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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5월. 누군가 비바람에 떨어진 장미 꽃잎을 수놓듯 한 잎 한 잎 모으자 하트가 되었다. 떨어진 장미 꽃잎도 대하는 이의 심성에 따라선 큰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나 보다.―광주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옆에서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4일 전남 담양군 봉산면에서 모내기를 위해 써레질을 하는 트랙터 뒤에서 황로 한 무리가 벌레를 사냥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4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이 센터는 수급 문제로 한동안 중단한 화이자 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0일 광주 동구 조선대 장미원에서 수십만 송이의 다양한 장미꽃들이 화려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미원 옆길에서 꽃구경을 즐겼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0일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에 코스모스와 꽃양귀비,안개꽃이 한데 어우러져 강변을 물들였습니다.봄비가 내리는데도 우산 쓴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수수한 코스모스꽃 사이로 빨간 양귀비가 단연 돋보입니다.당나라 현종의 비였던 양귀비(楊貴妃) 이름 그대로 꽃이 아름다워서 붙여졌다고 합니다.원예용은 흔하다 해서 '개양귀비'라고 부르지만 '꽃양귀비'가 더 듣기 좋습니다.마약양귀비는 꽃대에 솜털이 없고 열매에서 하얀진액이 나오고 꽃 가운데에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예전엔 민간에서 복통, 진통, 설사 등을 다스리는 상비약이었지만, 오늘날엔 마약법 단속 대상으로 재배가 금지됐습니다.서양에서도 양귀비(Poppy)는 더욱 더 사랑받습니다.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11월 11일을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연방국가들은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 또는 포피 데이(Poppy Day)라고 부릅니다.우리나라의 현충일입니다.전쟁 중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가슴에 양귀비꽃 장식 배지, 브로치 등을 달고 다닙니다.장성=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정상 부근 서석대와 입석대 주변 등산로에서 19일 화사하게 만개한 철쭉꽃을 시민들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주상절리가 절경을 뽐내는 무등산국립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의 삼나무 숲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나무그늘이 만들어준 산들바람을 맞으며 산림욕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2일 광주 북구 우산동 꿈나무복지관 내 장난감 도서관에서 직원들이 전화로 장난감 대여를 신청받아 각 가정에 배달하기 전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세척과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1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 권총사격장에서 태극 마스크를 쓴 안성식 완도해경서장과 경찰들이 사격훈련을 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0일 녹차 생산지인 전남 보성군 녹차밭에서 찻잎들이 진한 녹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녹차밭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잇길을 따라 걸으며 봄을 즐기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본격적인 농사철에 들어선 9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의 한 황토밭에서 농부들이 고구마 모종 심기 작업을 하느라 분주한 농번기를 보내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봄이 깊어가고 있는 5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에서 빽빽하게 자라 진한 녹색으로 물든 대나무 숲길을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청보리밭에서 시민들이 5월의 햇살을 즐기며 보리밭 사이의 탐방로를 지나가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30일 전남 강진군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영랑시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를 펴낸 윤제림 시인(61)이다. 왼쪽부터 이승옥 강진군수와 수상자인 윤 시인, 윤 시인의 부인 김희자 씨,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강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9일 광주 북구 중흥2동에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원들과 문인 북구청장이 장애인과 홀몸노인 가정집을 찾아 낡은 부엌, 목욕탕과 장판 등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8일 광주 북구 문흥동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북구청 직원들이 장애인가정과 홀몸노인 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밥차 반찬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신안군 만재도 부두에 쾌속선이 접안해 있다. 만재도는 주민들이 섬에 들어온 지 320년 만에 여객선이 직접 접안하는 부두와 시설을 건설해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쾌속선 덕에 만재도와 목포는 뱃길로 5시 40분이 걸렸으나 2시간 10분으로 단축됐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0일 광주 북구 동림동 영산강대상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숲속에 설치된 장애물 넘기 등 숲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신안군 임자도 튤립공원에는 수백만 송이의 노랑,빨강,흰색 튤립이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들이 다도해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봄꽃들을 감상하고 있다.임자도는 3월 19일 4.99km 길이의 임자대교의 개통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전남 신안군 임자도(荏子島) 튤립공원.총 50여종의 수 백만송이 빨강, 노랑, 보라 튤립이 만개해 유럽이 부럽지 않습니다.네덜란드 풍차와 고려청자, 튤립 마스코트 등 수많은 조형물은 덤입니다.어디서 카메라를 찍어도 그림엽서가 됩니다.튤립공원 바로 옆 대광해수욕장 백사장길은 총 12km로 이미 알려진 다도해의 명소입니다.코로나19 사태로 2008년부터 진행된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최근 임자대교가 개통(3월 19일)되면서 배를 타고 가는 불편함이 없어져 다도해 방문이 쉬어졌습니다.신안=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