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구

강홍구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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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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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꽃할배 도시’ 바르셀로나 직항… 대한항공, 오슬로-알래스카 전세기 투입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한정돼 있던 전세기 운항 범위를 유럽 등으로 넓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0일까지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바르셀로나 직항 노선이 운영되는 것도 최초다. 매주 화, 금요일 출발하는 바르셀로나 노선에는 총 295석 규모의 B777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취항지를 검토하던 가운데 최근 인기를 끈 모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바르셀로나가 여행지로 나오면서 항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기를 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일 프로그램에 나온 여행지 인 대만 타이베이와 터키 이스탄불의 올 1분기(1∼3월) 항공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3∼35% 늘어났다. 대한항공도 올해 들어 유럽 지역에 전세기를 활발히 투입하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 두 차례 프랑스 마르세유 직항 전세기를 투입한 데 이어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연결하는 전세기를 운항하기 시작했다. 자그레브 노선은 다음 달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세기가 뜬다. 다음 달 21일부터는 총 네 차례 노르웨이 오슬로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는 미국 알래스카행 전세기를 세 차례 띄운다. 대형항공사들이 전세기 노선을 확대하는 것은 저비용항공사(LCC)와의 차별화 전략이라는 게 항공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이나 동남아 등 근거리 노선의 경우 국내외 항공사들이 노선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에어아시아제스트, 타이 에어아시아엑스 등이 각각 부산∼마닐라, 인천∼방콕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LCC 등도 중국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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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프 랭글러 폴라’ 40대 한정판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2일 한정 모델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를 내놓았다. 신차에는 3색 데칼, 폴라 배지 등 다양한 디자인이 새로 적용됐다. 국내에는 4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5740만 원.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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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 브리핑]아우디코리아 外

    아우디코리아는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의 관람권을 제공하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회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audikorea.kr)에 들어가 ‘좋아요’를 누른 뒤 더 많은 이용자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이 포함된 르망 레이스 관람 풀 패키지가 제공된다. 넥센타이어는 4년 만에 새로운 TV CF를 론칭한 것을 기념해 25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회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nexentire.korea) 또는 블로그(blog.naver.com/nexen_tire)에서 TV CF와 관련된 퀴즈를 풀면 된다.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5명), 발수코팅제(45명)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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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능 수입자동차 ‘밀물

    ‘고성능 수입차가 몰려온다.’ 지난달 수입차는 국내 시장에서 총 1만6712대 팔리며 월별 최대 판매기록을 새로 썼다. 3년 전인 2011년 4월 기록(8204대)의 갑절 이상 되는 규모다. 수입차가 급성장한 배경으로는 기존 디젤 중대형 세단에 한정돼 있던 수입차 모델이 고성능차, 소형차 등으로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은 상반기(1∼6월) 중 나올 고성능 차가 많아 성장세에 불이 붙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마칸, 동급 유일 하단 충격 흡수장치 눈길을 끄는 건 20일 나올 독일 포르셰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이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차량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마칸S, 마칸S 디젤, 마칸 터보 등 3종이다.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포르셰 모델 사상 최초로 3.6L급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266km 수준이다. 시속 0km에서 100km로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면 이마저도 0.2초 줄어든다. 4륜 구동 방식으로 7단 더블 클러치를 장착했다. 마칸S와 마칸S 디젤은 각각 3L급 V6 바이터보 엔진과 3L급 V6 터보 디젤 엔진을 달았다. 스포츠 스티어링휠, 고성능 오디오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편의장치에도 공을 들였다. 편의장치 중 눈에 띄는 것은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차체 하단 충격 흡수장치).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차량 중 마칸만이 유일하게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방 교통 상황에 따라 헤드라이트 레벨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하이빔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마칸S가 8480만 원, 마칸S 디젤이 8240만 원, 마칸 터보가 1억740만 원이다.○ BMW와 폴크스바겐도 출사표 수입차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인 독일 BMW와 폴크스바겐도 상반기에 고성능 모델을 줄줄이 내놓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중 골프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 GSI, GTD를 선보인다. ‘작은 괴물’로도 불리는 골프 GTI는 최고출력 220마력 일반 모델과 230마력 퍼포먼스 라인 2개 모델로 나온다. 최고속도는 시속 246∼250km 수준이다. 올 1∼4월 누적 1881대가 판매돼 수입차 전체 4위에 랭크돼 있는 인기 모델인 골프의 고성능 모델이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품의 정확한 가격은 미정이다. 지난달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BMW의 고성능 모델 ‘뉴 3M 세단’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4도어 세단으로 새롭게 나오는 뉴 M3 세단은 4L급 V7 자연 흡기 엔진 대신 3L급 직렬 6기통 BMW M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제품 대비 엔진의 무게가 10kg 가까이 가벼워지면서 최고출력은 11마력, 최대토크는 15.2kg·m 높아졌다. 뉴 M3 세단은 30일 공식 개막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무대에 소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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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대형트럭 공세도 거세져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워커힐’ 정원. 하얀 대형 풍선을 연상시키는 전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이곳에서 스웨덴 볼보그룹 계열사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볼보트럭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형트럭 ‘FH’ ‘FM’ ‘FMX’ 등 3개 시리즈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트럭 아시아·오세아니아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볼보트럭의 매출이 가장 큰 데다 아시아 발전의 모범 사례”라며 행사국으로 한국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FH, FM, FMX 시리즈는 각각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개 모델로 구성됐다. 승용차 기술에서 차용한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 기술로 핸들링 성능을 개선했다. 회사 측은 “어깨와 팔에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아도 핸들을 돌릴 수 있는 데다 U턴할 때 중심이 유지된다”며 “심하게 솟아오르거나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FH는 세계적으로 70만 대 이상이 팔린 차종으로 최대 출력이 700마력이다. 스티어링휠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FMX는 건설장비 트럭으로 전면부에 고강력 강판으로 설계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FM은 차체가 다른 차종에 비해 낮은 편이다. 1억4000만∼2억4000만 원이다. 올해 들어 유럽과 미국 대형트럭의 공세가 거세다. 미국 상용차 업체인 나비스타는 2월 ‘인터내셔널 프로스타’(1억7490만 원)를 국내에 선보였다.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미국 온로드(포장도로) 상용차 중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다임러트럭코리아도 같은 달 25.5t짜리 대형 덤프트럭 ‘악트로스 티퍼’(2억3500만 원)를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 8기통 유로5 블루텍 엔진을 장착해 550마력을 낸다. 수입 업체의 공세는 FTA 효과로 분석된다. 유럽 상용차는 관세가 현재 1.6%에서 7월 완전히 없어지고 미국 상용차는 현재 4%에서 2016년 3월 15일 이후 철폐된다. 국토교통부에서 2004년 화물운송사업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꾸면서 신규 번호판 발급을 제한하고 있지만 기존 차량에 대한 교체 수요로 국내 트럭 수입액은 2009년 1억2925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1305만 달러로 64.8% 증가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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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브리핑]한국타이어 外

    한국타이어는 창립 73주년을 맞아 저소득층 및 장애아동들에게 자전거와 휠체어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신나는 등굣길’과 장애아동에게 휠체어를 선물하는 ‘장애아동 이동지원’ 등 두 가지다. 일반 참가자가 31일까지 온라인 기부 사이트 ‘드림풀’(www.dreamfull.or.kr) 또는 ‘위제너레이션’(wegen.kr)을 통해 기부하면 회사 측이 건당 2000원(신나는 등굣길) 또는 기부 금액의 5배(장애아동 이동지원)를 기부하는 식이다. SPC그룹은 장애인 복지 단체인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21명에게 맞춤형 휠체어, 직립보조기구, 척추측만보조기구 등 재활 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6조7859억 원, 영업이익이 31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7.8%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측은 “할인점(롯데마트) 부문의 사업 부진이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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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신형 제네시스, 美서 충돌테스트 실시… 세계 최초 全부문 만점

    현대자동차는 신형 ‘제네시스’(사진)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시험에서 승용차 가운데 세계 최초로 29개 전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는 IIHS가 2012년부터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시속 64km로 주행하는 차량 운전석 앞부분 25%를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비롯해 전면,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테스트 등 모든 시험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굿(good)’을 받았다. 1959년 설립된 IIHS는 미국 내 80여 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비영리 자동차 안전 연구기관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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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글라스 신기하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박물관 ‘티움’에서 성균관 유도회(儒道會·유교 이념을 실천하는 단체) 회원들이 스마트 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첨단 실내측위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글라스는 사용자 위치에 따라 할인 쿠폰, 매장 소개 동영상, 3차원(3D) 실내지도 등을 안경 중앙부에 보여준다.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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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임원 물갈이… ‘최은영맨’ 4명 퇴진

    윤주식 한진해운 총괄부사장 등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측근 4명이 물러났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한진해운 장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30일부로 윤 부사장을 비롯해 김종도 HR(인적자원)·커뮤니케이션 담당 전무, 이석현 전략담당 상무, 고영구 HR그룹장(상무보) 등이 퇴임했다고 7일 밝혔다. 윤 부사장은 기존에 맡던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한진그룹 편입 절차를 밟고 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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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초대형 LP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3일 아시아 지역 한 해운회사로부터 8만4000m³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수주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1632억 원)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옥포조선소에서 해당 선박들을 건조해 2016년 하반기(7∼12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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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9만가구 집 살 여유 있지만 절반은 값 하락 걱정해 ‘머뭇’

    국내 3가구 중 1가구는 집을 살 여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집 살 여력 있는 가구의 추계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에 집을 살 여력이 있는 가구는 전체 1814만1000가구 가운데 약 568만7000가구(31.4%)로 전년(521만8000가구) 대비 8.9% 늘었다고 밝혔다. 집 살 여력이 있는 가구는 현재 보유 중인 금융자산에다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상환기간 내에 갚을 정도의 대출금액을 더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구를 말한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지역 가구들의 여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을 살 여력이 있는 가구 중 65.5%가 비수도권에 있었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비수도권 주택의 평균 실거래 가격(1억4704만 원)은 수도권(3억1828만 원)의 절반에도 못 미쳐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가구의 여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유 중인 금융자산을 빼고 수도권 가구는 6602만 원을 대출해야 하지만 비수도권 가구는 절반 수준인 3385만 원을 대출하면 집을 살 수 있다. 한편 집을 살 여력이 있음에도 부동산 투자를 꺼리는 주된 이유로는 부동산 가격의 불확실성(48.8%), 부동산에 대한 정보 부족(17.7%) 등이 꼽혔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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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현대자동차 外

    ■ 현대자동차는 6일 부분 변경 모델인 ‘베라크루즈 2015’를 출시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차에 화이트 크리스털 펄, 아라비안 모카 등 2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가격은 3L급 디젤 2륜 구동 모델이 3838만∼3946만 원, 4륜 구동 모델이 4058만∼4166만 원이다.■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의 3월 신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레드페이스는 6일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가운데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특히 신발 품목의 3월 매출이 160% 늘었다”고 덧붙였다.}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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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車업체들, 4월 내수 두자릿수 성장

    지난달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시장 1위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9% 늘어난 6만589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판매 증대의 일등공신은 3월 24일 출시된 ‘신형 쏘나타(LF쏘나타)’.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인 7세대 모델인 신형 쏘나타는 지난달 총 1만5392대가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국GM은 3월 6일 출시한 ‘말리부 디젤’에 힘입어 지난달 총 1만3086대를 국내에서 팔았다.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한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 3월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본격적으로 들여오면서 지난달 총 615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5.7%다. 쌍용차 역시 ‘코란도스포츠’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5% 성장한 총 6010대를 지난달 팔았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3만9005대를 판매하며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4만554대) 대비 마이너스(―3.8%) 성장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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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리포트]접대비 수천만원… 교육비는 한푼 안쓴 업체도

    ‘38분의 1.’ 지난해 국내 주요 연안여객선 업체들의 접대비 대비 교육비 지출 평균이다. 30일 동아일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연안여객선 업체로 분류된 국내 연안여객선 업체 9곳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업체의 평균 접대비가 6849만 원인 반면 평균 교육훈련비는 177만 원에 그쳤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 선원들이 승객을 두고 먼저 선상에서 탈출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된 승무원의 안전의식 부재가 ‘교육훈련 홀대’와 연관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선원 교육 홀대 현상은 청해진해운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세월호 운영 회사인 청해진해운은 지난해 연수비(교육훈련비에 포함되는 개념) 항목으로 54만1000원을 쓴 반면 접대비로 111배가 넘는 6057만 원을 지출해 안전교육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씨월드고속훼리도 교육훈련비의 72배 이상을, 고려고속훼리는 57배 이상을 접대비로 각각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단 1원도 지출하지 않은 업체들도 있었다. 지난해 매출이 330억 원이었던 두우해운은 감사보고서에 교육훈련비 항목이 없었다. 같은 기간 두우해운은 접대비로 8710만 원을 지출했다. 동양고속훼리 한일고속도 지난해 교육훈련비를 단 1원도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들은 “선원법에 규정돼 있는 교육훈련은 대부분 실시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어서 비용이 잡히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하지만 해운업계 안팎에서는 의무 교육 훈련 외에도 다양한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실제 사고가 났을 때 승무원들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교육 예산은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먼저 줄이는 예산”이라며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선 제도나 장비 점검만큼이나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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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리포트]꽉 막힌 비상탈출구… 대중시설 안전불감증 뻥 뚫어라

    대형마트와 쇼핑몰 같은 다중이용 시설의 비상시 대피 안내도는 찾아보기 힘든 데다 실제로 불이 나면 무용지물이 되는 구조였다. 대피 통로는 상자로 꽉꽉 막혀 있고, 소화전은 숨어 있었다. 학원에선 학생들의 무단 외출을 막겠다며 비상구에 통행금지 줄을 쳐놓았다. 비상계단과 건물 밖을 연결하는 통로는 잠겨 있었다. 세월호 사고 앞에 우왕좌왕하면서 수많은 생명을 잃은 실수는 어디서든 다시 재연될 수 있는 구조였다. 본보는 29일 방재 전문가와 함께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 대형마트, 의류 쇼핑몰, 재래시장, 학원 건물 등을 찾아 재난 대비를 점검했다. 김근영 강남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 미흡한 대피로 안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달라졌을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대형 건물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은 대피다. 하지만 많은 건물에서 대피로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다중이용업소는 눈에 잘 띄는 곳에 피난 안내도를 설치해야 한다. 지하 1, 2층에 들어선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서 이를 찾기 힘들었다. 어렵사리 찾은 안내도에 나온 대피로 지도의 크기는 A3용지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지만 쉽게 알아보기 힘들었다. ‘현재 위치’ 표시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게다가 안내도가 방화벽 바깥쪽에 있었다. 불이 나 방화벽이 내려오면 안에 갇힌 사람들은 안내도를 볼 수 없는 것이다. 동대문의 대형 의류 쇼핑몰인 밀리오레와 두타에서는 비상구를 안내하는 비상등의 위치가 잘못돼 있었다. 비상등이 방화벽 바깥쪽에 설치된 것. 불이 나서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방화벽이 내려오면 안에서 밖으로 대피하는 사람들은 비상등을 볼 수 없다. 이창우 교수는 “손님이 비상등에 의존해 길을 찾는다면 도리어 불이 번지는 안쪽으로 갈 수도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밀리오레와 이마트 점포 바닥에 비상구를 안내하는 화살표가 없는 것도 아쉽다고 했다. 바닥 화살표는 불이 나서 연기가 가득 찬 환경에서 대피로를 찾기에 유용하다. 작은 옷가게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평화시장은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150m 길이의 복도에 비상등은 3개뿐이었다. 그마저도 천장에 매달린 가게 간판들과 겹쳐 잘 보이지 않았다. ○ 막혀 있는 비상구 동대문 평화시장의 복도는 가게들이 내놓은 짐 때문에 폭이 좁았다. 원래는 1.5m 정도이지만 짐 때문에 한 사람이 겨우 다닐 정도에 불과했다. 비상시 대피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 대피로에는 장애물이 매우 많았다. 학원 7개가 입주해 있는 13층 건물의 비상계단 중간에는 통행을 막는 줄이 쳐져 있었다. 학생들의 무단 외출을 막기 위해 학원이 설치한 것이다. 긴급한 대피 상황에선 큰 걸림돌이 된다. 줄에 걸려 넘어진다면 여러 명이 한꺼번에 깔리는 사고의 위험도 크다. 이 건물 1층 비상구는 잠겨 있었다. 학생들이 비상계단을 걸어 내려와도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7층짜리 학원 건물 외부에 설치된 대피용 계단도 무용지물이었다. 2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쌓아놓은 플라스틱 박스가 계단 중간을 막고 있었다. 이마트에는 비상구 앞에 매대를 놓고 시식 행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 숨어있는 소화전 불이 나면 대피와 함께 이뤄져야 하는 것은 화재 진압이다.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은 5분. 초기 진화가 안 되면 불은 급속도로 번진다. 소화전과 소화기가 중요한 이유다. 평화시장 내의 소화전은 상자와 현금자동입출금기가 가리고 있었다. 화재가 나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소화기 수도 부족했다. 이마트 용산점의 경우 지하 2층에는 곳곳에 소화기가 두 개씩 설치돼 있었지만 지하 1층에는 한 개씩만 설치된 곳이 있었다. 지하 1층에는 의류 매장이 많다. 그만큼 불에 탈 것도 많다. 김근영 교수는 지하 1층 소화기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밀리오레에서는 열린 상태로 고정된 방화문이 많았다. 학원 건물에서도 열려 있는 방화문이 많이 발견됐다. 방화문은 닫아 놓는 게 원칙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방화문이 열려 있으면 연기가 빠르게 확산된다. 이 교수는 “열어놓은 방화문을 통해 비상계단으로 연기가 퍼지면 대피하는 사람마저 질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화문을 열고 나가면 또 방화문이 있는데, 이는 두 개의 문 사이에 작은 공간을 임시 대피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는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방화문이 열려 있으면 이곳이 연기로 가득 차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매뉴얼은 허점 투정이 사고 대응 매뉴얼에도 허점이 많았다. 이마트는 사고 유형을 크게 4가지(화재, 풍수해, 강도 절도 등 테러, 사망 사고)로 구분하고 사고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눈다. 소방관이나 경찰관을 부르는 것은 2단계부터다. 그런데 점포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점장이 2단계 이상이라고 판단하면 본사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본사는 보고를 받고 사고 단계를 다시 판단한다. 김 교수는 “현장에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는데 현장을 보지 않은 본사에서 상황을 심각하지 않게 보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뉴얼이 있더라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다. 사고 시에 이마트 용산점의 3개 고객서비스팀은 구역별로 대응을 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과거 2개 팀 체제일 때의 매뉴얼을 고치지 않는 바람에 3번째 팀장의 역할은 매뉴얼에 담기지 않았다. 당장 개선이 필요한 내용도 눈에 띄었다. 이마트의 ‘비상 상황 대처 요령’을 순서대로 보면 4번이 ‘복구반 투입’, 5번이 ‘고객 대피’다. 전문가들은 당연히 고객 대피가 먼저인데 뒤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 정리-사고 흔적 제거, 필요 시 임시 가림 조치’를 하라는 내용도 있다. 사고 흔적을 제거하라는 것은 경찰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없애라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문제다.한우신 hanwshin@donga.com·강홍구·김호경 기자}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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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독일차 강세… BMW 5시리즈 압도적 1위

    중고차 시장에서도 BMW 5시리즈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고차 전문업체인 SK엔카와 이달 1∼21일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 중고차를 분석한 결과 독일 BMW ‘뉴 5시리즈’가 총 601대로 1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디젤 모델인 520d 기준)는 국내 신규 수입차 등록 시장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히는 수입차량이다. 전반적으로 독일 브랜드의 강세가 눈에 띈다. BMW는 1위 5시리즈에 이어 2위 3시리즈(360대), 8위 7시리즈(187대)등 3개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뉴 E클래스, 뉴 C클래스, S클래스 W221 등 세 개 모델이 순위에 들었다. 아우디는 2개 모델, 폴크스바겐은 1개 모델을 각각 톱10에 올렸다. 비(非)독일산 차량으로는 일본 도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 ‘IS250’이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IS250은 총 111대가 등록돼 10위를 차지했다. 7위를 차지한 폴크스바겐 ‘골프 6세대’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단 모델인 것 또한 특징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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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시승기]프리미엄 세단 8년 만의 컴백, 세심한 기능-놀라운 승차감 “역시 벤츠”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벤츠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그룹 디터 체체 회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더 뉴 S클래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모델 중에서도 S클래스는 회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에 속한다. 2005년 선보인 5세대 모델 이후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더 뉴 S클래스 중 ‘S350 블루텍 롱휠베이스모델(기존 모델의 차체 길이를 늘린 것)’을 시승했다.디테일에 강한 더 뉴 S클래스 대형 세단답게 첫 시선은 차체의 크기에 맞춰졌다. 운전석에 앉아 보닛을 바라보는 데 차량 앞이 잘 내려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체가 컸다. ‘어디 부딪치지 않을까’싶어 스티어링휠을 쥔 손에 자꾸만 힘이 들어갔다. 정작 깊은 인상을 받은 곳은 큰 차체가 아닌 디테일한 장치들이었다. 운전석 옆에 달린 창문 조작버튼은 앞 버튼과 뒤 버튼 사이에 45도쯤 경사를 만들어 운전 중에 쳐다보지 않고도 쉽게 앞뒤 창문을 여닫을 수 있게끔 했다. 차선 이탈시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스티어링휠의 진동은 느끼지 못할 만큼 너무 약하지도, 운전에 방해가 될 만큼 세지도 않게 적당했다. 롱휠베이스 모델에 한해 적용된 360도 카메라는 “내가 고급세단을 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다. 또 페이드아웃 기술을 연상시키듯 부드럽게 꺼지는 실내등을 보며 벤츠가 고객 만족을 위해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을 썼는지 엿볼 수 있었다. 비즈니스 석에 앉은 듯 안락한 뒷좌석 대형 세단의 경우 차량 오너들이 주로 운전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는다는 점을 감안해 뒷좌석에도 직접 앉아봤다. 헤드레스트 부분에 달린 폭신한 쿠션이 승차감을 높였다. 총 5250mm인 차체 길이는 성인 남성 두 명이 앞뒤로 여유롭게 앉아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안락했다. 좌석 공간이 여유로운 데다 모니터, USB포트 등 편의장치도 잘 마련돼 있어 마치 여객기 비즈니스 좌석에 앉은 듯했다. 고출력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항공모함이 앞으로 미끄러져나가듯 부드럽게 차를 이끌어나갔다. 서스펜션(차체 하단 충격 흡수 장치)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시승 중인 차량이 디젤 차량인지 재차 확인해봤을 정도로 소음도 적은 편이었다. 안정 주행이라는 목적에 치우쳐서일까. 가속 성능 등 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재미는 덜한 편이었다. 묵직한 액셀러레이터는 고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S클래스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중시하는 가치는 운전의 재미가 아니라는 걸. S350 블루텍 모델의 가격은 1억2990만∼1억4430만 원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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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쌍용자동차, 31돌 맞은 ‘코란도’ 새 BI ‘LUV’로 정해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새로운 BI를 ‘LUV(레저유틸리티차량)’으로 정했다. 새로운 슬로건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도 공개했다. 쌍용차 측은 “새로운 BI는 레저 활동에 적합한 코란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코란도를 사랑(Love)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BI 출시에 맞춰 새로운 광고도 선보였다. ‘코란도와 함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달려보세요’를 주요 메시지로 삼은 이 광고 캠페인은 자연경관이 빼어난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총 4편으로 선보일 이 광고 캠페인에는 코란도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다음 달 17일에는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에서 2000명(1000쌍)을 초청해 ‘아이 러브 코란도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및 콘서트, 무상점검 서비스 등이 실시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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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에 놀란 기업들 “안전 최우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 강화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23일 항공기의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조종사들에게 ‘비행시간 조정요청권’을 부여해 업무강도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스스로 개인의 피로도를 감안해 회사 측에 비행시간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회사 측은 만 60세 이상 기장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준 후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도 시행에 따른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60명의 신규 및 경력 조종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항공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7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항공기의 비정상 운항 발생 시 보고를 철저히 하라는 것들이 주요 내용이었다. 정비본부 운항본부 등은 자체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안전 강화 추세에 걸맞게 항공안전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특별 안전 감독활동을 실시한다. 기업들의 안전점검 강화 움직임이 항공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1∼6월) 중 경기 파주시 사업장에 있는 안전교육 시설을 대거 보강하기로 했다. 이 시설에서는 소화기와 방진복을 이용한 각종 안전사고 실습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생산직 임직원 위주로 실시되던 안전교육을 일반 사무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공장, 제철소 등 생산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매뉴얼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지방 사업장의 노후화 설비 교체의 필요성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강홍구 windup@donga.com·박진우 기자}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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