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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난 12일 광주시 북구 무등산 자락 금곡마을 농장.당도가 높고 감칠맛이 더한 수박으로 이름 난 무등산 수박을 첫번째로 수확하고 있습니다.마을에서 '푸랭이'라고 불리는 이 수박은 보통 20kg이 넘고 큰 것은 40kg까지 가는 초대형 과일입니다.현재 9농가 2.6㏊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700여 통 보다 많은 2000~2500여 통이 수확 예정입니다.여름 끝무렵인 15일 전후 수확을 시작해 10월 중순까지 판매합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연일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 중인 11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근 도로에서 북구 소속 대형 살수차가 한낮 도로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도로를 오가며 물을 뿌리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2000명대를 넘어서는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 11일 광주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 채취 대기자들 사이를 분주하고 오가며 발열검사와 문진표 작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지난달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했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405명의 확진자가 발생, 확산세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 모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는 “지금 거리두기 지침은 델타 변이 발생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한 번 2000명을 넘어서면 하루 4000명, 6000명 확진 상황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모두가 조심 또 조심해야할 때입니다.광주=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5일 전남 담양군 고서면 조선 중기 지어진 명옥헌(鳴玉軒)의 숲 앞. 한 방문객이 흐드러지게 핀 배롱나무 숲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옛부터 선비들과 사찰 스님들이 특히 사랑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100일 동안 꽃이 피고 진다고 해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는 8월부터 붉음이 절정에 달합니다. 명옥헌 정원은 바로 옆 소쇄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조선시대 민간정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담양=박영철기자 skyblue@donga.com}

4일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 등정에 성공한 뒤 브로드피크(8047m)에서 하산하던 중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분향소에 체육훈장 청룡장이 놓여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마련된 김 대장의 분향소를 찾아 김 대장의 업적을 기리며 청룡장을 추서했다.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4일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최초로 올림픽 3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가 재학 중인 광주여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양궁부 선,후배 선수들과 이선재 총장 등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안산 선수를 다시 한번 축하해주었습니다. 축하 이벤트로 상영한 안산 선수 개인 히스토리와 출전한 도쿄 올림픽 양궁경기 하이라이트동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안산 선수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안산 선수가 금메달 3개를 이선재 총장과 김성은 대학 양궁부 감독에게 직접 목에 걸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안산 선수의 환영식을 온라인으로 지켜보던 전국의 안산 선수 팬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안산 선수를 배출한 광주여대는 2016 리우올림픽 최미선, 2012 런던올림픽 기보배에 이어 안산까지 3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양궁명가로 자리잡았습니다.안산 선수는 전날인 3일에는 또 다른 모교인 광주 북구 문산초와 광주체육중,고를 잇달아 방문해 스승을 만나고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글·사진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 서구청 통합돌봄과 물리치료사와 직원이 서구 상무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하고 있다. 서구는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근력 강화, 재활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5일 피서객들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수락폭포를 찾아 18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구례=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5일 휴가철을 맞아 국토 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전망대 앞에서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휴가철을 앞둔 14일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 목포해경 북항파출소 해경 직원들이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레저용 선박, 낚시 어선 등 음주운항 해상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에 승선해 음주운항 단속을 하고 있다.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3일 광주 북구 중흥2동 주민센터 앞 쉼터에서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청포도를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3일 광주시 북구청 광장의 작은 물레방아에 폭염에 지친 참새가 물속에 뛰어들었다 나왔습니다.깃털로 덮힌 새들에겐 땀샘이 없어 뜨거운 여름이면 더 힘듭니다.참새, 직박구리,왜가리 등 새들은 물에 뛰어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체온을 식힙니다.힘찬 날개짓으로 물을 털어내며 시원한 바람으로 몸을 말립니다.이날 광주지역 한낮의 기온이 32도를 넘었습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장마가 잠시 주춤하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11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수락폭포를 찾은 피서객들이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인근 상가와 주택가로 불길이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 중이며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11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경신여고 방향 교각에서 이상 소음이 신고됐다. 소방, 경찰 등 관계당국이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과 경위 파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6일 전남 광양시 진상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흙더미가 덮친 주택을 소방당국이 중장비와 119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 9시간 만인 오후 2시 55분경 실종자 이모 씨(82·여)는 주택 옆 골목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해남군에서는 불어난 계곡물이 주택을 덮치면서 박모 씨(69·여)가 숨졌다. 이날 남부 해안지역에 시간당 74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양=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장마 폭우가 심상치 않습니다.6일 전남 광양시 진상면 탄치마을 산사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곳의 경우 새벽 2시 40분부터 집중적으로 쏟아내린 비는 낮 12시 기준 평균 220mm를 기록했습니다. 쏟아져내린 거대한 야산의 흙더미가 마을 민가 4채를 덮쳤습니다.소방․경찰 인력 등 195명이 장비 19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80대 할머니가 희생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물폭탄같은 비때문에 농경지 침수,도로 유실,하천제방 붕괴 등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비구름대가 집중한 전남과 경남권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지난 3일부터 본격 시작된 장마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퍼붓는 게릴라성 호우의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장마철 경향이 게릴라성으로 변덕스러워 언제 끝날 지 예측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9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모든 지역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일 오랜만에 등교한 광주 광산구 월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내 중학교 92곳 중 76곳, 고등학교 68곳 중 51곳이 전면 등교를 시작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30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에서 지역 특산품인 ‘톳’을 바다에서 수확한 뒤 햇살 아래에서 건조 작업을 하고 있다.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해조류인 톳은 5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7월 초까지 진행된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29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시작됐다. 삼성의 기증을 받아 공개된 김환기, 이중섭, 이응노, 오지호, 임직순 등 한국 화단 거장들의 작품을 8월 15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