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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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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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사회일반43%
월드톡23%
건강10%
미담6%
종합경기4%
사고4%
국제사고4%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 “이은해, 결혼식 때 부모도 대행 알바”…2020년 인터넷 글 눈길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윤모 씨)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 씨(31)에 관해 2020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 씨가 2015년 윤 씨와 사귀는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결혼식까지 올렸다가 파혼했다는 제보를 다룬 바 있었다.방송 후 4일 뒤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이은해 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2015년 이은해와 결혼식까지 했던 사람의 친구다. 저도 당시에는 몰랐다가 일년정도 지나고 친구가 얘기해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정확히 파혼 이유는, 당시 예식장 부대비용 결혼준비 비용의 일부를 신부 측이 단 1원도 보탠 게 없어서 식후에 신부 측 축의금을 신랑 측이 받기로 했었다”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을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는데 계속 거부 했다한다”고 썼다. 이어 “이를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보여달라)’고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은 사설탐정을 고용해 조사해 본 것 같다” (그 결과) “결혼식날 신부 측 부모님 마저 하객 대행 알바 같은 대서 고용했던 사실도 알게 됐고, 신부 측 하객도 거의다 알바로 고용했던 사실을 알게돼 파혼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결혼전 상황에 대해서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엄청 원하셨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안하고 식까지 진행한걸로 알고있다”며 “절친인 저희한테까지 결혼전 (여자 친구) 소개를 해주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결혼식날 처음으로 신부 얼굴을 봤다”고 떠올렸다. 그는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이 들더라. (하객들은) 양복이나 예식장 격식에 맞지않는 반팔이나 반바지에 문신까지 드러나오게 온 사람도 있더라”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급으로 계셨을 만큼 나쁘지않다”며 “그러니 신랑 측이 돈 없어서 파혼했다는 유언비어는 자제해 달라. 제 친구는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힘든생활을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다른 제보자의 말과도 일부 일치한다. 이 일이 있은 후 몇 개월 뒤 윤 씨가 이 씨와 결혼 발표를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이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내연남인 조현수 씨(30)와 함께 윤 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 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와 조 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지난해 12월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자취를 감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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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가 눈앞에 ‘쾅’…고가도로 트레일러 추락 사고

    전남 광양의 한 고가도로에서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펜스 너머로 추락해 5~6m 아래 도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것으로 전해졌다.광양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38분경 동광양IC를 통과해 부산방면으로 향하던 컨테이너 운반 차량이 고가도로 추락방지 펜스와 충돌했다.이 충격으로 트럭 앞부분은 고가 위에 남고 뒷부분(트레일러)과 컨테이너는 떨어져 나가 아래 도로로 추락했다.이 때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여러대가 잔해물로 2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트레일러 차량 운전자(60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승객 등 다친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트럭이 굽은 길을 돌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트레일러가 (운전석 부분과)분리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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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에 80층 초고층 아파트 1년만에 세워…"철야 했다”

    북한 평양 도심에 8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과시하며 수도 평양의 송신·송화지구에 인민의 이상 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며 “조선로동당의 숙원이 받들어올린 인민의 보금자리이며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태동하는 전면적 발전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라고 보도했다.준공식은 전날(11일)송화거리에서 진행됐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 준공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참석해 송화 거리를 가득 메웠다. 통신은 “군민건설자들은 중첩되는 도전과 시련을 과감히 박차며 충성의 돌격전, 치열한 철야전을 벌여 불과 1년 사이에 80층 초고층 살림집을 비롯해 1만세대의 특색있는 대건축군을 일떠 세우는 경이적인 기적을 창조했다”고 자랑했다. 이 아파트 건설은 지난해 1월 노동당 제8차대회 때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계획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준공식에서 김 위원장의 별도의 발언은 없었고, 준공사를 맡은 김덕훈 내각총리는 “준공의 벅찬 사변들은 많고많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불같은 신조”로 이룩했다고 강조했다.북한에서 101층 건물을 짓는데 24년이 걸린 전례로 볼 때 1년 만에 80층 건물을 완공했다는 것은 반신반의하게 하는 대목이다. 콘크리트 양생에 걸리는 시간(여름 5일, 겨울 10일~2주)을 감안할 때 부실공사가 우려된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류경호텔(330m/101층)이다. 1987년 착공해 2011년 완공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 역시 외장공사만 완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목상의 용도는 호텔이지만 내부 공사 중단으로 정상적인 숙박시설로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화려한 외양으로 북한의 선전물로 쓰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네스북에 ‘가장 높은 빈 건물’(Tallest building unoccupied)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갖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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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1번 찍었지만 실망…검수완박은 약자에 피해”

    재심 전문 변호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민주당이 소외받고 서러운 사람들의 편이 되어 주리라는 믿음에 1번에 투표했지만 실망했다고도 고백했다.박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순의 한복판’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1년 동안 소셜미디어(SNS)글을 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모순’을 그냥 지켜볼 수 없어서 약속을 어기고 글을 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박 변호사는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도의 흠과 모순의 불이익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며 ‘힘 있는 목소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무법인의 ‘힘’의 의미를 강조했다.그는 “검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립 후 형사사법 시스템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설문조사를 보면, 경찰이 고소취하를 종용하거나 고소장을 선별 접수하는 등 사건을 회피한다고 한다. 신종 분야나 어려운 법리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수사력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 송치결정에 대한 보완수사 등 절차를 거치면서 수사가 지연되고 사건이 적체되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사건 당사자의 피해라 할 수 있다”며 “하루가 아쉬운 고소사건의 피해자, 하루라도 빨리 질곡에서 벗어나고픈 무고한 피의자에게 신속한 사건처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또 “비위 고위 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해달라는 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공수처는 지난 1년 간 단 한 건 기소했고, 이 한 건도 범죄를 직접 포착한 사건이라 할 수 없다”며 “제도를 운용할 공권력 주체의 능력과 준비가 부족한 상태임에도, 정치적 이해관계가 앞선 나머지 성급한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박 변호사는 “얼마 전에 인수위 측에서 연락이 왔지만 가지 않겠다고 했다. 능력도 부족한데다가 지난 대선에서 ‘1번’을 찍었는데, 그걸 숨기고 갈 수 없었다”며 “투표장에 가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1번’을 찍었던 이유는, 제가 변호했던 그리고 앞으로 변호할 사람들의 기대와 희망 때문이었다. 그래도 민주당이 소외받고 서러운 사람들의 편이 되어 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런데, 실망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약자의 편이 되어 주리라 믿고 있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은 그 피해가 힘없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모순’을 그냥 지켜볼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검수완박’을 추진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진정성’에 대해 고민해 본다. 검찰 수사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는 게 두렵기 때문이 아닌지, 자신을 상대로 진행된 검찰수사에 대한 반감은 아닌지, 검찰개혁에 강경한 입장인 당원들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 확대의 목적은 아닌지…”라며 “형사사법절차는 정치적 셈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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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17.6% 유승민 14.6% 김동연 13.7% 경기지사 지지도 [모노리서치]

    경기도지사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같은당 유승민 전 의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은혜 의원은 17.6%, 유승민 전 의원은 14.6%, 김동연 대표는 13.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강용석 전 국회의원 3.8%, 조정식 민주당 의원 1.5%, 송영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 0.5%, 심재철 국민의힘 전 의원 0.4%, 함진규 국민의힘 전 의원 0.2% 순으로 나타났다.경기도민 10명 중 3명은 아직 지지하는 인물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인물을 못 정했다’는 응답은 23.5%로 가장 높았고 ‘잘 모름·무응답’도 9.6%에 달했다.민주당 지지자 중 30.4%가 김동연 대표를 지지했으며, 안민석 의원은 16.4%, 염태영 전 시장은 13.6% 순이었다.국민의힘 지지자 중 40.8%가 김은혜 의원을 지지했고, 23.5%가 유승민 전 의원을, 7.9%가 강용석 전 의원을 지지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6.7%, 국민의힘 36.0%로 초접전 양상이다.이번 여론조사는 SK, KT, LGU+에서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10.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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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4월 다주택 양도세 중과 배제안 거부…尹 취임 후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4월부터 시행해달라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청을 문재인 정부가 공식 거부했다.이에 따라 해당 조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시행된다.인수위 대변인실은 11일 “현 정부는 오늘, 인수위가 제안했던 4월 중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해 5월 11일부터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거부 이유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기재부는 “부동산 시장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부동산 정책의 최상위 목표에 정부와 인수위 모두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동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택공급, 금융, 세제(특히 보유세·거래세간 적정한 세부담) 및 임대차 3법 이슈 등 부동산 관련 다수의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일관성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정책기조 하에 마련될 종합적인 부동산 정책 로드맵에 따라 여타정책들과 연계해 검토하고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앞서 인수위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현 정부에서 다주택자 중과세율 한시 배제 방침을 4월 중 조속히 발표하고, 발표일 다음 날 양도분부터 적용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한다”면서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을 개정해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1년간 배제되도록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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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고시원 화재, 2명 사망…“방화·실화 가능성 조사”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7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경 영등포구 소재 건물 2층에 있는 고시원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인력 145명, 소방장비 42대를 투입해 3시간여만인 오전 9시39분 완전히 진압했다.이 불로 고시원에 살고있던 7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60대 남성 1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시원에 있던 나머지 16명과 옆 건물에서 연기를 흡입한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사망자인 70대 남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채로 고시원 휴게실에서 발견됐고, 60대 남성도 전신화상을 입고 복도에서 발견됐다.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시원 구조상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고시원에는 간이 스프링클러가 각 방에 하나씩 설치돼 있었으며 화재 당시 약 10분간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불이 꺼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간이 스프링클러라 방수량이 많지 않아 화재 진압이 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화재 현장을 찾아 “이 사건을 계기로 고시원에서 피해가 크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설치를 독려하고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사고 시 스프링클러가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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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O 떨어졌나?”…알래스카 하늘 정체불명 기둥에 술렁

    미국 알래스카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와 검붉은 구름기둥이 목격돼 시민들이 술렁였다.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경 알래스카 앵커리지 인근 레이지 산에서 용오름 현상처럼 길게 솟은 구름기둥을 목격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촬영한 각도나 시점에 따라 모습은 다르지만, 일부는 기둥 끝에 빛을 번쩍이는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보였다고 주장했다.시민들은 “비행기가 추락한 것 같다” “UFO가 떨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가 이어지자 알래스카주경찰은 곧바로 헬기를 띄워 레이지 산으로 수색·구조팀을 보냈지만 항공기 잔해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다만 경찰은 “사진이 찍혔을 무렵 뉴욕 JFK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해당 지역을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고, 비행기는 정상적인 운항을 하고 있었다고 보고했다”며 “비행운과 일출이 결합돼 특이한 광경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비행운’은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 생기는 긴 꼬리 모양 구름이다. 엔진에서 배출되는 뜨거운 배기가스 수증기와 매연입자가 고도에서 찬 공기와 만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경찰 페이스북 댓글에는 “믿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비행운이 수직처럼 보이는 점, 기둥 끝 불빛이 매우 크다는 점, 일반 항공기의 비행운과 전혀 다르다는 점 등을 들어 극초음속 미사일이나 로켓 등의 비밀 시험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다.일부는 “몇 분 뒤 제트기 2대가 빨리 지나갔다”, “전투기가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것은 그저 우연인가?”등의 주장을 펴기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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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나가! 전세금 내일 줄게…어찌해야 하죠?” [법톡]

    “집주인이 개인 사정으로 이사 당일 전세금을 주지 못하고, 다음날 주겠다고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봐 걱정이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전세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신규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 반환 시기를 미뤄 세입자들이 마음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종합법률사무소 ‘법도’에 따르면 이런 경우는 수두룩 하다. 원칙적으로 전세금 반환은 이사 당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로 간 합의를 통해 이사한 후에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서로 간 합의를 통해 설정한 전세금 반환 시기가 이사 당일이 아닌 다음 날이라면 해당 날짜가 임대차 계약 종료일이 된다”며 “집주인과 세입자는 동시이행 관계이기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해야 한다면 일부 짐을 남겨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부 짐을 남겨놓았다면 임대차 기간이 끝나도 세입자가 집을 계속 점유한 상태로 간주 돼 집주인을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즉 집주인이 지켜야 할 ‘전세금반환의무’와 세입자의 ‘명도의무(집을 비워줄 의무)’ 간 동시이행관계를 적극 활용하라는 설명이다. 만약 이사 다음 날에도 집주인이 전세금반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세입자는 어떻게 대처야 할까?엄 변호사는 “집주인이 약속된 날짜를 어겼다면 그 즉시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해야 한다”며 “등기부를 통해 임차권등기 완료 여부가 확인되면 해당 주택에 대한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되기 때문에 남이 있는 짐을 뺀 후 집주인에게 완전히 집을 인도해도 된다”고 말했다. 임차권등기가 완료되기까지는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세입자가 명도의무를 완벽히 지켰음에도 전세금반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집주인을 상대로 전세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전세금반환소송이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을 상대로 세입자가 제기하는 소송을 말한다. 소송기간은 평균 4개월 정도 걸린다. 엄 변호사는 “세입자가 명도의무를 지켰다면 집주인은 어떠한 개인 사정이 발생하더라도 전세금반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세입자는 집주인이 약속을 지켜지지 않은 날로부터 전세금반환에 지연된 날짜를 계산해 지연 이자를 청구할 수 있고 전세금반환 지연에 따른 손해가 발생했다면 손해배상청구까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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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확진 주인 따라온 개, 방역요원이 그자리서 때려죽여

    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 시민이 격리시설로 호송되자 따라온 반려견을 방역요원이 그 자리에서 때려죽이는 영상과 목격담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6일부터 웨이보와 유튜브 등에는 하얀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웰시코기 종의 개를 때려죽이는 영상이 급속히 퍼졌다. 개가 맞으며 울부짖는 소리도 담겼다. 개가 피를 흘리며 길가에 죽어있는 사진도 공유됐다. 이 모습은 시민이 인근 건물 위에서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인다.목격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푸둥신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주민이 격리시설 호송을 위해 방역 당국이 보낸 버스에 올랐다. 이때 반려견이 따라왔는데, 개는 주인을 찾는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버스 주위를 맴돌았다. 견주는 방역 당국의 지시대로 개를 놔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방역 요원은 홀로 남겨진 개를 그 자리에서 삽으로 여러 대 내리쳐 죽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내에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중국 제1의 도시에서 발생한 미개하고 잔혹한 사건이다”, “원시 사회와 같은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전염병 예방이라는 명목 하에 이 상황을 합리화한다면 다음에는 같은 명분으로 더한 범죄도 합리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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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문앞 적힌 5759…‘소름돋는 낙서’ 사건의 전말

    아파트 각 세대 앞 소화전에 입주민 이름과 특정 숫자가 적혀있어 불안하다는 사연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름은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편의를 위해 적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아파트 112동 입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4월 2일 소화전 윗부분에 생후 7개월 된 저희 아기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택배 기사나 배달원이 적어놨다고 하기엔 아직 7개월밖에 안 된 아기”라고 설명했다.이어 “심각한 문제로 인지해 다른 호수도 확인해 봤다”며 “112동 2층부터 각 세대 앞 소화전에 입주민 이름이 적혀 있었다. 각 세대에 요청해 이름을 대조한 결과 거주민 이름과 동일했다. 남성의 이름은 매우 적었고, 주로 여성 및 자녀, 노약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했다. 다른 3개 동에서도 모두 소화전 윗부분에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특히 “가장 무서운 점은 우리 집 현관문 바로 옆에 ‘5759’, 맞은편 벽에는 ‘9575’라는 숫자가 적혀있었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검색한 결과를 첨부했다.네이버의 ‘고대히브리어사전’ 항목에 나타난 해당 검색 결과에는 ‘어린아이, 유아, 젖먹이, 욥 21:11, 욥 19:18’이라고 적혀있다.A 씨는 “3일 경비실에 신고했고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낙서는 지우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관리사무소에서는 자치회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112동 4개 층 낙서를 지웠다”며 “경찰에 신고하려 하니 각 세대에서는 소화전 윗부분을 확인해 증거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당분간 지우지 말고 남겨놔 달라”고 요청했다.당초 이 안내문은 찍은 장소가 공개되지 않아 누리꾼들의 각종 추론과 함께 “소름 돋는다. 무섭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조사결과 이름의 경우 우체국 직원이 배달 편의를 위해 적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것으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송파우체국 직원이 아파트 소화전에 이름을 쓴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매일경제에 밝혔다.등기 우편물은 수취인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야 하는데 종종 주소를 틀리는 경우가 있어 거주인 이름으로 찾아가기 위해 적어놨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숫자는 우체국 직원이 적지 않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파우체국 측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설명이나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다만 5759라는 숫자의 검색 결과는 번호 자체에 ‘유아, 젖먹이’라는 뜻이 있다기 보다는, 성경 단어 원어의 색인번호(스트롱코드)를 나타낸 것이다. 네이버에 5758, 5757, 5756 등 다른 번호를 검색해 봐도 고대히브리어가 나오고 괄호() 안에 번호와 함께 관련 성경구절이 표시된다. 스트롱코드는 19세기 미국의 신학자이던 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 1822 – 1894)이 성경 연구의 편의를 위해 구약과 신약의 원어 어근 단어마다 번호를 붙여 어느 성경에 어떻게 사용 됐는지를 표시한 색인번호다. ‘5759’를 검색하면 나오는 성경의 욥기 21:11, 욥기 19:18절은 각각 ‘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라는 구절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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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文, 내가 대선 져서 가장 행복했을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의 패배에 가장 행복했을 세계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시사 매거진 ‘디 애틀랜틱’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사학자들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소개했다.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이름을 언급하며 “내가 선거에서 져서 가장 행복했을 사람이다. 순서를 정하자면 중국, 아니 이란 다음으로 가장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 이유로 자신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한 점을 들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은) 연간 방위비 분담금을 50억 달러(약 6조 원)로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해 그는 가장 행복했을 것이다. 아마 한국은 (중국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나 네 번째로 행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여전히 자신의 대선 패배 원인을 “선거 조작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이번 인터뷰는 지난해 미국 프린스턴대 줄리안 젤리저 교수가 구성한 역사학자 패널과 진행됐다. 젤리저 교수는 역사학자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를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기: 첫 역사적 평가’를 저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 후에 “완전히 시간 낭비”라면서 “이런 작가들은 사실과 무관하게 자기 의제와 생각대로 글을 쓰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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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달치 월급 주고 사야했던 국내 최초 TV 경매에…시작가 2500만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 경매에 나온다. 1966년 8월에 출시된 금성사의 19인치 흑백 TV다.문화예술품 경매사 코베이옥션은 7일~16일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에 우리나라 최초의 텔레비전, 금성사의 ‘VD-191’이 출품됐다고 밝혔다.VD는 진공관식을 뜻하는 영어 ‘배큠 데스크 타이프’(Vacuum Desk Type)를, 191은 19인치 텔레비전 제1호를 의미한다.텔레비전 앞쪽에는 수동으로 돌리는 채널 변경 장치와 볼륨 조정 단자가 달려있고, 이른바 ‘학다리’라고 불리는 4개의 받침다리가 있다.시작가 2500만 원에 나온 이 텔레비전은 2013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제품과 동일한 모델이다.발매 당시 가격은 6만 원대로, 그때 월평균 소득이 1만2000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5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고가의 가전제품이었다. 하지만 추첨제를 통해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옥션 관계자는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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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도주극’ MC딩동 결국 구속 “증거인멸 우려”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MC딩동(43·본명 허용운)이 결국 구속됐다.서울 종암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입건된 허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북부지법은 전날 허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지난 2월17일 밤 9시37분경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은 허 씨 소유 흰색 벤츠를 적발했으나, 허 씨는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에게 부상까지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뒤쫓던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오전 2시쯤 허 씨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허 씨는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불후의명곡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전 MC 등으로 활동해 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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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사 출마 김은혜 “윤석열·오세훈과 원팀…그래야 발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이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그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대해 “이재명의 시대를 지속하느냐, 극복하느냐를 묻는 선거”라며 “민주당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분들은 하나같이 이 전 지사와 인맥을 과시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권력을 연장하느냐, 중단하느냐를 묻는 선거다. 민주당을 멈추는 것만이 경기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서울시장, 경기지사가 원팀 일때 원활한 도정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국민의힘 의원으로서 지난 대선과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 오세훈 시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미 저희는 원팀”이라며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는 힘들다.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를 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민주당은 이미 대통령 당선인과 투쟁을 선포하고 이 전 지사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 이상 민주당에게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김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크게 ‘○공정한 경기 ○잘사는 경기’를 방향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경기, 발전하는 경기를 위해 저는 정책, 인사,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공정을 기준으로 도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기여도에 걸맞는 국고지원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의 부당이익 환수 ▲공정한 인사 ▲경기도내 외국인 부동산 소유와 투표권에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 적용 등을 공약했다.또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서울과 함께 수도권으로 묶여있었던 경기도의 과도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미래산업을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부동산 관련해선 “대장동 같은 특혜개발은 더 이상 없다”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뿐만 아니라 LH의 경기도내 3기 신도시, 경기도내 시·군의 20여개 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개발사업의 주택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이어 ▲직주근접형 주택공급 확대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 ▲경기북부 지역 규제 완화 및 신산업 유치 ▲경기남부 R&D 지원 벨트를 구축 ▲GTX A, B, C 노선 연장 및 D, E, F 노선 신설 확장 등을 약속했다.김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권교체가 완성되지 않았다. 정권교체는 경기도의 완성으로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선거는 윤 당선인 뜻과는 관계가 없다. 저의 결심이었다”면서 “출마 결심을 하고 나서 말씀드렸다. (윤 당선인은) 덕담을 주셨다”고 전했다.앞서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경쟁하는 것에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는 “왜 부담이 없겠나. 당연히 있다”면서 “비장한 마음은 유 전 의원이나 저나 마찬가지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과는 차원이 다른 품격있는 선거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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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는 한살 지능, 딸은 15번 성형 받아야”…인천 흉기난동 피해자 눈물

    지난해 11월 15일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피해자 가족은 근황에 대해 “그냥 뭐 억지로 산다. 막 속이 상해서 매일 눈물로 보낸다”고 말했다.당시 가장 심하게 다친 여성의 현재 상태에 대해 남편 A 씨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뇌를 크게 다쳐 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라며 “당시 집도하신 교수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두 살 정도 어린애 뇌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설명했다.딸에 대해선 “얼굴에 상처가 너무 깊다. 어디 바깥에 돌아갈 정도의 상처가 아니라 너무 깊게 상처가 나서 성형수술도 15번 정도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며 “성형을 안 하면 그 흉터가 끝까지 남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A 씨는 전날 공개한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 대해선 “(경찰 출동 초기) 남자 경찰이 저를 데리고 나와서 잡고 ‘사건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와중에 현관문이고 뭐고 다 닫혀 있음에도 비명 소리가 들렸다. 딸의 비명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그래서 깜짝 놀라서 뛰어올라가 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이어 “놀라서 막 뛰어 올라갔는데 1층 첫 번째 계단에서 여경이 내려오면서 ‘칼, 칼, 칼’하면서 목을 찌르는 시늉을 하더라. 저는 그냥 뛰어올라갔고 당연히 남자 경찰이 따라올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분개했다.또 “제가 범인을 다 제압을 하고 나서 (경찰이) 올라와서 수갑 채우고 내려갈 때도 범인 하나를 둘이서 잡고 내려가더라. 저희 집사람이 피를 흘려 피가 쏟아져 있으니까 남자 경찰보고 같이 좀 들고 내려가자고 말했는데, 쳐다보고 그냥 내려가더라. 그래서 내가 ‘야 이 개XX야’라고 욕을 한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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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부터 해외 여행길 본격 열린다…“연말까지 50% 회복”

    5월부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닫혔던 해외 여행길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코로나 이전(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국토부는 그동안 방역정책으로 축소했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계획이다.1단계는 오는 5월~6월 시행한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한다.국제선 정기편은 코로나 이전, 주 4714회 운항됐으나 현재는 주 420회로 축소된 상황이다.국제 항공편의 모든 노선과 운항규모는 그동안 매월 방역당국 협의를 거쳐 결정했으나 5월부터는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따라 증편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도착 항공편 수 제한도 완화한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하고,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지방 공항도 풀린다. 5월에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에는 김포·양양공항에서 국제선이 운항한다. 김해공항은 작년 11월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2단계는 7월부터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기까지 시행된다. 7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300회씩 증편, 12월까지 국제선 복원 목표를 코로나 이전의 50%로 설정해 증편한다.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로 확대하고 지방공항의 운영시간도 정상화한다.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도 폐지한다.3단계는 엔데믹 이후로,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은 코로나19 이전과 같게 정상화 할 계획이다. 국제표준에 맞춰 매년 2차례 인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도 40대로 정상화한다.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코로나19 관련 정책의 최종 목표는 우리 국민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이라며 “항공 분야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항공업계에서 요청하는 PCR 검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논의 중이고 우리도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내부 협의 중으로 언제부터 면제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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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 공통 “땀에 젖은 발 냄새 최악”…가장 끌리는 향은?

    세계의 문화권과 지역에 상관없이 인간이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향과 싫어하는 냄새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연구팀 공동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세계 9개 문화권 235명에게 여러가지 냄새를 맡게 했다.실험 대상에는 미국, 멕시코, 태국의 도시 거주민을 비롯해 남미 산악지대 농부, 동남아 열대우림 지역의 수렵채집인, 중미 태평양 연안 어촌 주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을 포함했다. 서양 음식이나 물건을 거의 접촉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냄새에는 10가지가 사용됐다. 연구팀은 세계의 모든 냄새를 대표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된 약 500개 분자를 분석한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가지를 골랐다.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기분 좋은 냄새부터 불쾌한 냄새까지 순위를 매기라”고 요청했다.그 결과 바닐라 향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복숭아 향과 비슷한 에틸뷰티레이트 등이 뒤를 어었다.가장 불쾌한 냄새로는 땀에 젖은 발 냄새의 주범인 ‘이소발레르산’이 꼽혔다. 이는 치즈, 두유, 사과주스에도 포함된 냄새다.각 그룹 내에서 개인적 요소에 따른 선호도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룹 간의 차이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냄새가 본능적인 건지 문화적으로 학습된 것인지 살펴보고자 진행됐다.연구팀은 “지역, 언어, 음식과 관계없이 호불호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은 문화적인 요소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또 이는 냄새에 대한 선호도가 인간의 생존과 연결된 것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 인간의 후각이 독성과 관련된 냄새는 거부하고, 먹어도 안전한 식물의 냄새는 좋아하게 되는 식으로 발달했다는 추론이다.이 연구는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실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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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찔려 산책로 쓰러진 남성…CCTV 보니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 남성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5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경 부천시 심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산책로에 A 씨(남·60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발견자는 “어떤 사람이 안면부 출혈이 있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며 신고했다.A 씨의 목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A 씨 발견 지점에서 3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흉기가 있었다.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해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했다. 영상에는 A 씨가 주거지에서 나와 사건 현장까지 혼자 이동하다가 하천 주변에서 피를 흘리며 30m가량 이동한 뒤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혼자서 자해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족인 A 씨가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다.A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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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서 주운 여성 가방에 하얀가루가…분실자 덜미

    차에서 내리다 실수로 마약이 든 가방을 길거리에 떨어뜨린 여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50대 남성 B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3시경 제주시 노형동에서 한 시민이 여성용 가방을 들고 경찰을 찾아와 “길거리에서 주웠다”며 습득 신고했다.경찰이 소유자 인적 사항 파악을 위해 가방을 열어보니 종이에 싸인 하얀색 가루가 있었다.경찰은 해당 가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고, 성분 분석 결과 필로폰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탐문수사에 착수해 13일 만인 지난달 28일 가방을 분실한 A 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A 씨는 경찰에서 “차에서 내리다 가방을 떨어뜨려 잃어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된 지인 B 씨도 붙잡았다.경찰은 이들이 필로폰을 입수하게 된 경로와 정확한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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