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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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정치일반47%
국제일반21%
사회일반15%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호신용으로 샀다더니…‘칼 달린 너클’ 끼고 편의점 직원 협박한 50대

    편의점 직원의 손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칼이 달린 너클을 손에 낀 채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전 7시 20분경 서초구 잠원동의 한 편의점 밖에서 접이식 칼이 달린 금속 너클을 착용한 채 유리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편의점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술에 취한 채 편의점에 들어온 A 씨는 진열대에서 얼음 컵을 꺼내 떨어뜨렸다가 줍기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직원이 “왜 그러시냐”고 묻자 A 씨는 “내가 돈을 내지 않을 사람처럼 보이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20여 분만인 오전 7시 40분경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원이 나를 계산하지 않고 가려는 사람처럼 대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해당 너클을 인터넷에서 호신용으로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최근 범죄에 대비해 호신용품으로 인기를 끌던 너클이 폭행 사건의 도구로 쓰이자 너클의 판매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인 최윤종(30)도 범행 당시 너클을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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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대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유가족에 8억원 배상 판결

    막대기로 직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징역 25년을 확정받은 스포츠센터 대표가 유족에게 약 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7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진웅)는 피해자 유족 3명이 스포츠센터 대표 한모 씨(41)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이날 피해자 부모인 고모 씨와 허모 씨에게 각각 약 3억9000만 원을, 피해자 누나인 고모 씨에게는 2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사건 발생일부터 선고일까지 연 5%, 선고일 이후부터는 연 12%의 이자 지급도 명령했다.선고 직후 피해자 아버지 고 씨는 “사람 목숨은 돈으로 매길 수가 없다”면서도 “판결이 났으니 받아들여야죠”라고 말했다.한 씨는 2021년 12월 31일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고모 씨(당시 26)와 술을 마시다 고 씨 머리와 몸을 수십 차례 때린 뒤 몸 안에 플라스틱 봉을 찔러 넣어 장기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살인 혐의로 올해 4월 13일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이 확정됐다.유족 측은 올해 3월 피해자 사망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등을 배상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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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바꾼 이화영 “檢압박에 허위진술”…이재명 출석 앞두고 옥중편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측의 압박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검찰에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대북송금 사실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을 이번에 번복한 것이다.7일 이 전 부지사는 사선 변호인으로 선임된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 “제가 이 대표와 관련해 검찰에서 진술한 검찰 신문조서는 임의성이 없는 상태에서 진술한 것으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전 부지사는 “저와 경기도는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 등에게 스마트팜 비용뿐만 아니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비용을 요청한 적이 결코 없다”며 “따라서 저는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태와 전화 연결을 해준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저는 김성태 체포 이후 같은 사안에 대해 8개월 이상 검찰로부터 집요한 수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혐의를 인정하라는 집요한 압박을 받았다”며 “저는 별건 수사를 통한 추가 구속기소 등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이 대표가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는 양심에 어긋난 행위이며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은 2019년 쌍방울그룹이 경기도가 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 비용(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대신 북한에 지급했다는 내용이다.이 전 부지사는 그간 ‘쌍방울의 대북송금은 경기도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 추진 협조를 요청했는데 관련 내용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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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급식 햄에서 나온 흰 덩어리…돼지 지혈제였다

    강원 춘천시 한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급식을 위해 납품받은 햄에 동물 의약품이 섞여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해당 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영양교사 A 씨는 점심 급식으로 감자햄볶음을 만들려고 통햄을 자르다가 흰색 가루 덩어리를 발견했다.A 씨는 이물질을 사진으로 찍은 뒤 진공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했다. 이후 납품업체인 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를 회수했다.이물질이 발견된 햄은 전국에 유통되는 유명 가공육 브랜드 B 사 제품으로, 김제 공장에서 가공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사 검사 결과 이물질은 돼지 사육 단계에서 지혈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인 ‘알러스프레이’로 밝혀졌다. 도축 및 원료육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최종 혼입된 것으로 분석됐다.B 사는 고등학교에 사과문을 보내는 동시에 원료육 이물 선별 공정을 강화하고 원료육 납품 농가에 해당 약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고등학교 측은 “영양교사가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학생들이 이를 먹었을 것”이라며 더 강화한 조치를 요구했다.춘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물질 혼입이 알려지자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물질이 발견된 햄은 해당 고등학교 외에도 초등학교 1곳에 더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먹거리센터는 B 사 제품을 규정에 따라 1개월 납품 중지 조치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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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와주세요!”…급류 헤쳐 초등생 형제 구한 고3들 [따만사]

    지난 8월 15일 오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광주 숭덕고 학생 김어진 군(18)과 이세준 군(18)은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마친 후 다른 친구 2명과 함께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으로 향했다. 무더운 더위를 피하고자 워터파크를 갈까도 고민했지만, 고3인지라 근처 계곡을 찾았다.이들은 컵라면을 먹고 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두 시간 정도 흘러 오후 5시경 계곡 폐장 시간이 다가오자, 집에 갈 준비를 했다. 동행한 친구 2명이 마른 옷으로 갈아입을 동안 김 군과 이 군은 계곡 인근에서 짐을 챙겼다.그때 “도와주세요”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이 군이 소리가 난 곳을 보니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의 얼굴이 물 위로 떠올랐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했다. 아이가 수문에 걸린 채 물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던 것이다.계곡 인근 식당 종업원이 아이를 붙잡고 물 밖으로 빼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주변 분들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 군은 곧바로 계곡에 뛰어들었다. 그는 급류를 헤쳐간 뒤 종업원과 함께 초등학생 A 군(10)을 물 밖으로 빼냈다.이 군이 A 군을 구하는 사이, 김 군은 계곡을 살펴보다 우연히 A 군 동생 B 군(9)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했다. 형보다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B 군은 수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약 2~3m 단차가 있는 배수관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B 군을 발견한 사람은 김 군과 다른 남성, 이렇게 두 명뿐이었다. 김 군은 5m가량 계곡 바위 위를 뛰어간 뒤 수영해 B 군에게 다가갔다.B 군은 발견 당시 입술이 파랗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김 군은 B 군을 안고 물 밖으로 나왔다. B 군 아버지는 급한 마음에 아이의 구명조끼를 벗기지 않은 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김 군은 “이러면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안 된다”며 구명조끼를 벗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몇 번의 심폐소생술에도 B 군의 숨은 돌아오지 않았다.이때 A 군을 구하고 B 군을 지켜보던 이 군이 “입을 벌리고 혀를 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은 닫혀있던 B 군의 입을 연 뒤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혀를 잡아 빼냈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하자 B 군은 의식을 되찾았다.초등학생 2명은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인계됐다. 아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김 군, 이 군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당시 사고는 계곡물을 가둔 인공 구조물의 수문(직경 35㎝)을 식당 종업원이 사전 안내 없이 개방하면서 발생했다. A 군과 B 군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수문이 열리며 일시에 빠져나가는 계곡물로 인해 생긴 급류를 피하지 못했다.경찰은 식당 측이 남창계곡을 찾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기 위해 계곡물을 일부러 가두는 시설을 무단 설치·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식당 측이 사나흘에 한 번씩 수문을 열어 물갈이한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해당 식당을 운영 중인 업주와 종업원 등 2명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물막이 시설과 평상 등 시설물을 점유 허가 없이 설치한 하천법 위반 사항은 담당 지방자치단체 고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다.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B 군을 구조한 김 군은 구조 과정에서 살이 까지기도 했지만, 본인의 목숨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며 몸이 자동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눈으로 봤을 때 B 군이 있던 곳은 급류가 심해 보이진 않아 제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이 군도 마찬가지다. 그는 “수영을 잘하진 못했지만, A 군은 떠내려가진 않고 수심이 깊은 한 곳에서 얼굴이 계속 물 위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상황이라 무리 없이 구조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 군은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 계속 보여주니까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학교에서 직접 인형으로 실습해 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김 군과 이 군은 평소에도 타인을 돕는 따뜻한 삶을 실천했다. 김 군은 “이렇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리어카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등 사소하게 도움을 드린 것뿐”이라며 멋쩍어했다. 이 군도 “마트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 물건을 들어드리는 정도의 도움을 드렸다”고 말했다.두 학생의 이 같은 삶에는 부모님들의 영향도 컸다. 이 군은 “부모님은 ‘네가 안전한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라’고 항상 말씀하셨다”고 했고, 김 군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쳐주셨다”고 전했다. 다만 김 군은 “중고등학생 정도 되면 그런 가르침을 받지 않더라도 생각이란 걸 할 수 있으니 당연히 타인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김 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새로운 꿈을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직 정확한 꿈은 없지만 응급구조학과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이 군은 타인을 도울 수 있으면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물리치료사를 꿈꾸게 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진로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여러 개 합해보니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이 나왔다.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 몸 쓰는 것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도 잘해서 이 직업을 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 군과 이 군은 이번 일로 장성경찰서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오명철 수사과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침착한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학생은 KIA 타이거즈의 초청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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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 더운 가을철 식중독 주의…“조리된 음식 2시간 내로 드세요”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한 날씨이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의를 당부했다.7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9∼11월에 총 341건의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9236명에 달한다. 이 중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전체의 26%(87건, 5853명)를 차지했다.가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생채 등 채소류와 육류였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은 계란말이 등 달걀 조리식품,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순이었다.가을철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 225건(66%),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40건(12%), 학교급식소 23건(7%) 순이었다.식약처는 개인 위생관리 및 조리된 음식의 보관·섭취 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달걀,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해야 한다.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 김밥, 도시락 등 조리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냉장 상태로 이동·보관해야 한다. 섭취 전 변질 여부를 확인해 맛이나 냄새가 이상한 식품은 폐기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약 4시간 동안 김밥을 보관하다 섭취한 단체 여행객들에게 집단 식중독(17명)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육류를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물이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을 미리 치우는 것이 좋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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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친 아이들 훈육해 아동학대 기소된 유치원 교사 ‘무죄’

    장난치던 아이들에 대한 대처 문제로 아동학대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50대 유치원 교사가 무죄를 선고받았다.7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도형)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여성 A 씨(52)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2020년 6월경 강원 원주시의 한 유치원 화장실에서 5세 원생 3명이 장난쳤다는 이유로 세면대 앞에 서 있게 하고 “여기서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며 화장실 문을 닫는 등 약 10분 동안 가둔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영상녹화조사와 당시 교육실습생이던 모 대학 유아교육과 학생의 증언 등을 증거로 A 씨를 기소했다.A 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장난치던 아이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자신을 찾은 다른 아동과 대화 후 약 10초 뒤 다시 화장실로 갔다며 가둔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화장실에 있던 아동들의 진술이 모두 다르다며 ‘약 10분간 화장실에 남겨져 있었다’는 아동 1명의 진술만 무조건 신뢰할 순 없다고 판단해 A 씨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화장실에서 장난치며 떠들던 행동을 제지하다 잠깐 다녀온 것을 두고 악의적, 부정적 태도에서 비롯된 방치라고 할 수 없다”며 “만약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아동들이 장난치다 다쳤다면 그것을 제지하지 못한 게 오히려 비난받을 일”이라고 밝혔다.A 씨는 또 다른 5세 아동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친구들과 장난을 많이 친다는 이유로 소리 지르고 교실 뒤편에 홀로 서 있게 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 아동이 다른 아동을 괴롭히며 위험하게 행동해 큰소리로 멈추게 하고 타이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의 영상녹화조사에서 누군가를 서 있게 했다는 진술이 없고, A 씨 지도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교육실습생들의 증언만으론 혐의 입증이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A 씨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그 아동에게 야단치거나 자리에서 일어서게 한 사실이 있다고 해도 교육실습생들의 증언만으론 구체적으로 피고인이 그 아동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세워 뒀는지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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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펴서 나가달라 했는데”…가방서 흉기 꺼내 업주 폭행한 손님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던 40대 남성이 이를 제지하는 업주를 폭행하며 흉기를 집어 던진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붙잡혔다.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경 시흥시 거모동 한 술집에서 30대 남성 업주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포장을 뜯지 않은 흉기와 가게에 있던 각종 집기도 집어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술집 내부에서 흡연 중이던 A 씨는 업주 B 씨가 “나가달라”며 제지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B 씨는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B 씨는 “(오후) 11시가 넘어 남자 손님 2명이 들어왔다. 주문은 안 하고 둘이 심각하게 얘기만 하더니 소주 1병을 주문했다”며 “어느 정도 얘기가 들렸는데 ‘가게를 정리했다’ ‘누구를 끝내겠다’ ‘죽이겠다’ ‘계산해 보니 10년은 살아야 한다’ 등 무서운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실내에서 담배도 피우길래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듣지를 않았다”며 “너무 심각해질 것 같아 ‘가게 (영업) 끝났다, 나가달라’고 했더니 ‘손님을 받고 왜 나가라고 하느냐, 무시하는 거냐’며 언성을 높이더라”고 했다.그는 “이 얘기를 하는 도중에 손님이 가져온 대형 부직포 쇼핑백 안을 보니 흉기로 추정되는 게 들어있더라”며 “‘소줏값도 안 받을 테니 그냥 빨리 나가달라’고 하고 내보내려는데 그때부터 (A 씨가) 폭행하기 시작했다. 테이블에 있는 램프를 제게 집어던졌고, 가지고 온 흉기를 들고 위협하면서 ‘너도 죽이겠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B 씨가 공개한 피해 사진을 보면 목덜미 등에 붉은 상처가 난 모습이다. B 씨는 사건 직후 바로 112에 신고했으나 A 씨는 일행 C 씨와 자리를 떴다.A 씨는 범행 2시간여 뒤인 4일 오전 2시경 안산 지역에서 C 씨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앞서 B 씨를 폭행한 뒤 현장을 이탈한 용의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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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제자 성폭행 후 CCTV 지운 국립대 前 교수…“모두 물거품” 선처 호소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충남 모 국립대 전 교수 측이 항소심에서 “열심히 생활해 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6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송석봉) 심리로 열린 충남 모 국립대 전 교수 A 씨(58)에 대한 준강간 등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 씨 변호인은 “어떤 말로 해도 피해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일로 교직에서 파면됐고 배우자와도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날 “처음에는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며 폐쇄회로(CC)TV 영상까지 삭제하며 은폐하려 했다. 동료 교수에 대한 범행도 원심에서는 부인하다가 유리한 양형을 받기 위해 반성했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때와 같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피해자 중 1명인 동료 여교수 B 씨가 현재까지 정신과 진료 및 상담을 받는 등 고통을 호소하는 점을 양형요소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피해 제자 변호인은 “피고인은 처음부터 자신의 집으로 피해자를 불러 만취하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10년간 노력해 왔던 꿈도 포기했다. 원심보다 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탄원했다.A 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든 20대 여제자를 네 차례에 걸쳐 간음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 씨에 대해 그날 함께 있던 여교수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도 공소 제기했다.B 씨는 범행 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방조 책임을 물어 학교로부터 해임 징계를 받았다가 정직으로 감경됐다.피해 학생은 사건 다음 날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교 측은 같은 날 A 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파면 조치했다.1심 재판부는 “이제 갓 성인이 된 피해자가 범죄 피해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을 것이 자명하다.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피고인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내달 27일 A 씨에 대한 2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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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카드 안 찍고 지하철 탄다…우이신설선 세계 첫 ‘비접촉 결제’

    서울시와 티머니는 6일 우이신설선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개찰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한 건 세계 최초다.태그리스 기능을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종의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깔고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설정한 뒤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아이폰(IOS)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태그리스 시스템은 블루투스 기반으로 근거리부터 10m 내외까지 넓은 영역의 신호를 인식하는 BLE(Bluetooth Low Energy·저전력 블루투스 기술) 방식을 적용했다.현재 일반적인 교통카드 결제 방식은 20㎝ 내외의 근거리 접촉이 가능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해 카드 단말기에 직접 접촉해야 한다.태그리스 시스템은 게이트형 결제 단말기에 문형식 구조물(갠트리)이 설치된 곳에서 블루투스 통신으로 고객의 모바일 티머니 정보를 인식해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한다.티머니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난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UITP)’ 어워즈에서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결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태그리스 시스템을 활용하면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든 승객, 목발을 짚은 승객, 장애인 등 휠체어 이용자가 카드를 찍지 않아도 개찰구를 통과하기만 하면 돼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카드나 모바일 앱을 꺼내고 멈춰 서는 사전 준비 절차가 없어 개찰구 결제를 위한 대기행렬과 역사 혼잡도를 줄일 수 있다.태그리스 시스템은 현재 우이신설선 12개 역사(보문역 제외), 13개 통로에 적용됐다. 결제 오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우이신설선에서 기존의 태그 방식도 유지한다. 태그리스 방식 결제에 실패할 경우 원래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찍고 개찰구를 나오면 된다.티머니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우이신설선 태그리스 게이트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태그리스 결제 사용에 대한 고객 문의에 응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하철 및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수단으로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상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의 상용화로 서울 대중교통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시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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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글라스 낀 여성이 건넨 봉투에 현금 5000만원…“어려운 이웃 도와달라”

    익명의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00만 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6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낀 중년 여성이 광교2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왔다. 이 여성은 복지행정팀 민원대 위에 종이봉투를 올려놓은 뒤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갔다.봉투 안에는 고무줄로 꽁꽁 싸맨 5만 원권 뭉치와 손 편지가 담겼다.편지에는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며 광교에 살고 있다. 생활비에서 아껴 여러 해 동안 적금을 들어 5000만 원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러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혔다.광교2동 직원들은 봉투를 열어본 후 깜짝 놀라 곧바로 익명의 기부자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 이 기부자는 차량도 가져오지 않아 차량번호를 확인할 수도 없었다.광교2동 정숙미 행정민원팀장은 “간식을 두고 가는 주민들이 종종 있어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는데, 큰돈이 들어 있었다”며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셔서 기부자가 누구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수원시는 이 기부자가 두고 간 성금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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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죽자” 시속 97㎞ 달리다 옹벽 ‘쾅’…다친 연인 두고 도주한 50대

    여자친구와 차 안에서 다투다가 “같이 죽자”며 과속 운전해 사고를 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6월 27일 0시 55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마을 안 도로에서 과속 운전하며 함께 차량에 탑승한 여자친구 B 씨를 위협하다 인근 옹벽을 들이받아 B 씨에게 흉골 골절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고도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당시 금전 문제로 B 씨와 싸우다가 “같이 죽자”며 시속 97㎞로 과속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사고 20여 분 뒤 걸어서 귀가했다. 이후 사고 차량을 발견한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차적 조회 등으로 운전자를 특정했으나 A 씨가 아프다는 핑계로 조사에 응하지 않자 지난달 28일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검거했다.경찰은 교통사고 고의성 여부 입증에 주력했지만 A 씨가 일부러 사고를 낼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 혐의는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을 주려고 한 것”이라며 “사고를 낼 생각은 없었고 차 속력이 생각만큼 줄어들지 않았다. 사고를 피하고자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조사 결과 A 씨는 옹벽을 약 50m가량 남겨두고 시속 약 30㎞로 감속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 씨가 합의서를 제출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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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바이트 면접 보러 온 10대 재수생 성폭행…피해자 극단선택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온 10대 재수생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사건 이후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힘들어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4월 스터디카페 면접을 보러 온 재수생 B 씨(19)를 변종 성매매 업소(키스방)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A 씨는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거짓 구직 정보를 올린 뒤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로 속여 B 씨에게 면접을 보겠다며 부산 부산진구의 한 카페로 오라고 했다.A 씨는 “더 쉽고 좋은 일이 있다”며 변종 성매매 업소 아르바이트를 권유했다. 그는 곧장 카페에서 B 씨를 바로 옆 건물 변종 성매매 업소로 데려가 성폭행했다.B 씨는 이날의 충격으로 사건 발생 20여 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재수생이었던 B 씨는 집안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족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통신 기록 등을 근거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는 입증했지만, 성폭행 피해 진술이 없어 강간 혐의 적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경찰은 A 씨가 유사한 수법으로 성매매 알선을 한 사실을 밝혀내 B 씨 외에도 성폭력 피해를 본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A 씨로부터 미성년자 등을 넘겨받은 변종 성매매 업소 운영자 30대 2명도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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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車 도주에…트럭·승용차로 막아선 시민들과 포기않고 달린 경찰

    경찰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갓길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붙잡았다.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경찰은 경기 성남시 소재 도로에 차가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 확인 결과, 해당 차량 운전자 A 씨는 도로 한가운데 차를 정차해 놓고 잠에 든 상태였다.경찰은 음주운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A 씨에게 도로 우측으로 차를 정차하라고 지시했다. A 씨는 경찰관의 유도에 따라 갓길에 정차하는가 싶더니 이내 속도를 높여 틈을 뚫고 도주했다.A 씨 차량 옆에 서 있던 경찰관은 직접 달려 차량을 쫓았다.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흰색 트럭이 해당 차량 앞으로 끼어든 뒤 속도를 줄여 도주 경로를 막았다.그러나 A 씨는 급히 방향을 틀어 재차 달아났다. 경찰관을 순찰차에 태우는 사이 A 씨는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미리 도주 예상 경로를 파악해 인근에서 대기하던 또 다른 순찰차는 마침 지나가는 해당 차량을 발견해 A 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신속히 접근했다.경찰관은 순찰차가 정차하자마자 뛰어내려 A 씨 차량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이와 동시에 한 시민이 자신의 차량으로 A 씨 차량의 도주 경로를 막았다.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9%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경찰은 그를 도로교통법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경찰 측은 “포기하지 않는 열혈 경찰과 두 시민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음주 차량 검거에 도움을 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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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2대에 낀 승용차 찌그러졌는데…운전자 멀쩡히 걸어나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화물차 두 대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났는데, 승용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사고 현장에서 걸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창휴게소 인근에서 50대 A 씨가 몰던 9.5t 화물차가 앞서가던 70대 B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밀리면서 더 앞서 주행 중이던 50대 C 씨의 화물차에도 부딪혀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다. 그러나 승용차 운전자 B 씨는 사고 직후 찌그러진 승용차에서 멀쩡히 걸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B 씨가) 눈두덩이 부근에 큰 멍이 들어서 좀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며 “팔뚝 쪽과 무릎 아래 정강이 쪽에 약간의 찰과상이 있었다”고 JTBC에 전했다.B 씨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 씨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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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짖는 소리에 쪽지 남기자…“전투기 소리에는 어찌 사냐”

    개 짖는 소리에 대한 항의 쪽지를 받은 견주가 “전투기 소리만큼 강아지 소리가 크겠냐”는 내용의 반박문을 건물에 게시해 논란이다.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가 너무 짖어서 쪽지를 남겼더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개가 너무 짖는다는 항의에 이런 쪽지가 되돌아왔다”며 해당 견주가 적은 것으로 보이는 메모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을 보면 견주는 “강아지 XXX호에서 키우고 있다. 할 말 있으시면 이렇게 종이 붙여놓지 말고 직접 찾아와서 말씀하시라”며 “밤낮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통에 창문을 못 연다고? 귀가 있으면 똑바로 말씀하시라”고 적었다.또 “잠시 잠깐 강아지 울음소리가 시끄러우면 전투기 소리 때문에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전투기 소리만큼 강아지 소리가 크겠냐”고 반박했다.이어 “글을 보아하니 외부인 같은데 강아지가 짖고 운 점은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사실만을 말해달라. 집을 밤낮으로 비우질 않는데 강아지가 언제 밤낮으로 짖었다는 말인가”라며 분노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는 주로 주인이 없을 때 짖기 때문에 견주는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러운 걸 알지 못하더라” “서로 이해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법원 “개 짖는 소리로 이웃에게 지속적 피해 준다면 배상해야”최근 법원에서는 개 짖는 소리가 법령상 층간소음 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매일 반복된다면 피해 주민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해 3월 광주 동구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 주민 A 씨는 두 달 넘게 아래층 주민 B 씨의 개가 짖는 소리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에도 개들은 매일 5시간 이상 짖었다. A 씨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지난해 6월 파출소와 경찰 112 상황실에도 신고했으나 개 소음은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도 문의했으나 개는 조정 및 소음 측정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만 해당한다.A 씨는 집을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자 B 씨에게 성대 수술 등 소음 저감 조치를 지속해서 요구했고 B 씨는 방음 케이지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결국 A 씨는 B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위자료 300만 원을 청구했고, 법원은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광주지법 민사24단독(부장판사 박현)은 지난 5월 “개 짖는 소리가 비록 환경부령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소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도 그 소리가 매일 반복된다면 듣는 사람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는 타인에 대한 불법 행위”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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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단속 경찰관 뒤에 매달고 도주하다 결국…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몰던 운전자가 단속 나온 교통경찰관을 뒤에 매단 상태로 도주를 시도하다 실형을 선고받았다.5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4시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이를 단속하려던 교통경찰관을 오토바이에 매단 채 10m가량 달린 혐의로 기소됐다. A 씨의 오토바이는 의무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길 가장자리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신호대기 중인 A 씨에게 교통경찰관이 단속을 위해 다가왔다. 이때 A 씨는 갑자기 주행을 시작했다.경찰관은 황급히 A 씨 오토바이 뒷좌석에 있는 손잡이를 붙잡고 다리에 힘을 준 채 버티려고 했으나 A 씨가 그대로 달리면서 위험하게 끌려갔다. A 씨는 비틀거리며 주행하다 앞에 있던 흰색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멈췄다.이 과정에서 경찰관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오토바이가 신호대기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13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A 씨는 재판부에 경미한 범죄였다면서 오토바이를 강제로 제지한 것은 정당한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부착돼 있지 않아 현장에서 도주를 저지하지 않을 경우 사후 절차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 경찰관은 교통단속 업무를 정당하게 수행했다”고 판단했다.이어 “블랙박스 영상 등을 살펴보면 오토바이를 그대로 도주하도록 내버려 둘 경우 전방 교차로에서 진행 중인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범행 수법, 범행 대상, 피해의 정도 등에 비춰 그 죄책이 무겁다”며 “법정에서도 경찰관의 업무가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었다고 하는 등 범행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진지한 반성의 기미도 없다”고 판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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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길 만들려고”…만리장성 굴착기로 밀어버린 중국인들

    지름길을 만들고자 명나라 때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를 굴착기로 뚫은 중국인 2명이 공안에 붙잡혔다.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0분경 중국 북부 산시성 숴저우 유위현 공안국에는 유위현에 있는 만리장성 일부인 32장성 성벽에 구멍이 뚫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 조사 결과, 건설 노동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32장성 성벽을 절단해 길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국은 조사 끝에 남성 정모 씨(38)와 여성 왕모 씨(55)가 성벽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체포해 형사 구류했다.이들은 멀리 돌아가는 것이 번거로워 장성을 허물어 길을 냈다고 진술했다. 당시 32장성 부근에서 공사 중이던 두 사람은 지름길을 확보하기 위해 성벽에 원래 있던 틈을 굴착해 더 큰 틈으로 만들어 굴착기가 통과할 수 있게끔 했다. 이들이 허문 장성의 폭은 차량 두 대가 교차 운행할 수 있는 규모다.32장성은 주변에 32개의 마을이 있어 이같이 명명됐으며 명나라가 북방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다. 토성과 봉화대가 원형을 유지해 산시성 내 만리장성 중 가장 보존 가치가 크다고 평가받는다. 이에 중국 국가급 명승지로 등록됐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다.CCTV는 정 씨와 왕 씨에 대해 ‘만리장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공안국은 만리장성의 정확한 손상 정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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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대 케타민 밀수’ 고교생 “유럽 마피아 집안 아들 강요로 범행”

    해외에서 팬케이크 기계에 마약류인 케타민 7억여 원 어치를 숨겨 국내로 밀수하려 한 고등학생이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 아들의 강요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군(18)의 법률대리인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검찰 측)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다만 “(별도로) 재판받고 있는 공범들의 진술은 다소 과장됐다”며 “피고인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권 받아 범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 학생이 어떤 존재이고 피고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법정에서)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운 존재여서 아직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윗선인 그 학생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는지 공판 검사가 확인을 좀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검찰은 “확인 후 다음 기일까지 서면으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A 군은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는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학생”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A 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약 2.9㎏(시가 7억4000만 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두바이에 거주하던 A 군은 중학교 동창 B 군(18)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게 된 C 씨(31)에게 대가를 약속하며 케타민 밀수를 제안했다. A 군은 B 군으로부터 수취지 정보를, C 씨로부터 연락처와 개인 통관고유번호 등을 제공받아 독일 마약 판매상에게 넘긴 뒤 케타민을 한국으로 보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독일세관은 화물에서 케타민을 적발해 한국관세청에 공조를 요청했다. 인천지검은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합동수사계획을 수립하고 화물 경로를 분석해 B 군과 C 씨를 차례로 검거했다. 이어 지난 7월 8일 방학을 맞아 두바이에서 부모와 함께 귀국한 A 군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B 군과 C 씨는 A 군보다 먼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따로 재판받고 있다.케타민은 젊은 층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A 군 등이 밀반입하려 한 약 2.9㎏은 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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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자산 투자하면 300% 수익” 6610명에 1100억원 챙긴 사기단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6600여 명으로부터 1000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불법 투자리딩·다단계 조직 50대 총책 A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40대 B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 6610명으로부터 110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총책 A 씨는 자신이 대표인 업체를 핀테크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소개하고, 주요 사업 내용으로 자체 제작한 가상자산의 국내 상장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마켓 진입이 있다고 홍보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이들은 후순위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의 수당으로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 형태의 전형적인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자금 세탁을 위해 투자금을 대포 통장으로 분산 이체하기도 했다. 투자금 대부분을 임대차 보증금과 자동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원 지역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 규모가 전국에 광범위한 것을 파악해 경찰청으로부터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받아 동일 사건을 병합했다.일당은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했으나 경찰은 추적수사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총책과 자금세탁 공범 등 일당 전원을 검거했다.경찰은 범죄수익 약 21억 원을 추징보전 했으며 이들의 예금 채권과 자동차 등 재산을 처분 금지했다.경찰 관계자는 “단기간에 원금·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투자사기 등 범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신중하게 대응하고, 수상한 점을 발견할 경우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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