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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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정치일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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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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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4%
미국/북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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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 잡겠다”…숨진 ‘생후 57일 영아’ 父 휴대전화서 폭행 정황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폭행한 정황이 의심되는 메시지가 발견됐다.2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 씨(28)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숨진 아들을 평소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의심되는 메시지가 확인됐다.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조사하던 중 아내 B 씨(30)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부부가 나눈 대화에는 B 씨가 “애를 자꾸 때리지 말라” “그러다가 애 잡겠다”며 A 씨를 말리는 듯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A 씨에게 “지난해에도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또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정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급성 폐렴으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이 아이와 관련한 학대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A 씨는 이달 중순경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C 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C 군은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 골절, 뇌출혈 증상을 보여 치료받았지만 이튿날 낮에 숨졌다.조사 결과 C 군은 20일과 23일, 24일 총 3차례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다. 20일과 24일에는 부모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23일에는 A 씨가 C 군을 병원에 데리고 갔다.당시 부부는 “지난 18일부터 아이가 내려놓기만 하면 울고 힘이 없다”거나 “분유를 토하고 경기를 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아내 B 씨는 소방당국에 “첫째 아이를 돌연사로 보낸 경험이 있으니 C 군을 병원에 빨리 이송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일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는 C 군 머리에서 외상이 관찰된 바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 군 시신을 부검한 뒤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흔들었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서 119에 신고했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법원은 전날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아직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조만간 재신청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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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총 쏘는줄”…우박 맞고 조종석에 구멍 ‘뻥’ 뚫린 美여객기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이륙한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우박을 맞아 로마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폭풍우와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악천후를 과소평가한 델타항공이 무모한 비행을 감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이탈리아 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29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이륙해 미국 뉴욕 JFK 공항으로 비행하던 델타항공 DL185편이 심한 난기류와 우박으로 인해 기체 손상을 겪어 오후 1시 55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항공사는 성명을 내고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착륙했다”며 “악천후 동안 항공기가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현지 정비팀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객기 코 부분인 레이돔이 떨어져 나갔다. 또 양쪽 날개 여러 곳과 한쪽 엔진이 파손됐으며 조종석 유리에 구멍이 뚫렸다.‘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기상청 확인 결과, 당시 사고 항로상에는 폭풍우와 우박, 뇌우가 형성돼 있었다며 델타항공이 무모한 비행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델타항공 측에 공식 질문지를 보냈지만 항공사로부터 ‘우리는 안전이 최우선임을 확인하며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전했다.또 다른 현지 매체 ‘라 레푸블리카’도 “당시 사고 여객기의 비행구역에는 직경 5㎝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고 있었다”며 “여객기가 폭풍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마리아 테레사 베르가마스키는 지역 일간지 ‘말펜사뉴스’에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비행기 출발이 늦춰지길 바랐다”며 “이륙 직후 난기류를 만났고, 마치 기관총을 쏘는 것처럼 우박이 쏟아졌다. 공포의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밀라노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에는 최근 며칠간 테니스공만 한 우박을 동반한 몇 차례의 폭풍과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다. 여객기 사고 당일 해당 지역에선 58세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폭우로 침수된 차고에 갇힌 한 남성을 구조하는 일도 벌어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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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주에 ‘스무디 싸대기’ 날린 손님…‘태도 못마땅’ 이유 [e글e글]

    카페 손님이 점주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점주 얼굴에 음료를 던진 사건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손님 앞에서 점주가 종이 캐리어를 던진 상황을 두고 “손님 입장에서 기분 나빴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2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시 조원동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점주 A 씨에게 음료를 던진 40대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가 JTBC와 연합뉴스TV 등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이 남성은 지난 20일 밤 A 씨 얼굴을 향해 자신이 주문한 유자 스무디를 던졌다.당시 남성은 여성 손님과 함께 커피숍에 들어와 스무디 3잔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을 포장 주문했다. 음료를 완성한 A 씨는 음료 4잔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4구 종이 캐리어를 준비했다. 이때 손님들은 계산대 앞에서 음료를 2구 캐리어에 나눠 들고 갈지, 4구 캐리어에 들고 갈지 논의했다.A 씨는 마감이 20여 분 남은 데다 4건의 주문이 더 밀려 바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는 “(여성 손님이) ‘2구 캐리어에 담아달라니까’라고 좀 되게 퉁명스럽게 말씀하셨다”고 JTBC에 주장했다. A 씨는 손에 들고 있던 4구 캐리어를 주방에 던지고 2구 캐리어를 들고 왔다.그러자 남성 손님이 A 씨에게 “손님 앞에서 그렇게 캐리어를 던져도 되느냐”며 따졌고, A 씨는 “그건 제 마음입니다”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이에 남성은 A 씨 얼굴을 향해 스무디를 던졌다. A 씨는 곧바로 매장 문을 잠근 후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손님이 몰리다 보면 아무래도 물건이나 재료를 빨리 빼기 위해 살짝 던져 놓을 수 있다”며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한 행동”이라고 연합뉴스TV에 설명했다.해당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기분 나쁘더라도 폭행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서비스직은 무조건 손님에게 굽신대야 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폭력은 잘못되긴 했지만 점주 대응 방식이 불편했을 수 있다” “기분 나빠서 캐리어를 던진 거지 동선을 최소화하려던 게 아닌 걸로 보인다” 등의 의견을 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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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서 간병인 폭행·흉기 난동 부린 환자…경찰 방패로 제압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도 입원 환자가 간병인을 폭행하고 흉기 난동을 벌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달 15일 오후 6시 40분경 군포의 한 병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영상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자택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회복 중이던 50대 남성 A 씨는 병실에서 간병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20여 분간 난동을 부렸다.A 씨는 침상 옆 링거 거치대의 높낮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간병인에게 드라이버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 간병인이 서둘러 가져다 주지 않자 A 씨는 직접 다른 병실 사물함을 뒤지다가 이를 만류하는 간병인을 폭행하고 사물함에 있던 흉기를 허공에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병동 간호사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 도착 전까지 A 씨가 병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병실 문을 막았다. 그러나 병실 안 다른 환자들을 위협할 수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문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A 씨는 “드라이버 먼저”라며 소리를 질렀다.흉기를 든 채 악을 쓰는 A 씨에게 전혀 말이 통하지 않자, 경찰은 수신호로 진압 작전을 세웠다. A 씨가 환자인 점을 고려해 테이저건은 사용하지 않고 방패로 제압하기로 했다.경찰은 A 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재빨리 문을 열고 들어가 방패로 A 씨를 밀쳐 넘어뜨렸고 손에 쥔 흉기를 빼앗았다. 경찰은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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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가볍기가 깃털” 한동훈 “훈계 들으러 온 것 아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의 법정 구속 및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등을 두고 충돌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의원은 최 씨에 대한 판결문을 읽으며 한 장관을 향해 “왜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느냐”고 물었고, 한 장관은 “제 표정까지 관리하는 것이냐”고 말했다.한 장관은 최 씨에 대한 물음에 “이 사안은 사법시스템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고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민주당처럼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번복하기 위해 사법시스템에 개입하려는 시도는 재판 내내 없었다”고 답했다.이 같은 답변에 박 의원은 “동문서답하지 말라. 최 씨를 물었는데 이 씨로 대답한다”며 “무겁게, 법무부 장관답게 하라”고 질타했다.한 장관은 이에 “소리 지르지 마시고요”라고 응수했고, 박 의원은 “가볍기가 깃털 같다. 일국의 법무부 장관은 장관이 가진 권한과 책임 때문에 이 자리에 많은 다수의 여야 법사위원의 질문 쇄도를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자 한 장관은 “감내하고 있다. 그러니까 제가 의원님 말씀을 이렇게 듣고 있지 않냐”고 받아쳤다. 또 한 장관은 “훈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박 의원은 “훈계가 아니다. 개인 박범계가 아니잖소”라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반말은 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박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고 이후엔 충격요법이라고 했는데 국민에 충격 줄 일이 있나. 장관으로서 이 고속도로 게이트를 어떻게 생각하나”고 물었다.한 장관은 “국토부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며 “의원님 댁 앞으로 갑자기 고속도로가 바뀌면 의원님을 수사해야 하느냐. 외압이 있었다든가, (변경) 과정에서 인과관계가 있다는 단서가 있는가”라고 반박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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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이 먼저 움직여” 소방관-간호사 부부, 물에 빠진 남성 구해

    소방공무원·간호사 부부가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다가 물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했다.26일 소방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제주시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중이던 2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러 해당 장소를 찾았던 소방공무원 이혜린 씨(37)는 망설임 없이 물로 뛰어들어 A 씨를 안전요원과 함께 물 밖으로 옮겼다.이 씨의 아내이자 간호사인 강한솔 씨(38)도 곧바로 A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했다.심정지 상태였던 A 씨는 부부 합작으로 이뤄진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남편 이 씨는 소방청 대응총괄과 소속 소방위로,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추고 현장 지원부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다. 강 씨는 베테랑 간호사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서 근무 중이다.이 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저 몸이 움직였다”며 “신속하게 발견하고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강 씨도 “간호사이자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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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양평고속道 사과하라”…원희룡 “거짓선동 이해찬·이재명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사과 요구를 받자 “사과를 한다면 이 사태를 거짓 선동으로 몰고 왔던 (더불어민주당) 전·현 대표 두 분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난데없이 특혜 의혹을 들고나오면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다”며 “그다음 이재명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 가며 사실상 지시해 왔다”고 말했다.그는 “과연 이게 괴담인지 아닌지도 제가 밝힐 것”이라며 “양평군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께서 큰 피해를 보고 계시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지난 6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것을 두곤 “지난달 이후 여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사업 추진을 책임진 장관으로서 거짓을 우선 밝히는 것이 시급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하루빨리 최선의 노선이 결정돼 (사업이) 정상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사업을 둘러싼 불필요한 정쟁이 하루속히 끝나야 한다”고 했다.그는 야당 의원들이 ‘국토부의 의도적인 관련 자료 제출 거부 및 자료 조작’을 주장하는 것도 부인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 중 ‘종점 변경 검토’가 담긴 용역업체 과업수행계획서에서 4개 페이지가 누락된 데 대해 “굳이 따지자면 국토부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자료인데 저희가 왜 숨기겠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자료가 워낙 방대하고 단기간 자료 작업을 하다 보니 (실무자가) 실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적인 착오나 누락이 있다면 (자료를) 다 드리겠다. 빠진 부분들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야당의 문제 제기가 ‘괴담’이라는 원 장관의 주장과 사과 거부가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사과하라”고 항의하기도 했다.여야 의원들은 원 장관의 현안보고 전부터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허무맹랑 정치모략 국책사업 골병든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노트북에 붙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국정조사’라는 피켓으로 맞섰다. 여야 간 자료 제출과 장관 사과를 둘러싼 신경전 끝에 현안질의는 전체회의 시작 후 약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시작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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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는 오늘로 끝…당분간 소나기 이어지며 ‘찜통 더위’

    26일을 기점으로 올해 전국 장마가 종료됐다. 장마가 지나간 남은 여름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오늘 장마철이 끝나고 제주는 전날 종료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어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정체전선도 북상하고 이에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설명했다.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쪽 490㎞ 해상에서 중국 남부지방을 향해 북진 중이다.올해 장마는 지난달 25일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이튿날 중부지방에서 시작했다. 제주는 평년(1991~2020년 평균·6월 19일)보다 늦었고 남부지방(6월 23일)과 중부지방(6월 25일)은 비슷했다.장마 종료일을 평년과 비교하면 제주(평년 장마 종료일 7월 20일)는 늦었고 남부지방(7월 24일)과 중부지방(7월 26일)은 평년과 같거나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장마철 기간은 제주와 중부지방 31일, 남부지방 32일로 평년(제주 32.4일·남부지방 31.4일·중부지방 31.5일)과 비슷했다.장마 시작 후 전날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집계됐다. 이는 1973년 이후 장마철 강수량 중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장마철 강수량 1위는 2006년 704.0㎜, 2위는 2020년 701.4㎜다. 평년 장마철 강수량은 356.7㎜로, 올해는 이보다 2배 가까운 장맛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올해 장마철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진 이유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더 확장하면서 장마 초입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된 점을 들었다. 특히 온난화로 전 지구적인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엘니뇨가 나타난 동태평양뿐 아니라 서태평양도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바다에서 대기로 수증기와 열이 더 많이 공급된 점을 꼽았다.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상승하겠다.높은 습도 영향으로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겠다. 밤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장마철은 종료됐지만, 오는 28일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아열대 고기압 확장에 따라 대기 하층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때가 있겠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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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어 해프닝이었지만…영주서 ‘그물무늬비단뱀’ 실제 발견

    악어와 표범 출현 소동을 빚은 경북 영주에서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그물무늬비단뱀이 실제로 포획됐다.26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주시 적서동의 한 공장에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태국산으로 추정되는 뱀 한 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신속히 출동해 뱀 포획에 성공했다. 포획된 뱀은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으로 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400g 정도의 새끼로 추정됐다. 그물무늬비단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4.8~7.6m, 무게가 159㎏에 이를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져 있다.지역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열대우림 지역에 있던 뱀이 컨테이너로 몰래 들어가 컨테이너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영주소방서는 경북도 환경정책과 및 영주시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 후 안동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이 뱀을 인계했다.소방서 관계자는 “뱀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영주에서는 악어가 출몰하고 표범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주민들을 긴장하게 했으나 당국 조사 결과 모두 ‘오인 신고’로 잠정 결론 났다.환경부는 악어나 그 서식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에서 관찰된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수달 등이 일정 거리에서 보면 악어로 헷갈릴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표범 역시 개나 너구리 등 갯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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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뺨 맞을래”…또래 여중생 집단 폭행 후 영상 유포까지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유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26일 YTN에 따르면 지난 22일 강원도의 한 노래방에 모인 중학교 학생들은 1학년 여학생 한 명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당시 2학년 여학생이 피해 학생의 뺨을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세게 때렸고, 피해 학생은 겁에 질린 듯 크게 울었다. 가해 학생들은 “어디 맞을래” “오른뺨 맞는대”라고 말하며 조롱했다. 이어 다른 2학년 여학생이 피해 학생의 뺨을 세 대나 때렸다.피해 학생은 폭행에 가담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이틀에 걸쳐 노래방과 골목, 집 등으로 데리고 다니며 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주변 친구에게 보여주거나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가해 학생들은 자신들을 험담하거나 쳐다봤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피해 학생이 전했다.피해 학생은 “개학하고 학교 갔을 때 마주칠까 봐 겁나고 동영상 보고 놀림 받을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학생의 어머니도 “손발이 떨리고 잠도 못 자고 그런다. 이건 아이들이 할 행동들이 아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일부 가해 학생 부모들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피해 학생에게 사과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피해자의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해당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들도 자체 조사를 실시해 강원도교육청에 보고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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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가서 송금” 대게·초밥 50만원 먹튀 男, 4배 벌금 문다

    음식점에서 대게와 초밥 등을 먹은 뒤 ‘먹튀’(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남)한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6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54)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1년 4월 18일 저녁 한 식당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해 결제할 수 없으니, 집에 도착하는 대로 송금해 주겠다”며 입금을 약속하고 영덕대게 2마리 등 음식을 주문했다.A 씨가 주문한 음식값은 28만 원이었다. 식사를 마친 A 씨는 시간이 지나도 음식값을 보내지 않았다.A 씨의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같은 해 3월 28일 한 일식집에서는 돈을 낼 것처럼 행세하며 25만 원 상당의 초밥 2인분 등을 시켜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았다.결국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법원에서 무전취식한 총금액의 4배가량인 2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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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옥수수밭서 3살 아이 실종…헬기 ‘적외선 카메라’로 찾았다 (영상)

    미국 오하이오주의 거대 옥수수밭에서 실종된 3세 여자아이가 구조 당국의 적외선 카메라에 발견돼 구조됐다.21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페이스북에 헬기를 이용해 실종된 아이를 찾는 영상을 게시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하이오주 그린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3세 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뒷마당에서 놀던 아이는 보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울타리를 넘어 집 서쪽에 있는 옥수수밭으로 달려간 뒤 사라졌다.경찰이 올린 영상을 보면 부모가 넓은 옥수수밭을 바라보며 당황해하는 모습이다. 순찰대는 실종 신고 직후 헬기를 띄웠지만 공중에서도 육안으로는 아이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이때 헬기에서 순찰대가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자 옥수수밭 안을 헤집고 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이는 손으로 풀숲을 헤치며 앞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헬기에 탑승한 구조대원은 무전기를 통해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가 밭 모서리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며 지상 순찰대에 아이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자세히 전달했다. 집에서 약 457m 떨어진 지점이었다.아이 부모와 지상 순찰대는 곧바로 해당 위치로 뛰어갔다. 부모는 아이를 번쩍 안아 올린 뒤 머리 위에 뜬 헬기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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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식 봐서 참고 사는 거 아니었다…이혼 망설인 이유 1위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이 결혼 생활 도중 이혼을 할지 말지 망설였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은 ‘결혼 생활 중 노력’을, 여성은 ‘불투명한 미래’를 꼽았다.25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7~22일 전국의 재혼 희망 이혼남녀 518명(남녀 각각 2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이혼 여부로 고심할 때 이혼을 망설이게 한 요인’을 두고 남성은 ‘그동안(결혼 생활 중)의 노력’(30.1%)을, 여성은 ‘불투명한 미래’(28.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2위는 남녀 모두 ‘자녀’(남성 26.3%·여성 27.0%)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불투명한 미래’(21.2%)와 ‘이혼에 대한 선입견’(15.1%)을 이유로 들었다. 여성은 ‘이혼에 대한 선입견’(22.0%)과 ‘그동안의 노력’(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온리-유 관계자는 “남성, 특히 10년 이상 장기간 결혼 생활을 영위한 남성들은 그동안 가정의 주 경제권자로서 집을 마련하고 자녀 양육에 필요한 재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 질주한 과거가 아깝게 생각된다”며 “여성은 그동안 경제적 보호막 안에 있다가 울타리 밖으로 나가게 되는 데 대해 불안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이혼 여부로 고심할 때 이혼을 결행하도록 용기를 준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선 남성이 ‘돌싱의 증가’(31.3%), 여성이 ‘이혼 관련 방송’(28.2%)을 각각 가장 많이 선택했다.이어 남성은 ‘이혼 관련 방송’(25.1%), ‘재혼 성공 사례’(21.2%), ‘부모·형제’(15.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부모·형제’(25.4%), ‘자녀’(23.2%), ‘돌싱의 증가’(16.2%) 등의 순으로 답했다.‘전 배우자와 이혼하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본인이 반성해야 할 사항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남성이 ‘신뢰감을 못 줌’(32.1%), 여성이 ‘차이 인정 노력 미흡’(33.2%)을 각각 가장 많이 선택했다. 2위 이하는 남녀 모두 ‘상대 존중 노력 미흡’(남성 24.3%·여성 26.3%), ‘공감대 형성 노력 미흡’(남성 19.7%·여성 18.2%)과 ‘역할 수행 미흡’(남성 16.6%·여성 1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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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딸도 똑같이 죽어…꽃 한 송이 없었다” 기간제 교사 父 절규

    “잠깐만요! 제 딸도 똑같이, 똑같이 죽었습니다. 제 딸 억울한 사연도 좀 들어주세요. 제발 같이 조사해 주세요.”2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 교원단체총연합회, 서울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3개 교직단체 긴급 공동 기자회견 도중 한 남성이 이같이 울부짖었다.이 남성은 이날 시교육청과 교직단체 발표 이후 질의응답이 시작되자 “우리 딸도 이번에 같이 조사해달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딸은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였는데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 사건과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딸도 지난해 7월 병가를 내고 지내다가 6개월 전에 이렇게…”라며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남성은 “사립이고 기간제 교사라 도움을 받기 힘든 것 같다”며 “전국에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포함해서 같이 조사해달라. 민원을 넣으니까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사건이 이대로 지나가서 묻히면 우리 딸은 억울하다”며 오열했다.남성은 “전날 서초구 초등학교에 가서 많이 울었다. 그 선생님에게는 조화가 놓였는데 우리 딸은 꽃송이 하나 못 받고 죽었다”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그 선생님도 자랑스러운 딸이겠지만, 우리 딸도 똑같은 대한민국 교사였고 자랑스러운 딸이었다”며 “사랑스러운 제 가족, 제 딸을 이번 대책에 넣어 다 같이 처리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딸이 수업을 마치고 잠깐 교무실에 갔다 온 사이 (학생) 세 명이 한 명을 괴롭혔는데 이 네 명 학부모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해 학생의 한 부모가 지속해서 ‘옷을 벗기겠다, 다시는 교단에 못 서게 하겠다, 콩밥 먹이겠다’ 이런 식으로 한 달 동안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조희연 시교육감은 이 사안에 대해 “저도 이전에 보고받은 바 있다”며 “관련 부서와 면담을 해주시면 저희도 그것을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사립에서의 교원 권리나 인권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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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부터…” 아기와 계단서 구른 미혼모에 요금 안받은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아기와 함께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미혼모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택시비를 받지 않는 등 온정을 베푼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북 청주에서 막 돌이 지난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는 A 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 씨는 지난 21일 아이 정기검진을 위해 충북대학교병원에 가려 택시를 호출했다. 평소처럼 아기 띠 속에 아이를 단단히 안고 계단을 내려가던 A 씨는 순간 중심을 잃고 2층에서 1층으로 굴러떨어졌다.천만다행으로 아이는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었으나, A 씨는 서 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크게 다쳤다. 다리에서는 피가 흘렀고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놀란 아이를 달래면서 간신히 택시 앞까지 이동했다. 택시기사는 A 씨를 보자마자 “목적지보다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가야 할 것 같다”면서 트렁크에 있는 휴지를 다급히 꺼내와 지혈하라고 건넸다.기사는 응급실에 가는 내내 “어떻게 된 거냐. 아이는 괜찮냐. 응급실에서 치료하려면 누가 있어야 할 텐데 연락할 보호자 없냐”고 물으며 A 씨의 상처 부위를 살폈다. 이에 A 씨는 “전 미혼모여서 아무도 없어요”라며 눈물을 터뜨렸다.기사는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A 씨를 계속 다독이며 응급실로 향했다. 이어 청주 효성병원 응급실 앞에 도착한 뒤 A 씨를 부축하고 접수까지 해줬다. A 씨는 “기사님 전화번호라도 알려주세요. 택시비도 안 받으셨잖아요”라고 말했지만 기사는 “얼른 치료받으라”며 홀연히 사라졌다.검사 결과 A 씨는 발목에 금이 가 깁스를 했으며 찢어진 상처는 꿰맸다. 다행히 아이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A 씨는 “살면서 이렇게 큰 은혜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고 적었다. 그는 기사에게 택시비라도 꼭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택시 앱을 통해 전화를 걸었지만, 기사는 “괜찮냐. 치료는 잘 받았냐”며 걱정부터 했다.A 씨는 “2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같은 따뜻한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나서 말도 제대로 못 했다”며 “택시비도 계속 거절하셔서 전화기 붙들고 고개를 꾸벅이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그는 “택시비는 물론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와 은혜를 어찌 갚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기사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항상 건강하시고 이보다 더한 행복한 일이 생기길 기도드리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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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 상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 소송도 취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32)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이어 고려대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관련 소송도 취하했다. 이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와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의 효력이 유지된 상태에서 법적 다툼이 마무리됐다.24일 고려대와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조 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 취하서를 냈다.조 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뒤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에 불복해 두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이후 조 씨는 지난 7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사흘 뒤인 지난 10일 부산고법에 부산대에 대한 항소취하서를 제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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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하천 수색 시 구명조끼 착용 구체적 매뉴얼 없어”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해병대 1사단 고(故) 채수근 상병(20)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가운데, 해병대에 하천변 실종자 수색 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에 관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변 지역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전 간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 지원 형태별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으로 위험 상황별 안전대책과 현장 안전조치 요령을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해병대가 포상 휴가를 걸고 실종자 수색을 독려했는지에 대해선 “14박 15일 포상 휴가 조치는 (수색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신을 찾은 병사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여한 것”이라며 “사고 원인과 직접 연관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채 상병 동료들의 주말 출타와 면회가 제한됐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주말 간 외출자가 3명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인했다.다만 그는 “현장에서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주말에도 수해 복구가 계속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출타가) 제한될 수 있다’는 양해를 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채 상병은 지난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당시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채 상병을 포함해 당시 현장에 투입한 해병대원 30여 명은 가슴 높이까지 일체형으로 제작된 멜빵장화를 입고 일렬로 선 채 강바닥을 수색했다. 로프나 튜브처럼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안전장구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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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상회담 전날 ‘오늘 좀 마십시다’ 건배사?…與 “가짜뉴스” 유튜브 고발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 전날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고 주장한 친(親)민주당 성향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금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미디어법률단에 따르면 ‘고양이뉴스’는 지난 2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동포간담회에서 “내일 뭐 별거 없으니 오늘은 좀 마십시다”라는 취지의 건배사를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미디어법률단은 이를 두고 “마치 윤 대통령이 국가 간 중요한 회담인 폴란드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비하하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가짜뉴스를 게시했다”며 “국가적 공인인 대통령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명백히 사실과 다른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양이 뉴스’는 이번뿐 아니라 대통령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게시해 왔다”며 “국민의힘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더욱 기승을 부릴 가짜뉴스, 유언비어, 괴담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 ‘가짜뉴스 편파방송 제보센터’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제보받아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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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호, 김어준 고소… ‘초등교사 사망 연루설’ 유포 관련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자신의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를 퍼뜨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의원실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 대상자에는 해당 연루설을 인터넷에 최초로 퍼트린 유포자와 해당 사건에 ‘국민의힘 소속 3선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의원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사실적인 근거도 없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한 사람을 매장하고, 또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이젠 심판하고 반드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소 취하 가능성에 대해선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앞으로도 2·3차 고발(고소)을 할 것”이라며 “여기서 끝내지 않고 아직도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 여교사 A 씨(25)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A 씨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가 법조인이다’ ‘학생의 할아버지가 3선 국회의원이다’ 등 확인되지 않은 글이 확산했다.이에 한 의원은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혼외자식설’ 등 추가적인 온라인 의혹 제기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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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네 딸인지 기특”…폭우 속 슬리퍼로 하수구 퍼낸 소녀들

    폭우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 여중생 4명이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바지를 걷어붙이고 하수구를 뚫는 모습이 포착됐다.20일 경남MBC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두동 신항 부영아파트 5차와 6차 사이 왕복 6차선 도로에 성인 무릎 높이까지 빗물이 찼다. 이곳은 매년 장마철마다 도로가 침수되는 상습 침수 구역이다.진해신항중학교 1학년 여학생 4명은 빗물 속에서 우산으로 열심히 막힌 하수구를 뚫으려 했다. 이들은 “우리 발로 빼자, 발로”라고 말하며 하수구에 파묻힌 각종 쓰레기와 낙엽, 이물질 등을 걷어냈다. 2시간 동안 하수구 6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치웠다. 그 결과 하수구로 물이 회오리치듯 빠지기 시작했다.학생들은 “와, 우리 진짜 물 많이 뺐다”고 기뻐했다. 이들은 빗자루와 슬리퍼로 남은 쓰레기를 모으는 등 도로를 깨끗이 청소하고 떠났다.당시 쓰레기를 치운 학생 중 한 명인 김연우 양은 “지렁이 사체도 있었고 맥주캔, 박스, 비닐, 특히 나뭇가지랑 낙엽이 제일 많았다”고 말했다.이규은 양도 “물이 생각보다 너무 깊길래 이거 진짜 안 치우면 아예 침수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직접 나선 이유를 밝혔다.창원교육지원청은 이들 4명에게 표창을 검토 중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하고 힘들었을 텐데 큰일 했다” “부모님이 정말 뿌듯해하시겠다”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학생들을 칭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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