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덕

김창덕 본부장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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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창덕 본부장입니다.

drake007@donga.com

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칼럼100%
  • 현대차 노조 추석연휴 끝나면 또 파업? 강력투쟁 예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가 추석연휴가 끝난 뒤 추가 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3일 소식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속보’를 통해 “추석 연휴를 넘기면 강력한 투쟁전술을 전개해 사측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추석 전 (임금협상안)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인내했다”며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최대한 성과를 내고자 했지만 결국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교섭마저 중단된 것은 사측에 모든 책임이 있다”면서 “사측이 추가 협상안 없이 싸움을 원한다면 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휴 이후 추가 파업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 16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한 현대차 생산차질 규모는 8만3600여 대다. 손실 금액은 1조8500여억 원에 이른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임금 월평균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주식 10주 등을 지급하는 잠정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잠정합의안은 27일 현대차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78%의 반대로 부결됐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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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투자 무게 중심 中서 아세안으로 이동

    극심하게 중국에 편중됐던 한국의 해외 직접 투자(ODI) 분포가 아세안(ASEAN) 국가들로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겨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대(對)중국 투자액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39.3%에서 지난해 10.5%까지 떨어졌다. 반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규모는 같은 기간 9.9%에서 15.3%로 늘어났다. 지난해만 비교하면 대아세안 투자액은 41억6700만 달러(4조6300억 원)로 대중국 투자액 28억5500만 달러(3조1800억 원)의 1.5배에 가까웠다. 아세안 회원국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국이다. 2007년 54억4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대중국 투자는 8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에 신설된 한국의 신규 법인 역시 2006년 2293개에서 지난해 702개로 크게 감소했다. 중국 투자가 줄어든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데다 자국 기업을 살리기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한 우대를 대폭 축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는 아세안 중에서도 베트남이 가장 두드러진다.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는 지난해 15억 달러로 15년 사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지의 다변화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한편으로는 해외로 나간 기업을 유턴시키기 위해 국내 투자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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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한진해운 600억 지원 또 연기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수습하기 위한 한진그룹의 긴급 자금 지원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400억 원 규모 사재 출연은 13일 이전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8일에 이어 9일에도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의 해외 터미널 지분과 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사회는 10일 오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의 핵심 쟁점은 배임의 소지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은 대한항공과 조 회장이 1000억 원을 지원하더라도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이사회는 자금 집행을 섣불리 결정했다가 주주들로부터 배임 혐의로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자금의 회수 여부를 떠나 손해를 볼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경영적 판단을 강행하면 배임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관계자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압박해 왔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자금 지원에 대해 검찰이 형사 기소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주주들의 민사소송 제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 측은 이날 “금융기관에 한진칼과 ㈜한진의 주식을 담보로 대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 때문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의 주가는 4.17% 내린 1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은 9일(현지 시간)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에 대한 추가 심리를 통해 한진해운의 채권자 보호 방안 등을 확인했다. 미 연방파산법원은 한진해운의 파산보호 신청을 임시 승인하면서 미국 내 채권자를 위한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었다. 삼성전자는 이 법원에 의견서를 내고 “하역업체에 비용을 지불할 테니 한진해운 선박에 묶인 화물을 내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8일(현지 시간) 요청하기도 했다. 2척의 한진해운 선박엔 총 3800만 달러(약 414억 원)어치의 삼성전자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 선박은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78척, 벌크선 14척 등 모두 92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진해운 대신 미주항로에 투입된 현대상선의 첫 선박은 9일 오후 11시 부산항을 출항했다. 이 선박은 10일 전남 광양을 거쳐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한진해운 직원들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한진해운 직원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물류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 지지와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한정연·박은서 기자}

    •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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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지원 꼬이는 한진해운… 美당국자 긴급 방한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들이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 80척이 넘는 한진해운의 배가 열흘 가까이 공해상을 떠돌면서 관련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 와중에 세계 1, 2위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는 한진해운을 대체할 노선 확보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에 대한 600억 원의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했지만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한진그룹은 앞선 6일 한진해운의 해외터미널 지분 등을 담보로 600억 원을 지원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0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대해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게 가장 적정한지 등에 대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9일 다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그때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한진해운 ‘올 스톱’ 사태는 열흘을 넘기게 된다. 정부와 채권단도 법원의 추가 자금 지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법원이 긴급 지원 자금을 당장 필요한 운영비로만 쓰고 한진해운 회생 절차 중 우선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자금 회수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8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법정관리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운항 정보 등 대비책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며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직전까지 화물을 실었는데 이러한 기업들의 부도덕은 반드시 지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측은 “해양수산부나 채권단에서 요청한 자료는 모두 제출했고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물류 대란이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경고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반박했다. 한진해운은 현재 일본, 영국 등에서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를 받아 항만 접안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용역비가 없어 하역 작업을 못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임시로 스테이오더가 나온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 항 외항에서 대기 중인 한진해운 선박 2척에는 컨테이너 600여 개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디스플레이 부품 3800만 달러(약 414억 원)어치가 실려 있다. 삼성전자는 항공편으로 대체 부품을 수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여기엔 최소 880만 달러(약 96억 원)가 추가로 들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들은 더 심각하다. 8일 오전까지 한국무역협회의 ‘수출화물 물류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만 220건(219개사)으로 피해 규모는 1억 달러(약 1090억 원)에 이른다.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는 한진해운 사태로 운송 차질을 빚는 화물을 나르기 위한 새로운 태평양 항로를 확보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15일부터 중국 옌톈(鹽田)과 상하이(上海), 부산,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아시아∼미주 항로에 4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선박 6척을 투입한다. MSC도 역시 같은 시기 아시아∼캐나다 항로에 50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당장 국내 화주들로서는 대체 선박 확보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겠지만 추후 글로벌 해운사들의 운임 인상 등으로 인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물류 차질로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소매업계가 물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자 미국 상무부 관계자들이 긴급히 방한해 9일 해수부 관계자들과 물류 차질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창덕 drake007@donga.com·박창규 기자}

    •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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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조선 2위 자리도 흔들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 잔량이 12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일본에도 역전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온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41척, 88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 중 한국은 8척, 21만 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씩을 수주했고 나머지 4척은 소형 선박들이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각각 32만 CGT(22척), 13만 CGT(3척)를 수주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수주 잔량은 2331만 CGT로 집계됐다. 2003년 10월 말(2256만 CGT)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8월 말 3226만 CGT에서 1년 만에 895만 CGT(27.7%)나 줄어들었다. 중국과 일본의 수주 잔량은 같은 기간 13.2%, 6.8%만 감소했다. 한국 조선업 일감이 가장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수주 절벽’이 심화하면서 세계 1위 중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3위 일본에도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의 수주 잔량은 5년 전인 2011년 8월 4289만 CGT로 일본(2110만 CGT)의 2배가 넘었다. 한일 격차는 점차 줄어 지난해 8월 869만 CGT로 9년여 만에 1000만 CGT 이하로 좁혀졌고 지난달에는 135만 CGT까지 줄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때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조선업이 너무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빨리 마무리돼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체별 대응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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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수주 8월에 단 8척 그쳐…일감 12년 10개월 만에 최저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잔량이 12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일본에도 역전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온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41척, 88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한국은 8척, 21만 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씩을 수주했고 나머지 4척은 소형 선박들이었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각각 32만 CGT(22척), 13만 CGT(3척)를 수주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 수주잔량은 2331만 CGT로 집계됐다. 2003년 10월 말(2256만 CGT) 이후 1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8월 말 3226만 CGT에서 1년 만에 895만 CGT(27.7%)나 줄어들었다. 중국과 일본의 수주잔량은 같은 기간 13.2%, 6.8%만 감소했다. 한국 조선업 일감이 가장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수주 절벽’이 심화하면서 세계 1위 중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3위 일본에도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한국 수주잔량은 5년 전인 2011년 8월 4289만 CGT로 일본(2110만 CGT)의 2배가 넘었다. 한-일 격차는 점차 줄어 지난해 8월 869만 CGT로 9년여 만에 1000만 CGT 이하로 좁혀졌고 지난달에는 134만 CGT까지 줄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 때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조선업이 너무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빨리 마무리돼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체별 대응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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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이 희망이다]출동, 학대받는 아이들의 수호천사

    《 지난해 전국 5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 피해 건수는 1만9204건. 하루에 53건꼴로 신고가 이뤄진 셈이다. 학대 피해자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이 너무도 많다. 이들에겐 이웃의 관심이 곧 미래를 위한 희망이 될 수 있다. 동아일보는 5회에 걸쳐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  올해 1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에 태어난 지 백 일도 안 된 아기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관 상담사들은 서둘러 현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엄마와 아빠는 아기를 집에 두고 술에 취한 채 밖에 나와 있었다. 상담사 둘이 각각 아빠와 엄마를 만나는 동안 다른 상담사가 집에서 아기를 데려나왔다. 다행히 외상은 없어 보였지만 워낙 비위생적 환경에서 오래 지낸 터라 아기는 경기 고양시의 한 병원에 한 달 이상 입원해야 했다.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를 모두 관할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성’이다. 이곳을 찾은 5일에도 상담사들은 전날 밤 접수된 2건에 대해 응급조치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형희 영등포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팀장은 “아이들이 학대 상황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관할 지구대 경찰이 가장 먼저 출동한다”며 “하지만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려면 상담사들도 그에 못지않게 현장에 빨리 도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의 경우 한 기관이 몇 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진주시, 사천시,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거창군, 남해군을 모두 맡고 있다. 아동보호 상담사들이 현대자동차가 3년째 후원하고 있는 ‘아이케어 카’ 사업에 특별한 고마움을 갖는 이유다. 현대차는 2014년과 지난해에 걸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차 40대를 기증하고 노후차량 100대에 대한 수리비도 지원했다. 차량 40대가 올해 8월까지 달린 거리는 총 81만6000여 km. 현대차는 올 하반기(7∼12월)부터 1년간 신차 20대와 노후차량 50대 수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케어 카는 상담사들의 이동수단도 되지만 학대 피해 현장에서 막 벗어난 아이들과 첫 상담이 이뤄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 가해자와 가장 빨리 격리시킬 수 있는 보호공간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아이케어 카의 겉은 모두 ‘밝은색’으로 래핑을 했다. 시트커버 색깔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파란색이다. 아이케어 카가 공급되면서 학대 피해 어린이들에 대한 상담사들의 후속 조치도 용이해진 편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이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아동용 카시트나 안전벨트를 아이케어 카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논의하고 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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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해운대란 수습에 1000억 지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발 물류 대란을 수습하기 위해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재 400억 원도 포함됐다. 한진그룹은 6일 오전 그룹 대책회의를 열고 ㈜한진 등 그룹 계열사들이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터미널 지분 등을 담보로 600억 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40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이날 한진그룹 발표에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한진그룹이 추가 담보를 제공할 경우 정부가 1000억 원가량의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투입한다”며 측면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1000억 원의 추가 자금이 집행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법원이 제안한다면 대한항공 외에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주식 등)를 담보로 채권단이 지원하는 것을 신중히 생각해볼 수는 있다”면서도 “지금으로선 한진그룹이 그런 결정(추가 담보 제공)을 내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이 지원하는 1000억 원은 연체되어 있는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비 등에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해외 각국의 항만에서는 하역 거부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까지 한국무역협회에 접수된 피해 금액은 4000만 달러(444억 원)를 넘어서 하룻밤 사이에 4배 가까이로 늘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박창규 기자}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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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경영 책임있는 최은영 前회장, 2000억짜리 한진해운 사옥 소유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국내 수출입업계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 오너로서 급격하게 한진해운을 경영난으로 몰아넣었던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한 책임론도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유수홀딩스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진해운 사옥을 소유하고 있다. 이 사옥은 현재 1800억∼20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옥을 통해 벌어들이는 임대료만 연간 140억 원에 이른다. 남편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사망하면서 회사 경영권을 넘겨받은 최 회장은 경영난이 심화되자 2014년 5월 시숙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회사를 넘겼다. 이 과정에서 한진해운 사옥뿐만 아니라 알짜 자회사였던 싸이버로지텍과 유수에스엠 등을 가져왔다. 매출의 30%를 한진그룹에 기대고 있는 싸이버로지텍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경이적인 수준인 44.5%다. 하지만 최 회장은 한진해운을 넘긴 이후 자신이 회사를 경영할 당시 누적된 부실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진 적도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히려 4월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기 직전 본인과 두 자녀가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 주식 97만 주를 매각해 약 10억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청산되더라도 건물 등 알짜배기 자산은 여전히 최 회장의 재산으로 남게 된다”며 “과거 대주주로서 한진해운이 이 지경에까지 몰린 것에 대한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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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사재 400억 포함 1000억 한진해운에 지원하기로

    한진그룹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재 4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한 조치다. 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고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 및 대여금 채권 등을 담보로 600억 원을 지원하고 조 회장이 사재 400억 원을 출연해 총 1000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자금을 통해 우선적으로 한진해운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진해운 선박 중 가압류가 됐거나 항만 하역 작업을 하지 못한 채 공해 상에서 대기 중인 비정상운항 선박은 84척에 이른다. 앞서 당정은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시할 경우 1000억 원 안팎을 저리로 빌려주는 안을 밝혔지만 한진그룹은 자체 조달을 결정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으로 국내 수출입업계 피해가 급격이 커지고 있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또 물류대란의 해결을 위해 그룹 계열사를 통한 물류 처리 및 수송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진은 비상 태스크팀을 구성해 해상화물 하역처리 및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역시 긴급 화물 수송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화물기를 최대한 동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물류대란 해결에 동참할 계획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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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찾아 美로… 정몽구 회장 또 해외경영

    지난달 초 유럽 자동차시장을 살피고 돌아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78·사진)이 이번엔 최대 격전지인 미국으로 향했다. 그가 들고 간 핵심 키워드는 ‘미래’다. 정 회장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판매법인에 들러 현지 시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2012년 13.4%에서 지난해 5.7%로 급전직하했다. 올해는 1∼8월 판매량이 116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다.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5% 많은 96만4000대를 팔았다. 미국 시장점유율은 8.3%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의 성과는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당장의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동차산업의 미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고도 했다. 그는 미래의 미국 자동차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고급차,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가지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출시한 제네시스 ‘G80’과 이달 선보일 ‘G90’(국내 모델명 EQ900)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현대차의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가 해외 고급차 시장의 시험대에 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G80 모델의 시작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2650달러(약 296만8000원) 높은 4만1400달러로 책정했다. 2008년 미국에 진출한 제네시스가 시작가가 4만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G80과 동급인 차량들의 시작가도 통상 4만 달러 수준이다.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만든 것에 이어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에 본격 도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정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에게 친환경차와 SUV 수요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친환경차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한 뒤 “SUV 수요 확대가 뚜렷이 나타나는 미국 시장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7∼12월)에 미국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전기차’를 내놓고 기아차는 K5(현지 모델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차 모델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SUV의 경우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 해외 유수 완성차 업체들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내 SUV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던 싼타페를 6월 앨라배마 공장으로 이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7일에는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의 기아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 공장은 2014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1년 7개월여 만인 올해 5월 준준형급 K3(현지명 포르테) 양산을 시작했다.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전진기지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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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대란’ 산업계 아우성에… 협상하러 온 한진은 ‘빈손’

    한진그룹과 채권단이 다시 만난 것은 물류대란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제대로 된 ‘위기대응 시나리오’도 없이 국내 1위 해운사를 덜컥 법정관리행으로 보내면서 비난의 화살이 정부뿐만 아니라 한진그룹과 채권단 모두를 향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한진그룹은 물류대란 최소화를 위한 추가 자금 투입에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진그룹의 이번 재협상 시도를 놓고 책임 회피를 위한 ‘제스처’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양측의 줄다리기가 길어질수록 물류대란으로 인한 수출 피해는 눈 덩이처럼 불어날 것이기 때문에, 정부 채권단 한진그룹 3자가 각자 한 발짝씩 양보해 빠른 결정이 나올 수 있기를 수출업계는 주문하고 있다.○ 한진그룹 추가 압박한 금융당국 5일 정부 합동대책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운항 선박 128척 중 79척(컨테이너선 61척, 벌크선 18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집계한 비정상 운항 선박 수는 전날 집계한 68척보다 11척 늘어났다.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항만 당국이 입·출항을 금지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해서다. 수출입 루트의 한 축이 무너진 후폭풍은 예상보다 컸다. 선박 79척에 실린 컨테이너 30만 개 중 11% 정도가 국내 화주들의 화물로 파악된다. 물류대란을 가늠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한진그룹 ‘책임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과 대주주(조양호 회장)가 사회적 책임을 지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도 “한진해운의 우량 자산을 담보로 하는 것 등 대주주와 회사가 책임진다는 원칙하에서 (정부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손으로 산은 찾아간 한진그룹 금융당국과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이날 오후 이상균 대한항공 대표이사(부사장)가 KDB산업은행을 찾아갔다. 금융업계와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이 추가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과의 마지막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우리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법정관리 신청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한진에서는 더 이상 낼 돈이 없으니 채권단이 조금 더 부담해 달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진해운 선박 운항 차질의 원인이 되는 하역비, 운반비, 용선료 등을 채권단이 우선 해결해 달라는 요구라는 것이다. 한진해운이 해외 항만, 하역업체, 선주 등에 지불해야 할 대금은 약 6500억 원에 이르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당장 필요한 자금만도 2000억 원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한진해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오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가는 것은 원칙적인 수순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이 직전까지 화주들의 제품을 실어 보내고 ‘대마불사’론을 고집한 것은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했다.○ 한진해운 앞에 놓인 운명은… 이 대표이사는 이날 “법원에서 한진해운의 회생을 결정한다면 자구안에서 제시한 5000억 원(대한항공 유상증자 4000억 원+조양호 회장 및 계열사 지원 1000억 원)을 댈 테니 채권단도 신규자금 500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당국 및 채권단은 이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채권단이 최종 거부했던 자구안을 다시 수용할 수는 없다는 논리다. 게다가 한진해운은 이미 국제 해운동맹에서도 퇴출돼 회생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한진그룹은 “6일 다시 산은과 얘기할 것”이라며 재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해외에서는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한진해운 회생절차 승인 결정과 함께 ‘스테이오더(Stay Order·압류금지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로써 강제집행의 위험 없이 일본 운항이 가능해졌다. 한진해운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파산법원에도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이 법원이 6일 심리를 열어 파산보호를 받아들이면 북미 항로가 주력인 한진해운으로서는 바다에 떠 있는 선박 상당수가 압류 위험을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주 내로 캐나다, 독일, 영국 등 10여 개국 법원에 추가로 파산보호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창덕 drake007@donga.com·강유현·박창규 기자}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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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회장, 재계 대표로 中 B20서밋 참석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이 3, 4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비즈니스회의(B20 서밋)’에 국내 재계 대표로 참석했다. 이 회의에는 G20 정상 및 20개국 주요 기업인과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 명이 자리했다. 4, 5일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B20 서밋은 ‘혁신적, 역동적, 상호 연계적, 포용적 세계경제’를 목표로 한 정책건의서를 마련했다. G20 정상회의에 전달된 이 건의서에는 △글로벌 경제성장 촉진 △효과적 경제·금융 거버넌스 △국제무역투자 강화 △포용적 성장 등 4개 분야 20개 정책이 담겼다. 특히 원활한 글로벌 무역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심화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G20 통상장관회의 정례화 추진을 권고하고 올해 말까지 G20 전체 회원국이 ‘WTO 무역원활화조약(TFA)’ 비준 및 이행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TFA는 WTO 전체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한 89개국이 비준했다. G20 회원국 중에서 아직 비준을 받지 않은 나라는 6개국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전경련은 B20을 비롯한 다양한 양자 간, 다자 간 국제회의를 활용해 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기 위한 글로벌 공조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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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대란 뒷북 대응… 한진 배 절반 멈추고 나서야 ‘맹탕 대책’

    《 정부의 뒤늦은 정책 대응과 책임 떠넘기기가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해운업계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경제적 파장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국제적 관심을 끄는 물류대란으로 비화하고 있다. 피해 추산은 물론이고 대응책 마련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한진해운 선박의 절반이 멈춰서면서 정부가 4일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확산 일로의 물류대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수차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따른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던 해운업계는 정부의 안이한 뒷북 대응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쇼핑시즌을 앞두고 발생할 수출업체의 피해는 하반기 실물경제에 고스란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정관리 신청 4일 만에 범정부 대책반 꾸려 이날 오후까지 한진해운 선박 중 각국 항만에서 입출항을 거부당했거나 가압류된 선박은 전체 운항 중인 141척 가운데 절반 정도(48.2%)인 68척으로 늘어났다. 위기감을 느낀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범(汎)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지난달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4일 만이다. 그만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파장을 과소평가했다는 방증이다. 실제 법정관리에 앞서 해운업계는 피해 규모를 최대 17조 원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였을 뿐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추산하지 않았다. 또 법정관리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음에도 정부가 실효성 있는 ‘위기 대응 시나리오’조차 짜두지 않은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주무 부처인 해수부가 첫 비상대책회의를 연 것은 법정관리가 신청되고 나서다. 한종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는 “수출 전선에 대혼란을 불러올 결정에 앞서 정부가 부처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지적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채권단이 해운업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금융논리에만 치우친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채권단 관계자는 “(수요 침체로) 화물은 적고 선박은 공급 과잉 상태”라며 물류대란 가능성을 일축하기도 했다.○ 채권단의 미묘한 입장 변화 해수부는 이날 한진해운을 통해 43개국 법원에 선박에 대한 즉시 압류금지(스테이오더·Stay Order)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스테이오더 결정은 1, 2주가 걸리고 중국 파나마 등 주요 거래 국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현대상선의 대체선박 13척(미주 4개 노선, 유럽 8개 노선)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멈춰선 선박 68척의 20%도 되지 않는다. 선박을 구하기 어려워 빨라야 나흘 뒤인 8일에나 출항이 가능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지의 한진해운 선박까지 가는 시일이 상당 기간 소요되고 도착하더라도 당장 컨테이너를 옮겨 싣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한진해운이 용선료와 하역 운반비 등 미지불금을 내야 물류대란을 해결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정부가 밀린 대금에 지급보증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이 때문에 ‘무(無)지원 원칙’을 고수하던 금융당국도 한진그룹에 대한 조건부 자금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내비쳤다. 한진해운 대주주인 한진그룹이 선박 입출항, 하역 등과 관련해 연체한 대금 일부를 먼저 납부하고 추가 담보를 제공한다면 채권단도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미 우량 자산을 다 팔아서 무엇을 추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금융권과 해운업계에서는 한진그룹도 이번 물류대란을 해소하는 데 일정 부분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대 성수기 앞두고 속 타는 수출업계 미국에 수출하는 업체로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쇼핑시즌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11월 네 번째 금요일)를 앞두고 한진해운 사태가 벌어진 점은 치명적이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2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진해운 사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좋아지는 쪽으로 가고 있어 걱정”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들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미국 소매업계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미국소매연합(NRF)이 미 정부에 대책을 주문한 데 이어 6, 7일 뉴욕 뉴저지와 미 서부 해안 항만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갖기로 하면서 국제적 이슈로 번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영국 해운사인 ‘조디악’이 미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한진해운을 상대로 받지 못한 307억 달러의 용선료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정임수·이호재 기자}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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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준 회장 “임기말까지 포스코 구조조정 목표의 80% 달성”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2년 반 동안 추진해 온 포스코 내 비(非)주력 사업부문 구조조정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임기 말까지 포스코 구조조정 목표치의 8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31일 태국 방콕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3월 취임하면서 맡은 임무는 포스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었다”며 “사업 구조조정 건수가 지금까지 149건으로 전체 목표치의 60%를 넘겼고 임기가 끝날 때(내년 3월)면 8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그동안은 사업을 정리해서 몸집을 줄이는 방향으로 경영해 왔는데 앞으로는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리튬, 니켈, 타이타늄 등 새로운 사업으로 포스코의 미래를 만들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연임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 권 회장은 “유럽, 일본의 철강 구조조정 역사를 보더라도 하드코일을 사와 압연, 열연, 냉연강판 등을 만들던 업체들이 고로업체들에 흡수되는 방향으로 갔다”며 “우리도 그렇게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기로 업체들이 특수강 등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구축한 반면 쇳물을 만들 능력이 없는 중소 하(下)공정 철강업체들은 공급 과잉 상황을 버텨내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방콕=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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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車강판 시장 공략”… 포스코, 태국에 전진기지

    31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라용 주 쁠루악댕 지구 아마타시티 산업단지.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타나삭 빠띠마쁘라꼰 태국 외교안보 부총리를 포함한 포스코 및 태국 정부 관계자, 현지 고객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코의 동남아시아 첫 자동차강판 공장인 태국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 준공식 현장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용 강판을 핵심 사업으로 키우려는 포스코는 이 공장을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 공장은 연산 45만 t 규모다. 권 회장은 환영사에서 “태국은 지난해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허브 국가이자 명실상부한 동남아 자동차 생산기지”라며 “포스코는 CGL 준공을 계기로 태국에서 고객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자동차용 강판 중에서도 고급재로 꼽힌다. 2014년 9월 착공한 태국 CGL에는 2년간 총 3억 달러(약 3360억 원)가 투입됐다. 포스코는 여기서 생산되는 용융아연도금강판을 태국 내 전문가공센터(POSCO-TBPC)로 보낸 뒤 현지에 있는 도요타, 닛산, 포드 등의 글로벌 자동차 및 부품업체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태국에 CGL을 세운 것은 성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태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191만 대로 세계 12위였다. 동남아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태국 자동차산업은 AEC 회원국 간 무관세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2020년 연산 28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내 CGL은 일본 JFE와 신일철주금이 각각 2013년 세운 40만 t, 36만 t 규모의 공장 2곳뿐이다.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태국 자동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국 철강업체들의 진출도 빨랐다. 포스코는 그러나 태국 자동차강판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는 데다 기술경쟁력도 갖춰 조기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시의 CGL 6곳에서 연간 251만 t을 생산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멕시코(2곳), 중국, 인도 등에 이어 태국에 다섯 번째 CGL을 준공하면서 생산능력이 225만 t으로 늘어났다. 내년 6월 완공하는 광양 제7 CGL(연산 50만 t), 중국 충칭(重慶)강철과의 합작을 추진 중인 여섯 번째 해외 CGL(연산 45만 t)까지 포함하면 총 571만 t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포스코는 이에 용융아연도금강판을 포함한 국내외 전체 자동차강판 생산량이 지난해 870만 t에서 올해는 900만 t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강판 수요의 약 10%에 해당한다. 포스코는 2018년 자동차강판 생산 1000만 t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 회장은 “현재 자동차는 몇 안 되는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이 시장을 놓칠 수는 없다”며 “포스코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가급 강재’(cm²당 10t의 무게를 견디는 초고강도 강재)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쁠루악댕=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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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선박금융 상환유예-용선료 합의”

    한진해운의 운명을 결정지을 ‘디데이(D-day)’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DB산업은행은 30일까지 각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한진해운 자율협약(9월 4일 종료) 연장과 신규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채권단과 한진그룹은 유동성 부족분 ‘3000억 원+α(플러스알파)’ 지원 주체를 놓고 절충안을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진해운은 해외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상환유예 동의 사실을 새로 공개하면서 생존을 위한 ‘최후변론’에 나섰다. 한국 해운업의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해운업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수조 원의 자금 지원을 한 조선업과 형평성에 차이가 난다는 지적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카드를 만지작거렸던 채권금융기관 사이에서도 최종 결정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 “3000억 원 아끼려다 17조 원 손실” 한진그룹은 28일 ‘한진해운 법정관리 위기에 대한 입장자료’를 내고 “27일 독일 HSH 노르트방크,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 등이 산업은행 보증 없이도 해운 선박금융 채권 상환유예에 동의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이들의 상환유예만으로도 1280억 원의 자금 조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추가 필요자금을 산정할 때 이미 ‘선박금융 유예’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당장 달라지는 건 없지만, 한진해운으로서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진그룹은 또 난항을 겪어오던 최대 선주사 시스팬과의 용선료 조정 협상에서도 ‘산업은행의 경영 정상화 동의’를 조건으로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공개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25일 제출한 4000억 원 추가 투입 자구안은 한진그룹이 조달할 수 있는 최대치”라며 “최악의 상황은 피해 한진해운만은 생존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운업계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결국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날 “한진해운의 청산은 매년 17조 원의 손실과 2300여 개의 일자리 감소를 불러올 것”이라며 “또 금융기관 차입금 8800억 원을 포함해 국내 채권 3조200억 원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선주협회는 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합병하면 5∼10%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제 해운시장에서도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며 “개별 회사가 아닌 국가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조선에 비해 채권단 위험이 적은 해운 한진해운이나 선주협회는 채권단에 추가 지원을 요구하면서 대우조선해양(4조2000억 원), STX조선해양(4조 원), 성동조선해양(2조5000억 원) 등 조선업계가 이미 10조 원 이상을 지원받았다는 ‘전력’을 내세웠다. 그러나 채권단은 “조선과 해운은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고 일축하고 있다. 조선과 해운업종에 다른 원칙을 적용하는 근거는 우선 자금 수혜 대상이 달라서다. 국내에 사업장을 둔 대우조선에 자금을 지원하면 4만2000명의 직원과 협력업체들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다. 반면 한진해운은 직원이 1400여 명뿐이다. 채권단은 신규 지원 자금의 대부분이 해외 선주들의 주머니만 채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두 산업의 전혀 다른 여신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들은 조선업체가 계약을 수주하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해준다. 대우조선이 법정관리로 가면 채권단이 선주들에게 RG에 해당하는 금액을 물어줘야 한다. 반면 해운업체의 경우 통상 전체 차입금 중 은행권 차입금 비중이 30% 안팎이다. 28일 현재 한진해운에 대한 은행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산은 666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200억 원가량이다. 대부분의 은행은 이미 한진해운 여신에 대한 충당금을 쌓아놓아 법정관리로 가더라도 금융권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창덕 drake007@donga.com·강유현 기자}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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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청년-저소득층 창업·자립 지원에 앞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기존의 4대 사회공헌사업(4대 무브)에서 ‘자립 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을 추가했다.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 기존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이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해 혁신적 상품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존 4대 무브도 확대한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 사업으로 범위를 넓힌다. ‘그린무브’는 환경보전 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사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은 전 계열사가 참여해 수립한 것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실행 방안을 함께 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시작된 현대차의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시즌6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했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는 기아차의 ‘초록여행’ 사업은 2012년 6월 출범했다.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사람은 올해 4월 누적 2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여행거리는 지구 25바퀴가 넘는 100만 km를 돌파했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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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두산 봉사의 날’ 전 세계서 임직원 나눔 실천

    두산은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 봉사의 날‘은 전 세계 임직원이 한날 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2014년 10월 처음 시행한 뒤 올해 4월까지 네 번의 행사를 거치며 두산 고유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의 20개국 임직원 8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 계층 방문, 지역 환경 정화 등을 진행했다. 미국 임직원들은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및 방문 봉사 활동을 했고, 영국 등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 시설 보수가 이뤄졌다. 2012년 시작한 두산의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간 여행자’는 지난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국민 행복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청소년들은 사진을 매개로 주변을 관찰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소외 계층 청소년 366명이 지원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시간 여행자 오픈 스튜디오’를 개관하기도 했다. 두산의 해외 사업장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캄보디아 정수 설비 지원, 2012년 베트남 안빈 섬 해수 담수화 설비 기증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에는 공작기계 기술학교를 열어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소외 지역 어린이 교육을 위한 희망소학교는 2001∼2012년 26곳이 설립됐다.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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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해운과 자회사, 세금 420억원 추징당해…조세불복 소송 검토

    SK해운과 해외 자회사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세금 420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올 2월부터 SK해운과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인 SK B&T를 상대로 2010~2014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최근 법인세와 가산세 등 총 420억원을 추징했다. 추징액은 SK해운 369억원, SK B&T 51억원이다. 국세청은 두 회사 사이에 사업권 거래가 적정 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세금을 추징했다. SK해운은 2012년 SK B&T에 벙커링(바다에 떠 있는 어선이나 상선 등에 연료를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권과 관련 설비 일체를 팔았다. 국세청은 SK해운이 당시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해 양도 차익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적게 냈다고 봤다. 하지만 SK해운은 제3의 기관으로부터 가치를 평가받아 양도했기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국세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SK 측은 조세 불복 절차와 함께 소송을 검토 중이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201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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