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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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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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사회일반51%
미담16%
월드톡8%
정치일반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사건·범죄2%
부동산2%
국제정세1%
  • 개에 물려 8세 아이 발버둥치는데…그냥 지나친 어른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개가 8세 어린이를 물어 아이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피해를 입은 아이 가족의 지인이라고 밝힌이는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택배 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그전에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검은 대형개가 책가방을 메고 가던 아이에게 달려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는 사력을 다해 도망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바닥에 나뒹굴며 개에 몸 여기저기를 물려 발버둥쳤다.마침 우산을 들고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위급한 상황을 목격했지만 두려움을 느낀 듯 머뭇거리다가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벗어났다.그렇게 시간이 한참 흘러 아이가 저항할 힘도 없이 바닥에 축 늘어져 있을 때 택배기사가 상황을 목격했다. 택배 기사는 짐 싣는 카트로 개를 위협해 몰아냈다.영상을 올린 지인은 “많이 두려우셔서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돌아서실 수밖에 없었을 거라 사료되지만, 혹시나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아이부터 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아울러 “본인이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달라.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일은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피해 어린이는 목과 팔 다리 등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개는 주변에 있다가 119에 포획됐고, 견주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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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나오다 쾅…렌터카서 튕겨나온 20대 3명 사망

    14일 새벽 4시경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20대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렌터카 탑승자들이 모두 차 밖으로 튕겨 나와 운전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UV에 타고 있던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렌터카가 주유소에서 도로로 진입한 후 SUV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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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공장의 위기…TBS “리뉴얼 필요는 있어”

    편향성 논란을 빚어온 교통방송 TBS가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더 이상 받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이강택 대표이사는 “창틀 어긋났다고 건물 부수냐?”고 반발하면서도 “손 볼 필요는 있다”고 14일 입장을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시의회 개원과 동시에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TBS지원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 시의회 112석 중 국민의힘이 절반이 넘는 76석을 차지하고 있어 조례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4일 YTN에 출연해 “(TBS에는)서울시민의 예산이 1년에 372억 원까지 작년까지 투입이 됐는데, 예산이 투입되면 의회는 당연히 그 예산이 합목적성이 있는지, 효과성이 있는지 효율성을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지난 민주당이 운영해 온 서울시의회는 여기에 제대로 대처했는지 한번 돌이켜봐야 한다”고 조례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서울시민들은 교통방송이 공정성을 잃었다고 평가를 내린 것이고, 그게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다.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수렴해서 폐지 조례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자 화상 연결로 출연한 이강택 TBS 대표이사는 “특정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다만 건물 일부가 조금 창틀이 어긋났다고 해서 건물 자체를 부수냐? 이건 마치 일제가 만주에 독립군들이 있다고 해서 그 마을 전체를 다 불사르는 초토화 전술 같은거다. 이렇게 폭력적인 방식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냐?”고 반발했다.진행자가 ‘그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 지적은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계신거냐?’고 묻자, 이 대표는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6년 정도가 된 프로그램이고 또 실제로 그 하는 과정에서 많은 여러 가지 압력도 있고 기타 내부에서 관성도 있고 이래서 한번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 보고 리뉴얼을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그러면 중지를 모으고 제대로 된 사회적 숙의를 할 수 있는, 내부에서도 정말 자율적으로 논의를 할 수 있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거의 목에다가 너희들 이거 안 바꾸면 밧줄을 끊을 거야라는 식의 이런 협박으로 해서 논의가 진행되겠냐”고 말했다.‘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취지냐?’로 진행자가 확인하자 “그런 측면이 있다. 그리고 저희 내부뿐만 아니라 사실은 외부에서도 시각은 엇갈리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워낙 합의가 쉽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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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서해 피살 첩보’ 軍 정보망 담당자들 소환 조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문재인 정부의 군사 기밀 및 첩보 삭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군 정보망 담당자들을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 관리 담당자인 국방정보본부 소속 직원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오전 10시 5분경부터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밈스 내 정보 처리 과정과 사건 당시 삭제된 기밀 정보의 성격 등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가 월북했다고 발표한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밈스 내 일부 감청 자료 등 기밀 정보를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만약 삭제된 정보가 월북 판단과 배치된 정황이 드러난나면 수사의 초점은 삭제 지시 과정으로 옮겨갈 전망이다.앞서 이 씨의 유족은 지난 8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이영철 전 국방정보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했다.유족 측은 이 씨가 사망한 다음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경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고 다수의 군사기밀이 밈스(MIMS·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에서 삭제된 점을 고발장에 담았다. 밈스는 사단급 이상 부대 사이 실시간으로 첩보가 공유되는 정보 유통망이다.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서 전 장관의 개입에 따라 군사기밀이 삭제됐는지 여부, 삭제 경위가 ‘월북 조작’과 관련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 전 본부장은 삭제의 실행자인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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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칸 넘은 ‘민폐 주차’에 참으려다 이것 보고 분노 폭발

    아파트 주차장 한 칸을 넘는 ‘민폐 주차’를 하면서 자기 차에는 대형 ‘문콕 방지 가드’를 붙여 놓은 차주가 공분을 샀다.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이것이 사람이 한 주차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집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본인만 편하게 내리자고 남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주가 운전석 쪽 공간은 넓게 남겨두고, 조수석 쪽은 주차칸을 넘겨 세워 둔 모습이다.A 씨는 “그래도 참아볼까 했는데, 저를 분노하게 만든 더 이기적인 것은 바로 이것, 조수석 쪽에는 자기 차에 ‘문콕 방지 가드’를 걸어뒀다. (이기적 주차를) 자기도 알았다는 거다. 그러면서 자기차는 보호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제의 SUV 차주는 A 씨 보다 나중에 차를 댄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난 어떻게 타고 내리냐. 어이가 없다. 최악의 인성이다”라고 분노를 토했다.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옆차주는 정상 주차를 하고도 보조석이나 뒷자리로 타서 넘어가야 하는거냐”, “인성이 저정도면 사회 생활은 가능하냐” “문콕 안 당하고 싶으면 주차부터 똑바로 해라”라며 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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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에 떨어진 1달러 주웠다가 온몸 마비”…美 ‘악마의 지폐’ 공포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가 몸이 마비되는 증세를 겪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인 지난 10일 밤에 발생했다.켄터키주에 사는 레니 파슨 가족은 텍사스로 가던 중 테네시주 벨뷰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했다. 레니는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1달러 지폐를 주웠고, 몇 분 만에 호흡 곤란이 오고 온 몸이 마비되는 증세가 나타났다.레니의 남편은 “그녀는 죽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확실히 의식이 없었고 매우 창백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레니는 “숨도 쉴 수가 없었다. 어깨에서 시작해 몸 전체가 마비되는 것 같았다. 타는 듯한 괴로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남편이 가까운 병원으로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레니는 말이 어눌해지고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몸이 회복되기까지는 약 4시간이 걸렸다고 한다.레니의 가족들은 지폐에 펜타닐(Fentanyl) 또는 이와 유사한 약물이 묻은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사건을 접수한 경찰 역시 “지폐가 마약을 자르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미국 테네시주에서는 최근 유사한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로 다른 두 곳의 주유소에서 마약 성분의 흰색 가루가 묻어있는 1달러 지폐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게 발견됐다. 지폐는 여러 번 접힌 상태였다. 검사 결과 가루에서 펜타닐 성분이 나왔다.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심한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불법적으로 제조된 펜타닐은 소량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은 설명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모르핀보다 100배 더 강력하다.테네시주 경찰은 문제의 지폐와 동전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소량의 분말이라도 이 물질과 접촉한 사람은 죽을 수도 있다”며 “자녀들이 땅에 떨어진 돈을 줍지 않도록 지도해 달라”고 경고했다.관련 전문가는 “단순히 약물을 만지는 것만으로는 과다 복용을 일으키지 않지만 위험성은 존재한다”고 폭스에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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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전 시켰더니 용기 다 녹아서 왔다…“스티로폼 맛”

    음식을 배달 시켰는데 스티로폼 용기가 다 녹아서 왔다는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손님이 남긴 배달 음식 리뷰가 공유됐다.후기를 올린 A 씨는 “김치전, 부추전을 시켰는데 스티로폼 접시가 다 녹아서, 전에서 스티로폼 맛이 난다. 포장 용기 바꿔야 할 듯”이라고 썼다.배달 용기가 뜨거운 음식에 다 녹아있는 증거 사진도 첨부했다.음식점 사장은 댓글을 통해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하지만 환불을 받지 못해 이용자가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A 씨는 “못 먹을 정도라 전 다 버렸는데, ‘죄송합니다’가 끝이라니. 화가 난다”며 “그냥 저만 돈을 생으로 버렸다”고 덧붙였다.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이건 너무했다. 당연히 환불 해주는 게 맞다” “음식장사 하는 사람은 이런 것 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한다”는 지적을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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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북송’ 논란 속…文 인스타는 ‘평온’…20만명 좋아요

    퇴임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본인의 일상을 연일 알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에도 총 6장의 사진을 올렸다.평온한 일상을 전한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공교롭게도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진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 날 올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경남 양산 영축산에 오르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올렸다. 반바지 차림에 머리는 땀에 젖어 헝클어진 모습으로 오이를 먹고 있는 사진 등이다.설명에는 “산행 중 산수국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장소는 비밀. 내년에 산수국이 만개했을 때 또 올게요. #영축산은나의힘 #산수국”이라고 적었다.약 1시간 뒤에는 반려견 ‘토리’ 사진을 3장을 더 올리면서 “토리가 여름맞이 이발을 했습니다. 어디서 했냐고요? 바리깡(바른 우리말 표현은 이발기)으로 민 사제(私製) 이발입니다”라고 썼다.두 게시물은 게재된 하루도 지나지 않아 20만명 넘는 지지자들이 몰려와 ‘좋아요’를 눌렀다.임기 종료를 앞두고 “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했던 문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동은 계속하다가 지난 19일에는 인스타그램까지 재개했다. 인스타그램만 이날까지 11건의 게시물을 통해 약 30장의 사진을 공유했다.전날(12일) 통일부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당시 현장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당시 어민들이 북송되지 않기 위해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티다가 억지로 끌려가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통일부는 “북송은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진을 공개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실은 13일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 다른 것”이라며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 북송했다면 그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륜적 범죄, 반인도적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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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속 선로 점검하던 코레일 직원 ITX열차 치여 숨져

    철로에서 폭우 피해를 점검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4분쯤 서울 중랑구 경춘선 중랑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코레일 직원 A 씨(50대·남)가 춘천행 ITX 열차에 치였다.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A 씨는 폭우로 인한 선로 피해를 점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3분간 지연됐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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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벗고 있지?” 성폭행 오해한 대청도 공무원 살인 전말

    서해 대청도에서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공무원의 범행은 술김에 빚어진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한 공무원 A 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A 씨는 전날 0시5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면 한 도로에서 동료 공무직 공무원 B 씨(52)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범행 당일 오후 피해자 B 씨를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다같이 자기 집으로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일행이 모두 귀가한 뒤 A 씨는 잠긴 방 안에서 옷을 벗은 채 잠든 아내를 보고 술김에 B 씨가 성폭행했다고 착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모임에 참석자들은 모두 부부 동반이었으나 B 씨만 혼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고 B 씨 집 앞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뒤 112에 “내가 친구를 죽였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셔서 오해했다”고 진술했으며, A 씨의 아내도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오늘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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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인권전문가들 “탈북민 강제북송 모습 환멸…文정부, 北만행에 가담”

    2019년 11월 일어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진을 본 미국의 인권전문가들은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3일 전했다.미국 연방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문재인 전임 정부가 북한 정권의 잔혹 행위에 가담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귀순을 요구한 어민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공산국가인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는 사진을 보는 건 고통스럽다”고 했다.그는 “이런 지시를 누가, 왜 내렸는지 규명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당시 문재인 전임 정부가 내세웠던 강제북송의 구실, 즉 어부들이 살인자라는 것은 매우 미심쩍게 들렸으며, 혐의를 조사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범법 행위 여부와 관계없이 이들 탈북민은 자신들의 의지에 반해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았어야 했고, 정부는 정당한 절차를 존중했어야 했다”며 “이번 비극적인 사건은 북한 공산주의 정권의 잔혹성과 문재인 정부의 냉담한 공모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두 어민의 신변에 대해선 “최악의 상황을 우려한다”고 추측했다.“자유국가 한국 맞나…헌법상 변호인 선임 권리도 안줘”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도 VOA와 전화인터뷰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알려진 한국에서 귀순 의사를 분명히 한 탈북민을 강제 북송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꼈다”며 “이는 수년 동안 중국이 탈북민을 강제 북송한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으로, 끔직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그는 문재인 정부가 한국 헌법에 따라 북한어민을 한국민으로 대우하고 법적 절차를 통한 처벌을 시도 해야 했지만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며 “한국 헌법 제12조 4항은 체포 또는 구금된 자는 변호인 선임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 같은 기본 권리를 누리지 못했다. 문 정부가 한국을 정의하는 가치를 근본적으로 공격했다”고 평가했다.“北 돌아가면 어찌될지 정확히 알고 있는 듯…文도 알면서 보내”이 단체의 필 로버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도 VOA에 보낸 성명에서 “사진 속 송환에 저항하는 그들의 필사적인 모습은 북한에 넘겨졌을 때 무엇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명백히 알려준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당국자들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을 돌려보냈다. 이는 인권에 대한 혐오스럽고 냉담한 무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결정에 책임 있는 한국 당국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을 기쁘게 하기 위해 너무 필사적이어서 그들의 원칙을 무시하는 수치심을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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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탈북어민 북송 사진에 “반인륜 범죄…진실 낱낱이 규명”

    2019년 11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탈북어민이 양팔을 잡힌 채 북한에 끌려가는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 대통령실 측은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13일 밝혔다.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다’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 다른 것”이라며 “만약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 북송했다면 그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륜적 범죄, 반인도적 범죄행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 보편적 가치 회복을 위해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참혹한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은 분들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대통령실의 포괄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추후) 어떤 조사와 절차를 밟을 것인지는 차차 결정될 것이고 그 과정은 여러분에게 그때그때 알리겠다”고 전했다.통일부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당시 현장 사진 10장을 전날(12일) 공개했다. 사진에는 당시 어민들이 북송되지 않기 위해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티다가 억지로 끌려가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당시 문재인 정부는 북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탈북 당시 선상에서 동료 16명을 살해했다는 사실 등을 거론하며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일 경우 보호 대상이 아니다” 등의 이유로 신속하게 북송을 결정했다.통일부는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탈북 어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북송은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진을 공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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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했다.한국은행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2.25%로 올렸다.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사상 처음이다.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4·5·7월)으로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사상 최저였던 0.50%의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뒤 같은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에 걸쳐 0.25%p씩 올렸다. 이어서 7월 0.50%p 추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11개월만에 0.50%에서 2.25%로 오르게 됐다.기준금리가 연 2.25%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0월(2.25%) 이후 7년9개월 만이다.이렇게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6.0%를 기록한데다, 같은 달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9%로 지난 2012년 4월 이후 10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고물가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이달 26~27일 예정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p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은 물론 금리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두 번째 금통위로 임지원 전 금통위원의 임기 만료로 후임자가 없는 상태에서 6명 체제로 열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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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63일만에 4만명대…4차접종, 50대로 확대

    재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2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두달 전인 지난 5월 11일 4만3908명 이후 63일(9주일) 만에 4만명대로 다시 증가한 것이다.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10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2일) 3만7360명 대비 2906명 증가했다. 국내발생은 3만9868명, 해외유입은 398명이다.최근 2주일간(6월 30일~7월 1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9591→9522→1만712→1만48→6249→1만8136→1만9362→1만8505→1만9314→2만281→2만405→1만2692→3만7360→4만26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으로 전날(12일) 74명보다 7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 추가돼 누적 2만4680명이됐다.정부는 재유행 돌입에 따라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4차접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는 시행하지 않지만, 유행 상황에 따라 선별적·단계적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또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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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아빠와 딸 감전돼 참변

    충북 옥천에서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부녀가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46분경 옥천군 안내면의 한 밭에서 밭 주인 A 씨(65)와 딸 B 씨(38)가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 사고로 A 씨가 숨지고, 딸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A 씨는 야생동물을 막으려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고, 딸은 아버지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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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접종, 50대-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

    코로나19 예방 백신 4차 접종 대상자가 기존 ‘60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에서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된다.현 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는 시행하지 않지만, 유행 상황에 따라 선별적·단계적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재유행 대책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우선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증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면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 수준으로 충분한 여력이 있지만, 최대 2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입원치료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또 “입원하지 않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들이 인근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 치료, 처방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소를 현재 6338개소에서 7월 말까지 앞당겨 확보하겠다”고 전했다.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한 총리는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방심의 빈틈을 파고든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백신접종, 주기적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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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가 초등생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다 투신 사망

    강원도 춘천에서 10대 청소년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 군(17)이 초등학생 B 양(12·여)을 흉기로 찔렀다.B 양은 목과 손가락 등 신체 여러 군데를 다쳐 과다출혈이 발생, 인근 대학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 군은 범행 직후 도주하다가 3km 가량 떨어진 다른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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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재유행 방역대책 발표…신규확진 4만명 예상

    정부는 13일 오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재유행 대책을 최종 확정한다. 재유행을 억제하는 방안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유행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9일째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보다 2배, 2주일 전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이날 발표되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전날 오후 9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최소 3만848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지금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7월 말 하루 15만명 내외로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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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내 가장 큰 책임은 ‘방탄’ 이재명 공천…아직도 후회”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12일 “내 가장 큰 책임은 이재명 의원을 인천 계양에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YT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당시 대선후보였던 분을 차마 말릴 수 없었다. 그것이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움이 남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이라고 자책했다.그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 이유는 뭐라고 보냐?’고 진행자가 묻자 “다들 알고 계시는 거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기 위해 (이재명 본인)방탄용의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려는 이유도 비슷한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아울러 “(이 의원)출마를 허용한 분들, 지금까지 (전당대회에) 나와 있는 분들도 다 그 책임의 소지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전부터 개혁과 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지만 이 이야기가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래서 무엇보다 개혁과 쇄신이 필요한 민주당에 개혁과 쇄신을 이끄는 것이 책임을 지는 방식이겠다 판단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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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통학버스에 100m 끌려간 3살 아이 중상

    부산에서 또 어린이 통학버스에 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YTN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경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3살 A 군이 통학버스에 끌려가는 사고가 났다.통학버스 바깥쪽에 매달린 채 100m가량 끌려간 A 군은 크게 다쳐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목격자는 “기사님이 (아이를) 꺼내고 있었고, 아이는 온몸에 피가 묻어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사고는 버스에서 아이들이 모두 내린 뒤에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4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살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깔려 숨지는 일이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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