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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상장사 실적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비철금속 제련사업 동업자였던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 성적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328억 원, 영업이익 271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수치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경영권이 공격받는 상황 속에서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면서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광물 수요가 꾸준했고 금과 은 등 귀금속이 힘을 보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를 남겼다.고려아연은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특정품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각 부문별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집중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과 연, 동 등을 통합공정 방식으로 추출해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이 과정에서 아연과 연정광에 포함된 극소량 희소금속 12종까지 추출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희소금속 회수율이 20~30%대로 높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통제 압박이 글로벌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희소금속을 수출하는 고려아연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방산분야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안티모니와 반도체 기판과 디스플레이 소재로 활용되는 인듐 등 전략광물은 판매 실적이 작년 290억 원 수준에서 올해 900억 원 규모로 3배가량 급증했다. 전략광물 매출총이익이 전체의 20%(별도기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수익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금과 은 등 귀금속 매출 실적도 글로벌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한층 확대됐다. 고려아연 금부문 매출은 작년 1분기 1548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581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은부문은 5014억 원에서 7471억 원으로 4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명 영풍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18억 원, 영업손실 563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2.9% 줄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30.3% 확대돼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2023년부터 3년째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면서 영풍 경영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풍의 환경오염 이슈에 따른 정부 측 제재로 석포제련소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전체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코리아써키트 등 계열사 부진도 영풍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코리아써키트의 경우 올해 1분기 3500억 원대 매출을 거두고도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취지다.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고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로 설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이 완료된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과 신설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분할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하게 되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데 막상 해당 오리지널의약품을 개발한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가 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제품 개발에 있어 일정부분 제약이 따랐다. 모회사가 고객사로 둔 글로벌 제약기업의 경쟁 제품을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나 신약 개발 추진 과정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고객사 입장에서도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병행한다는 인식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MSD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향후 항암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행 지배구조가 유지된다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 시장에서 모기업 고객사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이번 인적분할은 사업적 측면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된 이해충돌 우려를 해소하면서 사업 투명성을 제고해 삼성바이오 계열 두 회사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묘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지배구조 상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 모두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사업 관여나 간섭은 전혀 없었지만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를 해소하면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통해 투자자 신뢰도 증진과 기업가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CDMO와 신약 개발 사업을 독립된 법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각각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고 지배구조 재정비에 따라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주의 경우 단순 분할 방식으로 분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주주는 신설 지주회사 지분을 동일 비율로 받게 된다. 회사는 주주가치 희석 없이 자회사를 독립 상장시키거나 운영할 수 있다.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되는 개념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신설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맞춰 나눠 갖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는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한다.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오는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CDMO를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지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앞서 발표한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종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두 회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할을 결정했다”며 “두 기업 모두 성장을 가속화해 각자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해양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 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마덱스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분야 방위산업전시회다. 국내 방위산업전은 육·해·공군에 맞춰 육군 위주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카덱스, KADEX)와 공군 중심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아덱스, ADEX), 해군 중심 마덱스 등 3대 전시회로 체계를 갖춘 모습이다. 카덱스는 짝수해에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고 마덱스와 아덱스는 홀수해에 각각 부산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전에는 각 군종별 특성이나 콘셉트에 맞는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였지만 ‘K-방산’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방산기업들이 각 군종별 성격에 상관없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방산사업 특성상 방위산업전은 실무 차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장비나 기술을 직접 확인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방위산업전은 각종 계약이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무대로도 활용된다. 올해 마덱스는 미군 군함 유지·보수·분해 개조(MRO)사업과 우리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등으로 인해 한화와 HD현대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는 분위기다.현대로템은 그동안 육군 카덱스와 공군 아덱스에 참가했지만 이번 해군 마덱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슷한 사례로 대한항공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마덱스에 부스를 마련했다. 실제 작전 시 3군 무기체계 통합운용능력이 필수적인 현대전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성이라는 평가다. 올해 마덱스에서는 우리 해군 신형 함선 공개행사도 예정돼 있다. 독도급 최신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천왕봉급 차세대 상륙함인 ‘일출봉함’이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함선은 모두 현대로템 주력인 전차나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송이 주요 임무 중 하나다.이에 맞춰 현대로템은 이번 마덱스에서 상륙작전에 대응 가능한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제품을 내놓는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지상무기체계 역량을 기반으로 수상과 육상을 오가는 상륙작전에 최적화된 임무수행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HR-SHERPA)’를 제시한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개한 이후 성능개량을 거쳐 지난해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2020년에는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해 GOP와 DMZ 등 우리 군 야전 환경에서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납품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 피드백을 통해 실제 운용에 최적화된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현대로템 측은 설명했다.주력 제품인 K2 전차도 전시한다. 상륙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2 전차 수출형 모델에는 ‘K2EX’라는 코드를 부여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수출(EXport)’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과 차륜형의무후송차량 등 임무에 따른 맞춤 차륜형장갑차 라인업도 전시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관련 제품군을 육성하고 있다”며 “지상무기체계 역량을 기반으로 상륙작전을 비롯한 다양한 임무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SDI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진행한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넘어선 청약신청이 접수됐다고 한다.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 수는 1182만1000주다. 이중 우리사주조합으로 236만4200주가 배정됐다. 배정된 물량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삼성SDI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일과 28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지난달 30일 삼성SDI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도 삼성SDI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초과청약에 대한 배정 결과에 따라 최대 3198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삼성SDI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우리사주 청약까지 완판되면서 21일과 22일에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사업 전 영역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건강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해 첨단 안저카메라로 눈 건강 상태를 진단받았다. 서울헬스쇼에서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부스와 건강기능식품 부스를 운영했다. 만성질환 예방부터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주기 솔루션을 앞세웠다. 우루사와 임팩타민, 이지덤, 이지엔6, 베아제 등 카테고리 대표 일반의약품도 함께 소개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한 방문객들이 건강 상태를 실제로 진단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건강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3일간 약 5000여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찾았고 이중 약 450명이 안저검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인원 약 15%는 의료기관 방문과 정밀 검진을 권유받기도 했다. 조기 진단 중요성과 실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환기시켰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눈 건강 진단 제품을 앞세웠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로 안저 촬영을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위스키(WISKY)’로 단 5초 만에 3대 실명질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의료기기 전문 업체 ‘아크’가 개발한 해당 솔루션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형 전시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국내 3대 실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실명질환 발병 시 시야 장애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야 제한 마스크 체험’도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이와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기도 전시했다.또한 부스에서는 건강 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마스크, 코로나 진단 키트 등을 증정하고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ESG 사회공헌 캠페인 ‘세이브더히어로(SAVE THE HERO)’를 알렸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시민들이 실명질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건강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및 조기 진단 중심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사회공헌사업인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된다. 현대차는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해 고령 운전자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방어운전과 안전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간단한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첫 교육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해왔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 교통안전 캠페인, 운전 및 인지능력 검사, 교통안전지도사 양성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약 10년 동안 전국 359개 기관에서 1만90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1200명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노력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21년간 이어온 몽골 식림활동을 펼친다.대한항공은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신입 및 인솔직원 26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몽골 식림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모든 일정과 활동은 두 항공사 화합에 중점을 뒀다.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 직원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을 탑승하도록 했다. 기업 통합을 통해 한 가족이 될 직원들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몽골 사막화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시작했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를 방문해 사막화 및 황사 방지 등을 위한 도심형 방품림 조성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 숲’이 완성됐다. 21년 동안 서울 여의도 공원 2배 크기인 44헥타르(ha) 규모 울창한 숲으로 거듭났다. 포플러와 비술나무, 비타민나무(차차르간) 등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12개 수종 나무 총 12만5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숲은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품림 역할을 하면서 바가노르구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올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참여한 식림활동은 두 항공사 직원들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로 소나무 2그루를 식수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나무를 심고 생장을 돕는 작업을 펼쳤다.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작업을 진행했다. 숲 조성과 함께 몽골 현지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추진했다. 올해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숲에서 뛰어놀고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식림활동 직원들은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를 살펴보면서 페인트 칠 등 마감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몽골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바가노르구 인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와 영어, 항공공학 관련 교실을 열었다.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들 학교는 모두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기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등을 기부해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식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21일 연식 변경을 거친 ‘2026 그랜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그랜저는 소비자 선호사양을 대거 적용한 신규 트림 ‘아너스(Honors)’를 도입했다. 일부 상위트림(캘리그래피) 사양이 포함돼 고급옵션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최상위 캘리그래피 사이에 위치한 트림으로 다양한 고급사양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2.5와 3.5, 하이브리드 등 모든 모델(파워트레인 기준)에서 아너스 트림을 고를 수 있다.아너스 트림 주요 사양으로는 ▲현대 스마트센스Ⅱ ▲BOSE 프리미엄 사운드패키지 ▲빌트인 캠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옵션인 ▲블랙잉크(전용 외관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앞·뒤) ▲다이내믹 웰컴라이트(앞·뒤)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기존 주요 트림 사양도 보강했다. 캘리그래피 트림 기본사양으로 ▲빌트인 캠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추가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상황 연동 기능 등) 등이 기본사양이다. 프리미엄 트림은 ▲천연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트렁크 등이 기본사양으로 더해졌다.2026 그랜저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이 ▲프리미엄 3798만 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 원 ▲아너스 4513만 원 ▲캘리그래피 4710만 원이다. 가솔린 3.5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원 ▲익스클루시브 4530만 원 ▲아너스 4757만 원 ▲캘리그래피 4954만 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프리미엄 4354만 원 ▲익스클루시브 4843만 원 ▲아너스 5069만 원 ▲캘리그래피 5266만 원이다.현대차 첫 구매로 그랜저를 선택한 소비자에게는 1년·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별 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그랜저 아너스 트림 계약 고객에게는 스마트 카드키를 무상으로 증정한다.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너스는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스페셜 트림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내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에 대한 변함없는 고객 성원에 우수한 상품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이 올해 6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특히 올해 5개월 동안 매입한 자사주가 작년 1년간 매입한 자사주 규모를 넘어섰다.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 물량은 64만9351주다. 매입은 오는 21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올해 6차례에 걸쳐 단행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5500억 원으로 작년 1년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약 4360억 원)를 뛰어넘었다. 이에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 그룹 계열 셀트리온스킨큐어 등이 총 20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미래 성장 가능성과 내재된 경쟁력에 힘입어 우리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사주 규모는 약 400억 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내재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며 “회사가 매입하는 자사주와 대주주, 임직원 등이 시장에서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 총 합산 규모는 약 80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소각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이후 소각을 완료했거나 소각 결정한 자사주 총 규모는 약 9000억 원으로 자사주 매입과 마찬가지로 작년(약 7000억 원) 수준을 크게 웃돈다. 대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가치 저평가가 이어지는 경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주주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한다’는 주주와 약속도 충실히 이행하고 자사주 소각 결정도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기업가치 근간이 되는 주력 사업도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11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지난해 조기에 달성하고 후속 제품 허가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신약 분야에서도 조기에 성과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진행해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동반 성장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호텔 콘래드서울이 나폴리 피자 장인과 협업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콘래드서울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가 일본 도쿄 소재 레스토랑 ‘리스토피자 바이 나폴리 스타 카(Risto Pizza by Napoli Sta’ Ca)’의 셰프이자 오너인 주세페 에리키엘로(Giuseppe Errichiello)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콘래드서울 아트리오에서 진행된다. 27일 저녁부터 협업 피자 단품메뉴를 주문할 수 있고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나폴리 스타일 피자뷔페인 ‘지로피자’를 운영한다.리스토피자 바이 나폴리 스타 카(이하 리스토피자)는 일본 도쿄에서 운영 중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나폴리 스타 카는 이탈리아어로 정통 나폴리 스타일을 의미한다. 실제로 주세페 에리키엘로 셰프는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미스터펩페(Mr. Peppe)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미스터펩페의 리스토피자는 이탈리아 미식 전문가 바바라 구에라(Barbara Guerra) 등이 만든 글로벌 피자 레스토랑 가이드(어워드) ‘50 톱 피자(Top Pizza)’에서 15위, ‘50 Top Pizza 아시아·태평양’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피자 맛집이라고 한다. 미스터펩페 셰프는 피자 반죽 발효와 굽는 기술 분야에서 특별한 비법을 보유한 나폴리 피자 전문가로 알려졌다. 리스토피자는 바삭한 식감과 풍미가 조화를 이뤄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콘래드서울은 리스토피자의 특별한 피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지로피자(Giro Pizza)’ 이벤트를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지로피자는 이탈리아어로 ‘순환 피자’를 말한다. 다양한 종류의 피자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방식 무제한 피자를 의미한다. 아트리오 이용자가 초록색 카드를 보여주면 셰프가 화덕에서 갓 구워낸 5가지 피자를 한 조각씩 순차적으로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한국인 입맛을 위한 피자도 선보인다. 빨간색 카드를 보여주면 식사를 중단할 수 있다. 각자 식사 속도를 조절하면서 다양한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피자 외에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도 제공된다. 지로피자 가격은 1인 8만 원이다. 예약 시 15% 할인(변동 가능) 혜택을 받을 수 있다.콘래드서울 관계자는 “국내에서 드물게 이탈리아 특유의 지로피자 방식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라며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과 이탈리아 스타일 피자뷔페를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Charcot-Marie-Tooth disease) 치료제 후보물질 EN001의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CMT 1A형) 반복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이지만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EN001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EN001을 반복투여하고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으로 디자인됐다.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임상을 이끈다.고용량군 환자 첫 투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뤄졌다. 저용량군 3명 투여 후 용량제한독성(DLT, Dose Limiting Toxicity) 발생이 없어 안전성위원회 검토 후 고용량군 투여를 추진했다. 저용량군 대비 2배 높은 용량의 고용량군 약물 투여 대상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3명으로 설정했다.EN001은 이엔셀 독자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다. 세포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엔셀은 설명했다.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도 맡는다고 한다. 지는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 각국 CMT 환우회들로부터 EN001 임상 현황 문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귀질환 신약에 대한 업계와 환자 측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이엔셀 관계자는 “EN001은 저용량군 환자 투여 시 이미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고용량군 투여가 마무리됨에 따라 동일한 수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용량군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후 신속하게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랩스IL-2아날로그(HM16390)’와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한미약품은 미국 MSD(머크, Merck & Co)와 해당 의약품 병용요법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이 HM16390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총괄 진행한다. MSD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T세포 증식 및 활성화를 유도하는 기전을 갖는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종양침윤림프구(TIL, 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수를 증가시켜 면역원성이 낮은 종양 미세환경(cold tumor)을 면역 활성환경(hot tumor)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항종양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현재 승인된 유전자재조합 IL-2 치료제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노바티스가 개발한 ‘프로류킨(성분명 알데스류킨)’이 있지만 현재 부작용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으로 권고되는 실정이다. 이를 대체하는 약물로 개발 중인 대다수 IL-2 아날로그는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로 인해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낮추면 혈관 누출 증후군과 같은 부작용이 줄어드는 반면 항암 효과는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로 IL-2 베타 수용체 결합력을 높이고 IL-2 알파 수용체와 결합을 제거하면 항암 효과가 강화되지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의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은 바이러스 등이 체내에 침투했을 때 백혈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오히려 염증성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고 심하면 발작이나 섬망, 의식저하뿐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약품은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도입했다. 기존 IL-2 후보물질들과 달리 IL-2 알파 수용체 결합력을 정밀하게 조절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물 효능을 극대화하도록 개발했다는게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이러한 접근으로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작년 11월에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한미약품 HM16390이 완전 관해를 달성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해당 후보물질 향후 연구·개발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HM16390은 한미약품 독자 약물 효과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 등을 대폭 끌어올린 면역항암제다. 현재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SC제형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단독투여뿐 아니라 이번 임상처럼 병용투여 약물로도 개발 중으로 신규 치료 옵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 책임연구자를 담당하고 있는 박종철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MSD와 협력을 통해 HM16390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PD-L1/4-1BB 이중항체 ‘BH3120’과 저분자 CCR4 길항제 ‘티부메시르논’에 이어 MSD와 세 번째 협력을 수행하게 됐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미약품이 항암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한미약품은 항암 영역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학회를 통해 연구 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종근당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장 건강과 관련한 사내 ‘CKD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내 CKD 건강강좌 이름은 종근당 영문 이니셜(Chong Kun Dang)과 ‘Check for Kidney disease with type2 Diabetes’의 주요 알파벳을 맞췄다. ‘우리 가족 신장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침묵의 질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발견 중요성’을 주제로 강좌가 진행됐다.강연은 김신곤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맡았다.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조기 진단과 예방, 관리, 치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 신장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약 40%가 만성 신장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성 신장병은 투석이나 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 신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특히 한국은 당뇨병성 신장병 연평균 증감률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10여 년 전과 비교해 당뇨병 관련 말기 신장병 유병률이 약 30% 증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김신곤 교수는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당뇨병 환자라면 평소 신장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당뇨병성 만성 신장병은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구체여과율과 알부민뇨 검사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신장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가 투석으로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늦출 수 있도록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주기적인 신장 검사를 통해 조기에 신장병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신장병을 진단받았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식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식단의 경우 칼륨 함유가 높은 식품과 염분을 제한해 섭취해야 하고 수분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의 경우 만성 신장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 대비 고혈압과 비만 등 다른 질환 발병 확률이 높고 심혈관계 사망률도 증가해 적절한 약물치료로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새로운 기전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를 이용해 알부민뇨를 감소시키고 투석으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은 침묵의 질환으로 불릴 만큼 조용히 진행돼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임직원들에게 신장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경우 바이엘코리아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또한 말기 신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다베포에틴알파)도 공급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박승덕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빠른 변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 실행력 강화한다는 취지다.박승덕 사장은 전략적 통찰력과 현장 경험, 실행 중심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사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4년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 입사해 연구·개발과 사업전략 등 핵심 업무를 경험했고 한화큐셀 중국공장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경영관리부문장과 국내 공장 셀사업부장을 거쳐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와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았다. 한화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한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술과 전략, 제조 등을 아우르는 유기적 협업체계를 통해 한화큐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존 홍정권 대표이사는 큐셀 제조본부장을 맡아 생산역량 고도화와 제조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술과 품질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제조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이탈리아 주류 기업 캄파리는 아페리티보(식전주) 브랜드 캄파리(Campari)가 오는 24일 열리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Festival de Cannes)’에 4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영화제에서 캄파리는 전 세계 영화 창작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럽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매즈 미켈센(Mads Mikkelsen)과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칸 영화제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 ‘위 아 시네마(We Are Cinema)’를 전개한다. 일상 속 열정이 예술로 승화된 사례를 조명하면서 영화 제작자들의 창작 여정을 지원한다.캄파리의 경우 ‘하이드비치 바이 캄파리(Hyde Beach by Campari)’에서 여성 및 독립 영화 제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브레이킹스루더렌즈(Breaking Through The Lens)’와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공식 영화 프리미어 애프터파티, 아카데미 수상자와 팟캐스트 방송, 스파이크 리(Spike Lee) 감독의 신작 영화 칵테일 리셉션 등을 이번 영화제에서 운영한다.특히 칸 영화제 파트너십을 기념해 캄파리노 인 갤러리아(Camparino in Galleria)의 글로벌 헤드 바텐더 토마소 세카(Tommaso Cecca)가 한정판 칵테일 ‘레드카펫 칸 에디션(Red Carpet - Cannes Edi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비스커스 추출 향의 캄파리와 쌉싸름한 초콜릿 맛 베르무트, 프랑스 코냑 꾸부아제 VSOP 등을 조합해 영화의 깊이와 지중해 푸른 해안 코트다쥐르(Côte d’Azur)의 화려함을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전 세계 영화인들은 칸 영화제 중심지인 팔레 데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s) 내에 마련된 캄파리라운지에서 네그로니와 캄파리 스프리츠 등 다양한 아페리티보 즐기면서 자유롭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정통 바 캄파리노 인 갤러리아의 클래식한 감성을 프랑스 현지에 그대로 옮겨온 점도 관전 포인트다.안드레아 네리(Andrea Neri) 캄파리그룹 하우스 오브 아페르티보(House of Aperitifs) 총괄은 “칸 영화제와 4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다”며 “매즈 미켈센 협업 등 다양한 문화 행살르 통해 관객과 창작자 모두에게 캄파리 그룹 ‘하우스 오브 아페리티프(House of Aperitifs)’ 총괄 안드레아 네리(Andrea Neri)는 “저명한 칸 영화제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매즈 미켈센과의 협업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관객과 창작자 모두에게 진정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브레이크벌크 유럽(BBE, BreakBulk Europe) 2025’에 참가해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브레이크벌크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 특수화물을 말한다.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화물을 해상운송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선보다 선내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 등이 적합하다.현대글로비스의 경우 2가지 선형(자동차운반선 97척, 벌크선 23척)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거대하고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브레이크벌크화물 선적과 운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 100여 곳에 마련된 물류거점을 기반으로 해상운송이 끝난 브레이크벌크화물을 육상 운송해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종단 간(End to End) 토탈 물류 솔루션도 제공한다.현대글로비스의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이러한 운송 역량을 알리고 신규 화주 영업과 포워더 간 파트너십 구축 등 비계열 영업 확장이 목적이라고 한다.올해 20주년을 맞은 BBE는 세계 최대 규모 브레이크벌크화물 전시회로 알려졌다. 올해는 글로벌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총 1만1000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글로비스는 BBE에 5년 연속 참가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E에 이어 북미와 중국, 중동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전 세계적으로 브레이크벌크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브레이크벌크 시장 성장에 맞춰 비계열 매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해상운송(PCTC) 사업부문에서 비계열 비중은 50%를 기록했다.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도 운송 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선 선대 규모를 128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추가되는 자동차선은 최대 1만대(자동차) 선적이 가능한 초대형 선박을 도입할 계획이다. 선복(선박 내 화물 적재공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브레이크벌크화물 운송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 대형 선박들은 대형 중장비와 전동차 등 특수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만의 브레이크벌크 운송 전문성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사업 수주에 성공했다.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이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사업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4200억 원이다.대만 정부는 도시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각 도시 대중 교통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무인 전동차를 공급하는 타이중시는 인구 약 280만 명 규모 대만 중부 최대 도시다. 대만 정부 정책에 맞춰 도시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현대로템은 ‘무인’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 전방충돌방지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 번에 최대 530명이 탑승 가능하고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km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해당 무인 전동차는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 내구성을 높였고 중량을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도 끌어올렸다.이번 수주는 과거 현대로템이 입증한 사업 수행 능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수주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면서 신뢰를 쌓았다.타이중 블루라인은 타이중시가 교통 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철도 건설 사업 4개 노선(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중 두 번째 노선이다. 노선 총 길이는 24.78km이고 20개역을 포함한다. 서쪽 타이중항에서 출발해 도심을 관통한다. 현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주로 탑승할 전망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대만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이번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현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협력해 중동 지역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자동차 브랜드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산업단지(King Salman Automotive Cluster) 소재 현대차사우디아라비아생산법인(HMMME, Hyundai Motor Manufacturing Middle East) 부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킹 살만 자동차산업단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 King Abdullah Economic City)에 새롭게 조성한 사우디 자동차 제조 허브다. 사우디는 중동에서 최대 규모 자동차 시장을 갖췄다. 연간 약 80만대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HMMME는 현대차가 30%, 사우디 국부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가 70% 지분을 보유한 합작 생산법인이다.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5만대 규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혼류 생산 공장으로 조성된다.이날 착공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과 문병준 주사우디 대한민국 대사 대리, 이브라힘 알코라예프(Bandar Ibrahim Al-Khorayef)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야지드 알후미에드(Yazeed A. Al-Humied) 사우디 국부펀드 부총재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야지드 알후미에드 사우디 국부퍼드 부총재는 “HMMME는 사우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장재훈 부회장은 “이번 착공식은 현대차와 사우디 모두에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HMMME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부응해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현지 인재 양성 등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우디는 기존 에너지 중심 산업 구조를 제조업과 수소에너지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비전 2030 핵심 주체인 사우디 국부펀드가 자동차 산업 강화를 목표로 실행 중인 중점 사업 중 하나다. 현대차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함께 자체 보유한 혁신 제조기술과 사우디 내 우수 인재 및 인프라 등을 융합해 HMMME를 사우디 모빌리티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캐논코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사진과 영상을 포함한 이미징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약속했다. 특히 최근 파워샷 V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영상 카메라 분야에서 자신감을 키운 모습이다. 또한 익숙하면서 쉬운 사용법으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를 아우른다는 방침이다.캐논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플래그십스토어 ‘캐논플렉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을 제시하고 지난 1985년 롯데캐논으로 시작해 4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세철 캐논코리아 영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걸어오면서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영상과 사무기기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캐논코리아를 단순히 카메라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캐논코리아는 안산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며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한 사무기 수출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캐논코리아 안산공장(안산사업소)은 국내 사무기 업계 유일한 생산 시설로 지난 2013년 5월 준공했다. 현재 연간 250만대 규모 사무기가 안산사업소에서 생산된다. 약 73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약 125명 규모 기술연구소에서는 첨단 복합기와 레이저프린터와, 3D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독자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부문장은 캐논코리아 40년 성과를 소개했다. 1985년 롯데캐논으로 출범한 이후 2021년에는 사무기와 카메라사업 경영 통합을 계기로 입력부터 출력까지 아우르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캐논 사무기는 5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한국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잉크젯 시장에서는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는 22년 연속 전 세계와 국내 1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정병림 부문장은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 속에서도 캐논코리아는 풀프레임 영상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리더십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캐논을 상징하는 카메라 분야에서는 DSLR 시대를 거쳐 EOS R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혁신이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매니저는 캐논 카메라의 경우 정확하게 담고, 유기적으로 편집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구 기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캐논의 핵심 기능은 영상 분야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입문자부터 전문가 영역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췄다고 전했다.영상 콘텐츠 시장 트렌드와 이에 대응하는 세부 전략도 공개했다. 캐논은 오토포커스(AF) 기술 고도화와 피부 톤 최적화, 직관적인 UI와 UX 등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기능을 중심으로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생산성을 제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사진은 물론 영상 특화 기능이 접목된 제품은 파워샷 V10부터 파워샷 V1과 EOS R50 V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인구 대비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터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영상 제작에 친숙해졌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제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매니저는 실제 창작 과정에서 캐논 제품의 다양한 기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실전 촬영 노하우를 공유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한편 캐논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한다. 부스에서 캐넌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카메라 체험존과 전문가 촬영 세션, 숏포 영상 제작존 등 다양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캐논 마스터즈인 나영석 PD가 참가하는 세미나 개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KG모빌리티(KGM)가 유럽 이탈리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KGM은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 소재 라 바냐이아 골프리조트(La Bagnaia Golf Resort)에서 언론공개행사를 열고 신차 액티언과 KGM 브랜드를 현지에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기자와 세일즈매니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딜러 업체 오토토리노(Autotorino)와 현지 딜러에게 KGM 브랜드와 중장기 판매 전략, 신차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행사는 첫날 신차 론칭과 주요 제품 소개, 둘째 날 시승 등으로 구성됐다. 신차로는 액티언을 전시하고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주요 라인업을 소개했다. 시승차로는 티볼리와 코란도, 렉스턴, 무쏘 스포츠 등 기존 모델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에는 딜러사 세일즈매니저를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교육과 시승 등이 이뤄졌다.이탈리아는 지난해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지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기름 값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KGM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KGM은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주력 모델을 순차적으로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판매 물량을 5000대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KGM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KGM 주요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규 딜러와 협력 강화를 통해 이탈리아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