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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한 ‘2025년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연 매출, 지원 인원, 수혜 이력 등 주요 제한이 모두 없어지면서 사실상 모든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만 지원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매출액과 상관없이 대전 지역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최대 2명까지만 지원하던 인원 제한도 없애 실제 고용 규모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이 사업에 참여했어도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0일 사이 18세 이상(2007년 1월 1일 이전 출생) 근로자를 새로 채용한 소상공인이다. 해당 근로자를 3개월 이상 연속해 고용하고 4대 사회보험 가입을 유지하면, 채용 인원 한 사람당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 있는 공고문을 보면 된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인건비는 50만 원씩 3개월 동안 지급되며 총 600개 업체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동일 지원자에 대한 중복 지원은 안 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할은 전시와 종(種) 보전을 넘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치유 영역까지 확장됐다.” 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만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계, 반지, 안경테, 명함집까지 모두 나무로 된 것을 쓰는 그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식물원의 역할과 교육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51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고 했다.● 동아시아 최초 개최, 최대 참석 인원 국립수목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제식물보전연맹(BGCI)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를 개최한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세계 115개국 900여 개의 수목원과 식물원, 관련 기관이 속해 있는 국제식물보전연맹(BGCI)이 3∼4년마다 여는 회의다.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교육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1991년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자연의 교실에서 지구의 내일을 배우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총 51개국 244개 기관 1559명의 수목원과 식물원 교육 전문가와 종사자, 생태환경교육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식물원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참여 규모는 역대 총회 중 가장 크다. ‘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건강과 웰빙, 다양성을 품은 식물원 교육, 첨단기술의 활용, 청소년 활동 강화,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등 5개 소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발표 140건과 워크숍 45건 등 총 64개 세션이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 200여 명은 광릉숲과 국립수목원도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종이 책자를 없애고, 총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산림 탄소 흡수량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 광복·식목일 80주년, 생물 주권 회복 국립수목원은 올해 광복절 80주년, 식목일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있는 우리 식물자료를 수집하고 종자 재도입까지 추진해 이른바 ‘생물 주권’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미국 아널드 수목원, 중앙아시아 식물 다양성 보전네트워크(CABCN) 등과 국제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특히 아널드 수목원과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반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동 출판물을 낼 예정이다. 또 식물자료 복원과 종자 재도입 등도 합의했다. 임 원장은 “아널드 수목원에는 200종 넘는 국내 나무가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자료를 확보하고, 추후 구상나무와 미스킴라일락(수수꽃다리) 같은 종자 재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공동 조사, 종자은행 구축에 착수했다. 12일 폐회식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마음을 돌보는 치유와 기후 행동을 지원하고, 보전 기술·자원·지식의 통합을 위한 6개 추진 계획이 담겼다. 매년 6월 12일을 세계식물원교육의 날로 지정해 성명서에 담긴 공동 행동을 촉진하고 식물원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식물원과 수목원의 역할은 전시와 종(種) 보전을 넘어, 교육을 바탕으로 한 치유 영역까지 확장됐다.”9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식물원교육총회에서 만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계, 반지, 안경테, 명함집까지 모두 나무로 된 것을 쓰는 그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식물원의 역할과 교육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51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세계식물원교육의 날 지정을 제안했다”고 했다.● 동아시아 최초 개최, 최대 참석 인원국립수목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제식물보전연맹(BGCI)과 함께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를 개최한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세계 115개국 약 900여 개의 수목원과 식물원, 관련 기관이 속해 있는 국제식물보전연맹(BGCI)이 3~4년마다 여는 회의다.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태와 환경교육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한다. 1991년 네덜란드에서 1차 회의가 열린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자연의 교실에서 지구의 내일을 배우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총 51개국 244개 기관 1559명의 수목원과 식물원 교육 전문가와 종사자, 생태 환경교육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식물원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참여 규모는 역대 총회 중 가장 크다.‘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건강과 웰빙, 다양성을 품은 식물원 교육, 첨단기술의 활용, 청소년 활동 강화,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등 5개 소주제로 논의가 이어진다. 발표 140건과 워크숍 45건 등 총 64개 세션이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 200여 명은 광릉숲과 국립수목원도 탐방한다. 이번 행사는 종이 책자를 없애고, 총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산림 탄소흡수량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 광복·식목일 80주년, 생물 주권 회복국립수목원은 올해 광복절 80주년, 식목일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있는 우리 식물자료를 수집하고 종자 재도입까지 추진해 이른바 ‘생물 주권’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 미국 아놀드수목원, 중앙아시아 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CABCN) 등과 국제업무협약(MOU)을 맺었다.특히 아놀드수목원과는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반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동 출판물을 낼 예정이다. 또 식물자료 복원과 종자 재도입 등도 합의했다. 임 원장은 “아놀드수목원에는 200종 넘는 국내 나무가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자료를 확보하고, 추후 구상나무와 미스킴라일락(수수꽃다리) 같은 종자 재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공동 조사, 종자은행 구축에 착수했다.12일 폐회식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마음을 돌보는 치유와 기후 행동을 지원하고, 보전 기술·자원·지식의 통합을 위한 6개 추진 계획이 담겼다. 매년 6월 12일을 세계식물원교육의 날로 지정해 성명서에 담긴 공동 행동을 촉진하고 식물원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배재대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예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5일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이성덕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태동화 배재학당 이사의 설교와 축도, 축하공연, 2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은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두 칸짜리 방에서 시작했다. 1886년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키우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을 하사해 국내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이날 자리에서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 숏폼 영상 콘테스트 금상 수상작과 해외에서 보낸 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재대는 신앙과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배재만의 교육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섬김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라는 교훈 아래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배재대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예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5일 배재대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이성덕 교목실장의 성경봉독, 태동화 배재학상 이사의 설교와 축도, 축하공연, 200년을 향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이어졌다.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은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두 칸짜리 방으로 시작했다. 1886년 고종이 ‘유용한 인재를 키우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을 하사해 국내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이날 자리에서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 숏폼 영상 콘테스트 금상 수상작과 해외에서 보낸 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재대는 신앙과 학문이 조화를 이루는 배재만의 교육 모델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 섬김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라는 교훈 아래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대전시는 지역을 상징하는 가상 인물인 꿈돌이 가족을 앞세워 5개 주제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을 겨냥해 관광객 모집을 목표로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편)’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숙박부터 체험, 교통, 먹거리, 기념품 주제를 녹인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로 꾸려졌다. 먼저 ‘머물자 GO!’는 대전을 찾는 일반 관광객과 스포츠 팬에게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지역에서 자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동구에 있는 숙소인 스테이 소제,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의 꿈씨 캐릭터룸 꿈 스테이를 포함해, 1박 투어와 야간 프로그램을 병행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국립대전숲체원 방동 윤슬거리를 활용한 가족 야간 숙박이 마련됐다. ‘즐기자 GO!’는 복합테마파크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포함해 지역 유료 문화 관광시설 반값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밤밤 페스타’, 대전 0시 축제장 내 꿈돌이 포토존도 강화했다.‘타보자 GO!’는 대중교통을 타고 관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 출발 관광열차와 금·토·일 순환형 꿈돌이 2층 버스, 도심 속 열기구 체험과 갑천변 수상 보트, 대전 0시 축제 기간 대전 시티투어 ‘빵시 투어’,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지하철과 택시를 준비했다. 캐릭터를 입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맛보자GO는 대전 꿈돌이 라면, 대전 수돗물 브랜드화 상품 이츠(it’s) 수(水), 청년 자활사업단 꿈심당이 만든 꿈돌이 호두과자, 지역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한 꿈돌이 막걸리가 있다. ‘사보자 GO!’는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 등에서 판매되는 꿈씨 패밀리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를 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포인트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6%포인트), 부산(0.3%포인트), 대구(0.4%포인트)보다 높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서도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명으로 집게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이장우 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 정체성과 매력을 뽐내는 자산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여그서는 집배원이 은행이여. 육지 가서 돈 뽑을라믄 배 타고 차 타고 3시간은 걸린다니께.”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에서 만난 박옥희 씨(86)는 조미정 집배원이 건넨 흰색 등기봉투를 오른손에 쥐고 이렇게 말했다. 봉투 안에는 경기도에 사는 외손녀가 우체국 용돈배달 서비스를 통해 보낸 현금 10만 원이 들어 있었다. 박 씨는 “섬에는 은행도 없고 돈 찾는 기계(ATM)도 없다”며 “집배원은 은행도 되고, 말벗도 되고, 소식도 전해주고 만능”이라고 했다. 우체국 용돈 배달은 신청인이 지정한 사람에게 직접 현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은행 점포가 없는 외진 곳에 사는 사람이나,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사람들이 편지를 받듯,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등기 비용과 수수료를 내면 편지와 함께 한 번에 최대 10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접수하면 다음 날까지 배달된다. 배달 사고가 나면 우체국이 전액 보상한다. 조 집배원은 “단순히 돈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관심까지 보태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는 등기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330개 우체국과 1만8497명의 집배원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건 복지등기다. 지방자치단체가 공과금이 밀리거나,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복지 안내문을 등기 우편물로 보내면 집배원이 방문해 간단한 면담 등을 통해 생활 실태를 파악해 지자체에 회신한다. 2022년 7월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산, 충청, 전남, 경북, 전북, 강원, 제주 등 86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 등기 비용 4000원은 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날 부여우체국 소속 정연호 집배원은 우체국에서 9.4km 떨어진 1인 가구 조만호 씨(71) 집에 들렀다. 정 씨는 복지등기우편이라는 글씨가 적힌 봉투를 조 씨에게 건네며 “불편한 건 없어요. 식사는 잘 챙겨 드시죠. 살림 상황은 어떠셔요”라는 질문을 쏟아냈다. 그는 휴대정보단말기(PDA)에 조 씨 대답을 꼼꼼히 입력했다. 파악된 내용은 나흘 뒤 군청에 취합된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위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조 씨는 “넉 달 전 앞집에 살던 이웃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적적한데 집배원님이 와서 아들처럼 대해주니 텅 빈 마음이 채워진다”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치매 환자나 자립준비 청년에게도 복지등기를 확대해 사각지대와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총 9만7552가구에 복지등기가 배달됐고, 이 가운데 3만6720가구가 기초연금, 의료비 같은 복지 지원을 받았다.● 환경지킴이 우체통 폐의약품 수거 일부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뿐 아니라 우체통에도 폐의약품을 넣으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마구잡이로 버리면 약품 물질이 땅속이나 물속으로 들어가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는 2023년 세종과 서울, 전남 나주에서 시범 운영한 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53곳이 참여한다. 우체국에 있는 폐의약품 회수 전용 봉투나 우체국형 조제약 봉투, 일반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물약은 다른 우편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어 가루나 딱딱한 형태의 약만 가능하다. 우체통에 모인 약은 지자체에 전달돼 소각 처리된다. 폐의약품 수거 비용 520원은 우정사업본부가 75%를 지원하고 나머지 25%는 지자체 몫이다. 2023년 1만8977건이던 회수량은 이듬해 5만7493건을 기록했다. 배진수 우정사업본부 공공사업담당은 “커피캡슐도 전용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 창구로 가져오면 모아서 재활용한다”며 “전국을 누비는 집배원과 촘촘한 우체국 물류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적 역할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여그서는 집배원이 은행이여. 육지 가서 돈 뽑을라믄 배 타고 차 타고 3시간은 걸린다니께.”28일 오후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에서 만난 박옥희 씨(86)는 조미정 집배원이 건넨 흰색 등기봉투를 오른손에 쥐고 이렇게 말했다. 봉투 안에는 경기도에 사는 외손녀가 우체국 용돈배달 서비스를 통해 보낸 현금 10만 원이 들어 있었다. 박 씨는 “섬에는 은행도 없고 돈 찾는 기계(ATM)도 없다”며 “집배원은 은행도 되고, 말벗도 되고, 소식도 전해주고 만능”이라고 했다.우체국 용돈 배달은 신청인이 지정한 사람에게 직접 현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은행 점포가 없는 외진 곳에 사는 사람이나,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사람들이 편지를 받듯, 현금을 받을 수 있다. 등기 비용과 수수료를 내면 편지와 함께 한 번에 최대 100만 원까지 보낼 수 있다. 접수하면 다음 날까지 배달 된다. 배달 사고가 나면 우체국이 전액 보상한다. 박 집배원은 “단순히 돈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관심까지 보태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는 등기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330개 우체국과 1만8497명 집배원을 활용해 다양한 공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건 복지 등기다. 지방자치단체가 공과금이 밀리거나,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복지 안내문을 등기 우편물로 보내면 집배원이 방문해 간단한 면담 등을 통해 생활 실태를 파악해 지자체에 회신한다. 2022년 7월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과 수도권, 부산, 충청, 전남, 경북, 전북, 강원, 제주 등 86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었다. 등기 비용 4000원은 지자체와 우정사업본부가 절반씩 부담한다.이날 부여우체국 소속 정연호 집배원은 우체국에서 9.4km 떨어진 1인 가구 조만호 씨(71) 집에 들렀다. 정 씨는 복지등기우편이라는 글씨가 적힌 봉투를 조 씨에게 건내며 “불편한 건 없어요. 식사는 잘 챙겨 드시죠. 살림 상황은 어떠셔요”라는 질문을 쏟아냈다. 그는 휴대정보단말기(PDA)에 조 씨 대답을 꼼꼼히 입력했다. 파악된 내용은 나흘 뒤 군청에 취합된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위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조 씨는 “넉 달 전 앞집에 살던 이웃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적적한데 집배원님이 와서 아들처럼 대해주니 텅 빈 마음이 채워진다”고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치매환자나 자립준비청년에게도 복지등기를 확대해 사각지대와 사회적비용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총 9만7552가구에 복지 등기가 배달됐고, 이 가운데 3만6720가구가 기초연금, 의료비 같은 복지 지원을 받았다.● 환경 지킴이 우체통 폐의약품 수거일부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뿐 아니라, 우체통에도 폐의약품을 넣으면 된다.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마구잡이로 버리면 약품 물질이 땅이나 물로 들어가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우체통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는 2023년 세종과 서울 나주에서 시범 운영한 뒤 현재 전국 229개 지자체 가운데 53곳이 참여한다.우체국에 있는 폐의약품 회수 전용 봉투나 우체국형 조제약 봉투, 일반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쓰고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물약은 다른 우편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어 가루나 딱딱한 형태의 약만 가능하다. 우체통에 모인 약은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돼 소각처리 된다. 폐의약품 수거비용 520원은 우정사업본부가 75%를 지원하고 나머지 25%는 지자체 몫이다. 2023년 1만8977건이던 회수량은 이듬해 5만7493건을 기록했다. 배진수 우정사업본부 공공사업담당은 “커피캡슐도 전용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 창구로 가져오면 모아서 재활용한다”라며 “전국을 누비는 집배원과 촘촘한 우체국 물류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적 역할을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꿈씨 패밀리’로 외관을 장식한 대전빵차가 7월까지 부산과 충주, 보령, 세종을 누비며 대전 지역에서 만든 빵을 나눠주고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알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전빵차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 축제를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6월 25일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 7월 12일 한화생명 볼파크 KBO 올스타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장을 찾는다. 빵차 외관은 0시 축제와 대전을 대표하는 가상인물인 꿈씨 패밀리로 꾸며졌다. 빵차는 성심당을 포함해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들이 만든 빵 7400개와 꿈돌이 라면 6000개를 싣고 주요 거점 도시를 공략한다. 다만, 꿈돌이 라면은 공식 출시일인 6월 9일부터 나눠준다. 시는 빵차를 단순히 먹을 것만 주는 게 아닌, 이동하며 대전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룰렛, OX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빵과 라면, 꿈돌이 피규어, 머그컵, 러그 등 1, 2개씩을 경품으로 준다. 이어 꿈씨 상품 경품 이벤트, 전자음악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이번 홍보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 상생형 마케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도 도입했다.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스와 소셜미디어 기자단, 대전 홍보대사도 참여하는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시는 이날 시청 응접실에서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대전 0시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의 성공적 개최, 대전시 관광자원의 상품화와 판매 촉진, 기관 간 정보 공유 협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백화점 측은 축제 기간 내내 지하 1층 이벤트홀과 푸드 플랫폼에서 ‘대전 로컬브랜드 페어’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먹거리 특산품 판로를 확대한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에서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체류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국민이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투어의 열기가 8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 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산림을 단순히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나눴다.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 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사무총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 “산불은 점점 길어지고 커지고 있는데 행정 조직은 되려 줄고 있다”며 “국토 면적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28일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건물 입구에 여름 철새 제비가 둥지를 짓고 사냥해 온 먹이를 새끼에게 주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꿈씨 패밀리’로 외관을 장식한 대전빵차가 7월까지 부산과 충주, 보령, 세종을 누비며 대전 지역에서 만든 빵을 나눠주고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알린다.28일 시에 따르면 대전빵차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 축제를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반고흐전, 6월 25일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 7월 12일 한화생명 볼파크 KBO 올스타전,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 등 전국 주요 행사장을 찾는다. 빵차 외관은 0시 축제와 대전을 대표하는 가상인물인 꿈씨 패밀리로 꾸며졌다. 빵차는 성심당을 포함해 지역을 대표하는 제과점들이 만든 빵 7400개와 꿈돌이 라면 6000개를 싣고 주요 거점 도시를 공략한다. 다만, 꿈돌이 라면은 공식 출시일인 6월 9일부터 나눠준다. 시는 빵차를 단순히 먹을 것만 주는 게 아닌, 이동하며 대전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룰렛, OX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빵과 라면, 꿈돌이 피규어, 머그컵, 러그 등 1, 2개씩을 경품으로 준다. 이어 꿈씨 상품 경품 이벤트, 전자음악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이번 홍보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 상생형 마케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도 도입했다.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와 소셜미디어 기자단, 대전 홍보대사도 참여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동시에 진행한다.시는 이날 시청 응접실에서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0시 축제 성공적 개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대전 0시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 성공 개최. 대전시 관광자원의 상품화와 판매 촉진, 기관 간 정보 공유 협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백화점 측은 축제 기간 내내, 지하 1층 이벤트홀과 푸드 플랫폼에서 ‘대전 로컬브랜드 페어’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먹거리 특산품 판로를 확대한다.2025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에서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체류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전 국민이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투어의 열기가 8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 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산림을 단순히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나눴다.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 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은 “산불은 점점 길어지고 커지고 있는데 행정 조직은 되려 줄고 있다”라며 “국토 면적 63%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한국기술교육대는 황의택 홍보팀장(사진)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제28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2009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홍보 업무를 맡아왔으며,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과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대학 홍보 부서의 경쟁력은 더욱 향상돼야 한다”며 “대학 홍보와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조사와 함께, 대학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97년 7월 대학 홍보 업무의 연구 개발과 대학 간 정보 공유,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전국 6개 지역협의회 산하 4년제 대학 17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25일 대전 서구의 한 백화점 광장에 높이 7m의 대형 풍선 조형물이 설치된 가운데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한국기술교육대는 황의택 홍보팀장(사진)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제28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황 신임 회장은 2009년부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홍보 업무를 맡아왔으며, 대전충청대학홍보협의회장과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대학 홍보 부서의 경쟁력은 더욱 향상돼야 한다”며 “대학 홍보와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조사와 함께, 대학과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1년간이다.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1997년 7월, 대학 홍보 업무의 연구 개발과 대학 간 정보 공유,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전국 6개 지역협의회 산하 4년제 대학 17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대전에서 문을 열었다. 높이 27.6m, 지상 7층 규모인 이 건물은 화재 시 최소 2시간 이상 붕괴 없이 견딜 수 있으며, 규모 5.6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1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 4월부터 총 650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2만6665㎡ 부지에 본관동, 교육동(4층), 숲속도서관(2층) 등 3개의 목조건축물이 들어섰다. 특히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될 본관동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383m²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지상부는 목구조(78%), 지하부는 철근콘크리트 구조(22%)를 적용한 복합 구조다. 하부 구조에는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해 튼튼하게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 구조를 구현했다. 지하 1층과 승강기(5대), 창, 출입문 등을 제외한 기둥, 바닥, 벽체 등 주요 구조부에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m³가 사용됐다. 이 가운데 67%인 968m³는 국산 낙엽송으로 조달됐다. 이 목재를 통해 저장되는 탄소는 242t(톤)으로, 이는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는 승용차 100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약 240t)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건물은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규모 5.6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자격 보유자의 역량 강화 △진로교육 및 산림문화·건강·예술 관련 평생학습 제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 제공 및 자가 학습 지원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실무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산림복지 전문가 3만7000여 명과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전까지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은 경북 영주에 있는 지상 5층, 높이 19.1m의 ‘한그린 목조관’이었다. 이 건물은 산림과학원이 2019년 국산 낙엽송으로 제작된 구조용 직교집성판(CLT)을 활용해 건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정받은 고층 목조건축물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대전에서 문을 열었다. 높이 27.6m, 지상 7층 규모인 이 건물은 화재 시 최소 2시간 이상 붕괴 없이 견딜 수 있으며, 규모 5.6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21일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 4월부터 총 650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2만6665㎡ 부지에 본관동, 교육동(4층), 숲속도서관(2층) 등 3개의 목조건축물이 들어섰다.특히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될 본관동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5383㎡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지상부는 목구조(78%), 지하부는 철근콘크리트 구조(22%)를 적용한 복합 구조다. 하부 구조에는 철근콘크리트를 사용해 튼튼하게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목재를 활용해 친환경 구조를 구현했다.지하 1층과 승강기(5대), 창, 출입문 등을 제외한 기둥, 바닥, 벽체 등 주요 구조부에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가 사용됐다. 이 가운데 67%인 968㎥는 국산 낙엽송으로 조달됐다. 이 목재를 통해 저장되는 탄소는 242톤으로, 이는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는 승용차 100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약 240톤)과 비슷한 수준이다.이 건물은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규모 5.6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다.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자격 보유자의 역량 강화 △진로교육 및 산림문화·건강·예술 관련 평생학습 제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 제공 및 자가 학습 지원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실무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산림복지 전문가 3만7000여 명과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이전까지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은 경북 영주에 있는 지상 5층, 높이 19.1m의 ‘한그린 목조관’이었다. 이 건물은 산림과학원이 2019년 국산 낙엽송으로 제작된 구조용 직교집성판(CLT)을 활용해 건립했으며, 국내 최초로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정받은 고층 목조건축물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은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밀원수림 2만ha를 추가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밀원수 조성 사업이 끝나면 2020년부터 조성된 밀원수림 면적은 총 3만8000ha로 늘어난다. 최근 5년 동안 심은 밀원수림 주요 수종은 백합나무(5월 개화, 34.6%), 헛개나무(6월 개화, 12.9%), 벚나무(4월 개화, 10.5%) 등이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꿀벌의 생존에 직결되는 먹이를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다양한 밀원수 종류도 꿀벌 생태계에 중요하다. 꿀벌이 지속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꽃꿀이 풍부하고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 식재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꿀벌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쉬나무, 피나무, 송악 등 새로운 밀원수를 발굴하는 등 밀원 자원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엔은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꿀벌은 화분 매개체, 꿀을 생산하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건강한 꿀벌 생태계를 유지하고 임업인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밀원수림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산림청은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밀원수림 2만㏊를 추가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밀원수 조성 사업이 끝나면 2020년부터 조성된 밀원수림 면적은 총 3만8000㏊로 늘어난다. 최근 5년 동안 심은 밀원수림 주요 수종은 백합나무(5월 개화, 34.6%), 헛개나무(6월 개화, 12.9%), 벚나무(4월 개화, 10.5%) 등이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로, 꿀벌의 생존에 직결되는 먹이를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다양한 밀원수 종류도 꿀벌 생태계에 중요하다. 꿀벌이 지속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꽃꿀이 풍부하고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 식재가 필요하다.산림청은 꿀벌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쉬나무, 피나무 송악 등 새로운 밀원수를 발굴하는 등 밀원 자원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엔(UN)은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꿀벌은 화분 매개체, 꿀을 생산하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건강한 꿀벌 생태계를 유지하고 임업인과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밀원수림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