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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 진출과 함께 유곽, 즉 공창(公娼)이 따라왔다. 공개적으로 성을 팔고 사게 되면서 성병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화류병’으로 불린 성병을 치유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 민간요법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무덤을 파헤치는 엽기적인 사건도 빈발했다. 그러나 일제는 주요 세입원이 된 공창을 폐지할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화류병은 문명병’이라고 선전하기까지 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들어온 유곽을 통해 우리 근대의 그늘을 들여다본다.■ 신종플루 ‘백신 괴담’ 유포자 잡아보니… “임상시험 기간이 보통 1년인데 신종 플루라는 병이 생긴 지 1년도 안 됐다. 접종대상을 노인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한 것은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것이다.” 꽤나 그럴 듯한 논리로 삽시간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끈 ‘백신괴담’의 유포자가 붙잡혔다. 28일 경찰서에 나타난 것은 부모의 손을 잡고 온 두 명의 고등학생이었다.■ 정착 성공한 탈북자들의 비결은? 2004년 7월 27, 28일. 두 대의 비행기에서 내린 탈북자 468명은 모두 ‘성공’이라는 같은 꿈과 희망을 품었다. 5년이 지난 뒤 대부분은 편견과 적응 실패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지만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탈북자도 적지 않다. 이들의 성공 요인은 뭘까.■ 워킹맘이 행복한 직장 ‘가족친화기업’ ‘엄마 아빠가 행복한 직장 만들기!’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결혼하고 애를 낳아도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가족에게 착한 기업’을 골라내는 심사 현장을 지켜봤다.■ 미셸 오바마가 조언한 ‘남자 고르는 법’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 여성들에게 ‘내 인생의 남자’ 고르는 법을 조언했다. 돈이나 간판보다는 마음과 열정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잘생긴 외모는 오래 가지 않는다”면서 말이다. 그녀는 “내 인생에서 만난 ‘남자 롤 모델’들처럼 목표를 향한 투자에 절대 머뭇거림이 없어야 한다”며 ‘주체적인 여성이 될 것’도 주문했다.■ 기업 메세나 활성화, 답은 어디에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일방적 시혜가 아니라 상생의 모색이다. 기업도 문화예술과 접목하면 창의력이 솟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 문화예술 마케팅이란 용어도 낯설지 않다.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기업 예술인 정부가 메세나 활동의 활성화를 놓고 머리를 맞댄다.■ CT&T, 세계 최대 전기車회사를 향한 도전 골프장 전기카트를 만드는 중소기업 ‘CT&T’가 일반도로용 2인승 전기차로 일을 낼 조짐이다. 최근 도쿄모터쇼에서 3만8000대 납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3년 세계 40곳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야심에 찬 목표를 세웠다. 이 회사의 전기차를 미리 타봤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28일 “입원한 환자들이 여러 치료를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3억2500만 원을 뜯어내고, 탈북자들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정신병원장 김모 씨(40)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7년 10월경부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 입원한 환자 385명이 개인정신치료요법 등 받지 않은 치료를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지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단에서 요양급여 명목으로 3억2500만 원을 타낸 혐의다.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자신과 병원 직원 등의 이름으로 허위처방전을 작성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환각성이 약한 신경안정제이긴 하지만 김 씨는 환자를 진료할 때에도 이 약을 복용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진료비를 받는 대가로 탈북자들에게 ‘정신질환으로 인해 근로능력이 없다’는 내용의 허위진단서도 발급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받은 허위진단서를 구청에 제출해 총 3억7000만 원을 챙긴 탈북자 김모 씨(26) 등 1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인당 매월 45만∼90만 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 포항 등 지방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이 모두 이 병원에서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최근 들어 고교생 사이에서 ‘신종 플루 백신이 위험하다’는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가 나돌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SMS를 통해 신종 플루 백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최초 유포자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SMS에는 “얘들아 신종 플루 예방주사 학교에서 맞힌다는데 그거 절대 맞지 마. 임상시험을 해야 하는데, 오래 걸려서 학생들 대상으로 시험하는 거다. 면역력이 약한 애는 예방주사를 맞으면 죽는다”고 씌어 있다. 또 학교에서 부모 동의서를 받아오라고 하더라도 동의하지 말고, 다른 친구들한테 이 내용을 전파하라고 권유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날 신종 플루 백신에 대한 악의적인 괴소문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대책본부 측은 이 자료를 통해 “신종 플루 백신 접종은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이뤄진 뒤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서울대는 26일 ‘2009 교육상 및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각각 6명을 선정했다. 교육상은 남다른 열정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한 교수에게 주어진다. △신광현 교수(영어영문학) △하영선 교수(외교학) △송재용 교수(경영학) △이면우 교수(산업·조선공학부) △권오남 교수(수학교육) △이정학 교수(화학생물공학) 등 6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정학 교수는 실험실안전 교육에 관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확립한 공로로 특별교육상을 받는다. 또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교수에게 수여하는 학술연구상에는 △권영민 교수(국어국문학) △정재호 교수(외교학) △권준수 교수(뇌인지과학) △박수영 교수(재료공학) △이용환 교수(농생명공학) △이경식 교수(역사교육) 등 6명이 선정됐다.}
서울대 A 교수는 동료 교수의 상가에 매일 들러 화제가 됐다. 교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부지런히 자리를 옮겨 다녀 동료 교수들로부터 “선거운동을 하러 오신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B 교수는 최근 C 교수에게서 ‘고해성사’를 듣기도 했다. “난 원래 당신을 지지하지만 총장 후보로 유력한 모 후보가 자꾸 골프를 치자고 해 어쩔 수 없이 같이 쳤으니 이해해 달라”고 사정을 설명한 것. D 교수는 언론과의 접촉을 늘리며 자신을 알리고 있다. 한 보직교수는 “총장 선거를 몇 개월 앞두고 유력 후보들의 언론 기고가 많아졌다”며 “자천타천으로 총장 선거 출마에 뜻을 둔 교수들이 벌써부터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7월 취임한 서울대 이장무 총장의 임기가 9개월을 남겨두면서 내년 5월 실시될 예정인 차기 총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벌써부터 물밑에서 뛰고 있다. 후보로는 강태진 공대 학장, 성낙인 전 법대 학장, 오세정 전 자연대 학장, 오연천 전 행정대학원 원장, 임현진 사회대 학장, 조동성 전 경영대 학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평의원회는 21일 “다음 달 2일 총장후보선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와 관련된 기본적인 원칙을 정하고 초빙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평의원회 부의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부터는 총장 임기가 완료되기 8개월 전부터 13명의 초빙위원회를 두고 5개월 이내인 내년 4월경에는 3, 4명의 후보대상자를 지명하고 한 달 뒤 교수(1표)와 교직원(0.1표)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법인화가 되면 총장은 이사장을 겸직하며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이사회가 선임하는 간선제로 바뀐다. 평의원회 박삼옥 의장은 “공정하게 후보를 선정할 수 있는 초빙위원을 뽑을 계획”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반칙을 하는 후보는 가차 없이 후보에서 배제하고 시간을 두고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서울대 총장은 모두 23명으로 최근 정운찬 총리를 비롯해 이현재 이수성 등 3명의 국무총리와 이기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 4명의 장관이 나왔다. 3명에 1명꼴로 장관급 이상의 자리에 오른 셈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