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

이종승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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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승 기자입니다.

urisesang@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교육64%
사회일반20%
인사일반3%
여행3%
학술3%
기타7%
  • 지역과 공유하는 대구 세명학교의 특수교육 인프라, 장애인 진로 위한 통합교육의 사례로 주목받아

    대구 세명학교가 특수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특수교육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수요는 높아가지만 특수학교 설립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부와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 세명학교의 시도는 주목할 만하다. 대구 세명학교는 2014년 9월 개교한 지적장애 학생 교육에 특화된 공립 특수학교로 272명의 장애학생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다니고 있으며 77명의 교사들이 가르치고 있다. 예쁘게 지어진 세명학교는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산책 공간일 뿐 아니라 밝은 지역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는 지적장애 교육에 특화돼 있을 뿐 아니라 2017년에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도 들어서 장애인 진로직업 및 신체 중점교육기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명학교에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영장이 있는데 장애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학생까지 이용한다. 수영장에는 일반 학생들이 주로 배우는 생존수영에 필요한 에어 필로, 교육용 제세동기 등 다양한 교육도구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시설도 좋다. 낮은 평균 수심에 수위 조절판을 갖춘 수영장에는 장애 학생들이 수중 걸음을 연습하는 데 필요한 수중 재활워커와 수중 휠체어 등 장애교육용 기구 등이 준비돼 있다. 수영장 평균 수온은 30∼31도로 일반 수영장보다 높아 장애학생들이 수영을 배우기에 적합하다. 지금까지 2만1000여 명이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일반 학생 이용자가 1만8600명이나 돼 장애 학생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나경(대구 관문초 3) 양은 “생존수영을 통해 물 안에서 위급상황 대처 요령을 배웠을 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 비장애학생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장애 학생도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된다”며 “교육부의 특수교육 지향점은 비장애 학생과 장애인이 함께 교육을 받는 통합교육인데 세명학교의 수영장은 통합교육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인프라를 일반 학생 및 지역사회와 공유를 시도하는 세명학교식 특수교육 확대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021년 경북 달성군에 개교할 문화예술 특수교육 중점학교의 수영장, 작품전시장, 체육관, 북카페 등 학교의 주요 시설을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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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전통과 호응하는 ‘문화캠퍼스’

    전북대가 9월 옛 분수대 터에 건지광장을 조성하고 그 안에 전통 누각 문회루(文會樓)를 중심으로 한옥 건축물들을 완공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대가 특성이 묻어나는 캠퍼스 조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지역연계 특성화 캠퍼스’라는 대학의 이미지를 향상시켜 국립대에 주어진 역할을 더 충실히 해내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전북대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지역과 문화적으로 공감하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주요 건물을 신축할 때 한옥형 건물로 짓고 있다. 캠퍼스 곳곳에 한옥 정자와 학생과 지역민 강의실로 활용될 심천학당, 두 곳의 한옥카페 등을 완공했다. 법학전문대학원, 국제컨벤션센터, 학생 교양교육을 책임질 큰사람교육개발원같은 대형 한옥형 건물 등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건축비에 국비 45억6000만 원, 발전기금 7억4000만 원 등 53억 원이 투입됐는데 등록금 등 교육인프라에 사용될 비용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아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회루는 천년고도 전주에서도 유일한 백제 건축 양식인 ‘하앙식(下昻式) 기법’을 적용한 최초의 한옥 건물로 덕수궁 경회루처럼 연못 위에 지어졌다. 하앙식 공법은 처마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전통 한옥 기법 중 하나다. 문회루가 자리한 건지광장에는 △전통 누각 △병풍 조형물 △청운정 △원형수반 △화계형 테라스 등이 설치돼 있어 전북대만의 캠퍼스 색깔이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회루 설계서부터 시공까지 책임진 안득수 전북대 한스타일 캠퍼스 운용본부장(조경학과 교수)은 “문회루가 서있는 건지광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한데 어울려 소통하는 대학의 명물이자 전주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한옥 스타일로 짓고 있는 신정문 근처의 큰사람교육개발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이 올 해 안에 완공되면 이미 조성된 건지산 둘레길과 합쳐져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가 될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과 호응하는 ‘문화 캠퍼스’가 돼 전주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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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창립식…“‘넘버 원 교육’에서 ’온리 원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이 4일 서울시청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포럼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교육방법을 찾고 실천하기 위해 교육자, 과학자, 벤처 기업인, 예술가, 청년 등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포럼은 창립 선언문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헌신 △융합적 사고교육(steam-maker) 활성화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미래인재에 기회 제공 △교육경험 공유를 통한 교육 내실화에 이바지 할 것을 밝혔다. 포럼 대표로는 노규성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위원, 안승문 서울시교육청 자문관, 손기서 강신중학교 교감 등 3명이 선출됐다. 포럼 창립식에 참석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기조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개혁 방향성은 암기식 지식보다는 인류의 삶과 관계된 모든 다양한 지식과 가치, 창의성을 기르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 서울시 교육은 ‘넘버 원 교육에서 온리 원 교육’으로 변화해 인성을 기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미래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출범식에는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간사, 노웅래 민주당 의원 등 교육계, 정치계, 학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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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학 유망학과 모음집 ‘원하는 미래가 한눈에 보이는 학과 100’ 출간

    전국 대학 유망학과 모음집인 ‘원하는 미래가 한눈에 보이는 학과 100 2018-2019(이하 HOT100)’이 30일 출간됐다. 2016년 발간 이후 올해로 4번째인 ‘HOT 100’은 대학 선택 기준을 간판, 점수, 지역에서 전공 유망성과 학생의 적성으로 돌리고 진로교육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T 100에는 가천대 금융수학과, 강원대 응급구조학과, 경북대 기계공학부,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동서대 관광학부, 선문대 스마트자동차학과, 신한대 공연예술학과 K-POP 전공, 원광대 한약학과, 한경대 디자인학과, 한국 복지대 장애상담과, 한서대 항공운항학과, 한양대 ERICA 국방정보공학과 등 99개가 선정됐다. 전국 4년제 대학 9700여 학과 가운데 전공 유망성이 높으며 취업률도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을 학과들로 전문가들의 추천 등을 통해 뽑혔다. 수록된 학과는 전국 중·고교 진로수업 시간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공 설명회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동아일보사 발행, 정가 2만5000원.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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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産-官-學 힘합친 K-CUBE처럼… 지역 일자리 원팀 만들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균형개발과 국공립대 역할’ 세미나가 열렸다. 위기에 처한 국공립대를 육성해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지만 대학과 지역 발전을 연결시키는 노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공립대 육성도 국정과제이지만 국가균형발전에 대학을 활용하는 정책에 대한 대학들의 체감도는 낮다. 동아일보는 7월부터 ‘대학이 살린 도시, 현장을 가다’라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린 미국 일본 스웨덴 등 해외 각국의 사례를 집중 보도해 왔다. 외국처럼 한국도 대학을 육성해 대학도 살리고 지역 경제도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우리 사회가 고민해 보자는 취지의 보도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학의 활로를 찾는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국가균형발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국토부 관계자를 초청했다. 대학을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지역구에 국공립대가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국공립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국공립대총장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안호영 의원,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전호환 부산대 총장,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장영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의 토론이 있었다. 기조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주요 발언 요지를 소개한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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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순천대 방문 ‘적극지원’ 약속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전남 순천시 순천대를 방문해 “전남도가 순천대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학본부에서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순천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한 후 이같은 의견을 밝힌 것. 김 지사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로 순천대 등 지역 대학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자구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순천대가 자체 생존전략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에서, 전남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해 8월말 최종평가에서 순천대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진성 총장은 “전남 동부권 유일의 국립대인 순천대가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더욱 심기일전하여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전남도와 순천대는 전남의 차세대 산업 영역인 신소재, 에너지, 미래농업 등 분야에서 순천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순천대 살리기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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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동물분자생체공학연구소, ‘4차 산업혁명과 생명과학’ 공유발표회 개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오정강당에서 ‘2018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공유발표회가 열렸다.‘4차 산업혁명과 생명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고려대 동물분자생체공학연구소와 성북문화재단(이사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진로체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서는 ‘DNA 바코드와 유전자 교정기술’에 대한 특강과 역분화세포기능조절 및 기능유전체조절 2개 분야의 심화형 진로체험 캠프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캠프에서 실험하고 체험한 인간복제, 줄기세포, 유전자교정, RNA 등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다.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생명과학캠프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소통과 협력의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생명과학 분야의 진로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됐다. 유재선 미래창창 성북진로체험 센터장은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생명과학 분야의 최첨단 시설과 인력을 갖춘 대학에서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미래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시설을 제공한 유승권 교수(고려대 동물분자생체공학연구소장)는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개방하고 지원하는 것은 대학의 책무이기에 지역연계 교육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려대 동물분자생체공학연구소는 2014년에 설립된 동물생명공학 전문연구소로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원천기술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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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농업+생명 융복합으로 블루오션 선점…한경대 생명공학과

    ○ 생명공학, 21세기 주도하는 중요 학문 생명공학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익을 가져오는데 기여하는 21세기를 주도하는 학문 중 하나다. 한경대 생명공학과는 21세기 스마트 팜 농업시대를 주도하고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2001년 개설된 학과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미래형 생명공학과 친환경농업분야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해 역량을 쌓아오고 있다.○ 진로관리 시스템 접목된 커리큘럼 학과는 커리큘럼에 진로관리 시스템을 접목시켜 전공 역량 강화와 졸업 후 진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1학년 진로탐색과정, 2학년 진로설계과정, 3-4학년 경력관리 및 사회진출과정에 필요한 과목들로 구성된 커리큘럼에서는 △취업교과목 운영 △개개인 맞춤형 진로지도 △실무능력 습득을 강조한다. 1학년 때부터 취업에 꼭 필요한 어학 능력 향상과 자격증 취득 준비를 시키고, 2학년부터는 전공 기초 과목 수강을 통한 직무 목표를 설정케 한다. 3-4학년 때는 설정된 진로에 따른 전공 심화과정 교육을 현장과 연계시켜 실시하고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준비한다. 학과에는 분자유전학 실험실, 바이오소재공학 실험실, 계통 및 분자 미생물학 실험실 등 학과 특성을 강화해주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학과는 학생 진로 및 상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학생별 지도교수 배정, 매달 이뤄지는 정기적 상담, 연구실 체험을 통한 진로방향 모색을 한다. 또, 교수들은 터닝 포인트, 실험과 실험사이 등 4개 동아리에 지도교수로 참여하면서 취업역량을 길러주고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학점관리를 위한 맞춤형 제도도 눈에 띈다. 학업성취도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교수들은 Office hr를 통해 재교육을 하고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거나 동아리를 활용한 보충교육인 튜터링도 실시 중 이다. 학생별 지도교수는 전공보충교육과 학점관리에 조언을 주고 있다. 6명의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교수진들이 탄탄하게 뒤를 받치고 있는 것도 이 학과의 장점 중 하나다. 교수진들의 전공 분야는 유전육종학, 분자생물학, 분자유전학, 계통 및 발효미생물학, 기능 유전체학 등 생명공학 전반을 아우를 뿐 아니라 국제협력 및 산업체 연결에 특화된 전공까지 있다. ○ 활발한 국제교류, 글로벌 마인드 함양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현장학습 운영도 이 학과가 내세우는 것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등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현장실습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과는 2014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농축산물 위생·안전관리 현황 및 국제협력 현황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을 비롯해 몽골 농업대, 중국 대련폴리텍대와 협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데도 힘쓰고 있다. ○ 높은 특성화 분야 취업률 학과는 동문 멘토링, 취업 초청강연 등 비교과과정을 통해 농업특성화 분야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졸업생의 특성화 분야 취업률은 67.1%로 높은 편이다. 진출분야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마크로젠, 지역 농·축협, 셀트리온, 한경홍삼, 한경앤제네틱스, 에이스엠자임 등 국가기관과 생명·바이오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생명공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31명. 수시 21명, 정시 10명.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일반 4.7 : 1, △잠재력우수자 6.3 : 1, △국가보훈 2 : 1, △농어촌학생 5 : 1, 정시 4.9 : 1이었다.○ 학과 포인트농생명 분야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다. 전공 유망성은 취업 및 진로지도에 강점이 있는 시스템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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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 ‘디자인가치 창출교육’…한경대 디자인학과

    한국 디자이너들은 대학 졸업 후 일하는 기간이 평균 3.58년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뭘까. “디자인교육을 창의에만 치중한 결과라고 봐요. 경영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요구하는 것만 제공하는 종속적인 디자이너에 머무는 거지요.” 국립 한경대 디자인학과(이공대학) 이경선교수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있을까. “산업을 독자적으로 주도할 ‘창의 디자이너’로 키워내는 겁니다. 창업교육까지 병행해서 말이지요. 단순서비스에 머물던 디자이너를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부터 유통 판매까지 살피고 수행할 전략적 가치창출의 주체로 육성하는 겁니다.” 한경대 디자인학과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다. 이 학과에선 이 가치를 ‘창의창업혁신사업단(C-Monovation Center)’의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줄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비전은 ‘창의력(Creativity)’에 기반한 ‘모노베이션(독점(Monopoly)과 ’혁신(Innovation)‘의 합성어)’을 이끌 전천후 디자이너 육성 배출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에 교육부의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2)으로 선정돼 5년간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모노베이션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저서 ‘제3의 물결’에서 발전시킨 아이디어다. 토플러는 미래를 이끌 제3의 물결이 조직 내 혁신(Innovation)이 아니라 새 상품이나 콘텐츠로 시장을 독점할 혁신에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의적 사고력에 도전적인 기업가정신까지 갖춘 창의창업인재가 한경대가 추구하는 ‘C 모노베이션 디자이너’다. 독점적 혁신디자이너를 키울 요람은 이미 가동 중이다. 한경대 이공대학 4층 CMCO룸이다. 2015년 국제문구박람회 ‘프랑크푸르트 페이퍼월드’(1월·재학생 11명 참가)와 ‘프랑크푸르트 북페어’(10월·재학생 55명 참가)에 참가해 출품한 카드와 도서·교육용 출판콘텐츠, 서울디자인페스티벌(12월·재학생 79명 참가)에 내건 디자인 프로모션이 모두 여기서 제작된 상품이다. CMCO는 실무기회와 사업화 경험을 쌓는 새로운 형태의 교실이자 실험실이다. 일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제공한다. 이 회사는 디자인용역과 개발로 구성됐다. 지도교수와 전문디자이너로 구성된 멘토가 실제 사업을 지도한다. 수익은 모두 학생 몫이다. 한경대는 현장 활동전문가를 초빙해 그들로부터 실무와 트랜드를 파악하는 디자인세미나(정규교과목)와 창의창업 워크숍(비교과)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4년째 지속해온 이종 학문간 융합수업(2014년 6개, 2015년 3개학과 참여)도 창의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경대는 취업율도 높다. 전형적인 푸시(Push)전략 외에 풀(Pull)과 푸시앤풀(Push and Pull) 취업전략을 동시에 추진한 덕분이다. 취업전략에서 ‘풀’은 ‘당기다’는 뜻 그대로 산업체 대표를 학교로 초청해 즉석인터뷰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푸시’는 직접 찾아가 면접에 응하는 것이다. 한경대 디자인학과엔 또 하나 특별한 점이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디자인가치 창출교육’이다. 주로 안성·평택지역을 기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퍼즐(전자전기제어학과와 융합개발), 자폐장애 작가 그림을 활용한 카드 제작, 탈북청소년학교 학생에게 각자의 개성을 시각화 시킨 로고디자인을 만들어 머그에 인쇄해 졸업선물로 주는 ‘자존감 증진 프로젝트’ 대표적인 사례. 한경대 디자인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13명, 정시 53명 총 66명이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14.3 대 1, 정시 △무실기 3 대 1, △발상과 표현 9.7 대: 1, △사고의 전환 9.3대 1, △기초디자인 7.8 대 1이었다.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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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세계 동물 영화제’ 8월 열린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개최하는 ‘순천만 세계 동물 영화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순천시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영화 9편, 외국 영화 18개국 41편 등 50편을 개봉하는 영화제를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연다고 발표했다. 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제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순천시는 설명했다. 상영 장소는 시 문화예술회관과 청춘창고, 조례호수공원 및 CGV 1, 2상영관 등이다. ‘해피 애니멀즈-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거나 동물 보호를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투쟁 등을 담은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아일랜드의 ‘동물원’은 1934년 아일랜드 벨파스트 동물원이 무대다. 전쟁을 맞아 군 당국이 ‘처리’하려는 ‘코끼리 구출작전’이 96분간 펼쳐진다. 세계 5대 습지를 보유해 람사르 협약(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순천시는 생태 보호 이미지 강화를 위해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위촉됐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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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창조적인 글로벌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성결대 국제개발협력학과

    떠오르는 국제개발협력학국제개발협력은 한 국가(donor country)의 공공기관, 민간기관, NGO 등 다양한 주체들이 다른 국가(recipient country)의 개발을 돕는 것이다. 전 세계의 200개가 넘는 나라 중에서 29개의 선진국이 국제개발협력을 실시하고 있고, 한국은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국제개발협력을 시작했다. 국제개발협력 중에서 공공기관(정부기관)이 실시하는 것을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라고 하는데 공적개발원조가 국제개발협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제개발협력은 공공과 민간 차원에서 한 국가가 다른 국가를 상대로 하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형태이다. 국제개발협력학의 유망성은 한국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국제개발협력을 많이 하는 국가로서 관련 전공자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서도 나타난다. 국제개발협력 4대 분야 커버 하는 커리큘럼2016년에 신설된 성결대 국제개발협력학과 커리큘럼은 국제개발협력 분야, 지역연구 분야, 경제학 분야, 계획학 분야 등 국제개발협력학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과 관련된 전문지식,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와 분석능력, 경제학적 지식, 도시 및 지역계획 지식을 갖추고, 학제 간 연구를 추구한다. 국제개발협력학은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와 그 국가의 특정 분야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탄탄한 이론과 창의적인 응용력이 중요하다. 전달수단으로써 영어능력도 강조된다.학과는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해외 프로그램 참여로 전공 역량과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형백 교수는 학생들의 해외프로그램 참여가 “상당한 보수를 받고 해외경험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력도 인정받아 해외취업 및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주는 기회”라고 했다.다양한 진출분야국제개발협력학과의 졸업생의 진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도 많다. 국제개발협력학에서 강조되는 학제 간 해석 능력과 응용능력은 국내외 어느 분야에 진출하더라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능력이라 것도 취업에 유리한 점이라고 학과는 강조한다. 게다가 국제개발협력학 전공자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팽창 일로다. 현재 국제개발협력에 관여하는 정부기관만 40개가 넘고,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13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매년 사업예산, 대상 국가,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학과를 둘러싼 환경이 좋기에 개인의 능력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국제개발협력에 관여하는 40개 이상의 정부기관과 그 산하기관, NGO 뿐만 아니라, UNDP(유엔 개발계획), 세계은행, FAO(유엔식량 농업기구), WTO(세계무역기구), IMF(국제통화기금) 등 많은 국제기구에도 진출이 가능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국제개발협력학과는 2019학년도에 국제개발 42명을 모집한다. 수시 33명, 정시 9명.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 13명, 적성우수자전형 10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명)과 학생부종합전형(SKU창의적인재전형 8명)을 수시에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은 10.84:1이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은 9.38:1이었다.학과 포인트신생학문이고 한국의 국력이 성장할수록 세계와 인류에 기여하는 분야이기에 도전적인 젊은이들 성향에 맞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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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식 갖고 강도 높은 교육과정 개편 추진하겠다”

    《 올해로 개교 83주년을 맞은 순천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 추진, 창업선도대 선정 등으로 취업 및 창업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국립대의 위상을 지켜왔다. 올해 국공립대 최초로 교양융합대학을 신설했고 지역평생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해 지역 발전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순천대가 지난달 발표한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2단계 평가대상 대학’이 되어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에 대해 순천대 박진성 총장과 긴급 인터뷰를 진행했다. 》  ―1단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어떻게 보시는지…. “저를 포함한 전 구성원이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로 인식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 평가 결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 ―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1단계 평가에 대한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개편’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등 우선 추진이 가능한 부분부터 개선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전문가 연구 및 컨설팅을 거쳐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학 전체를 모두 바꾼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학사구조 개편 방향은…. “순천대는 정부의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A’등급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입학 정원의 10%(180명)를 감축하면서 자체 구조 개혁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순천대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여기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 분야를 선정하고 특성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든 학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과목의 중복성, 유사성 등을 고려하여 유사학과는 통폐합하고 새로운 수요가 반영된 학과는 집중지원하겠다.” ―교육과정도 달라지는 것이 있는지…. “올 4월 교양융합대학 출범과 함께 동서양 철학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공자와 칸트’ 강좌를 운영하고, 농업과 정보기술(IT)이 융합한 새로운 교과목을 도입했다. 특히 지능정보화 사회,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를 반영하고, 융합을 통해 학문 간 칸막이를 낮추는 등 전면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대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구성원과의 소통도 중요할 것 같다. “대학은 교수, 학생, 직원 등 전체의 의견을 반영한 논의가 필요하므로 구성원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순천대는 그간 ‘학생교육 과정 컨설팅단’을 통해 학생이 교육과정 개편을 요구하고 이를 반영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소통의 범위를 동문 학부모 지역사회까지 넓혀 제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 ―지역 중심 국립대로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그동안 순천대는 행복한 순천 만들기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달 9일에는 순천시, 시의회와 인재 육성 장학금 50억 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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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계 기타큐슈大에 공학부 신설… 환경기술 선도 첨단 연구도시 도약

    일본의 4대 전통 공업도시 기타큐슈(北九州)가 환경 도시, 미래 첨단 기술 도시로 진화해 가고 있다. 이 같은 도시의 변신과 발전에 해당 지역의 대학도 큰 역할을 했다. 6월 말 찾아간 후쿠오카(福岡)현 기타큐슈시. 시 중심 고쿠라(小倉)역에서 택시로 30여 분 외곽으로 나가자 ‘기타큐슈 학술연구도시’가 나타났다. 이곳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야심 찬 지역발전 전략이 담겨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타큐슈에는 1901년 일본 최초의 제철소인 야하타제철소가 세워진 후 1970년대까지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화학, 야스카와전기(로봇 제조사), 스미토모금속 등이 잇따라 들어서 산업도시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공해가 심했지만 1980년대부터 환경 도시로 탈바꿈해 201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선정한 ‘그린 성장 모델 도시’가 됐다. 축적된 환경 기술은 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환경 기술만으로는 성장 동력이 약하다고 판단한 시는 이곳 약 335ha의 부지에 첨단 과학기술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을 모으고 있다. 2001년 4월 처음 문을 연 이곳에는 대학, 연구소, 기업들이 모여 있다. 대학은 △기타큐슈시립대 국제환경공학부 △후쿠오카대 대학원 공학연구과 △규슈공대 대학원 생명체공학 연구과 △와세다대 대학원 정보생산시스템 연구과 등 4개다. 연구소는 와세다대 정보생산시스템연구센터, 기타큐슈시립대 환경기술연구소 등 13개, 기업은 아이신전기를 비롯한 44개가 입주해 있다. 학생은 25개국에서 온 유학생 600여 명을 포함해 2400여 명이 있다. 기타큐슈 학술연구도시가 생겨나는 데 산파 역할을 한 것은 인문계 학과 중심 대학이었던 기타큐슈시립대의 과감한 변신이 있었다고 마쓰오 다카시(松尾太加志) 총장은 말했다. 마쓰오 총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연구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에 따라 대학이 공대 환경공학부를 만들어 학술연구도시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마쓰오 총장은 “인문계로 명성을 쌓은 대학에 공대를 만드는 것을 두고 학내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며 “하지만 대학이 지역 발전에 기여해야 생존, 발전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기타하시 겐지(北橋健治) 기타큐슈 시장은 “연구도시가 세워지면서 젊은층 인구 유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지역 경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연구도시가 정착되어 가면서 도쿄에 있는 명문 와세다대가 대학원 일부 학과와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석사 422명, 박사 47명 등 469명의 학생들이 환경, 에너지, 자동차 산업 관련 학과에서 배우며 연구하고 있다. 연구도시에서는 산·학·관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연구 실습 시설도 대부분 공동 활용한다. 공동 연구 시설인 기타큐슈시립대 계측분석센터에는 9000만 엔(약 9억1000만 원)짜리 투과형 전자현미경과 핵자기공명장치 등 다양한 계측장비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연구도시 안에는 산학연계센터, 공동연구개발센터, 정보기술고도화센터, 사업화지원센터, 기술개발교류센터 등 산학연계 시설이 있다. 빌려서 쓸 수 있는 ‘렌털 연구실’도 150여 개다. 시는 공익재단인 기타큐슈 산업학술추진기구(FAIS)를 별도로 설립해 학술연구도시 운영뿐 아니라 연구도시의 성과를 지역에 이전하는 코디네이터 역할도 하도록 했다. FAIS에는 지역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전자공학, 자동차, 로봇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 따로 있을 정도로 전문화되어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산학 연계 코디네이터’는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 수요를 파악해 대학에 전달하고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지역 산업체에 교육시키고 이전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대학이 중심이 된 학술연구도시를 발판 삼아 지역 발전은 물론 아시아의 학술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큐슈=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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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청소년기 장애 아동 교육할 경쟁력 있는 특수교사 양성…전주대 중등특수교육과

    특수 교육 전문가 필요성 대두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중시하는 교육정책 중 하나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장애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이다. 특수교육의 보편성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넘어 사회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2015~2025’ 보고서에 따르면 특수교사는 2025년까지 1천2백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특수학교 신설, 특수학급 증설 및 순회교육 확대, 병원학교 설치 등 특수교육과 관련한 정책의 변화로 인해 특수교육 전문가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특수교사는 미래 유망직업 중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전주대 중등특수교육과는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하는 교육하는 특수교사를 양성한다. 학과는 청소년기 장애아동을 교육할 경쟁력 있는 특수교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전공 기초, 전공 심화, 현장 실무, 직무 전문 능력으로 체계화하고, 현장 특수교육 전문가와 연계하여 팀 티칭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최신 특수교육 현장 변화에 대비한 교수법 세미나 운영과 플립 러닝, 캡스톤 디자인 수업 운영을 통해 특수교육 현장에 적합한 내용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학년은 정신지체아, 시각장애아, 특수교육학, 장애 학생통합교육 등을 교육하고, 2학년은 청각장애아, 상습장애아, 지체장애아, 자폐성장애아 교육, 3학년부터는 실습과 함께 정서행동장애아, 의사소통장애아, 건강장애아 교육 및 장애아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4학년은 개별화교육프로그램, 특수교육학 연구 및 실습, 장애아 전환 교육 등을 가르친다. 체계적인 중등특수교사 임용 대비또한 중등특수교사 임용을 대비한 학습모임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장애아동 교육봉사를 포함한 교육실습 및 현장 관찰 등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중등 특수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매년 학과 중심의 진로 적성 검사를 시행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과는 2014년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인정받아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 Health EduSTAR)에 선정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 및 풍부한 장학금을 주고 있다. 학과 재학생들은 일정 성적 이상을 받고 교직 이수 등을 할 경우 졸업과 함께 특수학교 정교사 2급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임용고시 대비 책임 지도 교수제, 특수교육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용고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특수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육 지원센터, 장애인 복지관, 장애아 조기교육 센터, 장애아 평생교육 센터 등에서 특수교사로 취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임용고시 대비 비교과 프로그램, 전공 관련 자격증(예, 미술 심리치료사 과정, 심리 운동사 기본과정, 수화초급반 과정 등)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 전공 관련 학술동아리 프로그램, 창업 동아리 프로그램, 지역사회 인턴십 참여 프로그램, 해외 특수교육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 정보중등특수교육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25명, 정시 5명으로 총 30명이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 8.55 : 1, 학생부종합 7.33 : 1, 정시 5.86 : 1 이다. 학과 포인트학과는 장애인을 도와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자’의 씨앗을 가진 이들을 격려하고 교육시킨다. 보편적인 인간애 실현에 적극적인 학생들에게 권할만한 학과다.취재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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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생명 및 백신산업 전문가 양성…안동대 생명공학부

    유망시장에 전문 인재 배출 바이오 의약품은 의약품 시장의 블루오션이다. 국내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2조 9616억 원에서 2020년 4조 9455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2011년 1398억 달러에서 2020년 2709억 달러로 연평균 약 7.6%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인력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신규인력 증가가 1000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동대 생명공학부는 바이오 의약품의 발전 및 성장 예상에 따라 2019년 신설되는 학과다. 기존의 생명과학과를 생명공학부로 확대 개편하여 생명과학전공과 전국 유일의 생명백신전공으로 나뉘어진다. 학부의 모집 인원도 36명에서 50명으로 늘려 뽑는다. 생명공학부 커리큘럼은 생명공학 기초에 전공 역량을 쌓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1학년 때는 생물 및 생명기초를 다루는 과목들을 가르친다. 2학년부터는 생명과학 전공과 생명백신전공 별로 각 전공심화 기초 교육이 시작된다. 각 전공의 입학정원은 생명과학전공이 29명, 생명백신전공은 21명으로 배정돼어 있다. 3,4학년은 생명과학전공 심화 교과로 조직학, 분류생태학, 산업미생물학 등과 생명백신전공 심화 교과로 백신학, 생물공정, 식의약품 GMP 과목들을 배운다. 생명과학전공은 생명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과 자연 환경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한 핵심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명백신공학전공은 백신 및 생명공학 중심의 교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부는 생명산업 중심의 지역기업 및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소들과 산학협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생명과학과 학생들은 3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방학을 이용해 바이오산업연구소, 해양바이오산업연구소, SK 플라즈마, SK 라이프사이언스 등과 협력 하에 진행되는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는 더 많은 연구소 및 기업과 협력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탄탄한 교육 인프라학과에는 이미 다양한 실습을 가능케 하는 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 돼 있다. 생명과학전공을 위한 동물분류ㆍ생리학, 식물분류ㆍ생리학, 분자세포유전학, 환경미생물학 실험실과 연구실 등이 있다. 학과 연계 대학원에 이미 개설되어 있다. 대학의 생명공학부 육성의지도 강하다. 현재 7명인 교수진을 향후 3년 내에 10여명 수준으로 늘려 백신 및 생명공학 관련 전공 교수를 충원할 계획이다. 국립대 장점도 학부 경쟁력지방 국립대인 안동대가 갖고 있는 장점도 이 학부의 경쟁력이다.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전국 국·공립 대학과 비교해도 낮은 등록금과 풍부한 장학금. 자연대 등록금이 사립대의 1/2 수준인 약 400만원에 불과할 뿐 아니라 학과생 80-90%가 받는 국가 및 학교 내 장학금 덕분에 실제 학생 및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매우 낮다. 지방대학 육성법 등 지역인재 채용을 권장하는 법률도 취업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부는 2019학년도에 50명을 모집한다. 수시 36명, 정시 14명. 2019년 수시의 경우 3개의 전형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지원동기를 명확하게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학부 관계자는 조언한다. 생명과학과 시절인 2018년 수시 경쟁률은 3.69:1 이었고 정시 경쟁률은 6.13:1 이었다. 학부 포인트학부에는 국내 유일의 생명백신공학전공이 있다. 학교 주변 산업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및 생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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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글로벌 수퍼스타의 산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전 세계는 국가, 도시, 개인 각자 고유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하는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K-POP과 한국 영화, 한국 소설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문화가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에 한국 관련 학과가 생기기도 하고, 한국 여행객까지 늘고 있는 것을 보면 문화의 힘은 굉장하다.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는 문화의 시대를 견인할 슈퍼스타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극영화전공으로 시작한 학과는 확대·개편 과정을 통해 공연방송연기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양한 엔터네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다. 2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배우 김우빈, 가수 김희진 등 굵직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연기자, 공연전문가 꿈꾼다면 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공연예술과 방송영상 산업의 중추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기, 기술, 방송미디어 3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전문 무대연기자, 뮤지컬 배우, 방송(탤런트, 아나운서) 및 영화영상 연기자(영화배우)를 양성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출(감독) 및 각종 기술 감독(무대, 조명, 음향, 촬영, 편집) 등의 현장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연기는 방송(매체)연기와 무대연기로 나뉜다. 방송연기는 방송화술로부터 각종 영화 방송 연기, TV연기, 매체적응훈련 및 응용연기를 총망라해 개인과 집단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무대연기는 정통연기극 교범인 연극, 뮤지컬 연기를 교육하며 화술, 연기훈련, 연기메소드 등 각종 연기 과정과 연극워크숍, 연극제작, 융합창작프로젝트 등을 실시해 기초에서부터 전문과정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술과 방송미디어 과정에서는 극장, 무대 및 방송의 연출가, 기술진(무대감독, 조명감독, 음향감독), 방송 및 영상(영화) 촬영, 편집 등 전문가를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졸업생들은 연극배우, 영화배우 뿐 아니라 각종 예술·문화의 전당, 문화 재단, 방송국, 축제 사무국 등에 취업해 기획자, 예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학과 내 교직과정을 이수해 ‘연극영화’ 중등교사로 활동하거나, 예술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학과 졸업 시 문화예술사2급 자격이 부여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진로 설계에 맞춘 경험축적, 해외교류 등 기회의 폭 넓어재학생들은 강의와는 별개로 신입생의 경우 ‘워크샵 공연’, 2,3학년은 ‘젊은연극제 참가공연’과 ‘정기공연’, 4학년은 ‘졸업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나아가 산학협력 극단, 축제, 예술단체 등을 통해 기성 예술계와 인적교류도 활발해 네트워크를 쌓아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받는다. 방학마다 학교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신주쿠양산박’을 비롯한 해외 극단, 학교를 찾아 워크샵을 함께 하는 등 해외교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나도 합격할 수 있다!전주대 공연방송연기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 20명, 정시 10명으로 총 30명이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 5.15 : 1, 학생부종합 6.67 : 1, 정시 2.11 : 1이었다. 학과 포인트 연기자를 꿈꾸지만 연기를 배워본 적 없어 망설이는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학과 교수진들은 오히려 연기를 배운 적 없는 학생들이 더 나은 경우도 있다며 재학 중에도 충분히 자신의 적성과 끼를 확인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도교수들과 1:1 면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4년 동안 꾸준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취재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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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2050년 96억 인류 생존 책임질 농업 환경연구…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세상이 아무리 변한다 한들 식량을 책임지는 산업은 없어질 수 없다. 농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 됨으로써 이제는 유망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는 제4차 농업혁명시대를 선도해 글로벌농생명산업과 웰빙융복합산업을 창출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944년 관립대구농전학교로 시작해 경북대와 역사가 같은 학부는 우리나라 식량난 해결과 최첨단 농업발전 사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학부에는 식물생명과학전공, 환경생명화학전공, 응용생물학전공이 있다. 식물생명과학전공은 식량작물 및 기능성작물 연구를 위한 유전학, 육종학, 작물학 등 전통학문에 생명공학, 친환경농 산물생산기술, 기능성작물개발 등의 최신 학문을 보강함으로써 전통농업을 첨단의 고부가가치, 문화선도 생명산업으로 승화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생명산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생명화학전공은 농생명과학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 생태, 환경에서 일어나는 각종 현상을 분자수준에서 원리를 밝히고 이해하는 분야다. 응용생물학전공은 식물을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는 학문적 목표 아래 식물병리학분야, 응용곤충학분야로 나뉘어 심도 깊게 배우는 식물의과학(植物醫科學)이라고 할 수 있다. 융복합 인재 양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응용생명과학부는 분야별 전공 이론과 실습과정의 과목을 교육하면서도,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융복합적 소양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학부는 2005년부터 경북대 특성화 학부로 선정돼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을 실시했고, 2014년부터는 국제화특성화사업단(글로벌 식량자원¤농업개발 전문인재양성사업단) 주관학부로 지방특성화사업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국제화특성화사업단에서는 전공교육의 국제화 및 교육 질 개선사업, 교육환경의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사업, 해외대학 교환학생프로그램, 해외농업개발 현장실습프로그램, 해외대학, 연구소, 및 기업체 중단기 인턴프로그램, 국제농업기구방문, 글로벌 프런티어, 글로벌 챌린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글로벌 농업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14년부터 KOICA-KNU 석사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이 과정은 개발도상국의 우수한 인재 20명을 선발해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과 학문을 교육 시키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국제 식량안보 및 농업개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농업개발에 필요한 인적네트워크에 들어가 있다.졸업생들은 국내외 대학 교수, 농림부, 환경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일반직 농업공무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등 연구직 공무원, 농업기술센터, 각급 농진청 산하 시험장 등과 농업관련 공공기관, 농업관련회사 등에 취업을 할 수 있고 농업을 경영하거나 농생명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해 농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부는 2019학년도에 총95명을 뽑는다. 수시 36명, 정시 59명(나군).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일반 13.0 : 1, △논술 23.36 : 1,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4.83 : 1,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 전형 5.25 : 1, 정시 3.62 : 1이었다. 학과 포인트한국농업은 이제 세계를 향한다. 이 학부는 한국 농업기술 수출 최일선에 있는 학과라 해도 손색이 없다. 학부는 다양한 국책사업 참여로 역량을 강화시켰다. 농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진출 분야가 훨씬 넓어질 뿐 아니라 학비지원도 풍부한 편이다. 취재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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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미래 디자인 산업 주도할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기업체 수요 반영 현장형 · 창의융합형 디자이너 양성다자인과 기술이 만나고 아트와 디자인이 만나는 등 디자인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사용자 경험 중심의 통합적 디자인 기획능력, 창의적 디자인 구현능력을 지닌 사회 수요 기반의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가 필요한 시대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PRIME창의융합대학에 속해 있는 학과로 미래 디자인 산업을 주도할 창의융합형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 전공은 미래사회 및 디자인 트렌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제품 디자인 분야와 정보디자인 분야로 구성돼 있다. 공학, 인문학, 경영, 문화, 기타 산업 분야와의 다학제적 융합교육으로 기업의 디자인 현장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 연계 트랙과정, 자기주도적인 토론식 팀수업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전문화된 전공 분야를 위한 첨단 그래픽 교육기자재를 제공하고 산학 프로젝트를 위한 융합디자인 Lab도 운영한다.짜임새 있는 교육, 각종 공모전서 두각학과는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디자인 분야 관련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을 지원한다. 여름 하계 집중학기를 통해 1학년, 2학년 학생들의 드로잉, 컴퓨터그래픽 등 디자인 기초역량 배양을 위한 전공몰입교육을 진행한다. 동계 집중학기에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TOEIC,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공인인증 영어말하기시험) 등의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한다. ‘드로잉 동아리’와 RC(Residential College, 기숙형 대학)프로그램 등 타대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3학년, 4학년 재학생은 BMW, HP, Google 등과 같은 글로벌기업과 함께 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재학 중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DEA, Red Dot, IF award) 및 전국, 국제 규모 디자인공모전에 출품하고 입상하기 위한 집중지도를 받는다. 그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018 Red Dot 본상, 2017 IF award 대상 및 본상을 수상(전국 대학 최초 ‘대상’ 수상)하였다. 질 좋은 취업학생들은 재학 중에 웹디자인기능사 등 국가공인 디자인 관련 분야 자격증(한국산업인력공단) 취득과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전공역량 및 현장 적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 진출 분야는 기업 디자인전략 기획부서,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UX/UI 관련 부서, 브랜드기획, 마케팅 & 상품기획, 기업체 홍보팀 및 그래픽/브랜드 디자인 개발 부서, 기업체, 디지털미디어부서, 광고회사, 글로벌 디자인전문회사, 디자인산업 관련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디자인 관련 부서 등이다.2018년 2월 11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했는데 그 중 7명이 ㈜카카오 외 중견기업 이상 디자인 전문회사에 취업했다. 2018년 7월 현재 63.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나도 합격할 수 있다!학과는 2019학년도 모집정원 23명 전부를 수시로만 선발한다.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에서는 5명을 뽑는다. 2018학년도 입시결과 학생부교과전형은 평균등급 4.46등급이었다.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6.1:1, 특기자전형은 2.0:1.학과 포인트비실기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인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전공능력을 향상시킨다. 삼성전자 디자인센터, 현대카드 디자이너 산학협력 등이 돋보인다.취재지원 안정혁 신광여고 교사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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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대서 ‘국립대 발전 모색 총장 간담회’ 개최…7개 국립대 총장 참석

    순천대(총장 박진성)가 16일 ‘국립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권태환 안동대 총장(지역중심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진성 순천대, 곽병선 군산대, 박성현 목포해양대, 김영섭 부경대, 최해범 창원대 총장 등 7개 국립대 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총장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학 특성화 모델 개발, 지역인재 양성 방안,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발전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국립대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개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국립대의 발전이 국가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향후 국립대 사정을 고려한 별도의 대학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정부 및 국회 등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10일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가결과가 수도권 대학 위주로 자율개선 대학이 선정됐고, 국립대 4곳이 탈락한 것에 대해 교육부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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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100 2018-2019]해외 취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전주대 호텔경영학과

    글로벌 호텔경영 전문인 양성호텔산업은 여행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호텔 관련 인력이 생겨나는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현업에서 요구하는 관리부서와 식음료부서, 객실부서의 관리체계와 함께 프런트 오피스, 객실 및 연회예약, 하우스키핑, 식음료부서 등 영업부서 전반적인 직무를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호텔경영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서비스아카데미룸, 호텔식음료실습실 등을 갖추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재학 중 국내외 호텔 현장실습을 시행하고 있다. 호텔산업의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가진 교수진들은 국내외 호텔업계와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해외 취업 특화 프로그램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1~2학년 교육과정은 객실 실습 및 식음료 실습, 3~4학년 교육과정은 호텔기업의 조직관리 및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장실습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메리어트 체인 호텔들과 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과는 해외 취업 및 글로벌 호텔체인 취업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전 세계 120여개 국가 7000여 개 호텔을 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그룹 합작사인 람정 제주 리조트 등과 맞춤식 교육과정 공동운영 MOU를 체결해 교육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학과가 교육활동에 활용하는 국내 호텔로는 메리어트 호텔 그룹(JW 메리어트 동대문, JW 메리어트 서울, 메리어트 코트야드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타임스퀘어, 메리어트 이규제큐티브 아파트먼트), 그랜드 힐튼, 그랜드 앰배서더, 람정 제주 리조트 등이 있다. 해외 호텔로는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싱가포르 그랜드 파크 시티 홀, 콘레드 센테니얼 싱가포르, 베트남 JW 메리어트 하노이 등이다. 국내외 호텔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특강과 취업대비 심층 면접을 하는 등 전공 역량 강화와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학과는 풍부한 호텔 네크워크를 호텔 실습 및 인턴십을 하는데 활용함으로써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질 높은 현장 연계형 교육덕분에 2018년 현재 276명이 싱가포르, 베트남, UAE 등 해외 호텔에 취업하는 성과를 낳았는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해외취업동아리도 해외취업에 대한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학과는 국내외 글로벌 체인 및 해외 호텔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졸업생의 약 80%가 국내외 호텔에 취업하고 있으며, 그 밖에 관광공사(인천, 부산 등), 항공사 승무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카타르 항공), 기타(은행 및 공무원 등)에 취업하고 있다.나도 합격 할 수 있다전주대 호텔경영학과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수시45명, 정시 5명 총 50명이다. 2018학년도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교과 9.14 : 1, 학생부종합 4.67 : 1, 정시 5.38 : 1이었다. 학과 포인트해외 취업에 중점을 둔 학과답게 전공수업 80% 이상을 영어로 진행한다. 캐나다 세네카대학, 필리핀 국립대학 등 해외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 글로벌 호텔리어로서 비전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모든 학생들은 전공수업에서 정장을 착용하고 수업에 참여한다. 취재지원 김영은 동아일보 진로교육연구소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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