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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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정치일반23%
국제일반20%
사회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2%
정당2%
검찰-법원판결2%
  • 민주 당무위, ‘전당원투표’ 뺀 ‘李 방탄 당헌’ 재의결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25일 비이재명계의 반발로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던 ‘기소 시 당직 정지’를 당무위 의결로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다시 통과시켰다.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당무위를 열고 ‘기소 시 당직 정지’ 관련 규정 등이 포함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을 거쳐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권리당원 전원투표 근거를 신설하면서 이를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당헌 제14조의 2항 신설안은 제외됐다.민주당은 앞서 전날 두 조항이 모두 포함된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에 상정했으나, 이 개정안은 부결됐었다.이에 민주당 비대위는 당헌 제14조의 2항 신설안이 부결의 주된 요인이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삭제한 수정안을 다시 안건으로 올린 것이다.신 대변인은 “어제 중앙위 부결 이후에 당헌 제14조 2항, 권리당원 전원투표 조항을 들어내고 나머지 건을 당헌 개정의 건으로 재상정했고, 개정안이 이번 당무위에서 통과됐다”고 말했다.이날 당무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다음날인 26일 중앙위에 재상정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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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하며 눈물범벅”…50대 구한 고교 야구선수

    바른 인성을 갖춘 야구선수를 꿈꾸는 한 고등학생이 지난달 아파트 헬스장에서 심폐소생술로 50대 남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5일 서울 성남고등학교에 따르면 본교 2학년인 공도혁 군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 A 씨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공 군은 하교 후 찾은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쿵” 소리와 함께 쓰러진 A 씨를 목격했다. 당시 헬스장에는 6~7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공 군이 먼저 나서 A 씨의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한 공 군은 매뉴얼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면서 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공 군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다가 제세동기로 전기충격을 실시했다. 하지만 오래된 제세동기는 1~2회의 전기충격을 발생한 뒤 작동을 멈췄고, 공 군은 손으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공 군의 응급조치는 30여 분이 지나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공 군의 선행은 A 씨의 부인이 학교 측에 장학금 전달을 문의하면서 알려졌다. A 씨의 부인이 직접 공 군에게 사례를 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공 군이 극구 거절해 학교 측에 알린 것이다. A 씨의 부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공 군이 땀범벅에다가,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하여 눈물범벅으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 들었다”며 “공 군에게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9 구급대에서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하니, 이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성남고등학교는 23일 공 군에게 ‘의로운 학생상’을 전달했다. 119 구급대는 하트세이버 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강호영 성남고등학교 교감은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공 군의 선행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위급 상황이 오면 당황하고 주저할 수도 있는데, 매뉴얼대로 잘 대처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대견하다. 공 군의 바람대로 좋은 야구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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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D, 수면에 영향…교대 근무자에 섭취 권고”

    비타민D가 혈중 칼슘 농도 조절을 통해 수면과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 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가진 이들에게 비타민D를 섭취할 것을 권했다.광주과학기술원은 교대·비교대 근무자들을 상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해 수면 장애와 비타민D의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24일 밝혔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용성 호르몬이다. 실내에서, 야간에 일하는 사람들이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D를 얻곤 한다.먼저 김태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근무자 353명(교대 150명, 비교대 203명)의 비타민D와 칼슘 농도를 측정하고, 수면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비타민D가 혈중 칼슘 농도 조절을 통해 수면과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주기 리듬이란 대략 24시간의 주기로 변화하는 생화학적·생리학적·행동학적 흐름이다.연구 결과, 교대·비교대 근무자 집단 모두에서 비타민D가 낮을수록 혈중 칼슘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D와 칼슘 농도가 낮은 교대 근무자의 수면 장애가 비교대 근무자보다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비교대 근무자의 경우 혈중 칼슘 농도에 따른 수면 시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칼슘 농도가 낮으면 일주기 리듬 이상으로 인해 자주 졸리고 활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구진은 비타민D의 결핍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베타의 수치를 높이고, 기억력 저하를 유발함을 발견했다. 반면, 비타민D를 보충하면 신경퇴행성 변화를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보충 실험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D 결핍군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 생산 관련 효소의 전사가 증가하고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 및 기억력 호전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김태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은 수면 장애나 알츠하이머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며 “비타민D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면 장애와 치매를 동시에 치료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손쉽고 안전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 교수팀의 수면 장애 관련 연구는 지난달 22일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에 실렸다. 치매 관련 연구는 지난달 28일 의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메디신즈(Biomedicines)’ 온라인에 게재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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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법카 의혹’ 김혜경 수행비서 배 씨 사전구속영장 신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전직 경기도 5급 공무원 배모 씨에 대해 경찰이 24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김 씨의 의전을 담당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의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배 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고, 시민단체 등은 배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경찰은 허위사실공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배 씨를 상대로 소환조사를 벌였고, 이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최근 배 씨를 재차 불러 조사했다.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의 감사 결과 배 씨가 법인카드로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역은 건수로 70건 이상, 액수로 7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도 관계자는 “배 씨가 지역상생 및 광역행정 등 간담회 경비로 쓴다며 총무과 의전팀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간 뒤 나중에 카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청 실국의 업무추진비로 지출하는 방식으로 비용 집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배 씨가 소유한 집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경찰은 전날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약 5시간 동안 조사했다. 김 씨는 작년 8월 2일 민주당 관련 인사 등 3명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이때 식사 비용 7만8000원을 배 씨 등을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김 씨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기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김 씨 조사가 끝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부하 직원을 제대로 관리 못 하고 아내가 공무원에게 사적 도움을 받은 점은 국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린다”면서도 “조사에서 아내가 카드를 쓴 적이 없고, 카드는 배 씨가 쓴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배 씨가 전달했다는 음식은 16건, 180만 원이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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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될래?” 김영희에 도 넘은 악플…변호사 “협박죄 여지 있다”

    임신 중인 개그우먼 김영희 씨(39)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악플 고소 전문 변호사는 협박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김 씨는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악플러는 김 씨의 초음파 영상 게시물에 “낙태시켜 버린다. 유산될래?”라고 적었다. 김 씨는 답글을 통해 “와, 이건 신고할게요. (관련 내용을) 변호사에게 넘겼다”고 밝혔다.개그우먼 김혜선 씨(39) 등 동료 개그우먼과 김 씨의 팬들은 도 넘은 악플에 분개하며 김 씨를 위로했다. 이들은 “좋은 거만 보고, 듣고 그러세요. 저분(악플러) 참 못됐네요. 귀한 생명에게 막말, 대단하네요”, “(악플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어요”, “괜히 행복해 보이는 사람한테 그러는 거예요. 가만 두지 마세요. 만삭인 언니가 너무 걱정이네요”라고 했다.악플 고소 전문 변호사인 송인엽 법무법인 테헤란 변호사는 협박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변호사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협박죄는 공포심을 일으킬 만한 ‘해악의 고지’가 있어야 성립이 된다”며 “임신한 피해자가 ‘낙태시켜 버린다’, ‘유산될래?’라는 악플을 보고 공포심을 느꼈다면 협박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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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원, ‘최후의 보루’ 됐으면”…보육원 출신 대학생의 비극

    “보육원은 최후의 보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가정이 붕괴되었을 때 보육원은 최선택지가 아닌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을 돕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 키퍼’를 운영하는 김성민 대표(37)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새내기 대학생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보육원 출신인 김 대표는 “이런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또 먹먹해지기도 한다”며 “저에게는 사실 이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저한테는 일주일에 한두 건 정도 삶을 포기하거나 삶을 포기하기를 시도한 친구들의 연락이 온다”고 실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제가 모든 자립 준비 청년들을 알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주에 한두 건이면 정말 적은 숫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친구들은 스스로 직접 연락이 오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연락이 온다”며 “이게 의료보험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 어떤 복지재단에서도 이런 것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더라. 살아가는 삶이 죽는 것보다 괴로워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는데 살아버리니 또 이런 빚이 남아버려서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육원 출신 청년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선 “모든 친구들이 부족한 게 하나 있다. 그건 동일한데, 바로 부모의 부재”라며 “아이들이 모든 것들을 선택하고 결정해야 되는 자립 준비 청년이 되었을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인정해주고, 아이들의 삶을 기대주는 어른이 정말 필요한데, 주위에 그런 어른들이 없다 보니까 아이들은 세상에 홀로 버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 숨진 채 발견된 새내기 대학생 A 씨는 만 18세로, 이전 같았으면 보호가 종료돼 보육원에서 나와야 했다. 하지만 법이 개정돼 A 씨는 만 24세까지 보호 연장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실제 A 씨는 보호 연장을 신청해 최근까지 학교 기숙사와 보육원을 오가며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A 씨는 지원금, 아르바이트 월급 등으로 마련한 생활비 700만 원 가량을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는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생활비라든지 안정 자금들이 필요하지 않느냐. 그래서 자립 수당이라고 매월 35만 원씩 5년 동안 주어진다. 그리고 자립 정착금이라고 해서 일시적으로 500만 원 정도가 지원된다.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비용인 것”이라며 “다른 취약 계층과 비교해 보아도 사실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더 많은 것들이 만들어져야 하고, 더 많은 것들이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보육원 퇴소 뒤 6개월간 노숙생활을 경험했던 김 대표는 “한 친구의 사례를 소개하면, 이 친구는 빚이 한 2억 원 정도가 있었다. 이것은 사실 거의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시면 된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오면 긴급 자금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그때 아이들이 손을 벌릴 곳이 없다”며 “그때 아이들이 사용하는 게 사채다. 사채에 한 번 손을 대게 되면 끊임없이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채 이자가 불어나 2억 원의 빚이 생겼다는 것.또한 김 대표는 “사실 취업이 되게 중요한 것이지 않느냐. 안정적인 생활을 하려면 누구에게나. 그런데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보육원에서 나온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더 안 주어지는 게 있다”며 “일반 기업의 최우선 목적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더 뛰어나고 똑똑한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잘 준비된 친구들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사실 서류에서부터 계속해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제가 사회에서 좀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며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지 않느냐. 그 부분도 너무너무 감사한데, 저는 이제 우리 국가가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라는지를 돌아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먼저 김 대표는 “(국가가) 선생님들의 처우 개선이라든지 이런 심리적인 상황들을 점검해 주셔서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정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그 부모의 역할을 하는 건 바로 선생님들”이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심리 상태로, 어떠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계시는지 우리 선생님들을 좀 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또한 김 대표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가정 위탁이라는 제도가 많아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가정 위탁에 대해서 알아주시고, 그 가정 위탁을 신청해 주시고, 그래서 아이들을 그렇게 좀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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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이준석에 “막시무스, 구질구질 하지 않아” 자중 촉구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을 영화 ‘글래디에디터’의 주인공인 검투사 막시무스에 빗댄 것과 관련해 “자신이 살려고 동료 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막시무스는 하지 않았다”며 자중을 촉구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다”며 “막시무스는 구질구질 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주었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그러면서 이 전 대표에게 “더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된다”며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앞서 전날 밤 방영한 MBN 시사요양프로그램 ‘판도라’에서 ‘(당 대표로) 복귀할 길을 열어주겠다고 하면 어떻겠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영화 ‘글래디에이터’ 내용으로 답을 대신했다.영화 ‘글래디에이터’는 노예 검투사로 전락한 로마의 장군 막시무스가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황제 코모두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결국 검투사가 대중의 인기를 받게 되고, 그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제 본인이 직접 검투사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며 “그런데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가 본인을 주인공인 검투사 막시무스에, 윤석열 대통령을 황제 코모두스에 빗댄 셈이다.이 전 대표는 ‘갈등 봉합으로 무엇을 제시하면 되느냐’는 물음에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무조건 항복”이라고 답했다.그는 “(윤핵관이) 잘못한 것을 다 시인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말이 되나. 감히 어떻게 대통령과 그 사람들에게 그런 것을 요구하겠나”라면서 “정권의 핵심에 있는 분들이 자기들이 사고를 친 걸 시인하고 이렇게 해도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나라가 무너지는 일”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전혀 신뢰 관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손잡고 이런 것은 울산에서 불고기 한 번 먹었으면 됐고, 의총장에서 따봉 한 번 했으면 됐고,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는 다 아시지 않느냐”며 “(갈등 봉합으로) 무엇을 제시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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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신임검사에 “큰 결정에 좌고우면 하면 정치검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임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검사의 일은) 진실을 규명하고, 수사해 밝혀서 증거를 찾고, 증거로 재판을 해서 판사를 설득하고 국민을 설득하는 일”이라며 “이 일을 잘하는 게 개혁”이라고 말했다.23일 법무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장관은 19일 경기 용인시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검사들을 상대로 진행한 특강에서 ‘실력 있는 검사’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한 장관은 “항상 저는 세 줄로 설명하는 습관을 가졌다”며 “제가 세 줄로 표현이 안 되는 거라면 뭔가 이 상황 자체가 파악이 안 된 것이다. (상황 파악이 안 되면) 여러 가지 정보를 모으는 것이 1단계”라고 했다.그는 이어 “두 번째는 핵심만 남기고 필요 없는 건 덜어내는 것”이라며 “과감하고 정확하게 덜어내는 게 실력이다. 그게 우리가 하는 업무의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검사는) 이 사람이 나쁘다는 걸 스스로 확신하는 게 직업이 아니라, 그것을 판사에게 국민에게 설명해서 설득하는 게 우리의 직업”이라고 했다.“검사, 나쁜 놈 잡고 약한 사람 보호하는데 월급까지 받아…불이익 감수하고 싸워볼 만큼 매력적”한 장관은 검사가 좋은 직업인 이유에 대해 “진실을 규명해서 나쁜 놈을 잡고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데 월급을 주는 데가 어디에 있나”라며 “우리는 일상생활이 그것이다. 그래서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것을 과소평가 하지 마시라. 그게 우리 직업이 가지고 있는 백미 중 하나”라며 “그걸 즐기시라. 저는 20여 년간 있으며 그걸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검사로서의 보람에 대해선 “약한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줬을 때 그 기쁨이 굉장히 크다”며 “저는 그걸 여러분께서 빨리 느끼시고, 그것을 대단히 즐기시길 바란다. 그러면 여러분은 이 직업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그게 다른 모든 것을 걸고, 내 불이익이라든지 그런 걸 감수하고 싸워볼 만큼 매력적”이라며 “인생을 걸 만하다. 저는 그랬다. 여러분도 그런 기분을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큰 결정은 과감하고 심플하게…작은 결정은 부드러우면서 좌고우면해야”한 장관은 또한 “저는 큰 결정은 과감하고 심플하게 하되 작은 결정은 부드러우면서 좌고우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사람이) 결정을 할 때 (앞으로) 어떻게 되고, 주변 사람들은 어떻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느냐”며 “그건 큰 결정을 할 때에는 그냥 패스하고 앞만 보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계해야 될 건, 이게 바뀌는 사람들이 많다. 큰 결정을 할 때 좌고우면 하는 것이다. ‘내가 다음 번에 서울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그게 영향을 받으면 이게 꼬인다. 이렇게 하면 정치 검사”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정치 검사가 정치 권력이라든지 그런 쪽에 자기 개인이나 조직을 위해 복속하는 검사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되기 쉽다. 제가 봐 왔던 바로는 그렇다”며 “그러니까 큰 결정은 과감하고 명분이 되어주면 되는 거고, 그 결정한 이후 이것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좁게 결정하는 게 맞다. 이게 뒤바뀌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좋은 검사, 글 잘 쓰고 말 잘 해야”좋은 검사의 필수 조건에 대해서는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검사는) 설명하는 직업이고, 설득하는 직업이라는 말”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저 사람이 못 알아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는) 설득해야 하는 직업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을 내야 한다”며 신문을 읽으라고 조언했다.한 장관은 “여러분, 신문을 다 보시나. 최소한 검찰 관련된 기사를 아침에 접속해서 다 읽느냐”라고 물으며 “제목만 보지 말고 다 읽으시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어 “바빠서 못 본다고 하면 안 되고, 그러면 뒤처지는 것”이라며 “이슈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가져야 한다.) 모든 생각이 저와 같아야 된다는 뜻이 아니다.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인생 걸면 소신 관철…잘 준비해 실력 갖춰야”한 장관은 신임검사들에게 허먼 멜빌의 책 ‘모비딕’ 속 문장을 소개하면서 소신을 갖추려면 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이 뭔지 아시나. 저는 모비딕이라는 허먼 멜빌의 책을 좋아하는데, (책 속에 등장하는) 배의 1등 항해사가 스타벅이다. 그래서 스타벅스”라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구절이 있는데,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 내 배에 태우지 않겠다’(라는 문장이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겠느냐. 그건 용기(만용)에 관해 쓴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까 말한 것처럼 자기 소신을 갖추고 살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실력이 필요하다”며 “검사로서 인생이 초라해지는 건 소신을 가지고 관철했는데, 답이 틀렸을 때다. 그러면 정말 우스워지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인생을 걸면 소신을 관철할 수 있다. 그래서 검사가 무서운 거다. 그런데 그 답이 틀린 거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걸 굉장히 잘 준비하고 실력을 갖추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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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찬 “이준석계는 ‘엄카’ 정치인, 피해자 코스프레 말아야”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은 23일 자신이 비판한 이른바 ‘여의도 2시 청년’에 대해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엄카(엄마 카드) 정치인”이라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가 되고, 방송에 나갈 수 있고 그런 점으로 충분히 혜택을 받은 우리가 희생자·피해자 코스프레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 전 단장이 표현한 여의도 2시 청년은 “정치 말고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다른 일로 돈을 벌어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는 일군의 청년 정치인들”로, “변호사라는 본업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준석 전 대표의 편에 서는 청년들”이다.최근 이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장 전 단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여의도 2시 청년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자기가 땀 흘려서 번 돈으로 우리 국가에 세금을 내고 기여하면서 그 와중에 느낀 여러 가지 고충들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되는 게 건전한 청년 정치의 모델”이라며 “‘재산의 유무’나 ‘부자다, 아니다’, ‘금수저다, 흙수저다’라는 걸 떠나서 엄카로 정치하는 일종의 문화가 과연 이 동년배 청년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가,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아무도 안 하기에 (제가 했다)”고 설명했다.장 전 단장은 20대에 국회의원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금 청년 정치인들이 그만한 정치력을 보이고 있나”라고 물으며 “결국 정치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2시 청년이건 엄카 정치인이건, 들어가서 당 지도부가 되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올랐으면, ‘청년들 써보니까 뭔가 다르네’라는 평가를 만들어 낼 막중한 의무와 책임이 있는 건데 그렇지 않지 않느냐”고 했다.‘본인은 엄카 정치인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저는 1원 한 장 상속이나 증여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전 단장은 “이 전 대표는 청년 정치 진영에서 누구도 감히 비판하기 힘든 절대 권력”이라며 “소위 이준석 키즈들에게 소위 날선 각을 세우기 위해서는 넓은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이 전 대표가 엄카 정치인인가’라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는 그래도 본인이 비트코인도 잘하고 방송도 열심히 했고 나름의 어떤 지형을 보여줬다”며 “이 전 대표가 뿌렸던 씨앗을 이 전 대표를 따르는 사람들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비판은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열어젖힌 새로운 청년 정치 장의 공은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걸 일률적으로 따라가는 행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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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잡는 지중해식 식단, ‘유방암’에 효과 있다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위험도를 낮춰 유방암 발병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곡물, 해산물, 올리브유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붉은색 육류는 적게 먹는 방식이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라이프센터 차움 조아라 교수 연구팀은 23일 섬유질과 단일 불포화 지방 등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 기능을 약화해 유방암 발병률과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은 에스트로겐 등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활성화하는데, 비만을 야기하는 유전자 변이를 가지면 비만과 더불어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의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1~3기 유방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지중해식 식단을 실시한 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비만 유전자 변이의 기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중해식 식단을 한 환자들은 대표적인 비만 관련 유전자인 MC4R 유전자 변이가 있더라도 비만 위험도가 낮아졌다. 비만 정도를 수치화한 체질량지수(BMI)가 1.3 줄었고, 체중은 3.1kg 감소했다. 단백질 섭취량은 평균 2.7% 증가했고,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단일불포화지방 섭취량은 7.6% 늘었다.반면 일반 식단을 실시한 MC4R 변이 유전자 보유 환자들은 체질량지수, 체중의 감소량이 현저히 적었다. 또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 섭취량이 3.1% 늘었고, 단백질 섭취량은 오히려 1.4% 줄었다.지중해식 식단은 변이된 FTO 유전자의 기능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는 FTO 유전자가 변이되면 체지방량이 과도하게 증가하게 된다.연구팀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을 실시한 환자군은 체중이 2.9kg 감소했고, 체지방량이 1.3kg 줄었다. 반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단일불포화지방 섭취량은 8.7% 증가했다.반면 일반 식단 실시 환자군은 체중과 체지방의 감소량이 각각 0.5kg 이하로 적었고, 단일불포화지방 섭취량은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이지원 교수는 “변이된 비만 유전자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비만은 유방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며 “섬유질과 단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비만 유전자 변이의 기능을 약화해 비만을 예방하며 유방암 환자의 회복을 돕고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IF 6.59) 최신호에 실렸다.지중해식 식단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과 해산물, 닭고기 등 저지방 육류를 곁들인 식사다. 이 식단은 고지방‧고당분‧가공식품 등을 제한해 비만 위험도를 낮춘다. 지중해식 식단은 유방암 예방‧재발 방지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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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해변으로 떠밀려온 고래, 무사히 바다로(영상)

    전남 여수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고래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모사금해수욕장 해변에서 새끼 향고래로 추정되는 고래를 발견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여수해경은 전날 오전 5시 30분경 해변에서 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근처 파출소 경찰관들을 현장에 출동시켰다.경찰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로부터 고래의 종류, 조치 방법 등을 자문 받아 해변으로 떠밀려온 약 2m 길이의 고래를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여수해경이 공개한 사진·영상을 보면 해변에서 바지를 걷어 올린 경찰관 2명은 고래의 숨구멍이 있는 머리를 바다 쪽으로 밀었다. 경찰관의 도움 덕분에 고래는 자력으로 헤엄쳐 이동했다.여수해경은 해변에 좌초된 고래가 새끼 향고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래의 건강 상태는 꼬리 및 배면에 쓸린 상처만 있을 뿐 양호했다.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보호 생물 등이 혼획되거나 좌초되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광객 등에게 “발견 즉시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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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이예람 특검팀, 이성용 前공군총장-전익수 실장 잇달아 소환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공군 전·현직 인사를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안미영 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전 총장은 군 검찰 수사 당시 가해자 구속 검토를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라인 지휘부가 이 전 총장의 지시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있다.또한 특검팀은 24일 오후 2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전 실장은 유족 등으로부터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돼온 인물이다. 전 실장은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특검에 입건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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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멍 때리기’ 대회…“명상 효과, 뇌 휴식에 도움”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돌아온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한강 잠수교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 멍 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다.대회의 기획 의도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통념을 지우기 위해서다. 주최 측이 15분마다 측정한 참가자의 심박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해 1, 2, 3등을 가린다. 평가자는 심박 그래프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 곡선을 나타내는 경우를 우수한 그래프로 본다. 대회를 관람한 시민의 투표 점수도 평가 항목이다.신청 기간은 22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다. 참가 접수는 멍 때리기 대회 홈페이지(www.spaceoutcompetition.com) 등에서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의 신청 사유를 중점으로 검토해 최종 5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매주 3회, 매회 5분가량 ‘멍 때리기’ 해 보세요”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멍 때리기는 뇌 휴식 방법 중 하나다. 전 교수는 “짧지만 자주 할 수 있는 멍 때리기는 뇌 휴식에 도움을 준다”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과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멍 때리기 등 잠깐의 휴식이 기억력, 학습력,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참가자에게 유명인과 비유명인의 얼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준 뒤 이전에 본 사진의 인물과 같은지 맞히는 실험을 했는데, 아무 활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참가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맞혔다. 다만 멍 때리기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뇌세포 노화가 촉진된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멍 때리는 시간과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매주 3회, 매회 5분가량 멍 때리기를 할 것을 권했다. 권 교수는 실제 주말에 TV 드라마를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다고 한다. 권 교수는 “멍 때리기는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며 “뇌를 쉬게 해 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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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 대체제’ 인공 감미료…일부는 ‘혈당’ 높일 수 있다

    인공 감미료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설탕의 대체재로 사용돼 왔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이 대표적인 인공 감미료로, 탄산음료·디저트·껌·치약 등에 쓰인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은 기저질환이 없는 성인 120명을 상대로 설탕 대체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저칼로리 감미료를 의도적으로 피해온 사람들로 선별됐다.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6개의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4개 그룹에겐 각각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사카린, 스테비아가 2주간 제공됐다. 일일 복용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결정한 허용 일일 섭취량보다 적었다. 나머지 2개 그룹은 대조군으로, 한 그룹은 포도당 가루를 섭취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인공 감미료를 먹지 않았다.실험 결과, 수크랄로스와 사카린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혈당 수치가 유의하게 급등했다. 나머지 그룹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약간 감소했다. 연구팀은 수크랄로스, 사카린 섭취 그룹에서 관찰되는 몇 가지 변화는 당뇨병이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주도한 분자미생물학·면역학 전문가인 요담 수에즈 박사는 이러한 변화가 장내 미생물의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미료 자체는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며 수크랄로스와 사카린이 포도당 수치를 관리하는 신체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이러한 미생물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양학 전문가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터프츠대학교의 앨리스 릭턴스타인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 관찰된 혈당 상승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팀의 이번 실험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생명과학 학술지인 ‘셀(Cell)’에 실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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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총력”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19일 경기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16일 국민주거안정대책 실현 방안 발표 이후 일부 언론에서 1기 신도시 정비 계획 수립이 당초 발표보다 지연됐다고 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앞서 국민주거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나 수립하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대선 공약 파기”라고 비판했다.최 수석은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정부는 공약과 대통령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정부 출범 직후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관련 후속 조치를 이미 착수했다”며 “2024년 중 마스터플랜 완료 계획은 이례적으로 빠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도시 재창조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5년 이상 걸리는데, 1년 6개월 정도면 빠른 속도라는 것이다.심교언 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이 밝힌 시기와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선 “심 팀장의 발언은 연내 또는 내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고, 1기 신도시 발전 구상을 시작한다는 의미었다”라며 “연내 또는 연초까지 마스터플랜을 완료한다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최 수석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약속 하셨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가지 절차를 줄여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발표였다”며 “공약대로, 약속대로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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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참으면 녹색불…의정부시 ‘빨간불 남은 시간’ 표시

    경기 의정부시가 관내 일부 보행신호등에 ‘적색 신호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 시는 무단횡단 억제 효과가 있으면 주요 교차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19일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날 관내 교차로 2곳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의 보행신호등은 녹색 신호 잔여 시간만 표시된다.시는 적색 신호 잔여 시간 표시기가 보행자 무단횡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는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방지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보행자 무단횡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책의 일환으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남은 시간을 보고 기다리기 싫어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나올 거라는 것이다.시는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이용자의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면밀히 살펴본 뒤에 주요 교차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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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간접흡연도 암 유발할 수 있다”

    3차 간접흡연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차 간접흡연은 연기를 마시지 않고도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담배의 독성 물질을 여러 경로로 접하는 것을 뜻한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이 전한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옷, 장난감, 가구 등 물건이나 벽에 묻은 담배의 독성 물질은 실내 공기에 포함된 아질산과 반응해 독성이 강한 발암 물질인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을 생성한다.실내에 생긴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은 무언가를 만지거나 공기 중의 먼지를 흡입하는 식으로 체내에 들어온다. 예를 들어 담배의 독성 물질이 묻은 침대 시트에서 자는 것은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노출의 한 가지 경로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흡연을 하면 다량의 니코틴이 방출돼 사람의 피부를 포함한 모든 실내 표면을 덮는다”며 “우리는 모델의 표면에 피부 기름과 땀이 있으면 깨끗한 표면에 비해 아질산이 있을 때 담배특이니트로사민의 수율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중 하나인 NNK가 암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쥐 소변의 대사산물을 분석한 결과, 니코틴과 NNK 모두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체내에 축적과 순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공동 저자인 닐 베노위츠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간접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보여준다”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보다 자세히 탐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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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처, 김원웅 8억대 비리의혹도 적발…추가 고발

    국가보훈처가 광복회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여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비리 의혹을 추가로 적발했다.보훈처는 6월 27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시행한 광복회 특정감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보훈처가 적발한 내용은 △출판사업 인쇄비 5억 원 과다 견적 △카페 공사비 9800만 원 과다계상 △대가성 기부금 1억 원 수수 △기부금 1억3000만 원 목적 외 사용 △법인카드 2200만 원 유용 등이다. 관련 액수를 합하면 8억 원이 넘고, 이는 올 2월 감사가 이뤄진 국회 카페 수익 개인 사용 관련 내용과는 별도의 사안이다.보훈처에 따르면 광복회는 2020년 6월 만화 출판 사업 추진을 위해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출판 사업’을 추진했다. 인쇄업체 선정 과정에서 광복회는 성남시 산하 성남문화재단 전 웹툰기획단장이 추천한 인쇄업체 H사와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광복회 만화 사업 담당자는 기존 광복회 납품업체와의 비교 견적을 통해 H사의 계약 금액이 시장가 대비 90% 이상 부풀려진 것을 포착했다. 그러나 최종 결재권자인 김 전 회장은 추가 협상 등 납품가를 낮추려는 조치 없이 그대로 계약을 진행했고, 광복회에 5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훈처는 봤다.광복회는 또 2020년 8월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 ‘수목원 카페’ 수익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테리어 업체에 대금 1억1000만 원을 지급했는데, 이와 관련한 공사견적서나 검수보고서마저 제시하지 못했다. 보훈처는 동종 업체에 문의해봤더니 카페와 건물의 도장 및 개·보수 흔적을 찾기 어렵고, 적정 공사 비용은 1200만 원이라는 자문을 얻었다고 밝혔다.대가성 기부금 1억 원을 수수한 의혹도 불거졌다. 광복회 운영비 확충 방안을 찾아보라는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광복회 전 사업관리팀장은 자본금 5000만 원의 영세업체와 접촉해 홍보 및 사업 소개를 제시했고, 이후 이 업체는 2020년 11월 광복회 계좌로 1억 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기부 후 팀장으로부터 소개받은 7개 기관들과 사업 계약을 맺지 못했고, 광복회에 항의했다. 보훈처는 해당 업체가 자본금 5000만 원의 영세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1억 원은 대가성이 있는 위법한 기부금이라고 판단했다.광복회는 또 모 금융사가 목적을 특정해 기부한 8억 원 가운데 1억3000만 원을 기부 목적과 달리 운영비로 집행함으로써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인카드 유용 문제도 있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6월∼2021년 12월 법인카드로 7900여만 원을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2200만 원가량이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훈처는 밝혔다. 법인카드는 약값·병원비, 목욕비, 가발미용비 등으로 사용됐다.불공정 채용 의혹도 받는다. 김 전 회장 재임 시기 채용된 15명 중 7명은 공고·면접 등 어떤 절차도 없이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이 부분은 형사법적인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려워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보훈처는 “이번 감사 결과 밝혀진 비리 의혹들에 대해서도 개별 사안이 엄중하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형법상 비위 혐의자 5명을 고발하고 감사 자료를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민식 보훈처장은 “광복회는 대한민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표상하는 가장 상징적 보훈단체”라며 “응당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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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터널 입구서 4중 추돌사고…운전자 1명 중상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 청계터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쳤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경 분당구 운중동 574-1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청계터널 입구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1분 뒤인 10시 52분경 초진을 마치고 오전 10시 58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차량 3대가 전소됐다.경찰은 차들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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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마분지…적재물 낙하 반복에 “신고 포상금” 지자체도 등장

    부산 사상구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마분지 수천 장이 떨어져 통행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근 화물차에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부산경찰청은 최근 사상구의 한 도로에 마분지 수천 장이 떨어져 도로를 막아버린 사고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수거에 나섰지만 얇은 종이가 도로에 붙은 탓에 사고 처리에 애를 먹었다. 시민의 도움으로 도로는 10분여 만에 복구됐지만 사고 처리가 늦었다면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도로에 적재물이 쏟아지는 사고는 최근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인천 교차로에서는 화물차에 실린 소주 상자가 도로에 떨어졌고, 지난달 19일 부산 도로에서는 화물차에 실린 가전제품 부품용 쇠봉 6000여 개가 쏟아졌다. 같은 달 29일 전남 목포 도로에서는 맥주 상자가 떨어져 시민들이 소매를 걷었다.도로에 맥주 상자를 떨어뜨린 화물차 운전기사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적재물을 쏟은 일도 있었다. 올 6월 29일 강원 춘천의 도로에 맥주 상자를 쏟았던 화물차 운전자 A 씨는 이달 12일에도 수십 개의 맥주 박스를 도로에 떨어뜨렸다.경찰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A 씨에게 벌점 부과와 함께 범칙금 처분을 내린 데 이어 차량을 정비한 뒤 10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가 반복되자 적재물 안전조치 위반 행위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등장했다. 대전시는 18일 “화물차 적재물 낙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업용 화물자동차 적재물 안전조치 위반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대전시 관계자는 “적재 불량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안 요소라는 점에서 사각지대 없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주도형·참여형 신고 포상금 제도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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