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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서울 자치구들이 석유 가격 안정과 에너지 절약 대응에 나섰다. 일부 자치구는 상황 점검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관악구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주유소와 석유 판매소를 점검했다. 관내 주유소 14곳과 석유 일반판매소 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업소가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당시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ℓ당 10∼30원 낮은 수준이었다. 구는 유가 상승 흐름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유를 과다 구매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가 신고 대상이다. 도봉구와 성북구도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유통 질서 관리에 나섰다. 도봉구는 구청 기후환경과에 신고센터를 마련해 이달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판매 기피, 매점매석, 최고가격제 위반 등이 적발되면 시정명령이나 고발 등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성북구 역시 같은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3월 초 주유소 현장 점검을 실시해 표시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일치 여부를 확인했고, 주유소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접수된 신고는 서울시와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이어진다. 자치구들은 가격 관리와 함께 에너지 절약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전력 사용을 줄이고,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밤 11시부터 일출 전까지 소등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일제 소등과 미사용 공간 조명 차단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공공기관 사무기기와 가전제품은 에너지 절약 표시 제품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시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경비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확대한다. 자녀 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신청·사용 기간을 늘려 제도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저출생 대응 정책인 ‘서울형 산후조리경비’와 ‘임산부 교통비’를 개편해 다자녀 가구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출생아 1인당 100만 원을 동일하게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첫째 100만 원, 둘째 120만 원, 셋째 이상 150만 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임산부 교통비도 기존 70만 원에서 첫째 70만 원, 둘째 8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으로 확대된다.개정된 ‘서울특별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적용된다. 산후조리경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임산부 교통비는 같은 날짜 이후 신청 건부터 지원 대상이다. 시행 이전 신청 건도 별도 절차 없이 추가 지원금이 소급 지급된다.신청 기간도 늘어난다. 산후조리경비는 출산 후 60일 이내에서 180일 이내로, 임산부 교통비는 출산 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로 확대된다.오는 7월부터는 거주 요건도 강화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고, 산후조리경비와 교통비 바우처 일부 사용 지역도 서울로 제한된다. 위장 전입 등 부정 수급을 막고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으로 다자녀 가구의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서울 자치구들이 석유 가격 안정과 에너지 절약 대응에 나섰다. 일부 자치구는 상황 점검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지정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관악구는 최근 국제 유가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내 주유소와 석유 판매소를 점검했다. 관내 주유소 14곳과 석유 일반판매소 1곳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업소가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당시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 평균보다 ℓ당 10~30원 낮은 수준이었다.구는 유가 상승 흐름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이달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점매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폭리를 목적으로 휘발유, 경유, 등유를 과다 구매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가 신고 대상이다.도봉구와 성북구도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유통 질서 관리에 나섰다. 도봉구는 구청 기후환경과에 신고센터를 마련해 이달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판매 기피, 매점매석, 최고가격제 위반 등이 적발되면 시정명령이나 고발 등 행정처분이 가능하다.성북구 역시 같은 기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앞서 3월 초 주유소 현장 점검을 실시해 표시가격과 실제 판매가격 일치 여부를 확인했고, 주유소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접수된 신고는 서울시와 한국석유관리원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으로 이어진다.자치구들은 가격 관리와 함께 에너지 절약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구청사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 전력 사용을 줄이고, 홍보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은 밤 11시부터 일출 전까지 소등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일제 소등과 미사용 공간 조명 차단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공공기관 사무기기와 가전제품은 에너지 절약 표시 제품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전후해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이어지면서 종로구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들도 안전 대응에 나섰다. 17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구는 공연 전날인 2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대형 전광판에서 BTS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에 맞춰 안전관리 인력 16명을 배치한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은 왕복 6∼8차로 규모로 교통 통제가 없는 도로다. 같은 날 숭례문 미디어파사드 공연에도 3명이 투입된다. 공연 전후 인파가 몰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에는 30명, 지하철역과 서울시청 인근 주요 거점에는 84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도 공연 당일 당직 근무 인력을 13명에서 28명으로 늘리고 필요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역 출입 자체를 제한할 방침이다. 20일부터 청계천 오간수교∼버들다리 구간에서 ‘BTS 산책길’이 운영되는데, 익수 사고 등을 막기 위해 등불축제 수준의 인파 관리 계획을 적용한다. 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도 안전 인력을 보강한다. 성동구는 20∼22일 성수동 연무장길에 주말 안전 인력을 6배 늘려 24명 배치하고, 강남구는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전후해 서울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이어지면서 종로구뿐만 아니라 다른 자치구들도 안전 대응에 나섰다.17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구는 공연 전날인 2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대형 전광판에서 BTS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에 맞춰 안전관리 인력 16명을 배치한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은 왕복 6~8차로 규모로 교통 통제가 없는 도로다.같은 날 숭례문 미디어파사드 공연에도 3명이 투입된다. 공연 전후 인파가 몰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에는 30명, 지하철역과 서울시청 인근 주요 거점에는 84명이 배치될 예정이다.서울시도 공연 당일 BTS 공연과 연계한 문화공연 행사 ‘서울스테이라운지’를 시청 지하1층 등에서 운영하면서 당직 근무 인력을 평소 13명에서 28명으로 늘리고, 필요할 경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역 출입 자체를 제한할 방침이다. 20일부터 청계천 오간수교~버들다리 구간에서 운영되는 ‘BTS 산책길’에는 250m 구간마다 1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등불축제 수준으로 인파를 관리할 예정이다.평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도 안전 인력을 보강한다. 성동구는 20~22일 성수동 연무장길에 주말 안전 인력을 6배 늘려 24명 배치하고, 강남구는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정장 대여 매장에는 남색과 검정색 정장 재킷과 슬랙스, 치마, 정장 구두와 넥타이, 블라우스 등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다. 분홍색과 흰색 등 화사한 색의 정장 원피스도 눈에 띄었다.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날 매장을 찾은 김세나 씨(27)는 검정색 재킷과 슬랙스, 블라우스를 입어보며 거울 앞에서 면접 복장을 점검했다. 김 씨는 “그동안 면접을 여러 번 보면서 단정한 복장이 첫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느꼈다”며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정장을 새로 마련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료 정장 대여, 38만 명 이용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많은 청년이 길어진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정장 마련 비용이나 생활비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직 활동비를 지원하고 직업 상담사와 연계한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 구직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을 확대한다. 중랑구 태릉점과 송파점, 신촌홍대점이 새로 추가되면서 기존 12개에서 총 15개 지점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6만 명의 청년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취업날개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매장을 찾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형에 맞는 정장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접 일정과 장소가 담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정장과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정장은 1회 3박 4일 기준으로 연간 최대 10회까지 빌릴 수 있다. 여러 면접 일정이 이어질 경우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치수 측정을 위해 매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정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서비스 대상도 확대했다. 직무 역량 중심 채용과 비대면 면접이 늘어나면서 인공지능(AI) 면접과 비실시간 영상 면접, 체험형 인턴 면접에도 정장 대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무 복무로 취업 준비가 늦어진 청년을 위해 제대군인의 이용 연령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2016년 시작된 취업날개 서비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38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평균 97.9%에 달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대1 컨설팅, AI 기반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시는 취업날개 서비스와 함께 청년 구직 활동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해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대1 취업 컨설팅,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1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정장 대여 매장에는 남색과 검정색 정장 재킷과 슬랙스, 치마, 정장 구두와 넥타이, 블라우스 등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다. 분홍색과 흰색 등 화사한 색의 정장 원피스도 눈에 띄었다.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이날 매장을 찾은 김세나 씨(27)는 검정색 재킷과 슬랙스, 블라우스를 입어보며 거울 앞에서 면접 복장을 점검했다. 김 씨는 “그동안 면접을 여러 번 보면서 단정한 복장이 첫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느꼈다”며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정장을 새로 마련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집과 가까운 곳에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료 정장 대여, 38만 명 이용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많은 청년이 길어진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정장 마련 비용이나 생활비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구직 활동비를 지원하고 직업 상담사와 연계한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 구직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시는 올해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을 확대한다. 중랑구 태릉점과 송파점, 신촌홍대점이 새로 추가되면서 기존 12개에서 총 15개 지점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약 6만 명의 청년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취업날개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매장을 찾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형에 맞는 정장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접 일정과 장소가 담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정장과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정장은 1회 3박 4일 기준으로 연간 최대 10회까지 빌릴 수 있다. 여러 면접 일정이 이어질 경우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처음 이용할 때는 치수 측정을 위해 매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정장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최근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서비스 대상도 확대했다. 직무 역량 중심 채용과 비대면 면접이 늘어나면서 AI 면접과 비실시간 영상 면접, 체험형 인턴 면접에도 정장 대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의무 복무로 취업 준비가 늦어진 청년을 위해 제대군인의 이용 연령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2016년 시작된 취업날개 서비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38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도 평균 97.9%에 달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대1 컨설팅, AI 기반 프로그램도 운영서울시는 취업날개 서비스와 함께 청년 구직 활동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해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 연계한 1대1 취업 컨설팅,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등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 탐방, 직무 체험,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이 주요 도시의 문화·생활 매력을 종합 평가한 글로벌 도시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 여행잡지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의 ‘글로벌 MZ세대가 사랑하는 도시’ 1위,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매력적인 도시지수’ 10위 등 여러 글로벌 평가에서 잇따라 순위권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톱10에 들었다. 서울시는 영국 글로벌 문화·여행 미디어 타임아웃(Time Out)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도시 50’에서 서울이 종합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2위에서 33계단 상승한 것으로, 이 평가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타임아웃은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매체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 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약 2만4000명의 시민 설문과 100여 명 도시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음식, 문화, 생활비, 행복도 등 44개 항목을 분석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서울의 봄 벚꽃 시즌, 여름·가을 음악 및 문화 행사, 겨울 스케이트 등 계절 축제와 시민 만족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화재가 나 외국인 관광객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50대 일본인 여성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10분경 소공동 한 건물의 3층 캡슐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이 다쳤다. 중상자 중 2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50대 일본인 여성은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110명, 장비 4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36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이 건물이 면적 기준에 미달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이 난 캡슐호텔은 관광 명소인 명동과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고, 1박에 3만∼5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호텔은 방 대신에 침대가 놓인 캡슐 형태의 수면 공간 여러 개가 벌집처럼 복층으로 붙어 있는 구조다.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묵을 수 있지만, 투숙객이 복도와 공용 공간에 짐을 놔두기 쉬워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 내부 칸막이가 가연성 소재인 플라스틱과 합판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아 화염과 유독가스에도 취약하다. 이 캡슐호텔은 건물 3층과 6층을 사용했는데, 사고 당시 134명이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압 후 서울시와 중구는 캡슐호텔 투숙객 134명을 비롯한 이재민 151명을 위해 임시 대피소 마련 및 임시 숙소 확보 등 지원에 나섰다. 이재민에게 비상식량 세트와 담요, 물, 간식 등을 제공하고 구청 버스로 이동을 지원했다. 또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시내 숙박시설 안전 점검에도 착수했다. 실제로 화재 현장 주변에서는 인근 숙소에 묵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딸과 함께 한국을 찾은 중국계 문 라이 씨(49)는 “한 골목 떨어진 호텔에서 묵고 있는데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했다. 친구와 함께 관광차 입국한 일본인 후카 기무라 씨(28)는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걱정됐다”고 했다. 중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16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숙박업소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생활 매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글로벌 도시 순위에서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영국 글로벌 문화·여행 미디어 타임아웃(Time Out)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도시 50’에서 서울이 종합 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2위에서 33계단 상승한 것으로, 이 평가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타임아웃은 세계 주요 도시의 문화·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매체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약 2만4000명의 시민 설문과 100여 명 도시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음식, 문화, 생활비, 행복도 등 44개 항목을 분석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서울의 봄 벚꽃 시즌, 여름·가을 음악 및 문화행사, 겨울 스케이트 등 계절 축제와 시민 만족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서울시와 중구가 이재민 지원과 숙박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15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약 120명의 투숙객이 대피하는 등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구는 소공동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 통역 자원봉사자와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했다. 또 임시 숙소 4곳을 확보하고 구청 버스로 이재민 이동을 지원했다.이재민들에게는 비상식량세트와 담요, 물,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임시 숙소에도 전담 직원을 배치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4명 가운데 경상자 1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3명은 중상 2명, 경상 1명으로 파악됐다. 중구는 현장 감식 이후 투숙객들이 개인 짐을 찾을 수 있도록 임시 숙소에서 화재 현장까지 구청 버스로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외교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국도 도울 계획이다.이재민 지원과 함께 숙박시설 안전 점검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는 피해자 지원이 우선이지만 이후 점검도 이어질 것”이라며 “숙박업소 안전 점검은 21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진행 중인 상황이라 기존 점검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중구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시기임을 고려해 16일부터 게스트하우스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숙박업소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서울시 공중위생업 현황에 따르면 모텔, 여관 등 소규모 일반숙박업소는 2024년 기준 서울에 2496곳이다. 호텔, 리조트 같은 대형 관광숙박시설이 483곳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많다. 관광숙박시설은 관광진흥법을 적용을 받고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욕실이나 샤워시설을 갖춘 객실을 최소 20~30실 이상 확보하는 등 시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하지만 캡슐호텔은 독립된 객실이 아닌 캡슐 형태의 수면 공간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대부분 공중위생관리법상 일반숙박업으로 신고된다. 이에 밀집된 구조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인공지능(AI)이 발달한 시대에 중요한 것은 단편적인 지식을 수동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 전문가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는 9일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열린 강연에서 “놀이를 통해 인간관계와 규칙을 배우며 조율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시의 예비 부모 지원 사업 ‘엄마 북(Book)돋움’과 연계한 프로그램 ‘월간 북돋움’의 첫 행사로 마련됐다. ‘AI 시대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만삭의 임산부부터 두 아이를 데려온 부부까지 약 50명이 참석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 참여자도 200여 명에 달했다. 임신 31주차인 김지원 씨(35)는 “AI 시대에는 아이를 키우는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아 강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책 배송부터 강연까지… ‘엄마 북돋움’ 확대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예비 부모(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도서와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엄마 북(Book)돋움 책상자’ 배송을 재개했다. 2019년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으로 시작된 ‘엄마 북돋움’은 2023년부터 지원 대상을 출생아 양육자에서 임산부(예비 부모)까지 확대됐다. 기존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온라인 신청과 자택 택배 수령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엄마 북돋움’은 육아·독서 전문가가 선정한 부모 도서 1권과 아이 그림책 2권, 서울시 육아 정책 안내 자료 등을 담은 책상자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부모 도서는 임신,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도서 10종 가운데 원하는 1권을 선택할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아이책은 무작위 발송된다. 연계 강연과 지역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했다. 도서를 기반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 ‘월간 북돋움’을 선보인다. 첫 강연에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육아, 교육 분야 권위자를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아이 건강, 영유아 수면 교육, 아이를 위한 존중의 말 연습, 부모의 멘탈 관리 등 실전 육아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자치구 공공도서관과 협력한 ‘우리 동네 북돋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22개 자치구 75개 도서관에서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부모 교육, 체험형 독서 활동 등 약 100개 규모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엄마 북돋움’은 육아 정책 통합 플랫폼인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책과 함께 시작하는 육아”… 만족도 높아 이처럼 책과 연계한 육아 지원 정책은 양육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엄마 북돋움’ 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2만 명에 가까운 양육자가 책상자를 제공받았다. 서울도서관이 지난해 ‘북돋움’ 책상자를 받은 40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1%는 “육아 정보가 필요한 시기에 책을 받아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97%는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도서관의 도움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응답했다. 9일 강연에 참여한 노유진 씨(35)는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것 같아 든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과 함께 책과 사람,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 지원 정책을 확대해 서울형 양육 친화 독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인공지능(AI)이 발달한 시대에 중요한 것은 단편적인 지식을 수동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 전문가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는 9일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열린 강연에서 “놀이를 통해 인간관계와 규칙을 배우며 조율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시의 예비 부모 지원 사업 ‘엄마 북(Book)돋움’과 연계한 프로그램 ‘월간 북돋움’의 첫 행사로 마련됐다. ‘AI 시대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만삭의 임산부부터 두 아이를 데려온 부부까지 약 50명이 참석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 참여자도 200여 명에 달했다. 임신 31주차인 김지원 씨(35)는 “AI 시대에는 아이를 키우는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아 강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책 배송부터 강연까지…‘엄마 북돋움’ 확대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예비 부모(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도서와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엄마 북(Book)돋움 책상자’ 배송을 재개했다. 2019년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무료 배포하는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으로 시작된 ‘엄마 북돋움’은 2023년부터 지원 대상을 출생아 양육자에서 임산부(예비 부모)까지 확대됐다. 기존엔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온라인 신청과 자택 택배 수령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엄마 북돋움’은 육아·독서 전문가가 선정한 부모 도서 1권과 아이 그림책 2권, 서울시 육아 정책 안내 자료 등을 담은 책상자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부모 도서는 임신,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도서 10종 가운데 원하는 1권을 선택할 수 있다. 영유아를 위한 아이책은 무작위 발송된다. 연계 강연과 지역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했다. 도서를 기반으로 한 강연 프로그램 ‘월간 북돋움’을 선보인다. 첫 강연에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육아, 교육 분야 권위자를 초청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아이 건강, 영유아 수면 교육, 아이를 위한 존중의 말 연습, 부모의 멘탈 관리 등 실전 육아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자치구 공공도서관과 협력한 ‘우리 동네 북돋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22개 자치구 75개 도서관에서 원화 전시, 작가와의 만남, 부모 교육, 체험형 독서 활동 등 약 100개 규모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엄마 북돋움’은 육아 정책 통합 플랫폼인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책과 함께 시작하는 육아”…만족도 높아이처럼 책과 연계한 육아 지원 정책은 양육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엄마 북돋움’ 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2만 명에 가까운 양육자가 책상자를 제공받았다.서울도서관이 지난해 ‘북돋움’ 책상자를 받은 40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1%는 “육아 정보가 필요한 시기에 책을 받아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97%는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도서관의 도움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응답했다. 9일 강연에 참여한 노유진 씨(35)는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것 같아 든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과 함께 책과 사람,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 지원 정책을 확대해 서울형 양육 친화 독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건강을 위해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과는 별도로 청년들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특정 진료과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건강검진비를 비롯해 치과, 정신건강과 진료비 등 다양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그간 서대문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20년 서울시 최초로 ‘사회첫걸음 수당’을 도입했으며, 올해부터는 월 20만 원이던 지원금을 월 30만 원으로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 보전 체계를 마련했다. 또 2022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료도 지원하고 있다. 민관 협력 일자리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를 통해 7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생계와 주거, 일자리를 잇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의료비 지원까지 더해지며 자립 준비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안전망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에 총 160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정원은 서울숲공원 125개, 뚝섬한강공원 5개, 성수동과 광진구 화양동 일대 30개 등 서울 전역에 마련된다. 지난해 111개에서 160개로 44% 늘어난 규모다. 초청정원과 작가정원부터 기업,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구상한 정원, 학생과 시민이 가꾼 정원까지 다양한 유형의 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정원이 서울숲뿐 아니라 성수동과 한강변까지 확장돼 도심 속 녹지와 문화 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박람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경가 앙리 바바는 서울숲에 초청작 ‘더 가든 오브 이터널 플로우(The Garden of Eternal Flow)’를 선보인다. 기존 숲의 생태적 흐름을 살려 정원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앙리 바바는 세계적인 조경설계사무소 ‘아장스 테르’의 대표로, 프랑스 생투앙 대공원 등 대규모 도시 공공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조경가다. 국내 조경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2023년 ‘조경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가 참여한 ‘디올정원’을 비롯해, 세계적 정원 전시인 첼시플라워쇼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받은 황지해 작가, 자연주의 정원으로 유명한 김봉찬 가드너 등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 크리에이터 이제석 소장도 기업동행정원 설계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개막을 앞두고 지하철과 거리 전광판 등 도심 곳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이벤트와 온라인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장 싱그러운 계절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에 총 160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 정원은 서울숲공원 125개, 뚝섬한강공원 5개, 성수동과 광진구 화양동 일대 30개 등 서울 전역에 마련된다. 지난해 111개에서 160개로 44% 늘어난 규모다. 초청정원과 작가정원부터 기업,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구상한 정원, 학생과 시민이 가꾼 정원까지 다양한 유형의 정원이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채로운 정원이 서울숲뿐 아니라 성수동과 한강변까지 확장돼 도심 속 녹지와 문화 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박람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경가 앙리 바바는 서울숲에 초청작 ‘더 가든 오브 이터널 플로우(The Garden of Eternal Flow)’를 선보인다. 기존 숲의 생태적 흐름을 살려 정원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앙리 바바는 세계적인 조경설계사무소 ‘아장스 테르’의 대표로, 프랑스 생투앙 대 공원 등 대규모 도시 공공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조경가다. 국내 조경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2023년 ‘조경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가 참여한 ‘디올정원’을 비롯해, 세계적 정원 전시인 첼시플라워쇼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받은 황지해 작가, 자연주의 정원으로 유명한 김봉찬 가드너 등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고 크리에이터 이제석 소장도 기업동행정원 설계에 참여한다.서울시는 개막을 앞두고 지하철과 거리 전광판 등 도심 곳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공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이벤트와 온라인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장 싱그러운 계절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 브랜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대문구민이라면 연세대나 이화여대 등 관내 명문대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서대문구는 관내 9개 대학과 협력해 주민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행복캠퍼스’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연세대, 이화여대, 경기대, 명지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해 총 25개 엄선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좌는 인공지능(AI), 재테크, 문화예술, 심리학 등 실생활 밀착형 주제부터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연계 심화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사업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서대문구민을 비롯해 관내 직장인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상세 일정은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대학의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시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지원, 전세사기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0일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과 함께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채를 공급하는 내용의 ‘청년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더드림집+’는 청년 대상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지원, 주거 안전망 강화를 핵심으로 한 정책이다. 서울 청년 가구의 약 90%인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으며, 원룸 평균 임대료는 2015년 49만 원에서 지난해 80만 원으로 10년 사이 크게 올랐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청년의 주거 선택지도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9000채에 2만5000채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채를 공급한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서울형 새싹원룸’과 대학가 공유주택 등을 도입해 대학가 인근에 약 1만6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디딤돌 청년주택, 청년성장주택 등 특화주택 3700채도 공급한다. 또 금융 자산이 부족한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계약금 납부 후 장기 분할 방식으로 잔금을 내는 서울형 공공자가 모델 ‘바로내집’도 도입한다.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대학가 월세 안정을 위해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도입해 임대료를 동결한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와 수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을 기존 청년 1인가구에서 한부모 가족, 전세사기 피해자, 무자녀 청년 신혼부부, 청년안심주택 거주자까지 확대한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전세사기 위험 분석 보고서 제공을 연 1000건에서 3000건으로 확대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안심매니저가 계약 과정에 동행해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울시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지원, 전세사기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0일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 ‘더드림집+’과 함께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4000채를 공급하는 내용의 ‘청년 주거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더드림집+’는 청년 대상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지원, 주거 안전망 강화를 핵심으로 한 정책이다.서울 청년 가구의 약 90%인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으며, 원룸 평균 임대료는 2015년 49만 원에서 지난해 80만 원으로 10년 사이 크게 올랐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청년의 주거 선택지도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9000채에 2만5000채를 추가 발굴해 2030년까지 총 7만4000채를 공급한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서울형 새싹원룸’과 대학가 공유주택 등을 도입해 대학가 인근에 약 1만600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회 초년생과 취업 준비 청년을 위한 디딤돌 청년주택, 청년성장주택 등 특화주택 3700채도 공급한다. 또 금융 자산이 부족한 청년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계약금 납부 후 장기 분할 방식으로 잔금을 내는 서울형 공공자가 모델 ‘바로내집’도 도입한다.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대학가 월세 안정을 위해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도입해 임대료를 동결한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와 수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을 기존 청년 1인가구에서 한부모 가족, 전세사기 피해자, 무자녀 청년 신혼부부, 청년안심주택 거주자까지 확대한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전세사기 위험 분석 보고서 제공을 연 1000건에서 3000건으로 확대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안심매니저가 계약 과정에 동행해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의 핵심은 충분한 주택 공급과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며 “청년이 집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서대문구민이라면 연세대나 이화여대 등 관내 명문대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서대문구는 관내 9개 대학과 협력해 주민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행복캠퍼스’를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연세대, 이화여대, 경기대, 명지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해 총 25개 엄선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좌는 인공지능(AI), 재테크, 문화예술, 심리학 등 실생활 밀착형 주제부터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 연계 심화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사업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서대문구민을 비롯해 관내 직장인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상세 일정은 서대문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대학의 우수한 교육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