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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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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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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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볕 속 주차 트럭 문 틈으로 시신 무더기…美 최악의 밀입국 비극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외곽 땡볕 속에 주차된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텍사스 트리뷴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현지시간) 샌안토니오시 남서부 외곽 철로 옆 수풀가에 주차돼 있던 대형 트레일러 안에서 시신 수십구가 나왔다.최초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문틈으로 시신이 쌓인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고 한다. 한 경찰관은 “트레일러 안에 있던 사람이 100명은 되는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시신은 총 46구로 파악됐고, 10대부터 청년 연령대의 남성과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생존한 16명도 있었는데, 열사병 증세로 스스로 탈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샌안토니오의 이날 기온은 섭씨 40도에 육박했는데, 트럭 안에는 에어컨은 커녕 마실 물도 없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레일러 내부의 고온에 질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찰스 후드 소방서장은 이들 몸이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고 탈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람들로 가득 찬 트레일러 내부의 열기는 외부 온도보다 훨씬 높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당국은 이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신원은 확인 중에 있다. 샌안토니오는 멕시코와 맞닿은 텍사스주 남부에 있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최근 수년 이래 최악의 밀입국 사망 사건 중 하나라고 했다.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은 “더 나은 삶을 찾으려고 온 가족으로 보인다”며 “끔찍한 비극”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차량을 두고 도망간 트레일러 운전기사를 찾고 있다. 현재 3명이 관련 용의자로 체포된 상태이며, 경찰은 인신매매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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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서 독사 나와 기겁…“에어컨 구린내 이상했다”

    승용차 안에서 독사가 나왔다는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차에서 뱀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에어컨에서 썩은 냄새가 자꾸 나길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는데 뱀이 나왔다. 소리지르며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단 정신을 차리고 차 문을 닫아 놓은 채로 119를 불렀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게 같은 걸로 뱀을 잡았다. 죽은 줄 알았는데 지퍼백에서 꿈틀거렸다”고 했다.그는 “유혈목으로, 꽃뱀이라고 불리는데, 독사라고 한다. 산 근처에 주차한 게 잘못”이라며 “트라우마가 생겨서 조수석 쪽 대시보드를 보면 기겁하는 상황이다. 에어컨에 구린내가 올라오면 의심하라”고 덧붙였다.일명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은 국내에 사는 뱀 중에서는 대형(몸길이 0.5~1.2m)이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다. 과거에는 독사가 아니라고 잘못 알려졌으나 독니가 안쪽에 숨겨진 엄연한 독사라고 한다. 일본에서 중학생이 이 뱀에 물려 사망한 사례도 전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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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정 “업힌 아이 인사불성 느낌…여행객 특성 안보여”

    제주도 체험학습을 신청한 정유나 양(10세) 일가족이 완도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사고는 아닌 것 같다.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뉴스1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여행객의 특성이 안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숙소에서 촬영된 CCTV화면을 분석한 이 교수는 “아이가 약간 인사불성 같은 느낌인데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 잠결에라도 이렇게 움직이면 아이들이 업히는 행위 같은 것들을 하는데, 수의근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수면제 등 아이가 쉽게 깨지 못하는 상황이 아닐까 그런 생각은 든다”라고 말했다.제주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광주 집을 떠난 조 양 가족은 지난달 24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엿새를 지낸 후 지난달 31일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경찰은 조 양 가족의 승용차가 신지도를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보고 기동대원과 수사팀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지점 등을 수색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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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文 탈원전이 전기료 인상으로…사과는 새 정권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잘못은 전 정권이 하고 사과는 새 정권이 하게 됐다”며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탈원전은 성역이었고, 누구든 탈원전에 대해 비판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탈원전 및 전기료 인상 관련 정책의원총회’에서 “지난 정권 내내 우리 당은 공식회의나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통해 탈원전의 위험을 수차례 경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전부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원을 다양하게 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건 맞다”면서도 “우리나라 기상 조건에 풍력과 태양광은 맞지 않음에도 급격하게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건 무리한 욕심”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렇게 탈원전을 하다 보니 세계 최고 원전 기술이 사장되고 인력이 빠져나갔다”며 “대학 원자력공학과 지원자가 없을 정도로 인력 양성에 애를 먹었다”고 했다.이어 “한국전력이 원전 가동 비율을 줄이고 가스발전, 석탄발전 등의 비중을 높이다 보니 가스값과 석탄값이 오르면서 결국 적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했어야 했는데 딱 한 번밖에 안 했다. 그래서 한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실정”이라고 했다.비공개로 진행된 발제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정승일 한국전력 대표이사가 각각 맡았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5년간 원전 가동률이 82.7%에서 75%대로 낮춰져 원전 비중이 낮아졌고, 그 바람에 5년간 11조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갔다는 것”이라고 강연 내용을 전했다.이어 “한전의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적자가 5조2000억원인데, 원전 이용률을 이전 수준으로만 유지했다면 결국 한전 적자의 2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부분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LNG 발전 원가가 11.7배, 석탄 5.6배, 유연탄이 5.6배 인상돼서 결국 발전원가가 높아지니까, 발전원가의 90%를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수밖에 없었다”고 강연 내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10번 요구했는데 단 한 번만 인상됐다”며 “문재인 정부가 무조건 물가를 낮추겠다는 목표 하에 전기요금 인상을 안 한 부분이 지금 와서는 굉장히 큰 한전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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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검찰 중간간부 인사…특정 분야 우대 없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이번 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검찰 중간간부(차·부장급) 인사와 관련해 27일 “이번 인사에서 특정 전문 분야가 특별히 우대받거나 홀대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제가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인사와 관련해 “‘무슨 무슨 통이다’ 이렇게 무협지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과장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잘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게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중간간부 인사가 검찰총장 없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는 “몇 달 이상 진행될 총장 선임 이후에 모든 인사를 뒤로 미루겠다는 것은 일을 제대로 안 하겠다는 얘기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저는 그거에 동의하지 않고 빨리 체제를 갖춰서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정권교체기의 경우에는 총장뿐만 아니라 장관이 없는데도 검찰 인사를 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검찰 인사라든가 이런 것은 국민을 위한 체제를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또 “총장 추천위는 저희가 공개를 안하고 있지만 추천위 구성이 이미 작업에 들어가 스케줄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오는 29일 미연방수사국(FBI) 방문차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한 장관은 출국 전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인지 묻자 “인사는 스케줄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고위급 인사가 있었으니 중간간부급 인사, 평검사 인사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전 정부가 늘린 개방직 규모의 유지 여부를 묻자 “우리는 공무원이고 중요한 건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어떻게 할당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유능한 분들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서비스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게 제 유일한 생각”이라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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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검수완박 명백히 헌법 한계 넘어…내가 직접 변론 할 수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 필요하면 자신이 직접 변론에 출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장관이 직접 변론에 출석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법무부는 헌법재판에 경험이 많은 편”이라며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제가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간, 지자체 간 권한 범위를 헌재가 판단하는 절차다. 청구인으로는 한 장관과 대검찰청 김선화 공판송무부장, 일선 검사 5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필요 시 장관이 직접 변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한 장관은 “저뿐만 아니라 일선 검사가 (청구인에) 들어간 것은 청구인 적격에 대해 나올 수 있는 논란의 여지를 아예 없이 가자는 취지”라며 “헌재 관련 부서에 있는 검사들과 일선 형사부 검사 약간명이 포함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한 장관은 이번 청구 취지에 대해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져 이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2022년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동기로, 이런 절차로, 이런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는 것을 대한민국 헌법이 허용하는 것인지를 국민과 함께 헌재 절차에서 진지하게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법시스템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도구다. 그 도구가 잘못된 내용으로 망가지게 되면 국민이 범죄로부터 덜 보호받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오늘 청구에 이른 것”이라고 부연했다.또 “국회 입법 자율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국회 입법 자율권도 헌법과 법률이라는 한계 내에서 행사 돼야 하는 것이다. 지금 이 경우는 명백히 헌법과 법률의 한계를 넘었기 때문에 저희가 오늘 청구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이 방식은 바로 이런 경우를 해결하라고 대한민국 헌법에서 예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법무부는 이날 개정법 시행일(9월10)을 고려해 개정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한 장관은 가처분 청구 병행 이유를 묻자 “잘못된 법률이 시행된 다음 이를 되돌리는 것보다 시행을 가처분을 통해 미루는 것이 국민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과거에 이런 입법이 있었는지, 국민에게 70년 동안 유지돼 온 형사사법 절차를 바꾸면서 공청회 한 번도 안 했던 이런 식의 입법이 있었는지 저는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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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전문가 “완도 일가족 아빠 왼손 주목…이상한 점 몇가지”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겠다던 초등학생 일가족이 완도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 실종수사 전문가는 아이의 손이 축 처져있는 모습과 아빠의 왼손에 들려있는 물건에 주목했다.경찰 출신으로 수많은 실종 사건 담당했던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27일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어떤 특이점들을 보셨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제주 한달살이를 하겠다며 광주 집을 떠난 조유나 양(11)의 가족이 CCTV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지난달 30일 밤 11시경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인근 숙소다. 손이 축 쳐진 조양을 엄마가 업고, 아빠는 왼손에 무언가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숙소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다. 이들은 주차장에서 은색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사라졌다.이 교수는 “아이가 어찌 된 상황인지, 잠이 들었는지 확인해 봐야겠지만, 정상적인 의식 판단이 없는 상황에 엄마에게 업혀서 간다는 게 이상한 부분”이라며 “(아이가)위급한 상황이 되면 대부분 아빠가 안고 가는데, 아프다는 것보다는 (엄마가 업고 나가는)저런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고, 또 그 시간에 이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뭔가 목적이 있지 않았겠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고 했다.아빠의 모습에 대해선 “우리가 이동을 하면 대부분 옷가지라든지 이런 걸 챙겨서 나가는 모습인데, 단지 아빠 왼손에는 작은 비닐봉지에 뭔가 들었던 모습, 이런 모습들은 여행이라든지 그런 모습이 아니라 뭔가 다른 목적으로 여기에 들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봉지 속 물체에 대해선 “한참 뛰어놀고 보채고 밖에 나가 놀기 바쁜 아이인데, 며칠 동안 아이가 나오지 않고 계속 집 안에만 있다는 것은 뭔가 아이를 자게 만든다든지 그런 어떤 약물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며 “단정은 할 수 없지만 며칠간 방에만 있었다는 부분이 좀 의아스럽다. 그리고 그 심야 시간에 아이를 업고 나갈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경찰은 조 양 가족이 숙소를 나간 뒤 약 3시간 뒤 아빠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송곡선착장 일대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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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지업소서 20대 추락사…“쿵쿵 소리에 들어가 봤더니”

    인천의 한 상가건물 3층 마사지업소에서 20대 남성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6분경 부평구 부평동에 있는 상가건물 3층 스포츠 마사지업소에서 A 씨(24)가 지상 인도로 추락했다.119구급대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 씨는 끝내 숨졌다.업주는 경찰에 “A 씨가 마사지를 받은 방에서 ‘쿵쿵’소리가 나 들어가 봤더니 창문에 설치된 에어컨을 밀치고 있었다. 제지하자 비상구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사고 전날인 25일부터 술을 마셨고, 업소에 입장할 때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결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업소 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업주 및 종업원을 상대로 추락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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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원 탈출한 산미치광이 결국 사체로 발견…“아사 추정”

    제주시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산미치광이(호저)가 한 달 만에 30㎞ 떨어진 서귀포시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2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 야생동물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산미치광이로 파악됐다.제주도 관계자는 “동물원에서 사료를 먹으며 생활했는데 탈출 후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죽은 개체는 동물원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이 산미치광이는 지난 5월 말 제주시 조천읍의 사설동물원에서 탈출한 2마리 중 1마리로 추정된다. 이 동물원에서는 총 10마리의 산미치광이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들개 습격으로 우리가 훼손돼 2마리가 탈출했다.이후 성산읍 인근에서 주민들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제주도가 포획 작업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었다.나머지 1마리는 동물원과 멀지 않은 함덕 부근에서 목격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만약 호저를 발견하면 민원콜센터(120번)로 신고하면 된다.산미치광이는 주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열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로, 긴 가시털이 특징이다. 몸길이 60∼90㎝, 꼬리 길이 20∼25㎝로 소형견이나 중형견 정도의 크기이며 가시털은 최대 35㎝까지 자란다.야행성에다 소극적이라 먼저 건드리거나 자극하지 않으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위험을 느낄 경우 가시를 곤두세운다. 가시에 독성은 없지만 찔리면 깊이 파고들어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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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불러주세요” 배달앱 요청 메모에 찾아가 보니…

    미국에서 납치 감금된 여성이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며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요청사항을 남겨 극적으로 구출되는 일이 있었다.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5시50분(현지시간)경 뉴욕 맨해튼 용커스에 있는 카페 ‘치퍼 트럭’ 직원들은 배달앱 그럽허브를 통해 아침 샌드위치와 소고기 버거를 주문 받았다.추가 요청 사항에는 “경찰을 불러달라. 경찰들과 함께 배달해 달라. 티 내지 말아 달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직원들은 누군가의 장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선뜻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데, 주인은 “후회하는 것보단 안전한 것이 낫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오전 6시20분경 배달지인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를 찾아갔고 실제로 그곳에는 주문자인 여성 A 씨(24)가 감금돼 있었다.그를 감금한 사람은 온라인으로 알게 된 남성 케모이 로열(33)이었다. 로열은 몇 달 전 데이팅 앱을 통해 A 씨에게 접근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됐다. 로열은 A 씨를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한 뒤 곧 폭력적으로 변했다.A 씨는 “로열을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 집에 돌아가려 했는데 그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감금 당시 로열이 빼앗았던 휴대전화를 넘겨주며 음식을 주문하라고 지시하자 A 씨는 기지를 발휘해 배달앱에 구조 요청 메시지를 남겼다.치퍼트럭 사장인 엘리스 베르메조는 “보통 요청사항에 ‘시럽을 추가해 주세요’ ‘탄산음료를 더 주세요’ 등을 적는데 이번 같은 메시지는 처음”이라며 “범죄자를 잡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로열은 2건의 성폭행과 불법 감금, 납치, 흉기 소지 등 27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미 15일 또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 된 상태였다. 배달앱 그럽허브의 에릭 퍼거슨 회장은 카페에 연락해 5000달러(약 650만원)의 감사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럽허브 측은 “간단하지만 특별한 행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놀랐다. 그럽허브가 이 놀라운 이야기의 일부가 됐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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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7시간 통신에 ‘월북’ 단어 딱 한 번…그외 전혀 없어”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우리군이 확보한 북한의 7시간 분량의 통신보고 내용에 ‘월북’이라는 단어는 딱 한번 등장하고 그 전후에는 전혀 없다고 24일 국민의힘 진상조사 TF가 밝혔다.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TF 활동 중간 발표를 열고 “우리 정부가 월북몰이를 했다는 단서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TF는 전날 국방부를 방문해 약 5시간 동안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에게 의문사항을 질문하고, 군 특별취급정보(SI)를 제외한 관련 자료들을 열람하는 시간을 가졌다.TF는 “우리 군이 확보한 첩보의 전체 분량은 7시간 통신에 해당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그 중 ‘월북’이라는 단어는 단 한문장에 한번 등장하였으며 그 전후 통신에는 월북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했다.이어 “월북 단어가 등장한 시점도 북한군에게 발견된 직후가 아닌 2시간이 지난 후에 나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확고한 월북 의사가 있었다면 월북 관련 내용이 상세히 나와야 하고 또 발견된 직후에 언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국방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문서를 열람한 결과, ‘입수한지 40여 시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기진맥진한 상태였다’는 표현도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며 “월북 의도가 있었다는 판단의 신뢰도가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중요한 근거”라고 했다.그외 “국방부가 월북근거로 든 나머지 세가지(슬리퍼, 구명조끼, 부유물)도 급조된 것이어서 월북 근거로 타당하지 않다는 사실을 국방부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방부는 공무원 이 씨의 생존 사실이 확인된 22일 오후 3시 30분 이후 이 씨가 사망할 때까지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구조지시도 없었다는 점을 확인해주었으며, 이 씨가 사망한 다음 날, 하루동안 사건을 은폐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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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을 얼마나 참았기에…수중 연기 마친뒤 물속에서 기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선수가 물속에서 기절해 버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CNN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아니타 알바레즈(25)가 연기를 마친 뒤 수중에서 기절했다.그가 축 늘어진 채 수영장 바닥으로 가라앉는 걸 본 관객들은 “헤이! 헤이!”라고 외치며 술렁였고, 대표팀 코치 안드레아 푸엔테스가 곧바로 수영장으로 뛰어들었다.물 밖으로 끌어올려진 알바레즈는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지 의료진이 컨디션을 지켜보는 중이다.관객들은 놀랐지만, 사실 극도의 한계를 시험하는 경기 종목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알바레즈는 작년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기절해 푸엔테스 코치가 꺼내온 적이 있다. 이 코치는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딴 인물이다.푸엔테스 코치는 “아티스틱 스위밍은 마라톤이나 사이클, 크로스컨트리처럼 때때로 한계에 다다른다”며 “알바레즈의 심박수, 산소, 혈당 수치, 혈압 등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의사가 판단했다”고 전했다.다만 현장 안전요원들의 상황 판단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푸엔테스 코치는 “구조요원들이 가만히 있는 것을 봤다. 반대편에서 물에 들어가라고 소리치고 있었는데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내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선수를 향해 직진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른 프리다이빙을 했고, 올림픽을 준비할 때보다 더 빨리 헤엄쳐 갔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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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도 꺼도 살아나는 테슬라 불…결국 물웅덩이 만들어 풍덩

    테슬라 전기차에서 발생한 불이 도무지 꺼지지 않자 소방관들이 물웅덩이를 만들어 빠트리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소방국 인스타그램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새크라멘토의 한 폐차장에 세워둔 테슬라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는 충돌 사고로 폐차장에 옮겨졌으며 발화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소방관들이 진화를 위해 물을 퍼부어 봤지만, 그럴수록 화염은 더 크게 일었다. 심지어 테슬라를 옆으로 눕히고 배터리에 직접 물을 부었지만 불은 다시 타올랐다.애를 먹던 소방관들은 배터리에서 방출되는 가스와 열기로 계속 불이 붙는다고 결론 내고 고민 끝에 한가지 묘책을 생각해냈다. 배터리가 완전히 물에 잠길 수 있도록 웅덩이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소방관들은 트랙터로 땅을 판 뒤 물을 채웠다. 웅덩이에 채운 물은 1만7000리터로, 웬만한 건물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소방관들은 이 웅덩에 차를 통째로 빠트려 불길을 잡았다. 소방관 12명이 1시간 넘게 매달린 결과다.그냥 끄려면 이보다 더 많은 물이 드는데, 그나마 차를 웅덩이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물을 아낄 수 있었다고 소방대 측은 설명했다.지난해 4월 미국 텍사스주에서도 충돌 사고로 테슬라 차량에서 불이나 소방대가 약 7시간동안 10만6000리터의 소방수를 쏟아부은 끝에 진압했다. 이는 미국 일반 가정이 2년간 쓰는 양과 맞먹는다.파커 윌본 소방서 대변인은 “전기차 화재는 소방관들이 이전에는 접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과제라며 전기차 화재 진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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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악수 거부-배현진 어깨 툭…홍준표 “놀고 있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의 신경전에 대해 “놀고 있네”라고 꼬집었다.홍 당선인은 24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한 질문자가 ‘이준석, 배현진 손 뿌리치기’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을 올리며 “이 장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라고 묻자 이같이 ‘한줄평’을 달았다.최근 공식 석상에서 언성을 높인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23일엔 최고위원회 회의를 위해 모인 자리에서 갈등을 행동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배 최고위원이 악수를 청하자 이 대표가 손을 뿌리쳤고 배 최고위원은 멋쩍은 듯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툭 쳤다. 두 사람은 이렇게 감정을 표출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이 영상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저러다 둘이 사귀겠다”는 반응이 쏟아지는 등 정가의 화젯거리가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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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대 출마 말라’ 압박에…“이재명, 108번뇌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유력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이 이재명 의원에게 전당대회 동반 불출마를 권유하는 뉘앙스의 이야기가 오갔다고 동석했던 고용진 의원이 전했다.고 의원은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소위 ‘죽음의 조’로 불리는 14조 분위기를 언급했다.민주당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충남 예산서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무작위 추첨을 통한 조별 분임 토론도 이뤄졌는데, 이재명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함께 14조에 배정돼 ‘죽음의 조’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고 의원도 14조에 속했다.고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전대 출마를 반대하는 홍영표 의원의 목소리는 이미 나왔었고, 그래서 마찬가지 주장을 홍 의원은 하셨다”며 “홍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당의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 의원의 여러 비전, 정치적 구상, 현재 처한 상황 등이 있겠지만, 이 의원이 출마하게 되면 홍 의원도 나가는 쪽으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고,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되면 당내 단결과 통합은 어렵지 않겠느냐’ 그런 류의 주장을 어제도 하셨다”고 설명했다.진행자가 ‘이 의원 불출마하면 나도 불출마하겠다’는 이야기를 홍 의원이 했냐?고 추가로 묻자 고 의원은 “직접 말은 그렇게 안 했지만, 뉘앙스는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이 의원의 반응에 대해선 “지금 계속 108번뇌 중인 걸로 알고 있다”며 “계속 고민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일부 참석자는 ‘조속한 결단을 내려달라’했다. 왜냐하면 이게 전대 준비하는 사람들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이잖나. 그래서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부연했다.이런 분위기는 전체 토론에서도 있었다고 한다.고 의원은 “이 의원은 무게는 출마 쪽에 더 있어 보인다. 그렇지만 어제 전체 토론에서도 이 의원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의 불출마 요구가 강하게 나왔었고, 분임 토론에서도 그런 뉘앙스의 얘기들이 많이 나왔고, 그런 속에서 이 후보 본인을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냐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의지가 비록 강하다 하더라도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는 선택지다”라고 말했다.민주당 워크숍은 전체 토론을 먼저 하고 조별 토론으로 이어졌다. 당초 조별토론은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해 10시 정도에 끝내는 걸로 계획돼 있었지만, 14조 토론은 11시 15분 정도까지 이어졌고, 이재명 의원은 10시 30분경에 먼저 일어났다고 한다. 나머지 의원들은 계속 남아 토론을 더 했다.이 의원이 먼저 자리를 뜬 이유에 대해 고 의원은 “기본 정해진 시간을 넘겼기 때문에 사전에 주변에 본인이 약속한 자리가 있더라. 그 약속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떴다. 자리를 차고 일어난 게 아니고 다른 일정이 있는데 우리 분임 토론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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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리금 포기해!” 특약 넣은 계약서 법적으로 유효할까? [법톡]

    “권리금을 받기 위해 신규 세입자를 구해 건물주에게 주선했습니다. 그런데 건물주는 이 신규 세입자와의 계약을 거부합니다. 제가 임대차 계약 당시 건물주가 요구하는 ‘권리금 포기’ 특약에 동의했다는 겁니다. 물론 당시에는 상권이 좋아 동의 했었지만, 이제 와 권리금을 포기하자니 억울하고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일한 제가 권리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에 따른 이점 등을 기준으로 비롯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건물주가 임대차 계약서에 ‘권리금 포기’ 특약을 넣어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종종 있다. 계약 기간 중 세입자에게 문제가 있어 건물주가 권리금보호를 거부하는 경우와 달리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세입자의 권리를 포기시켰다면 어찌해야 할까.23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 제10조의4에는 세입자의 권리금보호에 관한 법률이 규정되어 있다”며 “이는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로 계약서상 특약만으로 세입자의 권리금회수 기회를 방해했다면 위법에 해당한다”고 전했다.상임법 15조에는 ‘이 법의 규정에 위반된 약정으로서 임차인(세입자)에게 불리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즉 권리금보호에 관한 법은 상임법에 규정된 내용이다. 상임법은 강행규정 이므로 이 법에 위배 된 계약이 있다면 무효라는 말이다. 특약이 있더라도 이 법률을 앞설 수 없다는 뜻과 같다.엄 변호사는 “상임법에 규정된 법률을 위반한 임대차 계약서는 법률상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따라서 권리금을 포기하라는 건물주의 주장은 법률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권리금회수를 위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건물주가 약정을 근거로 ‘권리금 포기’를 주장한다면 상응하는 금액을 계산해 배상토록 하는 일명 ‘권리금반환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엄 변호사는 조언했다.아울러 임대차 계약에서 권리금과 더불어 갱신요구권을 포기시키는 사례도 종종 있다.엄 변호사는 “갱신요구권 역시 상임법에 규정된 세입자를 위한 보호 법률이기 때문에 세입자에게 잘못이 없는 한 건물주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사항 중 하나”라며 “만약 건물주가 갱신요구권을 포기시키는 특약을 넣더라도 강행법규를 위반한 사항이기에 약정은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반면 임대차 계약서상에 ‘권리금 포기’ 특약이 유효한 경우도 있다.상임법 제10조 제1항 제7호 가.에는 ‘임대차계약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세입자)에게 구체적으로 고지 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 건물주는 세입자의 갱신요구권과 권리금보호 의무를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엄 변호사는 “세입자에게 임대차 계약 당시부터 해당 건물에 대한 재건축 계획을 설명했고 세입자도 동의했음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계약서상 ‘권리금 포기’나 ‘갱신요구권 포기’ 등으로 약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리금 포기’ 특약이 유효한 또 다른 경우는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했을 때다.상임법 제10조 제1항 제3호에 명시된 ‘서로 합의하여 임대인(건물주)이 임차인(세입자)에게 상당한 보상을 제공한 경우’ 건물주는 세입자의 권리금보호 의무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엄 변호사는 “건물주가 임대차 계약 당시 권리금과 갱신요구권 포기 조건으로 합의금을 주었거나 현저히 낮은 임대료 및 보증금 혜택을 주었고 이를 약정으로 표기했다면 약정은 유효”하다며 “법률규정에 적합한 ‘권리금 포기’나 ‘갱신요구권 포기’ 약정이라면 유효하다”고 귀띔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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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쁠 땐 일하고 원할 때 장기휴가…근로시간 저축계좌제 추진

    정부가 현행 ‘주 단위’인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주52시간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현재 1주(12시간)로 제한된 연장근로단위를 4주(48시간)로 늘려 노동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 브리핑을 열고 “해외 주요국을 보더라도 ‘주 단위’ 초과근로 관리방식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하고 싶을 때는 일하고, 쉬고 싶을 때는 쉴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달라는 요구도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고용부는 우선 주52시간제로 대표되는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노동 정책으로, 2018년 3월 법 개정을 거쳐 그 해 7월부터 사업장 규모별로 순차 시행됐다.고용부는 주52시간제의 기본 틀 속에서 운영 방법과 이행 수단을 현실에 맞게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근로시간을 노사 합의에 따라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인 총량 관리단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법정근로시간인 1주 40시간은 유지하되 연장근로시간만 관리단위를 1주 12시간에서 4주 48시간으로 확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첫째 주에는 주9시간, 둘째 주에는 주15시간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고용부는 또 근로자 휴식권 강화 등을 위해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근로시간 저축계좌제는 연장·야간·휴일근로 이외 유급휴가에 해당하는 시간을 적립해 근로자가 필요한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적립한 시간을 유급휴가나 안식년, 육아, 직업훈련 등에 활용하는 식이다.적립 근로시간의 상·하한, 적립 및 사용방법, 정산기간 등 세부적인 쟁점사항은 사안을 면밀히 살펴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다.선택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아울러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 확대도 추진한다.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일정 단위기간 중 1주 평균 52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제도다. 이전까지는 연구개발 분야에만 정산기간을 3개월로 인정하고 있어 그 범위의 불명확성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는데, 이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이 장관은 “근로자 편의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게 적정 정산기간 확대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이러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는 근로기준법 개정 사항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선 국회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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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족에 인기 레이저포인터, 이런것 썼다간 시력 손상 위험

    안전기준을 최대 121배나 초과해 시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중국산 ‘레이저 포인터’ 수만개를 밀수입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레이저포인터를 랜턴으로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밀수입했다.부산본부세관은 23일 A사 등 3개 업체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안전기준을 초과해 국내 수입과 판매가 불가능한 중국산 레이저 포인터 3만4800개(시가 2억원 상당)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레이저포인터는 최근 캠핑 애호가들 사이에서 밤하늘 별을 가리키는 ‘별 지시기’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제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레이저 출력 1㎽ 이하의 1~2등급만 국내로 수입해 판매할 수 있다.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레이저 출력이 43.9~121.3㎽, 안전기준을 최대 121배 초과해 짧은 시간 노출에도 시력을 손상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적발 업체들은 중국산 레이저포인터가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이 힘들어지자 모양이 유사한 휴대용 랜턴으로 품명을 위장하거나 다른 물품의 안전확인신고증명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세관은 업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레이저포인터 7836점을 압수하고, 판매된 물품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세관은 “레이저포인터와 같은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을 구입할 경우 모델명과 안전인증번호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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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 현관문에 피임기구 걸어둔 40대의 황당한 변명

    여성이 살고 있는 이웃집 현관문에 정액이 든 피임기구를 걸어 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경 같은 빌라에 사는 B 씨(30대·여) 집 현관문 손잡이에 사용한 피임기구를 걸어 놓은 혐의를 받는다.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 씨를 검거했다.A 씨와 B 씨는 각각 혼자 살고 있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 주민이지만 평소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위행위를 한 콘돔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아버지한테 혼날까봐 이웃집 현관에 걸어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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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위성 양방교신 성공…“첫 명령 내렸다, 모두 정상 작동”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위성과 지상국 사이의 양방향 교신이 22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김기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16시에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어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 상태 정보를 수신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루어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또 오늘 교신에서는 원격 명령이 처음으로 전달됐다”며 “첫 번째는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도록 하는 명령이며 두 번째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하는 명령”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향후 3측 위성자세 지정을 위해 필요한 궤도 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현재까지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 수신의 위성 상태에 대해서 상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시키고 오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이다.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서 큐브위성 사출 과정을 촬영한다. 촬영된 영상 데이터는 추후 지상국에서 전송 받는다.여기에는 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터자이로, S밴드 안테나가 탑재돼 있다. 당국은 운용 기간 동안 이런 탑재체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이다.김 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지구, 태양 동기 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 운동을 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향후 한 달간 초기 운용 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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