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32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사회일반44%
월드톡23%
건강11%
미담6%
사고4%
국제사고4%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과자 뜯었더니 ‘환각파티용 마약’ 가득…외국인 노동자 3명 검거

    환각 파티용으로 쓰이는 마약류를 과자나 미용 제품에 숨겨 국내로 몰래 밀반입하려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부산본부세관은 동남아 국가로부터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외국인 노동자 A 씨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A 씨 등 2명은 지난해 10~11월 총 5차례에 걸쳐 전자담배 액상 형태로 제조된 합성대마 1950㎖ 상당을 과자류에 숨겨 국제우편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들의 거주지로 발신지를 설정해 마약류를 반입했다.다른 1명은 지난 7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특송화물 중 헤어트리트먼트 속에 MDMA(메틸렌디옥시 메트암페타민) 100정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다.합성대마는 기기만 있으면 쉽게 흡연할 수 있도록 전자담배 용액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는 동남아는 물론, 국내 유흥업소 등지에서 환각파티용으로 자주 적발되는 마약류다.세관은 마약을 숨긴 물품의 배달을 추적해 수취 현장에서 A 씨 등을 체포했다.세관은 최근 부산과 경남지역 내 신종 마약류 반입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또는 농업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증가 △특정 나라 출신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하는 노래방 등 유흥업소 증가 등을 꼽았다.부산본부세관은 “국민 일상 속까지 파고든 마약류의 구매와 사용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소량 개인 화물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해 마약 수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1
    • 좋아요
    • 코멘트
  • 尹 살게 될 한남동 관저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윤석열 대통령이 입주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일대가 31일부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된다.국방부는 “용산구 한남동 일대를 군부대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국방부는 “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울타리가 설치된 영내 지역으로 한정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지정했다”고 부연했다.지정 구역이 기존 공관 지역에 한정되므로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에 생기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이번 조치는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를 앞두고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기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한 한남동 관저에 다음달 초 입주할 예정이다.군사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31일 자정에 공개되는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중고거래 사기’ 피의자, 경찰과 대치 중 극단 선택

    30대 사기 혐의 피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다.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30분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빌라 5층 집 내부에서 A 씨(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 씨는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온라인 중고거래 물품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이전에 다른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전날 오후 6시20분경 해당 건물에 도착해 대치했다.경찰은 6시간 가량 A 씨와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다가 A 씨가 갑자기 대화에 응하지 않자 119에 지원을 요청해 문을 강제로 개방했다.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현관문을 강제로 열면 상대방이 흥분할 수 있고 자해 위험도 있다는 판단 아래 다소 오랜 시간 대치하며 대화를 이어갔던 것”이라며 “A 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PC 백신 ‘알약’ 오류로 먹통-오작동…업체 “긴급 대응 중”

    정보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랜섬웨어란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30일 알약 이용자들에 따르면 일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랜섬웨어 차단 알림 메시지가 뜨며 해당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알약 개인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알약 오류로 인해 PC와 노트북이 먹통이 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이스트시큐리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 30분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을 하고 있다”고 공지했다.랜섬웨어 탐지 기능 고도화 적용 후 오작동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제품 사용 중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고도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조심하라’ 문준용에…정준길 “참 철없어, 文 아들 완장”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중앙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정준길 변호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에 대해 “참 철없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 씨가 정 변호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 1심 판결이 나온 후 “조심하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반응이다.문 씨는 지난 24일 자신을 지명수배자로 표현한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올린 후 “저를 지명수배했던 포스터가 모욕과 인격권 침해가 맞는다는 법원 판결도 있었다”며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 이미지에는 ‘사람 찾는 것이 먼저다’ ‘문재인의 아들 취업계의 신화’ ‘자유로운 귀걸이의 영혼’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다.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항소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고, 따라서 현재 재판 진행 중인데 마치 재판으로 불법행위 책임이 확정된 것처럼 ‘조심’ 운운하는 것은 대통령 아들인 공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문 씨는 3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했으나 700만 원만 인용되었으므로 패소 부분이 훨씬 더 많았고, 재판의 핵심인 문준용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등 특혜 의혹이 최소한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인정돼 기각됐다”이라고 지적했다.정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재판을 통해 조용히 해결하면 되는데, 문 대통령 아들이라는 완장을 차고 페이스북과 언론을 통해 ‘조심하시라’ 협박하는 것은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자중자애하지 않고 아직도 이러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깝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완장도 무섭다”고 적었다.또 “문 씨는 본인이 문 대통령 아들이라는 특권을 누리기 때문에 본인 페이스북 글이 기사화되고 기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인데, 정작 본인은 이를 당연히 누릴 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 밉상이 되고, 경솔한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문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심재철 전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다만 비슷한 취지로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었던 정 변호사 등을 상대로 청구한 소송에선 일부 승소했다.재판부는 당시 하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 2건에 대해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적시된 사실의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이상 허위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심 전 의원의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논평 내지 의견표명으로 보이고 사실관계를 다소 과장한 것일 뿐 허위라고 보기 어려우며, 허위라고 하더라도 의혹의 제기가 상당성을 잃은 것을 보이지 않는다”고 봤다.정 변호사와 관련해선 “의견표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 사실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건 아니다”면서도 “지명수배 전단 형태의 포스터는 표현이 모욕적이고 이로 인해 인격권이 침해했다는 원고 주장을 일부 받아들일 만한 점이 있다”며 7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주민 공포에 떨게한 아파트 ‘괴낙서’…범인은 10대 “호기심에”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대단지 아파트 일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괴낙서’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10대가 호기심에 그린 낙서인 것으로 밝혀졌다.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 군(10대)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권선구의 70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일대 조형물과 출입문, 공중화장실 벽면 등에 비슷한 낙서가 연달아 발견됐다.낙서는 의미를 내포한 것처럼 특정 문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범죄표식 같다” “종교적 암시인가” 등의 루머가 돌며 불안감이 조성됐다.결국 지난 22일 아파트 관리소가 ‘낙서 행위자를 찾아달라’는 신고장을 제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인해 모자를 쓴 남자가 낙서한 뒤 현장을 벗어나는 장면을 포착했다.이 소식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 29일 부모가 A 군을 데리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A 군은 경찰조사에서 “온라인에서 그라피티에 대해 알게 됐고, 호기심에 비슷한 문양을 이곳저곳에 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낙서 현장조사를 마치는대로 A 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사람도 날리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 내주 한반도 향해 북진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향해 이동(서진) 중이다.금요일인 2일부터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간당 32㎞ 속도로 이동 중이다.중심기압은 945h㎩,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다. 강도는 ‘매우 강’ 강풍 반경은 300㎞에 이른다.‘매우 강’은 사람과 커다란 돌까지 날릴 정도로 센 수준이다. 올해 발생한 11개 태풍 가운데 ‘매우 강’으로 발달한 건 힌남노가 처음이다.힌남노는 남서진하다 9월 3일쯤 한반도가 있는 북쪽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이때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다. 강풍 반경은 400㎞다.이어 9월 4일경에는 제주 서귀포와 직선거리 약 900㎞까지 북상한다.다만 우리나라 내륙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기상청은 예상 이동 경로와 파급력 등을 분석 중이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미국 기상청의 전지구 예측 모델(GFS)은 힌남노가 5일 오후 부산·경남을 관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수치예보모델은 이 태풍이 9월 5~6일께 일본 규슈 지역과 대한해협을 거칠 것으로 전망한 상태다.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30
    • 좋아요
    • 코멘트
  • 美, 연료유출에 ‘50년만의 달탐사’ 아르테미스 발사 연기

    미국이 50년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29일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당초 이날 오전 8시 33분(한국시간 오후 9시33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예정했던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발사 직전 로켓 엔진의 연료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견되면서다. 나사는 4개의 RS-25 엔진 중 하나에 온도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나사는 오는 9월 2일에 재시도할 계획이다.아르테미스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17호 뒤 50여년만에 재개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이날 발사는 3900만 톤이라는 최대 추진력의 우주발사시스템(SLS)에 달 무인 달궤도선 ‘오리온’을 싣고 우주로 쏘아올려 달 궤도에 진입시키는 플랜이다.오리온은 달 주변을 42일간 돈다. 나사는 이 발사와 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4년 우주비행사 2명을 실은 달 궤도선을 발사하는 아르테미스2를 시도하고 그 1년 뒤에는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착륙선을 달 남극에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알바생을 ‘아가씨’라 불렀다가 욕 먹어” 사연 두고 논쟁 [e글e글]

    아르바이트생을 ‘아가씨’라고 불렀다가 욕을 먹었다는 사연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벌어졌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아가씨라고 말했다가 우리 아빠 욕먹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오늘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 먹는데 우리 아빠가 한 20대 초중반 돼 보이는 여자 알바생한테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했는데 엄청 기분 나쁜 티 내면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결국에 사장님이 사과하고 마무리됐다”며 “도대체 왜 아가씨라고 하는 게 기분 나쁘냐. 원래 아가씨는 깍듯한 높임말인데”라고 황당해 했다.이 게시물은 다른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첨예한 논쟁을 일으켰다. “사전적으로 존칭의 의미”라는 반응과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변질됐다”는 견해가 맞선 것.아가씨의 사전적 의미에는 ‘미혼의 양반집 딸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의 뜻이 포함돼 있다. 과거 시집가지 않은 여성을 높여 부르던 말인 ‘낭자’ 또는 ‘규수’와 비슷한 의미다.그러나 국립국어원은 2020년 3월 펴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책자에서 “예전에는 손님이 직원을 ‘젊은이’, ‘총각’, ‘아가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나이 차이나 손님으로서 갖게 되는 사회적 힘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며 “식당, 미용실, 상점과 같은 서비스 기관의 직원을 부르는 말로 ‘여기요’, ‘저기요’ 등이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아가씨 호칭이 부적절하다는 쪽에서는 “옛날엔 존칭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 반대다” “성적인 의미로도 쓰이니 기분 나빴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반대 견해에서는 “가족끼리 식사하러 와서 나쁜 의미로 불렀겠냐. 그 연배에서는 존칭의 뜻으로 불렀을 텐데 과민하게 받아들였다”, “사회생활을 인터넷으로 배웠냐”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송해 자리 잇는다…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발탁, “가문의 영광”

    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됐다.29일 KBS 측은 “‘전국노래자랑’의 고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이 선정됐다”며 “김신영은 10월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신영은 올해 데뷔 20년차 방송인이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다.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되어 가문의 영광”이라며 “앞으로 전국 팔도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열심히 배우겠다. 전통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고 싶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전국노래자랑’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신영은 30일 오전 9시30분 유튜브 mylovekbs를 통해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최재형 마이크 들고 유세…檢, ‘선거법 위반’ 불구속기소

    공식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시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해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 의원을 불구속기소했다.최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대구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아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 59조는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야외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확성장치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해 8월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사세행은 “자신이 3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선거 사건에서 재판을 담당했고, 대전시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선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선거법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법을 위반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당시 최 의원 측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선거법 위반 시비를 빚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최재형 선거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시장 앞에 지지자들로 보이는 분들께 인사하는데, 마스크를 쓴 상태여서 어떤 분이 마이크가 있다고 하기에 제가 ‘마이크 있나요?’ 하며 전달해 드린 게 화근이 됐다”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면 마이크를 잡지 말아야 하는데 저도 사실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 운다’ 제주행 비행기서 욕설·난동 40대 결국 구속

    기내에서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폭언을 하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46·경기)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은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에어부산 BX8021편에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자 부모에게 욕설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항공기 내 폭행 혐의까지 적용했다. 항공보안법에 따라 항공기 내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로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A 씨는 경찰조사에서 “비상구 앞좌석에 추가요금을 내고 탔는데 아기 울음소리에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봉화서 광산 갱도 붕괴…광부 1명 매몰·1명 구조

    29일 오전 경북 봉화군의 광산 지하 갱도 일부가 무너져 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은 구조됐고 다른 1명은 실종 상태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경 봉화군 재산면의 한 광산 갱도 일부가 땅밑으로 무너져내렸다. 이 광산은 납·아연 등을 캐는 곳이다.사고는 지하 40m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10명가량이 광석을 캐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었다.이 가운데 8명은 자력으로 현장에서 급히 대피했으나, 나머지 광부 2명(50·70대)이 광석더미에 깔렸다.구조대는 사고 발생 1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1명을 구조해 영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사고는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추정되는 상황. 캐놓은 광석더미가 땅밑으로 3∼5m가량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59명, 장비 26대, 구조견 3마리 등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붕괴 우려로 광산보안전문가가 투입됐으며 구조팀이 암석 제거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보육원 출신 아내 사망…친언니가 상속 주장할 수 있을까? [법톡]

    사고로 아내를 잃은 A 씨. 두 사람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 아내는 보육원 출신이어서 부모는 없었지만 친언니가 한 명 있었다.이 경우 아내의 언니는 상속권이나 유류분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 유류분은 일정한 상속인을 위해 법률상 유보된 상속재산의 일부분을 말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육원 출신일지라도 결혼했기 때문에 친언니는 유류분권이 없다고 엄정숙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말했다.우선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형제에게 상속권이 생기는 일이 드물지만, 부모가 없고 형제만 있다면 가능하다. 보육원에서 자랐어도 부모만 없을 뿐 친형제가 존재한다면 형제에게 상속권이 발생하는 것이다.하지만 이들이 혼인하는 순간 배우자가 단독 상속인이 된다. 혼인한 형제의 재산에 대해 다른 형제가 유류분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뜻. 엄 변호사는 “형제들이 자신에게도 상속권이 생긴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인하는 즉시 형제간의 상속권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만약 보육원 출신인 사람이 형제가 없고, 혼인까지 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면 법률상으로 상속권은 4촌 이내 방계혈족까지 상속순위에 포함된다.4촌 이내 가족마저 없다면 상속권은 소멸하고 사망한 사람의 재산은 나라에 귀속된다. 생전에 채무 문제가 있었다면 채권자들이 상속재산관리인을 선임해 상속재산을 처리할 수 있다.엄 변호사는 “보육원 출신의 피상속인이 사망할 경우 법률상으로는 선 순위에 있어야 할 상속인이 없어 후 순위 상속인이 1순위 상속인이 되기도 하고 사망 즉시 상속권이 소멸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8
    • 좋아요
    • 코멘트
  • 경찰 된 ‘웃찻사’ 개그맨…“하루 10시간 2년 공부했다”

    SBS ‘웃찾사’에서 활동하던 공채 개그맨이 현재 교통경찰로 재직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경찰청은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 교통경찰 고동수 순경의 색다른 이력을 소개했다.고 순경은 2014년 SBS 공채 14기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프로그램에서 약 3년 정도 활동했다. 개그맨을 그만두고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한 끝에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그는 “2017년에 프로그램이 폐지됐는데, 개그맨들은 대부분 프리랜서니까 일이 없으면 백수 같다”며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명절에 친척들 보는 것도 어느 순간 눈치를 보게 됐다”고 떠올렸다.이어 “꿈과 열정을 갖고 개그맨의 길을 왔는데, 이 상태로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주변에 경찰이던 친구가 ‘너 정도면 잘할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줘서 고민 끝에 경찰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순경은 “무대에만 있다가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하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했다. ‘잘한 선택일까? 이러다 이도저도 안 되면 어쩌지’ 고민하면서 한 달 가까이 공부를 내려놓고 방황 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2년간 공부해 결국 경찰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교통경찰이 된 후 고충으로는 “사람들과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로 부딪히게 된다”며 “예민하게 말씀하는 시민들을 만나면 단호하게 말하거나 달래면서 말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조금 힘들다”고 털어놨다.이외에도 화장실은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을 이용하거나, 근무복 입고 밥 먹는 것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러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식사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경찰과 코미디언의 공통점은 공감대를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캐치하고 이해해야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코미디언인데, 경찰관으로서도 시민들의 마음과 공감대를 잘 캐치해서 친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그의 상관은 “고 순경은 인상이 좋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서 보기 좋다”며 “보석 같은 경찰관이다. 지금같이 변하지 않는다면 진짜 엘리트 경찰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이준석, 예고대로 ‘잠적’하나…오후 방송 일정 취소

    법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낸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26일 사실상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이 전 대표가 앞서 공언한 대로 ‘잠적’할지, 본안 소송에 준비하며 여론전을 확대해 갈지 주목된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현재 서울 모처에서 후속 대응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결정 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 전 대표 개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다만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사법부가 정당민주주의를 위반한 헌법파괴행위에 대해 내린 역사적인 판결”이라며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을 엄중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당이 발표하는 공식 입장에 따라 대응 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전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가처분이 인용되면 잠적할 것, 기각되면 본안 소송에서 다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는 ‘잠적’ 발언에 대해 “잠적이라는 게 다른 의미가 아니라 어차피 저는 6개월 동안 또 직무정지 기간이라고 할 테니까, 그러면 제가 원래 하던 일, 당원들 만나고 책 쓰고 하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며 “대신 만약 인용이 나오면 책임 소재를 가려야한다. 누가 이런 무리한 일을 벌였느냐에 대해”라고 말했다. 다만 “저는 그 일에는 끼지 않으려한다. 자기들끼리 알아서(하도록)”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국민의힘 ‘주호영 직무정지’ 가처분에 이의신청…안되면 항고

    국민의힘은 법원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26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국민의힘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 결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 체제’는 유지된다는 입장이다.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 한다”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고등법원에 항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결정으로 이준석 ‘대표’인지 ‘전(前) 대표’인지 묻자 “지금 비대위 발족 자체는 유효한 상태”라며 “가처분은 비대위원장 직무 집행만 정지한 것이다. 비대위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이어 “가처분은 비대위원장 직무집행만 정지한 것이고, 법원 본안 판결에 의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비대위 발족 및 비대위원들의 임명 등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당헌·당규에 비상상황 규정을 다시 넣는 방안을 의결할지 여부를 묻자 “일단 비대위와 비대위원이 유효하니 다시 비상상황인 것을 의결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주 위원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직무대행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사고나 궐위에 대한 규정은 없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해석하면 정해진 건 없지만 당대표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니 당대표 궐위나 사고 관련 규정을 준용해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송언석 원내부수석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해야되는 것 아니냐고 내부적인 의견이 있다. 그런 범위 내에서 의견을 좀 더 취합하고 수렴할 것이다. 법률 전문가들의 자문도 구하겠다”고 밝혔다.법원은 국민의힘이 낸 가처분 이의신청 첫 심문을 9월 14일 오전 11시 진행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주호영 “가처분 당혹, 납득못해”…국힘 “정당 자율 침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반발하며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된 것에 대해 26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입장문을 통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위원장은 “정당의 내부 결정을 사법부가 부정하고 규정하는 것은 정당자치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오늘의 가처분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판단은 정당이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며 “당내 의견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오늘 법원의 결정은, 국민의힘이 당헌에 대한 자체 유권해석에 따라 진행한 절차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으로 정당의 자율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절차가 당헌과 당규에 따라 진행됐고, 연이어 개최된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에서는 압도적 다수의 당원이 찬성표를 보내주어 비대위가 의결되었다”며 “오늘 법원의 결정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의사를 부정하는 것이며, 당내 문제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또 “상임전국위원회의 정당한 유권해석을 법원이 임의로 뒤집은 것은 정당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비상식적인 결정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은 빠른 시일 내에 법률적 검토를 거쳐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주 위원장 직무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재판부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주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 대표를 뽑을 경우,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없게 돼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토요일인 27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복도 창틈으로 욕실 찰칵…샤워하던 20대 “렌즈 보고 비명”

    복도식 구조의 빌라에서 복도 쪽으로 난 욕실 창문을 통해 샤워 중인 여성을 촬영하고 도망간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25일 UBC 울산방송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늦은 밤 한 복도식 빌라 건물 안으로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들어갔다.이 빌라는 화장실 환기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구조였다.남성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한 호실 앞에 멈춰 서더니 복도 쪽 창문으로 휴대전화를 들어 올려 내부를 촬영했다.인기척이 들리자 움찔하는 모습도 보이던 남성은 뒷짐까지 지고 여유롭게 빌라를 빠져나갔다.남성이 촬영한 창문 너머 공간은 20대 여성 A 씨의 집 욕실·화장실이었다. 당시 욕실 안에선 A 씨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A 씨는 “복도 센서 등이 켜지기에 ‘옆집 사람이 지나가는구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렌즈가 있었다. 핸드폰인 걸 인지하고 제가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건 발생 나흘이 지났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A 씨는 당장 이사 갈 집을 구했다. 그는 “집과 제가 노출됐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 번 더 올 수도 있고, 그런게 너무 무서워서 (이사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본인뿐 아니라 다른 거주민들도 도촬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우려했다.이외에도 오래된 빌라는 화장실 창문이 복도 쪽으로 나 있는 구조가 많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
  • “소화전·창문틈·우편함에 열쇠 넣어두지 마세요”…상습절도범 검거

    일부 상가 주인들이 창문틈, 우편함, 소화전 등에 열쇠를 넣어 둔다는 점을 파악해 상습적으로 가게에 침입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식당, 카페 등 부산지역 상가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14곳에 21차례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가게 주인들이 편의를 위해 창문 틈, 우편함, 소화전 등에 가게 열쇠를 보관하는 점을 이용했다. 점주들이 새벽까지 일하고 귀가한 오전 5~8시 시간대에 상가를 돌며 범행했다.범행 영상을 보면 A 씨는 가게 앞을 천천히 지나가다가 창문 틈 속에 있는 열쇠를 쓱 빼낸 뒤, 잠시 주위를 살피고 다시 돌아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다.A 씨는 시종일관 여유 있게 걸어 다니며 카운터 속 현금 20여만 원을 챙겨 달아났다. 다른 상가 밀집 지역에서도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고 현금 20만 원을 훔쳤는데, 범행 시간이 불과 3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A 씨는 노역, 선원 생활 등을 하다가 힘이 들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비슷한 범행 발생이 우려돼 사건을 공개하게 됐다”며 “상가 영업을 마친 뒤 열쇠를 우편함, 소화전 등에 보관하지 말고, 출입문 잠금장치를 번호키로 바꾸거나 CCTV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것을 상가 업주를 상대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2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