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행사로 물의를 빚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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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출석 불응한 경호처장에 7일 2차 출석요구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4일 출석요구에 불응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4일 “박 처장과 김 차장이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출석요구에 불응했다”며 “이에 경호처장에게는 7일 오전 10시까지 경호처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특수단은 전날 박 처장과 김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까지 출석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현재는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대통령 경호처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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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유가족 비방글 올린 30대 경찰에 붙잡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30대가 경찰에 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인터넷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모욕성 글을 게시한 혐의(모욕죄)로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깊이 반성한다”며 용서를 구했으나 경찰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A 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게시글에 대해서는 모든 수사력을 집중,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경찰은 8건의 모욕성 글을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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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崔대행에 ‘尹 체포’ 경호처 협조 지휘 재요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요구하는 공문을 사흘 만에 재차 보냈다.공수처는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는 공수처가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반발로 무위에 그친 데 따른 조치다. 한편 전날 공수처와 경찰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전날 오전 8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로 진입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영장 집행 5시간 30분 만에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철수했다. 공조본은 공지를 통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의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경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경호처 공무원들의 경호가 지속되는 한 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명령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6일까지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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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尹 탄핵 사유 ‘내란죄’ 철회한 野, 국민께 사과하라”

    국민의힘은 4일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인 ‘내란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제외했다”며 “전국에 현수막까지 붙이면서 선동해 오던 ‘내란죄’ 공세다. 그런데 공식적인 헌법 재판에서 내란죄를 슬그머니 내려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애초 탄핵을 걱정했다. 탄핵이 너무 급하다. 법사위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 많은 조항이 있다고 우려했다”며 “그런데 헌법적 가치와 절차를 지키겠다는 국민의힘에 대해 민주당은 탄핵 반대당, 내란 공범당 등이라고 공격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에는 국민의힘의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내란선전죄로 형사 고발까지 했다. 그런데 헌법재판소에서는 슬그머니 내란죄를 내려놓았다”며 “안타깝게도 우려했던 일들은 계속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의 중대 사유인 내란죄는 헌법재판소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들이 얼마나 거대한 논란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민주당은 잘 아실 것이다. 내란죄 제외는 자칫 국회 탄핵소추안을 다시 가결해야 하는 심대한 논란으로 증폭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순간”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오로지 헌법과 적법 절차를 지켜야 한다. 편의에 따라 내란죄를 넣었다 뺐다 하는 일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졸속적이고 잘못됐던 탄핵소추안에 대해 민주당과 관련자들은 국민께 즉각 사과해달라”고 촉구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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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헌재 안에 이재명 부역자 있나…사법체계 엉망진창”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헌재 안에 이재명 의원 부역자가 있는지”라며 “한 사람의 나라 농단으로 대한민국 국회와 사법 체계가 엉망진창이 되어간다”고 했다.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사실상 철회한 것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느닷없이 내란죄 철회를 하고도 조속히 파면 결정할 자신이 생겼나 보다”며 “이재명 의원은 항소심 재판 때문에 시간이 얼마 없다”고 했다.이어 “여태 내란죄 프레임으로 죽일 놈이라고 선동하더니 무슨 정보를 들었기에 갑자기 내란죄를 철회한다고 했나”며 “이미 내란죄 프레임에 부화뇌동하여 구속기소 한 김용현과 경찰 수뇌부, 장군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덧붙였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3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신속한 판결을 위해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 사유에 적시한 내란죄를 빼겠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국회 표결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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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국토부 책임 의혹…셀프 조사 못 믿어”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가족으로 구성된 ‘12·29 제주항공여객기참사가족협의회’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유가족단체나 시민사회가 추천한 전문가를 조사위원회와 조사단에 포함시켜 모든 조사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4일 오후 2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 대표단은 국토부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것과 조사단에게 유가족의 의견 진술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유족들은 조사단의 활동을 알지 못하는 깜깜이 상황”이라며 “이에 항공조사단의 운영과 구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원회와 조사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법률지원단인 김정희 변호사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30일 항공 조사, 항공 사고 조사위원회에서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 자료를 추가 회수하고 증거 자료 분석하는 등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항 시설물의 설치와 관리가 참사 발생과 피해 확대 원인 중의 하나라는 의혹이 있다”며 “이 같은 경우 책임 주체는 주무관서인 국토부다. 그런데 진상 규명을 전담할 조사위원회는 국토부가 구성한다. 또한 조사위원장이 전직 국토부 관료 출신이고 상임위원은 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라고 했다.김 변호사는 “국토부가 이번 항공 참사의 책임자일 수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셀프 조사’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조위의 중위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국토부 관계자들은 조사에서 배제하거나 별도 조사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조사 절차에서 유가족의 참여와 의견 개진이 필수적”이라며 “항공 철도 조사 사고에 관한 법률은 항공 사고 등 관계인에게 위원회에서 출석과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고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재난 참사 관련 법령과 운영 지침에 의하면 유가족 회의 발언과 참석과 역시 적극적으로 보장된 사례도 있다”고 했다.김 변호사는 “이번 참사의 완전한 진상 규명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염원이자 우리 모두를 참사의 위험에서 보호하고, 보호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달래고 유가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라”고 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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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치가 고래 삼키겠다고 달려드는 격”…권성동, 공수처 비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통령 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니다, 법질서, 법치주의, 대한민국 지키기이다”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다.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시간이 걸려도 법률이 정한 절차에 입각해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음에도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서울서부지법은 법적 근거 없는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해 줬다. 사법부가 수사 체계에 혼선을 부추긴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판사가 영장에 아무런 이유와 근거 없이 형사소송법 110조·111조를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집어넣었다”며 “판사가 마음대로 영장에 초법적인 예외 조항을 넣은 것은 입법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법 위에 판사가 있다”고 지적했다.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관저는 1급 군사비밀 보호시설 구역”이라며 “판사가 공수처에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을 사실상 종용한 것이다. 공수처가 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자 이제 군과 경찰까지 하극상을 저지르기 시작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군경은 경호처장의 협조 요청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경호처장의 지휘에 불응했다”며 “협조에 응하지 않을 심산이었다면 아예 그 자리에 오지 않아야 했다. 그런데 군은 현장에서 대통령 관저 정문을 공수처 체포팀에 열어줬다”고 했다.또한 “경찰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협조 지시마저 불응했다. 협조 불응을 넘어선 하극상”이라며 “공수처는 한술 더 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 요청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무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명령하듯이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공수처에 대해 “지난 4년간 아무런 역할과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존재 이유를 과시해 보이겠다며 정치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당장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공수처는 채 상병 사건 하나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내란죄를 수사하겠다는 건가. 마치 멸치가 고래를 삼키겠다며 달려드는 격”이라고 꼬집었다.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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